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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클라우드,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5개 기관 진행

NHN 클라우드는 2025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 참여하는 7개 중 5개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은 대국민 디지털서비스의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과 장애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부문 정보시스템을 민간 CSP의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NHN 클라우드는 작년 공공기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17개 중 9개 기관의 인프라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교통사고 예방 사업 및 교통체계 운영·관리 지원 사업을 관할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국가대중교통정보' ▲대구광역시의 '도서관통합' 및 '대구통합예약' ▲국토지리정보 생산·운용·보급, 측량 분야 전반 사업을 담당하는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위성정보', '지각변동감시' ▲중소, 벤처,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영홈쇼핑'의 '영업 시스템'을 포함한 5개 기관의 시스템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를 공급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은 ▲개별 서비스 장애가 전체 서비스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안정성 ▲기능 개선 필요 시 해당 기능만 수정해 자동 배포 가능한 신속성 ▲특정 기능에 부하 발생 시 자동으로 자원을 확장하는 확장성 등 온프레미스(구축형) 환경 대비 다양한 강점을 갖췄다. 이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완료될 시 국민들은 항시 끊김 없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NHN클라우드는 2분기 공고 예정인 2025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설계 및 전환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공공 클라우드 시장 강자로서의 기세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10 10:19: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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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네이버, 사우디 3개 도시 디지털 트윈 구축 완료

팀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메디나·제다 3개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총 6800㎢, 건물 수 92만 동에 달하는 대규모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구현의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산하의 발라디(Balady)와 NHC Innovation이 주도하며, 팀네이버가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3D 모델링, 지형·일조량·경관 분석, 건축 사전 검토, 홍수 시뮬레이션 등 도시 계획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고해상도 이미지와 실시간 데이터 통합으로 현지 도시 관계자들의 의사결정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발라디는 이를 국가 차원의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야세르 알로바이단 발라디 CEO는 "이 플랫폼은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사우디의 비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은 "현지 파트너와 함께 기술 고도화와 적용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3년 10월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7월 본격 착수됐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NHC Innovation은 '네이버 이노베이션'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관련 사업을 전개 중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10 10:12: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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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 시위 대응' 해병대 공식 투입…"연방 인력·재산 보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상업 지역 기습 단속 및 대규모 체포에 반발한 시위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군이 시위 현장에 해병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미군 북부사령부는 9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주말간 경계 태세에 있던 해병 보병 대대를 가동했다"라며 2개 대대 약 700명의 해병대원을 LA 지역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LA에서는 지난 6일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상업 지역 기습 단속 및 대규모 체포를 계기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강경 단속에 저항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당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하고 참가자를 "돈을 받은 내란 선동자"라고 맹비난 중이다. 시위 진압에 주방위군 2000명을 투입하도록 지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병대 동원에 관해서는 이미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언급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 소재 인근 부대 현역 해병대 500명가량이 전날부터 배치에 대비 중인 것으로 보도됐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LA 시위에 관해 "매우 수월하게 통제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라며 "나쁜 상황이었고, (시위는) 나쁜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이제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5-06-10 09:10:3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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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10일자 한줄뉴스

