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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평택, 천안 등 미분양아파트 "다시 보이네"

최근 6개월새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었다. 연이은 부동산대책으로 분양 시장 위축, 분양 물량 감소로 이어진 때문이다. 이에 미분양아파트가 관심 대상이다. 4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최근 6개월새 5만9313가구에서 5만4282가구로 8.48% 줄었다. 지난 4월부터 이어진 미분양 감소 추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으로 미분양 감소량이 큰 지역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시·군·구 중 6개월간 미분양 물량이 많이 줄어든 지역 중 경기도 용인, 평택시, 충남 천안시, 강원 원주시를 관심대상으로 꼽을 수 있다. 용인시는 5285가구에서 2267가구로 3018가구가 줄었다. 이 기간 중 ▲평택시 1303가구 ▲충남 천안시 877가구 ▲강원 원주시 630가구가 줄었다. 이처럼 미분양 물량이 줄어든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용인 수지구에서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한 '성복 자이', '성복 힐스테이트'가 회사 보유분 일부 가구를 할인 분양 중이다. 즉시 입주 가능한 이 아파트는 '성복 자이' 2개 단지 1502가구, '성복 힐스테이트' 3개 단지 2157가구 등 3659가구다. 이 단지는 한시적으로 잔금 일부를 3년간 무이자로 시행하고 있다. 양우건설은 용인 고림지구에 공급하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지원이 가능하며 발코니 확장 시 안방에 대형 붙박이장을 무료로 시공해 준다. 분양가는 3.3㎡당 920만원대다. ㈜효성은 평택 소사지구에서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59~103㎡, 3240가구다. 3.3㎡당 평균 분양가 800만원 후반대로 중도금 무이자와 1회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도를 실시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2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봉서산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49~109㎡ 665가구다.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를 제공한다. 대우산업개발이 강원 원주시 태장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이안 원주태장'은 3.3㎡당 600만원대로 중도금 70% 무이자가 적용된다. 이 단지는 920가구 중 현재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6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IMG::20170904000024.jpg::C::480::}!]

2017-09-04 13:54:0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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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신반포 센트럴자이, 착한(?) 분양가에 '인기'

