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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관리公, 8대 사장에 임성규 전 서울시복지재단 대표

주택관리공단 8대 사장에 임성규 전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사진)가 21일 취임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출자한 공공기관인 주택관리공단은 공공임대주택 관리 및 임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임 신임 사장은 이날 경남 진주혁신도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단의 설립목적은 입주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주택관리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는 것으로 이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면서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권리'인 만큼 지속가능한 주거복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모회사인 LH, 사회복지기관, 지역내 풀뿌리 단체들과 함께 대안을 마련해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사장은 임기 첫 해엔 내부와의 소통을 통해 공단의 비전과 미션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단의 비전과 미션을 세울 때 전문가 몇 사람과 임원 몇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함께 세워나갈 것"이라며 "서민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내부 비전의 합의와 소통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공단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도 꾸리겠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변화는 우리 사회의 대세로 변하지 않고 고여있으면 썩게 된다"면서 "공단에서도 노동이사제를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하위 직급을 포함한 직원들의 처우 개선도 변화와 혁신을 위한 TF에서 중요한 논의 주제로 잡아보자"고 말했다. 아울러 임 사장은 회사가 어려울 때마다 큰 역할을 해 온 노조를 협력적 파트너로 삼아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 사장은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장,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장,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장 등을 거쳐 2012년 2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서울시복지재단 대표를 역임했다. 경희대 공공대학원 객원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8-03-21 08:57: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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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천안' 451가구 4월 분양

현대건설이 오는 4월 충남 천안시 문화동 동남구청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천안'을 선보인다. 59~84㎡ 45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는 ▲59㎡ 164가구 ▲74㎡ 123가구 ▲84㎡ 164가구 등이다. 국철 1호선 천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전철 3정거장 거리에 KTX천안·아산역이 있어 서울역 약 40분, 광명역 약 20분, SRT 수서역 약 25분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 1번국도, 버들로, 오룡지하차도 등 천안의 주요 도로망과 가깝다. 특히 천안역의 경우 오는 2022년까지 경부선 천안~서창 복선화와 충북선 서창~청주공항 선형개량 등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이 진행 중이다. 남산초, 천안제일고, 천안중, 천안북중, 천안여중, 천안중앙고, 복자여중·고, 중앙도서관,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단지 반경 2㎞ 이내에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CGV,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안역전시장, 천안역지하상가, 천안시외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흑성산, 봉서산, 하천산책로 등과 가까워 등산이나 산책 등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 기술이 적용된다.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출입이 가능하고,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 106-17번지에 4월 중 개관하며, 입주는 오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천안 주변으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개발에 따른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3-20 13:54:1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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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청약' 강남아파트...결국은 '그들만의 리그'

'디에이치 자이 개포' 등 신규 분양 아파트 시장이 뜨겁다. 하지만 은행권의 중도금 대출이 막히면서 당장 현금을 쥔 '부자들의 놀이터'로 변했다. 지난 주말 동안 '디에이치 자이 개포'와 '논현 아이파크' 등 강남권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수 만 명이 몰렸다.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 가격보다 싸서 당첨 되면 수 억원대의 시세차익을 누릴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주말 동안 개포 주공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자이 개포' 견본주택에는 4만3000여명이 다녀갔다. 지난 19일 진행한 이 아파트 특별공급에는 458가구 모집에 1000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려 자정이 넘도록 접수가 이어졌다. 이날 내놓은 특별공급 가구수는 기관추천 119가구, 다자녀 168가구, 신혼부부 119가구, 노부모 52가구 등이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 아파트는 3.3㎡당 평균 4160만 원의 분양가로 '로또청약'이라 불린다. 주변 아파트 매매가와 비교해 6억~7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강남 YMCA 부지에 세워질 현대산업개발 계열사 HDC 아이앤콘스의 '논현 아이파크' 역시 지난 주말에만 2만여 명이 다녀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015만원으로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 A씨에 따르면 시세차익은 2억원이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강남권 분양시장은 자금력을 갖춘 수요자에게만 좋은 기회다. 현재 9억원 이상 고가주택은 중도금 집단대출 보증 지원이 안된다. 9억8000만~11억원 대인 디에이치 자이 개포 아파트 63㎡에 '입성'하려면 분양대금 전부를 마련해야 한다. 논현 아이파크의 경우 상대적으로 자금부담이 덜하다. 가장 작은 전용 47㎡형은 층수에 따라 분양가가 7억9000만~8억5600만원이다. 9억원 미만이어서 중도금 40%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9억원 이상인 전용 59㎡형(9억9800만~10억6100만 원)과 전용 84㎡형(18억7200만~19억4700만원)은 해당사항이 없다. 신규 분양 아파트는 아니지만 재건축이 추진 중인 개포 주공 1단지는 일부 매물이 주변 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나오고 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매입했을 경우 약 2억원의 시세차익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 아파트 단지에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지난 주 49㎡형이 약 5000만원 하락한 14억4000만원의 급매물이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청약 1순위 조건은 서울 거주 1년 이상 세대주, 무주택 또는 1주택자다. 2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중도금대출 없이 현금으로 매입해야 하기 때문에 여윳돈이 있는 사람들만 몰릴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이 용이하지 않거나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이 분양받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0 11:05:3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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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송도·청량리서 초고층 랜드마크 나온다

