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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K혈액 인프라'...세계가 주목한 사회공헌 딜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에 구축 중인 혈액제제 자급화 프로젝트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혁신적인 사회 인프라 투자 모델로 공인받았다. 국가 보건 안보를 담보하는 '생산 인프라' 자체를 솔루션화해 수출한 K-바이오의 쾌거다. SK플라즈마는 글로벌 인프라 전문 매체 아이제이글로벌(IJ글로벌)이 주관하는 'IJ글로벌 어워드 2025'에서 인도네시아 프로젝트가 사회 인프라 부문 '올해의 딜'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인프라·금융 분야의 권위 있는 글로벌 어워드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SK플라즈마가 추진 중인 민관 협력 방식의 사업 구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와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인도네시아는 한국 기업과의 첫 협력 사례로 이 프로젝트에 최대 5000만 달러(약 669억원)를 전격 투자해 2대 주주로 참여 중이다.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연간 60만 리터 규모의 설비는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혈장분획제제를 생산하게 된다. 응급 수술 등에 필수적인 이 의약품은 생산 인프라를 갖춘 국가가 전 세계 25개 국가에 불과할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다. 공장이 완공되면 인도네시아는 수입 의존형 의료 체계에서 탈피, 국가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자국 수급 체계를 갖추게 된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생산시설 구축을 넘어, 원료 혈장 관리부터 제조·품질관리, 운영 및 공급 체계까지 아우르는 '혈액제제 자급화 달성을 위한 통합형 솔루션 제공 모델'은 자급화가 필요한 국가의 보건 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해법이 될 것"이라며 "필수의약품 자급화가 필요한 정부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인프라와 연구 개발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국가 간 필수 의료 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5-07 15:14: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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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5등급제 앞둔 2028 대입…수도권 대학 교과 줄이고 학종·논술 확대

논술전형, 2024년 반등 이후 수도권 비중 12.7% 최고치 경신 "변별력 확보 위해 대학별 평가 요소 강화" 현재 고2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수도권 대학들이 내신 중심의 학생부교과전형은 줄이고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을 확대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내신 5등급제 도입을 앞두고 대학들이 변별력 확보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7일 진학사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대학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은 2만7886명으로 전년 대비 333명 감소했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4만786명으로 1724명 증가했고, 논술전형도 1만1443명으로 413명 늘었다. 이는 내신 체제 개편에 따라 학생 간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대학들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때 정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축소 흐름을 보였던 논술전형의 확대 흐름도 주목된다. 2023학년도 9133명이던 수도권 대학 논술 선발 인원은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28학년도에는 1만1443명까지 늘어났다. 수도권 수시모집 중 논술전형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23학년도 10.7%에서 2028학년도 12.7%까지 높아졌다. △한양대(+57명) △연세대(+49명) △아주대(+47명) 등이 모집 규모를 확대했으며, 국민대는 2023학년도 당시 운영하지 않았던 논술전형을 다시 도입해 확대 흐름에 합류했다. 서울 주요대학 입학처 한 관계자는 "내신 5등급제로 개편되면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 분포가 더 밀집될 가능성이 높아 대학 입장에서는 기존보다 변별 요소를 확보하기가 어려워진다"며 "학생부교과전형만으로는 평가에 한계가 있어 학종이나 논술 등 대학별 평가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선발 방식을 조정하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입시업계에서는 이번 변화가 수험생의 전형 선택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학생부교과전형 비중이 줄고 학생부종합·논술전형이 확대되면서, 내신 성적만으로 지원 전략을 세우기보다 학교생활기록부 경쟁력과 대학별 고사 준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2028학년도는 통합형 수능과 내신 5등급제가 동시에 적용되는 첫해인 만큼, 수험생들은 전형별 평가 요소를 더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며 "이번 변화는 단순한 모집인원 조정이 아니라 대학별 평가 요소가 강화되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5-07 15:08: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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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안 표결' 與野 합의 불발…투표 불성립 전망

