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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보문파크뷰자이'에 부분임대형 평면 첫 선

임대수익을 극대화한 부분임대형 평면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GS건설 자이(Xi)가 부분임대형 평면을 적용한 아파트를 처음 선보인다. GS건설은 오는 19일 분양에 들어가는 '보문파크뷰자이' 전용면적 84㎡에 부분임대형 평면 49가구를 도입, 이 중 39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성북구 보문3구역을 재개발한 이 아파트는 지하 7층~지상 20층, 17개동, 전체 1186가구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45㎡ 161가구 ▲59㎡ 24가구 ▲72㎡ 147가구 ▲84㎡ 151가구 등 483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서울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 1·2호선 신설동역을 모두 도보로 있어 도심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또 고려대, 한성대, 카톨릭대, 성신여대 등의 유명 대학들과도 가까워 직장인 및 대학생 임대수요가 풍부한 입지를 갖췄다. GS건설은 임대수요가 풍부한 도심 역세권 및 대학가 주변이라는 '보문파크뷰자이'의 입지적 강점을 활용, 임대수익을 노릴 수 있는 부분임대형 평면을 적용했다. 앞서 지난 2012년 GS건설은 한 세대를 두 개의 독립 주거공간으로 만들어 임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공동주택의 임대수익을 위한 유닛'을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완료한 바 있으며, 앞으로 도심지 및 대학가 주변 재개발 사업장을 중심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임종승 보문파크뷰자이 분양소장은 "아파트가 갖는 입지적 강점을 살려 GS건설 자이가 개발한 부분임대형 평면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임대수익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꽤 많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보문역 인근인 서울 성북구 보문동 1가 31번지에 마련되며, 오는 19일 오픈 예정이다. 입주는 2017년 1월.

2014-09-11 10:49:06 박선옥 기자
바닥면적 600㎡ 이상 창고, 방화소재 사용 의무화

내년 5월부터 바닥면적 600㎡ 이상 중형 창고도 내부 마감재료로 방화소재를 사용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방화에 적합한 내부 마감재료를 써야 하는 창고를 바닥면적 3000㎡ 이상인 대형 창고에서 600㎡ 이상인 중형 창고로 확대하는 내용의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안을 내년 5월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방화에 적합한 내부 마감재료는 난연소재, 준불연소재, 불연소재 등이 해당된다. 다만 국토부는 창고의 벽·지붕을 국토부 장관이 고시하는 '화재 확산 방지구조'로 만들 경우 난연소재 등을 쓰지 않아도 되도록 예외를 뒀다. 화재 확산 방지구조란 벽·지붕에 쓰는 소재에 수직·수평 방향으로 일정 구간마다 난연재를 중간마다 끼워 넣어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한 것을 말한다. 개정안은 또 4층 이상의 아파트 발코니에 대피공간을 대체해 설치할 수 있는 구조 또는 시설물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옆집과의 경계벽이 경량구조(석고보드 등으로 만들어 깨기 쉬운 벽)인 경우와 경계벽에 피난구를 설치한 경우, 발코니의 바닥에 하향식 피난구를 설치한 경우로 대체 시설물을 한정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중앙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부 장관이 대피공간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이 있다고 인정해 고시한 구조나 시설도 대체 시설물로 인정된다.

2014-09-11 10:00:56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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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정릉 꿈에그린' 중소형 계약 호조

