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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그린리모델링 사업 본격 추진

대우건설은 자회사인 '푸르지오 서비스'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푸르지오 서비스는 종합부동산 관리운영 기업으로 1999년에 설립돼 시설물 유지관리와 건물관리, 기업형 임대관리 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올해 중장기 전략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시설안전공단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주관·시행하고 있는 국책 사업이다. 건축주가 초기 공사비 걱정 없이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도록 단열성능을 개선할 경우 은행에서 공사비를 저리로 대출받게 하고, 공사 완료 후 절감되는 냉·난방비로 투입된 사업비를 장기간에 걸쳐 상환토록 하는 구조다. 푸르지오 서비스는 최근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지구온난화 등 각종 환경문제가 대두되는 현실을 감안, 기존의 대우건설 건축물에 대한 건물관리사업을 넘어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중장기 전략으로 수립했다. 이 회사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하면서 기존 건축물의 구조 변화 없이 간단하고 빠른 시공으로 에너지 손실률을 줄일 수 있는 시공 기술을 도입해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푸르지오 서비스에서 도입한 ES 스템창 덧창 시공은 커튼월과 독립창호의 내·외부 마감재 피해 없이 기존 창에 ES시스템 창을 덧대어 시공하는 방법으로 입주자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기술이다. 영등포에 위치한 대우건설의 기숙사 건물인 '대우 로얄프라임'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기존 냉·난방비가 40%까지 절감되고, 외부소음 방지 효과까지 추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우 로얄프라임' 건물은 국가건축정책 위원회에서 주관하며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2014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 지난 10월 29일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승구 푸르지오 서비스 대표는 "이번 녹색건축대전 우수상 수상으로 푸르지오 서비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건축물 관리에서 리모델링까지 가능한 명실상부한 종합부동산 관리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4-11-05 10:21:39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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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토지에서 아파트로 열기 확대

요즘 부동산 시장에 '핫(Hot)'한 지역이 많다. 정부기관 이전으로 인한 세종시와 혁신도시, 수도권 인근에 이미 공급된 택지지구인 위례, 동탄2, 미사 등 이다. 그런데 위의 사항에 해당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이 있다. 바로 '제주도'다. 2010년 외국인의 국내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부동산 투자이민제' 이후, 제주도의 시장 열기가 뜨겁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제주도의 부동산 시장 열기는 토지부터 시작됐다. 제주도 지가는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에 큰 폭으로 하락하며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다음 해인 2009년 0.20%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되며 2010년에 1.07%를 기록, 지가가 인상됐다. 이러한 상승 요인은 2010년 2월에 발표한 정부의 투자이민제 정책으로 제주도 내 개발에 외부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2014년 9월 현재 지가변동률은 2.34%로 최근 10년 가장 높은 수치이다. 하지만 제주도의 지가 상승이 '투자이민제' 정책만의 효과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투자이민제가 시행되고 있는 타 지역의 지가 변동률을 보면 유일하게 평창군만이 투자이민제가 발표된 2011년, 지가변동률의 상승폭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11년은 '2018년 동계올림픽'의 개최지가 평창으로 발표된 해로 올림픽 관련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 그로 인한 지가상승으로 보는 게 더 정확하다. 하지만 이마저도 오래가지 못하고 최근 상승률의 폭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외 지역은 발표된 시점에서부터 그 이후, 지가 상승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이렇게 제주도의 지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제주도가 국내 최대의 관광지라는 이유가 크다. '부동산 투자이민제'는 휴양이나 체류 목적의 시설에 일정 규모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국내 거주자격을 부여하고, 일정기간이상 체류할 경우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즉, 관광객이 가장 많이 가는 제주도가 투자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인 것이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제주도 관광객수의 증가이다. 