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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대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 마치고 귀국 … 대미투자 이견 못 좁힌 듯

미측 '일본모델 대미투자' 요구… 김정관 "모두 수용 어려워, 협의 진행 중" 최종 합의 지연시 16일부터 日 자동차 관세 15%, 韓 25% 한미 양국이 상호관세 15%를 부과하는 내용의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진행했으나, 한국의 대미 투자모델을 두고 양측 이견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미 관세 협상 최종 타결을 위한 후속 협의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정관 장관은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양국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마친 후 이날 새벽 귀국했다. 김 장관은 앞서 지난 11일 급거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관세 협상 성과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일본 모델'과 동일한 요구를 했느냐는 질문엔 "일본 모델이라기 보다는 어차피 관세 패키지가 있는 상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모두 수용한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며 "양자간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미 투자금의 주도권을 미국에 내주는 일본식 수익 배분 모델을 모두 수용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러트닉 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출연해 한국이 일본 모델을 수용하지 않으면 상호관세 인하 합의 이전 25% 관세를 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압박한 바 있다. 일본 모델이란 미국이 일본과 합의한 대미 투자 수익 배분 방식을 말하는데, 일본이 5500억달러 투자금을 내면 투자금이 회수되기 전까지는 양국이 수익을 절반씩 나누지만, 투자금이 모두 회수된 이후부터는 미국이 90%를 가져가는 구조다. 일본 정부는 이를 수용한 대신 미국으로부터 자동차 관세 15% 인하, 주요 품목별 최혜국 대우를 확약받았다. 한국은 지난 7월 말 한미 관세협상에서 자동차 관세 15% 인하를 약속받았지만, 아직 합의가 문서화되지 않아 현재도 25%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반면 일본은 합의를 확정해 오는 16일부터 자동차 관세가 15%로 내려간다. 한미 관세협상이 최종 타결되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 한국산 자동차는 일본산보다 10%포인트 높은 관세가 적용돼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자동차뿐 아니라 반도체와 배터리 등 전략 품목에서도 합의가 지연될 경우 미국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번 협의에서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불법 체류 단속으로 체포돼 구금된 사건과 관련, 우려를 전달하고, 비자 제도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2일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새 비자를 포함한 체류자격 시스템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14 11:35: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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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5 K-비즈니스 리더스 포럼'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2025 K-비즈니스(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Co-Evolution : AI와 함께 진화하는 기업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 기업 CEO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등 34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K-비즈니스의 성장전략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 기조강연에는 카이스트 교수이자 뇌과학자인 김대식 교수가 'AGI 시장지배력의 시대 : 미래 지도를 다시 그리는 지능, 기업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통찰'이라는 주제로 포럼의 문을 열었다. 뒤이어 CEO가 원하는 주제의 세션을 직접 선택해 수강하는 선택형 프로그램인 'KB 리더스 클래스'를 운영해 참석자 간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B 리더스 클래스'는 CEO들의 관심도가 높은 세계경제·인문학·물리학·건강 총 4가지의 세션으로 구성했다. 