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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땅값, 집값 상승률 1위 '세종시', 올해 5400여 가구 공급

올해 세종시에 5400여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최근 세종시는 정부의 잇따른 규제에도 집값이 꾸준하게 오르고 있는 데다 미분양도 없다. 세종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연내(3월 2주~12월) 5412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757가구, 임대제외)에 비해 44% 가량 증가한 것이다. 세종시는 지난 8·2부동산 대책으로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묶였음에도 미분양 '제로'상태다. 지난 2016년 4월(3가구) 이후 5월부터 지난 1월까지 21개월째 미분양이 없다. 같은 기간 세종시에 1만9480가구가 공급됐다. 또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세종시 집값은 4.29% 상승, 전국 주택매매가격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세종시의 땅값 상승률은 7.02%를 기록,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8·2부동산 대책에도 올해 세종시의 인기는 시들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아직 개발 여력이 많아서다. 여기에 정부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규제의 집중 타깃이 되었음에도 각종 부동산 지표에서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개발호재가 풍부해 가격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올해 세종시에 신규 아파트는 수요자들이 몰려 미분양은 '제로' 기록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은 이달 세종시 6-4생활권 L1, M1블록에서 '세종 마스터힐스' 59~120㎡ 3100가구를 공급한다. 6-4생활권은 학교, 공원,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각종 인프라가 한 곳에 조성되는 형태다. BRT정류장 및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하고, 전면에는 근린공원, 원수산이 있다. 제일건설은 오는 4월 세종시 2-4생활권 HC2블록에서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84~158㎡, 771가구를 공급한다. 2-4생활권은 로데오상권, 백화점(예정), 어반아트리움(예정) 등 대형쇼핑시설이 밀집해 있다. 한림건설은 연내 세종시 1-1생활권 M8블록에서 '세종시 1-1생활권 한림풀에버'(가칭) 440가구, 9월 우미건설이 1-5생활권 H6블록에서 84~171㎡, 465가구, 연내 한신공영이 1-5생활권 H5블록에 636가구를 공급한다.

2018-03-15 13:21:1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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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장학금 외국인 학생, 숙명여대서 단과대 수석 졸업 화제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에서 2년간 장학금을 받은 외국인 학생이 서울의 주요 사립 여자대학 단과대를 수석 졸업해 화제다. 주인공은 케냐 출신의 앙가르 제인 망고(Angar Jane Mango·26). 그는 지난달 숙명여대 학위수여식에서 단과대 수석 졸업생이 받는 사회과학대학장상을 받았다. 정치외교학 전공인 그의 졸업 평점은 4.3 만점에 4.18점. 두 과목(B, C+학점)을 제외하고 전 과목이 A학점 이상이다. 앙가르는 나이로비 출신으로 2011년 케냐고등학교 졸업 후 케냐 한국어학당에서 6개월간 한국어를 배웠다. 대학 입학 첫 해는 언어 장벽으로 전공수업을 듣기에 벅찼다. 1년 동안 휴학하며 숙명여대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 수업을 받았다. 하루 10시간 이상 매일 한국어로 듣고 말하고 읽고 썼다. 그 결과 TOPIK(한국어능력시험) 5급을 획득했다. 그 결과 한국어능력 뿐만 아니라 전공 수업을 듣는데 어려움이 없을 정도다. 앙가르는 2016년부터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고 있다. 그는 부영(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금을 받기 전엔 숙대의 한 여성연구소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프랑스어 튜터링도 했지만 생활을 꾸려가기에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었다. 부영(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을 마친 그는 현재 세종시로 내려가 KDI 정책대학원 석사과정(개발정책 전공)을 밟고 있다. 한편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1493명의 유학생에게 총 50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341명, 태국 209명, 라오스 197명, 필리핀 154명, 케냐 64명, 미얀마 55명 등이다.