제주도의 외국인 관광객은 매년 증가해 지난 9월 말 기준 256만 5515명이다. 이는 전년 수치를 상회 한 것으로 향후 10월~12월 관광객 수가 더해진다면 그 규모는 더 커질 것이다. 또한, 9월 한 달간 방문한 관광객 중 91%가 중국인으로 중국인의 제주도에 대한 관심은 매우 큰 상황이다. 그 관심은 제주도 관광에 그치지 않고 토지 투자까지 확대, 중국인의 제주도 토지 소유 현황은 2009년 2만㎡에서 2014년 6월 현재 592만2000㎡로 급증했다. 여기에 국내 인구의 제주도 전입도 눈 여겨 볼만 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제주시는 2009년까지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인구 감소 지역이었다. 하지만 2010년 순전입 증가세로 바뀌며 이를 기점으로 인구 증가 지역으로 바뀌었다. 2013년 현재, 전입인구는 8만8851명으로 순전입 인구는 7823명까지 증가하며 제주도는 꾸준한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다. 전입인구의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최근 제주도로 전입한 8만8851명의 인구를 연령별로 분석해 보았다. 통상적으로 전입이 많이 이루어지는 신혼부부 연령대(30세~34세)를 제외한다면 제주도는 35세~44세 및 그 자녀세대인 0세~14세의 전입이 주를 이뤘다. 투자이민제가 시행되고 있는 지역인 인천, 부산과 비교해 보더라도 유독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연령대의 비중이 높다. 주 계층과 목적은 국제학교 때문에 이주 해 온 '부부+자녀'세대와 관광사업에 투자를 희망하는 40대, 귀농·귀촌자들 등으로 보인다. 인구가 증가하는 곳이면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되는 것이 아파트 가격이다. 최근 10년간 제주도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2005년 333만원에서 2014년 9월 말 564만원으로 상승했다. 특히 서귀포시의 가격을 보면 인구가 순유입으로 바뀌기 시작한 2010년 258만원에서 2014년 9월 말 404만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그리고, 이러한 재고주택 시장의 인기는 분양시장까지 확대된 듯하다. 2013년 제주도 분양시장은 2841세대를 분양해 총 976명이 청약에 지원하며 0.34 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그러나 2014년, 375세대 분양에는 2710명이 청약에 참여하여 1순위 마감, 7.23 대 1 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분양세대수가 적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수치다. 제주도의 부동산 관련 지표들은 한결같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지가변동률의 지속적인 상승, 외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유입, 국내 인구의 전입 증가까지 그야말로 제주도는 활황기다. 그리고 증가하는 세대수 대비 분양 물량은 적어 수급불균형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제주도 주택시장이 아파트 중심이 아닌 단독주택 중심 시장이기에 분양물량으로 수급을 단정 짓기는 어렵다. 하지만, 늘어나는 인구를 대비한 주택 수급의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분양 시장 상승세는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2014-11-05 09:43:54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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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신도시 '시흥 배곧' 대표할 '한라비발디 캠퍼스' 분양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과 함께 수도권 서부 유망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핵심 입지에 역대 공급 단지 중 가장 큰 규모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라 관심이 쏠린다. 배곧신도시는 인천 송도국제자유구역 건너편, 정왕IC 주변에 조성되는 시흥시 대표 개발사업이다. 시흥·안산 스마트허브와 남동 인터스파크 등 3개 국가산업단지를 끼고 있어 수요가 풍부하면서도 집값은 저평가돼 있어 주거지로서 최적의 입지와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까지 40~5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의 연계도 수월해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로의 접근성이 좋다. 배곧신도시에는 앞서 2012년부터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들이 여러 차례 공급됐지만 본격 분양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게 주변 부동산들의 전언이다. 