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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생활건강] 모발이식 선택시 임상경험 고려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매년 남·녀 탈모 인구가 급증하면서 모발이식 수요도 늘고 있다. 실제로 대한모발이식학회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모발이식 환자 수는 무려 약 254%가 늘었다고 한다. 또 다른 통계에 따르면 5년 전 10여 개에 불과했던 서울 강남권의 모발이식 병원은 현재 60여개에 달한다고 한다. 이처럼 모발이식이 대중화되고 모발 외에 눈썹, 수염 등 모발이식의 활용범위도 넓어지면서 재수술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병원 간 과도한 경쟁이 심해지면서 무분별한 시술도 빈번해졌다. 이 때 예기치 못한 재수술이 발생하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 모발이식 전문가인 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미국모발이식전문의)을 통해 탈모환자들의 모발이식시 주의할 사항과 병원 선택시 고려할 사항은 무엇인지 들어 보았다. 이 원장은 "모발이식은 탈모로 인해 변한 외모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만큼 시술을 원하는 젊은 층의 탈모 환자들이 많다"고 설명하며, "그러나 모발이식은 의료진의 전문성과 임상경험 등에 따라 시술 결과가 천차만별일 수 있으므로 시술 전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 원장이 얘기하는 모발이식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밀도 보강'이다. 즉 한 번의 이식으로 탈모 부위가 개선되지 않아 추가로 시술을 하는 것이다. 이식하는 모발의 양은 탈모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보통 3,000모(1400모낭)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모발이식은 단순히 이식 모발의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재배치하느냐가 관건이다. 따라서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숙련도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아무리 많은 양의 모발을 이식해도 재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밀도가 낮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마와 모발의 경계인 헤어라인 디자인 교정을 위해 재수술을 하기도 한다. 헤어라인 교정은 앞머리 부분이 탈모일 때 시행하는데 모발이 M자형으로 빠져 이마가 넓어 보이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헤어라인 교정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과도하게 둥근 헤어라인으로 이식할 경우 오히려 어색한 결과를 낳는다. 또한 앞머리 부위의 모발은 뒤쪽 모발과 달리 모발의 굵기가 가늘기 때문에 단일모를 선별해 이식해야 자연스럽다. 만약 이러한 고려 없이 무작정 이식을 하면 앞머리가 지나치게 풍성한,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만을 내세우는 과대·과장 광고에 현혹된 수술 실패로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모발이식, 특히 비절개 모발이식은 모낭 하나하나를 일일이 채취, 이식하는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다. 따라서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아니거나 의료진의 임상경험이 없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특히 모발의 굵기나 방향을 고려하지 않고 이식하면 어색한 결과는 물론 평생 가르마 방향을 바꿀 수 없게 된다. 또한 풍성한 효과를 위해 교차이식을 하거나 고배율 확대경과 현미경 등 장비 없는 무분별한 시술을 할 경우, 생착률이 떨어져 재수술이 불가피하다. 이처럼 모발이식 재수술을 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밀도보강 목적이 아닌 헤어라인 디자인 교정, 지난 수술의 실패로 인한 재수술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따라서 단순히 값싼 가격, 대량이식 등만을 강조하는 과대·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않은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모낭은 한정적인 것이기 때문에 재수술 횟수에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시술 전 의료진의 전문성, 숙련도, 시술 장비 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더불어 시술 전후 결과도 확인해봐야 하는데 사진보다는 동영상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보다 신뢰도가 높다. 이 원장은 "재수술을 하는 환자의 10%는 지난 수술의 실패가 원인인 만큼 모발이식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특히 시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탈모 진행 상태, 모발의 굵기, 방향, 디자인 등을 협의해야 하며, 현실 가능한 결과를 예측해야 실패율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도움말 : 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이규호 대표원장(미국모발이식전문의)

2015-08-25 15:38:24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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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양평군, ‘제12회 황순원문학제’ 개최

[메트로신문 복현명기자] 경희대학교(조인원 총장)는 양평군(김선교 군수)과 내달 11일~13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제12회 황순원문학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문학제는 故 황순원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 대한 관심과 문학인들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9월 11일은 '황순원 탄생 100주년 기념-황순원의 삶과 문학'을 주제로 최동호 황순원학회 회장(고려대 교수)의 인사와 박이도 경희대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등단 10년이내 작가의 과거 2년 이내 발표작을 대상으로 한 '황순원신진문학상'과 최근 3년이내 황순원과 황순원문학을 소재로 한 모든 문화예술 표현물을 대상으로 하는 '황순원문학연구상'을 시상한다. 또 9월 12일은 백일장과 그림 그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백일장의 주제와 그림 그리기 화제는 행사 당일에 발표해 각각 대상 1편과 최우수·우수상 각 4편, 가작 20편을 선정한다. 우수상 이상 수상자는 경희대 문학분야 입학 특기자 전형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황순원 문학관(031-773-2299)이나 소나기마을 홈페이지(www.sonagi.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5-08-25 15:37:49 복현명 기자
