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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기소 국조특위 여야 대격돌…與"박상용이 살길이냐" 野"인민 재판 아닌가"

7일 열린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시작부터 고성과 막말로 얼룩졌다. 국정조사의 적법성과 박상용 검사의 증인 선거 거부 문제를 놓고 여야는 설전과 막말을 주고받았고, 끝내 야당은 집단 퇴장했다. 조작기소 국조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법무부와 검찰청, 경찰청 등을 대상으로 두 번째 기관보고를 진행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질의 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 국정조사는 태어나지 않았어야 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누구도 자기 사건의 재판관이 될 수 없다'는 격언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새로운 증거가 발견됐다면 이화영 전 경기 평화부지사 재판을 재심 청구하라"며 "왜 이 국정조사로 국가기관의 예산 낭비, 혈세 낭비를 하고 있는가. 한마디로 직권남용의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했다.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인 민주당 이건태·김동아 의원을 향해서는 "여기에 앉아 있어선 안 될 위원이다. 즉시 퇴장을 명령해야 한다"며 "(민주당 이건태·김동아 의원 회의 참석은) 국회법 32조의 4(이해충돌 신고)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민주당 소속 서영교 국조특위 위원장은 "의사진행을 방해하면 국회법 145조에 의해 발언 기회를 제지할 수 있다"며 "나경원 의원이 박상용 대변인"이라고 받아쳤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도 "변호사들 보고 (국조특위 회의장을) 나가라고 할 거면 짜고 치는 대변인들도 나가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오늘 박상용 검사를 불러서 단독 청문회를 한다고 하는데, 작전회의를 하러 가는 것이냐"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라고 하는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한테 '본인 건 공소 취소해 달라'고 하지 않았냐"며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한 추가 녹취록을 제 질의 시간에 공개하겠다"고 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를 담당한 박상용 검사의 증인선서 거부 문제도 여야 간 충돌 지점이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오는 14일 박 검사가 출석하면 증인 선서를 안 하고 증언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취지의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에 "정치 짓을 하겠다는 것이냐"고 했다. 이어 "극우 유튜버 전한길에 의지하더니 (국민의힘은) 이제 박상용이 너희 살 길이냐", "정신 차려", "똑바로 해"라고 했고, 국민의힘 의석에서 "뭐하는 짓이야, 지금"이라는 고성이 나오면서 한때 소란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김형동 국민의힘 특위 간사가 위원장석으로 나가 회의 운영 방식에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조사가 태동했을 때부터 우리 입장에서는 위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국정조사는 진실규명을 위해서 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소추 간섭과 수사 방해 목적으로는 안 된다는 명확한 규정이 있다"고 말했다. 송석준 의원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이 국정조사 이후로 연기됐다"며 "국정조사가 재판에 영향을 주고 어떤 식으로 결과가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이 왔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국정조사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수사와 재판에 간섭하는 진상규명을 해서 특검에 넘겨줄 것"이라며 "이것이야말로 인민 재판이 아닌가"라고 했다.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장을 퇴장했고,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의석에 남아 있는 '이재명 죄지우기 특위 반대' 유인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4-07 15:30:27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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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원유·나프타 확보 위해 카자흐·오만·사우디 출국"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중동 지역에서 원유 등을 확보하기 위해 7일 오후 출국해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오만을 방문한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중동상황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략경제 협력 대통령 특사로 산업통상부 등 관계 부처, 국내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원유, 나프타 추가 확보와 관련된 협의를 위해 오늘 저녁 출국해 카자흐스탄, 오만,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와 2400만배럴을 최우선 공급받기로 했고, 실제 (UAE에서) 출발한 원유, 나프타가 순차적으로 도착하고 있다"며 "다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여온 원유가 61%인 상황에서 중동 상황이 완전히 해결되기 전까지 대체 공급선 확보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에너지 불안' 상태의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UAE에서 2400만배럴을 확보한 것은 단기적인 불안함을 달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장기 수급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단 1배럴의 원유라도, 단 1톤(t)의 나프타라도 가져올 수 있다면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고위급 회의가 말 잔치로 끝나지 않도록 실제로 석유, 나프타 등을 도입하는 기업과 긴밀히 협의하고 유조선이나 석유 제품 운반선이 국내 항구에 도착하기 전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강 