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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李 측근이 지난해 2월 총리직 제안…생각 달라 거절"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2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이 자신에게 '집권 시 국무총리직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었지만, 자신은 거절했다고 1일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2월에 민주당의 모 의원이 저에게 '이 대통령(당시 대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면서 '집권을 하면 국무총리를 맡아달라'고 이 대통령이 유 전 의원에게 전달하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그래서 제가 믿기지가 않아서 그분에게 '이 대통령의 뜻이 맞느냐'고 물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의힘 전신 정당에서 3선을 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바 있다. 정치권은 이를 두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 보수 인사를 영입하면서 국민의힘의 입지를 약화시키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유 전 의원은 "제가 거듭 확인을 하니, 거듭 맞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나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 가서 이 대표에게 전해라'라고 이야기를 했고 '이런 이야기 하려면 다시는 나한테 연락하지 말아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그분이 그 이후에 전화오고 하는 걸 제가 안 받았다. 1년 가까이 된 일인데, 지난해 2월에 다 끝난 이야기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지난해 4~5월 무렵에서 민주당의 다양한 사람으로부터 연락과 문자가 와서 일체 받지 않고 답을 안 했다"고 부연했다. 유 전 의원은 자신에게 연락한 사람 중에 김민석 국무총리도 있었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5월 초 쯤에 김 의원이 전화가 여러 통이 오고 문자가 와서 무슨 일 때문이지 제가 대충 짐작이 가서 저는 아예 답을 하지 않았다"며 "그랬더니 다음날 당시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도 전화가 여러 통이 오고 '이재명입니다. 꼭 통화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가 와있어서 이미 제 뜻은 확실하게 전달했기 때문에 일체 답하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이게 팩트의 전부"라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민주당 측의 연락을 거절한 이유를 "제가 (그들과) 생각이 다른데, 어떻게 생각이 다른 사람하고 일을 하나"라며 "이재명 대통령 밑에 총리 자리가 뭐가 탐이 나서 제가 그걸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생각이 같아야 일을 하고 사람이 철학과 소신을 버려서까지 제가 욕심을 낼 자리도 아니어서 그래서 안 했다"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6·3 지방선거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그는 "어떤 분은 경기도지사 도전 이야기도 하고 어떤 분은 서울시장에 도전하라고 하지만 전혀 생각이 없다"며 "우리 당의 모습을 가지고 지선(지방선거)은 도저히 해보나 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가 해야 할 일은 어떻게 하면 분열된 보수를 통합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느냐"라며 "그 고민을 평생 해왔고 제가 할 역할이 있다면 그런 것"이라고 부연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도부를 두고 "선거 전략이 없다. 당원하고 의원들하고 이기겠다는 생각을 하면 그 다음에는 이길 수 있는 이길 전략을 생각하게 된다"며 "그러면 우리가 왜 분열하지 않고 통합해야 하는지, 왜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하는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겨야 한다는 집념이 강할수록 그런 생각을 하게된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2026-01-01 15:04: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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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연간 서비스 리포트 'TVING SERVICE 2025' 공개

티빙이 1년간의 서비스 변화와 성과를 정리한 연간 리포트 '티빙 서비스 2025'를 지난 31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티빙이 단순한 기능 업데이트를 넘어, 콘텐츠 소비 방식부터 라이브 시청 구조, 팬 참여 경험, 뉴스 및 광고, 접근성에 이르기까지 시청 경험 전반을 재설계해 온 과정을 정리한 보고서다. 티빙은 대표 시즌제 콘텐츠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전용관을 도입해, 라이브·클립·쇼츠·VOD·비하인드 콘텐츠까지 하나의 공간에 집약했다. 모션 기반 인터랙션, 찜하기, 신규 에피소드 알림 등 팬 참여 기능을 통해 콘텐츠 소비가 반복 방문과 커뮤니티 참여로 확장됐다. 티빙의 '같이볼래 라이브'는 호스트와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콘텐츠를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시청을 넘어 소통과 참여를 플랫폼의 핵심 가치로 확장한 사례다. 티빙은 라이브 탐색 구조를 전면 개편해, 일상적으로 탐색하고 발견하는 핵심 시청 공간으로 진화시켰다. 스포츠 중계에서는 팬덤중계와 현장음 중계를 도입해, 사용자에게 시청 방식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다. 뉴스 영역에서도 실시간 채널·쇼츠·클립·VOD를 하나의 뉴스 메뉴로 통합해, 사용자가 상황에 따라 소비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광고 영역에서는 UX 기반 노출 방식을 도입해, 시청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광고 효과를 높이는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티빙은 전맹·저시력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화면을 보지 않아도 콘텐츠 탐색부터 재생까지 가능한 구조를 설계하여 접근성을 개선했다. 티빙 관계자는 "앞으로 티빙은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머무를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01 14:55:01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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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새해 첫 행보 현충원 참배… 방명록엔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