인근 정왕동 부동산 관계자는 "이전에 공급된 아파트 모두 100% 계약 완료된 데 이어 프리미엄까지 붙어 거래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서울대 시흥캠퍼스 관련 소식이 들리면서 교육환경을 보고 외부에서도 많이 찾아오고, 앞으로 공급되는 단지들에도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 한라(구 한라건설)의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를 시작으로 특별계획구역의 공급이 본격화된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이달 1차 2701가구에 이어 3차례에 걸쳐 6700가구 매머드급의 교육특화 단지로 지어질 계획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이번 1차분은 특별계획구역 C3블록에 위치했으며, 지하 2층∼지상 40층, 12개동, 전용면적 71∼138㎡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 ▲71㎡ 777가구 ▲84㎡ 1652가구 ▲119㎡ 260가구 ▲136㎡ 6가구 ▲138㎡ 6가구 등 85㎡ 이하 중소형이 약 90%를 차지한다. 교육특화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 별도의 스터디센터가 건설된다. 스터디센터는 코넬대학의 링컨홀을 모티브로 명문대학 도서관의 학습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도서가 비치된 오픈문고, 그룹스터디가 가능한 스터디룸, 1대 1 스터디 룸,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열람실로 구성된다. 또 조선에듀케이션과 어린 학생들의 멘토 선정, 1대 1 소그룹 스터디와 학습지도, 진로상담 등 'Do Dream 멘토링'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대와 연계한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단지 내 개설될 계획이다. 여기에 단지 바로 옆으로 공교육 혁신을 위한 서울대 사범대 협력 시범 초·중·고가 들어설 예정으로, 서울대와 시흥시, 경기도 교육청이 MOU 협약 추진 중에 있다. 향후 서울대-시흥시 공교육혁신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 및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대 사범대학 공교육혁신지원센터에서 배곧신도시 협력학교 교육지원을 위한 공교육지원센터 운영 방안을 계획하는 등 세부 운영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서울대 공교육 혁신 시범 초·중·고교가 들어서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원스톱으로 명문학군에서 자녀를 교육 시킬 수 있는 환경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라는 이외에도 단지 내 상가에 에듀센터를 조성하고 다수의 유명 사설학원(아발론교육·차수학·종로엠스쿨 예정)을 유치해 입주민들에게 수강료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바닷가 인근 단지답게 갯벌 체험과 바다 조망이 가능한 약 6km의 수변공원이 가깝고, 중앙공원과도 인접했다. 지구 내 신세계사이먼의 대형 쇼핑시설인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설 예정이고, 단지 안으로는 시원한 바다 조망을 담은 피트니스와 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된다.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견본주택은 서해안로 405번지(구, 정왕동 1771-1번지)로 서해고교삼거리 인근에 마련됐다.

2014-11-05 08:00:00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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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불공정행위 근절, "법·제도 변화 필요"

건설업계에 만연한 하도급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법·제도의 다양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건설업계 하도급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하도급 불공정 거래의 구조적 원인과 정책 대안'을 주제로 첫 발제를 맡은 위평량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은 "무엇보다 하도급거래에 대한 사회일반의 인식이 변화해야 하고, 이와 관련한 법과 제도가 재정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연구위원은 "하도급 거래를 비용 최소화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사회의 인식에 문제가 있다"며 "1997년 경제위기 이후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일반화되면서 분업의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보다는 인건비 수탈적 구조로 나아가고 있다고"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한 하도급법의 개정만으로는 건설하도급 분야의 불공정 구조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이 제·개정되고, 개별 산업을 관장하고 있는 법률도 손질하는 등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 ▲3배 손해배상제도 전면 도입 ▲소규모 사업자의 조합 결성 활성화 ▲공정거래법상의 중소기업 공동행위에 대한 예외 규정 활성화 ▲어음만기일의 대폭 축소 ▲담합적발시 의무적인 손해배상청구제도의 도입 ▲직접시공의무제의 확대 ▲건설담합에 대한 징벌적 과징금 부과 등을 제도개선 방안으로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강신하 변호사(민변 민생경제위원장)는 건설하도급에서의 대표적인 불공정행위의 유형을 저가 하도급 계약 체결, 불법 다단계 하도급, 추가공사비용 및 위험부담의 전가, 현금지급의무 위반, 부당한 위탁취소, 하자담보책임 악용으로 나눠 설명했다. 