세계경제 세션은 김지윤 정치학 박사, 인문학 세션은 정우철 도슨트, 물리학 세션은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 건강 세션은 명승권 의학박사가 진행을 맡았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포럼은 다가올 경영환경의 변화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성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경영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 ▲국가 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 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 지원과 새로운 성장 엔진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우대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14 11:26: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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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AI 기술로 주거복지서비스 강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 거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 돌봄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AI 돌봄전화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 돌봄전화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해 임대주택 거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를 묻는 서비스다.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을 갖춘 AI의 정기적인 안부 전화를 통해 말벗 지원뿐 아니라 건강 상태 이상 징후 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돌봄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오는 연말까지 국민·영구임대 거주 고령자 1인 가구 2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이 추진되며, LH는 효과 검증 등을 거쳐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LH는 주거복지 사업 분야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연계해 기존 주거복지서비스의 예산, 인력 등 물리적 한계를 대폭 보완하고 업무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이번 AI 돌봄서비스를 시작으로 ▲대화형 챗봇을 활용한 24시간 상담 가능 주거복지 콜센터 ▲임대주택 안전 모니터링 등으로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이를 위해 LH는 지난 12일 네이버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주거복지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과 김필수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등이 참석했다. 조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주거복지에 AI 기술을 접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LH는 두텁고 촘촘한 주거복지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14 11:26: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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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대신 작품을 판다, 유통가 새로운 생존 공식된 아트테인먼트

백화점을 넘어 면세점, 대형마트까지 유통업계가 미술관으로 변신하고 있다. 온라인 커머스에 대항해 오프라인만의 대체 불가능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미술 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른 2030세대를 겨냥한 '아트테인먼트'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젊은 층의 수요를 직접 공략한 가장 파격적인 시도는 대형마트에서 나왔다. 롯데마트는 송파점 매장 한복판에 상설 미술품 매장 'mART센터(엠아트센터)'를 열고 국제 아트페어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오후 롯데마트 송파점 2층에 위치한 mART센터는 작가들이 그린 그림으로 채워져 있었다. 전시부터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전시관엔 장을 보고 휴식을 취하러 온 사람들이 구경하며 그림을 둘러보고 있었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에 유영국 화백 특별전을 열고, 자체 캐릭터인 '폴앤바니'와 협업한 작품도 선보였다.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자 하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을 통해 유영국, 박서보 화백 등 한국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미술의 깊이를 전달하는 한편, 국립중앙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지털 콘텐츠도 상영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면세점'이라는 인식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은 K-팝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편의점들은 동대문과 성수 등 관광객이 많은 매장에 아이돌 음반을 함께 선보였다. 매장이 특정 팬덤에게는 반드시 들러야 할 성지로 재탄생해, 이들의 자발적인 방문과 SNS 인증을 이끌어냈다. GS25는 지난 3월 성수에서 엔믹스 미니 4집 5000장을 완판했다. CU는 아이돌 앨범을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기간 매출이 판매하지 않았던 기간 대비 약 37%가량 상승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26일까지 대구신세계 8층에서 '추상유희: 두 개의 리듬' 전시를 연다. 유주희 작가는 회화와 함께 함석을 활용한 설치 작업을, 김겨울 작가는 캔버스 작업과 함께 드로잉을 소개한다. 신작을 포함해 총 39점을 선보인다. 