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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해"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와 그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봤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28일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 후보자는 지명 한 달여 만에 낙마했다. 이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결정한 것은 지난해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이후 두 번째다. 홍 수석은 "이 대통령은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3차례나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이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 대통령이 처음으로 시도한 '탕평 인사'는 실패로 돌아갔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상대 진영에서 바로 발탁한 상징적인 인사에 지명 철회를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자 논란을 두고 "참 어렵다"며 "어떻게 할 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이어 "(이 후보자에게) 문제가 있어 보이긴 한다. 국민들께서도 문제 의식을 갖고 있는 부분도 있다"면서도 "국민 여러분께 이해해 달라는 말은 쉽지 않지만 이런 (통합 인사)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일부 용인해 주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지난 23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 후보자의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부정청약' 논란, 장남 연세대 '사회기여자' 전형 입학 논란 등은 여당 청문위원 조차도 비판하는 분위기라, 인사청문보고서 합의 채택은 무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결국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이는 진영을 초월해 파격 발탁을 했던 만큼, 이 대통령이 직접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홍 수석은 "이 후보자를 지명하실 때 야당의, 다른 정당의 보수 진영에 계신 분을 모셔 온 것"이라며 "그것이 국민적 눈높이와 도덕적 기준에 부합하지 못함으로 인해 장관 취임까지는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 제기가 있었고, 일부 부분에 대해 후보자가 소명한 부분이 있고, 소명이 국민적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도 있다"며 "여러 사안을 고려한 것이지 특정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1-25 15:01:2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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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표 '1인1표제'·'합당 제안' 두고 당내 내홍↑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지도부가 추진하는 '당원 1인1표제'와 '조국혁신당과 합당'을 두고 당 내 문제 제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지도부 출범 이후부터 불거졌던 친명(친이재명)·친청(친정청래) 권력 투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민주당 지도부는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완료된 이후 친명(친이재명) 황명선·이언주·강득구, 친청(친정청래) 문정복·이성윤 등이 선출되며 갈등을 예고한 바 있다. 정청래 대표는 한 차례 좌절된 당원 1인1표제 개혁을 재추진했고, 민주당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1인 1표제 도입을 위한 당헌 개정안 의견수렴' 결과,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도입 찬반을 묻는 권리당원 여론조사에서 85.3%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1인 1표제는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등에서 대의원 투표에 부여됐던 가중치를 없애고 권리당원과 표의 가치를 동등하게 하는 방안이다. 친명계 지도부 최고위원은 당원 1인1표제 원칙에는 공감하나, 기계적으로 표의 비율을 맞추면 당세가 강한 수도권과 호남의 목소리가 과대 대표되고, 취약한 영남 지역의 목소리는 줄어들 수 있다며 반대 논거를 펼쳤다. 정청래 대표가 임명한 조승래 사무총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당원들의 토론과 당원들의 참여, 당원들의 의사에 의해서 1인1표제는 이미 확인된 만큼, 중앙위원회 의결절차만 남겨뒀다"고 전했다. 또한 정 대표는 개장 이래 코스피 종합주가지수가 5000포인트(p)를 돌파했다는 희소식이 나온 와중에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전격 제안해 당 안팎의 논란을 샀다. 이에 조국혁신당은 전날(24일) 의원총회를 열고 합당의 전제로 혁신당의 DNA가 보존돼야 하며 민주당의 내부 논란이 먼저 정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합당 제안에 황명선·이언주·강득구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대로 된 통합을 위해서라도 정청래식 독단은 이제 끝나야 한다"며 정청래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최고위원들조차 모르는 사이에 합당 논의가 진행됐다는 점, 그 절차와 과정의 비민주성을 문제 삼는 것"이라며 "정 대표는 (합당 제안을) '정치적 결단의 영역'이라고 했는데, 그러나 그 결단에 이르기까지 최고위 논의도, 당원 의견 수렴도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세 최고위원은 정 대표의 공식 사과를 요청했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합당 제안이 나오게 된 구체적 배경을 밝히라고 했다. 정 대표는 합당 제안 다음날인 24일 충북 진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러 가지 불가피성과 물리적 한계 등으로 (합당 제안을) 사전에 충분히 공유해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또한 "당대표가 먼저 제안하지 않고서는 지방선거 전에 (합당이) 시간상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 하는 생각이었다"면서 "그러나 꼭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라는 큰 생명체 내에서 조국혁신당 DNA도 잘 섞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의사가 있고 내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얘기한 만큼 (조국혁신당도) 더 큰 용기를 가지고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갑작스러운 합당 제안을 두고 당내 반발이 나오는 것에 대해 "송구하다고 정 대표가 이야기를 했고 절차를 잘 지키겠다고 말씀했다"고 부연했다.

