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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발표 공동보도문] "지뢰 유감" "확성기 중단", 관계개선 회담 곧 개최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을 마친 후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전 2시 3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이 합의한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 보다 3분빠른 오전 2시 정각 "내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22일 판문점에서 열린 북남 고위급 긴급접촉이 24일에 끝났다"고 긴급 보도했다. 김 실장이 발표한 공동보도문을 보면, 북측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고 남측은 25일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자 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안에 열기로 했다. 북측은 준 전시상태를 해재하기로 했다. 남과 북은 올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은 김 실장이 발표한 공동보도문 전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먼저 최근 엄중한 정세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 정부를 믿고, 침착하게 이번 협상 과정을 지켜봐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사흘간 진행된 협상 과정에서 난관도 많이 있었습니다마는 인내심을 갖고 협의를 진행하여 다음과 같은 공동 보도문에 합의하였습니다. 그러면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 공동 보도문을 낭독하겠습니다.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이 2015년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판문점에서 진행되었다. 접촉에는 남측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의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참가하였다. 쌍방은 접촉에서 최근 남북 사이에 고조된 군사적 긴장 상태를 해소하고, 남북 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가기 위한 문제들을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첫째, 남과 북은 남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자 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 개최하며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둘째,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였다. 셋째,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의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 25일 12시부로 중단하기로 하였다. 넷째, 북측은 준 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하였다. 다섯째, 남과 북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 접촉을 9월 초에 가지기로 하였다. 여섯째, 남과 북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2015년 8월 25일 판문점 이번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을 통해 당면 사태를 수습하고, 도발 행위에 대한 재발 방지 및 남북 관계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앞으로 쌍방의 합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형성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지뢰 도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이번 합의는 북한이 위기를 조성하면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한데 대해 정부가 이를 거부하고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협상한 것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북한은 우리 국민들에게 불안과 위기를 조성하고 양보를 받아내 왔는데, 우리 정부에서는 그것이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도 확인하였을 것입니다. 긴장된 상황 속에서도 생활의 불편함을 감소하면서 정부를 신뢰하고, 협조해 주신 접경 지역 주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

2015-08-25 06:00:40 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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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ON] 한국영화 강세, 추석에도 계속될까?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올 상반기 한국영화는 유례없는 침체를 겪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 외화 강세 속에서 한국영화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4월에는 관객 점유율이 25.6%를 기록할 정도로 위기였다. 그러나 여름 대작들의 선전으로 한국영화는 다시 반등세를 타고 있다. 12번째 1000만 영화에 등극한 '암살', 그리고 13번째 1000만 영화 등극을 앞두고 있는 '베테랑'의 폭발적인 흥행 덕분이다. 관객 점유율도 상승하고 있다. 7월에는 48.0%를 차지했으며 8월 현재는 65.2%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극장가의 한국영화 강세는 9월에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추석 연휴를 맞이해 국내 메이저 배급사들은 일찌감치 다음달 라인업을 확정하고 개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암살'로 올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았던 쇼박스는 이준익 감독의 신작 '사도'로 또 한 번 흥행에 도전한다. 송강호와 유아인의 만남, 그리고 이준익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사극이라는 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역사 속 가장 비극적인 아버지와 아들로 기록된 조선 영조와 그의 아들 세자의 이야기를 재조명한다. 이준익 감독은 "모두가 아는 역사 이야기 이면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리고 싶었다"며 "영조와 사도의 갈등에 대한 공감을 통해 관객들이 사극을 보다 가깝게 만났으면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베테랑'으로 극장가 흥행을 이끌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는 권상우, 성동일 주연의 '탐정: 더 비기닝'을 9월 라인업으로 꺼내들었다. 2006년 제8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58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한 시나리오다. '쩨쩨한 로맨스'의 김정훈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 코믹한 모습으로 돌아온 권상우, 그리고 노련한 형사로 변신한 성동일의 콤비 호흡이 관전 포인트다. 김정훈 감독은 "평범한 두 가장의 모험담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린 부분이 많은 공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은 '서부전선'으로 이들에 맞선다 .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둘러싼 한국군과 북한국 쫄병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설경구, 여진구가 주연을 맡았다. 드라마 '추노'와 영화 '7급 공무원'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각본으로 유명한 천성일 감독의 첫 장편영화라는 점으로 관심을 갖게 한다. 천성일 감독은 "대부분의 전쟁영화는 전쟁을 지배하는 영웅들이 있다. 그런 영웅들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마음에 남는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IMG::20150824000132.jpg::C::480::영화 '서부전선'./롯데엔터테인먼트}!]