이처럼 유통업계가 전시 등 예술품에 힘쓰는 건 2030 젊은 세대와 관광객들이 예술계 주요 소비층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비싼 갤러리 대신 친숙한 마트에서 예술을 즐기게 함으로써, 잠재력이 큰 젊은 세대를 오프라인으로 끌어들이고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계산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문화센터 가을학기 아트 관련 신규 강좌를 30% 확대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아트 콘텐츠 수요에 맞춰 참여형 아트 프로그램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술시장 매출액은 약 1127억원으로 3242억원을 기록했던 2021년 대비 65% 감소했다. 반면 국립현대미술관의 2030 관람객 비중은 66%에 달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VIP 큰손 중심의 시장이 위축된 사이, 미술을 향유하며 미술관과 전시회를 방문하는 2030이 강력한 소비 주체로 떠올랐다. 유통업계는 이들을 흡수할 새로운 플랫폼으로 나선 상황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작품 전시를 무료로 운영해 방문 계기를 다양화하고, 이를 통해 집객 효과와 매장 내 체류 시간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14 11:23:29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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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대정부질문 돌입, 나흘간 李 정부 국정운영 송곳 질의

여야가 나흘간 이재명 정부 내각 장관들에게 국정 전반에 관해 질문하는 대정부질문이 실시하는 가운데, 여당은 내란 종식과 3대(검찰·언론·사법) 개혁 등 이재명 정부 중점 추진 계획에 대해 질의하고 야당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현장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등 한미통상협상에 대한 난맥상을 짚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국회에 따르면 15일엔 정치 분야, 16일엔 외교·통일·안보 분야, 17일엔 경제 분야, 18일엔 교육·사회·문화 분야 등 대정부질문을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국회의원 워크숍 당시 대정부질문에서 국격과 국익, 국가대개혁과 국력, 국민혜택을 중점에 두고 질문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춘 만큼, 정책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의원들을 내세워 꼼꼼하게 이재명 정부의 정책과 예산의 적절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내란 종식'을 외치고 있는 만큼, 대정부질문 첫째날 3대 개혁 추진 과정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등의 핵심 쟁점을 관련 부처 장관에 점검하고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검찰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이를 담당한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하는 검찰개혁안을 추석 전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1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검찰해체와 인민재판부설치에 관한 청문회에 참석해 "민주당이 하겠다는 검찰 해체, 저는 이것은 결국 정치검찰을 해체하고 더 무서운 정치 경찰이라는 괴물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우려했다. 외교·통일·안보,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현장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재발 방지와 한미통상협상 중간 점검이 최대 화두가 될 예정이다. 앞서 현지시간 5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300여 명을 체포하고 기관이 운영하는 센터에 구금했다. 한국 정부는 미 행정부와 협상을 통해 구금자들의 석방 및 구금 일정을 조율한 결과 지난 12일(한국시간) 총 330명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최초 단속 당시에도 한국 근로자들을 '불법 체류자'로 분류해 수갑을 채워 감금했고, 죄수복을 입고 머그샷까지 찍어야했다"며 "출국 절차도 어디까지나 정상적인 출국이 아닌 '사실상의 강제 출국'이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또한 비자 면제 프로그램의 일시 중단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입국이 차단되고, 향후 재발 가능성마저 남아 있다"면서 "그런데도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는커녕, 사태의 원인에 대한 책임조차 회피하는 듯한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한미통상협상을 두고도 "이재명 정부가 미국에 약속한 3500억 달러 투자는 한국 외환보유액의 84%에 해당하는 규모다. 투자 기간과 방식을 제대로 협의하지 못하면 심각한 외화 유동성 문제까지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 국민이 쇠사슬에 묶여 끌려가는 '쇠사슬 굴욕 외교'만 보더라도 자화자찬 회담이 남긴 것은 외교적 굴욕과 기업·국민의 고통"이라고 검증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선 본회의와 국무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조정법)과 2차 상법 개정안 등에 후속 보완 조치로 배임죄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구에 석유화학·철강·반도체 제조 공장이 있는 의원들은 해당 산업이 중국발 공급 과잉과 미국발(發) 관세 폭탄에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국회에 발의돼 있는 산업 지원 특별법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홍보에 나설 것으로도 보인다.