2026-01-25 15:00: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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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파 속 취약계층 39만3000가구에 난방비 10만원씩 지원

최근 서울시 기온이 영하 14℃까지 떨어지고 한반도 전역에도 강한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서울시가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 393억원을 지원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관내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35만 가구, 서울형 기초생활수급자 5000 가구와 차상위계층(차상위장애인, 차상위자활,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3만8000 가구까지 총 39만3000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0만원씩 난방비를 지급한다. 시는 보편적 지원에 방점을 두고, 별도의 소득·재산 기준 없이 수급 자격 보유 여부만으로 난방비를 지원한다. 특히 별도 신청 없이 각 구청을 통해 대상 가구를 확인한 뒤 가구주 대표 계좌에 난방비를 입금해 신속하게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늦어도 2월 둘째 주까지 지급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계좌 미등록자, 압류방지 통장 사용자 및 기타 사유로 통장 개설이 어려운 가구에는 예외적으로 현금을 지급한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으나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해 실제 느껴지는 물가 상승률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한국도시가스협회 통계월보에 따르면 가구당 난방비는 2024년 1월 9만8825원에서 지난해 1월 10만6269원으로 올라,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추운 겨울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윤종장 복지실장은 "지난 12월에 내린 첫눈이 폭설로 기록될 만큼 최근의 기후변화는 예측하기 어려운 변동을 보이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은 고물가, 경기침체까지 겹쳐 한파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라며 "이번 난방비 지원이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고, 추운 겨울을 버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1-25 14:48: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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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미나이 ‘작지만 센’ 시장으로…미국 이어 매출 비중 2위

한국이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Gemini)'의 핵심 수익 시장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다운로드 규모는 크지 않지만, 높은 유료 전환율과 사용 밀도를 바탕으로 미국에 이어 글로벌 매출 비중 2위에 오르며 1위 서비스인 챗GPT와의 격차도 점차 좁히는 모습이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제미나이의 전 세계 누적 애플 앱스토어(iOS) 매출은 약 2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국이 2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한국은 11.4%로 2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10%로 뒤를 이었으며, 독일과 영국 등 주요 유럽 국가는 한 자릿수 비중에 머물렀다. 다운로드 수 기준으로 한국은 전 세계 17위에 불과하지만, 다운로드당 매출(ARPU)은 주요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센서타워는 "한국은 주요국 중 제미나이 앱 다운로드당 매출이 가장 높아, 적은 사용자 수에도 불구하고 수익성과 사용 밀도 측면에서는 핵심 시장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해 11월 18일 공개된 '제미나이3' 출시 이후 더욱 뚜렷해졌다. 제미나이3는 복잡한 프롬프트 없이도 리서치·글쓰기·문제 해결 등 실생활 작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론 능력과 멀티모달 이해, 실사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한국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는 출시 전 대비 103.7% 증가하며 일본(80%), 미국(57%), 터키(52%), 인도(42%)를 크게 웃돌았다. 국내 생성형 AI 시장에서 챗GPT는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제미나이와의 격차는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두 서비스의 평균 DAU 격차는 약 7배에 달했으나, 제미나이3 출시 이후에는 약 4배 수준으로 줄었다. 웹 방문 수 기준 격차도 기존 약 4배에서 1.8배까지 좁혀졌다. 이용 행태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제미나이3 출시 이후 챗GPT 이용자 가운데 제미나이를 함께 사용하는 비중은 기존 23.2%에서 40.8%로 크게 늘었다. 반대로 제미나이 이용자 중 챗GPT를 사용하는 비중도 57.5%에서 63%로 증가했다. 하나의 서비스로 이동하기보다는, 목적에 따라 여러 생성형 AI를 병행 사용하는 '멀티 유징'이 하나의 소비 패턴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미나이 웹과 앱을 모두 사용하는 사용자 비중도 지난해 1월 8.4%에서 12월 17.2%로 확대됐다. 센서타워는 "제미나이3 출시는 사용자 성장 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제미나이가 단일 기기에서 사용하는 도구를 넘어 다양한 맥락에서 활용되는 생성형 AI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생성형 AI를 둘러싼 글로벌 빅테크 경쟁 속에서 한국은 단순한 테스트 시장을 넘어, 실제 매출과 사용성이 검증되는 핵심 전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25 13:06: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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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는 줄이고 통합은 강화…EU 통신 정책의 대전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지난 21일(현지시간) 통신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네트워크법(Digital Networks Act, DNA)'을 공식 제안했다. 