2015-08-25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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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 "작품 거듭할수록 도전하고 싶어요"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배우 하지원(37)은 스스로도 말했듯이 "강한 캐릭터, 보이시한 역할"을 많이 해왔다. 실제로 그를 떠올렸을 때 익숙한 모습은 칼을 휘두르고 와이어를 타는 모습이다. 심지어 로맨틱 코미디였던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도 여자 스턴트 배우로 출연해 건물에서 뛰어내리고 차에 치이는 등의 선 굵은 이미지를 남겼다. 하지만 지난 16일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이하 '너사시')에서 하지원은 기존의 이미지를 버리고 평범한 30대 커리어우먼 오하나를 연기했다. 자신의 일에는 똑부러지지만 사랑에는 늘 실패하고 아파하는 인물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그래서일까 '너사시'에서 그의 모습이 낯설어하는 시청자들이 있었다. 일부러 여성스러운 척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낯선 모습 때문인지 시청률도 고전했다. 그러나 하지원은 '너사시'의 오하나야말로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말한다. "오하나는 지금까지 제가 맡았던 역할 중에 실제 저와 가장 비슷해요. 많은 분들이 지금까지 제가 보여준 모습 때문에 이 역할이 낯설다고 하지만, 제 친구들은 연기가 아니라 그냥 실제 제 모습이 나온다고 해요. 그래서 오히려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또 좀더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요. 사우나 같은 데 가면 예전과 다르게 쉽게 말을 걸어주시는 분이 생겼거든요." '너사시'는 타사의 경쟁작에 비해 낮은 시청률을 기록한 채 쓸쓸히 퇴장했다. 실망할 법도 하지만 하지원은 시청률이 드라마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제 주위에는 안 본 사람이 없어요. 촬영 끝나고 샵이나 병원에 가더라도 너무 재밌게 잘 봤다고 말 걸어주시기도 하셨고요. 현장에서 제가 체감하는 시청률은 높았어요. 저도 그렇고 스탭들도 시청률 때문에 의기소침하지 않았고요. 요즘엔 TV로 보기보다 VOD 등 다른 매체로 많이 접하잖아요. 거기에 익숙한 2040세대에 맞춘 드라마였기 때문에 TV시청률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어요"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현장의 분위기였다. 그만큼 하지원은 현장에 푹 빠져있었다. "너무 재밌게 촬영했어요. 이진욱과는 리허설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맞았고요. 재밌는 분이라 많이 웃겨주기도 했어요. 고등학교 시절 분량이 많아서 직접 교복을 입으니까 진짜 그때로 돌아간 것 같았고요. 어머니도 보시더니 '아주 그냥 신이 났네'라고 하시더라고요."(웃음) 하지원은 현장을 즐길 줄 아는 배우다. 실제로도 배우 생활의 가장 큰 원동력을 물었을 때 "현장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감사한 일이죠. 배우로서 하는 모든 일이 좋아요. 내가 좋은 걸 하니까 에너지가 나오는 것 같아요. 현장에서 많이 웃을 수 있으니까 별로 힘들지도 않고요. 물론 잠 못자고 촬영하면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재밌어요. 연기를 즐기는 것, 그래서 제가 (연기를)가장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러나 마냥 즐기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1996년에 데뷔해 벌써 20년차 배우다. 더께처럼 쌓인 연륜은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품게 했다. "다음을 정해두고 연기한 적 없어요. 다음에 뭐하고 싶다, 어떤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죠. 첫 번째가 시나리오에요. 시나리오가 좋으면 어떤 인물이든 상관 없어요. 다음 작품, 그 다음 작품을 할 때마다 도전을 계속 하고 싶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장르나 역할이든 다 해보고 싶어요. 배우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가장 좋아하는 배우인 메릴 스트립처럼요."

2015-08-25 03:00:0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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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 글린, 데뷔 앨범 '아이 크라이 웬 아이 래프' 발매

영국 신예 보컬리스트 제스 글린이 데뷔 앨범 '아이 크라이 웬 아이 래프(I Cry When I Laugh)'를 발매했다. 제스 글린은 2014년 초 UK 싱글 차트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클린 밴딧의 '래더 비(Rather Be)'의 피처링 가수로 팝 신에 첫 등장했다. 이후 피처링으로 참여한 루트 94의 '마이 러브(My Love)'로 UK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며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월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솔로 싱글 '홀드 마이 핸드(Hold My Hand)'를 발표해 3주 연속 UK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6월에는 다시 한 번 피처링으로 참여한 타이니 템파의 '낫 레팅 고(Not Letting Go)'로 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1989년생인 제스 글린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프랭크(Frank)'를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에미넴, 켄드릭 라마, 프랭크 오션, 재즈민 설리번, 앤소니 해밀튼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데뷔 앨범 '아이 크라이 웬 아이 래프' 작업에 대해 제스 글린은 "비로소 내 자신이 될 수 있었던 자랑스러웠던 경험"이라고 밝혔다. 펑키하면서도 소울풀한 사운드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13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다. 제스 글린의 데뷔 앨범 '아이 크라이 웬 아이 래프'는 지난 21일 디지털 음원과 CD로 국내에 정식 발매됐다.

