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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원내대표 출마 선언 "원내지도부 공백 상황 빠르게 안정시켜야…지선 승리 이끌 것"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전북 익산시을)이 4일 "원내지도부 공백 상황을 빠르게 안정시켜 이재명 정부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며 원내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원내대표 출마선언을 통해 "경험과 실력이 검증된 노련한 원내대표가 방향타를 잡아야 하는 이유"라며 "준비된 원내대표, 저 한병도가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7개월, 모든 역량을 결집해서 민생 입법과 내란 척결에 노력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원내지도부 공백이라는 비상 상황을 맞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대통령 임기 초 1년은 5년 임기 전체의 성패를 가르는 골든타임이다. 단 한 순간도 긴장감을 늦춰선 안 된다. 다시 신발 끈을 동여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우리는 이 혼란과 공백을 빠르게 수습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 전열을 재정비해야 한다"면서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원내대표 당선 즉시 개혁 과제 추진과 민생 입법 처리에 곧장 나설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이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 포부로 ▲6·3 지방선거 완승 ▲당·정·청의 소통과 단합 ▲속도감 있는 입법 성과 ▲2차 종합 특검 등 완전한 내란 청산 입법 과제 매듭 등을 밝혔다. 한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 연임 등의 문제를 두고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의할 것"이라며 "지금은 아주 중차대한 시기이고 모두가 긴장하고 운동화 끈을 동여매야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질적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을 통해 실질적으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정부의 성공과 지선 승리를 위해 주어진 임기 안에 그 일만 하는 것"이라며 "임기 연장, 연임 문제로 쟁점 만드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제 임기 내에 최선의 성과를 내는 일을 하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강선우 전 민주당 의원의 공천 비리 의혹이 확산되는 것을 두고는 "최근 일련의 과정은 우리 스스로 다시 돌아보고 다시 긴장하고 우리가 추구하는 원칙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시점이란 생각이 든다"며 "국민께서 고민들이 많으시고 관심 가지고 지켜보고 계신데, 당에서 가장 강하게 대응을 했다"고 말했다. 한병도 의원은 "(강 의원에 대한) 제명 조치는 당에서 할 수 있는 강한 조치이고, 윤리심판원에서도 (징계 절차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오는 11일 열린다. 현재, 진성준·백혜련·한병도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한 상태고 이번주에 박정 의원이 출마선언을 해 총 4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신임 원내대표는 당 대표와 함께 6·3 지방선거를 이끌게 된다.

2026-01-04 12:34: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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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프로게임단 'DN SOOPers' LoL팀 출정식 진행

SOOP(숲)은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자사 프로게임단 'DN 수퍼스' LoL팀 출정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출정식은 'DN 수퍼스'라는 새 이름으로 팬들과 처음 만나는 공식 행사로, 리그오브레전드 팀의 코칭 스태프 및 선수들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100여 명의 팬들이 참석해 선수들과 소통했다. 먼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내년 시즌 각오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주영달 총감독은 "유저 여러분의 응원과 함께 의미 있는 시즌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으며, 주장 표식 홍창현 선수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딛고, 팬들이 응원할 수 있는 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팬 소통 시간에는 질의응답과 시즌 공약 발표 등이 이어졌다. 선수들은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팀 분위기와 개인 목표를 공유했다. 본 행사 종료 후에는 현장 팬미팅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과의 교류, 사진 촬영, 럭키드로우 등 유저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성한 숲이스포츠 대표는 "결과뿐 아니라 과정에서도 재미있게 응원할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며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늘리며 함께 만들어가는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4 12:29:23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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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시즌 개막 앞둔 LCK, 선수·코치진 대상 소양 교육 실시