여야 원내대표가 7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헌법 개정안 표결을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개헌 반대를 고수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개헌안 처리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본회의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국민의힘이 개헌안 표결에 불참하면 의결 정족수 미달로 투표 자체가 불성립하게 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개헌안의 핵심은 비상계엄에 대한 국회의 통제 권한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있다"며 국민의힘의 개헌안 표결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우 의장은 "우리는 이미 12·3 비상계엄을 통해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얼마나 큰 위기에 처할 수 있는지 뼈아프게 경험했다"며 "과거의 비극을 겪고도 아무런 제도적 보완 없이 넘어간다면, 훗날 더 큰 위기 앞에서 왜 그때 고치지 못했는지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일부에서 '선거용'이라는 비판도 하는데, 국가 균형발전 의무를 명시하는 내용이 어떻게 선거용이 될 수 있나. 민주화 운동의 전문 수록과 선거가 무슨 관련이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또 "대통령의 연임·중임을 언급하며 영구 독재라는 이야기도 한다. 불법 계엄에 대한 국회의 통제권 부여는 오히려 독재를 막기 위한 수단"이라며 "이번 개헌안은 이미 국민적 공감대가 두루 형성된 의제들이다. 더 늦출 이유도, 여유도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개헌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누차 말씀드렸다. 개헌은 필요하다"며 "AI 시대 인간의 존엄성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 인권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를 한다면 저희는 100% 개헌 논의에 찬성한다"고 했다. 다만 "일부 합의될 수 있는 내용만 가지고 개헌을 하겠다는 건 '누더기 개헌'"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선거 날짜에 맞춰 국민 투표를 하기 위해 개헌안을 국회에서 표결하는 건 '졸속 개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여당은 다수의 힘으로 개헌안도 졸속으로 밀어붙이고, 공소취소 특검도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며 "이런 자세는 대한민국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에 맞지 않는다.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협치가 될 수 있도록 정치의 본령으로 되돌아와 달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개헌안의 본회의 표결에 불참한다는 방침이다. 개헌안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재적의원 286명 가운데 3분의 2 이상인 191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국민의힘에서 최소 12명 이상 찬성해야 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불참으로 투표 자체가 불성립할 경우, 이튿날인 8일에도 국회 본회의를 열 수 있다고 예고했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안 국민투표를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서는 10일까지 개헌안을 표결해야 한다.

2026-05-07 15:06:23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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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고양서 공천자대회 개최… "여러분 승리가 李 정부 성공"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인천·경기·제주 공천자대회에 참석해 "여러분의 승리가 곧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며 6·3 지방선거 후보들을 격려했다. 민주당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인천·경기·제주 공천자대회를 열었다. 당 지도부를 비롯해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공천받은 340여명 후보들가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정청래 대표는 "6·3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 성공은 2026년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시대정신이고 시대적 소명"이라며 "여기 계신 후보들께서는 이번 6·3 지선을 승리로 이끌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과 내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했던 내란 세력을 척결하고 온 국민이 빛과 혁명을 통해 자랑스러운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켰다"고 했다. 이어 "내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고, 내란의 잔불은 곳곳에서 준동하고 있다"며 "윤어게인 공천을 통해 아직까지 내란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에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진숙이 웬 말이고 추경호가 웬 말인가, 그리고 정진석은 또 웬 말인가"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경기도지사 추미애·제주도지사 위성곤·인천시장 박찬대 등 후보를 비롯해 인천 계양을 김남준·연수갑 송영길 후보 등도 거론했다. 그러면서 "원팀, 원보이스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자는 일념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여러분이 그 길에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권역별 원팀으로 결집하며 국민 통합과 국가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은다"며 "우리는 책임 있는 집권여당 후보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국가 발전을 강력히 견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직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지방선거에서 압승해 국정 운영을 뒷받침한다"고 부연했다.