"서울 반포일대 인근 시세를 감안하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사전설명회에서만 하더라도 4000만원 중반대에서 얘기가 나왔었는데 분양가가 낮아지면서 메리트가 많이 올라간 것 같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GS건설 자이갤러리에는 이른 아침부터 대단위 인파가 모여들었다. 이곳에는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이후 강남권 재건축 단지 중 첫 분양에 나서는 '신반포 센트럴자이'의 견본주택이 개관했다. 견본주택 앞 인도에는 100m가 넘는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 업체측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해 천막을 쳐 간이 대기장소를 마련했지만 워낙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이마저도 소용이 없었다. 부동산 과열이 극에 달했던 상반기 서울 분양시장의 모습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대책 이후 첫 강남권 분양인 데다 반포라는 입지, 브랜드 아파트 등 업계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방문객 뿐만 아니라 현장을 취재하려는 언론 관계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또 대책 이후로 서울 분양현장에서 보기 힘들어졌다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직원들의 모습도 보였다. 신반포 센트럴자이의 이 같은 인기는 시장 예상보다 낮게 책정된 분양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신반포 센트럴자이의 분양가를 3.3㎡당 4250만원으로 책정했다. 8·2 대책 이후 고분양가에 제동을 거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업체와 조합은 분양가를 당초 예상보다 300만~400만원 가량 낮췄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최고 15억5660만원이다. 강남권은 집값 하락 가능성이 낮은 데다 인근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신반포 자이' 등의 같은 면적 시세가 18억5000만~19억원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당첨만돼도 최대 4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게된다. 같은 이유로 분양권 불법거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현장에서 인근에서 마주친 떴다방 직원들은 "프리미엄이 3억~4억원까지 가능하다. 서울은 등기 전까지 분양권 거래가 안 되지만 전화번호를 남겨주시면 차후에 연락드리겠다"며 대놓고 호객행위를 했다. 최소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10억1170만원이다. 타입별로는 ▲59A·B·C㎡ 10억1170만~11억1990만원 ▲84B·C㎡ 14억2480만~15억5660만원 ▲98B·C㎡ 16억5420만~17억9760만원 ▲114A·B㎡ 19억1230만~20억9150만원이다. 통상 분양가 9억원 이상은 HUG 보증의 중도금 대출이 불가하지만 GS건설은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해 시공사 보증으로 중도금 40% 대출을 알선한다는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자율은 협의 중이지만 4% 이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우려했던 바와 달리 예상보다 높은 인기를 보이면서 GS건설도 완판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GS건설 관계자는 "주말 사흘간 방문객 6000명정도 예상했지만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다 보니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나타내는 것 같다"며 "계약 개시 이후 일주일 이후에는 완판도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오는 6일 특별공급에 이어 7일 1순위(당해) 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가점제 75%, 추첨제 25%다.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면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1순위로 청약하려면 세대주이어야 하고, 5년 이내 재당첨 사실이 없고, 1가구 2주택이 아니어야 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에 있으며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2017-09-03 13:51:21 김동우 기자
정부 '8·2 부동산 대책' 한 달…시장 변화는?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이 지났다. 서울 아파트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시장에는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면서 정부의 의도대로 공급이 늘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 청약시장과 신도시 등에는 자금이 몰리는 등 풍선효과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정부의 8·2 대책 발표 이후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대책 직전인 7월 31일만해도 전주 대비 0.33%까지 올랐던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8월 7일 -0.03%에서 8월 14일 -0.04%로 낙폭을 키운 뒤 8월 21일에도 -0.04%의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부동산 과열의 진앙지로 꼽히던 강남4구의 낙폭이 컸다. 8월 21일 기준으로 재건축 단지가 몰려있는 서초구가 -0.15%로 가장 많이 내렸고 강동구가 -0.11%, 강남구와 송파구도 각각 0.05%씩 하락했다. 부동산114의 조사에서도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 8월 11일 -0.25%로 7개월 만에 마이너스전환한 뒤 8월 25일까지 3주 연속 내렸다. 가격은 내렸지만 추가적인 가격하락을 기대한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시장에는 거래절벽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예외규정에 따라 착공 전까지는 거래가 가능한 일부 재건축 아파트들은 고점 대비 최고 1억원 가량 떨어졌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갭투자가 성행했던 노원구 등 강북권의 일부지역에서도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거래가 끊겼다. 강남구 개포동 R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책 이후로는 거래가 끊기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며 "9월에 가계부채 대책 등 정부의 추가규제가 예고된 만큼 매수자나 매도자 모두 지켜보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반면 청약시장에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SK건설이 지난 17일 분양한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 SK리더스뷰'는 평균 34.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마포구가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되면서 중도금 대출이 40%로 강화됐지만 실수요는 위축되지 않았다. 대책 이전 분양됐던 수색·증산뉴타운의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평균 37.98대 1)'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경쟁률이다. 같은날 동작구에서 분양한 '이수역 리가' 역시 1순위 청약에서 4.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1기 신도시에서는 우려했던 '풍선효과'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는 21일 기준 전주 대비 0.33% 올랐다. 분당 아파트값은 8·2 대책 이후 7일 0.19%, 14일 0.29%가 오르며 상승폭을 매주 키우고 있다. 평촌이 있는 안양시 동안 역시 0.11%로 3주 연속 0.10%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실수요자들이 매매 대신 전세를 선호하는 경우 전셋값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집값이 하락하면서 실수요자들이 내 집마련을 포기하고 세입자로 눌러앉을 가능성이 크고 연내 재건축 단지의 이주가 몰리면서 전세수요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정부는 8·2 대책의 부작용 방지를 위해 후속조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발표할 '주거복지 로드맵'에는 전월세 시장 안정화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공공임대 17만가구 공급과 신혼부부 및 1인 가구 등 계층별 주거복지 확충 계획과 함께 임대차시장 개선 방안도 포함된다. 유정석 단국대학교 부동산학부 교수는 "가격 상승기대감이 떨어지면 수요자는 매매보다 임대를 선택하게 되고 아직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에서는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많이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가을 이사철과 맞물리면 전세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그러면서 "다만 전세가율 상승이나 풍선효과 등은 정부도 어느정도 예상했던 수준이기 때문에 가계부채 대책이나 주거복지 로드맵 등에 관련된 후속조치가 실릴 것"이라며 "정부도 시장을 지켜보면서 미세조정 단계에 들어갔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2017-08-31 16:15:26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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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태국 수도권상수도청과 상수도 기술교류 MOU

