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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에이치엔, 3세대 허니컴 촉매 공장 건설…내년 말 양산 돌입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3세대 촉매인 '허니컴(Honey comb)' 촉매 생산 공장 건설에 나선다. 최근 반도체 산업 확대 등으로 온실가스 저감장치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차세대 촉매 양산 체제를 구축해 촉매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초평사업장 내에 허니컴 등 차세대 과불화탄소(PFCs) 촉매 생산을 위한 공장을 건설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초평사업장은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이차전지 소재와 반도체 소재 사업 다각화를 위한 거점으로, 이번 허니컴 공장 건설을 통해 신규 환경사업의 전초기지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총 236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2분기까지 공사를 마치고 내년 말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허니컴 촉매는 1세대 펠릿(Pellet, 작은 조각) 타입 촉매, 수명을 배 이상 늘린 2세대 촉매에 이은 3세대 촉매다. 벌집 모양으로 구성돼 기존 촉매에 비해 온실가스 분해가 일어나는 표면적이 3배가량 커 PFCs 제거율은 약 99%에 이른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023년 개발에 착수해 최근 특허 출원을 마무리하며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 사용 후 허니컴 촉매를 폐기하지 않고 재가공하는 기술도 적용된다. 기존에는 촉매 수명이 다하면 폐기물로 처리해야 했지만, 허니컴 촉매는 재가공을 거쳐 '복합축열체'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복합축열체는 온실가스 저감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저장해 이후 분해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장치로 기존 제품보다 열 보존 효과와 저감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번 투자를 통해 확대되는 탄소중립 솔루션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등으로 고사양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PFCs를 99%까지 제거할 수 있는 첨단 촉매 기술을 앞세워 산업계의 탄소중립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는 "촉매 제조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에서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해 국내외 탄소중립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7월 정부의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 대상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은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기업에 2027년까지 총 1521억 원의 융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08 14:19: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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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 '2025 중소기업 혁신 유공' 국무총리표창 수상…드론업계 '경영혁신' 인정받아

무인이동체 자율 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의 김영준 대표가 적극적인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드론 산업분야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연계 행사로 개최된 '2025 중소기업 혁신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김영준 대표가 '경영혁신' 분야 국무총리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김영준 대표가 2018년 파블로항공을 설립한 이후 ▲비즈니스모델 ▲제품·서비스 ▲디지털 ▲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넘어 드론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파블로항공은 국방 무인항공기, 드론아트쇼, 인스펙션, 드론배송, UAM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영위하기 위해 적극적인 피봇팅(Pivoting) 및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통해 '기술 스타트업' 중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통합형 비즈니스 체계를 확립했다. 특히 파블로항공은 단일 서비스 기업을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연구 및 개발 단계부터 생산까지 자체 역량으로 소화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기 위해 최근 40년된 방산 정밀가공기업 '볼크'를 인수합병 하는 등 경영혁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영준 대표는 "최근 방산 제조기업을 인수하며 국내 유일 '대량생산' 체계를 갖춘 무인기 및 무인드론 플랫폼 기업이 된 만큼 혁신 성과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고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8 14:18: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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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5년형 OLED TV, '리얼 블랙' 글로벌 인증 획득

삼성전자의 OLED TV가 정확한 블랙을 구현하는 능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OLED(SF95) TV가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VDE로부터 '리얼 블랙'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삼성 OLED TV만의 '눈부심 방지(글레어 프리)' 기술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다. 글레어 프리 기술을 통해 진정한 '리얼 블랙' 시청 환경을 구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레어 프리는 햇빛이 강한 낮이나 조명 아래에서도 빛 반사 걱정 없이 생생한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2025년형 삼성 OLED TV는 글레어 프리 2.0 기술이 적용돼 더욱 개선된 빛 반사 제어가 가능하다. 이번 VDE의 리얼 블랙 인증은 ▲화면 시청 중 조명 비침으로 인한 시청 방해 수준 ▲글레어 프리가 적용된 TV 화면 표면 광택도 수준 ▲블랙 레벨 성능에 대한 표준 등 3가지 테스트를 했다. 삼성 OLED TV는 모든 기준을 충족해 블랙 레벨이 업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삼성 OLED TV는 밝은 환경에서는 빛 반사 없이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0.005니트 이하 수준의 블랙 휘도를 구현해 완전한 블랙에 가까운 '리얼 블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2025년형 OLED TV는 업계 최초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인증을 받았다. 최근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인증에 더해 이번 VDE '리얼 블랙' 인증까지 추가해 최적의 게이밍 경험과 프리미엄 TV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설훈 독일 소비자가전(CE) 부문장은 "리얼 블랙 인증 획득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08 14:17:4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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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불길 속 전력 지키는 케이블…LS전선 국내 첫 상용화