50층 안팎의 초고층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전국에서 초고층 건물이 가장 많은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초고층 건물이 밀집한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재개발에 들어가는 서울 청량리 등에서 랜드마크 단지가 다음달부터 분양예정이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전국 31층 이상 고층 건축물은 1912개 동으로 2016년 대비 251개 동이 늘었다. 전체 건축물 중 31층 이상 고층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3년 0.017%에서 2017년 0.026%로 증가했다. 고층 건축물은 대부분 아파트·오피스텔 같은 공동주택이다. 고층아파트는 주거환경과 입지가 뛰어나 청약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5월 경상남도 양산에서 분양한 금호건설'양산 금호리첸시아(44층)'는 평균 20.36대 1, 최고 40.32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조망권과 주거쾌적성이 우수한 고층아파트는 '고급'이란 인식 때문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며 "건설사들도 고급화 전략의 하나로 고층 아파트를 적극 짓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쏟아지는 초고층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은 오는 4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49층 초고층 단지인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9층, 3개 동 총 5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단일 전용면적 84㎡으로 구성됐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걸어서 3분거리다. 롯데건설은 오는 4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에서 지역내 최고층으로 짓는 '청량리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65층, 5개 동 총 1900가구 규모다. 아파트 1372가구, 오피스텔 528실로 이뤄진다. 1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금성백조주택은 오는 4월 동탄2신도시 C7블록에서 47층 초고층 단지인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3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498가구와 전용면적 22㎡ 오피스텔 420실 등 총 918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오는 4월 충남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 112-1 일원에 '힐스테이트 천안'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상 최고 43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방건설은 오는 5월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서 48층 초고층 단지인 '인천송도1차 대방디엠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48층, 6개 동 총 123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중 아파트 580가구와 오피스텔 656실로 이뤄진다. /이규성 기자 [!{IMG::20180319000117.jpg::C::480::}!]

