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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3월 'e편한세상 태재' 분양

대림산업이 3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산 131-53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태재'를 분양한다. 앞서 분양한 'e편한세상 오포 1·2·3차'와 함께 1343가구의 대규모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74~171㎡ 62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 ▲74㎡ 144가구 ▲84㎡ 443가구 ▲104㎡ 36가구 ▲171㎡ 1가구다.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물량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단지에는 대림이 특허를 출원 중인 단열 기술이 적용된다.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한다. 또한 모든 창호에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한다. 가족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이 줄어들게 된다. 판교로 이어지는 57번 국도가 단지 앞에 위치해 차로 5분이면 분당 서현동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정차하는 광역 버스를 이용하면 강남과 서울역 등 서울 도심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분당 AK플라자,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과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분당 차병원 등 의료시설이 인근에 있으며 우수한 학군도 갖췄다. 행정구역상 경기도 광주지만 분당권 고등학교를 지원해 통학할 수 있다. 광명초, 장안중, 대진고, 양영디지털고 등이 가까이에 있으며 내년에는 신현중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701-5번지에 마련된다.

2016-02-24 09:17:08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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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3월 'DMC2차 아이파크' 분양

현대산업개발이 3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369-10번지 일원에 남가좌1구역 재건축 단지인 'DMC2차 아이파크'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127㎡로 1061가구 중 617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주택형별로 ▲59㎡ 63가구 ▲84㎡ 440가구 ▲101㎡ 75가구 ▲112㎡ 39가구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물량이 전체 가구의 81%를 차지한다. 단지 인근에는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가 있어 직주근접성이 높다. CNS와 팬택, MBC, KBS, CJ 등 IT와 미디어 기업 800여 곳이 입주를 마쳤다. 관련 종사자는 약 2만8000여 명으로 단지가 완공된 후 배후수요가 풍부할 전망이다. 여의도권을 비롯해 시청, 종로, 마포 등 업무지구 이동이 수월하다. 상암DMC 내 상업시설 개발과 연계해 대규모 복합쇼핑몰 상암 롯데백화점(예정)이 지어질 예정이다. 완공 시 지역 내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주민편의시설, 상업시설이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단지 인근에 문화, 쇼핑, 상업시설 등을 갖춘 제2의 타임스퀘어가 조성될 예정이다. 제2의 타임스퀘어 주변 일대가 모두 연면적 37만㎡ 규모의 복합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연가초와 연희중이 있으며 가재울중과 가재울고와 북가좌초, 명지고 등도 인접해 있다. 3월 55학급 규모의 가재울 초등학교가 개교될 예정이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명지대 등도 가깝다.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하면 강변북로와 성산대교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또 오는 2020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완공될 예정이며 2024년 단지 인근에 서부경전철(명지대역)이 개통된다. 단지 남측으로 안산공원과 중동공원, 북측으로 백련산근린공원이 있다. 상암홈플러스월드컵점과 CGV상암,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제일성모병원, 신촌현대백화점, 마포농수산물시장 등도 가깝다. 견본주택(1670-1350)은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355-7번지에 마련된다.

2016-02-24 08:36:08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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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주 코아루 미소지움' 26일 견본주택 개관