실장은 원유 수급 상황에 대해선 "원유 수급은 (지난해 대비) 4월 약 59%, 5월 약 69% 수준까지 확보된 상태이며 추가 확보도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한두 달 사이에는 큰 일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납사) 수급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나프타는 물량이 제일 급선무"라며 "가격을 일부 더 주더라도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 물량 확보를 최우선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추경에 가격 보조를 50%까지 할 수 있는 예산이 4800억원 반영돼 있는데 정유사와 국회의 소통 과정에서 그 비율을 더 높여주자는 여당의 제안도 있었다"며 "가격이 높아지면 정책금융도 있고, 세금 유예도 있고 다른 정책 수단으로 피해를 분담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자에 대해서는 추경에 반영된 것으로 하고 안되는 것은 예비비로, 추가로 정책을 설계해야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수급 불안이 지적된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제품 등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수액제 포장재, 주사기 제조 업체에 원료인 나프타, 플라스틱 수지 등을 우선 공급하고 매점매석 등 시장질서를 훼손하는 불법행위 근절하기 위해 사재기 방지 신고센터 운영, 도매업자를 대상으로 한 행정지도를 적극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프타뿐 아니라 다른 에너지 품목들도 철저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강 실장은 "요소수, 페인트, 종량제 봉투 등 핵심 품목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실시간 '신호등 시스템'을 도입해 살펴보고 있다. 경고등이 뜨면 노란색, 심각하면 주황색 등으로 표시된다"며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유통 단계에서는 문제가 없는지, 대체 공급선과 규제 완화 방안이 무엇인지 필요한 조치를 신속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탁상공론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헬륨의 역시 중기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반도체 업계로부터 4개월 정도 분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번에 확보한 4개월분을 고려하면) 업계에서 충분한 시간이 있으니까 이후에 대체 수입할 수 있는 곳을 확보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헬륨은 미국산(産)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정부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한국 국적 선박 26척과 관련해서는 통과 방안을 마련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탑승한 선원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겠다는 전제 아래, 선사의 입장과 국제적 협력 구도를 고려해 안전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도 정부의 노력을 믿고 정상적인 일상을 영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선원들의 안전에 대해서는 매일 체크하고 있다. 그분들로서는 배 안에 갇혀 있으니 답답하겠지만, 현재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배 안에 2주 정도의 식량이 비치돼 있고, 4주 치 의료품도 확보돼 있다. 하선을 원하는 선원들에 대해서는 외교부 현지 공관에서 승하선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관련 선박 등이 해협을 통과한 데 대해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에 있는 배는 2000척이 넘고, 80척 정도가 나오고 50척 정도가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며 "마치 '일본은 하는데 한국은 뭐하냐'는 얘기도 있는데, (해당 선박은) 일본 이름이 붙어있지만 사실 인도 배다. 수많은 배가 오고 가는 문제에 대해 우리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국가 간 경쟁 체제로 만드는 것은 국익을 위해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했다. 다만 강 실장은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우호국, 중간지대, 적대국 등으로 나라들을 분류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이란 외교 장관이 통화해 '(한국은) 적대국이 아니다' 정도는 확인했다"면서 "그렇다고 우리가 '협력국'은 아니지 않나. (우리 선박을) 시원하게 빼내고 싶지만, 국제 정세 속에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안은 여러 단위가 힘을 모아야 하는,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4-07 15:27:2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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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숭실대 교수, 국제 팩트체킹 대회 1위…멀티모달 AI 검증 기술 입증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박건우 AI대학 교수 연구팀이 멀티모달 팩트체킹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자연어처리 분야 국제학술대회 EACL 2026에서 발표됐다. 이번 대회는 웹에서 수집된 이미지와 텍스트 기반 주장에 대한 진위를 판별하는 멀티모달 팩트체킹 문제를 다뤘다. 박건우 교수 연구팀은 시각·언어 모델 기반의 다중 에이전트 협업 시스템 'VILLAIN'을 개발해 근거 품질과 검증 정확도 등 주요 평가 지표에서 1위를 기록했다. EACL 2026은 전산언어학회(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 산하 유럽 챕터가 주관하는 자연어처리 분야 주요 국제학술대회 중 하나다. 해당 경진대회는 EACL에서 열린 FEVER 워크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FEVER 워크숍은 팩트체킹 분야 주요 연구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프로그램으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연구진을 중심으로 ACL, EMNLP 등 자연어처리 분야 주요 국제학술대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박건우 교수는 "지난 두 차례 대회에서 2위를 기록했던 만큼 이번 1위 수상이 더욱 뜻깊다"며 "특히 시각 정보를 포함한 멀티모달 팩트체킹 과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에는 숭실대 AI융합학부 출신 정재윤, 윤예준 연구원이 핵심적으로 기여했으며, 우리 대학의 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7 14:54: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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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성신여대 교수 개인전 ‘산조-새벽’, 인사동 통인화랑서 26일까지 개최