2018-03-19 13:17:4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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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하이라이트] 한국자산신탁, '보미 더 리즌타워'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품은 오피스텔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보미건설이 시공하는 '보미 더 리즌타워'가 분양에 돌입했다. '보미더리즌타워'는 경북 구미시 임수동 구미국가산업3단지 인근에 조성되는 오피스텔이다. 전용 22.76㎡ 총 395실 규모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LG디스플레이 공장 등이 위치해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또 바로 앞에 낙동강이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입주민에게 선사할 전망이다. ◆ 구미국가산업단지 중심 오피스텔 대기업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구미국가산업3단지 중심에 위치해 있다. 삼성구미사업장과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이 대표적이다. 삼성구미사업장은 세계적인 스마트폰 'GALAXY' 생산 및 개발의 중심지다. 제1캠퍼스에서는 이동통신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제2캠퍼스에서는 휴대폰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LCD시장을 선도하는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은 OLED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경북 구미만의 지역적 특색도 눈길을 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구미는 평균 연령이 37세로, 30대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젊은 도시'다. 지난해 구미의 출생아 수도 경북지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 관계자는 "구미시청 따르면 '보미더리즌타워' 주변 진미동, 인동동의 인구비율은 21~40세가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지역 특성을 감안할 때 젊은층을 중심으로 탄탄한 임대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쇼핑·의료·자연 등 인프라 풍부 주변에 펼쳐진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일단 이마트가 도보 1분 거리(최단거리)에 자리해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다. 여기에 갑을구미병원도 바로 옆에 위치해 의료시설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다. 특히 다목적 공간으로 꾸려진 동락공원도 가깝다. 동락공원은 구미과학관, 인라인스케이트장, 야외무대, 축구장 등 레저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또한 단지 서쪽 방향으로는 낙동강이 흐르며 단지에서 낙동강 조망이 가능하다. 개발호재도 있다. 구미는 낙동강을 기반으로 국제수변도시로의 도전에 한창이다. 구미시는 4대강 사업으로 조성한 둔치 12㎢ 가운데 8.7㎢를 수변레저 테마공간으로 조성하는 '7경(景)6락(樂) 리버사이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낙동강 둔치를 활용한 생태수변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으로 오는 2025년까지 약 660억원이 투입된다. 다양한 테마의 공원을 비롯해 수상레포츠체험센터, 번지점프대, 식물원, 오토캠핑장 등이 들어서는 것이 주요 골자다. '보미더리즌타워'의 모델하우스는 경북 구미시 신평동 301-15번지에 마련돼 있다.

2018-03-19 11:13:38 박승덕 기자
수익형 투자상품 지각변동...새 전략 필요

최근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투자 트렌드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저금리 기조로 수익형 부동산 대부분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요즘 오피스텔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틈새상품인 오피스, 상가나 지식산업센터 등에는 선별적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19일 KB국민은행 오피스텔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서울 임대수익률은 4.86%다. 지난해 1월 5.11%와 비교하면 0.2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작년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통계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6.73%, 집합상가 투자수익률은 6.29%다. 오피스와 집합상가 모두 오피스텔 수익률 대비 1%포인트 이상 높다. 수익형 부동산 중 하나인 지식산업센터는 거래가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지난 2006년 751건에서 2016년 4987건으로 약 6.6배 증가했다. 지식산업센터의 신규 공급 물량 증가, 융자지원, 세금감면 등으로 신규 창업 및 사무실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도 지식산업센터, 상가 등 수익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배후 수요가 풍부한 곳은 불황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수익형 상품으로 금강주택은 경기도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 도시지원시설 14블록에서 '금강펜테리움 IX타워'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한다. 지식산업센터 2개동과 기숙사 1개동이며 대지면적 5만1801㎡, 연면적 28만7343㎡다. 산업클러스터로 구축되는 동탄테크노밸리에 위치하며 SRT와 GTX(예정)를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과도 인접해 있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오피스텔형 기숙사를 함께 분양하는 점도 눈에 띈다. 23~49㎡ 675실이며, 2층에는 육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보육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동원개발은 이달 중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 A블록에 공급하는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단지내 상가를 분양한다. 상가는 연면적 1704㎡, 34호실이며 용인 역북지구는 41만7284㎡ 규모로 올해까지 4000여 가구가 입주한다. 대전 유성구 복용동에서는 디오토몰 상가가 분양 중이다. 연면적 약 8만7955㎡ 규모, 지상 6층으로 건립되는 디오토몰은 대규모 자동차 매장과 다양한 근린생활시설, 외식 등을 할 수 있는 '자동차복합매매시설'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천 서구 가좌동에서는 가좌G타워가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4층 1개 동, 연면적 2만3,184㎡ 규모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에서 걸어서 약 5분 거리, 경인고속도로 가좌IC가 약 1㎞ 거리다.

