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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봉 강북다인치과 원장 "덜 깎고 덜 빼는 치료, 자연 치아 살리기 중요"

자연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최소 침습 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치아를 수리하고 교체하는 것을 넘어 구강 건강을 전신 건강과 통합해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치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강북다인치과는 최소 침습 치의학 3.0 선포하고 치과 진료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양현봉 강북다인치과 대표 원장은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질환 발생 후 치료 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플 때만 치과에 가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으며 건강한 치아를 유지해야 한다." 며 평소 구강 건강 관리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강보건의 날은 만 6세 전후로 첫 번째 영구치(제1대구치)가 나오는 시기를 기념하여 제정된 날로, 평생 치아 건강의 시작점이 바로 이 시기임을 상기시킨다. 6세에 나오는 첫 영구치는 '평생 어금니'로 불릴 만큼 중요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관리는 종종 소홀해지기 쉽다. 특히 치과에 대한 두려움이나 과거의 '깎고, 덮고, 빼는' 치료 경험은 성인이 된 후에도 치과 방문을 꺼리게 만드는 주된 원인이 된다. 하지만 최근 치의학계에서는 이 같은 인식을 뒤집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바로 '최소 침습 치의학 3.0'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치의학 3.0은 평생 자연 치아를 보존하고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육안이나 감에 의존했다면, 치의학 3.0은 3D 구강 스캔, 디지털 엑스레이, CAD/CAM 시스템, AI 분석 기술 등 첨단 디지털 기반의 진단 및 치료 설계를 통해 정밀도와 안정성을 높인다. 최소 침습 치료는 덜 깎고, 덜 빼고, 더 오래 쓰는 치아를 추구한다. 치아의 삭제를 최소화하고, 자연치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즉, 병소만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건강한 조직은 최대한 남기는 치료이다. 단순히 '보존'이 아니라 치아의 수명을 연장하는 치료이다. 양 원장은 "질환 발생 후 치료 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플 때만 치과에 가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으며 건강한 치아를 유지해야 한다" 며 평소 구강 건강 관리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치과에서 치료시에는 환자의 구강 상태, 생활 습관, 전신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되 불필요한 치아 삭제나 발치를 줄여 자연치아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최소 침습 치료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6-09 11:07: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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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野 법사위원장 요구에 "반성부터 해야 정상"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9일 국민의힘이 법제사법위원장을 야당이 맡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민생 정치를 위해 무엇을 했나"라며 "단 한 개도 안했다. 정권이 바뀌었으면 본인 반성부터 하는 것이 정상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얼마나 국민이 어렵나. 3년 동안 그랬으면 정신 차려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통상 상임위원장을 2년씩 맡아왔다. 갑작스레 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인가"라며 "개인적으로 요구한 것인가. 그 자체도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전날(8일)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위원장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은 현재 민주당이 맡고 있는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야당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현재,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 처리를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법안 통과의 최종 관문인 법사위 위원장직을 가져오면 여당의 일방적 법안 처리를 막을 수 있다. 다만, 이를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은 없고 민주당의 양보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실현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한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해서 민생을 살리고 진력을 다하고 있다. 정상적인 제1야당이라면 대선 패배 이후에 본인들의 처지가 있겠지만, 국정에 협력하고 건전하게 비판 및 견제하는 야당의 기능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렇더라도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해야 하는데, 뜬금 없지 않나. 개인 자격인지 국민의힘의 당론으로 요구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약간 난사를 한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이어 "빨리 정신을 차리고 국민의힘이 제1야당인데 중심을 잡길 바란다"면서도 "상당히 내부 혼란이 가중되는 것 같다. 제1야당이 제대로 좀 서야 정치권도 여당과 함께 힘을 합쳐서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힘을 합칠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한 대변인은 방송3법과 상법개정안이 12일 본회의에 상정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아직 결정된 것 없다"며 "방송3법은 과방위에서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상임위와 법사위를 거쳐야 하는 과정에 있다. 실제로 12일에 상정돼서 처리될지는 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2025-06-09 10:37: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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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물가 안정이 민생 안정의 출발점 돼야…2차 추경 검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물가 안정이 민생 안정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 당정협의회 등 민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먹거리 물가가 끝을 모르고 상승하고 있다"며 "지난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반토막 난 것에 이어, 국민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빵, 라면 같은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률이 2달 연속 4%대를 유지하고 외식 물가 인상률도 넉달째 3% 상승률을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파송송계란탁이라며 맛있게 먹던 계란도 4년만에 최고치로 오르며 한판에 1만원 시대, 이른바 '금란'이 됐다"며 "민생과제 1순위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국민 10분 중 6분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취임 첫날 비상경제점검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첫 국무회의에서 경제현안을 보고 받았다"며 "국민께 약속드린대로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기 위함이다. 민주당이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의 노력을 든든히 뒷받침 하겠다"고 했다. 박 직무대행은 "당 차원의 물가관리TF를 구성하고 당정협의회를 통해 국민이 민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이상 국민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직무대행은 2차 추경 편성을 위한 국민의힘의 초당적 협력도 요청했다. 그는 "물가 안정과 함께 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에도 나서겠다"며 "지난 대선 기간 동안 많은 상인을 만났다. 기억에 남는 말은 지원도 좋지만 장사가 되게 해달라는 말이다. 소비가 줄어들어 골목상권 침체됐다. 지금은 소비를 늘려 경기 회복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경제 회복을 위한 국가 재정 투입은 경제 선순환의 마중물이자 국민 삶의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신속한 추경 처리에 집중하고 필요 예산이 현장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대선 기간 30조원 추경을 악속한 만큼 민생을 위해 신속하고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2025-06-09 10:12:3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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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체포 방해' 등 내란 가담 경호처 본부장 5명 대기발령

