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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민주당 '합당 제안' 논의 착수…국회서 긴급 의원총회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전격 '합당 제안'에 대해 당내 논의를 시작했다. 혁신당은 24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단 의견을 1차로 수렴했고, 조국 대표는 "혁신당의 비전과 정치적 DNA가 사라져선 안 된다"고 밝혔다. 혁신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로 의원총회를 열고 합당 제안을 놓고 약 1시간가량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총에는 조국 대표와 서왕진 원내대표를 포함해 소속 의원 12명 전원이 참석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원내 제1당 대표의 공식 제안이라는 점에서 엄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이날 회의가 의원단 의견을 1차적으로 모으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또 논의 과정에서는 혁신당의 가치와 비전을 실현하는 방향에서 합당 여부를 판단하되, 당 대표를 중심으로 "차분하고 질서 있게" 절차를 밟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조국 대표도 의총 도중 취재진과 만나 "독자적 정치적 DNA는 보전돼야 할 뿐 아니라 확대돼야 한다"는 원칙 아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결론 시점에 대해선 민주당 내부 논의가 진행된 뒤 혁신당이 입장을 정리할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혁신당은 의총 이후에도 의견수렴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 원내대표는 오는 26일 당무위원회 등을 통해 당원들의 입장도 경청하겠다고 밝혔고, 결론 도출 시점에 대해서는 "민주당과의 논의를 지켜봐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번 논의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합당을 공개 제안한 뒤 본격화됐다. 조국 대표는 의총에서 정 대표로부터 합당 제안을 받은 경과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24 13:33:4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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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26 국방전략' 공개…한반도 "한국이 1차 억제 책임" 명시

미 국방부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2026 국가방위전략(NDS)'에서 한반도 억제의 주도적 책임을 한국이 질 수 있다는 문구가 담겼다. 미군의 역할을 "중요하지만 더 제한적인 지원"으로 표현하며, 동맹 부담분담 확대와 전력태세 조정을 함께 시사했다. NDS는 미국의 국방 우선순위를 ▲미 본토·서반구 방어 ▲인도·태평양에서 중국 억제 ▲동맹 부담분담 확대 ▲방산기반(DIB) 재건 등 4개 축으로 제시했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제1도련선(First Island Chain)을 따라 "거부(denial) 방어"를 구축하고, 상대가 공격을 시도해도 성과를 얻기 어렵다는 점을 전제로 한 '억제의 거부(deterrence by denial)'를 강조했다. 한반도 파트에서는 한국의 군사력과 국방비 지출, 방산역량, 징병제를 근거로 "북한 억제를 위한 1차 책임을 질 수 있다"고 적시했다. 동시에 미국은 "중요하지만 더 제한적인(critical but more limited)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재정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문장을 담아, 주한미군을 포함한 한반도 전력태세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북한 위협에 대한 평가 수위도 높였다.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방향으로 "규모와 정교함이 커지고 있다"며 미 본토 핵공격의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동맹국을 향한 부담분담 요구도 구체화했다. 문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방위비 지출의 '새 글로벌 기준'으로 GDP 5%(핵심 국방 3.5%+안보 관련 1.5%)를 제시했으며, 이 기준을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 동맹·파트너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동맹이 각자 지역에서 1차적 책임을 지고, 미국은 핵심 영역에 집중"하는 구조를 전제로 전략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본토 방어 항목에서는 '골든돔(Golden Dome for America)'과 대드론 역량을 포함한 영공 방어 강화, 국경·서반구 접근로 및 핵심 거점 확보 등을 명시해, 대외 개입보다는 본토·서반구 방어 중심의 우선순위 재배치 기조를 부각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24 10:34:0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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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美 밴스 부통령과 첫 회담…'쿠팡' 논란부터 정리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한·미 현안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쿠팡 관련 '미국기업 차별' 논란에 대해 "차별적 대우가 없었다는 점을 명료히 설명했다"고 밝혔고, 양측은 북한 문제를 포함한 외교 현안에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이날 회담이 당초 예정보다 길어진 약 50분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회담 직후 김 총리는 워싱턴 현지에서 특파원단에게 결과를 브리핑하며 주요 의제와 발언을 공개했다. 