2026-05-07 15:04:19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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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경안 중 47% 집행…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4.8조 중 80% 사용"

정부가 7일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중 47%를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업은 4조8000억원 중 약 80%인 3조800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도걸 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 간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획예산처·재정경제부 등과 테스크포스(TF) 5차 회의를 진행한 후 기자들과 만나 "기획예산처에서 추경 집행 상황을 보고했다. 4월 말 기준으로 신속 집행 10조5000억 원 중 5조 원을 집행해 약 47%의 집행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것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이라며 "전체 예산 4조8000억원 중 행정안전부를 통해 국고에서 나간 것이 3조8000억원이어서 약 80%를 집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속한 추경 예산 집행을 위해 '추경 성립 전 예산' 제도를 검토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안 간사는 "원래 추경이 확정돼야 (지역에서) 예산이 집행되는데, 성립 전이라도 국고 자금만 갖고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추경 성립 전 집행 제도를 활용해 신속히 자금을 집행되도록 하는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기획예산처에서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유동수 특위 위원장은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등이 물가 관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에 "지난달 물가가(전년동월 대비) 2.6% 정도 올랐는데 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하고는 2% 이하대로 잘 관리됐다"며 "이번에 석유 최고가격제 등을 시행함으로써 1.2%포인트 정도의 물가 상승 억제 효과를 거뒀다"고 했다. 그러면서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지 않았다면 물가 상승률이 2.6%가 아닌 3.8%까지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안도걸 간사도 "물가 상승의 3분의 1 정도를 경감시키는 데 최고가격제와 유류세가 기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지원 상황 보고도 이뤄졌다. 안 간사는 "수출바우처 제도와 관련해 2079개사에 849억원을 지원하는 선정 절차가 완성됐다"며 "어제부로 해서 중소기업 긴급 경영 자금을 1294억원,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을 604억원, 도합 1898억원이 실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제공됐다"고 했다. 비닐 등이 소재가 되는 종량제 봉투를 확보하기 위해 '재생원료' 사용 의무 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보고됐다. 안 간사는 "재생원료 사용 의무 비율을 현재 40% 수준에서 2030년까지 (최대) 80%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며 "재생원료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산성이 필요해서 설비자금을 138억원을 긴급 추경에 반영했고, 이 사업을 조기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정부 국고 보조 비율이 60%, 나머지 40%는 자체 자금 조달"이라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특례 보증을 통해 쉽게 자금을 시중은행에서 조달받을 수 있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재활용 실적, 재생원료 사용 실적을 지자체별로 평가해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업무평가 지표로 넣겠다는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며 "조달청 역시 조달함에 있어 재생원료를 사용할 경우에 대한 인센티브를 방안 등을 기후부와 협의해 마련하기로 했다"고 했다. 한편, 주유소 카드 수수료 인하 문제를 두고 카드사와 주유소·석유유통협회가 3자 간 정책 대화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안 간사는 "업계 간 팽팽한 입장 제기가 있어 결론이 나지 않는 상황"이라며 "추가 논의가 필요하고, 민주당이 중재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6-05-07 14:58:43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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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들의 탈게임…크래프톤·엔씨 피지컬 AI 승부수