2018-03-19 09:52:5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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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디에이치 자이 개포' 시세차익 6억?...견본주택 '인산인해'

지난 주말 동안 '디에이치 자이 개포' 견본주택은 한마디로 인산인해였다. 2∼3시간을 기다려야 모델하우스 안에 들어갈 정도였다. 오후 들어선 더이상 줄을 설 필요가 없다는 통보가 돌아왔다. 이미 예약이 끝났다는 것. 지난 16일 오전 10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디에이치 자이 개포' 견본주택 앞은 분양상담을 받으러 온 사람들로 긴 줄이 생겼다. 입구에서부터 견본주택이 자리 잡은 양재화물터미널 밖까지 줄이 이어졌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수요자들의 열기는 대단했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A씨(52)는 "아침 8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 견본주택 안으로 들어오는 데만 두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서울 일원동 일대에 들어서는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5개동 총 1996가구 중 1690가구(전용면적 63~176㎡)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신분당선 대모산 입구역 사이에 위치해 '더블역세권'이다. 강남8학군 내에 속한 데다 대치동 학원가와도 인접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컸다. 견본주택 내부 역시 '인산인해'였다. 특히 실수요자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던 전용 84㎡와 63㎡에 관심이 쏠렸다. 양천구 목동에서 온 주부 B씨(43)는 "30평대 일반분양 상담을 받으러 왔다.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 가격보다 저렴하고 학군이 좋아서 알아보러 왔다"고 말했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4160만원이다.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는 12억원 초반에서 14억원 초중반이다. 가장 작은 주택형인 전용면적 63㎡는 9억8000만~11억원 선이며 전용 76㎡는 층에 따라 11억5000만원∼13억2000만원이다. 이밖에 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 ▲103㎡(15억700만∼17억2700만원) ▲118㎡(16억9700만∼19억 2600만원) ▲133㎡(18억4100만∼20억4800만원), 펜트하우스인 173㎡와 176㎡는 30억원대로 책정됐다. 앞서 일반분양 된 '래미안 블레스티지'나 '디에이치 아너힐스',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의 분양권 시세가 전용 84㎡ 기준 20억∼21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6억∼7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가능한 셈이다. 반면 발길을 돌리는 이도 있었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이 안돼 분양대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인과 함께 견본주택을 찾은 C씨(41)는 "좋은 기회라는 말이 많아서 왔지만 1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마련하는 것은 현재 어려워 보인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인터넷을 통해 오는 21일 해당지역 1순위를 시작으로 22일 기타지역 1순위, 23일 해당·기타지역 2순위 청약을 받고 2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많아 견본주택 오픈 시간을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했다. 하루 동안 1만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중도금 대출과 위장전입 규제가 있어 청약률이 생각보다 높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8-03-18 10:08: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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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까지 2주간 수도권 아파트 분양집중

이번달 말까지 남은 2주 동안 수도권 아파트 분양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3월 넷째 주부터 3월 다섯째 주까지 2주간 총 19곳, 2만1194가구(오피스텔·임대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3136가구로, 1분기 전체 물량인 2만623가구의 63.7%다. 지역별로 일반분양 물량을 보면 경기도 9곳, 7383가구(총 1만3974가구), 서울 6곳, 3402가구(총 4100가구), 인천 4곳, 2351가구(총 2549가구)에 달한다. 이처럼 보름 동안 1만 가구 이상이 집중되면서 올해 1분기 공급 물량은 지난 2003년 이후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3년 1분기에 2만525가구가 공급된 이후 15년 동안 1분기에 2만 가구 이상이 공급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처럼 단기간에 공급 물량이 확 늘어난 것은 4월 진행되는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청약시스템 개편으로 분양일정이 당겨진 곳이 많기 때문이다. 그동안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노부모 부양자 등에게 제공되던 특별공급 물량은 견본주택이나 분양 홍보관 등 현장에서만 신청해야 했는데, 이번에 청약시스템을 개편하면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상의 청약 신청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새로운 청약시스템을 도입하는 기간인 4월 초·중순에는 아파트 청약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3월 중하순에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분양물량이 집중돼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내 집 장만을 고려하는 실수요자들은 이번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당산동 상아·현대아파트 재건축 아파트인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총 802가구 중 일반분양 154가구),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디에이치자이 개포'(총 1996가구 중 일반분양 1690가구) 등 입지가 좋은 재건축 단지들이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는 택지지구 및 정비사업 물량이 나온다.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총 590가구),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송산신도시 모아미래도 에듀포레'(총 585가구) 등이 이달 분양에 나선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부개인우구역 재개발 사업인 '부평 코오롱하늘채'(총 922가구 중 일반분양 550가구) 등이 이달 분양된다.

