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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하이힐' 차승원 "여장하려 눈썹도 밀었다"

성 정체성 겪는 형사 지욱 배우 축복받는 직업 감사 차기작 사극 고려 바쁜 한해 검은 피부에 부리부리한 눈과 짙은 눈썹은 배우 차승원(43)을 떠오르게 한다. "사람들이 무서워한다"며 강한 인상에 억울해 하지만 이내 "코믹과 맞물릴 때 큰 재미를 준다"고 긍정적으로 말한다. SBS 수목극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의 전설적인 형사, 차승원이 이번엔 영화 '하이힐'로 관객과 마주한다. 4년 만에 '하이힐'을 신은 위험한 남자, 지욱으로 돌아왔다. - 영화 '하이힐'에서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다. 남성적인 면을 부각시켜 홍보했다. 관객들이 깜짝 놀랄 거다. 원래 '12㎝ 위의 남자'라고 가제가 붙어 있었다. 말 그대로 높은 하이힐을 신은 위태로운 남자다. - 장진 감독과는 세 번째 인연이다.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2005), '아들'(2007)에 이어 세 번째다. 장진 감독과는 '박수…' 전부터 알고 지냈다. 그런데 서로를 잘 알고 있는 게 신선함이 없다 보니 일할 땐 좋지 않았다. '하이힐' 촬영 초반에도 이 부분 때문에 힘들었다. 둘 다 나이 들었고 세상을 보는 시각이 변했다.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 영화를 위해 조율했다. - 영화 속 지욱처럼 여성성을 느낄 때가 있나. 있을 것이다. 장진 감독이 그 부분을 잘 파악했고 '하이힐'을 선택한 이유다. '이 사람이면 잘 만들 수 있겠다' 싶었다. 영화에선 여장이 세 번 나온다. 눈썹도 밀었다. 다시 수북해져서 다행이다. - 여장 연기는 어땠나. 뭔가를 만질 때 섬세하게 행동하려고 했다. 다만 여성성을 표현할 때 희화화되지 않도록 그 수위를 고민했다. '하이힐'에선 코믹 연기를 볼 수 없다. 관객들은 지욱이 처한 상황으로 인해 웃을 것이다. 예를 들면 새벽에 아무도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여장을 하고 나갔는데 동네 할아버지가 잠이 안와서 운동을 하러 나온다. 엘리베이터 안에 여장을 한 지욱과 그 주민이 있다. 웃긴 상황이지만 지욱에겐 슬픔이다. - 우산 액션 장면이 인상적이다. 남성성을 극대화하는 데 비중을 뒀다. 훈련을 많이 했고 여러 번 찍을 정도로 욕심을 냈다. '하이힐'은 잔인한 액션으로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우산을 들고 하는 액션은 조폭 2인자 허곤(오정세)이 지욱을 바라보는 모습이며 지욱을 영웅화하는 장면이다. - 복근이 화제다. 관리 비결은? 식단 조절은 작품을 시작하면 한다. 주로 한식을 먹는다. 운동은 20년 동안 습관적으로 했다. 자신의 몸을 잘 알아야 한다. 얼굴에 맞는 몸 가져야 좋은 체형이지 그렇지 않으면 CG다. '너포위'에 함께 출연하는 성지루에겐 그 몸이 어울린다. 워낙 친해서 하는 말이다. (웃음) - '하이힐'과 '너포위' 모두 형사 역할이다. 지욱과 서판석은 본질이 다른 형사다. 지욱은 여성성을 감추기 위해 형사를 하며, 돈 때문에 악의 무리와 타협한다. 그러나 '너포위'의 서판석은 형사가 목적인 인간적인 친구다. - '하이힐'은 감성 느와르다. 차승원은 현재 어떤 장르를 살고 있나. 휴먼이다. 평화주의자고 금욕주의자 같은 거다. 모르는 사람들이 사랑해주는 축복받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 정말 고맙다. - 예전 장르는? 스릴러였다.(웃음) - 큰 변신을 시도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배우에게 변신의 짐을 과하게 준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변할 거다. 과감한 변신보다는 점차 완숙하게 연기할 것이다. 정극과 희극을 오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 - 올해 또 다른 작품에서 볼 수 있을까? 고려 중인 시나리오가 있다. 장르를 불문하고 맛깔 나는 작품을 할거다. 드라마로 사극을 하고 싶다. 대하사극이어도 상관없다. 바쁜 한 해를 보낼 거다. ·사진/황정아(라운드테이블)