라이엇게임즈가 LCK컵 개막을 앞두고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 및 코치진을 대상으로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2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올해 LCK 및 LCK 챌린저스 리그에 참가하는 팀들의 통합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 및 코칭 스태프를 대상으로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 소양 교육은 2026년 LCK 및 LCK CL 운영 방안 안내로 시작됐다. LCK 사무국은 올해 시즌 변경되는 대회 방식과 주요 규정을 소개했다. LCK컵 그룹 대항전에 적용되는 코치 보이스 운영방식도 공유했다. 이와 함께 2026 시즌 LoL 게임 내 변화와 라이엇게임즈가 추구하는 이스포츠의 방향성, 라이엇 이스포츠 글로벌 행동 수칙 및 제재 정책 등 필수 준수 사항도 안내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선수 및 지도자 도핑 방지 교육도 진행됐다. 도핑 방지 규정과 금지약물 검색 서비스, 도핑 검사 과정에서의 선수 권리와 의무 등 실무적으로 필요한 내용이 약 1시간 동안 다뤄졌다. 연차별 교육도 이어졌다. 1년차 선수들은 법무법인 충정 소속 안찬식 변호사로부터 표준 계약서 교육을 받았다. 한국이스포츠협회 자문역을 맡고 있는 안찬식 변호사는 LoL 이스포츠 표준 계약서의 구조를 설명한 뒤 권리 및 의무, 분쟁 해결 방법, 계약 체결 시 주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2년차 이상 선수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독립 법인인 스포츠윤리센터 김진훈 강사로부터 스포츠퍼슨십 관련 교육을 받았다. 김진훈 강사는 "팀원·경기 상대·규칙·종목을 존중하는 것은 단순한 예의가 아니라 스포츠 본연의 아름다움을 지키는 방법"이라며 "스포츠퍼슨십은 단순한 개념이 아닌 스포츠를 지탱하는 기본 원칙"임을 강조했다. 한편 LCK는 2026 시즌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오는 9일 LCK 아레나에서 2026년 시즌 오프닝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6-01-04 11:19:56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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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약금 면제 역풍…보상 논란에 가입자 5만명 이탈, SKT로 쏠림

KT가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 사고에 대한 수습책으로 내놓은 위약금 면제 조치가 오히려 가입자 대거 이탈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보상 규모와 방식이 경쟁사인 SK텔레콤의 과거 사례에 비해 미흡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위약금 부담이 사라진 가입자들이 최신 스마트폰 마케팅 공세에 맞춰 대거 경쟁사로 발길을 돌리는 모양새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가 이탈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시작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 동안 총 5만2661명이 KT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면제 첫날인 12월 31일에만 1만 명이 넘는 가입자가 이탈하며 평소 번호이동 수준을 크게 웃돌았고, 첫 주말이었던 지난 3일에는 하루 이탈자가 2만1027명에 달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탈 고객의 향방이다. KT를 떠난 고객 중 약 71%가 SK텔레콤을 선택하며 특정 통신사로의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과거 SK텔레콤의 해킹 사고 당시 KT로 넘어갔던 가입자들이 위약금 면제를 계기로 다시 친정으로 복귀하거나, 경쟁사의 강화된 멤버십 혜택을 노린 이동으로 풀이된다. 가입자들이 이탈을 선택한 배경에는 KT의 보상안에 대한 실망감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KT는 잔류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매월 100GB 데이터 제공, OTT 이용권, 멤버십 혜택 강화 등 총 4500억 원 규모의 보상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유사한 사고로 1조 원 이상의 보상을 집행했던 SK텔레콤의 사례와 비교해 규모 면에서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큰 차이는 직접적인 요금 할인 여부다. SK텔레콤은 사고 당시 전체 가입자 2240만 명을 대상으로 한 달 통신료를 50% 일괄 할인하며 이용자들의 금전적 부담을 즉각 덜어주었다. 반면, KT는 요금 할인을 배제한 채 데이터 제공 위주의 보상을 선택했다. 하지만 KT 가입자의 30% 이상이 이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쓰고 있어, 추가 데이터 제공은 실제 보상으로서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온다. KT의 이탈추세는 새해를 맞아 치열해진 이통사들의 마케팅 경쟁과 맞물려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통 시장에서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아이폰 17 등 최신 기종을 중심으로 번호이동 보조금이 공격적으로 풀리고 있다. 일부 성지 판매점에서는 아이폰 17 프로가 40만 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과열 경쟁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점유율 40% 회복을 목표로 재가입 고객의 가입 연수와 멤버십 등급을 그대로 복원해 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 3사 모두 보안에 대한 허점이 드러났기 때문에 번호이동 고객들은 보안을 고려한 이동이라기 보다는 위약금 면제와 마케팅에 따른 이동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해 서버 94대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며 2만2000여 건의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으며, 이 중 368명은 실제 소액결제 금전 피해를 입기도 했다. 당국은 전체 고객이 보안 위험에 노출되었다고 판단해 위약금 면제가 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KT의 위약금 면제 기간이 이달 13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가입자 순감 규모는 당분간 지속적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04 11:17: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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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전용호 넥스트케어 대표 “전 생애주기 아우르는 돌봄 체계 만들어야”

