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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수자원 조사·계획 관리법 공포

국토교통부는 수자원의 조사·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약칭 수자원조사법)을 제정해 지난 1월 17일 공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기후변화, 협력적 거버넌스, 신성장동력 요구 증대 등 수자원을 둘러싼 미래 환경변화에 보다 체계적·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수자원 정책은 1962년에 제정된 하천법에 근거해 '선적 개념'에 의한 하천 중심으로 시행돼 왔다. 이번 법률 제정으로 수자원 조사, 계획 및 관리의 범위를 '면적·공간적 개념'에 입각한 '전 국토'로 확대했고, 나아가 '해외진출'까지 포함했다. 우선 제정법은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물 관련 재해 예방 등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와 수자원 관리의 원칙을 새로이 규정했다. 제정법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수자원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하며, 하천의 건천화와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 건전한 물순환에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수자원 관련 분쟁 발생시 이를 해결을 위한 노력을 추진해야 한다. 아울러 수자원 관리의 원칙으로는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한 자원으로서 공공이익의 증진, ▲모든 국민에게 평등한 혜택 제공, ▲물순환을 고려한 통합적 관리, ▲수량 뿐 아니라 사회·경제·문화·자연환경 등을 고려한 종합적 관리 등을 제시했다. 수자원분야의 법적 계획 측면에서는 기존 하천법상의 유역종합치수계획을 '치수' 뿐만 아니라 '물 이용'과 '환경' 분야까지 포함하는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으로 변경했다. 2개 이상 시군구를 관류하는 도시하천유역에 수립하는 유역종합치수계획은 도시침수방지대책에 특화된 특정하천유역치수계획으로 구분해 계획의 위상과 실효성을 제고했다. 또한 시·도지사가 수립하는 10년 단위의 지역수자원관리계획 규정을 신설해 지자체가 계획적으로 수자원관리를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수자원 관련 계획 수립시 공청회 개최를 의무화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이 이뤄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 마련했다. 수자원조사 측면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가뭄으로 인한 물부족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기존의 홍수피해 위주에서 '가뭄'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가뭄 피해상황조사와 갈수예보의 근거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수자원 정책수립, 하천 유지 관리, 각종 시설물 설치 등 국가 수자원관리에 직접 활용되는 기초자료인 수문(水文)조사의 정확성, 안정성, 연속성 등을 보다 높이기 위해 수문조사 전담기관을 지정하고, 예산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국가는 해수담수화, 지하수 활용, 빗물활용 등 대체수자원 활용과 지원 조항을 신설해 상습 가뭄지역에 안정적인 물 공급을 도모했다. 국민경제 측면에서는 '수자원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기술개발, 인력양성 및 국제협력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새로이 법에 담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법률 개정으로 기존의 '하천법'의 '좁은 시야'를 뛰어넘어 '국토 전체와 해외'까지 공간 범위를 확대해 수자원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도구(tool)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2017-01-24 14:01:13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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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BRT 확충… 2020년까지 3조7888억 투자

정부가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따라 광역도로, 철도, BRT(간선급행버스) 76개 사업에 3조7888억 원을 투자한다. 계획이 완료되면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은 1.5%, 평균 통행속도는 2% 향상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등 5개 대도시권의 광역교통망 확충 및 운영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17~2020)을 확정·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5개 대도시권은 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대전권, 광주권이다. 이 계획은 대도시권역에 대한 광역교통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광역도로·광역철도·BRT·환승시설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 및 투자에 관한 계획으로 20년 단위의 장기 계획인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의 실행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국가·지자체의 교통 관련 계획 상 사업과 지자체 제안 사업 등을 대상으로 156개 후보사업을 선정하고 사업타당성·교통여건·시급성 등을 감안해 최종적으로 총 76개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국가재정운용계획 상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의 감소추세를 반영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역도로 사업은 줄이고 BRT 노선 확대, 환승 시설 구축과 같이 비용 대비 효과가 큰 사업 위주로 선정했다. 76개 사업은 광역도로 25개, 광역철도 16개, BRT 9개, 환승시설 26개다. 2차 시행계획(총 73개)에 비해 광역도로 사업수는 감소(36개→25개), 환승시설 사업수는 증가(17→26개)했다. 그동안 시행계획은 광역교통시설 확충에 중점을 둔 시설계획이었으나, 이번 계획에는 광역교통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철도 네트워크 효율을 높이고 광역버스노선 확대를 제안하는 등 광역교통 체계개선 및 운영 효율화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포함됐다. 투자규모는 3조 7888억 원이다. 2차 시행계획의 투자계획(4조 1238억 원)에 비해 광역도로의 투자규모(23%→13%)를 낮추고, 철도(70%→80%) 및 BRT(3%→5%)는 확대했다. 이은상 국토부 도시광역교통과장은 "이번 계획 완료 시 대중교통수단 분담률과 평균 통행속도를 각각 1.5%, 2% 향상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3% 감축하는 등의 효과기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1-24 13:43:30 김형준 기자
국토부, 이라크에 인프라 플랜트 수주지원단 파견