대우건설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사업단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태국 수도권 상수도사업청(MWA)과 상수도분야 기술교류 및 업무공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국가 연구과제인 '글로벌탑환경기술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사업단이 단위사업을 주관하고, 대우건설은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태국 수도권의 상수도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는 MWA와의 이번 MOU로 각 기관은 전문인력 인적 네트워크 구성, 기술교류 워크숍 등을 통해 상수도시스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글로벌 수처리 사업 조사기관인 GWI에 따르면, 태국은 상수도사업 시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현재 약 1조 2천억 규모의 수도권 상수도 확장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태국의 MWA는 수도권에서 4개의 정수장 운영을 통해 하루 500만톤~550만톤을 생산하여 약 1000만명의 시민들에게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어, 향후 상수도 분야에 대한 기술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 방콕 MWA 청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김민근 대우건설 상무와 최승일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사업단 단장, 조명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단장, 파리냐 야마사밋 MWA 청장이 참석했다. 김민근 대우건설 상무는 "대우건설이 그동안 국내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시공하고 국가 연구과제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검증된 기술과 운영 노하우의 교류를 통해 태국 등 동남아시아 환경개선산업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8-31 16:14:24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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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랜드마크 '딜라이트 스퀘어', 복합문화상가로 변신

대우건설이 시공한 합정역 랜드마크 '딜라이트 스퀘어'가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운영하며 복합문화상가로의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 대우건설은 오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딜라이트 스퀘어 내 딜라이트 갤러리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자선특별전 '아이 드림(I DREAM)'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이티 아이들을 위한 희망'을 주제로 한 배우 이광기의 사진이 전시된다. 강형구, 문형태, 이이남, 이세현, 하태임 등 국내 유명 작가 80명의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등 예술작품도 만날 수 있다. 31일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9월 2일에는 자선경매도 진행된다. 딜라이트 갤러리는 일반상가에서는 볼 수 없는 전시실로 꾸며진다. 전시실 밖 외벽에도 이종철 작가(한양여대 교수)의 작품을 전시하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후에도 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방문객들의 오감만족을 위한 계획을 구상 중이다. 딜라이트 스퀘어는 음식점과 옷가게, 서점 등이 분리되어 운영되었던 기존의 상가개념을 탈피하여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교보문고 합정점은 라이프 스타일을 판매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면서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아울러 프리미엄 디저트 및 다양한 F&B가 어우러져 신개념 복합 식음문화 공간을 만들어냈다. 또 뷰티숍과 의류매장, 메디컬-클리닉 존도 구성하고 있으며 올리브영, 삼성 디지털 프라자, GS25 등 리테일 점포도 이용 가능하다.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글로벌 어린이 놀이체험 공간인 '애플키즈 클럽'과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의 성지인 '애니플러스' 등도 조성됐다. 딜라이트 스퀘어는 지역 랜드마크 주상복합인 마포 한강 1·2차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로서 일평균 9만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이용하는 지하철 2·6호선 합정역과 연결돼 있다. 면적 4만5620㎡로 축구장 7개 크기와 맞먹는 대형 상가로 오픈 브릿지를 통해 유동인구의 상가 유입이 원활한 구조로 설계됐다. 딜라이트 스퀘어 관계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복합문화상가로서 새로운 구성과 문화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며 "합정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연인들과 30~40대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MD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08-30 16:01:24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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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vs'래미안' 강남서 '맞짱'