돌봄의 대상은 더 이상 노인과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머물러 있지 않다. 외로움과 고립, 관계 붕괴가 확산하면서 청년과 중장년까지 돌봄의 경계에 서 있는 사회가 됐다. 전용호 돌봄혁신허브 '넥스트케어(NEXT CARE)' 대표(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한국 사회의 돌봄 위기를 고령화의 결과로만 보지 않는 것 역시, 사람 간 연결이 약화된 사회적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이런 변화가 특정 집단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2월 2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전 대표는 인터뷰에서 돌봄의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는 현실을 짚으면서도, 제도는 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변화에 정책과 제도가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돌봄을 특정 대상에 한정하지 않고 전 생애주기 관점에서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관계 붕괴 속에서 넓어지는 돌봄의 범위 전 교수는 최근 한국 사회를 '외로움의 사회'로 진단했다. 도시화와 개인화가 심화하면서 이웃과 지역사회는 약화됐고, 실직이나 질병, 가족관계 단절 이후 일상을 나눌 사람이 없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돌봄 위기가 노인 인구 증가보다 앞서 관계의 붕괴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과거에는 노인과 장애인이 주된 돌봄 대상이었다면, 이제는 청년과 중장년 역시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이고 있다"라며 "외로움이 관리되지 않으면 우울로, 우울이 방치되면 고립과 은둔으로 이어지고, 일부는 고독사나 자살 문제로까지 확장된다"고 말했다. ■ 넥스트케어 출범 이 같은 문제의식은 전용호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돌봄혁신허브 '넥스트케어(NEXT CARE)'의 출범으로 이어졌다. 넥스트케어는 학문과 현장을 잇는 관점에서 돌봄 이슈를 다시 바라보고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결성됐다. 사회복지학자와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돌봄 제도의 한계를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 12월 4일 창립식을 열고 돌봄에 대한 기본 인식과 방향을 담은 선언문을 내놓았다. 아동·청년·장애인·중장년·노인·AI 등 생애주기와 분야별로 돌봄 현안을 나눠 살피며, 기존 제도의 한계와 정책 전환이 필요한 지점을 정리했다. 넥스트케어가 출범 이후 가장 먼저 문제를 제기한 대상 중 하나가 '돌봄통합지원법'이다. 돌봄통합지원법은 노인과 장애인 등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가능한 한 시설이 아닌 집과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는 3월 시행을 앞둔 이 법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곧바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이동하는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시설 입소를 늦추고 지역사회 내 삶을 유지하자는 정책 전환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전 교수는 해당 법은 생애주기 전반의 돌봄 필요를 반영하지 못한 채 대상을 노인과 중증 장애인에 제한됐다고 지적했다. 통합돌봄의 핵심이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게 돌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대응하는 데 있다는 점에서, 하위법령이 그 취지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전 교수는 "통합돌봄의 핵심은 지자체가 지역의 특성에 맞게 돌봄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책임지는 데 있다"며 "보편적 돌봄으로의 확장을 가로막는 제도 설계는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재정적 독립성 지키며 지자체 통합돌봄 설계 나선다 넥스트케어의 재정은 교수와 연구자들의 자발적 갹출로 운영되고 있다. 후원에 의존할 경우 활동의 독립성과 문제 제기가 제약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재정적 자립을 원칙으로 삼았다. 향후에는 회원 확대와 연구용역·컨설팅 사업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요양시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모델 설계, 공무원 교육, 현장 컨설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기초지자체가 지역 돌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되면서, 통합돌봄팀이나 통합돌봄국 등 행정조직도 잇따라 신설되고 있다. 전 교수는 이 과정에서 지자체가 의료·보건·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연구용역과 자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성동구 통합돌봄 정책 자문과 부위원장 활동을 통해 이러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성동구는 노인·장애인을 넘어 고립·은둔까지 포괄하는 통합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최근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 인력은 없고, 기관은 닿지 않는 돌봄 현장 전 교수는 학계와 현장을 오가는 활동과 함께, 지난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함께 만드는 돌봄 사회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며 돌봄 정책의 현실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봤다. 이 과정에서 그가 가장 심각하게 본 문제는 돌봄 인력과 제공기관의 부족이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은 서비스 이용 수요가 있어도 제공기관 자체가 없는 곳이 적지 않다. 