2025-09-14 10:52:1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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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최고 인기 스포츠 NFL 공략…볼티모어 레이븐스와 마케팅 진행

LG전자가 미국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인 프로풋볼리그(NFL)를 통해 소비자 현지 소비자층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NFL의 전통 강호로 꼽히는 풋볼팀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2년간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홈구장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 LG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레이븐스 홈구장인 M&T 뱅크 스타디움의 개·보수를 포함해 팀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내년 시즌까지 M&T 뱅크 스타디움에 총 1115㎡ 규모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새롭게 설치한다. 특히 관객 입장 게이트에 약 65m 길이로 조성되는 초대형 디스플레이가 스타디움의 새로운 상징이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스타디움 내부 복도 등 관람객의 이동 동선 곳곳에 100대 이상의 LG TV가 설치된다. 시즌 종료 후에는 스타디움 외부 개·보수 작업의 일환으로 약 215㎡ 규모의 LED 디스플레이를 외벽에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되는 LED 디스플레이는 고층이나 곡면에도 설치할 수 있는 가벼운 무게와 유연성이 특징인 메쉬 LED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LG전자는 볼티모어 레이스의 팬들을 대상으로 월간 '가장 신뢰받는 선수'를 뽑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LG전자는 경기의 생생함을 더하는 혁신 디스플레이와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야구와 축구, 미식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팬들에게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은 "미국 전역의 주요 경기장을 혁신하는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지 스포츠 팬들에게 최고의 관람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4 10:27: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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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비엔나서 소비자·외식업체 대상 한식요리 시연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한국 음식이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한 시연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9~10일 비엔나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한국 프리미엄 식재료 요리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현지 외식업계 전문가와 소비자 등이 참석했다. 첫날 열린 B2B 행사에는 현지 셰프와 외식업계 바이어,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 전통 한식과 전통주 페어링을 맛보고 평가했다. 특히 네트워킹 및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 농식품 수요와 확대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둘째날 B2C 행사에서는 소비자 및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해 전통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K-푸드의 매력을 즐기고 체험했다. 이틀간의 모든 조리 시연은 한식당 모던코리아의 김도훈 조리장이 직접 맡아 진행했다. 김 조리장은 프리미엄 장류, 김치, 참기름 등 대표 식재료를 활용해 전통 한식부터 치킨, 떡볶이, K-바비큐 등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메뉴까지 선보이며 한국 식재료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알렸다. 행사에 참여한 줄리아 씨는 "평소에도 한식에 관심이 많았는데 눈앞에서 직접 요리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오늘 시연한 떡볶이를 집에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엔나는 다양한 미식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오스트리아 외식업계에서도 최근 한국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발효 식품과 건강 지향적 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한식은 현지의 소비 트렌드와 부합해 향후 외식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는다. aT의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B2B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 모두가 한국 식재료의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K-푸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유럽 시장에서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5-09-14 10:11:3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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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단 높일까...변곡점은 어디쯤?

국내 증시가 정책 효과와 미국발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다만 증시의 지속 상승 여부는 펀더멘털(기초체력) 검증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는 6.58% 상승하면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 12일에는 3395.54에 마감하면서 최고가를 찍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3200선을 하회했지만 단숨에 3400선에 근접한 모습이다. 코스피의 상승세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모멘텀뿐만 아니라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증시 역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7.08포인트(1.36%) 오른 46108.0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5.43포인트(0.85%) 뛴 6587.4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57.01포인트(0.72%) 상승한 22043.07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의 물가 지표와 고용 악화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방향성이 거의 확정되면서 시장이 반응한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 리서치부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미국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재개되고, 미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은 중국을 중심으로 비미국의 재정확대와 통화정책 완화 여력 또한 확대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시장은 긍정적인 방향성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되며, 최소 2026년 상반기까지 상승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된 부분이고, 시장에서는 연내 3회 인하 전망이 73.6%까지 증가했다는 부연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시장의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었지만, 지난 1월의 0.5% 이후 최대치로 상황은 부정적이다. 게다가 미국의 고용 지표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서 지난주(8월 31∼9월 6일) 건수는 26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경기 둔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도 윤곽이 잡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증시는 상장사들의 실적 변수를 주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부장은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와 10월 '프리 어닝시즌'이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4분기 연말 상승 랠리를 앞두고 증시 방향성을 가를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프리 어닝시즌이랑 기업들이 실적발표를 하기 직전의 기간으로, 증권사의 예상치나 프리뷰가 쏟아지는 구간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증권가에서는 상장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공통적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상호관세와 국내 상장사의 실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코스피의 추가 랠리 여력은 제한될 수 있다"며 "코스피 상장사들의 이익 추정치는 지속 하향 되고 있다"고 짚었다. 설태현 DB증권 연구원도 "코스피의 사적 신고점 경신은 정책 모멘텀에 의한 밸류에이션 상승이 주도했으나, 향후 성과는 실적과 수급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실적 기대감과 수급이 동시에 모이는 업종에 집중하는 전략이 더욱 합리적"이라고 제언했다.