한국토지신탁이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440-5번지에 짓는 '남원주 코아루 미소지움' 견본주택이 26일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9층 6개동 359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 ▲59㎡ 202가구 ▲79㎡ 157가구다. 전 주택형이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원주시는 남원주역사를 중심으로 무실동 일대 약 50만㎡ 부지에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복합환승터미널, 상업·주거시설, 광장,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벤처지구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2469억원 규모가 투입된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 시범지구에 지난해 9월말 선정돼 올해 상반기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터 조성공사가 마무리된다. 남원주역 일대가 개발이 되면 역세권 개발예정지 초입에 있는 '남원주 코아루 미소지움'은 직접적 수혜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세권 개발지구의 행정, 상업시설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쉬워지며, 배후수요 증가로 미래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단지는 원주~제천간 복선전철 이용이 쉽고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와도 가까워 광역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이외에도 원주에는 제2영동고속도로(올해 개통예정), 원주~강릉간 고속화전철(2018년 개통예정) 등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이 있어 서울과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된다. 단지는 대형마트와 관공서, 의료시설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여기에 서원주초, 남원주초·중, 대성고 등으로의 통학이 쉬운데다 유명학원가도 단지 가까이에 있어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 남쪽으로는 백운산이 위치해 탁 트인 조망 프리미엄(일부세대 제외)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무실공원, 중앙공원 등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 통풍, 조망이 확보됐다. 분양관계자는 "주변으로 남원주 역세권 개발이라는 대형 개발호재를 갖춰 원주시 수요자와 투자자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며 "교육과 생활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는 데다 백운산 조망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어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878-1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2016-02-24 08:05:20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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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세가율 높은 지역 신규 분양시장이 뜬다

상반기 주택 시장에서는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24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국민은행 시계열 자료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74.1%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포인트나 늘었다. 3년 전인 2013년 1월 63.5%와 비교하면 거의 10% 포인트나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세가율이 80%를 웃도는 곳도 있었다.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은 기존 전셋값에서 조금만 돈을 보태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보다 진입 장벽이 낮다. 또 전세 수요자가 주로 교통과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을 선호하는 만큼 매매수요도 풍부해 환금성과 집값 상승을 기대할만하다. 수도권은 이달부터 기존 아파트 매매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상환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한다. 반면 신규 분양 아파트의 집단대출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거치기간 동안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주로 대출을 끼고 사야 하는 전세 수요자 입장에서는 초기 지출비용이 작은 새 아파트에 관심을 둘 수밖에 없다. 지역별로 전세가율이 높은 곳을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성북구가 83.3%로 가장 높고 ▲성동구 80.4% ▲구로구 79.8% ▲동작구 79.5% ▲강서구 79.4% ▲마포구 77.6% ▲서대문구 77.1% ▲관악구 77% 순이다. 경기·인천에서는 의왕이 82.5%로 전세가율이 가장 높고 ▲군포 80.3% ▲고양 79.7% ▲안양 79.1% ▲하남·의정부 78.5% 등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화성 75.3%, 안산 73.3%, 평택 71.1% 등이 70% 이상 높은 전세가율을 보였다. 현대산업개발은 3월과 4월 서울 서대문구(전세가율 77.1%)에서 잇따라 분양을 앞두고 있다. 3월 남가좌동 369-10번지 일원에서 남가좌 1구역을 재건축한 'DMC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지상 22층 13개 동, 전용 59~127㎡ 1061가구 규모다. 이 중 61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연가초와 연희중이 바로 옆에 있고 가재울중, 가재울고, 북가좌초, 명지고 등도 인접해 있다. 단지는 내부순환도로와 인접해 있고 강변북로, 성산대교 등으로 진입도 수월하다. 2020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완공될 예정이며 2024년 단지 인근에 서부경전철(명지대역)이 개통된다. 4월에는 홍제동 156번지 일대 홍제2구역을 재개발한 '홍제원 아이파크'가 분양된다. 단지는 전용 지하 4~지상 18층, 14개 동 전용 59~117㎡ 906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84·117㎡ 37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무악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통일로를 통해 광화문과 종각 등 중심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 고은초가 위치하며, 구립홍제어린이집, 신연중, 정원여중, 한성과학고, 서울외국인학교 등도 가까이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단지 주변으로 인왕산과 안산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일부 세대에서는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산 자락길이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어 산책과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 롯데건설은 전세가율이 73.3%인 안산에서 공급에 나선다. 3월 단원구 고잔동 586번지 일원에서 고잔 연립1단지를 재건축한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안산시청, 단원경찰서, 안산세무서, 안산교육청 등 주요 행정기관과 쇼핑시설이 밀집한 안산 중심권에 위치한다. 지하철 4호선 고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앞에는 다양한 버스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단지 옆 고잔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앙중, 경안고 등이 가깝다. 안산중앙공원(41만여㎡)이 접해있어 풍부한 녹지를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지하 3~지상 29층, 9개동 전용 49~84㎡ 1005가구며 이 중 일반분양은 224가구다.

