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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노출 우려 차단”…LG유플러스, 유심 무상 교체 착수

가입자 식별번호(IMSI)에 실제 전화번호 일부가 포함된 구조로 인해 위치 추적 등 보안 우려가 제기되자 LG유플러스가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업데이트와 무상 교체에 착수했다. 약 110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치는 식별번호 체계를 난수 기반으로 전환해 외부 추적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대응으로, 예약 접수를 시작으로 오는 13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8일 LG유플러스는 보안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업데이트 및 무료 교체 사전 방문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가입자 식별번호(IMSI) 생성 과정에서 실제 휴대전화 번호가 일부 포함돼 개인정보 노출 및 위치 추적 등 보안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대응이다. 무상 교체 대상은 스마트워치 등 세컨드 디바이스와 알뜰폰(MVNO) 이용자를 포함한 약 1100만 명에 달하며, 실제 교체 및 업데이트 업무는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문제가 된 가입자 식별번호 방식은 2011년 4세대 이동통신(LTE) 도입 초기부터 가입자에게 고유번호를 부여할 때 실제 전화번호를 조합하는 형식을 취해왔다. 통상적으로 타 통신사가 난수값을 사용해 제3자가 특정인을 식별할 수 없게 설계하는 것과 달리, LG유플러스의 방식은 이론적으로 가짜 기지국 장비 등을 활용해 특정 이용자의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스토킹 범죄나 주요 인사의 동선 파악 등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자, LG유플러스는 식별번호를 무작위 숫자로 재배분해 외부에서 가입자 정보를 추적할 수 없도록 방어벽을 높이기로 결정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IMSI 단일 정보만으로는 개인정보가 확인되거나 유출 돼 실제 피해가 발생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여러 키와 인증단계가 결합해야만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단일 정보만으로는 결제, 도청, 감시 등의 실질적 위험이 발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고객은 본인의 유심 종류와 단말 상태에 따라 온라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거나 매장을 방문해 실물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대부분의 고객은 요일에 관계 없이 오전 8시부터 우후 10시까지 'U+one'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업데이트가 가능하지만, 노후 유심이나 자급제 단말기, eSIM 사용자 등은 매장 방문을 통한 실물 교체가 필수적이다. 매장 방문을 원하는 고객은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8일부터 사전 예약을 신청해야 하며, 방문 시에는 반드시 본인의 실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대리인이 방문할 경우에는 명의자와 대리인 모두의 실물 신분증과 해당 단말기를 모두 지참해야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유심을 교체하더라도 카카오톡이나 연락처 등 대부분의 앱 데이터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유심 자체에 저장된 연락처나 선불형 교통카드인 티머니 잔액 등은 미리 백업하거나 별도의 환불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금융인증서와 PASS 앱 등 보안이 중요한 일부 서비스 역시 교체 후 재등록 과정이 필요하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유심 업데이트 및 무료 교체를 받을 수 있도록 예약 시스템과 현장 운영 체계를 함께 준비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강화된 보안 체계를 차질 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4-08 14:59:3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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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만에 다시 만난 이 대통령-이시바… 이시바 총리 재임 중 한일관계 상당히 안정"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일본 총리를 만나 "우리 총리께서 재임 중일 때 한일 관계가 상당히 많이 안정되고, 그 후로 한일 협력도 상당히 잘 되는 상태라서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이시바 전 총리와 오찬을 갖고 "한국에 오신 걸 환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시바 전 일본 총리는 일본 정계에서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로 꼽힌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한일 관계와 중동 전쟁 등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우리 총리께서 매우 넓은 시야로 국제 문제에도 관심도 많고 역할도 많이 하셨는데, 앞으로도 이 복잡한 국제환경 속에서 큰 역할을 계속해주시길 바란다"고도 당부했다. 이시바 전 총리는 "1년이라는 짧은 임기였지만 (재임 중) 외교라는 맥락에서 가장 중시한 곳은 일한관계 발전이었다"면서 "일본과 한국과의 관계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양자) 관계로 만들고 싶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화답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통령과 세 차례 만난 것을 언급하며 "대단히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후임자인 다카이치 총리와도 대단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계신다는 보도도 있었고, 이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께서는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다"면서 "작년은 일본과 한국 간에 국교 정상화 60주년이었는데 정치뿐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특히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시바 전 총리는 이날 아산정책연구원의 연례 포럼 '아산 플래넘 2026' 참석을 계기로 방한해 이 대통령과 만났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전 총리는 지난해 9월30일 부산 해운대에서의 한일정상회담 이후 6개월여 만에 다시 만났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취임 2주 만에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전 총리와 만나 셔틀외교 복원에 뜻을 모았다. 이시바 전 총리 재임 기간 세 차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관계 개선과 협력 강화에 주력했다. 한편 이시바 전 총리는 이날 아산 플래넘 2026 기조연설에서 "호르무즈해협 봉쇄는 특정 국가를 침략하는 것이 아니라 중동의 석유 운송을 어렵게 함으로써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따라서 자위권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유엔 결의에 기반한 안보 조치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란발 중동 위기 대응과 관련해 "자위권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유엔 결의에 기반한 안보 조치로 접근해야 한다"며 한일이 유엔에서 대응 논의를 함께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4-08 14:57:0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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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협력회의, 韓에 원유 최우선적 공급 노력 약속…이란 규탄 동참 촉구