성신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리 이원호)는 이만수 미술대학 동양화과 교수의 개인전 '산조 -새벽'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통인화랑에서 오는 26일까지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이만수 교수는 삶과 세계의 변화, 그 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생성과 소멸의 흐름을 회화로 풀어낸 신작 30여 점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전시의 핵심 테마인 '산조'는 한국 전통 음악 형식을 빌려온 개념으로 이 교수는 일정한 흐름 속에서 자유롭게 변주되는 산조의 리듬을 회화적 언어로 확장해 캔버스에 담아냈다. 특히 어둠과 빛이 교차하는 경계의 순간인 '새벽'을 통해 밀려오고 밀려나는 변화의 역동성을 화면 위에 섬세하게 구현해 냈다. 이 교수는 색을 칠한 뒤 긁어내고, 다시 메우고 씻어내는 행위를 무수히 반복하며 캔버스 위에 시간의 흔적을 축적하는 화법을 구현한다. 이러한 방식은 산조 가락의 긴장과 이완처럼 작품에 독특한 리듬감과 깊은 공간감을 부여하고 관람객은 작품을 통해 특정 장면을 인식하기보다 새벽의 공기와 정서 그리고 변화의 순간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만수 교수는 "이번 전시는 삶의 흐름 속에서 생겨나고 사라지는 미묘한 감각의 흔적을 담아내고자 했다"며 "관람객들이 작품 속에 잠시 머물며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조용한 긍정'의 감각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통인화랑 3층과 5층 전시 공간에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화요일에서 토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일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통인화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7 14:50: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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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미국 뉴욕 고등학생 초청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생 프로그램’ 운영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HUSS 글로벌공생사업단이 미국 뉴욕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서울 도심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참여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민대학교는 HUSS 글로벌공생사업단이 지난 4월 4일 미국 뉴욕 데모크라시 프렙 계열의 브롱스 프렙 고등학교와 데모크라시 프렙 인듀어런스 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대 HUSS 글로벌공생사업단이 추진하는 국제 교육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외 거주 및 방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연계해 운영하는 글로벌 서비스러닝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상호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체험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미국 고등학생 2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민대 글로벌공생사업단 서포터즈 학생들과 팀을 이뤄 서울 도심에서 '어메이징 레이스' 형식의 미션 활동을 진행했다. 각 팀은 국민대를 출발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정해진 조건과 동선에 따라 인사동, 청계천, 광화문, 경복궁 일대를 탐방했다. 참가 학생들은 제한시간 3시간 안에 가장 많은 장소를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팀별 전략을 세워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전통 스낵을 직접 구매해 맛보고 인증사진을 남기는 활동에도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참가자들이 한국어로 의사소통하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며 한국의 도시문화와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교육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국민대 서포터즈 학생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서포터즈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앞서 미션 내용과 활동 동선을 충분히 숙지하고, 미국 고등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팀 활동을 지원했다. 양국 학생들은 함께 이동 경로를 조정하고 과제를 수행하며 언어와 문화를 넘어서는 협력 경험을 쌓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국 고등학생들은 서울의 주요 명소를 직접 방문하며 한국의 역사와 일상문화를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대 서포터즈 학생들도 또래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시민역량과 문화 간 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총괄한 이동은 HUSS 글로벌공생사업단 부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매개로 한국과 미국의 청소년·대학생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현장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참가 학생들이 주어진 조건 안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이동하며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글로벌공생의 가치를 체득하는 교육 경험을 쌓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민대 서포터즈 학생들이 보여준 책임감 있는 참여와 진정성 있는 교류 태도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더욱 빛내주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학생 참여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상호 이해와 협력, 지속가능성, 평화로운 지구공동체 구축을 위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7 14:47: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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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낮던 대장암 면역치료 개선…고려대, MAFB 표적 전략 제시