이번 법안은 단순한 규제 정비를 넘어 주파수 할당 체계 개편, 네트워크 보안·복원력 강화, 단일시장 구축까지 아우르며 유럽 통신 정책의 구조적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25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DNA는 향후 회원국 의견 수렴과 유럽의회 입법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기존 지침(Directive) 중심의 통신 규제를 회원국에 직접 적용되는 규정(Regulation)으로 전환해, 국가별로 파편화된 통신 시장을 단일 시장으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DNA에서 주목되는 대목 중 하나는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통신사(ISP)와 구글·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플랫폼 사업자(CP) 간 갈등을 제도적으로 관리하려는 시도가 담겼다는 점이다. 다만, 그동안 논란이 이어져 온 '망 사용료' 자체를 법으로 규정하거나, 규제기관이 대가를 산정·중재하는 구조는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DNA는 양측 간 충돌이 시장 혼란이나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율적 협력과 조정을 유도하는 '자발적 조정 절차(Voluntary conciliation)'를 도입했다. 해당 절차는 요금이나 분담금 결정을 강제하지 않으며, 규제기관은 분쟁 관리와 질서 유지를 지원하는 역할에 머문다. 집행위원회는 고성능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 부담이 특정 주체에 과도하게 집중돼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을 제시하면서도, 미국 빅테크와의 통상 갈등과 망 중립성 논란을 고려해 직접적인 지불 의무 규정은 법안에서 제외했다. 이로 인해 DNA는 망 이용대가 문제를 제도화하기보다는, 향후 추가 논의 여지를 남긴 절충적 접근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파수 정책에서도 대대적인 변화가 담겼다. DNA는 기존의 한시적 사용권 중심 체계에서 벗어나, 매우 장기적이거나 사실상 무기한에 가까운 주파수 사용권 부여를 가능하게 했다. 6G 상용화와 초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막대한 투자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통신사들의 투자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동시에 주파수 자원이 비효율적으로 묶이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하거나 공유하라(Use-it-or-share-it)'는 원칙을 강화해, 활용되지 않는 주파수에 대한 회수·공유 장치도 마련했다. DNA는 통신 인프라를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략 자산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사이버 보안과 공급망 리스크 관리도 강화했다. 다만 특정 국가나 기업을 직접 지목하기보다는, 네트워크 복원력과 보안 기준을 EU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이는 5G 보안 툴박스, NIS2 지침 등 기존 EU 안보 정책과의 정합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또한 EU 전역의 디지털 연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구리 기반 레거시 네트워크에서 광섬유 중심의 차세대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2035년을 전환의 기준 시점으로 삼되, 광섬유 커버리지와 대체 서비스의 가격·품질이 충분히 확보된 경우에 한해 구리망 종료를 의무화하도록 조건을 달았다. 업계에서는 DNA가 유럽 통신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통신 정책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도 ISP와 CP 간 망 이용대가 갈등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요금 규제 중심의 국내 논의와 달리 시장 구조와 투자 환경 전반을 손질하는 EU식 접근이 입법·정책 논의의 새로운 비교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25 12:48: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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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커넥트, 모바일 하이브리드 RPG ‘라스트 발키리’ 공개…글로벌 사전 예약 실시

위메이드커넥트가 모바일 하이브리드 RPG 신작 '라스트 발키리'를 최초 공개하고 글로벌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이번 신작은 전략과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 미드코어 RPG로 설계돼 광범위한 이용자 층을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25일 위메이드커넥트에 따르면 '라스트 발키리'는 개발사 니트로엑스의 대표작 '서먼헌터 키우기' 개발 노하우를 계승한 모바일 RPG다. 간편한 조작성과 높은 접근성을 가진 캐주얼 장르의 장점에 심도 있는 성장과 전략 요소를 결합해 하이브리드형 게임 구조를 완성했다. 이용자는 다양하게 구성된 경쟁 및 협력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플레이 성향에 맞춘 경험을 할 수 있다. 게임 내에는 다섯 가지 속성과 직업·역할을 가진 40여 종의 '발키리' 동료가 등장하며, 장비·유물·문장·별자리·코어 등 다채로운 강화 요소가 마련돼 있다. 또한 수십 종의 펫 육성 시스템과 PvP 투기장, 발전소 약탈, 보스 토벌 랭킹전, 길드 간 점령전 등 협동과 경쟁 콘텐츠가 폭넓게 포함돼 있다. '라스트 발키리' 글로벌 사전 예약은 23일부터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발키리 동료 '레이나', 인게임 재화 '다이아몬드', 장비 보급 소환권, 발키리 소환권, 시간 단축 아이템 등 풍성한 보상이 제공돼 초기 플레이 동기를 강화했다. 박용진 니트로엑스 대표는 "전작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치형 RPG의 편의성과 전략형 게임의 재미를 결합한 신작"이라며 "사전 예약 단계부터 글로벌 이용자들이 게임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라스트 발키리'는 올 1분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1-25 12:43: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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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리라푸그라티닙' 암종불문 연구 본격화..."미래 항암제 시장 공략"