[메트로 건강] 목소리질환...'보톡스 시술'치료 효과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좋은 목소리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거나 신뢰를 주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면, 목소리가 과도하게 허스키하거나 우는 듯 떨리고 끊긴다면 좋은 인상을 남기기 어렵다. 만약 이와 같이 특이한 목소리 때문에 고민이라면 보톡스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보톡스는 체내 신경 말단에서 근육 수축을 일으키는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를 억제해 근육을 마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미용성형뿐 아니라, 요실금, 두통, 다한증 등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목소리 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어 매우 유용하다. 음성언어치료전문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은 "목소리 질환의 보톡스 치료는 다양한 근 긴장에 의해 나타나는 음성변화를 치료할 때 매우 효과가 좋고, 수술에 대한 환자의 심리적인 부담도 덜 수 있어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고설명한다. 보톡스 시술이 필요한 대표적인 목소리 질환은 연축성 발성장애, 변성 발성장애, 근긴장성 발성장애를 들 수 있다. 연축성 발성장애는 후두신경 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겨 후두 근육들에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근육 수축이 일어나 성대의 진동이 불규칙해져 나타나는 발성장애다. 말을 할 때나 노래를 할 때, 목소리가 끊어지고 떨려 연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어렵고, 특정발음이 어려워진다. 극심한 경우, 짧은 단어도 말하는 것이 어려워 아예 말을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는데 문제를 일으키는 성대근육에만 선택적으로 주사할 수 있는 보톡스 시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변성 발성장애도 마찬가지다. 변성 발성장애는 변성기를 지난 남성의 목소리가 여성스럽고 곱고, 가늘게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후두 골격의 급격한 변화로 나타나는 음향학적, 공기학적 변화들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는데 변성 발성장애의 보톡스 시술은 여성스럽게 높은 음을 내는 성대 근육에 보톡스를 주입해 마비시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근긴장성 발성장애는 성대와 주변근육을 과도하게 긴장해 발생하는 기능적 음성장애로 잘못된 발성습관에 의해 성대가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경련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2차적으로 성대결절, 성대폴립, 성대낭종, 성대유착 등의 구조적인 질환을 유발시키기도 하고, 쥐어짜는 듯한 목소리를 내거나, 쉰 목소리, 말할 때마다 숨이 차거나, 말끝마다 떨림이 심해지기도 한다. 질환의 정도에 따라 후두 복합근에 보톡스를 주입하면 개선이 가능하다. 이처럼 보톡스 시술은 다양한 목소리 질환에 유용하지만 지속적인 보톡스 시술은 오히려 근육의 위축 등을 유발할 수도 있고, 환자 입장에서 수술은 아니지만 목에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심리적인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보톡스 시술에 의존하는 것은 금물이다. 목소리 질환 개선을 위해 보톡스 시술이 필요할 경우,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적절한 부위, 적절한 용량, 적절한 방법을 통한 시술을 받아야 부작용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오랜 경험이 있는 전문의를 통해 직접 성대를 보면서 시술을 받아야 환자 입장에서는 더욱 부담을 덜 수 있다. 더불어 보톡스 시술은 그 효과가 평생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안 원장은 "목소리 질환 개선을 위해서는 보톡스 시술에 의존하기 보다는 근본적인 발성습관을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발성훈련을 통한 음성언어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도움말 :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

2015-08-25 15:37:19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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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산업보안학과, ‘산업보안 특성화 학과 지원 시범사업’ 선정

[메트로신문 복현명기자] 중앙대학교(이용구 총장)는 산업보안학과가 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가 지원하는 '산업보안 특성화학과(학사과정)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산업보안 특성화학과(학사과정) 지원 시범사업은 산업보안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학부과정에 산업보안 특성화 학과를 지정,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특화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보안전문 교과과정과 실습·소양교육 등의 진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중앙대 산업보안학과는 12월까지 산업보안 분야에 특화된 전문교육을 진행해 ▲문제해결 중심의 산업보안 전공수업 ▲산업보안 역량 단기교육 과정 ▲산업보안 현장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김정덕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학과장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경제 지속가능 관점에서 산업보안에 대한 기초적인 기반조성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앙대 산업보안학과의 이번 수시모집 모집정원은 ▲인문계와 자연계 각각 5명 ▲학생부 탐구형 인재 5명 ▲논술 5명 등 총 20명을 선발한다. 수시 합격자중 수능성적 기준 상위 50%와 정시 합격자는 4년 전액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2015-08-25 15:36:24 복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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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설탕에 빠진 대한민국, 과다 섭취 주의