특히 강 변호사는 "저가하도급 계약 체결이 주로 대기업의 의도적인 유찰 및 재입찰에 의해 발생하므로 입찰결과를 공개하고, 고의적인 유찰 및 재입찰을 부당하도급 대금결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도급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추가공사 비용과 각종 위험부담을 하수급업체에 전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추가 작업에 대한 서면작성을 의무화하고, 관계당국이 적극적인 실태조사와 행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토론자로 나선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박승국 연구위원은 발주처의 원도급자 감독책임 강화 방안을 소개했고, 이동우(민변 민생경제위원회 하도급TF 팀장) 변호사는 건설하도급 불공정행위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법률 개정안을 소개했다. 이 변호사는 건설하도급 분야에서 가장 많은 분쟁이 발생하는 추가 공사 분쟁을 막기 위한 법 개정안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도 참석했다. 우선 최의수 서울시 도시안전실 하도급관리 팀장은 "서울시가 하도급직불제,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를 건설하도급 불공정문제 개선을 위한 3대 정책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불공정 시정을 위한 서울시의 노력을 소개했다. 또 김정희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구 건설경제과장은 "법률을 개정해야 하는 부분은 실무자들과 검토한 뒤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행정적인 부분은 관련 부서들과 협의 후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정책과장은 "하도급법 관련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동의한다"며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김경협·김기준·홍종학·이미경·부좌현 의원이 주최,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주관, 대한전문건설협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참여연대와 민변은 토론회 이후 건설하도급 불공정 근절을 위한 법령 개정안을 제 국회의원들과 함께 발의할 예정이다.

2014-11-04 18:40:17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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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설안전공단, '제3회 건설안전 체험전' 개최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지난달 29일 지방이전 예정지인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건설관련 학과 대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건설안전 체험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체험전은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토목, 건축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설물 유지관리 분야의 중요성과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공단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1부에서는 공단의 시설안전 분야 전문가들이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공단의 역할 및 주요업무 소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제도, 관련법령, 관리대상시설, 안전관리체계 등) △건설안전 의식 제고(시설물 사고사례 중심) △안전진단장비 소개 및 활용범위 등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2부에서는 공단이 유지관리를 전담하고 있는 삼천포대교로 이동해 유지관리 상황실 및 전시관 견학과 특수교유지관리 업무 소개, 그리고 삼천포대교를 도보로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삼천포대교 유지관리사무소에서 첨단 안전진단장비(비파괴장비)를 학생들이 직접 시연해보는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참가 대학생들이 시설물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 관계자는 "많은 건설관련학과 대학생들이 참석해 시설물 안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하고, 향후 본인들의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었다"며, "건설안전체험전이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어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한걸음 전진하는 또 다른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4-11-04 18:15:05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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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주택 1만여 가구 줄어…지방은 점차 증가할 전망