이재명 대통령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날인 1인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올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해당 일정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위성락 국가안보실장·김용범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과 김민석 국무총리·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국무위원 20여명이 동행했다. 검은색 정장과 검은색 넥타이, 흰색 장갑을 착용한 이 대통령은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 대한국민과 함께 열겠습니다"고 적었다. 참배 이후 이 대통령은 청와대 직원식당에서 현충원 참배 참석자들과 떡국으로 조찬을 하며 덕담을 나눴다고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익숙한 옛길이 아니라 새로운 길로 대전환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새로운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서는 ▲지방 주도 성장 ▲모두의 성장 ▲안전이 기본인 성장 ▲문화가 이끄는 성장 ▲평화가 뒷받침하는 성장 등 5가지 대전환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나간 7개월보다 앞으로의 4년 5개월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겠다"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1-01 14:52:2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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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약금 면제 첫날 6000명 이탈…보안 사고에 새해 통신시장 다시 요동

KT가 소형기지국(펨토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위약금 면제를 시행한 첫날, 6000여 명에 달하는 가입자가 번호이동으로 빠져나갔다. 지난해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당시 한 달간 90만 건에 육박하는 번호이동이 발생했던 전례가 있어, 새해 초부터 통신 시장이 다시 요동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통신업계 집계에 따르면, KT가 한시적 위약금 면제를 시작한 첫날인 지난해 12월 31일, KT망에서 빠져나간 번호이동 가입자(알뜰폰 제외)는 총 5886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이동했으며,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향했다. 알뜰폰(MVNO) 이용자까지 포함할 경우 이탈 규모는 더욱 커진다. 같은 날 KT를 떠난 전체 가입자는 1만142명에 달했다. 시장 전체 번호이동 건수 또한 3만5595건을 기록하며 평소 하루 평균(약 1만5000건) 대비 2배 이상 폭증했다. 위약금이라는 '족쇄'가 풀리자마자 보안 사고에 실망한 가입자들이 대거 이동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쟁사들은 KT 가입자를 흡수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G 프리미엄 요금제 기준 갤럭시 S25 시리즈와 Z플립7 번호이동 가입자에게 90만 원대 중후반, Z폴드7에는 최대 100만 원대 중후반의 리베이트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17 역시 80만 원대 초반의 리베이트가 형성됐다. 사실상 '공짜폰'이나 다름없는 조건들이 속출하면서 가입자들의 이동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SKT는 대대적인 대대적인 T멤버십 혜택을 앞세워 가입자 확보와 점유율 수성에 나섰다. 31일 공개된 계획에 따르면, SKT는 1월 중순까지 신규 가입 고객에게 메가커피와 파리바게뜨 등 1만9000원 상당의 쿠폰을 자동 지급하며, 건강검진 최대 49% 할인과 롯데월드·비발디파크 50% 할인 등 강력한 생활 밀착형 혜택인 'T day'와 '0 day'를 운영한다. 특히 과거 해지 고객이 재가입할 경우 기존 등급과 가입 연수를 그대로 복원해 주는 제도를 운영하는데, 이는 최근 KT의 위약금 면제 사태로 발생한 대규모 번호이동 수요를 흡수하고 이탈했던 고객을 다시 불러모아 시장 점유율 40% 선을 확실히 굳히겠다는 전략적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발생했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 당시의 시장 상황과 판박이다. 2025년 당시 SK텔레콤은 해킹 사고 보상으로 위약금을 전액 면제했고,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월 번호이동 건수가 9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시장이 극도로 과열됐다. 당시 넉 달 동안 약 80만 명의 가입자가 이탈하며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 40% 선이 무너진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KT 사태 역시 위약금 면제가 종료되는 1월 13일까지 상당한 규모의 가입자 이동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이은 해킹 사고로 이용자들의 피로감과 보안 불안이 극에 달해 있어, 보상 프로그램보다는 '이동' 자체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미 통신 3사 모두 보안에 취약하다는 점이 증명된 상황에서, 이용자들은 혜택보다는 단말기 교체 시점과 맞물려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곳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편, KT는 오는 1월 13일까지 위약금 면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01 14:51: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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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리 낮추고 수수료 없앴다…중소기업·소상공인에 2조4000억원 ‘금융 숨통’

서울시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정책자금 금리 인하와 중도상환수수료 전면 면제에 나선다. 취약사업자 지원자금 신설과 고금리 대출을 정책자금으로 전환하는 '희망동행자금' 확대,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안심통장' 공급도 추진한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 기업과 창업기업, 공공배달앱 이용 소상공인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민생경제 회복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고환율·고물가로 인한 비용상승과 매출 감소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총 2조4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시는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16개 시중은행과 협의와 조정을 거쳐 올해 신규 대출분부터 시중은행협력자금의 가산금리를 기존 1.7~2.2%에서 1.6~2.1%로 0.1%p 인하한다. 아울러 은행별 상환금액의 0.03~0.17%를 부과하던 중도상환수수료도 전면 면제한다. 16개 시중협력은행은 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스탠다드차타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경남, 부산, iM뱅크,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 신협 등이다. 