핵심 의제 중 하나는 쿠팡을 둘러싼 한·미 간 '인식 충돌'이었다. 김 총리는 밴스 부통령이 쿠팡 사안을 먼저 꺼내며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문제가 되는지"를 물었다고 전했고, 이에 한국 정부가 특정 기업을 차별적으로 대했다는 주장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 과정에서 "양국 정부가 오해와 과열로 번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 달라"는 취지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는 "한국의 법적 시스템 아래 어떤 법적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이해한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쿠팡 이슈는 지난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이후 한국 내 여론 악화와 조사·소송으로 확산했고, 미국 측 일부에서 한국 정부가 과도하게 대응한다는 문제 제기가 나오면서 외교·통상 이슈로 번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쿠팡은 지난해 11월 3300만명 이상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대북 이슈도 테이블에 올랐다. 김 총리는 밴스 부통령이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어떤 접근이 좋겠느냐"는 취지로 의견을 구했고, 자신은 대화 재개를 위한 방안으로 '특사 파견' 카드를 포함한 접근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소통 채널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회담 과정에서 직통 전화번호를 교환해 '핫라인'을 구축했고, 밴스 부통령에게 방한 초청 의사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번 방미 기간 미 행정부·의회 인사들과 접촉하며 한·미 현안 전반을 논의할 계획이다. 총리실은 이번 일정이 양국 간 현안 조율과 고위급 소통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2026-01-24 10:14:2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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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에 "왜 무주택자였다가 갑자기 집 샀나" 묻자…"정치 접을 마음 어느 정도 갖고 있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오랫동안 무주택으로 사시다가 2025년부터 집을 장만하려고 했다. 왜 그랬나"라고 묻자 이 후보자는 "2024년 총선 끝나고 정치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들어서 그때 사실 정치를 접을 마음을 어느 정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2024년 9월 23일 어려운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서초구 반포구 소재 래미안 원펜타스 '로또 청약' 의혹 해명에 진땀을 뺐다. 이 후보자는 장기간 무주택자로 살며 고액의 전세 주택에서 살아왔는데, 결혼을 한 장남 부부가 용산에 전셋집을 얻었음에도 청약 가점 충족을 위해 이 후보자의 세대원으로 등록, 점수를 받았다는 '위장미혼 청약' 의혹도 불거졌다. 진 의원은 원펜타스 청약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이 후보자에게 집을 살 수 있는 경제력이 있음에도 왜 장기간 전세로 살다가 굳이 2024년에 청약해서 집을 장만했냐는 취지로 물었다. 이 후보자는 2024년 총선 낙선 이후 정치를 그만 둘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의원 시절) 집을 사지 않았던 것은 지역구가 서초였을 때였다. 지역구가 서초였을 때는 종합부동산세 반대 운동을 지역구민들의 의견이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었고 운동을 시작하면서 2006년에 상속받았던 종부세 내는 집을 팔고 (정치를) 시작했다"며 "그래서 의원을 하는 동안엔 종부세 내는 집을 가지지 않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진 의원이 "그런데, 이제 정치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종부세 내도 되는 집을 이제 장만하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이 후보자는 "그때는 이제 정치가 끝났었고, 가족들이 전세 이사 다니는 것을 많이 힘들어했다"고 설명했다. 진 의원은 2023년12월에 결혼식까지 올린 장남 부부가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를 '부부 관계 불화'로 설명한 이 후보자에게 "그래서 한 1년 반 만에 (부부 관계가) 다시 회복된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많은 노력을 했다. 정말 모든 사람이 많은 노력을 했다. 본인들도 했지만"이라고 답했다. 진 의원은 이 후보자 가족 전원이 2024년7월31일 장남과 장남의 배우자가 전세 계약을 한 용산 아파트로 전원 전입신고를 한 것을 두고 "왜 그 며느리가 후보자들의 이전을 위해 집을 비워줘야 했나"라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저희 가족의) 이전을 위해서 (용산 전셋집을) 비워준 것은 아니다"라며 "저희가 (용산 전셋집에) 들어가게 된다는 걸 알면 (장남 부부) 사이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당연히 나가지 않겠나. 그렇게 되는데 거기서 버티겠나"라고 반문했다. 진 의원은 "그러면 며느리는 그 집(용산 전셋집)에서 신혼집을 얻은 집인데 혼자서 산 건가. (남편과) 사이가 안 좋았는데"라고 문자 이 후보자는 "왜냐하면 본인 몫이 반이 있었다"고 답했다. 진 의원이 "그 본인 몫의 절반 중에 일부는 시아버지로부터 빌린 돈 아니었나"라며 "자꾸 (며느리의) 50% 지분이라고 이야기하지 말라. 우리가 볼 때는 돈이 많은 집안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원펜타스 청약할 때 규칙에 미혼인 자녀만 부양가족으로 인정된다. 근데 사실상, 혼인을 올렸다. 그거를 불화 상태이고 깨진 상태이고 주민등록은 여전히 후보자로 돼 있는 것을 이용해서 청약을 신청한 것"이라며 "우리가 볼 때는 명백하다. 그래서 저는 이 집(원펜타스)를 내놓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럴 용의가 있나"라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수사기관의 결과에 따르겠다고 했다.