2016-02-24 07:54:46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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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 상승,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가 주도

지난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 상승은 강남 3구가 주도했다. 24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4년 대비 지난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001만원에서 2078만원으로 평균 3.8% 올랐다. 이중 재개발(뉴타운 포함)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는 2071만원에서 2347만원으로 8.1% 상승했다. 서울 전체 평균보다 2배 이상 분양가 상승폭이 컸다. 지난해 분양한 강남3구(서초·강남·송파)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는 3.3㎡당 분양가가 3937만원으로 4000만원에 육박하면서 전년도 분양가 3419만원보다 15.1% 올랐다.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가 상승을 주도했던 지난해 서울 분양시장은 고분양가 논란으로 미분양이 발생했다. 지난해 4월 분양한 북아현뉴타운 1-2구역에 지은 아현역 푸르지오는 3.3㎡당 평균 2040만원에 분양해 미분양됐다. 같은 해 5월 분양한 인근 아현 아이파크 1800만원보다 3.3㎡당 240만원이나 비싼 것이다. 역시 4월에 분양한 응암1구역 힐스테이트 백련산4차도 3.3㎡당 1400만원대 고분양가에 나와 완판되지 못했다. 낡은 구도심에 위치해 수요자 선호도가 낮은 것도 원인이지만 2011년부터 분양한 응암 7~9구역에 지은 힐스테이트 백련산 1~3차 시세보다 높게 분양가를 책정한 게 결정적이었다. 지난해 강남권에서도 미분양이 나왔다. 10월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삼호가든4차), 11월 분양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서초한양),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상아3차) 모두 분양이 마감되지 못했다. 고분양가가 결정적이었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와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각각 3.3㎡당 분양가가 각각 4240만원, 4040만원으로 4000만원을 돌파했다. 센트럴 아이파크는 3960만원으로 4000만원에 육박했다. 분양계약전후 되팔려는 단타족 가수요자가 대거 청약했지만 고분양가에 대출규제로 시장 상황이 나빠져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이 붙지 않자 계약을 포기했다. 한편 올해 서울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는 66개 단지, 2만2456가구(일반분양)로 조사됐다. 이중 재개발 재건축 분양단지는 50개단지, 2만289구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90.3%에 달한다. 강남3구 재개발 재건축 분양물량은 8개 단지 1608가구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서울 분양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주도할 것"이라면서 "대부분 도심 또는 강남에 위치해 입지가 뛰어나지만 완판하려면 지역내 실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할 수 있는 적정 분양가 책정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24 07:38:44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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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 시장 트렌드는 원스톱 라이프 친환경단지

