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현대건설, 2013년 영업이익 7929억원 … 전년比 4.3%↑

시공순위 1위의 현대건설이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8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24일 지난해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3조9383억원 ▲영업이익 7929억원 ▲순이익 56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4.6%, 4.3%, 0.5% 증가한 실적이다. 현대건설은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공사와 사우디 마덴 알루미나 제련공사, 베트남 몽정발전소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매출이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2011년 이후 수주한 해외공사에서 이익이 발생했고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전년보다 늘었다. 다만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4조714억원 ▲영업이익 2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2.3% 감소했다. 지난 2010년 수주한 해외 저가 수주 현장의 손실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21조6170억원으로 2012년 대비 1.9% 증가했다. 해외시장다변화 전략의 지속 추진으로 기존 중동, 동남아 시장뿐만 아니라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지역에서 대규모 공사를 잇달아 수주한 것이 주효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매출은 현재 확보 중인 53조5000여억원의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전년보다 14% 이상 증가한 15조9000여억원을 예상한다"며 "신규 수주도 작년보다 약 3% 증가한 22조2650억원이 목표다"고 말했다.

2014-01-24 14:42:16 박선옥 기자
서울 매매시장, 재건축 주도로 호가 '껑충' … 거래는 '글쎄'

수도권 아파트값이 14주 만에 반등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도 재건축 주도로 3주 연속 상승하는 등 연초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오름세가 뚜렷하다. 작년 말 저가매물이 소진된 데다, 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하지만 껑충 뛰어 버린 호가를 매수세가 쫓아오지 못하면서 거래 상황은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이에 반해 전세시장은 확실한 상승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난에 지쳐 일부 매매로 돌아서는 세입자들도 있지만 여전히 전세를 찾는 발길이 많다. 특히 기존 세입자들의 재계약으로 신규 매물 출시가 적은 탓에 강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03%를 기록했다. 강남구와 서초·송파·도봉구가 0.08%로 상승을 견인했고, ▲관악구(0.05%) ▲강동구(0.02%) ▲노원·동작·서대문·성북·영등포(0.01%) 순으로 올랐다. 상승폭이 가장 컸던 강남3구에서는 재건축아파트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주공1·2단지의 문의 전화가 소폭 늘어난 가운데 500만~1500만원 뛰었다. 다만 오른 가격과 매수자 희망 가격과의 차이가 있어 거래로 연결되지는 않고 있다. 서초구는 반포동 주공1단지, 잠원동 한신6차 등의 시세가 500만~2500만원 상향조정됐다. 이 중 주공1단지는 재건축 조합원이 면적에 따라 2주택을 분양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이 완화되면서 사업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5단지, 가락동 가락시영1·2차가 5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까지 상승했다. 찾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매물은 그보다 더 적어 가격이 올랐다. 이밖에 신도시(0.02%)에서는 산본이 0.06%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분당·일산·동탄(0.02%) ▲평촌·중동(0.01%) 순으로 상승장을 연출했다. 또 14주 만에 0.01% 상승 전환된 수도권에서는 ▲광명·시흥·의정부(0.02%) ▲인천·고양·부천·안산·용인(0.01%)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 위주로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가 소폭 상향조정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74주 연속 올라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15% 상승했다. 양천구가 한 주 사이 무려 0.55%나 뛰었으며, ▲광진·동대문구(0.30%) ▲강서구(0.27%) ▲관악·종로구 ▲동작구(0.24%) ▲마포구(0.22%) 등 대부분의 지역이 오름세를 이었다. 이 중 양천구는 전세매물이 워낙 부족한 상황에서 학군수요가 더해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시가지1단지를 비롯해 6단지, 13단지 등의 전셋값이 1000만~3000만원씩 상승했다. 신도시(0.02) 역시 전세물건 부족으로 분당(0.03%)을 필두로 평촌·중동·동탄이 0.02%, 일산·산본이 0.01%씩 올랐다. 수도권(0.01%)은 ▲용인(0.03%) ▲고양··수원·시흥·안양·의정부·인천·파주(0.02%) 순으로 상향조정됐다. 함영진 부동산114 본부장은 "사업 속도가 빠른 강남 재건축과 중소형면적 위주로 국지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새해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며 "다만 수요자들의 심리는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아 전반적인 회복세를 기대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세시장은 설 이후에도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연휴가 지나면 대기업 인사로 인한 이동수요와 신혼부부 수요 등이 가세하지만 재계약, 월세전환 등으로 출시되는 전세 매물이 많지 않아 국지적인 전셋값 상승이 계속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2014-01-24 12:25:40 박선옥 기자
기사사진
현대건설, 신기술·녹색기술 인증 5건 획득