2018-03-17 13:29:1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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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동주택단지 전력수요관리 시범사업 착수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에너지 신산업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LH 공동주택단지를 전력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등록하는 전력수요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요자원 거래시장이란 전력 소비자들이 아낀 전기를 되팔아 수익을 창출하는 전력거래시장이다. 국가 전력수급 비상시에 전력거래소가 수요 감축을 지시하면 소비자는 단지 내 자체 발전기를 활용해 전력을 아끼고, 그에 따른 혜택으로 정산금을 수령할 수 있다. LH는 지난 2017년 3월 전력수요 관리를 위해 수요관리사업자인 포스코ICT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시범사업 단지에 필요 설비를 설치하고 현장 제반여건을 점검하는 등 시범사업을 준비해 왔다. 상반기 내에 해당 단지를 전력거래소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등록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인 창원자은3지구 A-1블럭과 김포한강지구 AC-1블럭은 3월 말에 입주하는 LH 공동주택단지이다. 시범사업 도입 후 전력피크상황이 발생하면 단지 당 약 600kW의 전력 수요 감축이 가능하다. 정부가 작년에 지급한 kW당 정산금을 고려하면, 각 단지 입주민들은 연간 2400만원의 정산금을 수령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LH가 관리하는 모든 공동주택단지로 전력수요관리사업을 확대한다면, 국가적으로 500㎿급 LNG 피크발전기 1기 규모의 건설을 억제할 수 있어 정부의 수요 중심 에너지 정책 전환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중 LH 주택원가관리처장은 "전력수요관리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이번 시범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03-15 13:34:3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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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안산서 'e편한세상 선부광장' 분양

대림산업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61 일원에 들어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을 3월 말 분양한다. 15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군자 주공 7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7개 동, 총 719가구다. 이 중 2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49㎡~84㎡ 중소형 타입으로, 일반 분양 가구수는 ▲49㎡ 6가구 ▲ 59㎡ 71가구 ▲ 74㎡ 127가구 ▲ 84㎡ 36가구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올해 6월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의 선부광장역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타고 부천, 시흥 일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지하철 1호선 소사역을 통해 서울로 진입할 수 있다. 확장 노선인 소사~대곡선도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완공되면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5호선·9호선·공항철도 김포공항역, 3호선·경의중앙선 대곡역 등 서울로 이어지는 주요 지하철 역으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시흥, 광명을 거쳐 여의도를 관통하는 신안산선도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주변의 교통망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간 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있는 선부광장은 현재 통합선부광장으로 리모델링 중이다. 이곳에는 놀이터, 바닥분수, 중앙무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장 주변부에는 7,000여 세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동시에 조성되고 있다. 대우건설, SK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선부동 일대는 안산시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통합선부광장 뿐만 아니라 관산공원, 선부공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이 인근에 분포하고 있다. 화랑유원지에는 미술관, 오토캠핑장, 스케이트장이 마련됐으며 원일초·관산초·선일중·원곡중·원곡고 등 학교가 밀집돼있다.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한도병원, 단원어린이도서관, 관산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4호선 초지역 복합 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초지역은 인천발 KTX 정차가 확정되면서 기존 4호선과 수인선, 소사~원시선까지 총 4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대형 역세권으로 부상했다. 안산시는 이곳에 주거·교육·쇼핑·문화예술 등이 집약된 복합테마타운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도 도입한다. 거실과 주방에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했으며 세대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단열 라인과 열교 차단 설계를 적용해 결로 발생을 줄였다. 입주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200만화소 CCTV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한편 주택전시관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71-10번지에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2018-03-15 13:34:14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