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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새로 뚫리는 전철 타고 출퇴근할까? … 수혜단지 '눈길'

올해 전국적으로 8곳의 전철 개통을 앞두고 수혜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로 외곽과 중심지를 잇는 이들 전철망이 개통할 경우 수요자 입장에서는 굳이 매매가와 전세가가 비싼 도심 거주를 고집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황금라인으로 불리는 서울지하철 9호선의 마곡나루역이 6월 개통한다. 이 역은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 그간 무정차 통과했지만 오는 6월 마곡지구 아파트 입주에 맞춰 운영에 들어간다. SH공사가 강서구 마곡지구 7블록에 공급한 '마곡지구7단지'가 지구 내 아파트 중 특히 마곡나루역에 가깝다. 또 강서구 방화동 '마곡푸르지오'도 신방화역에 이어 마곡나루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경의선 용산~공덕 구간 1.9km도 연내 완공된다. 이로써 용산에서 문산을 잇는 경의선 전 구간이 개통돼 고양·파주 일대 아파트가 수혜를 받게 됐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14블록 '교하 롯데캐슬'은 차량 3분 거리에 경의선 운정역이 위치해 있다. 이외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일산 두산위브 더 제니스'가 탄현역을 도보로, 고양시 식사동 '휴먼빌 일산위시티'는 백마역을 차량으로 이용 가능하다. 신경의선(문산~용산)과 인천공항철도를 연결하는 수색연결선도 올해 개통된다. 이로써 인천 서구, 계양구 일대 주민들은 인천공항에서 바로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서구는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이 위치해 있어 지역적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서구 검암동 '서해 그랑블', '풍림 아이원2차', 당하동 'KCC 스위첸' 등이 수색연결선 검암역 이용이 쉬워 용산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인천공항철도 영종역과 청라역도 연내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존 운서역과 검암역에 의존했던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 내 주거민들이 서울 도심까지의 진입이 쉬워질 전망이다. 동문건설이 인천 서구 경서동에서 분양 중인 '청라 동문굿모닝힐'과 한라건설이 공급한 '한라 비발디' 등이 청라역을 차로 5분 이내 이용 가능하다. 우미건설이 인천 중구 중산동에 지은 '하늘도시 우미린1단지'도 영종역까지 차량 3분 거리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전철 개통으로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는 것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 주택수요가 유입되는 과정에서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반사이익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4-01-28 14:16:35 박선옥 기자
대우건설도 적자전환, 작년 1199억원 영업손실

회계조작 의혹을 받아왔던 대우건설이 보수적인 관점에서 예상손실을 선반영한 결과, 지난해 적자로 돌아섰다. 대우건설은 28일 2013년 ▲매출 8조4685억원 ▲영업손실 1199억원 ▲당기순손실 65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지만 실제 손에 쥔 돈은 마이너스였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조1207억원 ▲영업손실 4450억원 ▲당기순손실 7816억이다. 대우건설은 4분기에 국내외 사업장에 대한 보수적안 상황을 가정해 적극적인 공사원가율 조정 결과, 매출총이익에서 191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4분기 중 GK해상도로 지분매각이익 등 총 1074억원의 기타영업이익이 발생했지만 국내 분양사업장 중 회수가능성이 불투명한 채권에 대해 손실을 미리 반영함으로써 결국 적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발생한 손실을 매월 회계에 반영해왔으나 불확실한 향후 건설경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최대한 보수적인 관점에서 예상손실을 전면 재검토했다"며 "밸류 엔지니어링(Value Engineering), 공기단축, 원가·비용절감, 분양촉진 등 강도 높은 수익성 개선을 강력하게 추진해 향후 이익으로 환입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2014년부터 손실 Zero Base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연간 경영목표는 매출 9조6700억원, 영업이익 6035억원이다. 해외 대규모 플랜트 착공 지연 현장의 공사 본격화와 주택 자체사업의 착공으로 매출은 지난해 대비 14.2% 증가한 9조6700억원을 달성하고, 전사적 비용혁신(Cost Innovation)으로 판관비를 2.5% 절감해 6.2%대의 영업이익율을 달성하겠다는 것. 또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 대비 31.4% 증가한 15조원로 확정했다. 이를 위해 우선 5년 연속 아파트 공급 1위의 저력과 오피스텔 분야의 확고한 시장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주택·건축 사업의 수주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나이지리아, 알제리 등 주력시장에서 발주가 지연됐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마무리하고 남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등 신시장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이룰 방침이다. PF 보증채무도 감축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말 기준 PF보증채무액과 미착공PF보증채무액은 각각 1조9687억원, 7472억원으로 올해 말까지 1조8095억원, 5029억원으로 낮추는 게 목표다. 대우건설 측은 "이미 올 상반기 중 계약이 예정된 3조5000억원 규모의 3개 프로젝트와 나이지리아 등 지난해 발주가 지연됐던 대규모 프로젝트 등을 감안하면 올해도 해외수주 비중이 50%를 상회할 것"이라며 "수익성 우선의 선별적 수주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1-28 10:45:15 박선옥 기자
1월 수도권 아파트값 0.06% 상승, 3년 만에 오름세