현대건설이 미래성장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수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중금속 오염토양 복원 신기술 ▲인텔리전트 멀티 그라우팅(IMG) 시스템 ▲하천 생태계 복원 신기술 등 3건의 신기술과 ▲생활용수 절감 기술 ▲최적환기 제어기술 등 2건의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중금속 오염토양 복원 신기술'을 활용해 작년 11월 싱가포르에 '오염토양 정화 연구개발(R&D) 사업'을 국내 최초로 제안한 결과, 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1년 중장기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연구소를 연구개발본부로 확대·개편한 이래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 회사는 현재 신기술 8건, 녹색기술 3건을 비롯해 국내특허 249건을 보유 중이다. 올해는 신기술 4건과 녹색기술 2건 신규 인증을 목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건물의 그린스마트(Green+Smart) 기능을 통합한 '그린스마트 실증연구시설'을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연구개발본부 내 건립 중으로 10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성장·미래상품 관련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연관 사업에 적극 진출하기 위해 실증연구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러한 신기술·신공법을 현장에 적용, 원가절감과 공기단축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1-23 18:18:10 박선옥 기자
기사사진
한화건설, 복지시설 찾아 설맞이 명절음식 나눔행사

한화건설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복지시설 4곳을 찾아 명절음식 나눔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활동에는 이근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한화건설 봉사단은 명절 음식을 마련하고 복지시설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23일 이근포 사장은 노원구 하계동 '동천의 집'을 방문해 이 곳 소속 동계스포츠 선수단에게 새해 복주머니 등을 선물하며 덕담을 나눴다. 앞서 2012년 5월 한화건설은 '동천스포츠단'과 인연을 맺은 뒤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 '동천스포츠단'은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근포 사장은 "설을 맞이해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소외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단순한 물질적·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나눔활동은 주몽재활원, 동천의 집 등 '꿈에그린 도서관'이 있는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전개돼 그 의미를 더했다. 한화건설은 2011년부터 장애인과 새터민 복지시설 내 유휴공간에 도서관을 만들어 주는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을 전개 중이다. 올해는 30호점을 시작으로 39호점까지 개관할 계획이다.

2014-01-23 17:57:38 박선옥 기자
대림산업도 해외서 발목 … 4분기 영업손실 3196억원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에 이어 대림산업도 해외에 발목이 잡혔다. 대림산업은 2013년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4393억원 ▲영업손실 3196억원 ▲손손실 298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87% 빠지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됐다. 이로써 지난 한해 연간 매출액 9조8469억원, 영입이익 396억원, 순손실 1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연초 전망치였던 매출액 10조9230억원, 영입이익 5834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이다. 대림산업의 4분기 어닝 쇼크 원인은 5359억원의 추가비용에서 기인한다. 이중 사우디의 '쇼와이바 발전소'와 '사다라 석유화학플랜트', 쿠웨이트의 'LPG 가스 플랜트' 등 3개 적자현장의 추가비용이 4427억원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한다. 회사 측은 "애초 하도업체들이 원가 상승에 따른 단가 인상을 요구했으나 그럴 의무가 없어 3분기까지 반영하지 않다가 공사 수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4분기에 원가로 반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에 발생한 추가비용 가운데 1323억원은 공사 준공시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손실액을 4분기에 앞당겨 반영한 것"이라며 "원가율이 악화된 대부분의 현장이 연내 종료되고, 2013년 신규로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의 평균 원가율이 88%대로 예년에 비해 양호하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향후 이러한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고 시공 및 기자재 업체 선정 기준을 강화하여 내실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4분기 시장의 예상을 넘어선 손실을 보였음에도 재무적으로는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12년 말 123.8%에서 2013년 말 121.3%로 소폭이지만 개선됐고, 보유현금 1조4800억에 순차입금은 1421억 수준이다. 수주액은 해외건설 5조4537억을 포함, 총 8조6523억원이다.

2014-01-23 15:45:11 박선옥 기자
포스코건설-삼성엔지, 남미서 잇달아 수주

포스코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남미에서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포스코건설은 페루 현지 발전회사인 사마이사(Samay 1 S.A)가 발주한 3억 달러 규모의 노도 발전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페루 정부가 남부지역의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2단계에 걸쳐 전체 2000MW급의 발전시설이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은 리마에서 1055km 떨어진 남부지방 모옌도에 720MW급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앞서 지난해 10월 포스코가 발주 정보를 입수한 뒤, 에콰도르 현지법인인 산토스CMI와 공동으로 수주 준비를 해왔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의 설계와 조달(Engineering, Procurement)을, 산토스 CMI는 시공(Construction)을 맡기로 했다. 같은 날 삼성엔지니어링도 칠레에서 4억4000만 달러 규모의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서울 상일동 본사 사옥에서 삼성물산 상사 부문과 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으로 이뤄진 특수목적법인(SPC) '켈라(Kelar) S.A.'와 칠레 BHP 켈라 발전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했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주에 517MW급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호주계 글로벌 광산기업인 BHP 빌리턴(Billiton)의 칠레 법인이 칠레에 소유하고 있는 구리 광산에 필요한 전기 생산을 위해 추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와 조달, 공사, 시운전을 일괄턴키 방식으로 진행, 2016년에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등에서 5개의 가스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어 이번 공사의 순조로운 진행을 낙관하고 있다.