이로서 서울시가 공급하는 모든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돼 소상공인이 부담 없이 대출을 상환하거나 정책자금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자금 유형별로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재원으로 융자해 주는 '직접 융자금(고정금리)' 1800억원 △시중은행 재원으로 자금을 융자, 대출금리 이자 일부를 서울시가 보전하는 '시중은행 협력자금(변동금리, 이자차액보전)' 2조200억원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안심통장(특별보증)' 2000억원을 각각 공급한다. 자금 신청은 2일부터 접수하며, 올해 신설된 '취약사업자 지원자금'과 비대면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안심통장(오는 3월 중)'은 은행 협의, 시스템 개선을 거쳐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시는 또 서울신용보증재단 정책연구센터 '소상공인 실태분석' 등을 토대로 취약 사업자를 적극 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 먼저 경영이나 상환에 애로를 겪는 사업자를 위한 '취약사업자 지원자금' 1000억원을 신설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지정하는 취약사업자에 선정(별도 공고 예정)되면 최대 5000만원, 이차보전 2.5%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희망동행자금'(대환·갈아타기 대출)은 기존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 이용 기업에서 '민간 금융기관 대출' 이용 기업까지 대상을 넓혀 고금리 대출을 장기·저리 정책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희망동행자금은 3000억원 투입될 예정으로 경영, 상환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 중 기존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이용 중인 기업 또는 타 금융기관의 대출을 이용 중인 기업에 최대 1억 원, 이차보전 1.8%, 보증료를 전액 지원한다. 또 기존에 면책기업, 신용회복 완료기업과 같은 성실 실패자 등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했던 '재기지원자금'은 '위기 소상공인 조기발굴 사업' 참여기업까지 확대해 30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시는 또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기여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창출우수기업자금'을 전년 대비 250억원 확대해 총 2500억원 공급한다. 아울러 준비된 창업자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창업기업자금'도 전년 대비 200억원 늘려 총 12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공정한 배달 환경 조성에 동참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이어진다. 서울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한은행이 16억원 보증 재원으로 출연, 공공배달 앱 '서울배달+땡겨요'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서울배달상생자금' 200억원을 공급한다. 그밖에 별도 자격 요건 없이 서울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성장기반자금'과 '경제활성화자금'은 전년 대비 670억원 증액해 공급한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올해 정책자금 지원은 금리 인하, 중도상환수수료 전면 면제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상환 부담을 완화해 주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게 지원, 민생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1 14:45: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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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 "2026년엔 K바이오 넘어 바이오경제 이루자"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K바이오가 산업을 넘어 바이오경제를 이뤄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고한승 회장은 "국내 기업들은 미국의 의약품 관세 부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국내 새 정부 출범, 규제 등에 따라 새로운 전략을 지속 모색해 왔다"며 2026년은 그동안의 노력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 회장은 "지난해는 국제 정세와 산업 환경 모두에서 불확실성이 컸던 한 해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국 바이오산업은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다"며 "플랫폼, 항체·약물접합체(ADC), 자가면역질환, 비만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해 연간 약 20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기술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점에서 정책과 제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 정부가 바이오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명확히 인식하고 규제 개선, 투자 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바이오 생태계 등을 적극 뒷받침하는 정책을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전문 인재 양성, 산업 생태계의 균형 있는 발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고 회장은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기업의 성과가 산업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01 13:06:0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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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년사] 장동혁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정당이 되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힘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모두발언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그리고 올 한 해 뜻하셨던 일들 모두 다 이루시길 바라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장 대표는 "오늘 현충원에 다녀왔다. 그리고 방명록에 민유방본 정재양민(民惟邦本 政在養民)이라고 썼다. '국민이 나라의 근본이고 정치는 국민을 섬기는 일이라는 뜻"이라며 "많은 분들이 국민의힘의 변화를 주문한다. 변화의 핵심은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올 6월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며 "선거의 승리를 생각하면 선거에서 패하게 될 것이다.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의 삶은 생각하면 선거의 승리는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서 2026년엔 국민의힘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을 섬기는 그런 해로 만들자고 다짐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그런 다짐을 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6-01-01 12:38:1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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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그룹, 삼성바이오 출신 김태한 신임 회장 선임..."글로벌 바이오 전문가 영입"

