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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통 큰 선물…동료 전원에 ‘600만원 시계’ 쐈다 [스포PICK]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026 메이저리그 개막을 맞아 팀 동료들에게 깜짝 선물을 건넸다. 단순한 선물이 아니었다. 약 600만원 상당의 고급 시계였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선수단 라커룸에 각 선수의 자리마다 쇼핑백을 놓아뒀다. 해당 사실은 ESPN 기자 올덴 곤살레스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 쇼핑백 안에는 손목시계와 위스키가 담겨 있었다. 시계는 일본 브랜드 세이코의 고급 라인 제품으로, 개당 약 4000달러(약 60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오타니는 직접 메시지도 남겼다. 카드에는 "해피 오프닝데이, LET'S 3-PEAT(3연패)"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위스키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선수들에게 따로 준비한 선물이었다. 하지만 이날 라커룸의 주인공은 단연 오타니였다. 단순한 선물 이상의 의미가 담겼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2018년부터 세이코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세이코는 일본어로 '성공'을 뜻한다.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다저스 입장에서는 상징성이 강한 선물이다. 단순한 고가 제품이 아니라, 팀 전체를 향한 메시지에 가까웠다. 선수단 반응도 뜨거웠다. 미겔 로하스는 "이 시계는 평생 간직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선수가 시즌 시작을 위해 이런 선물을 준비했다는 사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은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이 선물을 받지 못했다. 같은 팀이지만, 개막 엔트리라는 벽은 넘지 못했다. 오타니의 선물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신호탄이 됐다. 돈보다 메시지가 더 크게 남은 순간이었다.

2026-03-27 15:56:39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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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는 약, 암까지 막나"…10년 추적 연구 시작된다 [이슈PICK]

비만 치료제가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암 예방'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전 세계 비만 전문가들이 이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비만은 단순한 체형 문제가 아니다. 만성 염증과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며, 최소 13종 이상의 암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장암, 간암, 췌장암, 폐경 후 유방암 등 주요 암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등장한 신세대 비만 치료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대표적으로 위고비와 마운자로다. 위고비는 식욕을 조절하는 GLP-1 호르몬 작용을 모방해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약 68주 투여 시 평균 15%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가 보고됐다. 마운자로는 여기에 GIP까지 동시에 작용하며, 최대 20% 이상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인다. 이는 기존 비만 수술이 1~2년 내 약 30% 체중 감소 효과를 내는 것과 비교하면, 약물만으로도 상당한 수준에 근접한 결과다. 이처럼 체중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비만과 연관된 암 발생 위험도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실제로 유럽비만학회 등 국제 전문가들은 "비만 치료제를 활용할 경우 암 발생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장기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문제는 시간과 비용이다. 암 예방 효과를 확인하려면 최소 5만 명 이상의 환자를 10년 이상 추적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우선 '사전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실험군과 대조군을 나누고, 약 6개월간 암 발생 위험 변화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 결과를 토대로 대규모 장기 임상 진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유럽비만학회 주도로 진행되며, 결과는 오는 5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는다. 연구를 이끄는 매튜 해리스 박사는 "이 연구가 성공할 경우 전 세계에서 수십만 건의 암을 예방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만 치료제가 단순한 다이어트 약을 넘어, '질병 예방 약'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이번 연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6-03-27 15:50:2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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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의 귀환" 박종민, 신보 발매...정호승 시인의 언어로 빚어낸 '명품 발라드'