2025-09-14 09:44:1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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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오를까 내릴까'...대주주 기준 완화 가능성에도 '내리막'

증권주가 정부의 친자본시장정책이라는 날개를 달았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증권지수는 지난 12일 전일 대비 0.54% 오른 1468.81로 마감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10억원 햐향을 고집할 생각은 없다"고 현행 50억원 기준 유지에 무게를 실었음에도 증권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선 차익 실현매물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정부가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유지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증권·지주 업종에서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되지만 현재 주가에 선반영된 측면이 존재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이슈 소멸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증가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도 "주가 선반영으로 인한 재료 소진 인식에 증권주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다"고 짚었다. 실제로 지난 9일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은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8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 대통령과 첫 단독회담에서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상향 조정'을 건의하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결정한 정책이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니다"라며 대주주 기준 완화 가능성을 부각시키자 이튿날 KRX증권지수는 7.19% 급등했다. 증권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특히 미래에셋증권(11.68%)과 키움증권(8.71%)이 크게 올랐다. 한편, 차익실현으로 증권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친자본시장정책에 따라 증권주의 상승 전망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3차 상법개정안과 배당소득 분리과세(최고세율 25%) 법안 발의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어 정책 모멘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으며 하반기 증권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도 "국내 주식투자자가 많이 늘어나 투자자 친화적인 정책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5-09-14 09:36:40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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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가교 넘어 공동번영 기회 찾자”…감사 및 리스크 관리, 해외서 한자리 모였다

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메트로미디어 주최 '2025 한-필 금융협력 포럼'에는 한국의 대표 기업 감사와 리스크관리 담당, 현지 관계자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금융, 건설, 제조, SO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필리핀 양국 협력 방안을 찾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탐색하기 위해서다. 이장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필리핀은 물 위를 튀어 오르는 돌고래와 같은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국의 'K-테크'·'K-컬처'와 필리핀의 강점이 결합한다면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나라 우정은 6.25 한국전쟁부터 시작됐다"면서 "금융, 건설, 제조, 사회간접자본(SO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결실을 보고, 이번 포럼 자리가 양국 간의 화해와 동반성장의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않았지만, 필리핀 경제는 지난 30년간 연평균 4.67%의 견조한 성장률을 유지해왔다. 그 결과 1995년 837억 달러였던 경제 규모는 2024년 4616억 달러로 5.5배 이상 커졌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 역시 1224달러에서 4078달러로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1분기 5.4%, 2분기 5.5%라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남아시아 주요국인 아세안5(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중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대다수 국가의 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필리핀은 오히려 성장 전망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 영국 경제경영연구소(CEBR)의 전망에 따르면 현재 34위인 필리핀 경제는 2037년까지 27위가 예상된다. 한국의 현지 투자와 기업 진출도 활발하다. 2025년 상반기 필리핀 내 투자 승인액이 전년 동기 대비 59.1% 증가했으며, 이 중 한국이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조선소 확장부터 삼성전기의 10억 달러 규모 스마트폰·전기차 핵심부품(MLCC) 공장 증설 검토까지, 한국 기업의 필리핀 진출 러시가 본격화하고 있다. 