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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원 품은 아파트' 봇물

수변, 단지 내 공원 조성 아파트값, 지역 평균보다 17~32% 높아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하반기 '공원 품은 아파트'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건설사들은 대형(수변) 공원이 위치한 곳에 아파트를 짓거나 단지 내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같은 추세는 최근 수요층의 '힐링·건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원'이 중요한 분양 마케팅 요소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공원 인접 아파트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일산신도시 대표 공원인 일산호수공원 인접 아파트는 일산신도시 아파트보다 가격이 높다. 특히 호수공원을 앞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우성19단지'와 '신안레이크뷰17단지' 가격은 3.3㎡당 각각 1376만원과 1216만원으로 일산신도시 평균 아파트값 1038만원을 웃돈다. 3.3㎡당 200~3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셈이다. 새 아파트 역시 인기다.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조망 아파트로 유명했던 '힐스테이트 광교'와 '광교중흥 S클래스' 2개 단지는 모두 1순위에서 주인을 찾았다. 특히 힐스테이트 광교는 계약시작 4일 만에 완판됐을 정도다. 공원 품은 아파트는 10월 들어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전주 에코시티와 남양주 다산신도시, 화성 남양뉴타운, 경산 펜타힐즈 등 계획도시 내 대규모 공원을 접한 단지 등은 물론 수변공원 옆 단지, 단지 내 대규모 공원 조성한 단지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10월 전주 에코시티 4블록과 5블록에서 '에코시티 데시앙'을 분양한다. 단지는 축구장(약 7140㎡) 28개 규모의 에코시티 최대 공원인 센트럴파크(약 20만㎡)와 맞닿아 있다. 단지를 나오면 바로 공원 이용이 가능하다. 2개 블록을 합해 모두 1382가구의 대단지다. 삼성물산이 11월 분양 예정인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는 단지 인근으로 바로 북한산 국립공원과 독바위 공원이 있다. 단지 규모는 1305가구며 이중 33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효성이 파주 조리읍 봉일천리에 분양 예정인 '파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인근 캠프하우즈는 주거단지와 함께 약 107만 6242㎡의 문화공원과 4000세대의 대규모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1956가구 규모의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의 경우도 단지 인근에 공원이 있다. 효성·진흥기업은 남양주시 별내지구 SPAN B2블록에 307가구 규모의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를 분양한다. 역사문화공원(약 6만5000여㎡)과 맞닿아 있다. 동광건설은 화성 남양뉴타운 B-4블록에 673가구 규모의 '화성 남양뉴타운 동광뷰엘'을 선보인다. 단지 앞으로 16만㎡에 이르는 대규모 수변공원이 있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보다 넓은 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2015-09-30 19:26:44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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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전월세 전환율 6%→5% 하향 조정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전월세 전환율이 6%에서 5%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또 시·도에는 임대차 분쟁을 다루는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가 설치된다. 30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국회와 법무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서민주거복지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10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주거안정 대책을 확정하고 법 개정에 들어간다. 국회는 지난해 말 전월세 대책을 중심으로 한 서민주거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전월세 전환율 조정과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설치 등은 야당의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 요구를 정부가 거부하면서 합의가 지연됐다. 이에 따라 특위는 10월 열릴 회의에서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전월세 전환율은 임대인이 기존 계약 기간 내에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로 현행보다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특위는 현재 '기준금리의 4배(기준금리×4) 또는 10%중 낮은 수치'를 적용하던 전환율 산정 방식을 '기준금리에 일정 수치를 더하는(기준금리+α)' 방식으로 바꾸기로 확정했다. 정부는 현재 시중 은행 금리와 주택시장의 전월세 전환율 등을 감안할 때 '5%' 정도가 적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가 1.5%인 것을 감안하면 기존 방식으로는 6%가 적용됐지만 앞으로 5% 이내로 낮추겠다는 것이다. 이 경우 기준금리에 더하는 '알파(α)'값은 3∼4가 될 전망이다. 특위는 또 각 시·도에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임대료 인상 등에 대해 집주인과 세입자간에 분쟁이 생길 경우 조정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집주인이 무리한 월세를 요구할 경우 임차인이 분쟁조정위원회에 신고하면 적정 임대료 수준에서 합의를 유도하게 된다. 하지만 전월세 전환율 역시 임대기간 내에 전세를 월세로 돌릴 때만 적용되고 2년 뒤 기존 계약을 갱신하거나 새로운 세입자와 신규 계약을 체결할 때는 적용되지 않아 집주인이 월세를 과도하게 인상해도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5-09-30 13:46:06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