<금융 부동산> ▲퇴직연금 적립금이 5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형)이 214조6000억원, 확정기여형(DC형)이 118조4000억원, 개인형IRP가 9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청년도약계좌'와 '청년주택드림청약' 등 청년정책금융상품의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4일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새로운 청년정책금융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의 출시를 예고한 만큼 기존 정책금융상품의 취급이 중단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를 내리라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압박하고 있지만,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변화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BNK부산은행은 부산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제4회 어린이 미술대회'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 17일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된 '제4회 어린이 미술대회'의 수상작들로 꾸며졌다. <산업>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를 찾아 배터리사업 육성 의지를 강조하는 한편 인구와 자원이 풍부한 신흥시장에서 미래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지난 2월 인도에 이어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를 잇따라 방문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는 등 바이오 사업 전략을 직접 챙기며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한국 정부 대표단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현장 방문을 통해 잠재력을 확인했다. 정치적 협상카드로 시작된 알래스카 LNG 사업이 경제성은 물론 사업성을 고려해 봤을 때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어 정부의 결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이 글로벌 특허 분쟁의 이중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미국 특허관리기업(PAE) 넷리스트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와 각각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어 삼성의 양대 주력 사업이 동시에 특허 위협에 노출된 상황이다. ▲LS전선은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의 초고압직류(HVDC)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하며 국내 최대 HVDC 사업인 한국전력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에 단독 공급한다. LS전선은 향후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와 독일 테네트 프로젝트 2단계 사업 등 국내외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이 이재명 정부 출범에 맞춰 기술 정책의 균형성과 디지털자산 공약의 실행을 촉구했다. <유통라이프> ▲새 정부 출범 이후, 소비심리 부흥이 기대되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초저가 경쟁을 벌이면서 소비층 잡기에 나선다. ▲국내 K뷰티 시장이 다시 한 번 판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신흥 인디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한 인수합병이 활발한 가운데, 전통 1세대 브랜드들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16∼19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 열린다. <자본시장>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 시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동안 위축됐던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투교협)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성과를 살펴보고, 모든 세대와 계층이 공평한 금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걸맞은 금융투자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하나증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 금융시장 개척과 탄소배출권 거래 선도뿐만 아니라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체계적으로 실현 중이다. ▲한양증권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최인아책방에서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의 북토크가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한바이오 연구소. 이곳에서는 사람의 세포를 활용한 치료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정책사회>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2차 비상경제점검TF(태스크포스)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물가 문제를 점검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민생경제 회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달 구직자 1인당 일자리 개수가 0.37개로, 5월 수치로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발생 직후 이래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부터 제조·용역·건설업종 총 10만 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이행된 하도급거래에 대한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오는 10일 자동차세 및 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얌체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5월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 규모가 10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져, SK텔레콤의 유심(USIM) 해킹 피해 후폭풍이 예상보다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해킹 피해자인 SK텔레콤은 가입자 이탈에 정부 제재란 '이중고'까지 겪고 있어 하반기 사업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5-06-10 06:00:1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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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성재영 중앙대 교수팀, 100년 이론 뒤집는 나노입자 성장 새 이론 제시 外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성재영 화학과 교수(시스템화학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센터장) 연구팀이 100년 이상 나노입자 연구의 이론적 기반이었던 '깁스-톰슨 방정식(Gibbs-Thomson Equation)'과 '고전 핵형성 이론(Classical Nucleation Theory)'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방정식과 성장이론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 박정원 교수(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석좌교수(IBS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 연구단 단장)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이뤄졌으며, 미국국립과학원의 공식 저널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 이하 PNAS) 2025년 6월호에 게재됐다. 