그는 "돌봄은 사람이 제공하는 대인 서비스이기 때문에 인력이 없으면 제도는 작동하지 않는다"며 "민간 기관이 수익이 나지 않는 곳에는 진입하지 않는 구조적 한계도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 교수는 사회서비스원과 같은 공공기관을 확대해 시장 실패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이 들어오지 않는 영역은 결국 공공이 재정을 투입해 책임질 수밖에 없다"며 "돌봄은 시장에만 맡겨둘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내년 통합돌봄 예산은 914억원으로 확정됐지만, 전국 299개 지자체를 고려하면 150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 학계의 판단이다. 전국 시행을 고려하면 예산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 돌봄 인력과 '에이징 인 플레이스' 전 교수는 돌봄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가르는 핵심으로 인력 구조를 꼽는다. 공공의 역할을 확대하더라도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사람이 없으면 제도는 작동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전 교수는 "요양보호사의 평균 연령은 61세, 평균 급여는 월 87만원 수준으로 대부분 시간제·불안정 노동에 놓여 있다"라며 "도시는 제공기관 과잉, 농어촌은 과소공급이라는 구조적 불균형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노인이 거동이 불편해지더라도 적절한 서비스만 제공된다면 자신이 살던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관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설 중심 돌봄은 비용 부담이 크고,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에도 부담이 되는 만큼 지역 기반 돌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외로움의 시대…"돌봄 체계 재설계의 시간" 전 교수는 "앞으로 5년, 10년을 돌봄체계를 재설계할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외로움과 고립이 심화하는 사회에서 청년과 중장년, 정신건강 돌봄까지 포괄하는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다. 그는 영국의 '링크워커(Link Worker)' 사례를 대안으로 언급했다. 전 교수는 "링크워커는 병원에 보내기 전에, 사람을 지역사회 안의 사람과 활동으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라며 "약이나 입원보다 관계가 먼저 필요한 경우도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병원 치료 이전에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사회적 처방이 지역사회 차원에서 작동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전 교수는 정신건강 돌봄 역시 위험 관리와 강제입원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통합돌봄 관점에서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외로움과 고립이 누적되는 현실에서 병원 중심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인식에서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정신건강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돌봄 문제 전반을 단일한 정책 해법으로 다루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런 인식에서 넥스트케어 역시 특정 정책을 주장하기보다, 돌봄을 둘러싼 사회적 문제를 드러내고 공적 논의를 확장하는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 "넥스트케어는 단순한 학술 모임이 아니라, 돌봄을 통해 사회의 방향을 묻는 공적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2026-01-04 11:04: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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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상훈 각자대표 선임..이사회 개편으로 도약 본격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2026년 시작과 함께 경영 체계를 정비하고 업계 거물급 인사들을 이사회에 영입하며 글로벌 도약의 기반을 새롭게 다진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2일 이사회를 통해 오상훈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기존 유종만 대표이사와의 각자대표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향후 유종만 대표가 연구개발(R&D) 및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는 한편, 신임 오상훈 대표는 경영 전반과 글로벌 사업, 중장기 재무전략 등을 총괄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번 인사가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실제 의료 시장의 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오상훈 신임 대표는 삼성전자 전략기획팀장을 거쳐 삼성화재 미국법인 대표, 차바이오텍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삼성이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핵심적으로 참여하여 글로벌 사업확장에 대한 폭 넓은 경험을 축적했으며, 미국 헬스케어 조직과 한국의 바이오 기업의 효율적 사업운영과 성과를 실현하는 사업구조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현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장으로서 바이오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네트워크와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 대표의 합류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연구 중심 벤처를 넘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상훈 대표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지속적인 전문 인력 영입, 경영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파괴적 혁신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대표이사 선임과 더불어 바이오 업계와 의학계의 석학들을 이사회에 영입하며 최고 수준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다. 