한화건설은 서울 성북구 정릉동 539-1 일원을 재건축한 '정릉 꿈에그린' 계약을 이달 1일부터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월 말 샘플하우스를 오픈한 '정릉 꿈에그린'은 최고 경쟁률 8.3대 1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으며, 계약기간 하루 평균 200여 명의 고객이 홍보관에 방문하는 등 인기를 잇고 있다. 아파트는 지하 5층, 지상 12~20층, 8개동, 총 34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2㎡ 3가구 ▲59㎡ 3가구 ▲63㎡ 7가구 ▲84㎡ 107가구 ▲109㎡ 25가구 등 145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서울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길음역을 이용할 수 있고, 2016년 개통 예정인 경전철 우이~신설연장선 정릉삼거리역(가칭)이 도보 5분 거리다.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북악스카이웨이 등의 도로망을 통한 도심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정릉(태조왕비신덕왕후릉)과 북악산로가 인접했으며, 길음뉴타운 및 성신여대·한성대 주변에 위치한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 가능하다. 정수초·숭덕초가 가깝다. 단지는 저층 일부를 테라스하우스로 조성했으며, 각종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해 친환경건축물 우수등급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피트니스센터·도서관·경로당·보육시설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갖췄고, 홈네트워크·무인택배·주차관제 시스템이 제공된다. 일반분양 세대의 평균 공급가격이 인근 돈암동·길음동보다 저렴한 3.3㎡당 1200만원대에 책정됐고, 계약금 2회 분납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시스템에어컨 및 발코니확장이 무상 지원된다.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 데다 입주가 내년 상반기로 빨라 높은 관심은 받는 것 같다"며 "하루 평균 100여 통의 문의전화가 오고 있어 잔여 세대의 계약도 무난하게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사무소는 성북구 동선동4가 1번지 하나은행 건물 2층에 있으며, 샘플하우스가 현장 내 마련됐다. 준공은 2015년 4월 예정이다.

2014-09-10 17:11:18 박선옥 기자
현대硏, "중국 부동산발 경기침체 충격 대비해야"

중국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에 따른 중국의 성장 둔화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0일 '중국 부동산발 금융위기 요인 점검' 보고서를 통해 중국 부동산발 리스크가 금융시장 불안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중국 주거용 주택의 신규 착공면적은 전년 대비 14.5% 감소했고, 이 기간 신규 판매면적도 9.3% 줄었다. 또 상업용 주택의 신규 착공면적도 0.2% 증가하는데 그치는 등 주택시장의 수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또 전체 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이 북경·상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주거용 주택의 공실면적도 2008년에서 2013년까지 3배 증가하며 주택시장의 버블 붕괴 우려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지방정부의 재정수입 중 토지 사용권 매각 비중이 지난 3년간 평균 50% 수준으로 부동산경기 침체가 지방재정 악화로 파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분기 현재 10조5200억 위안으로 2005년 말 1조8600억 위안보다 6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상업은행의 가계 불량대출 중 부동산 대출 비중이 35.3%를 달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중국 부동산시장은 수급 약화, 대도시의 부동산 버블 심화, 주거용 주택의 공실면적 확대, 지방재정 악화 가중, 부동산 부실 대출 확대 등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투자·소비 등 중국의 실물경제 회복 지연 양상도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어 "국내 소비시장 위축에 대비한 리스크 최소화 방안을 비롯해 중국 부동산 리스크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안전판 강화, 중국에 진출한 국내 현지 기업에 대한 사전적 지원책 마련 등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4-09-10 15:08:2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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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웰빙' 프리미엄 누릴 수도권 단지 어디?

