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화성·부산 견본주택 4만 명 몰려
대림산업이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일대 공급하는 'e편한세상 화성' 아파트 견본주택에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3만여 명의 수요자가 다녀갔다. 견본주택 안 모형도 앞은 분양 도우미들이 설명을 듣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으며, 상담석도 대출조건이나 청약자격 등을 상담하려는 수요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방문객들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실수요자가 대부분이었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직주근접형 단지인 데다, 3.3㎡당 800만원 후반대의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돼 갈아타기 수요가 많았다. 분양 관계자는 "화성·동탄지역 첫 e편한세상 브랜드라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았다"며 "같은 삼성 근로자를 타깃으로 하는 수원 망포, 용인 서천 등과 비교해 분양가가 저렴해 인기"라고 설명했다. e편한세상 화성은 지하 1층, 지상 28층, 12개동, 전용면적 58~84㎡, 전체 1387가구로 이뤄졌다.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2순위, 20일 3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더 에이치 스위트(The H Suite)' 생활형 숙박시설 모델하우스에도 이 기간 1만여 명의 수요자가 방문했다. 수익형 상품이라 1가구 2주택에서 제외되면서도 아파트와 비슷한 상품으로 구성돼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의 관심을 받았다. 지하 5층, 지상 38층, 2개동, 전용면적 81~89㎡, 총 560실 규모이며, 10층 이상 세대에서는 해운대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20일과 21일 양일간 홍보관에서 청약을 받으며, 실당 300만원의 신청금이 필요하다. 25일 당첨자 추첨 후 27일과 28일 계약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