2014-01-23 15:11:28 박선옥 기자
강남 전셋집 빼서 새 아파트 분양 받을까?

입주물량 감소 및 재건축 이주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 서울 강남지역 전세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강남권 전셋값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강남 인근 지역 신규분양 단지가 주목 받고 있다. 2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월 현재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1502만원이다. 이외 서초구가 1538만원, 송파구가 1303만원이다. 웬만한 지역의 아파트값을 뛰어 넘는 전셋값이지만 이마저도 물건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새해 강남3구 및 강동구에서 예정된 재건축 이주 수요만 2만 가구에 달하기 때문이다. 반면, 이들 지역에서 올해 입주하는 물량은 9376가구에 그친다. 권일 닥터아파트 팀장은 "강남 전셋값 상승이 불기피한 가운데, 강남과의 접근성은 좋으면서 분양가는 저렴한 수도권 신규분양 아파트로 세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생활권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연내 분양 단지들을 노려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오는 3월 포스코건설은 구리시 갈매보금자리지구 C-2블록에 전용면적 69~84㎡, 총 857가구 규모의 '갈매 더샵 나인힐스' 분양할 예정이다. 구리갈매지구는 2차 보금자리지구 가운데 서울과 가장 인접한 곳이다. 특히 서울지하철 8호선이 별내역까지 연장되고 경춘선 갈매역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보금자리지구 공공분양 공급이 축소, 민영 아파트의 분양가 인상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내 집 마련 계획이 있다면 서두르는 게 좋다. 이어 4월에는 하남시 미사동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가 공급된다. 전체 883가구, 전용면적 89~112㎡로 구성됐다. 강동구와 접하고 있으며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강남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서울 상일동에서 미사지구를 거쳐 하남도심으로 연결(2018년 완공목표)될 예정이다. 여기에 신세계그룹이 하남 신장동 일대 하남유니온스퀘어 복합쇼핑몰을 건립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삼성물산은 9월 안양시 안양동 일대 안양덕천지구를 재개발한 '안양 덕천 래미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39㎡, 총 4250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다. 외곽순환고속도로, 관악로, 과천대로, 국철1호선 안양역 등의 교통망을 갖췄다. 11월에는 한화건설이 용인시 상현동에서 전용면적 85㎡, 총 600가구 규모의 '상현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용서고속도로 광교상현IC를 강남권 진입이 쉽고, 신분당선 남부연장 정자~광교구간이 2016년 초 개통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달에는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창곡동(성남권역) C2-4~6블록에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분양을 계획 중이다. 전용면적 84㎡, 총 630가구로 이뤄졌다.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신설되면 푸르지오는 도보 역세권으로 송파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2014-01-23 14:00:18 박선옥 기자
용산개발사업 법정다툼 본격화 … 코레일 소송 접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무산을 둘러싸고 땅 주인과 사업 시행자간 법적다툼이 막을 올렸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용산국제업무지구 잔여 부지를 되찾기 위해 드림허브금융투자주식회사(드림허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토지소유권 이전소송을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레일은 전체 사업부지 가운데 39%는 대주단에 토지대금 2조4000억원을 반환하고 찾아왔지만 나머지 61%인 21만7583㎡ 규모의 토지 소유권은 이전받지 못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계약해지 귀책사유가 드림허브에 있다고 판단, 승소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환매특약 등기 등 이중담보장치를 마련해 뒀기 때문에 잔여토지의 소유권도 단기간에 이전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재판부는 롯데관광개발 회생채권조사확정 결정문에서 용산사업이 무산된 데는 코레일의 책임도 일부 있다고 지적했다. 코레일이 랜드마크빌딩의 매매대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드림허브가 2500억원의 유상증자(또는 전환사채 발행)를 위해 수차례 이사회를 개최했으나 코레일이 추천한 이사 3명이 이를 일관되게 반대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코레일은 "전환사채 2500억원을 발행하지 못한 것은 지난해 3월까지 드림허브가 기한 내 발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책임을 돌렸다. 이어 "드림허브가 시공권 공모를 통한 전환사채 발행으로 변경해줄 것으로 요청했지만 이는 사업협약 취지에 맞지 않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이후 2차례에 걸쳐 전환사채 발행이 있었지만 코레일을 제외한 민간출자사 전원이 참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레일은 파견직원에 대한 인건비를 용산역세권개발㈜가 납부하지 않아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1월 7일 체불임금 6억4000만원과 연체이자 20%를 지급하라는 승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2014-01-23 11:47:05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