그동안 관광지로만 여겨지던 필리핀이 새로운 경제 파트너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장의 핵심은 탄탄한 내수 기반이다. 1억1000만 명에 달하는 인구와 중산층의 부상으로 강력한 소비 시장이 형성됐고, 해외 근로자가 보내온 송금액이 지속해서 늘면서 가계 소비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콜센터와 데이터 처리 등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며 GDP의 60%를 차지하는 등 필리핀 경제를 이끌고 있다. 유니나 망요 필리핀상공회의소(PCCI) 회장은 "한국은 필리핀의 가장 소중한 경제 파트너 중 하나다. 인프라 금융, 무역 촉진, 디지털 금융 솔루션, 지속가능 금융 이니셔티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함께할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면서 "금융 부문 간 가교 역할을 통해 이번 포럼을 넘어 양국 간 무역과 투자 흐름이 한층 강화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은 한국 금융 부문과의 협력을 더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양국의 기업과 투자자, 그리고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주는 협력의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유프로시니오 M. 베르나베 주니어(Eufrocinio M. Bernabe, Jr) 필리핀 재무부 차관보는 "우리가 마련한 중기 재정 프로그램은 견실한 재정 및 경제 기반을 다져 더 빠르고 멀리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면서 "성장 촉진형 재정 통합 전략으로 필리핀은 현실적이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재정적자와 국가부채를 줄여나가고 있다. 동시에 장기적인 투자를 재원으로 확보하여 경제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소득을 높이고, 빈곤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필리핀은 2028년까지 800만 명의 빈곤 탈출을 목표로 포용적 성장과 안보라는 큰 목표를 갖고 경제 자유화, 자본시장 강화, 수자원 개발 현대화, 행정 절차 간소화 등 다앙한 개혁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한국을 비롯한 모든 파트너와 함께한다면 예상보다 빨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앞으로 한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더 빠르게 달리고, 더 멀리 뻗어 나가며, 더 높이 비상하자"고 했다. 필리핀의 성장을 이끈 각종 인프라 투자와 외국인 투자 뒤에는 성장 기조를 이어가려는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정책이 있었다. 2021년 CREATE법을 제정해 법인세를 30%에서 25%로 인하했지만, 복잡한 인센티브 체계와 행정 절차 지연 등 한계가 드러났다. 이에 2024년 CREATE MORE법을 새로 제정해 세제 혜택을 대폭 강화하고 투자 절차를 간소화했다.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확대, 지방세 최대 2% 고정에 이어 외국인 전문 인력을 위한 특수비자 제도까지 신설했다. 이처럼 법인세 인하에 더해 다양한 행정 및 세제 인센티브가 결합하자 외국인 투자 유치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보다 확실하게 전달됐다.

2025-09-14 09:29:3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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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공무원, 학교 현장체험학습 안전 지킨다…서울시교육청 지원 본격화

서울시교육청이 퇴직공무원을 학교 현장체험학습에 보조인력으로 투입해 학생 안전을 강화하고 교사의 인솔 부담을 덜어준다. 경험 많은 공직자 출신을 활용해 학교 밖 교육활동의 안전망을 촘촘히 하겠다는 취지다.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풀은 교원, 소방, 경찰 등 교육 현장과 안전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학생들의 버스 승하차, 도보 이동을 지도하고, 만약의 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를 포함한 안전 활동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인건비 예산 14억원을 편성하고, 지난 7월 신설된 11개 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과를 통해 보조인력을 각 학교와 연계한다. 학교에서 보조인력이 필요하면 신청을 받고, 지역·연령·성별을 고려해 맞춤형 매칭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긴급한 상황에 대비해 예비 인력도 확보해 학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경험이 풍부한 공직자 출신 인력풀을 적극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교육청은 이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과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는 15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본관에서 이 같은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풀 연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25-09-14 09:00: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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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9월 셋째 주 1749가구