고전력 설비가 밀집한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초고층 빌딩과 대형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안전은 물론, 현장 작업 인력의 안전까지 강화할 수 있는 내화 케이블이 개발됐다.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국제 신규 내화 기준(IEC 60331-4)을 충족한 MV(중전압) 내화 케이블을 상용화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830℃ 고온에서도 전력 공급이 가능해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장, 대규모 다중이용시설 등 고전력 인프라에 최적화됐다. 내화 케이블은 화재 시에도 일정 시간 전력을 유지해야 하는 비상 전원, 피난 설비, 소방 시스템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기존에는 국내 표준이 없어 일반 케이블에 방화 도료와 덕트를 씌우는 복잡한 시공 방식을 사용해야 했다. 이로 인해 공간·비용 부담은 물론, 높은 곳에서의 작업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도 컸다. LS전선의 신제품은 케이블 하나로 기존 3단계 공정(케이블+도료+덕트)을 대체해 시공을 간소화하고 설치 공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현장 작업 인력의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S전선은 지난해 12월 MV 내화 케이블 국제 표준 제정과 동시에 국가 공인인증기관의 성능 평가를 완료하고 곧바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 전선업계가 그동안 해외 규격에 의존해왔던 내화 기술 분야에서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이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내화 케이블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시설 확산에 맞춰 전력 인프라의 안정성과 시공 효율을 동시에 높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내화 케이블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S전선은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LV(저압)급 고내화 케이블에 대해 '국가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 제품은 950℃에서 180분간 전력 공급이 가능해, 일반 제품(830℃·120분) 대비 화재 골든타임을 1.5배 이상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중전압급 신제품까지 더해지면서 저압부터 중전압까지 전압 전 구간을 아우르는 내화 케이블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고, LS전선은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와 해외 파트너십 확대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8 14:17: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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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통령 표창' 수상

현대로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이 산업계 순환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5일 전북 김제시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 19회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주관으로 산업 폐기물 감량과재활용 활성화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한 기업에 수여된다. 환경부는 자원 순환의 중요성과 자원 절약에 대한 전 국민적 참여·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9월 6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지정했다. 현대로템은 재활용 확대와 폐기물 저감, 환경관련 인증, 신기술 개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업장 내 제조 공정 중 발생하는 폐합성수지(폐플라스틱) 폐기물을 고형 연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분리 작업을 실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폐기물보관장에서 수작업을 통한 2차 분리작업으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최근 3년 사이 창원공장의 폐합성수지 폐기물 배출량은 95t 줄고 재활용률은 70.4% 포인트 증가했다.현대로템은 바이오가스 기반의 수소 추출기를 개발해 폐기물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수소 추출기는 하루 최대 약 600kg의 99.995% 고순도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연 최대 60t의 메탄가스 감축, 77t의 이산화탄소 포집으로 자원순환형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 관리와 재활용을 위한 정책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순환경제 실현과 ESG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8 14:16:1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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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성장률 1%대 고착화…구조적 제도 개편 불가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 경제의 체력이 약화하고 있다며 규제 완화와 구조적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노동자들이 구금된 사건과 관련해선 정부의 신속 대응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근본적 비자 문제 해결과 재발 방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정책 간담회에서 최태원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 직원 등이 미국에서 구금되는 사태가 있었지만 정부의 총력 대응으로 사흘 만에 석방 교섭이 타결됐다"며 "경제계를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미국 내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과 기업의 원만한 경영 활동을 위해 재발 방지 대책과 비자 쿼터 확보 같은 구조적 노력에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우리 경제의 성장 정체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 이전 5년간은 연평균 2.7% 성장했지만, 이후 5년간은 2.0% 성장에 그치면서 앞으로 5년간도 1%대 성장률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전망"이라며 "성장이 돼야 민생이 회복되고 글로벌 경쟁에서도 맞설 수 있다"며 "지금은 새로운 성장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관세 정책 영향으로 수출 중심 성장전략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어 대외 여건이 약화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더욱 힘든 환경에 직면했다"며 "기업 규모별 차등 규제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라고 현 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성장할수록 보상은 줄고 부담은 커지는 제도 속에서 기업들이 성장 유인을 잃고 있다"며 "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커질수록 규제가 늘어나는데, 이는 기업이 스스로 성장 동력을 잃게 만드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경제계의 대응 계획에 대해서는 "경제단체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논의하고 있고 수시로 정책 제언을 드리고 있어 연말에는 건의사항을 한데 모아 전달할 예정"이라며 "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정부와 정치권이 제도적 걸림돌을 걷어내야 성장의 길을 열여 민생도 살아난다"고 덧붙였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최 회장의 지적에 화답하며 재발 방지와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기업 규제와 성장 문제에 대해 "기업 사이즈별 계단식 규제로 인해 규제를 피하느라 성장을 회피한다는 지적이 가슴에 와닿았다"며 "기업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에서 안전장치와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공감했다. 