2026-01-23 16:34: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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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검찰, 압수 비트코인 분실…수백억대 추정

검찰이 범죄 수사 과정에서 압수해 보관 중이던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상당량 분실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범죄 자금을 관리·감독해야 할 수사기관이 오히려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리 부실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검찰청은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비트코인 일부가 사라진 사실을 최근 인지했다. 비트코인이 분실된 시점은 지난해 중순으로 추정된다. 검찰은 해당 비트코인을 관리하던 직원이 피싱 공격을 당하면서 개인 키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는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지갑에 개인 키를 저장해 관리하는데, 담당 직원이 피싱 사이트에 접속해 비밀번호와 인증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개인 키가 외부로 유출됐고, 이후 제3자가 비트코인을 빼돌린 것으로 추정된다.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검찰이 보안 사고의 기본적인 유형인 피싱 피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비판이 불가피하다. 검찰은 현재까지 정확한 분실 규모와 피해 경위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라진 비트코인 규모가 수백억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실제 피해 금액은 초기 압수 당시보다 훨씬 클 가능성도 제기된다. 광주지검은 전국 검찰청 가운데서도 상당량의 암호화폐를 보유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지검은 2023년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2만4613개의 비트코인을 입금받은 30대 여성 A씨를 기소했고, 수사 과정에서 이 중 320개의 비트코인을 압수했다. 이번에 분실된 비트코인 역시 이 사건과 관련된 압수물일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현재 담당 직원의 과실 여부와 내부 관리 시스템 문제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분실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시에 해외 거래소와 블록체인 추적 시스템을 활용해 비트코인 회수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 특성상 이미 여러 차례 지갑을 옮겨 다닌 경우 회수가 사실상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법조계에서는 "국가가 관리하는 압수물이 개인 실수로 사라졌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암호화폐 압수·보관 체계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향후 책임 소재와 함께 손실에 대한 법적·행정적 후폭풍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26-01-23 13:50:2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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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PICK] 트럼프 때문에 월드컵 무산? 독일 보이콧 가능성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 4회 우승국 독일이 대회 참가를 포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유럽연합(EU) 간 정치·외교 갈등이 격화되면서, 월드컵 보이콧이 현실적인 선택지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3일(한국시간) "트럼프를 둘러싼 월드컵 보이콧 논의가 더 이상 가벼운 가정이 아니다"라며 "2026년 여름, 유럽 국가들이 실제로 월드컵을 거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갈등의 핵심은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구상이다. 