9월 셋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1749가구(일반분양 1449가구)가 공급된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북 고령군 다산면 '다산월드메르디앙센텀하이', 부산 동구 범일동 '퀸즈이즈카운티', 경기 의정부시 녹양동 '의정부우정A1(공공분양)'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역자이',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센트레빌에듀시티', 울산 남구 무거동 '한화포레나울산무거' 등 총 5곳이 개관 예정이다. 은성산업·은성건설은 경북 고령군 다산면 좌학리 일원에 '다산월드메르디앙센텀하이'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9층, 3개동, 전용면적 74~121㎡, 총 463가구 규모다. 차량으로 8분 거리에 대구 달성군과 연결되는 사문진교가 위치해 대구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고령다산일반산업단지, 성서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일자리 여건이 풍부하다. 인근에 좌학근린공원, 낙동강, 불당산 등이 있어 쾌적하고 도보 15분 거리에 다산초, 다산도서관 등이 위치해 있다. GS건설은 경기 광명시 철산3동 일원에 광명12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철산역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 19개동, 204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총 6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 초역세권 입지이고 철산교,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내 이동이 편리하다. 도보권 내 철산로데오거리,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광명시민운동장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광명광덕초, 광명중·고 등이 도보 통학권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14 08:56:0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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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분급·GA평가"…보험영업, '신뢰·경쟁' 두 축 재설계

보험상품 가입의 불편과 정보 비대칭에 대한 불신이 누적되면서 금융당국이 영업시장 '신뢰 회복'과 '경쟁·혁신'에 방점을 찍은 보험개혁을 추진한다. 수수료 중심의 유인 구조를 '초기 판매'에서 '장기 유지'로 돌리고 채널·내부통제·정보공개까지 영업 전반의 규칙을 손본다는 계획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진행한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제도개선 사항을 정리했다. 목표는 영업시장 신뢰 회복과 공정경쟁, 소비자 선택권·장기유지율 제고다. 핵심은 수수료 체계다. 당국은 계약 초반 과도한 선지급을 제한하고 최대 7년 범위에서 매월 나눠 주는 '유지관리수수료'를 신설했다. 한도는 계약체결비용의 0.8% 이내로 5~7년차에는 매월 0.4% 이내 '장기유지수수료'를 추가 지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설계사 보상 구조를 '초기 일시'에서 '유지 성과' 중심으로 전환해 해지·전속 이동 유인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로드맵도 제시됐다. ▲2026년 1월 수수료 공시와 과다 사업비 제재 ▲2026년 7월 GA 소속 설계사에 1200% 룰 적용 ▲2027년 1월 4년 분급 ▲2029년 1월 7년 분급 등으로 확장하는 단계안이다. 수수료 비교공시, 상품위원회 역할 강화, 공통비용 구분집행 등도 순차 반영된다. 업계는 일정에 맞춘 보수체계·상품·채널 전략의 재정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법인보험대리점(GA) 관리 틀도 바뀐다.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GA 모집위탁 리스크 평가를 위해 'GA 운영위험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세부 가이드라인·평가·인센티브·페널티 체계를 마련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가 위탁한 GA의 '판매품질'(불완전판매·유지율·민원·정착률·선지급률·환수율)과 보험사의 '판매집중' 위험(특정 GA 쏠림, 취약 GA 비중)을 묶어 회사별 '운영위험 평가등급'을 매기고 지급여력비율(K-ICS) 요구자본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위탁채널 선정·관리 역량이 곧 자본비용으로 연결된다는 의미다. 대형 GA에 대해서는 내부통제 의무화, 준법감시 지원조직 최저인원 도입, 임원 결격기간 3→5년 강화, 영업보증금 상향(최고 3억→5억원) 등 판매책임 장치를 촘촘히 했다. 표준위탁계약서에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피해 발생 시 보험사의 구상권을 명시해 책임의 선을 분명히했다. 채널 측면에서는 방카슈랑스 '판매비중' 규제가 합리화된다. 참여 회사 수에 따라 한도를 50%(4개사 이상), 75%(4개사 미만)로 차등해 독점을 막고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혁신금융서비스를 운영한 뒤 제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손해보험사의 이탈로 방카슈랑스 참여사가 급감해 기존 규제가 현실과 어긋났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금융당국의 보험개혁 배경엔 왜곡된 유인과 낮은 유지율이 있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보험개혁회의 내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IFRS17(보험회계기준) 도입 이후 신계약 창출 압력이 커지면서 사업비 지출 확대 유인이 작동했지만 소비자 후생 지표인 장기유지율은 여전히 취약하다. 생보의 13회차 유지율은 88.2%지만 61회차는 43.3%로 급락한다. '초기 판매'에서 '장기 유지'로의 보상축 이동이 필요한 이유다. 소비자 측면에서도 개선 요구가 뚜렷하다. 금융상품 가입 과정이 어렵다는 응답에서 '보험'이 62.4%로 가장 높았는데 과다·부족·진위 확인 어려움 등 정보획득의 어려움과 낮은 판매자 신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개편의 '정보공개·비교가능성' 강화는 이런 인식과 직결된다. 김동겸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제시된 제도개선안은 개별 판매자를 비롯한 영업조직과 소비자의 행동, 그리고 시장구조 변화를 촉발할 것"이라며 "보험사는 변화가 예상되는 영업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다 기민한 의사결정을 해야하고 금융감독당국은 안정적인 제도 안착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14 08:55:3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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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청년미래적금'…'청년도약계좌'와 비교하면?