걸프협력회의(GCC) 소속 국가(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카타르·오만·바레인) 대사단과 주한요르단대사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의 면담에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선박 공격에 대해 "있을 수 없는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한국에 중동산 원유 최우선적 공급을 약속하면서, 한국이 이란에 대한 규탄에 함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국민의힘 소속 김석기 외통위원장은 8일 GCC 회원국 대사 및 주한요르단 대사와의 면담을 마치고 "지금 GCC 국가들은 전쟁 당사국이 아닌데 이란이 일방적으로 공격을 해서 피해를 받았다(는 얘기를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란의 공격으로) 군사시설이 아닌 공항, 항만, 주거지역, 산업단지 등 민간시설에 피해를 많이 받았다는 얘기를 모두가 했고 여기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매우 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GCC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에 대해서도 해협이 통제됨으로써 세계 경제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고 통행료를 받거나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하겠다든지 이런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고 했다. 대사들은 한국이 이란에 대한 국제 사회의 규탄에 동참할 것도 촉구했다고 한다. 다만 김 위원장은 '국회 차원의 성명을 내지는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국회 측은 이날 GCC 국가 측에 "중동 측에 체류 중인 국민과 우리 기업에 대한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은 미국·이란 전쟁의 개전 직후 우리 국민 송환에 협조한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국가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외에도 GCC 국가들은 한국에 중동산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보였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국제사회가 모두 함께 노력해 이번 사태가 완전히 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그래서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항행과 역내 평화와 안전이 회복되길 진심으로 기원하고 함께 노력하자고 얘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2026-04-08 14:42:26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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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통행세, 트럼프 손에 가나…휴전 뒤 숨은 변수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발표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 문제와 관련해 추가 입장을 내놓았다. 휴전 이후 협상의 핵심 변수로 해협 통행 문제가 부상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정체 해소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긍정적인 조치들이 있을 것이며, 큰 수익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이란도 재건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이란이 제안한 '해협 통행료 부과' 방안을 미국이 수용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고, 이를 전쟁 이후 재건 비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해당 제안에는 이란과 오만이 공동으로 통행료를 징수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이 잘 진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변에 머물며 지켜볼 것"이라며 협상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어 "지금 미국이 경험하는 것처럼 중동의 황금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세계 평화를 위한 위대한 날"이라며 "이란도 평화를 원하고 있으며 할 만큼 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발언은 앞서 발표된 휴전 조건과도 맞물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할 경우, 이란에 대한 공격을 2주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휴전 이후에도 해협 통행 문제와 통행료 부과 여부가 협상의 주요 쟁점으로 남아 있는 가운데, 양측의 추가 협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6-04-08 14:20:09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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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탈출한 늑대, 도심으로 이동…대전 긴급 대응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가 결국 동물원 외부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수색 범위를 넓히고 포획 작업에 나섰다. 8일 대전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에서 늑대 1마리가 우리를 탈출했다. 탈출한 늑대는 1살 수컷으로, 인공포육 후 다른 개체와 합사하는 과정에서 우리를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24분께 오월드 측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인력 37명을 투입했다. 경찰도 약 110명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며,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와 엽사 등도 현장에 투입됐다. 초기에는 늑대가 동물원 내부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을 두고 수색이 진행됐다. 오월드 측 역시 개장을 중단하고 관람객 입장을 제한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오전 11시30분께 상황이 바뀌었다. 탈출한 늑대가 오월드 외부로 이동해 중구 산성동 오월드네거리 방향으로 빠져나간 정황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수색 범위도 동물원 내부에서 인근 지역으로 확대됐다. 대전시는 상황 발생 직후 시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오전에는 "동물원 내에서 수색 중이니 주의해 달라"고 알렸고, 이후 늑대가 외부로 이동한 사실이 확인되자 "오월드 사거리 방향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추가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까지 늑대의 정확한 위치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포획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6-04-08 14:11:1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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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OGFC vs 수원삼성 레전드 매치 ‘무지연 생중계’