게임 업체인 크래프톤과 엔씨가 로봇·자율주행·산업 자동화 핵심 기술로 꼽히는 '피지컬 AI'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사업 변화에 나서고 있어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는 최근 피지컬 AI 관련 조직과 투자, 외부 협력을 확대하며 미래 사업 확보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피지컬 AI는 AI가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과 공간 개념, 인과관계를 이해하고 스스로 행동을 결정하는 기술이다. 업계에서는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시장 확대와 맞물려 피지컬 AI가 차세대 AI 산업 핵심 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피지컬 AI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기존 게임 시장 성장 둔화 우려가 자리한다. 국내 게임 시장이 장기적으로 정체 국면에 접어들고, 개발비 상승과 흥행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수익원 확보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 실제, 대형 게임사들은 최근 AI와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등 비게임 영역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게임사가 피지컬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게임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3D 그래픽과 물리 엔진, 대규모 시뮬레이션 기술이 로봇 AI 학습 환경 구축과 맞닿아 있어서다. 실제 게임 속 가상 세계를 구현하는 기술이 현실 세계 데이터를 학습하는 피지컬 AI 기술과 연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NC AI, '월드모델' 앞세워 산업 AX 공략 엔씨는 AI 사업 독립과 함께 산업형 AI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AI 조직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NC AI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피지컬 AI 모델 학습용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개발' 과제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다. NC AI가 핵심 기술로 내세우는 것은 '월드모델'이다. AI가 물리 법칙과 환경 변화를 스스로 학습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존 생성형 AI가 현실 세계의 중력과 관성, 인과관계 이해에서 한계를 보인다는 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NC AI는 월드모델을 기반으로 로봇 학습용 데이터 생성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까지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제조와 물류, 국방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산업군 중심으로 AI 전환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NC AI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국내 산업군 중심으로 피지컬 AI 기반 AX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 로봇·자율주행으로 피지컬 AI 확장 크래프톤은 외부 기업과 협력 범위를 넓히며 피지컬 AI 사업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올해 2월 미국 본사의 로봇 자회사 '루도 로보틱스'를 설립하며 휴머노이드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김창한 대표가 직접 최고경영자를 맡고, 이강욱 최고인공지능책임자가 최고기술책임자와 한국 법인 대표를 겸임하면서 그룹 차원의 전략 사업으로 힘을 싣고 있다. 크래프톤은 방산과 모빌리티 분야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피지컬 AI 공동개발 및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쏘카가 설립 예정인 자율주행 서비스 법인에 650억원 규모 투자 계획도 내놨다. 자율주행 과정에서 확보되는 데이터를 피지컬 AI 학습에 활용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율주행 서비스 법인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관련 데이터 확보를 위한 협력을 지속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게임사들의 피지컬 AI 경쟁이 단순 기술 연구를 넘어 미래 산업 주도권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한다. AI 산업이 텍스트 생성 중심에서 실제 행동과 판단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현실 세계 데이터를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경쟁 구도가 재편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는 이미 시뮬레이션과 AI,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을 오랫동안 축적해온 산업"이라며 "기존 게임 시장 성장성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상황에서 피지컬 AI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07 14:56: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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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1분기 영업이익 250% 성장..역대 최대 실적 경신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처방 증가로 1분기 수익성이 대폭 증가했다. 회사측은 세노바메이트를 통해 창출되는 이익을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구조가 본격화되며, '빅 바이오텍'으로 가는 선순환 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SK바이오팜은 실적 공개와 함께 표적단백질분해(TPD)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파이프라인 및 독자 플랫폼 기술 중심의 연구개발(R&D) 전략을 공개했다. ◆영업이익 전년 대비 250% 성장 SK바이오팜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2279억원, 영업이익 89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4%, 전년 동기 대비 약 250%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당기순이익은 102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R&D 및 마케팅 비용이 전년 대비 증가한 상황에서도 영업이익이 약 900억원에 근접하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세노바메이트를 통해 창출되는 지속 가능한 이익과 현금 흐름을 R&D에 재투자하는 구조가 본격화되며, 국내 유일의 '빅 바이오텍'으로 가는 선순환 궤도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한 1977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전년 말 계절적 영향이 해소되며 1분기 들어 매출 성장세가 다시 가속화된 것으로 보인다. 