3분기 전국 미분양 주택 가구수가 2분기에 비해 1만가구 이상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3분기(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가구수는 총 3만9168가구로 2분기(6월 말 기준) 5만257가구 대비 1만1089가구 줄었다. 수도권은 3만212가구에서 1만270가구가 감소한 1만9942가구, 지방은 2만45가구에서 819가구 감소한 1만9226가구를 기록해 수도권의 감소폭이 더 컸다. 3분기 동안 전국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경기다. 경기는 2분기 2만632가구에서 7127가구 줄어든 1만3505가구다. 시군구별로는 김포시가 2159가구로 가장 많이 줄었고 평택시 1548가구, 파주시 885가구, 하남시 820가구, 시흥시 705가구, 고양시 422가구 등 순이었다. 미분양 가구수가 증가한 곳은 양주시 207가구, 부천시 100가구, 의정부시 92가구 등이다. 인천은 2분기 6979가구 보다 2339가구 감소한 4640가구로 나타났다. 감소한 곳은 연수구가 1844가구로 가장 많았고, 중구 360가구, 남구 227가구 등 순이었다. 반면 서구는 118가구, 동구는 19가구가 증가했다. 서울은 2분기 2601가구에서 804가구가 줄어든 1797가구를 기록했다. 감소한 곳은 서대문구가 248가구, 마포구 228가구, 구로구 78가구, 성북구 58가구, 성동구 46가구, 강동구 31가구 등이다. 미분양이 늘어난 자치구는 없었다. 지방에서는 경남에서 가장 많은 미분양이 감소했다. 경남은 2분기 4040가구에서 3분기 3319가구로 721가구가 줄었다. 감소한 곳은 양산시 537가구, 김해시 311가구, 진주시 245가구, 거제시 85가구 등 순이다. 반면 창원시에서는 미분양 가구수가 578가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북은 2분기 720가구에서 618가구가 증가한 1338가구를 기록했다. 김천시가 428가구로 가장 많이 늘었고 포항시 277가구, 구미시 12가구 순이다. 감소한 곳은 안동시 19가구, 경산시 18가구, 경주시 15가구, 문경시 15가구, 예천군 15가구 등이다. 최근 들어 분양시장이 호황을 보이고 있는데다 전세난이 오래 지속되면서 미분양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김포시, 평택시, 파주시 등 미분양 적체 지역에서 미분양 감소를 보였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미분양 재고가 줄더라도 신규 미분양 가구수가 이를 앞지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수도권보다는 분양열기가 다소 가라앉고 있는 지방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4-11-04 15:48:42 김두탁 기자
국토부,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개선 발표

앞으로 건설업체가 부도·법정관리·워크아웃이 되면 부실화 이전의 '시공능력평가'를 재평가해 공표한다. 또한, 공사실적보다는 경영 상태를 중시해 경영평가의 반영비율을 높이고, 경영평가의 지표를 개선해 기업의 안정성 진단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업체의 종합적인 시공 역량을 가늠하는 잣대인 시공능력평가 방법을 이같이 개선하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5일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개정안은 먼저 건설산업의 경영상태가 악화되는 현실을 감안해 공사실적보다는 경영상태를 중시하여 경영평가액 반영비율을 상향조정(평가항목별 비중조정)했다. 즉, 공사실적 연평균액의 75%를 반영하던 것을 70%로 하고, 경영평가액(실질자본금 × 경영평점 × 80/100 )의 반영 비율을 75%에서 80%로 상향 조정해 반영한다. 또 공사실적평가에 대한 개정안은 최근 3년간 공사실적을 단순평균 하던 것을 최근 공사실적을 중시해 연차별 가중 평균 하도록 했다. 경영평가에 대해서는 경영평점 평가지표 중 유동비율을 삭제하고, 차입금 의존도, 이자보상비율을 추가해 4개에서 5개로 변경한다. 이와함께 기술능력평가액을 산정할 때 기술개발 투자액을 재무제표상 회계사가 인정한 금액으로 계산하던 것을 세무서에 신고한 금액으로 바꿔 정확성을 높이기로 했다. 신인도평가 항목에서는 변별력이 미미한 건설공사 국제품질인증(ISO)에 대한 가점을 없애고 '공사대금·임금 등 체불 사업주로 공표된 경우 감액' 항목과 '기술자 교육 때 가점' 항목을 추가하기로 했다. 또 건설업체가 부도나 법정관리, 워크아웃 등에 들어가면 시공능력평가를 다시 해 공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1년에 한 번 평가 결과가 공시되면 이듬해 평가 때까지 그대로 유지됐다. 개념도 재정의 했다. 시공능력평가에 대한 정의를 '건설업체가 시공할 수 있는 1건 공사의 예정금액'에서 '건설업자의 상대적인 공사수행 역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나타낸 지표'로 개정했다. 한편,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하여 매년 공시(7월 말)하는 제도로서, 조달청의 등급별 유자격자명부제도 및 중소업체 보호를 위한 도급하한제도의 근거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개정안은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12월에 공표되며 새 기준은 2016년도 시공능력평가부터 적용된다.