이어 "공정경제는 모든 경제 주체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 활력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혁신과 기술 중심 성장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용자와 노동자가 함께 성장하는 진짜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조지아주 구금 사건과 관련해 "노동자들이 구금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지만, 정부가 신속히 대응해 곧 무사히 돌아오실 예정"이라며 "근본적으로 비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끝으로 "중소기업중앙회와는 분기별로 정례 만남을 갖기로 했는데, 대한상의도 허락해주신다면 3개월에 한 번씩 만나 긴밀히 협력하자"며 "공정경제 실현과 경제 발전을 위해 대한상의가 힘을 보태주시면 당도 성심껏 화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8 14:15: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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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갈수록 인력난 심화…"'전문인력 내일채움공제' 도입해야"

중소기업에 절실한 핵심 인력을 유치하고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위해 연구개발(R&D) 등 전문인력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제도를 새로 도입해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아울러 '대·중소기업 간 상생형 내일채움공제 활성화', '내일채움공제의 정부 지원사업 연계 강화' 등도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이런 가운데 대중소기업간 임금 격차는 20대에서 50대로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입사후 1~3년 사이의 대중소기업간 임금 수준이 다른 재직기간에 비해 격차도 큰 모습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8일 내놓은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완화를 통한 내일채움공제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서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의 월평균 소득 비중은 65.2%(20~29세)→59.4%(30~34세)→53.6%(35~39세)→49.4%(40~44세)→45.5%(45~49세)→42.4%(50~54세)로 나이가 들수록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 비중은 55~59세에 43.5%로 올라간 후 60세 이상에선 57%로 더욱 좁혀졌다. 중기연구원 노민선 연구위원은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의 월평균 임금(총액 기준) 비중은 100~299인이 77%, 1~9인이 49.4%로 종사자가 적을수록 격차가 컸다. 또 코로나19를 거치면서 63.3%(2020년)에서 61.1%(2024년)로 이 기간 2.2%p 낮아지는 등 임금 격차가 다시 확대됐다"면서 "연령별로도 중소기업의 월평균 소득이 3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까지 정체 현상이 발생하며 이 기간 대기업과의 소득 격차가 큰 폭으로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근속기간을 비교해도 중소기업의 월평균 소득은 1~5년 사이에 증가폭이 더뎌 이 기간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큰 대기업과 비교해 격차가 재직 20년까지 계속 벌어졌다. 다만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월평균 소득 비중은 코로나19 회복 국면에서 근속 1년 미만은 격차가 줄어든 반면 1~3년 미만은 격차가 확대됐다. 노민선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의 46.7%는 최근 3년간 핵심인력 이직으로 경영상 피해를 입었다. 특히 요즘 같은 경기침체 국면에선 소득격차 확대로 인해 핵심인재 유출이 빈번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에 따라 R&D, 인공지능(AI) 등 핵심 업무에 종사하거나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이들의 중소기업 재직을 유도할 수 있도록 '청년 전문인력 내일채움공제'와 '일반 전문인력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노 연구위원은 이와 관련해 세부적인 실행 방법으로 중소기업 대표와 전문인력이 1대1 비율로 공제금을 적립하고 정부는 3년 만기시 노·사 적립금의 절반을 만기장려금을 지급하는 노·사·정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아울러 자격요건은 업무 적응기간을 고려해 최소 1년 이상 근속자로 하되, 재정의 효율적 투입과 격차 완화라는 정책 목적 달성을 위해 연소득 상한을 4800만~6000만원까지 제한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일반 전문인력 공제의 경우엔 관련 사업 참여 수요가 많은 '비수도권 소재 29인 이하 소기업'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상생형 내일채움공제'에 대해선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시 협력사 근로자에 대한 내일채움공제 가입을 지원한 대기업에게 배점을 더 주고, 관련 상생협력 지출비용에 대해선 조세지원을 확대하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2025-09-08 13:57: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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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DB손보·라이나생명

KB손해보험이 전 직원 '고객중심 CS 교육'을 진행했다. ◆ 고객 공감 능력 향상 KB손해보험은 고객중심 문화 정착을 위해 전체 임직원 대상으로 '고객중심 CS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직원의 고객중심 사고 내재화에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고객중심 CS 교육은 내부 직원 간 소통 능력을 강화하고 외부 고객과의 공감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대면 프로그램이다. 회사 내에서 부서 이익만을 추구해 서로 소통과 협업을 외면하는 사일로(Silo) 현상을 해소하고 원활한 협업을 통해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고객중심 문화를 확산·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이달부터 연말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원, 대전, 광주, 부산 등의 지역에서 전체 임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자회사 및 협력사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고객중심 CS 교육을 통해 전사적인 고객중심 사고 확산 및 소통과 협업의 조직문화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임직원의 고객중심 마인드가 업무 전반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교통·환경챌린지' 7기를 선발했다. ◆ 최종 6개 기업 선발 DB손해보험은 교통·환경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지원사업인 '교통·환경챌린지' 7기의 최종 6개 기업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은 교통·환경챌린지 7기 선발을 위해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약 4주 동안 참가기업을 모집했다. 