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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내집마련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 주목

민족 대명절 설 이후 부동산시장은 실수요자들 위주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가 상승 및 안정적인 주거지 선택 등을 이유로 실수요자들이 봄 이사철 전에 보금자리를 찾아 나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충청권에서는 청주의 테크노폴리스 내 새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미니신도시급 주거지 답게 대단위 아파트 건설이 어이지고 있으며 교통 호재는 물론 주변 대기업들의 입주도 예정되어 있어서다. 이 중 대우건설이 짓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가 브랜드나 입지면에서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내 A-4블럭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73·84㎡, 1034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주거지 옆으로 이어진 대규모 산업용지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들의 대규모 공장건설이 예고된 상태이며 향후 기업들이 자리하게 되면 직주근접형 주거지로 면모를 갖추게 된다.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공장증설 계획과 관련한 협약을 청주시와 체결했으며 산업용지 23만4168㎡, 2025년까지 신규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주거지와 산업시설과 함께 상업시설, 의료시설, 교육시설 등의 각종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다. 이로 인해 이 일대는 청주 도심과 가까운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로 형성되고 있다.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청주를 둘러싸고 있는 제1, 제2순환도로와 제3순환도로까지 바로 이용할 수 있고 공항로, 서청주IC, 오창IC 등의 광역교통망을 이용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청주국제공항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청주 일반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엘지로)도 지난해 완전 개통되어 출퇴근도 편리하다. 또 인근의 율량 2택지지구와 가까워 이미 조성된 생활인프라 이용이 쉽고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과 다양한 쇼핑시설과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청주성모병원, 충청북도청, 청주시청 등의 편의시설과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 도보로 이용 가능한 근린공원이 있고, 6.7km의 산책로와 생태공원으로 조성되는 무심천과 바베큐장, 야외공연장, 가족피크닉장을 갖춘 21만500㎡ 규모의 문암생태공원과도 가까워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의 전면 4베이 판상형 구조를 도입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각 주택형 별로 펜트리, 대형 드레스룸, 서재, 바닥재, 파우더장 타입 등을 입주자의 취향에 맞게 평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세대당 1.5대의 주차대수가 제공되고, 지하주차장은 모두 20cm가 넓은 광폭주차장으로 지어진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탁구, 농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단지 내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지어지고 지상공간에는 각종 공원과 단지 내 순환산책로도 배치된다. 새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는 첨단기술도 있다.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센서식 싱크절수기 등 에너지 효율성과 주거 쾌적성을 높이는 푸르지오의 ‘그린 프리미엄’과 10인치 터치식 디지털주방TV폰, 욕실장 일체형살균기, 하이브리드쿡탑(확장시 옵션) 등의 편리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현재 일부 미계약 세대에 한 해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중도금 일부 무이자 혜택을 주고, 발코니확장 계약 시 중문이나 바닥 타일을 무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충북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556-2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8년 11월이다.

2017-02-01 10:35:22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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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인도에 '삼성물산 2호 마을' 준공

삼성물산이 지난달 20일 인도 마하라스트라 주 차르가온(Chargaon)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삼성물산 2호 마을'을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자바주 파시르할랑 마을에 삼성물산 1호 마을을 선물한 것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마을은 삼성물산이 리 타워(Worli Tower)와 다이섹(DAICEC) 복합빌딩을 건설하고 있는 뭄바이에서 북동쪽으로 약 50㎞ 떨어진 곳이다. 많은 집들이 나무에 쇠똥을 발라 굳혀 벽을 세우고 마을 대부분의 가정에 화장실이 없어 노상배변을 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차르가온 마을의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1개월 동안 50세대 주택을 개보수하고 81개의 화장실을 새로 만들었다. 또 2개의 중등학교에 정보통신설비를 갖춘 교실을 만들어 매년 약 200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주택 개보수 세대에는 위생적 주방환경 조성을 위해 조리용 화덕을 설치하고 마을주민 930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으로 새 집이 생긴 마할루(Mahalu), 니라(Nira) 부부는 "이전 집은 튼튼하지 않아서 바람이 세게 불면 무너질까, 비가 오면 물이 새지는 않을까 불안했다"며 "이제 제대로 된 집이 생겨 안심하고 잠들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하게 돼 기쁘다"며 "삼성물산은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주택개보수, 학교시설 지원, 위생시설 건축과 교육을 실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3월에는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냐미, 반닷마을에 삼성물산 3호 마을을 조성하고 하띤성 껌딱, 껌줴마을에 삼성물산 4호 마을을 건설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4호 마을은 2018년 8월 준공 예정이다.