대통령실은 9일 12·3 내란 사태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오늘(9일)자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한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12·3 내란 과정에서 경호처는 법원이 합법적으로 발행한 체포영장 집행과 압수수색을 막으면서 사회적인 혼란과 갈등을 초래했다"며 "또한 경호처 수뇌부는 적법한 지시를 거부하고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한 간부들을 상대로 인사 보복을 취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해야 할 국가기관이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병으로 전락해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경호처 본부장 5명의 대기발령 소식을 전하며 "추가적인 인사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대통령경호처는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새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인적 쇄신과 조직 안정화를 위한 조치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 온 열린 경호, 낮은 경호의 실행"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통령경호처는 윤석열 정부 당시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 방해 등의 행위를 하며, 12·3 내란 사태에 가담했기에 이같은 행동을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 1월 초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1차 집행 당시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진입을 막아, 이 또한 특수공무집행방해라는 지적이 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비화폰 서버 확보도 진행하냐'는 질문에 "방침이 정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해야될 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다만 "(비화폰 서버 확보가) 대통령실에서 해야될 일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대통령실은 (비화폰 서버 요청이 오면) 허락을 내주거나 영장이 오면 응하는 것이지, 우리가 내주는 주체가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6-09 10:12:0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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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 맞춤형 학생 지원 강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복지조정자를 추가 채용해 교육취약계층학생이 많은 지역 교육지원청에 우선 배치로 촘촘한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을 통한 학생 지원을 강화한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2020년도부터 교육지원청에 배치돼있는 교육복지조정자 정원에 지속적으로 결원이 발생해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매년 교육복지 정책이 확대되고 내년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시행에 따라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선도학교(44교), 시범교육지원청(12청)을 운영하면서 인력 충원 요구가 증가해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조정자 결원 채용 및 저소득층 학생 수가 많은 교육지원청에 우선 배치하는 것으로 개편해 3개 교육지원청(구리남양주, 화성오산, 동두천양주)에 신규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화성·오산의 경우 젊은 층 유입으로 학생 수와 학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교육취약계층 학생과 지역 내 교육격차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학생 맞춤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외에도 부족한 교육복지 전문인력 충원을 위해 도교육청 최초로 사회복지직 공무원 20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모든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조정자 추가 배치로 현재 교육복지 전문인력 1명이 담당해야 할 교육 취약계층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교육지원청의 학교 현장 지원 기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엄신옥 도교육청 복지협력과장은 "어려움에 처한 학생을 학교 안에서 모두 지원하고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력 충원을 통해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향후에도 사회복지직 공무원 추가 배치를 위해 노력해 교육취약계층학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복지조정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복지 전문인력이다. 학생들의 학업과 심리적 어려움, 가정환경 문제 등을 해결할 뿐 아니라 교육복지사업을 기획, 운영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교육복지 구축하는 일을 전담으로 하고 있다.

2025-06-09 09:43:2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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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공간생물학으로 바이오 혁신의 새 시대 연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공간생물학(spatial biology)이라는 첨단 기술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공간생물학 기술은 조직 내 세포의 위치와 상호작용을 시각적으로 분석하여 질병을 더욱 정밀하게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 기술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23년부터 공간생물학 기술을 도입해 연구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왔으며, 2024년에는 미국의 공간생물학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아코야 바이오사이언스(AKOYA Bioscience)로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두 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AKOYA Biosciences로부터 이 기업의 제품인 'PhenoCycler-Fusion' 분석 수행기관으로 공식인증(Qualified CRO Service Provider) 인증을 받으며 국제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국제학술지 '분자 과학의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된 연구에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IgG4 관련 질환(IgG4-Related Disease)의 면역체크포인트 발현 양상을 공간생물학 기술로 분석했다. 특히, PD-L1이라는 면역체크포인트가 치료에 저항을 보이는 환자군에서 현저히 증가한 것을 발견해, 개인 맞춤형 치료의 길을 열었다. 또한 분당제생병원 안상현 교수팀의 만성 부비동염 연구에도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공간생물학 기술이 적용됐다. 이 연구는 염증 단백질 S100A9의 역할을 밝혀내 질병의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는 획기적 성과를 이루었고,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최근 면역종양학 분야에서 60개 이상의 면역 마커 패널을 도입하여 분석 능력을 크게 확장하며 관련 계약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회사측은 이 혁신적인 기술은 오가노이드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질병 모사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 도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공간생물학팀을 이끌고 있는 이경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국내에서 입증된 공간생물학 기술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오가노이드뿐 아니라 공간생물학 분야에서도 세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6-09 09:29:1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