역세권 단지는 교통이 편리해 직장 출퇴근 등 거주환경이 좋고 역 주변 상가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미래가치가 높다. 또한 전월세 수요 역시 실거주가 편리한 단지 위주로 몰려 수요가 많은 만큼 환금성이 좋아 투자용으로도 유리하다. 여기에 산, 강, 공원 등 친환경적인 요소까지 갖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쾌적한 주변 환경은 삶에 휴식과 여유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아파트의 가치를 더 높게 만든다. 실제로 이런 단지들은 분양 성적도 양호하다. 신안이 지난 7월 분양한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도 지구 내 대규모 녹지축인 휴먼링(Human Ring) 중심에 있고, 경전철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와 역세권과 웰빙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청약 접수 결과 총 607가구 모집(특별공급분 제외)에 1만1908명이 청약해 평균 19.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했다. 또 올 5월과 7월 공급된 '용산 푸르지오 써밋'과 '래미안 용산' 두 단지는 서울지하철 1·4·중앙선 용산역과 서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한강, 남산, 용산민족공원이 인접해 있다. 용산 푸르지오 써밋은 총 106가구 모집(특별공급분 제외)에 155명이 청약해 평균 1.46대 1, 래미안 용산은 총 165가구 모집(특별공급분 제외)에 301명이 청약해 평균 1.82대 1로 각각 3순위에서 마감됐다. 따라서 하반기에 내 집 마련을 고려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역세권+웰빙' 아파트 분양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서울 성북구 보문파크뷰자이 GS건설이 서울 성북구 보문동6가 207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보문파크뷰자이'를 9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 17개 동, 전용면적 45~84㎡ 총 1,186가구 중 4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6호선 창신역과 보문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보문로, 종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보문역에서 환승할 수 있는 우이~신설간 경전철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단지 인근에 보문시장, 이마트 청계점, 동대문종합시장, 돈암제일시장, 고려대병원, 서울대병원, 성북구청, 안암천, 숭인근린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동신초, 명신초, 한성여중, 한성여고, 경동고, 한성대, 고려대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또한 단지 주변이 안암천, 동망봉쉼터, 숭인근린공원, 낙산공원 등도 인접해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특히 산지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운동시설과 휴식공간을 조성한 숭인근린공원은 도보 5분 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도서관, 카페뿐만 아니라 길이 25M 실내수영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2-1 신반포1차 아파트를 재건축 해 공급하는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를 9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8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64㎡ 총 1,612가구 중 2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을 도보 3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신반포로, 반포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센트럴시티, 뉴코아아울렛, 서울성모병원, 한강시민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계성초, 신반포중, 반포중, 세화여고, 세화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단지는 59m의 동간 거리로 탁트인 조망권과 일조권을 확보했고 6개 테마정원뿐만 아니라 보행로를 따라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까지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 서울 중구 만리동2가 서울역센트럴자이 GS건설이 서울 중구 만리동2가 176-2번지 일대 만리동 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서울역센트럴자이'를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1,352가구 중 4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1·4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서울역을 도보 5~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만리재로, 통일로, 마포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 손기정 체육공원이 접해 있어 조망이 가능하고 서울역 맞은편 남산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이마트, 만리시장, 손기정체육공원, 효창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봉래초, 소의초, 환일중, 배문중, 환일고, 배문고, 숙명여자대학교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 경기 광명시 광명역 푸르지오 대우건설이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 지구 2블록에 공급하는 '광명역 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2층 6개 동(아파트 5개 동, 오피스텔 1개 동), 전용면적 24~103㎡(아파트 59~103㎡, 오피스텔 24㎡) 총 783(아파트 640가구, 오피스텔 143실)가구로 구성된다. 수도권전철·KTX 광명역을 도보 3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광명역세권지구 일대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수리산 등 녹지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코스트코코리아를 비롯해 롯데프리미엄아울렛(2015년 예정), 이케아(2014년 예정) 등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4-09-10 14:29:10 김두탁 기자
서울 30평대 아파트 전셋값, 올 들어 2000만원↑