제1저자는 김지현 교수(중앙대), 김주덕 박사(서울대), 김병효 교수(숭실대), 송상근 박사(중앙대, 현 UC Berkeley)이며, 실험 교신저자는 박정원 교수(서울대), 현택환 석좌교수(서울대, IBS 나노입자 연구단)가, 이론 교신저자는 성재영 교수(중앙대)가 맡았다. 실험 연구팀은 액체상 투과전자현미경(Liquid-phase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e, 이하TEM)을 활용해 반지름이 1나노미터 정도에 불과한 초미세 백금(Pt) 및 금(Au) 입자들의 실시간 성장 궤적을 세계 최초로 수백여 개 수준으로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이론 연구팀은 관찰된 나노입자 크기분포 변화와 크기에 따라 변하는 입자 성장 속도가 깁스-톰슨 방정식 및 고전핵형성 이론은 물론 현존하는 이론들과 배치됨을 밝히고, 실험 결과들을 정량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방정식과 이론을 제시했다. 성재영 교수 연구팀은 기존에 중요성이 간과되었던 액체상 나노입자의 병진 및 회전 운동과 구조적 불균일성 그리고 나노입자의 진동 운동 및 전자 에너지를 모두 고려하는 정확한 나노입자 모델을 도출하고, 나노입자 크기에 따하 변화하는 주요 열역학적 성질인 화학포텐셜(chemical potential)에 대한 방정식을 정립했다. 깁스-톰슨 방정식에 따르면 화학포텐셜은 입자 크기가 증가하면 항상 감소하는데 반해, 새로운 방정식에서는 입자가 특정 크기보다 작은 경우 화학포텐셜이 크기에 따라 증가하게 된다. 연구팀은 화학포텐셜과 입자 크기에 따라 변화하는 성장 속도 간의 정확한 관계식을 도출하고, 다양한 실험계와 실험 조건에서도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입자의 크기가 특정 크기보다 작을 경우, 기존 오스트발트 성숙(Ostwald ripening) 모델-즉, 큰 입자는 성장하고 작은 입자는 사라진다는 이론-과 반대로 수 나노미터 수준의 작은 입자들의 경우에 과포화 상태에서 작은 입자는 성장하고 큰 입자는 크기가 줄어들게 된다는 것을 최초로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모든 크기의 나노입자가 성장하는 초포화상태의 존재도 최초로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특정 크기로 입자의 크기가 절대적으로 수렴하는 '크기 수렴 현상(size-focusing)'을 설명하고, 나노입자가 특정 크기 주변으로 매우 균일한 크기 분포를 갖는 이유를 설명하는 최초의 정량적 이론으로 그 학문적 가치가 매우 높다. 한 세기 이상 사용되어 온 깁스-톰슨 방정식과 오스트발트 성숙 모델을 뒤집는 새로운 이론인 만큼, 심사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새로운 이론이 TEM 전자빔 조건 뿐 아니라 일반적인 합성 조건과 환경에서도 적용가능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새로운 추가 실험과 해석이 요구됐다. 이에 대응해 연구팀은 새 이론이 총 6가지 시스템과 실험 조건에서 얻어진 다양한 실험 결과들을 모두 일관되게 정량적으로 설명하는 것을 보임으로써 높은 보편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론 교신저자인 성재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나노입자 형성과 성장 과정을 지배하는 원리를 규명해 물질과학분야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특히 충분한 액상 TEM 실험데이터를 세계 최초로 얻어 제공해 주고 2년 동안 지속적으로 찾아와 공동연구를 추진한 박정원 교수 그룹과 이번 공동연구를 처음 제안하시고 논문이 최종확정 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주신 현택환 교수가 없었더라면 이번 성과는 없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향후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결합해 나노입자의 성질들을 정량적으로 설계해 합성하는 기술로 확장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소재의 핵형성 및 성장 현상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또, 연구에서 제시된 이론은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 beta), 타우 단백질(tau protein) 등 신경퇴행성 질환과 연관된 단백질 응집 현상의 미시적 메커니즘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새로운 질병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지난 5일 오후 3시 대구경북과학기술원(총장 이건우, 이하 DGIST)에서 상호 협력 및 학점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포괄적 협력관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교는 ▲교육 혁신 및 인력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 인프라 공유 ▲글로벌 연계 및 국제협력 촉진 ▲학점교류 추진 등 양 대학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학점교류 협약으로 양교 학생들은 상대 대학에서 수강한 교과목의 학점을 소속 대학에서 상호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이 확대되고, 보다 유연한 교육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본 협약식은 양 대학이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실천하는 실질적 협력의 시작"이라며 "양교 간 지식의 연결과 인재의 순환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교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는 인공지능(AI)과 인간지능(HI)의 조화를 추구하는 'Next Intelligence'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보유한 교육 및 연구 자원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DGIST는 앞으로도 다양한 대학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연구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국제교류원(원장 김민환)은 지난달 22일 경기캠퍼스 운동장에서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2025학년도 1학기 외국인 유학생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한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100여 명의 유학생이 참가 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어학당 봄학기 종강 성적 우수자 시상식 진행 후 체육대회 프로그램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후프 릴레이 ▲큰 공굴리기 ▲줄다리기 ▲말 반대로 행동하기 등이 이어졌다. 