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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울산 번영로 코아루' 최고 30.75대 1 마감

한국토지신탁이 울산 남구 달동 일대 분양한 '울산 번영로 코아루'가 최고 30.7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사실상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2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5~26일 '울산 번영로 코아루' 1·3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 결과, 239가구 모집에 678명이 접수해 평균 2.31대 1의 청약률을 나타냈다. 전체 6개 타입 중에서는 5개가 순위 내 마감했다. 특히 84㎡C타입이 4가구 공급분에 123명이 몰려 최고 30.75대 1을 기록했고, 84㎡D타입과 84㎡A타입도 각각 9.25대 1과 1.62대 1로 1순위에서 주인을 찾았다. 이외 84㎡B타입은 10.87대 1, 129㎡는 5.33대 1의 경쟁률로 3순위에서 마감됐다. 분양 관계자는 "울산 번영로 코아루가 위치한 남구 삼산생활권은 교통과 편의, 쇼핑, 문화시설 등을 두루 갖춰 지역 내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여기에 실거주에 적합한 전용 85㎡ 이하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 번영로 코아루'는 지하 6층~지상 32층, 2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1~129㎡ 298가구 ▲오피스텔 전용 19~56㎡ 119실 등 총 417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아파트는 내달 2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7~9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오피스텔은 27~28일 양일간 청약접수를 받은 뒤 29일 당첨자 발표, 31일과 4월 1일 양일간 당첨자 계약 등의 일정이 계획됐다. 견본주택은 사업지(울산 남구 달동 578-1번지) 맞은편에 마련됐고,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2014-03-27 13:24:08 박선옥 기자
합병법인 출범 닷새 전…현대차 계열 건설사 '계동시대' 개막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병법인 출범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1일이면 이 합병회사는 연간 매출 6조원의 업계 8위 종합건설사로 뛰어오르게 된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28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잇달아 열고 합병법인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이어 4월 1일 합병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법인의 명칭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유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엠코를 흡수 합병 하는데 따른 것이다. 다만, 새로운 대표는 아직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합병법인 대표로는 손효원 엠코 사장과 김위철 엔지니어링 사장이 물망에 올라 있다. 손 사장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이 회사의 최대 주주라는 점에서, 김 사장은 회사 특유의 전문성과 합병이 엔지니어링 주도 하에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다. 두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면서 각각 국내사업과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시나리오도 나온다. 주력사업이 서로 다른 만큼, 각자의 영역에서 잔뼈가 굵은 수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아예 그룹 차원에서 제3의 인물을 낙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합병법인이 출범하면 현재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에 입주한 현대엠코 본사 임직원 450여 명도 계동 현대사옥으로 이전하게 된다. 앞서 이달 초 현대엔지니어링이 먼저 목동을 떠나 계동 사옥 신관으로 옮겨 왔다. 지난 1983년 완공된 계동 사옥은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설립한 현대가의 상징이다. 지하 3층~지상 14층 규모의 본관과 지상 8층짜리 별관으로 이뤄졌다. 현대건설은 1983년 10월부터 30년 넘게 현대사옥을 지키고 있다. 2001년 워크아웃으로 채권단 관리에 들어가면서 그간 신관에 머물렀지만 지난달 홍보팀을 제외하고 전 부서가 본관으로 복귀했다. 내달 이주하는 엠코는 별관과 본관에 분산돼 입주할 것으로 전해진다.