국토교통부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 등에 우리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고 이라크 알카에다(ISIL) 사태가 안정화된 이후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김경환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주지원은 이라크 건설주택부, 석유부, 기획부 등 인프라.에너지 분야 주요 발주처 장관과 세계은행 사무소장 등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과 현지 정부가 주도하는 인프라 사업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이라크는 원유 매장량 세계 5위의 자원 부국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으며, 그동안 치안이 불안한 와중에도 우리 기업들이 대형사업을 다수 수주해 16년 6억7000달러로 중동 국가 중 수주액 4위를 기록했다. 이라크 정부는 제2차 경제개발계획(2013~2017년)을 세워 약 2750억달러의 재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특히 모술 탈환 이후 ISIL 사태가 안정화되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전력 인프라(900억달러), 에너지 인프라(800억달러), 교통 인프라(460억달러), 의료(265억달러), 보안·IT(175억달러), 상하수도 및 폐수처리(150억달러) 등이다. 수주지원단은 이라크 정부가 모술 탈환 이후 계획하고 있는 도시기반 시설 복구 사업 추진 시,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한국 특유의 경제발전 경험과 기술 그리고 우리 기업의 강점을 피력하고 정부간(G2G) 협력사업의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수주지원단은 이라크 재건사업을 위해 개발정책금융 15억달러 패키지를 계획 중인 세계은행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도 가졌다. 로버트 자오우데 세계은행 이라크 소장은 "금융 지원이 초기에는 보건·교육 분야에, 중장기적으로는 인프라 분야에 활용될 것"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김경환 제1차관은 작년 7월 워싱턴에서 열린 대(對)이라크 공여국 회의에서 한국도 7백만불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라크의 정치적 위험에 대한 MIGA(다자간 투자보증 기구)의 보험 제공이 가능할 경우 국내 정책금융과의 합작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시사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이라크 수주지원을 계기로 새로운 사업 정보를 확보하고, 세계은행과의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등 우리 기업의 인프라 사업 진출여건을 적극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수주지원단을 통해 도시 개발, 교통 등 다양한 인프라 분야에서 수주 지원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1-24 13:38:22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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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삼송지구 ‘삼송 3차 아이파크’ 2월 분양

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아이앤콘스(주)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M3블록에 '삼송 3차 아이파크'를 2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 단일, 162가구다. 타입별로는 ▲84㎡A 104가구 ▲84㎡B 58가구 등이다. 삼송 3차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고양 삼송지구는 서울 은평구와 바로 인접한 507만 여㎡ 규모의 공공택지로 2012년 현대산업개발, 호반, 동원, 계룡건설 등의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해 올해로 입주 5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 사이 삼송지구는 생활편의시설, 교육, 교통 등이 제대로 갖춰져 이제는 서울과 인접한 신흥 주거지로 거듭났다. 삼송 3차 아이파크는 삼송지구 내 거의 마지막 아파트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도 걸어서 2분 거리다. 서울 도심인 광화문, 종로까지 30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또 통일로, 원흥-강매간 도로를 통해 자유로, 제2자유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쉬운데다 신분당선 서북부선 연장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대형 의료시설 부지도 단지 맞은편에 있다. 특히 삼송지구에는 축구장 50개에 달하는 규모의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 올해 상반기 오픈한다. 스타필드 고양은 연면적 36만4000㎡ 규모로 쇼핑, 레저, 관광, 식도락, 힐링이 가능한 복합 체류형 쇼핑공간이다. 인근 원흥지구에는 연면적 16만㎡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이케아(2호점)'도 올해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가구 남향 위주의 배치 및 4베이로 꾸며진다. 84A㎡는 'ㄷ' 자형 주방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특화된 알파룸이 들어선다. 안방에는 한 면을 가득 메운 대형 드레스룸이 돋보인다. 84B㎡는 거실 내 채광과 조망이 좋으며, 대형 팬트리(식료품 저장창고) 특화시설이 눈에 띈다. 분양 관계자는 "주상복합의 단점인 낮은 전용률과 비싼 관리비를 극복하기 위해 2개층 상가를 분리시켜 단지 내 상가처럼 편의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데다 전용률을 높이는(87.17%) 설계를 적용했다"며 "또 자동 시스템 및 관리 아웃소싱 도입으로 적은 가구수로 인한 관리비 증가 요인도 없애 삼송지구에서 최고의 아파트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3-1에 들어서며 입주는 2019년 7월이다.