주택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변하면서 아파트는 더이상 소유가 아닌 거주의 공간으로 인식이 바뀌었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테라스 특화 단지가 대표적인 사례다. 테라스하우스는 세대의 옥외공간에 가족 휴식공간이나 텃밭,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테라스를 설계한 공동주택을 말한다. 친환경 입지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고 녹지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4일 부동산114와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공급된 테라스하우스 11개 단지, 3866가구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20.8대 1이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청약경쟁률인 11대 1보다 2배가량 높다. 1순위 청약접수에 참여한 인원만 8만331명에 달했다. 인기에 힘입어 전 가구 오픈형 테라스를 설계한 단지가 등장했다. 대림산업이 다음 달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는 문형산 자락의 자연환경을 집 안에서 누릴 수 있도록 모든 가구에 약 4.9~7.6㎡ 규모의 오픈형 테라스 공간을 조성했다. 저층부에 위치한 43가구는 최대 약 71㎡ 규모의 테라스가 제공된다. 여기에 초미세먼지를 99.75% 제거할 수 있는 공기청정 환기시스템도 도입된다. 산과 물을 낀 자연친화적인 위치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사례도 있다. 한양이 같은 달 경기 수원 호매실택지지구에 공급 예정인 '수원 호매실 한양수자인'은 서쪽의 칠보산에 기댄 채 황구지천의 지류를 바라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터에 들어선다. 이에 맞춰 조경설계와 조형물도 특화할 계획이다. 발코니 확장으로 많게는 10평 정도까지 전용면적이 커지는 효과를 볼 수 있는 4베이, 3면 발코니 등도 주목받는다. 평면 설계 시 버려지는 공간을 최소화해 발코니 등의 서비스 면적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생겨난 '알파룸'은 국내 주거문화를 주도했다. 건설사들이 이를 활용해 서재, 창고, 카페 등 수요자들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도록 상품화했다. 올해에는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변성과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한 신개념 평면들이 국내 아파트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단지로는 대림산업의 새로운 아파트 플랫폼인 D.House를 들 수 있다. D.House는 최소화된 구조벽을 바탕으로 주방, 화장실과 같은 습식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이 원룸처럼 오픈돼 있는 게 특징이다. 가족의 라이프스타일과 생애주기(라이프사이클)에 맞게 공간을 쉽게 분할하고 방 배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를 시작으로 올해 분양물량의 약 30~40%가량에 D.House를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개발한 복층형 평면인 래미안 아뜰리에 하우스는 아파트 최상층이 아닌 1층을 복층형으로 구성한다. 지하층은 녹음실, 스튜디오, 영화감상실 또는 DIY룸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주방과 욕실을 구성해 사실상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다. 내부 연결계단을 통해 층간 이동이 가능하고 지하 주차장과 연결된 별도 현관으로 외부 출입도 편리하다. 아뜰리에 하우스는 이달 말 분양 예정인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에 처음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을 고려해 별도의 추가적인 발코니 공간을 제공하는 단지도 나온다. 대우건설이 3월 공급하는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는 저층가구 일부 타입에 6~8㎡ 규모의 발코니 공간을 별도로 제공한다. 안방과 거실 발코니를 모두 확장하고도 별도의 수납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사회적으로 높아진 자녀 교육 열기를 반영해 단지 내 교육 특화 커뮤니티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에 별동학습관을 조성해 교육 특화 아파트로 인기를 끈 '반도유보라'가 대표적 사례다. GS건설이 천안에서 분양 중인 '천안시티자이'에는 SDA삼육어학원을 비롯해 영어도서관, 영어특화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특히 천안지역 내 최초로 영어특화 프로그램이 적용된 보육시설(어린이집)이 들어설 계획이다.

2016-02-24 07:27:36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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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이상 대규모 개발지가 뜬다