서류심사와 1차·2차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소셜벤처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6개 소셜벤처는 ▲로엔코리아 ▲로보로드 ▲페이퍼팝 ▲인베랩 5) ▲에이피그린 ▲비즈큐어 등이 선발됐다. DB손해보험은 선발된 기업에게 ▲사업비 지원 ▲기업별 1:1 코칭 및 엑셀러레이팅 교육 ▲투자 유치 기회 제공을 위한 데모데이 개최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교통·환경챌린지를 통해 발굴된 소셜벤처의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나생명이 주지훈과 함께한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다. ◆ '라이나를 직접 경험하라' 라이나생명은 배우 주지훈을 모델로 한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라이나생명의 '맞춤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경험하고 라이나만의 특별함을 느껴보기를 권유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라이나생명은 언제나 당신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초개인화된 건강 보험으로 차별화된 보장을 제공하는 '(무)라이나다이나믹 건강OK보험'과, 디지털 기반의 편리한 청구 자동화 서비스 '서류ZERO청구서비스'를 통해 라이나의 '맞춤 혁신'이 고객의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전한다. 이번 광고 제작은 독창적인 연출과 B급 감성의 영상미로 주목받는 돌고래유괴단이 맡았다. 배우 주지훈의 이미지와 돌고래유괴단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로 신선한 재미와 몰입도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번 광고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고객 중심 브랜드 철학과 맞춤 혁신의 약속을 전했다면 올해는 실제 상품과 서비스로 구현된 내용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고객 한사람 한사람의 삶에 진정으로 집중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8 13:46: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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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2025 빅콘테스트' 행사에 참여한다. ◆AI 소상공인 상생 아이디어 제공 신한카드는 내달 24일까지 진행되는 '2025 빅콘테스트' 대회 주관사로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AI데이터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우수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대학(원)생 및 일반인으로 구성된 팀 또는 개인이 참여해 AI, 데이터 분석 등에서 경쟁을 펼친다. 신한카드는 데이터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행사 주제를 제안하고, 심사와 시상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제는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 AI 기술로 실질적인 경영 지원 방안을 찾는 방향으로 선정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빅콘테스트 주관사 참여와 사내 경진대회 개최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한 신한카드의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이라며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통해 가맹점 상생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굴하고, 우수한 솔루션은 실제 사업화까지 연결해 소상공인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전 세계 최초로 뉴욕현대미술관 전문 서점을 연다. ◆뉴욕현대미술관 관련 1100여권 도서 선봬 현대카드가 전 세계 최초로 뉴욕현대미술관 전문 서점인 '모마(MoMA) 북스토어'를 서울 압구정에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모마 북스토어는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뉴욕현대미술관 도서 전문 매장으로, 뉴욕현대미술관이 직접 출판한 전시 도록을 비롯해 아트·디자인·건축 관련 1100여권의 도서와 디자인 상품을 선보인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제안으로 디자인 스토어가 아닌 '북스토어' 형태로 기획됐다. 특히, 화려한 색감과 디자인의 표지가 돋보이는 서적을 전면에 배치해 방문객이 예술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를 소개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상영해, 서울에서도 현지 전시 작품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현대카드와 뉴욕현대미술관은 지난 2006년 국내 최초 'MoMA 온라인 디자인 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여러 전시 후원을 이어가다 2010년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MoMA 북스토어는 뉴욕현대미술관과 현대카드의 20년간 신뢰가 기반이 돼 설립된 유일무이한 공간"이라며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MoMA의 책 속에 담겨 있는 현대 미술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동시대 예술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가전 구독 제휴 상품을 선보인다. ◆자동납부 시 월 최대 1만 4000원 할인 KB국민카드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삼성닷컴·삼성스토어에서 가전 구독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AI구독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규 카드는 삼성전자의 구독형 가전제품을 자동납부 결제로 이용할 경우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매월 기본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월 이용금액 기준 ▲30만원 이상은 1만원 ▲70만원 이상 1만 2000원 ▲100만원 이상 1만 4000원이 각각 할인된다. 또, 최근 6개월간 KB국민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삼성전자 구독 서비스를 자동납부 결제하면, 36개월 동안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 카드 할인에 전월 실적 구간에 따라 매월 6000원에서 최대 1만 1000원까지 추가 할인이 주어진다. 카드발급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KB페이, 고객센터,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연회비는 20000원이다.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시에는 1만 4000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초기 구매비용 부담 없이 구독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독형 서비스와 연계한 상품 혜택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08 13:44:51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