박종민이 딩고와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싱글 '또 기다리는 편지'를 발매한다. '또 기다리는 편지'는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인의 일상에서 잊히기 쉬운 '기다림'과 '진심'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어쿠스틱 발라드곡이다. 화려한 편곡 대신 기타와 보컬 중심의 미니멀한 구성으로 곡이 지닌 감정의 밀도를 온전히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곡은 밝고 따뜻하게 시작되는 어쿠스틱 기타 선율을 중심으로 전개돼 점차 몽환적이고 부드러운 그리움의 감정선으로 이어진다. 자극적이고 빠른 호흡의 음악이 익숙해진 시대 속에서, 박종민은 '또 기다리는 편지'를 통해 숨 가쁜 하루의 끝에서 잠시 숨을 고르게 하는 다정한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특히 한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 정호승의 언어를 바탕으로 완성된 이번 신곡은 시(詩)가 가진 본연의 온기와 음악적 감성을 결합한 작품이다. 고음 위주의 기교를 덜어내고 마치 곁에서 편지를 읽어주듯 담담하게 읊조리는 박종민의 보컬이 시인의 문장과 깊은 조화를 이루며 듣는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2024년 방송된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에서 로이킴·박재정 팀으로 최종 우승을 거머쥔 박종민은 뮤지컬 '다시, 동물원'을 비롯해 다양한 곡들을 발표하며 섬세한 감성과 깊이 있는 음악성을 입증해 왔다. 이번 신곡은 다채로운 음악 콘텐츠로 트렌드를 선도해 온 딩고가 대중에게 실력파 인디 아티스트들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한 'dingo X indie artist' 컬래버레이션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진정성 있는 음악을 통해 대중과의 감정적 공명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딩고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음악 본연의 감성과 서사를 중심으로 한 협업 시리즈의 출발점"이라며 "박종민의 진솔한 보컬과 문학적 감성이 결합한 신곡을 통해 인디 음악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딩고는 박종민과의 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독보적인 음악성을 지닌 숨은 아티스트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 앨범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박종민의 신곡 '또 기다리는 편지'는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딩고 공식 채널을 통해 라이브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6-03-27 15:36:5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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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기술·투자·기업 잇는 ‘호서벤처스테이션’ 구축

호서대학교가 KTX 천안아산역 인근 상업시설에 대학 창업 인프라를 집적한 '호서벤처스테이션'을 구축하고 지역 기반 창업 지원 거점 운영에 나섰다. 기술과 투자, 기업이 한 공간에서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초기 발굴부터 사업화, 투자 연계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27일 호서대에 따르면, 호서벤처스테이션의 핵심은 창업 지원 기능의 물리적 집적화다. 이 공간에는 충남 유일의 창업중심대학사업단, 전국 대학 산학협력단 가운데 최초의 TIPS 운영조직인 벤처육성실, 아산시 AI창업지원센터가 함께 들어섰다. 기능별로 분산돼 있던 지원 체계를 한곳에 모아 절차를 단순화하고, 지원 속도와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초기 창업기업 발굴과 기술 검증, 투자 연계, 사업화 지원까지 단계별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마련됐다. 기존처럼 기관별로 나뉜 지원을 따로 거치지 않고 한 공간 안에서 연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현장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간 구성 역시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다. 코워킹존과 입주공간, IR Room(투자설명공간)이 결합된 형태로 운영되며, 창업기업과 투자사, 지원기관이 수시로 교차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단순 입주공간을 넘어 투자 유치와 협업이 동시에 이뤄지는 현장형 창업 생태계에 가깝다는 게 호서대 설명이다. 운영 방식도 기존 대학 창업지원 모델과 차별화를 뒀다. 호서대는 창업컨설팅, 기술이전, 사업화 자금, 직접 투자, TIPS 프로그램 등 대학 내 창업 지원 기능을 하나의 체계로 묶었다. 이를 기반으로 초기 창업기업 발굴부터 PoC(실증테스트), 시제품 제작,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을 연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호서벤처스테이션은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도 강화했다. 호서대는 AI·딥테크 기반 제조융합, 반도체·디스플레이, 미래자동차 등 충남 주력 산업과 연계한 기술창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기업·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실증 중심 창업을 확대하고, 기술개발과 시장 적용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데 주력한다. 지자체도 이 공간을 지역 산업 육성의 핵심 기반으로 보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제조AI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아산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해 세계적인 제조·스타트업 복합지구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산시는 대학의 창업 인프라를 도시 전략과 결합해 스타트업의 지역 정착 구조를 만들고, 향후 광역복합환승센터 연계 등을 통해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원교 호서대 산학협력단장은 "호서벤처스테이션은 대학의 창업 역량과 지역 산업을 연결하는 허브가 될 것"이라며 "기술창업, 투자, 기업 성장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탄탄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27 13:50: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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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총 53억원 글로벌 계약..."종합 의료기기 강점 입증"