HLB그룹은 김태한 전(前)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를 바이오 부문 총괄 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HLB그룹 내 바이오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다. 김태한 신임 회장이 축적해 온 글로벌 신뢰와 네트워크가 HLB그룹 전반에 실질적인 힘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신임 회장은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경영전략 수립, 신사업 추진 등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초대 대표이사로서 회사 설립부터 기업공개, 글로벌 로드쇼, 해외 고객 확보까지 이끌었다. 무(無)에서 출발한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확장시켜 바이오 산업 전반에 대한 통찰과 실행력을 입증했다. HLB그룹은 김 신임 회장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LB는 간암 치료제 후보물질 리보세라닙, 담관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리라푸그라티닙 등을 상업화해 사업 확대로 연결해야 하는 전환점에 있다. HLB이노베이션의 CAR-T 치료제, HLB펩의 원료의약품 기술, HLB파나진의 진단기기 등도 그룹 내 중요 바이오 자산이다. 김태한 HLB그룹 바이오 부문 총괄 신임 회장은 "연구개발 성과가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연구개발과 사업, 글로벌 전략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체계를 확립해 HLB그룹 바이오 사업이 다음 단계로 도약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01 12:25: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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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사퇴로 판 커진 '1월11일', 與 원내대표 후보자 속속 출마 예정

더불어민주당이 '이해충돌·갑질' 의혹으로 사퇴한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후임을 이번달 11일에 선출하기로 하면서, 당 지도부인 3명의 최고위원을 뽑는 보궐선거와 집권여당 원내를 이끌 원내대표 선거가 함께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전현희·김병주·한준호 의원의 지방선거 출마로 최고위원직에 공석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11일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 투표를 반영해 신임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한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유동철·문정복·이건태·이성윤·강득구(기호 순) 후보가 출마했다. 이번 선거는 이른바 친정청래(친청)계와 친이재명(친명)계의 대리전으로 치러지는 모양새인데, 친청계 후보는 문정복·이성윤 후보가 출마했고 친명계 후보는 유동철·이건태·강득구 후보가 출마해 2 대 3의 구도를 보이고 있다. 최고위원과 함께 당 지도부를 구성하는 신임 원내대표에 누가 선출될 지도 관심이 모인다. 민주당은 김병기 원내대표의 사퇴에 따라 오는 11일 신임 원내대표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원내대표 선거는 재적의원 투표 80%, 권리당원 투표 20%가 반영된다. 원내대표 당원 투표는 오는 9~11일까지 사흘간 치러지고, 국회의원 투표는 11일에 실시 후 원내대표 선거와 최고위원 선거 결과를 함께 발표한다. 후보 등록은 오는 5일부터다. 전임 원내대표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잔여 임기 4개월 동안 직무를 수행할 원내대표직에 입후보할 유인이 적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을 맡은 진성준 의원(3선·서울 강서을)이 일찍이 선언했다. 진 의원은 지난해 12월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선언을 하며 "원내대표가 중도에 사퇴한 엄중한 상황이다. 당을 수습하고, 당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일이 참으로 시급하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진성준 의원은 당헌과 당규에 보궐선거로 선출된 원내대표의 연임을 제한하지 않는 규정이 없어,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가 한번 더 연임을 노릴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선을 긋고 '관리형 원내대표' 직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진 의원은 "한 가지 더 결심한 것이 있다. 당원과 의원동지들로부터 원내대표로 신임받는다면, 잔여 임기만을 수행하고 연임에는 도전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원내 수습이야말로 지금 당장 보궐선거로 뽑힐 원내대표의 제일 임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진 의원 외에도 백혜련(3선·경기 수원을)·한병도(3선·전북 익산을)·박정 의원(3선·경기 파주을)이 출마를 결정하거나 막판 고심 중이이서 이번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최대 4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정치권에선 이번 보궐선거가 잔여 임기 4개월을 수행하는 원내대표를 뽑는 만큼, 친청·친명 계파색을 빼고 '관리형' 원내대표 선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민주당 내부에선 당의 2차종합특검 추진과 지방선거를 앞뒀기 때문에 차기 원내대표의 임기를 1년으로 보장해 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맹성규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한된 임기 아래에서는 원내 협상 전략을 설계하고, 당·정·청 간 협력 구조를 안정시키며, 주요 현안을 책임 있게 조정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가장 바람직한 해법은, 당헌을 개정해 원내대표 궐위 시 새로 선출되는 원내대표가 1년의 임기를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6-01-01 12:19:51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