면역관문억제제 반응이 낮았던 대다수 대장암 환자에게 적용 가능성을 넓힐 새 면역치료 전략이 제시됐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융합생명공학과 전태훈 교수 연구팀이 종양관련대식세포의 기능을 조절해 대장암 면역치료 반응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대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흔한 암이며, 암 관련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할 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다.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에 이어 최근에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면역치료가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대장암에서는 치료 반응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전체 대장암의 85%를 차지하는 MSS/pMMR 대장암은 DNA 복제 오류를 스스로 교정하는 기능이 유지돼 돌연변이 수가 적고, 면역세포가 인식할 신생항원도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면역관문억제제 반응률이 10% 이하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다수 환자가 이 유형에 해당하는 만큼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62명과 비환자 36명의 종양미세환경을 분석한 결과, 면역치료를 방해하는 종양관련대식세포 안에 MAFB 단백질이 유독 많이 존재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MAFB 단백질이 많을수록 대표적 면역관문억제제인 펨브롤리주맙(anti-PD-1 항체)에 대한 치료 반응성이 낮아지는 반비례 관계도 확인했다. 연구 결과 MAFB는 종양관련대식세포의 핵심 인자인 ARG1, IL-4, IL-10의 발현을 촉진하는 주요 전사조절인자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식세포에서 MAFB가 결핍될 경우 종양미세환경이 면역 억제 상태에서 면역 활성 상태로 전환되고, 이에 따라 대장암에 대한 면역관문억제제의 항종양 효과가 크게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전태훈 교수는 "종양관련대식세포에서 MAFB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전략이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고형암 면역치료 전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임상병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Translational Research' 3월호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Targeting MAFB potentiates immune checkpoint inhibitor efficacy by reprogramming tumor-associated macrophages to an M1-like phenotype in colorectal cancer'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6-04-07 14:43: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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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음 청년 75만"…1000억 쏟는다는데 효과 있을까

청년 75만 명이 '그냥 쉬고 있다'. 일을 안 하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쪽에 가깝다. 정부가 이들을 노동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핵심은 '직무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현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이번에도 해법이 아니라 반복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에 1000억 원 규모의 'K-뉴딜 아카데미' 사업을 새로 담았다. 비경제활동 상태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대기업과 연계한 직업훈련과 직장 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참여 청년에게는 월 30만~50만 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되고, 기업에도 시간당 훈련비가 지원된다. 대상은 약 1만5000명. 전체 '쉬었음' 청년 75만 명 중 일부지만, 정부는 이를 시작으로 노동시장 복귀 흐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문제는 방향이다. 청년들이 일을 하지 않는 이유가 '경험 부족'이 아니라는 점이다. 국가 통계에 따르면 쉬었음 청년의 44.8%는 "원하는 임금과 근로조건의 일자리가 없다"고 답했다. 반면 "교육이나 경험이 부족해서"라는 응답은 9%에 그쳤다. 결국 문제는 '능력'이 아니라 '조건'이라는 의미다. 그런데 정책은 여전히 '훈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때문에 체험형 프로그램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단기 경험 제공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과거 유사 정책들이 반복됐지만, 고용시장 구조 자체를 바꾸지는 못했다는 지적과도 맞닿아 있다. 정부는 이번 추경에서 청년 일자리와 창업 지원에 총 1조9000억 원을 투입한다. 스타트업 지원, 직업훈련 확대, 장려금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이 포함됐다. 다만 방향은 분명하다. 청년을 다시 '시장으로 밀어 넣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청년들이 멈춰 있는 이유가 '준비 부족'이 아니라 '조건 부족'이라면, 이 정책이 닿는 지점은 생각보다 좁을 수 있다. 돈은 풀렸다. 이제 남은 건 하나다. 청년들이 정말 돌아올 수 있는 자리인지다.