신규 선임된 이병건 비상무이사는 녹십자와 종근당홀딩스, SCM생명과학, 지아이이노베이션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상징적인 인물이다. 현재 국제백신연구소(IVI) 한국후원회 이사장과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 특별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이병건 이사는 앞으로 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서 풍부한 신약 개발 경험과 글로벌 라이선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톰(ATROM)-C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해외 진출 전략을 전수할 예정이다. 함께 합류한 방영주 비상무이사는 항암 치료 및 임상 시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이자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 대한암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수많은 글로벌 임상을 주도해왔다. 방 이사의 영입으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재생치료제의 임상 설계 및 수행 과정에서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전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개편을 통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기술, 경영, 임상 등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리더십을 갖추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연내 전망되는 장 오가노이드 치료제 'ATROM-C'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침샘·간·자궁내막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04 10:59: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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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 AI ‘중국 모델 표절’ 논란, 기술검증·사과로 일단락

국가대표 인공지능(AI) 선발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중국 모델 표절' 논란이 공개 기술검증과 당사자의 사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업스테이지의 AI 모델이 외산 모델을 베꼈다는 의혹은 짧지만 격렬한 기술 공방으로 번졌고, 이 과정에서 국내 AI 검증 시스템과 개발 투명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4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 결과, 국가대표 AI 1차 발표회 이후 제기됐던 업스테이지 AI 모델의 중국 모델 유사성 논란이 기술검증회를 거치며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논란은 지난 1일 AI 스타트업 사이오닉AI의 고석현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한 편의 분석 리포트에서 시작됐다. 고 대표는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 100B' 모델이 중국 지푸AI의 'GLM-4.5-에어' 모델을 복사해 미세 조정(Fine-tuning)한 결과물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가 내세운 결정적 근거는 두 모델의 신경망 레이어 정규화(LayerNorm) 파라미터 값이 96.8%에 달할 정도로 유사하다는 점이었다. 여기에 솔라 모델의 일부 코드에서 중국 지푸AI의 저작권 명시가 발견되면서 의혹은 '중국산 모델 택갈이' 논란으로 번졌다. 특히 업스테이지가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등 대기업들과 함께 국가대표 AI 모델을 뽑는 정예팀에 유일한 스타트업 컨소시엄으로 참여 중이었기에 파장은 더욱 컸다.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중차대한 사업에 외산 모델의 복제품이 제출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이튿날인 2일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공개 검증회를 열고 정면 대응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번 논란의 핵심인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개발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 학습 과정이 담긴 원천 데이터를 전격 공개했다. 그는 AI 모델 개발을 자녀를 키우는 과정에 비유하며, 학습 단계마다 기록된 체크포인트와 학습 로그(W&B)가 곧 모델의 '육아일기'이자 독자 개발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업스테이지가 제시한 증거에 따르면, '솔라 오픈 100B'는 학습 초기 단계에서 매우 높은 손실(Loss) 값을 보이다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안정화되는 곡선을 그렸다. 이는 이미 학습된 가중치를 가져온 파생 모델에서는 나타날 수 없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프롬 스크래치 모델만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또한 논란이 된 레이어놈 유사도에 대해서는 코사인 유사도가 방향성만을 측정하는 지표이기에 발생하는 통계적 착시라고 반박하며, 전체 모델 파라미터 중 해당 구간은 0.0004%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치열한 기술적 공방 끝에 의혹을 제기했던 고석현 대표는 지난 3일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레이어놈 유사도만으로 모델의 가중치 공유 여부를 확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었음을 시인하며, 엄밀한 검증 없이 내용을 공론화해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김성훈 대표 역시 이 사과를 수용하며 사흘간 이어진 '표절 공방'은 표면적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정부는 이번 논란을 오히려 대한민국 AI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평가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겸 부총리는 "혁신은 투명하고 치열한 검증 속에서 단단해진다. 