한신대 외국인 유학생회장인 부이 티 투 하(BUI THI THU HA, 디지털영상문화콘텐츠학과 21학번)학생은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유학생 친구들이 웃으며, 즐기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 자신도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민환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든 시간이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국제교류원은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더욱 즐겁고 활기차게 적응할 수 있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호텔관광대학원 관광레저항공MBA는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다카마쓰, 나오시마 등에서 해외관광지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는 나오시마 예술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현지에서 교수와 학생 간 심도 있는 토론 세미나를 진행하는 관광레저항공MBA 전공의 특성화된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답사지역인 나오시마는 1917년부터 미쓰비시 제련소의 매연으로 인해 '잿빛 섬'이 됐으나, 마을 촌장 미야케 치카츠구와 기업가 베네세 홀딩스의 후쿠타케 테츠히코 사장, 그리고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 쿠사마 야요이 등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들의 협업으로 예술섬으로 탈바꿈한 대표적인 성공사례 지역이다. 답사에 참가한 선정덕(석사 5기) 원생은 "온라인 수업으로 막연히 인식됐던 '문화예술로 지역을 살릴 수 있다'는 개념을, 일본 나오시마 섬에 펼쳐진 베네세 하우스, 지중미술관, 이우환 미술관,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그리고 이에 프로젝트 현장답사를 통해 직접 확인했다. 현지 세미나에서 발표와 교수님의 강평을 통해 현장밀착형 학습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 진행한 관광레저항공MBA 윤병국 주임교수와 임근욱 호텔관광대학원장은 "예술섬 프로젝트는 정부 중심이 아닌 주민과 기업, 그리고 예술가들이 주도적으로 기획·추진한 사례로, 나오시마 부흥의 원동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답사는 관광지 벤치마킹 세미나 지역으로 최적의 장소였다"고 전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GTEP 사업단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바르샤바 푸드 엑스포 2025'에 참석해 글로벌 업무 경험을 쌓았다고 밝혔다. 바르샤바 푸드 엑스포는 폴란드 최대 규모이자 동유럽을 대표하는 식품 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전세계 391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40개국에서 약 1만5000명의 바이어·참관객이 방문했다. 인하대 GTEP 사업단은 국내 식품 중소기업 '동양식품'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건강 식품을 소개했다. 동양식품은 국내선 원재료로 만든 부각, 표고·목이버섯, 건강 음료 등을 선보여 웰빙과 클린 라벨을 중요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하대 GTEP 소속 학생들은 부스를 운영하면서 시식, 제품 시연, 바이어 응대, 통역·시장 설명 등을 펼쳤다. 동양식품은 인하대 GTEP 학생들의 홍보에 힘입어 40여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역업계 요구에 맞춘 해외지역 특화 무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내용이다. 본교는 19년 연속 GTEP 사업에 참여하며 학생들에게 무역 산업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김웅희 인하대 GTEP 사업단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한국 식품 산업의 유럽 진출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현지 반응을 체감한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제품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6-09 18:50: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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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이번주 재계와 회동… 5대그룹 총수, 주요 경제단체장 등 참석할 듯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주 내로 재계 총수들과 회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내주 초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국내외 경제상황 점검 및 당면 현안에 대한 경제계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12일이나 13일쯤 주요 그룹 총수들, 경제단체장과 만나는 일정을 조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대표로 대한상공회의소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 회동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직),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참석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의 주요 의제는 최근 국내외 경제·산업 여건 및 향후 전망, 국내 투자 촉진·내수경기 활성화·지역살리기 등 경제 현안과 과제, 경제 회복 및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라고 한다. 이 대통령이 취임 열흘 만에 재계와 만나는 것은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 국내 산업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높은데, 여기서 관세와 관련된 논의를 할 수 있어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6-09 17:09:1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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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李 대통령 국정수행 잘할 것"… 尹보다 5%p 이상 높아

국민 10명 중 6명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을 긍정적으로 봤다. 이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잘 수행할 것이라는 의미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4~5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 물어본 결과 '잘 할 것이다'라는 전망이 58.2%, '잘하지 못할 것이다'는 전망이 35.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긍정 전망과 부정 전망 차이는 22.7%포인트다. 이는 여야 간 지지층 결집도로도 해석할 수 있다.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85.3%), 경기·인천(59.9%), 여성(62.6%), 진보층(87.3%), 40대(76.6%) 등에서,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46.5%), 60대(42.1%), 보수층(64.1%) 등에서 각각 높게 나타났다. 같은 여론조사 업체가 역대 대통령 취임 후 발표한 첫 국정수행 전망 수치를 살펴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79.3%, 박근혜 전 대통령은 64.4%, 문재인 전 대통령은 74.8%, 윤석열 전 대통령은 52.7% 긍정 전망을 기록했다. 이 대통령은 다른 대통령보다는 수치가 낮지만, 윤 전 대통령보다 긍정평가가 5.5%포인트 높다. 다른 전임 대통령들에 비해 기대치가 낮은 것은 12·3 내란 사태 이후 양 진영이 첨예하게 갈라져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타 여론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전망이 69.4%로 나타나기도 했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6~7일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 '매우 잘 할 것이다(44.6%)'와 '어느 정도 잘 할 것이다(24.8%)'는 응답을 합치면 69.4%였다. 특히 해당 조사에서 중도층의 74.6%가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반면 '별로 잘하지 못할 것이다(13.1%)'와 '전혀 잘하지 못할 것이다(13.3%)'를 합치면 총 26.5%였다. 한편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방법으로 무선(100%)RDD 자동응답을 활용했다. 여론조사꽃의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조사방법은 무선(100%)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6-09 16:48:0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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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총서 김용태 비대위원장 거취 등 두고 '난상토론'