2026-04-07 14:36:18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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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알티스트레이블 전속계약 이후 본격 활동 시작…기대되는 '글로벌 행보'

신예 아프로비츠 아티스트 파라(PARA)가 첫 미니앨범 'Ola(올라)'를 발매하며 활동을 시작한다.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Ola'는 스페인어로 파도를 뜻한다. 한 사람의 음악이 파도처럼 세상을 향해 퍼져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Ola'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부드러운 멜로디 위 사랑에 빠진 순간의 설렘을 표현한 곡이다. 여유로운 그루브 속 파라 특유의 보컬이 어우러져 세련된 아프로 퓨전 사운드를 완성했다. 이외에도 이번 미니앨범에는 글로벌 아프로비츠 감성을 살려낸 'Better(베터)'를 비롯해 유쾌하면서도 개성 있는 분위기의 '치와와 (feat. Emarshal)', 아프로비츠 리듬에 힙합 감성을 더한 'Change (feat Kriss killz)(체인지)', 중독성 있는 훅이 매력적인 'Loco (feat. Insane chips)(로코)'까지 총 다섯 곡이 담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이마샬(Emarshal), 크리스 킬즈(Kriss killz), 인세인 칩스(Insane chips) 등 나이지리아 현지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파라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음악적 요소를 잇는 작업을 통해 글로벌 리스너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파라는 과거 나이지리아 현지 미디어의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첫 미니앨범을 통해 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한국과 아프리카의 서로 다른 리듬, 감정을 잇는 하나의 파동을 음악으로 보여주며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울림을 전하겠다는 포부다. 앞서 파라는 나이지리아에 직접 진출해 아프로비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며 현지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프로듀서 알티(R.Tee)가 이끄는 알티스트레이블과 전속계약을 체결, 보다 폭넓은 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2026-04-07 14:27:2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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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의존 줄이고 공공 상담 늘린다…대입상담 500명 확대·AI 도입

교육부·대교협, 전화·온라인 1대1 상담 연중 운영 7월 학종 전문 상담·6월말 AI 챗봇 신설 사교육 의존을 낮추기 위해 공공 대입상담이 500명 규모로 확대된다. 인공지능(AI) 챗봇 도입과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상담 신설, 아동양육시설 대상 방문 상담 등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1일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직 교사 500명을 '대입상담교사단'으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상담교사단 운영을 통해 늘어나는 진학상담 분야 사교육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공평한 대학입시 출발선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대입상담교사단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대1 대입 상담을 지원한다. 상담은 전화와 온라인 등으로 받을 수 있다. 전화상담은 1600-1615를 통해 가능하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온라인 상담은 연중 상시 운영되며,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대입상담' 메뉴를 통해 신청하면 대입상담교사가 답변하는 방식이다. 올해 대입상담 체계도 일부 개편된다. 우선 사교육 수요가 높은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상담이 오는 7월부터 '어디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새롭게 제공된다. 상담 신청 학생은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 등 전문가와 협업해 마련한 상담 기준과 평가 체계에 맞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오는 6월 말에는 '어디가'에 AI 기반 대화형 대입 정보검색 서비스인 챗봇도 신설된다. 이 챗봇은 대학별 모집요강 비교·분석, 과거 합격선과 개인 성적 비교 등 복잡한 입시 정보를 대화형 질문만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 서비스가 학생과 학부모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뿐 아니라, 고등학교와 대입상담교사단의 진학상담 과정에서도 활용돼 공공 대입상담의 효율성과 질을 함께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약계층 대상 지원도 강화된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올해부터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과 진로 설계를 돕는 '함께 손을 잡고 진학 온(ON, 溫)' 사업을 추진한다. 대입상담교사가 시설을 직접 찾아 학생들의 학업 동기를 북돋고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대입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이 처음 적용되는 데 따른 정보 제공도 강화한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잘못된 입시 정보를 바로잡고 수험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입 준비에 필요한 내용과 대학별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분석 결과를 담은 '대입정보 119' 자료집을 오는 11월 '어디가'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7월부터는 주요 대학 입학처 등과 함께 권역별 대입 설명회를 열어 정확한 정보를 적기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대입상담교사단은 학생, 학부모가 공교육 내에서 충분히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아동양육시설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대입 상담을 지원하는 등 교육 사다리를 견고히 하는 한편, 2028학년도 대입 준비를 위해 적기에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7 13:56:2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