2018-03-14 15:55:2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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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분양

대우건설이 오는 16일 견본주택을 열고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를 본격 분양한다. 1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575번지에 위치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는 지하 7층~지상 49층 아파트 6개동 등 총 1175가구의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84㎡ 1083가구 ▲99㎡ 88가구 ▲120㎡P 4가구다.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는 ITX 남춘천역, 버스터미널과 인접하고, 춘천 전역을 잇는 다수의 버스 노선 및 도로망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중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및 동서고속화철도(예정) 등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단지가 입지한 온의동은 춘천시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주거지다. 롯데마트, 춘천남부시장, 풍물시장, 메가박스, 춘천시청, 국립강원대학교병원 등 편의시설이 밀집한 곳이다. 인근에 온의3지구(예정) 등 다수의 개발사업이 진행중이고, 삼성SDS첨단산업단지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공지천 산책로가 있고, 일부세대에서는 북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의암공원, 조각공원, 약사천수변공원 등 이 있다. 단지 내에는 춘천시 수목원 '제이드가든'과 협업한 플라워가든이 들어선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춘천고등학교를 비롯해 춘천초·중, 남춘천 초·중, 남춘천여중, 춘천교대부설초 등이 가깝고, 구도심 퇴계동의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3층에는 메인 로비와 게스트하우스를 설치해 주상복합의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101동 49층에는 주민카페와 전망대를 설치해 춘천시와 의암호 등 주변 경관 조망이 가능하다. 공지천이 조망 가능한 피트니스 클럽, G/X클럽과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키즈카페, 골프클럽, 푸른도서관, 독서실 등 푸르지오만의 특화 시설도 들어선다.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는 입주민의 안전과 보안을 위해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를 설치하고,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했다. 스마트 도어 카메라, 주차관제 차량 번호인식 시스템 등 첨단 보안시스템을 적용해 100% 지하주차장 설계로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아파트를 구현한다. 최근 트렌드인 홈 IoT 스마트 시스템도 적극 반영된다. 조명과 난방 제어, 가스밸브 잠금, 세대현관 방분객 확인 및 문열림, 원격 검침,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한 IoT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구축된다. 입주자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세대 내 홈 네트워크 기기 제어 가능한 기능도 추가된다.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견본주택은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588번지에 위치하고, 현장 홍보관은 온의동 575번지에서 운영된다. 입주는 2022년 3월 예정이다.

2018-03-14 14:01:2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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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분양

중흥건설이 오는 16일 견본주택을 열고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에서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14일 중흥건설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 B-6블록에 들어서는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는 지하(최저) 2층~지상 (최고) 29층 7개동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2㎡ 166가구 ▲84㎡A 483가구 ▲84㎡B 83가구 등 총 732가구다. 전 가구가 중소형 평형이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걸어서 10분대에 위치해 있으며 상암, 수색, 종로,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오는2023년 개통예정인 GTX 연신내역은 두 정거장 거리다. 3호선 삼송역이 한 정거장이다. 인근에는 롯데몰 은평점을 비롯해 지난해 8월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등의 대형 쇼핑 시설이 있다. 오는 2019년 개원 예정인 카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등의 의료시설도 가깝다. 중흥건설에 따르면 단지가 위치한 지축지구는 북한산, 노고산, 오송산이 둘러싸고 있으며 창릉천 수변공원이 가까워 입주민들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 했다. 또한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테마형 물놀이터를 비롯해 입주민들이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3-5 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2018-03-14 11:24: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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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2기 신도시 1만2000여 가구 공급

