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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조, 길환영 사장 출근저지·몸싸움…사내대화·기자회견 취소

KBS 노조원들이 19일 길환영 사장 출근 저지 투쟁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KBS 양대 노조인 KBS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새노조') 노조원 200여 명은 이날 오전 7시 전후로 여의도 KBS 본관 출입구에 모여 사장 퇴진을 요구했다. 길 사장은 승용차를 타고 오전 9시15분께 본관 앞에 도착했으나 출입을 저지하는 노조원들에 가로막혔다. 차량에 달라붙은 채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노조원들과 안전요원들간 몸싸움이 벌어졌고 결국 길 사장은 사내 진입을 포기한 채 현장을 빠져나갔다. 길환영 사장은 오전 10시 사장과의 대화와 오후 3시 청와대 외압 논란과 관련된 입장을 표명하려던 기자회견을 모두 취소했다. KBS 홍보실은 "KBS 내부 사정으로 오늘 예정된 사장과의 대화가 취소됐고 3시 예정이었던 기자회견도 내부 사정으로 부득이 취소한다"고 알렸다. KBS 안팎에서는 길 사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높아지고 있다. 김주언, 이규환, 조준상, 최영묵 등 KBS 소수이사들은 이날 KBS 이사회에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을 제출했다. KBS 기자협회 소속 앵커들과 지역총국 보직부장들도 길 사장 사퇴를 요구하며 각각 제작거부와 보직 사퇴를 결의했다. KBS는 21일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길 사장 해임제청안의 상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2014-05-19 13:57:22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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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재능' 김수현 '어느 별에서 왔니?'…흥행 보증수표 노래 입담까지 완벽

배우 김수현은 드라마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어 아시아 팬미팅 투어 '2014 김수현 아시아 투어 퍼스트 메모리스'에서 노래실력과 무대 매너로 팬심을 흔들었다. 그야말로 만능엔터테이너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 드라마 영화 흥행 보증 수표 김수현은 미쓰에이 수지와 호흡을 맞춘 '드림하이'에서 성공적으로 아역 이미지를 벗으며 팬층을 넓혔다. 최고 시청률 17.9%로 동시간대 1위로 종영한 '드림하이'는 시즌 2까지 제작되기도 했다. '신의 한 수'로 꼽히는 '별그대'의 바로 전 작품인 '해를 품은 달'에서 김수현은 이훤 역을 맡아 '해품달' 신드롬을 일으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해품달'의 최고 시청률은 42.2%이나 나왔다. '별그대'에서 외계남으로 변신한 김수현은 전지현과 사랑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3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수현은 영화계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임달화, 김해숙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은 '도둑들'에 출연하는 기회를 얻은 그는 함께 출연한 전지현과 화끈한 키스신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2012년 7월 25일 개봉한 이 영화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으로 1298만 관객을 동원했고, 김수현은 '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김수현의 첫 주연 영화인 '은밀하게 위대하게'도 개봉 당시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최단 기간 100만 돌파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고 695만 명을 극장에 불러들으키는 기염을 토했다. ◆ 완벽한 무대매너 팬심 흔들 지난 18일 일본 팬미팅을 끝으로 막을 내린 아시아 팬미팅 투어는 김수현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검증한 자리였다. '별그대'로 전 세계에 한류 열풍을 재 점화시킨 김수현은 드라마 종영 후 3개월의 투어 대장정에 나섰다. 김수현은 이번 투어를 통해 '김수현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기는 물론 노래 실력과 화려한 입담까지 입증했다. 김수현은 투어의 마지막날 솔직 담백하고 유쾌한 토크로 2시간을 이끌었다. 감미로운 노래 선물,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 등 프로그램들로 팬들과 소통하며 추억을 채워갔다. 특히 김수현은 팬미팅의 엔딩곡인 '너의 집 앞'을 4000명의 팬들과 합창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김수현은 "투어를 마무리 한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드라마 한 작품을 끝낸 느낌"이라며 "팬미팅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어는 지난 3월 16일 서울을 시작으로 약 3개월 간 아시아 7개국(서울, 대만, 중국,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9개 도시 에서 총 5만여 명을 동원해 김수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마친 김수현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신중히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2014-05-19 11:25: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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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 넘치는 그녀들' 김혜은·안혜경·박은지, 기상캐스터 출신 배우 맹활약

최근 연기자로 발돋움한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김혜은은 얼마전 종영한 JTBC 월화극 '밀회'에서 재벌가의 철없는 딸 서영우를 맡아 김희애와 심혜진에게 밀리지 않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어 현재 방영 중인 MBC 월화극 '트라이앵글'에서 허영달(김재중)에게 저돌적으로 다가서는 고기집 여사장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김혜은은 1997년부터 2004년까지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했으며 이듬해 연기자로 전업했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에서 단역부터 조연까지 차분히 배우의 길을 걸어온 그는 2012년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거친 남자들의 세계에서 밀리지 않는 여사장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는 단아한 이미지였던 기상캐스터 시절과 상반된 강인한 캐릭터들을 주로 맡으며 안방극장의 '신 스틸러' 로 자리매김 중이다. 박은지는 연기와 예능을 두루 섭렵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났다. 2005년 MBC에 입사한 박은지는 큰 키와 귀여운 얼굴로 연예인보다 더 예쁜 기상캐스터로 많은 팬들을 확보했었다. 2012년 프리랜서로 전향한 그는 오락 프로그램 진행은 물론 SBS '웃찾사'에 등장하며 남다른 끼를 보여줬다. 그는 지난해 tvN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에 출연했을 당시 부족한 게임 이해도를 채워주는 과감한 승부사 기질로 2회 연속 데스매치(탈락자 결정전)에서 살아남으며 최종 5인까지 오른 바 있다. 박은지의 활약상은 드라마로도 이어졌다. 현재 tvN '꽃할배 수사대'에서 하루아침에 70대 노인으로 변한 이준혁(이순재) 형사의 약혼녀 한유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안혜경은 김혜은의 후배이자 박은지의 선배로서 프리 선언 후 쇼 프로그램 진행은 물론 연기도 합격점을 받으며 맹활약 중이다. 안혜경은 김성주 전 MBC 아나운서와 함께 엠넷 '슈퍼스타 K'에서 기상캐스터 출신다운 진행 실력을 뽐냈다. 또 지난해 KBS '학교 2013'에선 양호교사 역할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그는 최근 연극 '가족입니다'에서 주인공 김진 역을 맡아 한층 더 깊어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14-05-19 11:20:11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