건전하고 투명한 기술적 토론이 활성화될수록 우리 AI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강력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 AI 생태계가 성숙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공정한 심판이자 든든한 페이스메이커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도 해당 글을 공유하며 "프롬 스크래치 검증 이슈를 프로젝트 책임자인 배 부총리가 마무리해 줬다"며 "기술적이면서도 건설적인 토론과 논쟁, 깔끔한 승복까지 이어진 과정이 우리 AI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준 단면"이라고 전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 5개 정예팀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업스테이지가 제출한 체크포인트 파일 등을 바탕으로 실제 프롬 스크래치 개발 여부를 정밀 검증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04 10:53: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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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석 매진' 서울영화센터, 예매 10명 중 1명은 노쇼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문을 연 서울영화센터가 운영 초기부터 노쇼(예약 부도)와 디지털 소외 문제를 겪고 있다. 3월까지 이어지는 무료 운영 기간 동안 노쇼에 별다른 제재를 두지 않아 무분별한 예약이 반복되는 탓이다. 온라인 예매가 95%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노쇼까지 겹치자 현장을 찾은 디지털 취약계층은 빈 좌석을 두고도 발길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다. 입장 시 검표를 하지 않아 상영관 관리에 허점이 드러난다는 비판도 나온다. 서울영화센터는 올해 3월까지 상영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 관람 기회에 많은 관객이 몰리며 예매 경쟁은 치열하다. 3일 오후 8시 기준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예정된 9개 상영 회차는 모두 매진됐다. 문제는 노쇼를 막을 보증금이나 예약 제한 등 안전장치가 없다는 점이다. 센터는 상영 시작 15분 후 노쇼 좌석을 현장 판매한다는 방침이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 관객은 "시작 15분이 지난 영화를 중간부터 볼 사람이 많지 않다"며 "영화 상영 도중 늦게 입장하는 관객들로 인해 관람에 방해를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통계적으로도 노쇼 문제가 확인된다. 4일 서울영화센터가 제출한 좌석 판매율 현황(11월 28일~12월 20일, 대학영화제 상영작 제외)을 분석한 결과 센터 개관 후 3주간 예매자 당일 취소 비율은 평균 10.92%로 집계됐다. 전체 6654석 중 4668석(온라인 4423석, 현장 245석)이 판매됐지만, 이 중 572석은 당일 노쇼로 인해 취소됐다. 예매 관객 10명 중 1명이 나타나지 않은 셈이다. 지난달 2일 상영한 '어글리 시스터'는 전체 68석 중 46석이 예매됐지만, 이 중 17명이 당일 방문하지 않으며 노쇼율 37%를 기록했다. 지난달 5일 상영한 '8월의 크리스마스' 역시 전체 166석 중 164석이 예매됐지만, 예매한 사람 중 17.7%는 극장에 오지 않았다. 개관 후 5영업일 간 노쇼율은 20.83%에 달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무료 영화는 노쇼를 해도 손해가 없으니 예약만 하고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 되풀이된다"며 "최근 외식업계가 위약금을 부과하는 것처럼 향후 예약 제한 등 강력한 페널티를 주지 않으면 누수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다수 상영작이 온라인 예매로 채워지면서 디지털 기기 사용이 서툰 소외 계층은 관람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3주간 발권 좌석 중 현장 판매 비율은 5.25%에 그쳤다. 94.75%가 온라인으로 선점된 가운데 노쇼가 겹치며 실제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보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타 기관은 디지털 약자를 위한 좌석 할당제를 도입하며 이를 보완하고 있다. 지난달 개관한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현장 예매에 전체 표 중 26%를 할당해 인근 고령 주민 이용을 돕는다. 프로야구(KBO) 역시 비슷하다. 지난해 롯데자이언츠는 경기당 220석,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는 만 65세 이상 및 장애인을 위해 160석을 현장 판매용으로 배정했다. 이에 대해 서울영화센터 관계자는 "모든 시민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원칙에 따라 별도 고령층 좌석 할당제는 시행하지 않는다"며 "안내 데스크 인력을 통해 디지털 기기 취약층 예매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장 시 별도 검표 절차가 없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에 청소년이 무단 입장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서울영화센터 측은 "현재 등급 제한작은 예매 단계에서 나이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유료화가 시작되는 4월에 맞춰 검표 인력을 배치하고 환불 및 페널티 규정을 명문화해 관람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4 10:50:3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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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통합앱 ‘유플러스원(U+one)’ 출시 후 이용자 25% 늘어