이재명 정부의 청년정책금융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이 내년부터 출시된다. 청년미래적금 출시와 함께 '청년도약계좌'의 신규 가입은 중단된다. 두 상품 모두 금융권 상품 대비 금리가 높지만, 중복 가입은 불가해 소득 요건이나 납입액 등 요건을 꼼꼼히 살펴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관계부처는 청년의 취업 및 근로활동,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첫걸음 보장제'에는 미취업 청년 DB구축, 청년 취업 패키지 지원 등 일자리 지원 방안과 함께 내년부터 판매되는 청년 대상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이 포함됐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34세 청년이 월 최대 50만원을 3년간 적립하면 만기 시 최대 2200만원의 목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청년미래적금은 연 소득 6000만원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일반형'과 중소기업에 새롭게 취업한 청년을 위한 '우대형'으로 나눠 출시된다. '일반형'은 가입 은행에서 제공하는 상품 기본 금리에 더해 납입액의 6%에 해당하는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매달 50만원을 입금하면 만기 시에 2080만원을 받게 된다. 금융권 적금 상품과 비교하면 연 12%의 적금 금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우대형'은 중소기업에 신규 입사한 청년이 입사 6개월 이내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일반형의 2배에 해당하는 12%의 정부지원금을 제공한다. 매달 50만원 납입 시 만기에 2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금융권 적금 상품과 비교하면 연 16.9%에 해당하는 금리다. 청년미래적금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의 청년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의 후속 상품으로 출시되는 만큼 중복 가입은 불가하다. 정부는 청년도약계좌 가입 청년이 희망하는 경우 청년미래적금으로 상품을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섣부른 청년도약계좌 해지에 유의해야 하는 이유다. 오는 12월까지 가입이 가능한 '청년도약계좌'는 월 70만원을 5년간 납입하면 만기 시 최대 5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청년미래적금과 비교해 만기 시 받을 수 있는 이자액은 더 많지만, 가입 기간이 길고 납입액도 더 많다. 우대형 청년미래적금은 모든 소득 구간에서 청년도약계좌보다 우위에 있지만 일반형은 소득 수준에 따라 유·불리가 바뀐다. 청년도약계좌는 연 소득 2400만원 이하 청년에 일반형과 같은 6%의 정부지원금을 제공하는데, 납입 한도는 더 높다. 또한 중도 해지 가능성이 작다면 가입 기간이 긴 청년도약계좌가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청년미래적금은 연 소득 600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지만, 청년도약계좌는 75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내년 청년미래적금 출시와 함께 청년도약계좌의 신규 가입이 중단되는 만큼, 올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이후 내년에 갈아타기 여부를 결정하는 게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했으나 최근 청년도약계좌를 재가입했다는 한 청년은 "기존에 불가피하게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했지만, 내년부터는 청년도약계좌 신규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소식에 재가입했다"라면서 "내년에 청년미래적금이 출시되면 조건을 살펴보고 갈아타기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14 08:46:03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