GS건설의 '자이'와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오는 9월 초 강남에서 맞붙는다. 두 단지 모두 강남권 재건축 사업 중에서도 '알짜'로 꼽히는 데다 '8·2 부동산 대책' 이후 처음으로 분양에 나서는 단지이기 때문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2 대책이 강남권 재건축 시장을 겨냥한 만큼 이들 단지의 청약성적에 따라 시장의 분위기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다음달 1일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서 '신반포 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신반포 한신6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지하 2층~지상 35층 7개동, 757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142가구다. 삼성물산도 일주일 뒤인 다음달 8일 강남구 개포등에서 개포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31개동, 2296가구로 이 중 20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들 단지는 당초 8월 말로 분양이 잡혀있었으나 6·19 대책에 이은 8·2 대책까지 정부의 규제가 이어지면서 일정이 다소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3구에서는 올해 초 방배 아트자이가 분양된 이후 재건축 물량이 없었던 데다 8·2 대책 이후 처음으로 분양에 나서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라는 타이틀이 붙으면서 업계의 관심이 높다. 두 건설사는 분양 전부터 사전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치열한 홍보전을 치르고 있다. GS건설은 교대 법조단지 인근 테라스카페에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 등 하루 3회씩 사전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물산도 사전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2층 비즈니스센터에 마련하고 하루 3회씩 사업설명회를 진행해 왔다.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 초역세권과 한강변 입지가 장점이다. 반원초와 계성초, 경원중, 신반포중, 반포중, 세화고, 반포고 등 명문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는 반포 일대의 우수한 학군과 반포한강공원과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신반포공원 등 녹지도 풍부하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라는 장점과 래미안만의 특화 커뮤니티시설을 내세우고 있다. 단지 내에 조성되는 공원은 남서쪽의 달터공원과 연계돼 23만㎡ 규모의 녹지를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과 분당선 구룡역 등이 인근에 위치하며 구룡초, 개포중, 개포고, 경기여고 등의 명문학군과 대치동 학원가로도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들 단지는 기존 청약제도를 적용받는 마지막 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9월 중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확대, 가점제 당첨자 재당첨 제한 등의 규제 강화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청약 1순위 자격 요건이 기존 1년에서 2년, 지방은 6개월에서 1년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늘어난다. 신반포 센트럴자이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425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평균 4000만원대 중반의 분양가를 예상했지만 정부가 고분양가 흐름에 제동을 걸었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해 12월 인근에서 분양한 '래미안 신반포 리오세트' 분양가의 3.3㎡당 4250만원를 보증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면서 하향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HUG는 '고분양가 사업장 분양보증 처리기준'에 따라 강남 등 고분양가 관리지역 사업장의 분양가를 산정할 때 1년 내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가 있으면 평균 분양가의 110%를 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역시 당초 3.3㎡당 평균 4500만~4600만원으로 책정하려 했던 분양가를 200만원~300만원 정도 낮추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내에 실수요층이 풍부하고 두 아파트 모두 입지조건과 주거환경 등이 뛰어나기 때문에 우려할 만한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그동안 강남권 재건축 분양 흥행여부가 강북까지 영향을 미쳐왔기 때문에 이들 단지의 청약성적에 시장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2017-08-30 15:44:40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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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피한 수도권 택지지구, 연내 1만3000녀가구 분양

8·2 부동산 대책의 규제에서 자유로운 수도권 택지지구 내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연말까지 1만2972가구에 이른다. 지난 8·2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청약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로 묶였다. 이에 서울이 청약자격 강화, 전매제한, 대출규제 등으로 청약조건이 복잡해 졌다. 2014년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로 올해 말까지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되고, 아파트 공급 자체도 줄어 들고 있다. 따라서 규제에서 자유로운 수도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연내에 동탄2신도시 등 청약조정대상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를 살펴보면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3882가구 ▲김포 한강신도시 3270가구 ▲화성시 1599가구 ▲양주 1431가구 ▲파주 1049가구 ▲이천 975가구 ▲의정부 766가구 등이다. 이 택지지구들은 1년이면 전매제한이 풀리고, 청약통장 가입 뒤 1년이면 가구주, 2주택 여부 등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청약통장 없이도 2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호반건설은 9월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Ac10블록에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 101㎡, 696가구를 분양한다. 시흥 장현지구에서는 연내 분양이 본격화 된다. 계룡건설은 C1블록에 장현지구 첫 일반분양 아파트인 '시흥 장현 계룡리슈빌'을 9월에 선보인다. 69~119㎡ 891가구 규모다. 동원개발도 오는 10월 B7블록에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 73~84㎡ 447가구를 공급한다. 장현지구는 내년 소사∼원시선과 오는 2023년 신안산선 복선전철을 개통한다.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서는 대방건설이 9월 EAA5, EAA12 블록에 '화성 송산 대방노블랜드' 73~115㎡ 998가구를 공급한다. 모아건설은 9월에 양주시 양주옥정지구 A6-2블록에서 '양주 옥정 모아미래도' 620가구를 공급한다. 이천시 마장지구 B3블록에서는 호반산업이 '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을 선보인다. 오는 30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82㎡ 442가구 규모다. 이천 마장지구는 이천시 최초 택지개발지구이며 첫 분양이다. [!{IMG::20170830000055.jpg::C::480::}!]