대웅그룹 특수관계사 시지바이오가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6)'에서 5개 국가 파트너사와 총 53억원 규모의 해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 미용성형, 상처치료, 뼈 및 척추, 내외과 분야에서 핵심 제품을 선보였다. 페이스템은 콜라겐 생성 촉진제로 볼륨 개선, 피 부 재생 등을 중시하는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이다. 큐라시스ME는 차세다 음압상처치료기기다. 노보시스는 골형성 단백질(rhBMP-2)을 탑재해 외상성 급성 골절 치료, 정형외과적 척추유합 수술 등에 쓰인다. 시지겔은 내시경 시술 시 출혈을 제어하는 지혈제로 수술 및 처치 영역 기술력을 집약했다. 시지바이오는 뉴바 에라와 '페이스템'의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독점 공급 계약을, 메디노바 헬스케어와는 '페이스템'의 파키스탄 독점 공급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와 함께 에이치씨티 리제너러티브와는 '시지덤 원 스텝' 공급 계약을, 베리언스 트레이딩 코퍼레이션과는 '큐라시스', '큐라백', '이지폼', '이지듀 엠디 크림' 등 창상치료 솔루션 제품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시지바이오는 전시 기간 동안 국가별 의료 환경과 파트너사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펼쳐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입지를 다졌다. 현장 상담을 통해 각 제품군의 임상적 활용 가치를 설명하며 해외 바이어들과 적극 교류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KIMES 2026은 시지바이오가 단일 제품 중심을 넘어 종합 의료기기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 시장에 적합한 전략 제품과 협력을 통해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7 12:31:2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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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인하 본격화…제네릭 산정률 '45%' 체제 전환

정부와 제약 업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던 '제네릭 의약품' 약가 산정률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45%로 결정됐다. 정부는 제네릭 의약품 의존도를 낮추고 혁신 신약 중심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업계는 수익성 악화에 따른 연구개발(R&D) 축소, 고용 감소 등 '제약 산업 붕괴'에 대한 우려를 각각 주장해 왔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제네릭 의약품 및 특허 만료 의약품 약가 산정률을 현행 53.55%에서 45%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는 약가제도 개선안이 통과됐다. 복지부는 업계에 미칠 충격을 고려해 오는 2036년까지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약가 인하를 진행한다. 또 R&D 비중이 높은 '혁신형 제약 기업'에는 약가 산정률을 49%로 적용해 우대하는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다. 준혁신형 제약 기업 우대도 신설해 약가 산정률 47%를 도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업계가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던 48.2%가 무너지면서 현장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한 모습이다.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는 우선 저출산, 고령화, 노인 의료비 급증, 건강보험 재정 압박 등 사회적·경제적 고통 분담에 공감하고 있음을 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제약 기업의 수익 구조와 국내외 경제 위기를 반영해 약가 인하 폭의 마지노선을 10% 이내로 제안해 왔다. 하지만 이번 조정안 통과로 약가제도 개편안은 올해 하반기 시행을 앞두게 됐다. 제약 업계는 당장 실적 방어 체제 마련이 시급해질 전망이다. 한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제네릭 의약품 비중, 신약개발 속도 등을 다각도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는 시점으로 보고 있고 기업별 영향은 각 상황이 다 다른 만큼, 향후 시장 반응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27 11:35:5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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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발전소 파괴 4월6일까지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에너지시설 파괴 시기를 미 동부시간 기준 4월6일 오후 8시까지 10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 정부 요청에 따라 이란 에너지시설 파괴 시기를 미 동부시간 기준 4월6일 오후 8시까지 10일 연기한다"며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처음 "이란이 지금부터 정확히 48시간 이내에 아무런 위협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이란의 여러 원자력 발전소를 가장 큰 발전소부터 시작해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에 나섰다. 하루 뒤에는 협상 소식을 알리며 마감시한을 27일로 재설정했고, 만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발전소 공격을 다시 유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 언론과 다른 이들이 이와 달리 잘못된 주장을 펼치고 있음에도 협상은 매우 순조롭게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만약 미국이 발전소를 공격할 경우, 자신들 역시 중동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해 보복하겠다고 위협해왔다. 이는 곧 대대적인 확전을 의미하는 만큼 이를 우려해 재연기에 나섰을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앞서 열린 백악관에서 각료회의에서는 연장 여부에 대해 "아직 모르겠다. 결정은 협상을 맡은 스티브 윗코프와 재러드 쿠슈너의 보고 내용에 달려 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아울러 그는 "내가 합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렇지 않다"며 "나는 전혀 절박하지 않다. 오히려 그 반대다. 그들이 합의를 구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중재국을 통해 전쟁 종식을 위해 1개월 휴전과 핵 프로그램 포기 등이 담긴 15개 항목의 종전 조건을 이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전날 거부 의사를 밝혔고 ▲ 침략 행위 중단 ▲ 전쟁 재발 방지 보장 ▲ 전쟁 피해 배상 및 보상금 지급 ▲ 모든 지역 저항단체 대상 전쟁 종결 ▲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주권 확보 등 종전을 위한 5가지 조건을 역으로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6-03-27 08:38:30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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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5도' 완연한 봄 날씨…전국 미세먼지 '나쁨'