2017-02-01 09:54:2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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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부산 '센텀리버 SK뷰' 입주 시작

SK건설은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센텀리버 SK뷰(센텀리버 SK VIEW)' 입주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센텀리버 SK뷰는 529가구 규모로 센텀시티 생활권에 위치해 있고 수영강 조망이 가능하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용면적 64㎡와, 84㎡의 중소형 물량으로만 구성됐으며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센텀리버 SK뷰는 SK건설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시켜 SK텔레콤의 '스마트홈(Smart Home)' 서비스를 처음 적용한 단지다. 휴대폰 위치인식 기술과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연계해 아파트 단지에서 1.5㎞ 밖으로 벗어나면 알람이 휴대폰에 자동 전송돼 집안 홈네트워크 제어가 가능하다. 이미 설치된 조명, 난방 등은 물론 SK텔레콤 스마트홈 로고가 있는 가전제품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센텀리버 SK뷰 입주 관계자는 "수영강을 따라 형성되는 부촌벨트와 센텀시티 생활권에 대한 입주예정자들의 자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동시에 거주 희망자가 늘어나고 단지의 가치도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SK건설은 입주 시 혼잡을 최소화하고 입주예정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입주날짜를 지정 할 수 있는 '입주 예약시스템'을 브랜드 홈페이지(www.skview.co.kr)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2017-02-01 09:50:00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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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건설, ‘포항 남구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 3월 분양

라온건설이 오는 3월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957번지 외 12필지에 '포항 남구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371가구 규모다. 포항의 신흥주거지로 각광받는 남구의 상도지구와 효자지구에 이어 포항 남구 스카이라인을 잇는 34층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청과 포항우체국, 포항 KBS와 MBC, 포항성모병원 등이 가까워 생활환경이 우수한편이다. 또한 홈플러스와 CGV도 인접하여 대형쇼핑시설과 문화시설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포항 남구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와 인접한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를 공원화하는 '도시숲 조성사업(Green Way)'을 비롯해 경상북도와 포항시, 경주시가 주도하는 '형산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년 12월 자전거길 상생로드도 개통돼 있다. 이와 함께 올해 포항 남구 연일읍 중명리∼유강리 구간에 생태탐방로도 조성된다. 약 35억 원을 투입해 생태환경 전망대와 환경 안내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조류 서식지를 보호하고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희망대로를 통해 포항의 동․서측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단지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포항~대구 간 고속도로와 포항~울산(부산) 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59㎡형(일부)은 4Bay 구조, 84㎡형(일부)은 4Room 구조의 차별화된 특화평면설계를 갖췄다. 또한 맞통풍 구조로 쾌적성은 물론 여유로운 드레스룸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동 608-3번지에 마련된다. 한편 라온건설은 포항지역 직장인을 대상으로 '힘내라 직장인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분양 홈페이지(www.pohang.raonapt.com)에 부서별 사연을 접수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간식과 회식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이벤트다.

2017-02-01 09:41:03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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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주택,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이달 분양

금강주택은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지구 B7블록에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를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84㎡, 544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전용 84㎡A 241가구 ▲전용 84㎡B 259가구 ▲전용 84㎡C 44가구로 이뤄진다. 전가구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데다 울산에서 신주거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송정지구 중심에 위치해 실수요층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울산 북구의 송정지구는 시장분위기도 좋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한 송정지구 일반분양물량 4개 단지 2278가구 중 4만9904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청약경쟁률이 21.9대 1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여기에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와 마주한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경우 계약 4일만에 완판되고,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가 계약 10일만에 완판되는 등 송정지구 내 분양아파트들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았다.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가 위치한 울산 송정지구는 정주여건과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지구 남측으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북구모듈화 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울산공항과 동해남부선 송정역(오는 2018년 개통)이 인접해 있으며, 송정지구 동측으로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이어진 오토밸리로가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다.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울산 송정지구 내 중심상업지구가 단지에서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 진장동에 위치한 농협하나로마트와 코스트코코리아, 롯데마트 등의 대형 쇼핑시설도 인접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학교시설은 중학교가 단지와 접해 있고, 화봉초를 비롯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도보권에 위치해 통학환경이 뛰어나다. 금강주택 분양관계자는 "앞서 송정지구에서 분양한 단지들 중 한라비발디와 반도유보라가 단기간에 계약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것은 초·중학교가 인접하고, 수변공원이 가까이 위치한 입지적 장점 때문"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중학교와 수변공원이 접해있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도 수요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1297-2번지에 위치하며 24일 개관한다.

2017-02-01 09:14:09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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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가동 앞두고 평택 부동산시장 '들썩'

