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호재 힘입어 다시 부상하는 영종도
인천공항·카지노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 기대 수익형 부동산은 분양가 싸고 고정수익 '쏠쏠' 영종도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카지노 복합시티로 탈바꿈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종도 일대는 크게 비즈니스 밸류(Value), 카지노 개발 밸류, 문화관광 밸류 3가지로 나뉘어 미래 가치가 평가된다. 우선 비즈니스 밸류다. 영종도 일대에는 인천 제2공항 청사건립과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 등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기준으로 외국인 관광객 1096만명이 다녀갔다. 또한 국내 유통 시장을 좌우하는 유커(중국인 관광객)는 598만여명이었다.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공항 이용객은 6500만여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1일 비즈니스 수요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29억명에 달한다. ◆카지노 복합시티 탈바꿈 주목 두번째로 카지노 개발 밸류다. 정부는 일대에 관광 인프라 개발 차원에서 80조원을 투입해 한국판 마카오시티를 조성한다. 내년 파라다이스시티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2018년에는 미단시티-LOCZ 카지노가 준공된다. 2018년 기준으로 카지노 이용객은 221만6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한국형 테마 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인스파이어 인터그레이티드 리조트'가 추가로 선정돼 2019년까지 5성급 호텔, 회의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쇼핑시설, 공연장 등이 들어서면 이용 관광객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문화 관광 밸류다. 일대에는 씨사이드파크가 조성돼 있으며 드림 아일랜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씨사이드파크는 2013년 9월 폐쇄된 영종하늘도시 남측 해안도로 7.8km를 포함한 전체면적 179만2000㎡에 레일바이크와 오토 캠핑장, 야외공연장, 문화체험장이 조성돼 있다. 드림 아일랜드는 서울 여의도의 1.1배인 316만㎡ 매립 부지에 세계한상과 국내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워터파크·아쿠아리움을 비롯한 특급 호텔과 복합 쇼핑몰, 마리나리조트, 테마공원, 골프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1만8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약 27조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영종도는 이외에도 단일 최대 규모의 스카이72 골프클럽(121만평, 72홀)과 BMW드라이빙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수익형부동산 투자해볼까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이번달부터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사상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돼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영종도는 카지노를 비롯해 대형 개발 호재가 줄을 있어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투자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영종도 일대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는 '영종 버터플라이시티'와 골든 튤립 호텔이 있다. 영종 버터플라이 시티는 오피스텔, 호텔, 스트리트형 상가로 이루어진 수익형 부동산이다. 연면적 7만960㎡,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다. 이 중에서도 소액투자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영종 버터플라이시티 에어스퀘어를 주목할 만하다. 영종 버터플라이시티 에어스퀘어 1층은 카페, 편의점, 바(bar), 한·중·일식집, 베이커리, 애견숍, 의류 브랜드숍, 기념품숍 등이 들어선다. 2층은 화장품, 향수, 액세서리, 미용실, 특산품 판매, 음식점 등이 위치한다. 골든튤립 호텔은 비즈니스 호텔 전용면적 26~41㎡ 335실, 레지던스호텔 전용면적 31~85㎡ 215실 등 550실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호텔과 레지던스 호텔 분양가는 3.3㎡당 약 900만원대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다. 3년간 연 7%의 확정 이자를 지급하며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가 적용된다. KTX역이 2정거장 거리에 있으며 직선거리 5.8km의 인천공항 접근성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