처방 지표 역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3월 기준 월간 총 처방 수(TRx) 약 4만7000건 가까이 기록했으며, 신규 환자 처방 수(NBRx)는 이번 1분기에 분기 평균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3월에는 NBRx가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인 2000건을 돌파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적응증 확대와 제형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올해 3월 현탁액 제형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허가신청(NDA)을 완료했으며, 전신 강직-간대발작(PGTC) 및 소아 환자군을 포함한 적응증 확대도 연내 신청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XCOPRI®의 미국 판매망을 기반으로 후속 제품 도입도 추진 중이다. ◆TPD 중심 독자 플랫폼 기술 공개 SK바이오팜은 이날 R&D 세션을 통해 표적단백질분해(TPD)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파이프라인 및 독자 플랫폼 기술 중심의 R&D 전략을 공개했다. 파이프라인 측면에서는 p300 타깃 분해제 'SKT-18416'의 전임상 결과가 상세히 다뤄졌다. p300은 전사 복합체의 핵심 단백질로 암세포 성장에 필수적이나, 상동성이 매우 높은 CBP 단백질과의 구조적 유사성으로 인해 기존 저해제들은 혈액 독성 등의 부작용 한계가 존재했다. SKT-18416은 전임상 결과 CBP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p300만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기전을 통해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실제 약효 평가에서 전립선암, 다발성 골수종 및 CBP 변이 암 모델을 대상으로 강력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입증했으며, 종양 특이적 의존성이 높은 암종에서도 항종양 효과를 보였다. 해당 과제는 현재 임상시험계획(IND)을 목표로 연구 중이며, 2027년 상반기 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독자 플랫폼 'MOPED TM'도 함께 소개됐다. MOPED TM는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유도해 특정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물질을 발굴하는 기술로, 기존 접근으로는 공략이 어려웠던 단백질 타깃까지 확장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SK바이오팜은 30종 이상의 독자적인 E3 리가아제 라이브러리를 통해 신규 타깃 접근성을 확대하고 최적의 조합을 선별하며 고감도 스크리닝 기술을 적용해 미세한 단백질 간 상호작용까지 탐지하며 플랫폼 확장성까지 확보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SK바이오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개의 FDA 승인 혁신 신약을 발굴한 CNS 분야 저분자화합물 신약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신약에서 창출한 지속 가능하고 성장하는 수익을 TPD·RPT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과 플랫폼에 재투자 해왔으며, 앞으로 가시화되는 성과들을 시장과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5-07 14:37: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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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이채연, 'Know About Me' 퍼포먼스 필름 오픈...타이틀곡과는 다른 '힙걸' 변신!

가수 이채연이 타이틀곡에 이어 수록곡 퍼포먼스 필름을 전격 공개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속사 데이원드림은 지난 6일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채연의 미니 4집 'Till I Die(틸 아이 다이)'의 첫 번째 트랙 'Know About Me(노우 어바웃 미)' 퍼포먼스 필름을 선보였다. 이번 영상은 타이틀곡 'No Tears On The Dancefloor'에서 보여준 다크하고 빈티지한 서사와는 대조적으로, 화려하고 힙한 에너지를 강조했다. 강렬한 레드와 블랙·화이트가 조화를 이룬 원형 무대 위에서 이채연은 다수의 댄서와 함께 파워풀하면서도 그루비한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미니 4집의 시작을 알리는 'Know About Me'는 Y2K 바이브가 가미된 힙합/R&B 장르로,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리듬이 특징이다. "They don't know about me"라는 가사에 맞춰 선보이는 이채연의 여유로운 표정과 스웨그 넘치는 제스처는 "아직 나의 진짜 모습을 다 알지 못한다"는 아티스트의 당당한 자신감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타이틀곡을 통해 유려한 춤선과 묵직한 서사를 증명했던 이채연은 이번 수록곡 퍼포먼스를 통해 트렌디한 매력까지 과감히 뽐내며 한계 없는 역량을 재입증했다. 성공적으로 컴백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채연은 향후 음악 방송을 비롯해 다채로운 숏폼 챌린지 및 퍼포먼스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2026-05-07 13:57: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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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감성 발라더' 이지훈, 신곡 '괜찮은 사람'으로 전 세대 울린 '위로의 아이콘' 등극