경기도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는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9일 수서~부산, 수서~목포구간을 운행하는 SRT(수서발고속철도)가 개통돼 접근성이 좋아진 데다 올 상반기 중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본격 가동이 다가오면서 부동산 관련 문의와 견본주택 방문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고 했다. 평택시의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올 상반기 본격 가동을 앞두고 주변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집값이나 땅값 오름세가 확연하진 않지만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현지 곳곳에는 아파트나 상가 분양을 알리는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관련 현수막도 즐비했다. 미분양도 빠르게 소진되는 모습이다. 1월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평택시 미분양은 지난해 8월 4596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9월 4261가구, 10월 3394가구, 11월 2880가구, 12월 2773가구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동문건설이 지난해 7월 신촌지구에서 2803가구를 공급한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는 하루 평균 10건 안팎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시장에선 '삼성전자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5조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짓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공장이 공사 막바지에 접어들며 협력업체 등이 속속 입주를 시작해 인근 부동산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때를 맞춰 지난해 12월9일 SRT도 개통해 전국이 2시간 대 생활권으로 좁혀졌고 서울 수서까지 20분대로 접근성이 좋아진 점도 호재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은 총 부지면적 287만㎡로 축구장 400개를 합친 것보다도 넓고 건물 높이가 80m에 달한다. 반도체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41조원의 생산유발과 15만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돼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변 부동산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 공급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근린상업용지 28필지의 평균 낙찰가율은 233%에 달했다. 28필지 상업용지에만 4조원 안팎의 뭉칫돈이 몰렸다는 후문이다. 올해 이 지역에선 아파트 분양도 잇따를 전망이다.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평택시에는 10곳에서 7078가구가 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덕국제신도시 내 아파트도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평택 첫 분양은 대우건설이다. 대우건설은 용죽지구 A2-1블록에 들어서는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아파트를 오는 3월 선보일 예정이다. 621가구이며 전용면적은 65~173㎡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다. 고덕국제신도시에도 첫 아파트가 나온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서정동·고덕면 일대에 조성되는 1340만㎡ 규모로 2020년까지 60개 단지, 5만7216가구가 들어선다. 3월에는 GS건설이 A9블록에서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전용면적 84㎡ 755가구를 공급 할 계획이다. 인근에 제일건설도 A17블록에서 전용면적 84~99㎡ 1022가구, 동양건설산업도 고덕 파라곤 전용면적 71~110㎡ 752가구를 선보인다. 동문건설은 지난해 공급한 신촌지구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803가구에 이어 상반기 중 전용면적 59~84㎡ 1064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화양지구에는 연내 일신건영이 910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며, 효성은 소사벌지구에서 496가구 규모의 테라스를 갖춘 아파트를 공급한다. 평택 주변 분양도 활발하다. 오산시에서는 2월 GS건설이 부산도시개발사업지구 5구역에 '오산시티자이2차' 전용면적 59~102㎡, 1090가구를 분양한다. 올해 10월 입주 예정인 1차 2040가구와 더불어 3130가구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안성시 공도읍에서는 우방건설이 전용면적 59~84㎡, 715가구를 상반기 중 분양한다.

2017-01-31 15:15:07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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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2곳, 2만여 가구 분양… 2009년 이후 최대치

1월에 주춤했던 아파트 분양이 2월에 본격화된다. 건설사들이 1월에 미뤄던 분양 물량을 비롯해 올 공급계획 물량을 일찍 쏟아내는 모양새다. 건설사는 정부의 부동산규제책과 금리인상 우려, 대통령 선거, 하반기 입주물량 등으로 부동산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판단하고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시장 상황은 녹록치 않다. 올해부터 분양대금 잔금대출도 처음부터 나눠서 갚는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이 적용됐고, 정부가 가계부채 증가를 막기 위해 총체적상환능력심사(DSR)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부동산 투자 심리가 위축돼 있어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 청약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떨어지고, 미분양 단지도 속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월 3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한달 동안 전국 32곳에서 2만1467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 임대 포함)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1월 분양실적 8214가구(25일 기준)보다 2.61배 증가한 물량이다. 또 지난해 같은 달(8336가구)보다 2.58배 늘었다. 이는 리얼투데이가 분양물량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후 2월에 공급됐던 분양물량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하반기로 갈수록 미분양 위험이 있다는판단에 따라 상반기 분양을 늘려잡는 곳이 많다"면서 "밀어내기 분양물량이 몰려 단지별 분양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5781가구가 예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쏟아낸다. 이어 부산 4673가구, 인천 3146가구, 충북 2415가구, 서울 929가구 순이다. 공급이 크게 늘어났지만 수요가 받쳐줄 지는 미지수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9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총 4215건으로 하루 평균 145.3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총 9417건·하루 평균 303건)에 비해 46% 가량 줄어든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6.2% 감소했다. 다만 전매제한 등이 적용되는 11·3 부동산대책 발표가 석달이 지나면서 점차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또 봄 이사철을 앞두고 2월부터 분위기 전환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란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별, 투자자별 맞춤형 접근이 필요한 때"라며 "큰 흐름이 뚜렷하게 감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전국 단위 수치나 관심이 적은 지역의 미분양 등 특정 이슈에 휘둘릴 필요 없이 분양시장을 좀더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선별적 청약에 나서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2월 아파트 분양시장에선 굵직한 개발호재로 개발 기대감이 큰 지방 분양물량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과 오토밸리로 등이 계획돼 있는 울산송정지구의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광주세계선수권 대회의 수혜가 예상되는 '광주 송정 중흥S-클래스 센트럴' 등이 대표적인 단지로 꼽힌다. 수도권에서는 평택 고덕신도시의 첫분양 물량인 '고덕파라곤'과 인천 송도신도시의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에듀시티'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 2월 분양예정인 주요 단지는 GS건설이 대전 서구 복수동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복수 센트럴자이', 중흥건설이 광주 우산동 송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광주 송정 중흥S-클래스 센트럴', 효성이 서울 강북구 미아 9-1구역을 재건축하는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 등이 있다.

2017-01-31 15:14:09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