2014-03-27 13:05:12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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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땅값 0.14% 상승, 안정세 유지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전국 땅값이 전달 대비 0.14% 소폭 상승, 안정세를 이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인 2008년 10월보다 1.27% 높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권 모두 0.14%씩 상승한 가운데, 서울이 0.21% 뛰어 작년 9월부터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연출했다. 시·군·구별로는 혁신도시 건설사업 기반공사 완료 임박 기대감으로 제주 서귀포시 가장 높은 0.53%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남 나주시가 0.49%로 뒤를 쫓았다. 이어 경기도 하남시 (0.43%), 전남 순천시(0.41%), 대구 달성군(0.39%)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0.18%)는 저조한 택지개발사업 및 보금자리주택 사업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인천 서구가 0.15%, 강원도 태백과 속초가 각각 0.14%와 0.13%, 경기도 광명시가 0.12%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18%), 공업지역(0.17%)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용상황별로는 상업용(0.15%), 기타(0.15%)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달 전체 토지 거래량은 총 20만4902필지, 14만6830㎢로 전년 동월(14만1684필지, 13만1524㎢)과 비교해 각각 44.6%, 11.6% 증가했다. 또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7만6938필지, 13만5223㎢로 작년 같은 기간(6만4636필지, 12만3925㎢)에 비해 19.0%, 9.1% 늘었다.

2014-03-27 09:30:42 박선옥 기자
10월부터 저소득층에 최대 34만원 주거급여 지원

10월부터 전·월세를 얻어 사는 저소득층은 매달 최대 34만원의 주거급여(주택바우처)를 지원받는다. 국토교통부는 10월 개편된 주거급여 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지역과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화된 임대료 지원 기준 등을 담은 '주거급여 실시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마련, 행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주거급여는 전세, 월세, 보증부 월세, 사글세 등 모든 형태의 임대차 계약에 적용된다. 또 사실상 임차료를 내고 있지만 임대차계약서가 없는 경우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임대차계약서 작성을 지원, 주거급여를 지원한다. 주거급여는 실제 부담하는 임차료 전액을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과 가구원 수에 따라 기준임대료를 제정해 이를 상한으로 삼기로 했다. 기준임대료는 서울에 사는 6인 가구의 경우 34만원으로 가장 높고, 시·군에 사는 1인 가구가 10만원으로 가장 낮다. 지급되는 주거급여 액수는 소득인정액이 생계급여 선정 기준에 미치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소득인정액이 이 기준에 못 미치면 기준임대료 범위에서 실제 부담하는 임차료를 전액 지급한다. 이에 반해 소득인정액이 이 기준을 넘기면 초과분의 50%를 차감한 뒤 나머지 액수만 지원한다. 예를 들어 소득인정액이 100만원이면서 서울에 사는 3인 가구의 경우 생계급여 기준금액이 84만원으로 16만원이 초과분에 해당한다. 이 경우 서울에 사는 3인 가구에 주어지는 기준임대료 24만원에서 초과분 16만원의 절반인 8만원을 공제한 뒤 16만원만 지급된다. 가구원이 따로 떨어져 사는 경우 지금까지는 부모가 사는 집을 기준으로 주거급여를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수급자가 원하면 임차료가 비싼 쪽에서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지방과 서울에 나뉘어 사는 가족의 경우 통상 임대료가 비싼 서울 쪽 가족이 주거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다음 달 14일까지 고시 제정안에 대해 의견을 받은 뒤 10월부터 개편된 주거급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제도 개편을 앞두고 주거급여의 지급 대상자와 지원 수준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수급 대상자의 임대차 관계와 주거 실태 등을 조사하는 주택조사를 벌인다. 24일 이미 착수한 주택조사는 7월 말까지 진행되며 LH 직원이 직접 집을 방문해 조사에 나선다. 주택조사에서는 임대차계약서 외에도 주변 전·월세 시세, 전·월세 실거래가 등도 함께 파악할 예정이다. 또 주택의 수선유지비를 주거급여로 지원해주는 자가가구의 경우 급여 지급 개시가 내년 1월부터인 점을 감안해 7월부터 주택조사를 시작한다.