올해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 1만 2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분양 물량이 대폭 줄어 들어 내집마련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13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2기신도시(양주·동탄2·운정·김포한강·위례·검단·판교·평택고덕)에서는 1만2236가구가 분양된다. 1~2월 분양을 마친 1142가구를 포함하면 1만3378가구다. 지역별로는 ▲양주신도시 4131가구 ▲위례신도시 3016가구 ▲김포한강신도시 1933가구 ▲검단신도시 1281가구 ▲동탄2신도시 1029가구 ▲운정신도시 846가구 등이다. 수도권 신도시 내 분양물량은 2015년 3만5232가구 이후 2016년 1만6911가구로 감소세다. 신규 공급이 꾸준히 줄어드는 이유는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로 더 이상 신도시 개발 자체를 못해 신도시 내 공급 물량이 꾸준히 소진됐기 때문이다. 신도시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낮고 인프라와 편의시설 등으로 주거 환경이 양호하다. 따라서 선호도가 높다. 게다가 집값 상승률이 높아 청약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 올해부터는 택지개발촉진법 상 신규 택지지구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다. 2기 신도시의 마지막 물량에 수요가 몰릴 조건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2기신도시 공급물량은 점점 더 줄어들어 청약 경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수도권 2기신도시의 주요단지로는 대림산업이 오는 4월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19(1)블록에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66~84㎡, 2038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옥정역(예정)이 도보 약 10분 거리로, 양주신도시 내에서 가장 인접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월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 85㎡ 초과 1078가구를 공급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북위례는 지하철 5호선 겨여역과 마천역 등이 가깝다. 현재 기반 시설이 조성 중이다. 금성백조주택은 오는 4월 경기 동탄2신도시 C7블록에 '동탄역 예미지 3차' 84~101㎡, 아파트 489가구와 오피스텔 420실 등 909가구를 공급한다. 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GTX 노선도 2021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호반건설은 상반기에 인천 검단신도시 Ab15-2블록에서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186가구를 내놓는다. 이 단지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을 이용할 수 있어 향후 개통 시 공항철도 환승역인 계양역을 통해 서울로 접근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동일과 동일스위트는 지난 9일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Ac-06, Ac-07블록에서 선보이는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더 파크'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1단지는(Ac-06블록), 2단지(Ac-07b블록) 등 84㎡ 1732가구다.

2018-03-13 17:34:5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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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아이앤콘스, 논현아이파크 16일 분양

현대산업개발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는 오는 16일 서울시 논현동 옛 강남 YMCA 부지에 짓는 '논현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논현 아이파크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단지는 293가구 규모로 아파트는 99가구(전용 47~84㎡), 오피스텔 194실(전용 26~34㎡)이다. 아파트는 ▲전용 47㎡ 54가구 ▲59㎡ 43가구 ▲84㎡ 2가구다. 오피스텔은 ▲전용 26㎡ 45실 ▲27㎡ 135실 ▲34㎡ 14실이다. 오피스텔은 원룸형 및 복층형 구조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강남 YMCA부지는 강남의 대표 노른자 부지로 평가받고 있다. 논현동 일대는 지난 10년간 300여 가구 만이 공급됐다. 논현 아이파크는 7호선 학동역, 9호선 언주역, 9호선·분당선 선정릉역, 7호선·분당선 강남구청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 단지다. 논현 아이파크는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먼저 세대창고, 무인택배 시스템, 휘트니스 시설 등을 마련된다. 여기에 세대 내에는 스마트 시스템으로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서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과 대기전력차단 및 조명, 온도, 환기 제어가 가능하다. 아파트의 경우 3베이(Bay), 테라스 설계 등을 적용한다. 오피스텔은 타입별로 원룸형과 복층형을 구분한다. 한편 논현 아이파크는 단지 내 지하 1층 ~ 지상 1층에 조성되는 상업시설의 분양도 함께 진행한다. 입지의 단차로 상업시설 전층이 외부에 노출돼 있고 대로변과 연계된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된다. 논현 아이파크 분양관계자는 "강남구 논현동은 강남을 대표하는 지역이지만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없었다"며 "최적의 입지에 걸맞게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된다"고 말했다.

2018-03-13 14:33:2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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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도 '조망권 경쟁' 치열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조망권 경쟁이 치열하다. 공원이나 호수, 산 등 탁 트인 조망을 강조하는 오피스텔이 늘고 있는 것.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서도 조망권 여부가 관심이다. 조망권을 갖춘 오피스텔이 시세를 주도하고 있어서다. 지난해 10월에 분양한 '광교 SK VIEW 레이크' 오피스텔은 최고 청약 경쟁률 56대 1, 평균 경쟁률 36대 1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광교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높은 청약경쟁률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11월 우미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오피스텔은 186실 모집에 6만2383건이 접수돼 평균 335.39대 1, 최고 401.6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 오피스텔은 동탄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조망권은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대표적인 한강 조망권 오피스텔인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에 자리한 '대우 트럼프월드3차' 전용 39㎡의 경우 평균매매가는 3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신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대우아이빌 8차' 오피스텔은 2억3000만 원으로 1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월세 역시 '대우 트럼프월드3차'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가 110만원에서 125만원 선이지만 '대우아이빌 8차'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가 75만∼80만원 선으로 3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조망권에 따라 매매가가 다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마포한화오벨리스크'(2004년 입주)는 지난 3분기 18층에 위치한 전용면적 31㎡ 타입이 2억6000만원에 매매됐다. 반면 같은 기간 7층은 2억4000만 원에 거래됐다. 전용 33㎡ 타입 역시 33층은 3억원에 거래됐지만 10층은 2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5000만원 차이가 났다. 이 오피스텔은 17층부터 한강을 볼 수 있고 그 아래층은 한강 조망이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조망권이 뛰어난 오피스텔은 프리미엄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공원과 산책로, 체육시설 등 여가와 휴식공간이 잘 조성돼 더 인기가 높다"며 "최근에는 오피스텔 수요가 늘며 조망권을 갖춘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자 건설사들도 속속 조망이 뛰어난 오피스텔 신규 분양단지를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3-13 13:38: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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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자이 개포' 분양승인...16일 견본주택 개관