2017-01-24 11:58:59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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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도시개발, '함께 멀리' 사회공헌 활동 실시

한화도시개발은 지난 23일 '제 13기 한화도시개발 장학생' 25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경기도 파주시 지지향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아름다운재단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의 2017년 아름다운재단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에서 진행됐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전ㆍ충청권 대학생 25명은 최대 2년간 800만원의 장학금(등록금, 자기계발비, 학업생활보조비 등) 뿐 아니라 해외 단기어학연수와 동아리 활동지원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장학증서만을 수여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대상 학생들의 자립준비 역량강화를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각종 특강과 문화 체험학습이 함께 이뤄져 의미가 깊다는 게 한화도시개발 측의 설명이다. 특히 한화도시개발과 아름다운재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아동자립지원단이 공동으로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진로개발 관련 특강ㆍ상담과 장학생들의 역할모델이 될 수 있는 자립선배들과의 만남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한화도시개발은 대덕테크노밸리를 조성하던 2004년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한 대전ㆍ충청권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아름다운재단(이사장 예종석)을 통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9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했다. 또 대상을 기존의 연간 2~7명에서 2014년부터는 15명 이상으로 2배 이상 확대해 연간 3억원(장학기금 원금 사용)을 지원하며 향후 더 많은 대상에게 장학금 혜택이 줄 계획이다. 최승만 한화도시개발 경영지원실장은 "사려깊은 선행, 자연스러운 선행이 릴레이처럼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한화그룹의 사회공헌활동 철학인 '함께 멀리'의 정신으로 앞으로도 나눔활동을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도시개발은 한화그룹 내 도시개발 전문기업으로, 대덕과 아산, 서산, 화성, 김해, 용인테크노밸리 등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왔다.

2017-01-24 10:22:07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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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속도 그대로 통과하는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

앞으로는 하이패스 차로 측면 장애물이 사라져 달리던 속도 그대로 주행하면서도 안전하게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보다 편리한 속도로 하이패스 시스템인 '다차로 하이패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재 전국에 설치된 고속도로 하이패스는 대부분 기존 요금소를 개량, 설치했기 때문에 차로 폭(3.0~3.5m)이 좁아 안전운행을 위해 속도를 시속 30km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하이패스 차로 제한속도 준수율은 6% 이하로, 연간 40여건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에 국토부는 하이패스 차로 사이에 경계석이 없는 다차로 하이패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차로 폭이 넓어 주행 속도 그대로 요금소를 통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안전하면서도 지·정체 개선 효과까지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우선 교통 흐름 개선 등 도입 효과가 큰 요금소부터 단계적으로 다차로 하이패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제2경인고속도로 남인천과 남해고속도로 서영암, 경부고속도로 북대구 톨게이트 등 4곳에 2차로 하이패스가 구축된다. 오는 2018~2019년에는 교통량이 많은 3차로 이상의 수도권 고속도로 본선 요금소 13곳을 중심으로 다차로 하이패스를 본격 구축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차로 하이패스로 차로 폭이 넓어져 안전성이 높아지고 지ㆍ정체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주행 중 통행료가 부과되는 스마트톨링(Smart Tolling) 시스템도 2020년까지 차질 없이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1-24 09:41:3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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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금리 0.2%p 내린다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금리가 낮아진다. 국토교통부는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금리의 우대 금리를 연 0.5%포인트에서 연 0.7%포인트로 상향하고 기본금리를 연 2.3~2.9%로 유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적용되는 금리는 연 1.8~2.4%에서 연 1.6~2.2%로 낮아지게 된다. 여기에 월세 성실납부자라면 추가로 0.2%포인트 우대를 받아 연 1.4~2.0%의 금리에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가령 신혼부부가 결혼해 평균 5400만원을 버팀목 전세대출을 받으면 연간 대출가 10만8000원 줄어드는 셈이다. 이번에 상향된 우대금리는 이달 31일 신규접수분부터 적용된다. 기존 버팀목 전세대출을 이용 중인 신혼가구는 추가 대출에 한해서만 상향된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 국토부는 버팀목 전세대출을 받을 때 전세금 대출보증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채권양도 방식'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공공임대리츠까지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 채권양도방식이란 임대차 계약이 체결되면 임차인의 보증금 권리를 인정하는 채권이 발생하는데 이 채권을 주택도시기금이 양도받아 담보로 취득하는 것이다. 전세금 대출 보증료를 입주자가 부담하는 '보증서 방식'과 달리 보증료 부담이 없다. 이제까지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때 보증료 부담이 없는 채권 양도방식은 이제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공공주택 입주자만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2월부터는 공공임대리츠의 임대주택 입주자도 채권양도방식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조치로 4300만원(공공임대 평균 대출액)을 대출할 때 연 7만원, 10년을 이용하면 70만원의 주거비를 아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공공임대리츠의 임대주택 입주자가 버팀목 전세대출을 위해 기금 수탁은행을 방문하면 대출부터 채권 양도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도 도입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혼가구 우대금리 상향으로 주거비 부담이 경감돼 출산율 제고 등 국가경쟁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출채권 양도 방식 역시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경감에 도움이 되는 만큼 공공임대리츠가 공급하는 전체 임대주택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17-01-24 08:53:14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