자극적인 퍼포먼스 대신 담백한 위로를 선택한 가수 이지훈이 윤종신과 손잡고 아이돌 중심의 K팝 시장에 '차세대 감성 발라더'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지훈은 지난해 SBS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최종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당시 고(故) 김광석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지난달 20일 발매한 신곡 '괜찮은 사람'을 통해 그 진정성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신곡 '괜찮은 사람'은 명곡 제조기 윤종신이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당신은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직장인부터 청년,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발매 이후 꾸준한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지훈은 '딩고 뮤직', '라이온뮤직' 등 다양한 라이브 콘텐츠를 통해 오직 목소리 하나로 승부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리스너들로부터 "목소리 자체만으로 위로가 된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인위적인 무대 장치를 배제하고 감정 전달에 집중한 전략이 '듣는 음악'에 목마른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었다는 분석이다. 곡의 메시지를 확산시키기 위한 이색적인 행보도 눈길을 끈다. 강호동, 전현무, 윤종신 등 화려한 라인업이 참여한 '괜찮은 형님' 챌린지로 대중적인 재미를 잡는 한편, 언어의 장벽을 허문 '수어 버전 영상'을 공개하며 음악이 가진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빠르게 소비되는 음악 시장 속에서 이지훈은 자신만의 속도로 진심을 전하고 있다. 화려함 대신 오래 남는 '공감'을 선택한 그의 행보가 향후 발라드 시장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6-05-07 13:51: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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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청와대 앞서 최고위 열어 '특검법' 규탄…"공소 취소는 李 독재로 가는 톨게이트"

국민의힘은 7일 오전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여당이 추진하는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지도부는 이를 '이재명 대통령의 셀프 공소 취소 특검법'으로 규정하고 원천 무효를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안에 있는 이재명의 눈에는 경제도, 민생도, 외교도, 안보도 그 어떤 것도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 이재명은 오로지 감옥 가지 않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불법 대북송금, 대장동 비리, 위증, 법인카드 유용, 선거법 위반 아무리 검사들을 조져도, 아무리 사법부를 겁박해도 도저히 감옥행을 피할 수 없는 명백하고 파렴치한 범죄들"이라며 "그러니 자기가 특검을 임명해서 자기 범죄를 아예 지우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마디로 특별검사 시켜서 판사가 가지고 있는 공소장을 뺏어다가, 이재명이 직접 자기 손으로 찢어버리겠다는 것"이라며 "감방 가는 건 무서운데 국민은 전혀 무섭지 않은 모양이다. 공소 취소는 이재명 범죄 지우기를 넘어, 이재명 독재로 가는 마지막 톨게이트"라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지금 와서는 '대통령 범죄 없애기 특검법' 처리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겠다고 한다"며 "국민적인 저항 움직임이 일어나니까 당장 눈앞에 있는 선거부터 치르고 본격적인 '대통령 범죄 세탁'을 선거 이후에 강행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을 우습게 아는 간교한 권모술수다. 선거가 끝났다고 위헌이 합헌이 되나. 독재가 민주로 변하는가"라며 "민생 고통을 외면하고 대통령의 자기 범죄 세탁에만 몰두하는 이런 대통령, 이런 집권 세력이 과연 정상이라고 볼 수 있겠나"라고 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께 촉구한다. 지금 이 순간이라도 '본인 5년 임기 후에 반드시 재판받겠다. 대통령 임기 중에 공소 취소라든지 본인의 죄와 관련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국민 통합에 나서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이재명과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잠시 독재의 길을 멈춰서고 있다"며 "국민을 속이고 지방선거 이후 독재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지금 국민 여러분께서 침묵하지 않는 것이 국민 여러분의 삶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금 이재명 피고인과 그를 따르는 민주당이 저지르고 있는 공소 취소 특검은 바로 권력자의 비리를 수사하고자 하는 특검이 아니라, 오로지 이재명 피고인의 죄를 없애려는 무지막지한 '지우개 특검'"이라고 비판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아마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이렇게 판단했을 것이다. '지금 개헌도 졸속으로 밀어붙이는데 국민 반응이 없다. 조용하다. 그렇다면 죄 지우기 특검법도 조용히 처리할 수 있겠다. 국민들은 공소 취소 뜻도 모를 것이다.' 이런 오만하고 나쁜 계산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대통령도 죄를 지으면 감옥을 가자'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앞에 두고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2017년 3월 성남시장 재직 당시 했던 발언을 인용한 것이다.

2026-05-07 13:35:55 김보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