올 상반기 아파트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오는 16일 오픈한다. 서울시 강남구 개포 주공 8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지난 12일 강남구청으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았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 분양이 본격화한 셈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오는 14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거쳐 1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 아파트의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63㎡ 188가구 ▲76㎡ 238가구, ▲84㎡ 772가구, ▲103㎡ 240가구, ▲118㎡ 204가구, ▲132㎡ 42가구, ▲173㎡ 5가구, ▲176㎡ 1가구가 공급된다. 지하 4층, 지상 35층, 15개 동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 85㎡ 이하 중소형(1198가구)이 전체의 70%를 넘는다. 전용 173㎡와 176㎡는 펜트하우스다 당초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높은 시세차익으로 과도한 청약경쟁이 예상되면서 '로또 아파트'라는 말이 돌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4160만원으로 전용 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12억원대 중반에서 14억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아파트 가격과 비교해 4억원 차이가 난다. 당첨만 되면 4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이유다. 강남구 일원동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확실치는 않지만 당첨만 되면 약 7억~8억원의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이 안돼 계약금(10%)과 중도금(60%)을 내려면 9억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하다. '여유있는 사람들만의 리그'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당첨 가능성이 높은 무주택자에게 9억원은 큰 부담이다. 돈 있는 사람만 청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자들만의 로또 아파트'라는 비판도 나온다.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심교언 교수는 "청약 경쟁률 1000대 1을 예상하고 있다. 청약 과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시세차익을 줄여야 한다. 분양가가 낮다고 해도 결국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2018-03-13 10:11:1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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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중심상업용지 등 20필지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천 영종하늘도시내 공동주택용지 2필지를 포함해 중심상업용지 11필지, 주차장용지 1필지, 일반업무시설용지 6필지 등 총 20필지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 중 공동주택용지 2필지의 공급면적은 5만3393~6만6799㎡이고 공급 예정가격은 3.3㎡당 569만~588만원 수준이다. 추첨방식으로 공급하고 5년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허용세대수는 909호~1153호로 전용 60~85㎡의 대규모 단지의 주택 건설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용지와 공원이 인접한 게 장점이다. 중심상업용지 11필지의 공급면적은 888~1701㎡이다. 공급 예정가격은 3.3㎡당 878만~1032만원 수준이다. 주차장 용지의 공급면적은 4 ,059㎡, 공급 예정가격은 3.3㎡당 537만원 수준이다. 판매시설 등의 입점이 가능하다. 중심상업용지와 주차장용지가 위치한 영종하늘도시 동측지역은 주변 아파트 단지가 입주 중인만큼 생활편의시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시설용지 6필지의 공급면적은 976~3295㎡, 공급 예정가격은 3.3㎡당 674만~785만원 수준이다. 판매시설 및 업무시설 등이 입주가능하다. 중심상업용지와 주차장용지, 업무시설용지는 모두 입찰방식으로 공급하며, 3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대금을 납부할 수 있다. 공급일정은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추첨이 진행되며 6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11일~17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이원삼 영종사업단 판매보상부장은 "영종하늘도시는 명문 고등학교가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공항접근성이 용이하고 씨사이드파크 등 명소를 갖춰 동북아 관광 중심 도시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2 15:11:33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