SOOP이 오는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OGFC vs 수원삼성 레전드' 매치를 실시간 생중계한다. 이번 매치는 박지성,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 에드윈 반 데 사르 등이 포함된 OGFC와 서정원, 염기훈, 고종수 등이 나서는 수원삼성 레전드 팀의 맞대결이다. OGFC는 선수단 전성기 시절의 커리어 하이 승률인 73% 돌파를 목표로 내걸었고, 이번 경기는 그 도전의 출발점이다. 중계 채널은 MBC와 슛포러브 유튜브 채널로도 확대되지만, 유튜브는 10분 지연 송출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디지털 플랫폼 중 무지연으로 경기를 볼 수 있는 곳은 SOOP이 유일하다는 점이 이번 중계의 핵심 포인트로 꼽힌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SOOP은 플랫폼 개방성도 함께 앞세웠다. 스트리머 누구나 해당 경기를 자유롭게 코스트리밍할 수 있어, 각기 다른 해설과 반응을 얹은 다채로운 중계가 동시에 가능하다. 경기 당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일부 구역에는 'SOOP ZONE'도 마련해 스트리머들의 현장 라이브와 모바일 방송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중계는 SOOP이 실시간 스포츠 라이브와 참여형 시청 경험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확대하려는 행보로 읽힌다. 단순 송출을 넘어 코스트리밍과 현장 연동 콘텐츠까지 묶으면서, 시청자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 셈이다. 이는 공식 발표 내용에 대한 해석이다. SOOP 관계자는 "이번 중계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시청 환경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08 13:27: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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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 늘어난 이주배경 학생 지원 고도화…서울시, 맞춤형 진로·진학 설계 도입

지난 10년간 3배 이상 늘어난 이주배경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원이 올해부터 개인 맞춤형으로 한층 강화된다. 서울시는 상담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진로경로 설계 체계를 도입하고, 지원 대상도 7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8일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다문화가족 자녀 진로·진학 지원사업'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모 또는 학생 본인이 외국 국적이거나 외국 국적을 가진 적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와 대학 진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 시작돼 12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축적한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진로경로 설계(ICP·Individual Career Pathway)를 도입한다. 학생의 학업 이력과 언어 수준, 진로 희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학부터 취업까지 개인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주배경 청소년은 다문화가족 자녀와 중도입국 청소년, 외국인 청소년 등을 포함해 청소년기본법상 9~24세 청소년을 뜻한다. 서울시는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이주배경 학생 수는 2014년 약 6만8000명에서 최근 약 20만 명 수준으로 늘었다. 반면 국내 학령아동 수는 2016년 737만여 명에서 569만여 명으로 감소했다. 이주배경 학생이 미래 교육 수요이자 사회 구성원으로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된 셈이다. 하지만 고등교육 진학 여건은 여전히 열악하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은 61.9%로 전체 평균 74.9%보다 13%포인트 낮다. 학부모의 50.4%는 학습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고, 37.6%는 진로·진학 정보 부족을 주요 어려움으로 꼽았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2026년 사업 목표 인원을 700명 이상으로 늘리고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특히 중학생 대상 그룹 진로상담을 확대하고, 중도입국 학생과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에 대해서는 실행 중심의 맞춤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업 실적도 꾸준히 쌓이고 있다. 최근 4년간 모두 1129회에 걸쳐 3095명의 다문화가족 자녀와 학부모 등이 참여했고, 연평균 약 600명이 진로·진학 상담을 받았다. 2025년에도 600여 명의 학부모와 자녀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0여 명이 서울 주요 대학에 진학했다. 사업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4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매년 공모를 통해 진로·진학 전문기관을 선정해 1대1 맞춤 상담, 입시설명회, 학부모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를 함께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로 탐색부터 입시 전략 수립까지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자녀, 학부모는 서울시 한울타리 누리집과 서울외국인포털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진로진학정보원 이메일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박은숙 서울시 다문화담당관은 "이주배경 학생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미래 인적자원으로,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교육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8 13:09: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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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리감찰단, 이원택 현재까지 문제없어… 전북지사 경선 그대로"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이 8일 전북도지사 경선에 나선 이원택 의원의 '식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민주당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본경선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불거진 문제에 대해 윤리감찰단의 감찰이 있었고, 감찰단 의견은 '현재까지 이원택 후보 개인에 대한 혐의는 없었다'는 것"이라며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는 윤리감찰단의 감찰 결과가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세부적인 소명 절차와 최고위원들 개인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강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들 사이에) 이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최종 결론은 그렇게 (예정대로 본경선 일정을 진행하는 것으로) 됐다"며 "의견을 모아 최종적으로 당 대표가 발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의원은 '식사비 대납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전일 이 의원에 대해 자당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이 의원과 안호영 민주당 의원 등 2명이 전북지사 경선에 참여하고 있다. 유력주자였던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난주 대리비 지급 의혹으로 제명돼 경선 레이스에서 이탈했다.