최근 미국이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대한 영향력 확대 의지를 드러내자 EU는 강하게 반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맞서 유럽 8개국에 10% 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갈등이 본격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 정치권에서 월드컵 보이콧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독일 외교정책 대변인 위르겐 하르트는 공개적으로 "월드컵 보이콧도 하나의 정치적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고, 독일 공영방송 DW 역시 "유럽과 미국 관계가 경색되면서 월드컵 불참 요구가 축구계와 정치권에서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유럽축구연맹(UEFA)은 최근 여러 국가 협회장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미국과의 갈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에는 독일, 프랑스, 잉글랜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이 참여했다. 이 중 상당수는 이미 2026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거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태다. DW는 "유럽은 월드컵 참가국 48개 팀 중 16개를 차지하며, 세계 축구의 핵심 축이다. 만약 유럽 국가들이 집단 행동에 나설 경우 FIFA와 월드컵 자체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 정치권 내부에서도 입장은 엇갈린다. 일부 의원들은 "트럼프가 그린란드 문제를 군사적·경제적 압박 수단으로 실제 실행할 경우, 유럽 국가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반면 독일 스포츠부는 "월드컵 참가 여부는 정치가 아닌 축구 단체의 결정 사항"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독일축구협회(DFB) 역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논의는 FIFA와 트럼프 행정부의 밀접한 관계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디언은 "FIFA가 정치화되고 있다는 인식이 유럽 축구계에 확산되고 있다"며 "미국이 군사 행동에 나선다면 왜 러시아와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 하느냐는 질문도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2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축구 무대에서 퇴출된 전례가 있다. 독일이 보이콧에 나설 경우 FIFA로서도 충격이 크다. 독일은 월드컵 4회 우승을 기록한 세계 최고 전통의 강호로, 플로리안 비르츠, 요주아 키미히, 안토니오 뤼디거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이 빠진 월드컵은 흥행과 상징성 모두에서 치명적 손실이 불가피하다.

2026-01-23 13:00:24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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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청문회, 野 "시아버지 국위선양으로 장남 연세대 입학? 당시 남편은 입학요강 담당"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장남이 연세대학교에 사회기여자 전형으로 경제학과에 입학한 것을 두고 "아빠찬스로 입학한 것 아니냐"며 거세게 몰아붙였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장남의 대학 입학과 관련해 이른바 아빠 찬스를 통해 '사회기여자' 전형으로 입학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후보자가 지난 17일 서면 답변서를 통해 '장남은 사회기여자 전형이 아닌 다자녀 전형으로 입학했으며 해당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0년도 연세대 입학 전형을 보면 요강 어디에도 다자녀 전형이란 말이 없다. 분명히 후보자가 거짓으로 답변한 것"이라며 "2011년도에 가서야 연세대가 다자녀 전형을 신설했다. 장남은 2010년도에 입학했으니 분명히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 의원이 이 후보자에게 장남이 어떤 전형으로 연세대에 입학했는지 반복해 추궁하자 "사회기여자 전형으로 입학했다. 어제 모든 의원실에 정정 자료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이 "후보자의 남편 혹은 부모님들은 혹시 독립 유공지인가. 혹은 후보자나 남편이 국가유공자인가"라고 묻자 이 후보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최 의원은 이 후보자의 장남이 사회 기여자 전형 중 '국위선양자'로 입학한 것을 확인한 뒤 "국위선양자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면서 학술, 문회 예술, 과학기술, 산업, 체육 분야 등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거나, 업적을 내어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한 자 또는 그의 자녀가 해당한다. 집안에 누가 이렇게 국위선양했나"라고 물었다. 이 후보자에 설명에 따르면 청조근조훈장, 무궁훈장을 받은 이 후보자의 시아버지인 김태호 전 내무부장관의 서류를 제출해 국위선양을 연세대로부터 인정받았다고 해명했다. 최 의원은 "후보자의 장남의 할아버지가 우리나라 내무부 장관을 했었다. 우리나라의 훈장을 받았다. 이게 우리나라의 국위선양을 했다고 할 수 있나"라며 "이를 통해 부정입학을 했다는 것을 오늘 후보자가 자백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최 의원은 "국위를 선양하지도 않은 사람을 국위선양했다고 거짓말을 해서 연세대의 입학 프로세스를 무력화 시킨 것"이라며 "그 당시에 후보자의 남편이 무엇을 하고 있었나. 아들은 대입 준비생이고 후보자의 남편은 그 당시에 연세대 교무부처장이었다. 연세대 교무부처장이 입학 요강 전부를 준비하는 거 잘 알고 있지 않나"라며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다자녀 전형으로 신청했던 것은 차남이었는데, 차남과 장남을 저희가 (준비하면서) 잠깐 혼선을 빚었던 것뿐"이라며 "차남은 연세대에 지원은 했지만 연세대에 입학하지 않았다. 말씀하신 규정들은 연세대가 갖고 있는 규정이고 공개된 규정"이라고 답했다.