전세시장의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 들어 서울 아파트 평균 3.3㎡당 전셋값이 약 6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1238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말 1177만8000원보다 59만5000원(5.0%) 오른 금액으로,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85㎡(33평형) 아파트에 사는 세입자의 경우 8개월 만에 전셋값 부담이 2000만원 가까이 늘게 된 셈이다. 서울에서 전셋값 오름폭이 가장 큰 지역은 서초구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99만원(6.8%) 상승했다. 다음으로 용산구와 동작구가 각각 94만8000원(6.9%)과 92만6000원(7.9%)씩 올라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이어 ▲중구 91만9000원(6.9%) ▲마포구 87만4000원(6.9%) ▲성동구 85만3000원(6.7%) ▲동대문구 82만6000원(8.2%) ▲광진구 79만4000원(5.9%) ▲서대문구 74만9000원(7.3%) ▲영등포구 73만6000원(6.6%)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강서구는 마곡지구 입주 영향으로 작년 말보다 3만원(-0.3%) 떨어지며, 서울에서 유일하게 전셋값이 하락한 지역으로 꼽혔다. 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로, 3.3㎡당 평균 1926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또 서초구는 1858만6000원, 송파구는 1477만1000원을 기록하며 이른바 '강남 3구'가 서울 전셋값 상위 1∼3위를 휩쓸었다. 용산구(1468만4000원), 광진구(1424만원), 중구(1421만1000원), 마포구(1359만1000원), 성동구(1358만6000원) 등은 그 뒤를 이었다.

2014-09-10 14:24:41 박선옥 기자
가락시영, 내달 관리처분…시공사 선정 후 14년 만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가 다음 달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관리처분계획은 재건축된 건물에 대한 조합원별 지분 비율과 분담금 등을 확정하는 단계로 사실상 철거·착공 전 마지막 행정절차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가락시영 아파트 재건축조합은 내달 중순 관리처분인가 총회를 열고 설계 및 조합원 추가분담금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1990년대 중반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2000년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한 지 14년 만으로, 조합원 수만 총 6600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가락시영 재건축사업은 지난 4월 대법원이 재건축 결의에 하자가 있으므로 결의를 취소하라고 판결을 내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 소송에서 승소한 원고 윤모 씨 등 주민 3명이 사업시행 승인결의 무효확인 소송을 자진 취하하면서 마무리가 됐다. 조합과 시공사는 이에 따라 올해 안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기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음 달 관리처분계획 총회를 거쳐 송파구로부터 관리처분인가가 떨어지면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가 4∼5월께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4-09-10 11:26:0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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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CCTV 70%, 범죄예방 취약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CCTV 10대 가운데 7대는 저화질이라 범죄예방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휴게소 176곳에 설치된 CCTV 3055대 가운데 74%인 2620대가 카메라 해상도 100만 화소 미만으로 집계됐다. 해상도 100만 화소는 서울시가 지난 2월 마련한 서울시영상정보처리기기 기술기준권고안의 최저 기준으로, 보안관리 전문가들은 사람 얼굴이나 자동차 번호판 식별이 힘들고 특히 야간에는 거의 식별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마산방향)는 CCTV 16대 가운데 14대가 해상도 20만 화소, 2대는 41만 화소였다. 호남고속도로 곡성휴게소(천안방향)는 24대 가운데 10대가 21만 화소, 14대가 41만 화소였다. 이처럼 CCTV 해상도 41만 화소 이하인 휴게소는 영동선 용인, 경부선 건천, 서해안선 서천 등 9곳이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CCTV 가운데 100만 화소 이상, 200만 화소 미만은 300대(6%)였으며 200만 화소 이상, 300만 화소 미만은 723대(20%)였다. 300만 화소 이상은 16대에 불과했다. 고속도로 휴게소별로 CCTV 설치 대수가 최대 100배 차이 나는 심한 불균형도 나타났다. 중부고속도로에 있는 경기 이천 마장휴게소는 가장 많은 CCTV 232대를 보유했다. 서해안선 행담도, 영동선 덕평· 문막(강릉방향), 경부선 통도사(부산방향) 휴게소도 50대가 넘었다. 하지만 호남고속도로 순천휴게소는 2대에 불과했다. 속초와 천안에 각각 있는 구정, 주암휴게소를 포함해 CCTV가 10대 미만인 휴게소는 22곳이다. 이노근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1월 노후·저화질 CCTV를 차량번호 식별이 가능한 CCTV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이처럼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다"며 "한국도로공사는 'CCTV 설치 및 운영 업무기준'에서 CCTV 해상도 기준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4-09-09 12:21:46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