!{IMG::20150825000249.jpg::C::480::설탕섭취를 줄이려면 위 4가지 사항을 지키면 도움이 된다. / 이대목동병원}!]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지난해 여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달콤한 감자칩을 시작으로 올 봄 품귀 현상까지 빚은 달달한 과일 맛 소주까지 지금 대한민국은 '단맛 열풍'이 거세다. 최근에는 설탕으로 맛을 낸 레시피로 '슈가 보이'라는 별명을 얻은 요리연구가의 요리법이 인기를 끌며 SNS마다 요리를 따라 만든 인증 글이 넘쳐난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흔히 '당이 떨어졌다'라는 표현을 쓸 만큼, 설탕은 우리 몸의 뛰어난 에너지원이다. 설탕은 체내에서 빠르게 에너지원인 당으로 전환돼 운동 후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탕을 장기적, 습관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결국에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설탕의 과도한 섭취는 어떤 문제를 불러올까? ▲습관적 설탕 섭취, 당뇨병·관상동맥 질환 등 발병 위험↑ 설탕이 듬뿍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뇌는 혈당을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을 다량 분비한다. 그러면 일시적으로 저혈당 증상이 오고, 뇌는 다시 설탕이 필요하다고 인지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또다시 단 음식을 찾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무서운 점은 이런 습관이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켜 무기력증, 피로, 비만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한 경우 당뇨병과 관상동맥 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설탕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사람은 설탕이 조금 첨가된 음식만을 먹는 사람과 비교해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3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 2010년 미국 하버드 대학교 보건대학원 영양학과는 당분이 첨가된 음료수를 하루에 한두 잔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6%,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2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의 총 당류 섭취량은 평균 61.4g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일 섭취량인 50g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인만큼 과다한 설탕 섭취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나친 설탕 섭취는 호르몬 분비 외에 장 기능 저하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장은 인체의 가장 큰 면역 기관이자 독성 물질을 걸러내는 곳이다. 설탕을 많이 먹으면 장내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정상적인 장의 기능을 해치고 장 점막까지 손상시킨다. 장 기능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장내 독소들이 그대로 쌓여 만성피로를 유발하게 되고 면역 기능에도 문제를 일으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이대목동병원 건진의학과 전혜진 교수는 "적당량의 설탕은 포도당을 빠르게 올려 두뇌활동을 돕고 원기를 순식간에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는 좋은 에너지원이다"며, "하지만 설탕 섭취가 지나치면 비만이 되기 쉽고 혈액 속에 중성지방 농도가 올라가는 동시에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며, 장기적으로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만성적인 설탕 섭취, 설탕 중독 야기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음식부터 생각나고 단 음식을 끊으면 손발이 떨리고 산만해지거나 무기력증·우울증까지 느끼는 경우가 있다면 '설탕 중독(Sugar Addiction)'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설탕 중독은 신체적·심리적 원인에 의해 단 것을 끊임없이 찾아 먹는 행동으로, 정신과 진단명으로 명시되어 있을 만큼 무서운 병이다. 만성적 설탕 섭취와 만성 음주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 상당 부분 겹친다는 점도 이 점을 시사한다. 단맛은 뇌 내 쾌락 중추를 자극해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시키는데, 세로토닌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단 것을 먹으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러나 과잉 섭취할 경우 단맛에 대한 의존성이 증가하고 결국 중독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만성적으로 과다한 설탕에 노출되면 뇌의 보상중추에 작용하는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도파민은 마약을 복용할 때와 같은 쾌락과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도파민의 분비가 늘수록 몸은 도파민에 내성이 생기게 되고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쾌락을 위해 보다 많은 양의 설탕을 찾게 되어 결국에는 설탕 중독에 빠질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원정 교수는 "우울한 환자들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설탕 등의 탄수화물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게 되는데, 평소와는 달리 자꾸 단맛이 섭취하고 싶다면 혹시 우울감이 증가한 것이 아닌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며, "설탕 섭취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푸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며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 형성 중요 단맛이 나는 아이스크림·과자 등 기호식품의 주요 소비자인 유아·청소년은 성인보다 설탕 중독에 노출되기 더욱 쉽다. 