2026-01-23 12:59: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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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훈 개인전 '꽃비'…미진플로어서 2월 7일부터 개최

성태훈 작가의 개인전 '꽃비'가 오는 2월 7일부터 28일까지 미진플로어에서 열린다. 성태훈 작가는 한국화의 전통적인 필묵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작가이다. 초창기 5,18과 동학농민혁명, 911테러 등 근현대 역사와 시대를 다루는 작업을 통해 삶과 존재를 성찰하였고 '모기' 시리즈를 거쳐 '날아라 닭' 시리즈와 '옻칠화'라는 새로운 기법을 통해 대중과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후 '선유도왈츠' 시리즈로 주제와 소재 형식의 드라마틱한 변화와 시도를 보여주었다. 그는 전통적인 한국화의 조형적 전통을 일탈하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한국화를 실험하며 희망의 메세지를 상기시키는 작품을 묵묵히 추구하였다. 특히 서울 뿐 아니라 LA, 파리, 북경, 오사카, 베를린 등 해외에서도 개인전과 초대전을 통해 국제적인 무대에서 주목받는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였다 2026년도 새롭게 선보이는 '꽃비' 시리즈는 한국화에서 출발해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의 회화와 문화적 차이를 융합하여 시각적 표현의 보편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전시이다. 이것은 현대 한국화가들의 오랜 화두인 전통과 현대의 융합의 대표적인 실험 모델이라고 볼 수 있으며 현재의 우리와 함께 숨 쉬며 생동하는 새로운 한국화를 제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번 개인전은 신작 '꽃비' 시리즈 12점과 1000호 크기의 대작 '선유도왈츠', '모기', '날아라닭', '벽으로부터의 반추' 등 이전의 대표작품 6점 등 총 18점으로 구성된다.

2026-01-23 11:22:56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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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완전·영구적 그린란드 접근권 무상 확보 협상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대한 완전한 접근권을 확보할 것이며, 비용은 들지 않고 시간제한도 없을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합의한 '그린란드 협상 틀'에 대해 "세부 사항을 지금 협상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그린란드에 대한) 전면적 접근"이라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당분간 원하는 모든 걸 얻는다. 안보, 모든 것에 대한 완전한 접근권, 원하는 만큼의 기지, 장비(가 포함된다)"며 "가장 중요한 건 골든돔(차세대 미사일 방어체계)이다. 그린란드 접근권을 확보하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든돔이 그린란드에 설치되는지에 "일부는 그렇다"면서 "모든 게 그린란드를 통과한다. 적들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그린란드 상공을 지나오게 되는데, 우리가 요격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세부 사항을 협상 중이지만, 완전한 접근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99년, 10년 이런 장기 임대 계약은 하지 않을 것이다. 시간제한은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린란드에 얼마를 지불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무것도 지불하지 않고 완전한 접근권을 갖게 될 것"이라며 "원하는 모든 군사적 접근권을 확보할 것이고, 골든돔 건설 비용 외 어떤 것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골든돔 규모가 이스라엘 '아이언돔'의 100배 규모가 될 것이라며 "이 모든 건 미국에서 제작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럽과 관계 악화에 대해 "그동안 나토는 매우 일방적이었다. 우리가 나토 비용 100%를 부담했는데, 그 대가는 상호적이어야 한다"며 "우리 행정부 아래에서 변화가 시작됐고, 이제 양방향이 됐다"고 주장했다. 유럽이 보복 차원에서 미국 채권 매각에 나설 경우 "강력한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우린 모든 카드를 쥐고 있다"고 경고했다.

2026-01-23 10:25:38 이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