2014-03-26 19:35:03 박선옥 기자
강남 아파트 2채 중 1채는 올 들어 집값 올라

올 들어 강남3구에 위치한 아파트 2채 중 1채는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22개 구에서는 전체 가구수의 17.2%만 매매가가 올라 대조를 이뤘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 아파트 127만3512가구 가운데 23%에 해당하는 29만6674가구의 가격이 올랐다. 특히 송파구는 10만3458가구의 51%인 5만2684가구의 매매가가 상향조정됐고, 이어 강남구 9만9412가구 중 4만3905가구(44%), 서초구는 7만4466가구 중 2만8278가구(38%) 등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남3구 전체적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45%의 가격이 뛰었다. 반면, 강남 3구를 제외한 나머지 22개 구는 99만6176가구 가운데 17.2%인 17만1807가구만 시세가 상승했다. 중랑구는 3만7482가구 중 1% 가량인 531가구만 상승 변동을 나타냈고, 용산구도 2만6691가구 중 3.9%인 1030가구만 상승세를 띠었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로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강남3구에서 집값 상승이 두드러졌다"며 "이에 반해 강북지역 핵심 호재인 재개발, 뉴타운 사업이 해제되거나 표류하면서 상승 동력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 1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0.6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1.13% 하락한 것과 비교해 아파트 가격 지표가 호전된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주택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 내용을 담은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가격 상승률이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1.95%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구(1.74%), 서초구(1.18%), 금천구(0.91%), 강동구(0.64%)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14-03-26 19:26:18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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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동탄 완판 열기 양산·평택·세종으로 잇는다

반도건설이 올해 첫 분양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이 계약 6일 만에 완판됐다. 반도건설은 이 여세를 몰아 양산·평택·세종시 등에서도 성공 분양 신화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반도건설은 지난 19일부터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 당첨자 계약을 실시해 25일까지 100% 판매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로써 동탄1·2신도시 통틀어 총 5802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 동탄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반도건설은 남은 상반기 경남 양산신도시, 평택 소사벌지구, 세종시에서 예정된 분양을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4월 초 경남 양산시 물금택지지구 13블록에서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5차'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16개동, 전용면적 59~93㎡, 1244가구로 구성됐다. 도보권 내 부산도시철도 2호선 남양산역이 위치했고, 양산신도시 최초로 '단지 내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이 지어진다. 5월에는 평택 소사벌지구 B7·8블럭 '평택 소사벌 반도유보라'를 분양한다. 전용 74~85㎡, 1345가구의 대단지다. 초·중·고 모두 도보로 통학 가능한 입지이며, 주변으로 KTX·국철 환승역인 지제역과 소사벌간 BRT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어 6월 공급 예정인 '세종시 반도유보라'는 반도건설의 첫 번째 세종시 아파트 분양사업이다. 선호도가 높은 1-4생활권의 마지막 부지인 H1에 들어서며, 총 590가구로 이뤄졌다.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김정호 반도건설 홍보팀장은 "2014년 첫 분양이 기대이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이를 발판삼아 양산, 평택 소사벌, 세종시까지 '신도시 강자 반도건설' 이미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14-03-26 15:53:47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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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지하철시대 개막…'미분양 무덤' 오명 벗나?

김포 지역 거주민의 꽉 막힌 서울 출·퇴근길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포는 그간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인 이점에도 불구하고 교통망 미비로 서울로의 이동이 어려웠던 지역이다. 하지만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지하경전철이 공사에 착수함으로써 교통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 23.63km 구간을 28분 만에 잇는 '김포골드라인' 김포시 지하경전철이 이날 기공식을 갖는다. 2017년 10월에 완공돼 1년여 간의 시험운행을 거친 뒤 2018년 11월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김포경전철이 개통하면 종착역인 김포공항역은 지하철 5·9호선, 인천공항철도 등 4개 노선의 환승이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수도권 각지를 잇는 거미줄 교통망이 완성되는 셈이다. 김포시 숙원사업이었던 김포골드라인의 기공식과 함께 일대 부동산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분양했던 단지마다 모두 실패해 건설사의 무덤으로 불리곤 했지만 최근 들어 미분양도 속속 소진되는 모습이다. 작년 7월 4491가구에 달했던 미분양 아파트는 2월 현재 2611가구까지 감소한 상태다. 김포한강신도시 내 중개업소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도 아파트값이 비교적 저렴하다 보니 서울에서 이사 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대중교통이 불편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었던 게 사실"이라며 "경전철 개통을 계기로 현재 입주민들의 불편도 줄고, 타 지역에서의 인구 유입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겠냐"고 기대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그간 김포 분양을 꺼렸던 건설사들도 속속 신규 공급에 나서고 있다. 당장 GS건설이 장기동에서 지난 2012년 상반기 분양을 계획했다 접었던 '한강 센트럴자이'를 2년 만에 내놓는다. 전용면적 70~100㎡, 총 4079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로 이중 1차분 3481가구를 5월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중소형으로 구성된 '한강신도시 2차 푸르지오'를 공급하고,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풍무동에서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2차분을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전체 5000여 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앞서 지난해 전용면적 59~111㎡, 2712가구가 공급됐고, 올해 59~109㎡ 2372가구가 예정됐다.