실제로 우리나라 청소년의 평균 총 당류 섭취량은 성인보다 13%나 많은 69.6g이며, 이는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다. 특히 청소년층은 가공 식품을 통해 총 당류를 섭취하는 비율이 6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소아 비만, 소아 성인병 및 치아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과도한 설탕 섭취가 제기되고 있고, 지난 3월에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세계보건기구(WHO)가 설탕 섭취량을 10% 줄이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현재 매일 섭취하는 설탕·포도당·과당 같은 단당류, 자당과 같은 이당류 섭취를 10%만 줄여도 과체중이나 비만, 충치 등의 위험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서정완 교수는 "미각이 형성되는 유아기에 단맛에 습관적으로 노출되면 성인이 됐을 때 더욱 단 것을 찾게 되는 잘못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이 간식으로 선호하는 사탕, 과자, 탄산음료 등은 당류 함량이 높아 이 식품을 과량 섭취하면 청소년의 비만과 만성퇴행성 질환의 조기 발생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어릴 때부터 가공식품 보다는 집에서 만든 간식과 과일을 먹게 하고 부모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등 가정 내 올바른 식습관을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설탕 섭취를 줄이는 팁(Tip) ▲ 탄산음료 대신 가정용 웰빙 음료 섭취하기 여름철 음료 섭취는 과도한 당 섭취의 주범이다. 별생각 없이 들이켜는 음료에는 액상과당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탄산음료는 말할 것도 없고, 갖가지 맛이 첨가된 물 또한 설탕 함유량이 생각보다 높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정에서 매실차, 오미자차 등 웰빙 음료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당도가 낮은 생과일을 갈아 마시는 것도 설탕 섭취를 줄일 수 있다. ▲ 설탕 대신 원재료 속 천연 당분으로 대체해야 단맛 나는 과일이나 채소 혹은 곡류를 통해 당분을 대체 섭취하는 것도 설탕 섭취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원재료를 통해 섭취하는 천연당은 당뇨병 환자가 아닌 건강한 사람에겐 얼마를 섭취하든 큰 문제가 안 된다는 게 WHO(세계보건기구)와 국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 설탕 대신 올리고당 사용으로 '첨가당' 사용 줄이기 첨가당은 요리할 때 첨가하는 당을 말하는데,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하면 열량도 낮을 뿐 아니라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몸 속에서 당 흡수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 영양 성분표 확인하고 가공식품을 통한 당분 섭취 줄이기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는 영양 성분표를 꼼꼼히 읽어 보고 전체 용량 대비 당이 얼마나 들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또, 영양 성분표 내용은 1회 제공량 기준인 것을 기억해야 한다. 누가 봐도 한번에 먹을 만한 제품도 '2회 제공량'으로 표기해 당분의 양을 줄여 표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설탕 무첨가'란 표기에도 속지 말아야 한다. 이 경우, 설탕 대신 액상과당을 첨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6배나 달 뿐 아니라 설탕보다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2015-08-25 15:34:55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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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MICE 업계 대표자 간담회 개최

한국관광공사, MICE 업계 대표자 간담회 개최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24일 오전 11시 원주 본사에서 지역관광공사와 MICE 업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창수 사장은 메르스로 타격을 입은 MICE 업계의 어려움과 지역 MICE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정 사장은 신성장 동력산업인 고부가가치 MICE 산업이 지역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시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는 ㈜서울관광마케팅, 제주관광공사, 강원컨벤션뷰로, 대구관광컨벤션뷰로와 전문회의시설인 코엑스, 엑스코, ICC 제주, 그리고 MICE 협회, PCO(국제회의 전문기획업체), 인센티브전담여행사 대표자들이 참석해 업계 현안사항과 지역 MICE 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공사는 "한국관광과 MICE에 대한 이미지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7월부터 방한시장 회복 100일 작전을 추진해 왔다"며 "지역의 MICE 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공사의 해외홍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 발생으로 인해 취소와 연기가 속출하였던 MICE 분야는 8월 들어서부터 회복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북경화합강원과기발전유한공사' 인센티브 단체 3천명이 8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방한중이다. 9월에는 '미건의료기기' 인센티브 단체 3천명이 방한 예정에 있다. 또한 2016년 중국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 1만5천명 인센티브 단체와 2019년 외국인 3천명 규모의 'IBRO 세계신경과학학술대회' 등의 유치가 확정되는 등 MICE 산업이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15-08-25 15:32:47 최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