국민의힘이 9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고강도 당 쇄신 방안을 밝힌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를 두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 문제, 전당대회 개최 시기, 당 개혁방안 등을 두고 격론을 벌였다. 10명 안팎의 의원들이 의총 자유발언에 나섰고, 쉬는 시간까지 가지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의총 모두발언에서 "저는 어제 당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대로 당이 무너지는 것을 젊은 정치인으로서 보고만 있을 수 없기에 국민과 당원께 책임 있는 개혁안을 말씀드렸다"며 "어제 개혁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고, 심지어는 제 개인 신상에 대한 비난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제가 여기 계신 의원분들 중에 나이로는 막내지만,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지도자답게 의원님들의 다양한 생각을 품고 희망을 녹여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8일) 9월 초에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하고 당이 채택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대선 선거운동 시작 전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준 김문수·한덕수 후보 교체 파동 과정의 진상을 규명하고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임기가 이달 30일까지인 김 비위원장은 "제 임기는 개혁이 완수될 때"라며 임기 연장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3선 의원들은 의원 모임을 갖고 의원들의 다양한 입장을 모아 김 비대위원장 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김성원 의원은 "김 위원장 거취 문제 관련해서 하나의 의견으로 모아진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견이 있어서 이를 취합해 김 위원장에게 별도로 말씀드릴 것"이라며 "단순한 거취 문제뿐 아니라 당의 쇄신 방안 관련 의견도 취합해 김 위원장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의총에 앞서 4선 이상 중진 의원도 회동을 가졌지만, 뜻을 하나로 모으지는 못했다. 6선 조경태 의원은 취재진과 만나 "중지가 모이지 않았다"며 "비대위원장을 사퇴시키자는 의견도 있었고, 저 같은 경우에는 비대위원장 임기가 연장되더라도 개혁안과 혁신안을 완수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무 감사와 관련해선 "저는 반드시 당무 감사를 해서 후보를 바꿔치기 하려 했던 부분에 대해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9월 정기국회 전인 8월에 새 지도부가 출범해야 한다면서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를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에 힘을 실었다. 조 의원은 의총 자유발언 후 퇴장하면서 기자들에게 "친윤(윤석열) 성향 의원이 김 위원장에 대한 불만이 많다. 빨리 물러나가로 하는데, 저는 김 위원장이 혁신안을 낸 것이 당을 살리고 지방선거를 잘 대비할 수 있는 혁신안이라고 생각하고 임기를 새 지도부가 구성될 때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왔다"고 했다. 4선 박덕흠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빨리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의 임기가 6월말까지인데, 새로운 원내대표가 (오는 16일) 선출되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의총에서 거취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후보 교체 관련 진상 규명과 관련해선 "비대위원장이 당무감사를 할 권한이 없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의총장을 빠져나가면서 "당대표 선거를 가급적이면 빠르게 하라는 의견이 많다"며 "김 위원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원내대표 선거가 끝나면 다시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대선 후보 교체 사건 감사와 관련해선 "그건 잘못됐다고 하는 사람이 거의 다"라고 했다. 우재준 의원은 의총장에서 나와 전반적으로 김 위원장이 잘 했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사퇴하라는 의견은 소수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의총에서 구체적인 방향을 정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2025-06-09 16:34: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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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전? 이젠 국성전!’…성신여대-국민대, 첫 ‘친선 축구 경기’ 성료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여자축구동아리 한마음 Ladies와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 축구동아리 FC 크리스탈즈가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 국민대 대운동장에서 친선 축구경기를 개최했다. 9일 양 대학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성북구 내에 인접하게 소재한 양교간 스포츠 교류를 통하여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총 44명의 선수, 27명의 처장단이 직접 경기와 응원에 참여했다. 김현진 국민대 학생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후반 각 20분씩 진행된 경기에 양교 총장 및 처장단들도 셔츠와 정장을 벗고 직접 운동장을 누비며 학생들과 호흡을 맞췄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성북구에 함께 자리하고 있는 두 대학의 협력과 화합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대학이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도 "이번 친선 축구 경기를 계기로 성신여대와 국민대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및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국민대 한마음 Ladies가 승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9 16:04:0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