2026-04-08 13:08:56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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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항고심 결과 보고 거취 판단…공천 실패, 張 책임"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국회부의장)은 8일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후 자신의 무소속 출마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항고심 판단을 끝까지 지켜본 뒤 거취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고심 판단을 기다린다고 해서, 이번 공천 난맥상과 장동혁 체제의 책임을 덮고 가겠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원이 지난 3일 주호영 의원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에 대해 "사법부가 줄이을 공천 소송을 우려해 '정당 자율성'이라는 장막 뒤로 물러선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정치가 제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정당의 병폐가 당원권과 시민의 선택권을 짓밟는 데도 사법부까지 외면한다면 '공천 민주주의'는 누가 지키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에게는 공천 실패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윤석열계와 단절하지 못한 책임도 분명히 물어야 한다. 국민 다수가 '윤어게인'을 원치 않는데도 분명한 태도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살신성인과 선당후사를 말하려면 장 대표가 먼저 결단해야 한다. 지금 우리 선거의 가장 큰 장애물은 장동혁 체제 그 자체"라며 "저는 그런 장동혁 당을 인정할 수 없다. 이런 공천 구조를 만든 세력과도 타협하지 않겠다"고 했다. 주 의원은 "분명히 요구한다. 장 대표는 결단하라. 더 늦기 전에 책임지라. 그리고 비상대책위원회든 선거대책위원회든 당을 다시 세울 새로운 책임체제를 즉각 구성하라. 지금 필요한 것은 버티기가 아니라 결단"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왜 공천 구조가 병들었는지, 왜 지도부가 민심보다 사익에 매달렸는지, 왜 보수가 같은 잘못을 반복하는지 끝까지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 6일 법원의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장을 제출했다.

2026-04-08 12:32:38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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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몬길: STAR DIVE’ 쇼케이스 진행…글로벌 출시 앞두고 정보 공개

넷마블이 신작 액션 RPG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8일 오후 6시부터 진행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한국어·영어·일본어 3개 언어로 동시 송출한다. 넷마블몬스터 이동조 PD와 넷마블 강동기 사업부장 등이 출연해 게임 전반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다. 행사에서는 게임의 주요 무대인 '벨라나' 세계관을 비롯해 몬스터 테이밍, 전투 시스템 등 핵심 인게임 콘텐츠를 공개한다. 글로벌 온오프라인 이벤트 계획과 함께 신규 영상도 처음 공개한다. 시청자를 위한 특별 보상도 마련했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된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과 3인 파티 실시간 태그 플레이, 몬스터 포획과 수집 합성을 결합한 컬렉팅 시스템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넷마블은 오는 15일 글로벌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브랜드 사이트에서 휴대폰 번호 등록 시 캐릭터 '프란시스'를 지급하며 앱마켓 사전등록 참여 시 게임 재화를 제공한다. 넷마블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 완성도와 콘텐츠 경쟁력을 강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6-04-08 12:30:35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