HLB가 지난 22일 미국 국립보건원(NIH) 임상시험 등록 시스템 '클리니컬트라이얼'에 리라푸그라티닙 글로벌 임상2상 'ReFocus202'을 공식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리라푸그라티닙은 표적 항암제로,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인 FGFR2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암세포 성장, 분화 등과 관련된 신호전달에 관여한다. 해당 임상은 FGFR2 변이를 기준으로 암종에 관계없이 작용하는 '암종불문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암종불문 치료 전략에 맞춰 임상 설계를 변경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ReFocus202는 미국·프랑스·한국·스페인·영국 등 5개 국가 18개 기관에서 시행된다. FGFR2 유전자 융합 또는 재배열을 보유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대조군 없이 단일군으로 진행된다. 주요 평가지표는 객관적 반응률(ORR)이며, 2차 평가지표로는 반응 지속 기간(DOR), 무진행 생존기간(PFS), 전체 생존기간(OS) 등이 설정됐다. 오는 2월 환자 모집, 2027년 주요 평가지표 결과 도출, 2028년 최종 완료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HLB는 ReFocus202를 통해 암종불문 전략에 필요한 근거를 확보해 향후 2028년 리라푸그라티닙의 암종불문 적응증에 대한 신약허가신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HLB 관계자는 "이번 ReFocus202 임상은 '암종 불문 치료제 개발'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첫 걸음"이라며 "리라푸그라티닙은 '정밀 의료'라는 미래 항암 트렌드에 부합하는 표적항암제로, 다양한 고형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항암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25 12:41:4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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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보는 맛·손맛’ 살린 신작 ‘SMiniz(슴미니즈)’로 글로벌 공략 시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캐주얼 게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25일 카카오게임즈는 자사 신작 모바일 게임 'SMiniz(슴미니즈)'를 통해 보는 맛과 손맛을 동시에 살린 팬덤형 캐주얼 게임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타이틀은 단순 퍼즐 게임을 넘어 아티스트 기반 팬덤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 캐주얼 포트폴리오의 확장성과 글로벌 수익 모델 확보를 동시에 겨냥했다. '슴미니즈'는 전통적인 매치3 퍼즐 장르를 기반으로 팬덤형 수집 및 커스터마이징 경험을 결합한 게임성을 갖췄다. 이용자는 퍼즐 플레이 과정에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를 테마로 한 포토카드 수집과 탑로더 및 덕질존 등 공간 꾸미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현실 아티스트의 활동 착장을 반영한 코스튬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정식 출시 전 팬 커뮤니티 형성과 초기 유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CBT에서는 SM 소속 아티스트 기반 미니즈 캐릭터와 아트워크에 대해 긍정적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작은 카카오게임즈가 오랜만에 내놓는 캐주얼 장르 신작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회사는 그간 '프렌즈팝콘', '프렌즈타운' 등 카카오프렌즈 IP 기반 캐주얼 게임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경험을 쌓아왔으며, 팬덤 IP 접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시장 중심이던 캐주얼 게임 포트폴리오를 넘어 아티스트 기반 글로벌 팬덤 시장까지 확장할 전략을 세웠다"면서 "팬덤 경험을 게임에 녹여낸 점이 글로벌 유저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글로벌 이용자를 겨냥한 마케팅과 커뮤니티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확한 출시 일정과 플랫폼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026-01-25 12:40: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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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발표…영업이익 20% 환원 방침 확정

네오위즈가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주주 가치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공시했다. 지난 23일 발표된 정책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매년 직전 사업연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의 20%를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25일 네오위즈에 따르면 이번 정책의 핵심은 명확한 환원 기준과 지속 가능성 확보에 있다. 네오위즈는 향후 3년간(2025~2027년 사업연도) 실적 변동과 관계없이 연간 최소 1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보장할 계획이다. 영업이익의 20%가 100억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 금액 전부를 소각과 배당을 통해 주주 이익으로 돌릴 예정이다.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는 최소 환원 금액 100억원 가운데 50억원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나머지 50억원을 현금 배당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주가 안정과 주주 이익 확대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최초 배당금 지급은 오는 3월 주주총회 이후가 될 전망이다. 네오위즈는 자본준비금 감액분 500억원 전액을 중장기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의 실행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배당소득세 면제 혜택이 적용되는 감액배당 제도를 적극 활용해 주주 실질 이익을 제고한다는 의지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단순 환원 규모 확대가 아닌 주주 신뢰를 강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원 원칙 설정에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성장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해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1-25 12:38:38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