2014-03-26 15:26:0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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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요르단 12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수주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은 지난 18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에너지자원광물부(MEMR)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요르단 전력공사(NEPCO)와 1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요르단 에너지자원광물부 장관 회의실에서 진행한 계약식에는 한화건설 김익표 솔라영업팀장을 비롯해 모하메트 하메드(Dr.Mohammad Hamed) 에너지자원광물부 장관, 갈렙 마브레이(Dr.Ghaleb M. Maabreh) 전력공사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요르단 최초의 멀티메가와트(MW)급 태양광 민자발전사업의 일환으로, 한화건설이 중동 태양광 발전사업의 첫발을 내딛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화건설이 수주한 12MW의 태양광 발전소는 약 5000여 가구 주택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한화건설이 전력구매 계약을 체결한 태양광 발전사업은 요르단 정부가 발주한 BOO(건설·소유·운영) 방식의 민자 발전사업이다. 암만에서 남쪽 200km 지점에 위치한 Ma'an(마안) 지역에 내년 1월부터 태양광 발전소가 건설된다. 한화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의 EPC(설계·구매·시공)는 물론, 지분투자(30%)를 통해 향후 20년간 발전소 운영에 따른 투자수익 등의 다양한 수익모델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익표 한화건설 솔라영업팀장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한화건설이 향후 중동 지역에서 발주 예정인 태양광 발전공사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며 "수직계열화를 통해 태양광 사업의 입지를 굳힌 한화그룹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중동지역에서 태양광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3-26 13:54:2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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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컨소시엄, 알제리서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대우건설이 국내 하천복원기술을 첫 수출했던 알제리에서 또 다른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알제리 수도 알제(Algiers)에서 알제리 폐기물개선 마스터플랜 착수보고회를 갖고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알제리 블리다(Blida), 보르즈 부 아레리즈(Bordj Bou Arreridj) 지역의 폐기물 처리 기반시설에 관한 기본계획, 협력사업 발굴 및 전략 제시 등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한국 기업의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개도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됐다. 환경부가 약 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대우건설이 동명기술공단, 선진엔지니어링, 벽산엔지니어링, 토방토건과 대중소기업 상생구조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14개월 동안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국내 대형 생활폐기물 소각로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해 알제리 폐기물 처리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 앞서 환경부 정연만 차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 등 환경부 관계자와 대우건설 등 건설사 관계자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은 알제리 정부 측과 양국 환경 협력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 환경부와 알제리 국토개발환경부는 양국간 환경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알제리는 최근의 경제발전과 함께 늘어난 도시폐기물 처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양국간 환경분야 협력 확대와 함께 대우건설을 비롯한 국내 환경기업의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우건설이 알제리에서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대우건설은 2011년 진행됐던 환경부의 개도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통해 2012년 알제리 수도 알제의 중심을 관통하는 엘하라쉬 하천 복원사업(5억 달러 규모)을 발굴했다. 이 사업은 국내 하천복원기술의 첫 수출이자 민·관 합동 수주의 모범사례로 현재 공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는 국내건설사 중 대우건설이 최초로 개척한 시장으로 토목, 건축, 플랜트 등 건설 전 분야에서 폭넓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통해 폐기물 처리를 비롯한 추가 환경사업을 수주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3-26 13:38:07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