2015-08-24 20:26:0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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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중국 경제, 군사대국 축포에 찬물

흔들리는 중국 경제, 군사대국 축포에 찬물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이 항일승전 7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 준비에 열을 올리는 동안 중국 경제는 한 없이 추락하고 있다. 미국과 함께 G2로 우뚝 서겠다는 중국의 야심찬 계획이 위기를 맞고 있다. 중국 주식시장은 24일 한때 장중 9%까지 폭락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시장의 불신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을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증시 폭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경제성장률을 비롯해 중국 당국의 발표에 대한 시장의 불신이 쌓여온 결과다. 서방 전문가들 사이에서 중국 당국이 밝히지 않은 중국 경제의 실체를 밝히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은 전문가들 수준에서 그치지 않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VW) 등 자동차업체들이 중국 현지에 세운 생산공장은 올해 상반기 들어 사상 처음으로 가동률이 100% 아래로 떨어졌다. 그만큼 시장 전망이 어둡다는 이야기다. 중국이 맞이하고 있는 위기는 이것만이 아니다. 톈진 빈하이신구 항구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는 중국의 초고속 성장에 따른 빛과 그림자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빈하이신구는 상하이 푸동지구와 함께 중국의 고도 성장의 상징이다. 하지만 고도 성장의 이면에는 국영기업의 위법 행위와 안전불감증, 정부의 비밀주의와 부패가 뿌리내리고 있었다는 게 중국 스스로의 진단이다. 한 중국 시민은 웨이보에 "중국에서 발생한 재앙 중 관료와 기업의 결탁과 관련 없는 것이 있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서방 언론에서는 "(톈진 폭발 사고는) 중국이란 나라가 작동하는 방식을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왔다. 중국은 현재 사회·경제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 같은 위기 속에서도 중국은 군사력을 과시하기에 여념이 없다. 전날 전승절 열병식 리허설에서는 1만여 명의 장병과 500여 대의 무기 장비, 200대에 가까운 군용기가 동원됐다. 중국은 다음달 3일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둥펑-41과 조기경보기 쿵징-2000, 중국의 차세대 스텔스기인 젠-20을 선보이며 미국에 맞서는 군사대국의 면모를 과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열병식은 대외적, 대내적으로 중요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열병식은 군사대국의 위상 뿐만 아니라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의 견고함을 과시한다는 의미도 있다. 하지만 시진핑 체제도 정치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 관영언론은 시 주석의 부패 청산 작업에 정치 원로들의 반대가 상상 이상이라며 반대자들을 맹렬히 비난한 바 있다.

2015-08-24 19:20:3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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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고니, 규슈·부산 향해 북상 중

태풍 고니, 규슈·부산 향해 북상 중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제15호 태풍 고니가 필린핀을 강타한 뒤 24일 오키나와 부근에서 계속 북상 중이다. 25일 일본 규슈에 접근한다. 부산을 비롯한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태풍 고니는 25일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규슈에 접근할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은 폭풍과 높은 파도에 대해 엄중한 경계를 당부했다. 폭우로 인한 토사 재해와 침수에도 경계를 당부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규슈에서는 25일에 걸쳐 맹렬한 바람이 불어 닥칠 위험이 있다. 예상되는 최대 풍속은 규슈 북부 35m(최대 순간 풍속 50m), 오키나와, 규슈 남부 30m(최대 순간 풍속 45m), 아마미 28m(최대 순간 풍속 40m)이다. 해상에서도 규슈는 24일부터 큰 파도가 일고 시코쿠와 긴키에서도 25일에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25일에 걸친 파도 높이는 오키나와와 아마미 12m, 규슈 북부 9∼11m, 시코쿠 7m, 긴키 6m이다. 폭우는 서일본에서 24일 저녁 늦게부터 천둥을 동반하며 1시간에 50ml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25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예상 강우량은 모두 많은 곳에서 규슈 남부 180ml, 오키나와와 아마미 150ml, 규슈남부 120ml가 될 전망이다. 태풍 고니는 25일 규슈를 지나 동해상으로 북상한다. 우리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는 낮에, 충청남도와 남부지방(경상북도 제외)은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0㎜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오키나와는 나하공항에서 일본항공 30편, 전일본공수 81편이 결항했다.

2015-08-24 19:18:37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