2014-11-04 15:05:49 김두탁 기자
2015년 건설수주 4.9% 증가…수도권 주택 매매가 2.0% 상승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5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첫 번째 주제인 '2015년 건설 경기 전망'에서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015년 국내 건설수주가 전년 대비 4.9% 증가한 110조원(경상금액 기준)을 기록하고, 건설투자는 전년 대비 3.4% 증가해 건설경기 회복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위원은 "건설경기가 2014년 회복국면에 진입해 2015년에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겠으나, 수주액은 110조원에 불과해 건설경기 침체 직전인 2007년의 127조9000억원에 비해서는 여전히 저조하겠다"며, "건설경기가 정상수준에 이르기 위해서는 현재의 회복국면이 향후 2년 이상 지속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각종 부동산 관련 입법안들의 입법화 조기 시행이 건설경기 회복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두 번째 주제 '주택.부동산 경기 전망'에서는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신규시장 호조, 투자수요 유입 등 긍정적 지표가 시장을 견인해 2015년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전년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2.0% 상승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허 연구위원은 "전세시장은 전년 수준인 3.5% 수준의 상승이 전국적으로 전망되는데 서울의 아파트 입주가 감소하고 강남권을 중심으로 멸실 물량이 많아 수도권의 불안요인은 크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몇 년간 호황을 누렸던 지방 주택시장은 2015년 하반기 이후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분양, 미입주, 역전세난 등 리스크에 대비한 적극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014-11-04 14:43:54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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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과잉공급 속 브랜드 오피스텔 '상종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오피스텔시장의 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상주인구 16만 명을 갖춘 첨단도시로의 개발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앞 다퉈 공급한 오피스텔이 과잉이라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에 따른 쏠림현상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곡지구에서 오피스텔을 분양한 시공능력 10위권 내 대형건설사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다. 이들 4개 건설사가 공급한 물량은 총 7개 단지, 5000여 실 규모다. 모두 90% 이상의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마곡지구는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소형 오피스텔 위주로 공급됐다. 그러다 지난해 6월 현대엠코(현 현대엔지니어링)가 '마곡 엠코 지니어스타'를 분양해 2개월 만에 완판했고, 이어 현대건설이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를 5일 만에 팔아치우며 브랜드 오피스텔 열풍을 일으켰다. 올 4월 대우건설이 공급한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역시 총 510실 가운데 10여 가구만 주인을 찾지 못했고, 특히 B4블록 일대에서 지난달부터 분양에 들어간 3개 단지는 한 달도 안 돼 100% 계약을 앞두고 있다. 먼저 손님을 맞은 B4-2블록 '마곡나루역 캐슬파크'가 100% 계약을 완료했으며, B4-3블록 '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시티'는 1군 원룸타입 일부만 남아 있다. 지난달 2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나루역'도 현재까지 90% 이상 계약됐다. 이에 반해, 비슷한 시기 공급된 S, P, D 등의 소형 오피스텔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계약률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이미 분양이 완료된 소형 오피스텔 중에서도 일부는 1000만원 정도의 마이너스 프리미엄까지 붙었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까지는 마곡지구 개발호재에 힘입어 분양만 하면 어느 단지나 다 팔렸지만 물량이 과잉되면서 올 초부터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됐다"며 "투자자들이 브랜드 오피스텔이 시공, 유지·보수, 임차 관리 등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모든 브랜드 오피스텔이 좋은 은 아니라고 조언한다. 입지와 분양가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대형 오피스텔은 나홀로 소형 단지보다 못하다는 지적이다. 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마곡지구의 경우 브랜드 오피스텔이 입지가 좋고 분양가도 적정하게 책정돼 경쟁력이 있었던 것"이라며 "대형건설사가 지었더라도 수요자가 없는 곳에 비싼 가격으로 공급되는 등의 문제가 있다면 투자는 기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4-11-04 14:43:38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