LG유플러스는 통합 앱 '유플러스원(U+one)' 출시 이후 일간활성이용자(DAU)가 약 2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묶고 대화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한 점이 이용자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유플러스원'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앱으로, 기존에 고객센터와 멤버십으로 분리돼 있던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했다. 통신 관련 절차를 단순화하고 이용 동선을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플러스원'의 DAU는 기존 고객센터 앱 '당신의 유플러스' 대비 약 25% 늘었다. 단순 가입자 수 증가보다는 앱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이용자가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앱 체류 시간도 기존 대비 약 21% 증가했다. 이용자들이 하나의 앱에서 여러 기능을 연속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기능별 이용 현황을 보면 멤버십 혜택을 확인하는 '혜택' 영역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요금 조회와 문의가 가능한 'CS', 통신 상품 가입과 기기 구매가 가능한 '스토어', 'AI 검색' 기능 순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유플러스원'의 서비스 범위를 통신 외에도 일상, 커머스, 콘텐츠, 구독 영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김원기 디지털CX트라이브리드 담당은 "유플러스원은 이용 빈도가 높은 기능을 중심으로 통신 이용 과정을 재구성한 앱"이라며 "앞으로도 이용 흐름을 반영해 사용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04 10:22: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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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으로 사회공헌과 미래 꿈 만든다…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10주년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넥슨의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가 청소년들이 코딩을 통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방식을 키우는 대표적인 교육 축제로 자리 잡았다. 4일 넥슨에 따르면 2016년 '세상을 바꾸는 코딩'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는 넥슨 게임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창의적 문제와 시뮬레이터 기반 인터랙티브 문제를 도입하며 코딩 경험이 없는 학생도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대회는 2017년 이후 매년 4000명 이상이 예선에 참가했고, 지난 10년간 누적 참가자는 약 4만 명에 달한다. 본선 진출자는 673명, 수상자는 193명이다.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코딩 문화 확산을 목표로 외연을 넓혀왔다. 넥슨은 2017년부터 5년간 토크콘서트를 운영하며 기술 전문가를 초청해 청소년에게 진로와 비전을 제시했다. 2020년에는 이틀간 3800여 명이 사전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역대 수상자들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회의 취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역대 수상자들이 제주 지역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코딩 멘토링과 수준별 교육을 진행하는 코딩 교육 봉사 캠프를 열었다. 수상자가 출제위원으로 참여하고 교육 봉사에 나서는 구조는 코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대회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문제 출제 방식도 차별화를 이어왔다.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모바일,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넥슨 주요 게임을 활용한 알고리즘 문제와 시뮬레이터 기반 문제를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무료 코딩 교육 플랫폼 '비아이케이오'와 연계해 기출문제를 학습하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며 단계별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코딩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참가자 설문조사에서는 성장성과 확장성이 확인됐다. 올해 예선 참가자의 52%가 신규 참가자였고, 90% 이상이 재참가 의향을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인 대학생 팀 전략 대회 코드배틀에 대해서도 참가자 10명 중 8명이 도전 의사를 보였다. 코드배틀 참가자 설문에서는 절반 가량이 기존 대회를 알지 못했던 신규 참가자로 나타나며 생태계 확장 가능성도 보여줬다. 지난해 9월 판교 사옥에서 열린 10주년 스페셜 이벤트 '비 더 넥스트' 역시 커뮤니티로서의 성격을 보여줬다. 행사 참가자 설문 응답자의 81.6%가 실제 대회 참가 경험자였으며,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지인과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 오케스트라 공연과 특별 강연, 체험형 프로그램을 결합한 구성은 코딩 대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문화적 경험을 확장했다는 평가다. 넥슨은 앞으로의 10년을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문제 해결과 협업 경험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알고리즘 실력을 넘어 전략 설계와 팀 단위 협업을 경험하는 구조를 통해 코딩을 사고 도구이자 언어로 받아들이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는 코딩 실력을 겨루는 대회를 넘어 기술로 세상과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도전하고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1-04 10:00:1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