올해 내집마련에 관심이 있는 주택 수요자라면 수도권 100만㎡ 이상의 대규모 개발지역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대규모 개발지는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때문에 향후 지역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집값 상승폭도 빠르다. 수도권 정비계획법과 동법 시행령에 따르면 100만㎡ 이상의 대규모 개발지역은 조성을 시행하거나 이를 허가함에 있어 개발계획에 대해 별도로 수도권 정비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심의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교통이나 환경, 인구집중 문제 등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과 광역적인 기반시설의 설치 계획을 수립·제출해야 한다. 별도의 심의를 받아야 하는 만큼 지정 자체가 쉽지 않으며 택지개발촉진법 폐지와 맞물려 내년까지 대규모 공공택지의 지정이 중단되면서 대규모 개발지역 내 아파트를 만나기는 어려워졌다. 반면 이러한 대규모 개발지역은 타 민간택지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경우가 많다. 개발면적이 넓다 보니 계획인구 면에서도 우위에 있으며 별도의 심의를 받고 추진되는 곳이다 보니 향후 기반시설이 확충에 속도가 붙는다. 최근 발표된 3차 국가철도망 수립계획에 포함된 수도권의 신설노선을 살펴보면 대체로 이러한 100만㎡를 넘는 지역을 지나간다. GTX와 3호선 파주 연장 노선은 운정신도시, 호매실에서 봉담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노선은 개발면적만 140만여㎡에 달하는 봉담2택지지구가 포함돼 있다. 신분당선 북부연장도 고양 삼송 택지지구가 종점이며 과천~위례를 잇는 경전철 사업도 위례신도시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장점으로 분양시장에서 경쟁은 치열하다. 지난해 청약을 받았던 경기·인천권역의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50곳 가운데 39곳은 100만㎡가 넘는 개발규모를 갖춘 곳이었다. 동탄2신도시와 위례·광교 등의 2기신도시를 비롯해 미사강변도시·다산신도시, 고양 삼송·평택 소사벌·남양주 별내 등 대체로 100만㎡를 넘는 곳들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같은 지역 내에 있더라도 대규모 개발지구에 속하는지에 따른 청약경쟁률과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의 차이는 큰 편이다. 평택시에서 확인된다. 지난해 12월 평택시 소사벌지구에서 분양했던 '평택 소사벌 호반베르디움(B11블록)'은 8.8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10월 평택시 장당동에서 분양했던 '평택 장당동 제일풍경채 3차'는 2.24대 1의 청약경쟁률에 그쳤다. 지난해 평택시 평균 청약경쟁률인 3.66대 1을 밑도는 수치기도 하다. 하남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7월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했던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포레'는 청약결과 28.69대 1로 지난해 하남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하남시에 위치해 있지만 규모가 56만8487㎡인 지역현안사업2지구에서 지난해 5월 분양했던 '하남유니온시티에일린의뜰(C-1)'은 청약결과 6.81대 1의 평균 경쟁률에 그쳤다. 기반시설이 다르기 때문에 집값 상승측면에서도 차이가 크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507만11㎡ 규모의 고양삼송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했던 '삼송아이파크2차(A-20BL)'(2015년 9월 입주) 전용 84㎡의 경우 입주 시점부터 이달 현재 6개월 만에 4억3500만원에서 4억9000만원으로 55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인근에 위치한 66만5080㎡ 규모의 고양원흥공공택지지구 내에서 분양했던 'LH원흥도래울마을2단지'(2014년 6월 입주) 전용 84㎡는 1년(2015년 2월~2016년 2월) 동안 3억3500만→3억7000만원까지 3500만원 가량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지는 광역적인 기반시설의 설치 계획을 수립하기 때문에 교통과 환경 등 생활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고, 신설노선 같은 정부 주도의 기반시설 확충이 빨라 주거 만족도가 높은 지역"이라면서 "특히 지정 자체도 쉽지 않아 희소성까지 높은 대규모 개발지 내 아파트는 자산가치 상승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는 이러한 100만㎡ 이상의 대규모 개발지 내 아파트들이 적잖게 선보일 예정이라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한류월드로 불리는 고양관광문화단지는 약 100만㎡(99만 4000여㎡)에 달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다. 인근에서는 약 150만여㎡의 규모의 킨텍스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합치면 250만㎡의 신도시가 완성된다. 이곳에서는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3월 '킨텍스역 원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고양관광문화단지 도시개발구역 M1,2,3블록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5개동, 전용면적 84~142㎡, 2194가구 규모다. 이중 아파트는 전용 84~142㎡ 203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84㎡ 156실로 구성돼 있다. 인근에는 킨텍스 IC가 있어 자유로 이용이 편리하며 2022년 개통예정인 GTX 킨텍스역이 개통하면 서울 강남 접근성이 향상된다. 또 고양관광문화단지 M4블록에서는 은산토건이 상반기 중 복합단지 '일산 레이크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 3개동, 349가구 규모다. 이중 아파트 299가구, 오피스텔 50실로 구성돼있다. 일산 레이크파크는일산 호수공원 바로 앞에 있어 조망권이 좋고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 현대백화점, 이마트타운, 빅마켓 등 편의시설과 킨텍스,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등 문화시설도 갖춰졌다.

2016-02-23 19:35:11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