2017-08-30 14:17:0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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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면적의 16.6%가 '도시'...10명 중 9명 거주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9명은 전체 국토의 16.6%에 불과한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도 도시일반현황과 용도지역·지구·구역현황, 도시·군계획시설 현황 등이 담긴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29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용도지역상 전국토의 면적은 10만6059.8㎢로 이 중 도시지역 면적은 1만7609.5㎢로 전체면적의 약 16.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용도지역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총인구 5170만여명 중 4747만여명이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7만1628명 증가한 것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91.82%를 차지한다. 전체 용도지역 중에서는 농림지역이 4만9285.4㎢(46.47%)로 가장 넓었고 관리지역이 2만7206.5㎢(25.65%), 도시지역이 1만7609.5㎢(16.60%), 자연환경보전지역이 1만1958.4㎢(11.28%)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 중에서는 녹지지역이 1만2625.7㎢(71.70%), 주거지역이 2646.9㎢(15.03%), 상업지역이 330.9㎢(1.88%), 공업지역이 1166.8㎢(6.63%), 미지정지역이 839.2㎢(4.77%)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지역의 면적을 2015년과 비교하면 주거지역이 26.7㎢, 상업지역이 2.0㎢, 공업지역이 9.0㎢ 각각 증가했으나 녹지지역이 21.4㎢, 미지정지역이 20.4㎢ 감소해 전체적으로 약 4.2㎢가 감소하였다. 도시지역 감소는 경상남도 창원시와 사천시, 전라남도 무안군과 신안군 등에서 산업단지 지정 해제 등 도시·군관리계획재정비에 따른 것이다. 개발행위허가 현황은 전년(2015년)과 대비 2만1511건 증가한 30만5968건(1889.7㎢)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허가 건수를 보면 건축물의 건축이 20만3211건(66.4%)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토지형질변경(7만0387건, 23%), 토지분할(2만9001건, 9.5%), 공작물의 설치(1951건, 0.6%), 물건적치(1013건, 0.3%), 토석채취(405건, 0.1%) 순이다. 시도별 허가 건수를 보면 경기도가 7만6015건(367.1㎢)로 가장 많았고 경상북도 3만1945건(284.3㎢), 경상남도 2만7999건(137.2㎢) 순으로 허가가 이뤄졌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화성시가 1만1161건(33.9㎢)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경기도 양평군 6817건(7.9㎢), 제주시 6013(25.3㎢), 충청북도 청주시 5753건(25.2㎢) 등으로 나타났다. 도시계획현황 통계는 도시정책 및 도시계획 수립, 교부세 산정 근거자료 제공, 지역개발계획 구상 등 정책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통계 상세 자료는 인터넷 도시계획정보서비스(http://www.upis.go.kr), e-나라지표(http://www.index.go.kr) 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2017-08-29 17:24:47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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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태국서 2300억원 규모 플랜트 공사 수주

SK건설이 태국에서 2300억원 규모의 석유 화학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SK건설은 태국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150km 떨어진 라용주(州) 헤마라즈 산업단지에 연산 13만톤 규모 폴리올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비는 2억1000만달러(약 2300억원)다. 폴리올은 자동차 내장재나 건설·전자 제품 원료를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주성분이다.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폴리올 원료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번 공사는 태국 국영 석유기업인 PTT 그룹 계열사인 PTT 글로벌케미칼과 일본 산요화학, 도요타 통상이 공동으로 발주했다. SK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는 물론 시운전까지 도맡아 공사를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5개월이다. 입찰에는 SK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와 일본 도요엔지니어이링·미쯔이조선 컨소시엄 등이 참여해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기업들이 공동발주한 사업인 만큼 일본 컨소시엄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SK건설의 품질관리·시공 역량, 사업전략이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건설은 지난 1991년 스리라차 원유터미널 확장공사를 시작으로 태국에서 총 29개 건설공사를 수행했다. 이번 폴리올 플랜트 수주로 올해 1월 준공한 PTT그룹 자회사 IRPC가 발주한 UHV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이어 태국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SK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태국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발주될 프로젝트도 추가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29 14:53:13 김동우 기자
LH, 전국 임대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시설 270대 설치

전국 임대아파트 단지와 택지지구 부지에 전기차 충전시설 270대가 설치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환경공단과 임대아파트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확대를 위한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LH 임대아파트 90개 단지에 전기차 완속충전기 250대, 택지지구 부지에 급속충전기 2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LH는 충전기 설치부지 선정 및 제공과 임대주택에 설치되는 완속충전기 운영·유지관리를 맡는다. 한국환경공단은 충전기 무상설치, 택지지구에 설치되는 급속충전기 운영·유지 관리를 하게 된다. 양 기관은 또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업무 전반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그동안 공동주택 입주민들은 설치비용 부담과 전기차 전용 주차공간 확보 등의 문제로 충전시설 구축이 어려워 전기차 구매가 힘들었다"며 "올해 10월 이후 착공하는 공동주택단지부터 전기차 충전시설을 자체 설치함으로써 충전편의를 통한 전기차 구매를 유도해 차량 유지비 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올해 10월 이후 착공하는 공동주택단지부터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자체설치할 계획이다.

2017-08-29 14:53:03 김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