2014-05-26 11:18:09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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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유아인·문근영, 이준익 감독 영화 '사도'에서 뭉친다

톱스타 송강호·유아인·문근영이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 8일간의 기억'(이하 '사도')에서 뭉친다. 조선시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재조명한 '사도'가 송강호·유아인·문근영·김해숙·박원상·전혜진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송강호는 갖은 역경을 뚫고 왕위에 올랐지만 자식을 뒤주에 가둘 수밖에 없었던 영조로 분한다. 지난해 영화 '설국열차'에서 설계자 남궁민수를, '관상'에서 관상쟁이 내경을, 그리고 '변호인'에서 인권변호사를 연기하며 3000만여 명의 관객을 웃고 울렸기에 이번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근 JTBC '밀회'에서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를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긴 유아인은 8일간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은 비운의 사도세자를 연기한다. 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로는 문근영이 결정됐다. 그는 2006년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 이후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혜경궁 홍씨의 아버지이자 훗날 정조가 되는 세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영의정 홍봉한 역에는 박원상이 캐스팅됐다. 인원왕후 역은 김해숙이, 사도세자의 생모인 영빈 역은 전혜진이 맡았다. 배급사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는 "올 여름 크랭크인 예정인 '사도'는 이준익 감독이 2005년 개봉한 '왕의 남자' 이후 오랫동안 고민했던 소재다. 지난해 12월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해 단숨에 완성한 작품"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2014-05-26 11:17:05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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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0대 남매듀오 이어 소녀듀오 가요계 돌풍 예고…첫 정규 '슈가' 출시

'K팝스타' 우승자 가요계 맹활약 박지민과 백예린이 결성한 15&가 SBS 'K팝스타' 우승자의 인기 계보를 잇는다. 15&는 26일 첫 번째 정규 앨범 '슈가'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하루 앞선 25일 SBS '인기가요'에서 컴백 무대를 열었다. 타이틀곡 '슈가'는 15&의 데뷔곡 '아이 드림'과 '섬바디'를 작곡한 심은지·디즈·앤드류 최가 공동으로 작곡한 곡으로 복고풍의 편곡에 현대적이면서도 팝스러운 멜로디가 결합됐다. 솔 R&B 음악을 추구하는 15& 특유의 그루브와 가창력이 돋보이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살린 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슈가' 뮤직비디오는 설탕가루를 사랑을 부르는 마법가루에 비유하는 등 사랑에 빠진 상태를 재미있게 표현한 두 소녀의 귀여우면서도 코믹한 동작들로 가득차 있다. 각설탕·커피·솜사탕 등의 단어를 10대 소녀의 사랑에 비유했으며 다양한 악기의 반주에 맞춰 리듬을 타는 15&의 개성이 담겨 있다. 음원과 뮤직비디오에 이어 라이브 비디오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라이브 비디오에는 앨범 수록곡 중 '레인&크라이'를 직접 라이브로 가창한 영상이 담겨 있따. 라이브 비디오는 실제 라이브 음원으로 앨범 수록 음원과는 또 다른 15&의 가창력과 매력을 전한다. 'K팝스타' 시즌1 우승자인 박지민과 올해 18세인 동갑내기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의 백예린이 2012년 결성한 15&는 이번 정규앨범에 2년간 성장한 흔적을 고스란히 담았다. 최근 'K팝스타' 시즌2 우승자인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큰 인기를 얻고 있어 같은 대회 출신 10대들이 또 한번 기성 가요계를 매섭게 강타할 지 관심이 쏠린다.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비디오는 주요 음원 사이트를 비롯해 JYP 공식 유튜브, JYP 공식 페이스북, JYP 공식 트위터에 공개됐다.

2014-05-26 11:16:36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