금요일인 27일은 최고기온은 25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인천·경기서부와 충남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서해상과 동해중부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대전, 충북, 경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이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0도 안팎이 되겠다. 낮 기온은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안팎으로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전남권은 가끔 구름 많겠고 제주도는 구름 많겠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늦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인천·경기서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5~25도를 오르내리며 평년(아침 최저 -2~7도, 낮 최고 11~16도)보다 높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10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다. 낮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수원 19도, 춘천 22도, 강릉 20도, 청주 22도, 대전 21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5도, 부산 20도, 제주 18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수도권·강원영서는 오전과 밤에, 광주는 늦은 밤에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대기가 정체하는 가운데 낮부터 북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겠다.

2026-03-27 08:02:43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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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첨단 모달리티 CDMO 플랫폼 구축...'유전자 편집 시대' 확장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유전자 편집 치료제가 활발하게 개발되면서 핵심 원료 공급망을 구축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에스티팜의 존재감까지 커지고 있다.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개선하고 유전자 수준에서 질환에 근본적으로 접근하려는 글로벌 빅파마들의 수요가 에스티팜의 실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유전자 편집 치료제와 올리고 기반의 RNA 치료제는 핵심 영역으로 꼽힌다. 유전자 편집 치료제는 결함이 있는 DNA를 직접 잘라 교정하는 방식이다. 희귀 유전 질환, 혈액암 등의 치료에 쓰인다. 현재 해당 시장에선 다수의 파이프라인이 임상 중후반 단계에 진입하며 상업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분야에서 에스티팜은 강점은 뚜렷하다. 에스티팜은 sgRNA(단일가이드RNA) 생산에 있어 100mer 이상, 순도 80%이상의 고순도 합성 기술을 가지고 있다. sgRNA는 유전자 편집의 정확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RNA 치료제의 경우에는 mRNA는 물론, siRNA(소형 간섭 RNA), ASO(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등을 활용해 고도화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에스티팜의 제조 공정과 품질관리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 특히 올리고 핵산은 대량 생산 시 불순물 관리, 정제 공정, 스케일업 기술이 상업화 성공의 변수로 작용한다. 또 에스티팜은 올리고 핵산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mRNA부터 siRNA, ASO까지 확장 가능한 생산 플랫폼을 구축했다. 글로벌 수준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설비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무엇보다 에스티팜은 초기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분야에 걸친 생산 플랫폼을 갖췄다. 실제로 지난해 에스티팜의 매출액은 3316억원 수준이며 이 중 대부분이 상업화 단계에 진입한 프로젝트 계약에서 발생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다수의 올리고 핵산 원료를 미국과 유럽에 상용 목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며 "sgRNA의 대량 생산을 위한 제조기술, 제조소, 분석기술, 규제당국 인증도 확보한 만큼 에스티팜은 RNA 분야에서 전천 후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26 20:32:26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