1월 수도권 아파트값이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새해 첫 달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하기는 2011년 이후 3년 만이다. 매매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세시장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연초부터 작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가 하면, 전세가 비율도 11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사이트 알리지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0.06% 상승하며, 4개월째 오름세를 연출했다. 용인 수지구가 0.5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수원 장안구(0.39%), 안산 단원구(0.34%), 안양 만안구(0.29%), 안산 상록구(0.28%), 과천(0.22%)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가 비율이 높은 지역이나 단기간 전세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에서 일부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되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재건축 호재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18% 올라, 25개 구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송파구(0.15%)와 서초구(0.10%)도 서울 평균(0.03%)을 크게 웃돌았다. 강남권 이외 지역에서는 양천구 및 성북구(0.09%), 중구(0.07%), 강서구(0.05%)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1월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가격은 전월 대비 0.19% 올라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0.12%)을 이끌었다. 또 지방에서는 경북 경산이 1.42% 올라 상승 랭킹 1위에 올랐다. ◆수도권 전세가 비율 63.3% … 70% 넘는 곳도 5곳 1월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0.62% 뛰었다. 전월 상승률(0.84%)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전년 동월(0.20%)에 비해서는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80%로 경기도(0.55%)나 인천(0.43%)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나마 지방 5개 광역시가 전국 평균(0.49%)를 밑도는 0.26%로 집계됐다. 이 같은 전세가 고공행진에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비율도 전달보다 0.6%포인트 상향조정된 63.3%까지 올랐다. 2002년 7월(63.8%)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세가 비율이 70% 넘는 곳도 지난달보다 1곳 증가했다. ▲수원 장안구(71.5%)와 영통구(71.0%) ▲군포(71.6%) ▲의왕(70.6%)에 이어 ▲안양 동안구(70.0%)가 추가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폐지, 취득세 영구인하 등으로 매매거래가 늘어나고 있으나 전세난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전세가 비율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4-01-27 16:48:49 박선옥 기자
12월 전국 미분양 6만1091가구…4개월 연속 감소

전국 미분양 아파트 가구수가 4개월 연속 감소하며, 2006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6만1091가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월 6만3709가구 대비 2618가구 줄어든 것으로, 2006년 5월 5만8505가구를 기록한 이래 가장 적은 물량이다. 지난해 말로 종료된 양도소득세 5년간 한시적 비과세, 생애최초주택 구입자 취득세 면제 등의 영향으로 기존 미분양 물량이 소진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전월(3만4203가구)보다 1011가구 줄어든 3만3192가구로 파악됐다. 인천 연수구를 포함해 1799가구의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기존 미분양 물량이 2810가구 팔리며 2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지방은 11월(2만9506가구) 대비 1607가구 감소한 2만7899가구로 나타났다. 울산 울주군, 충남 아산시 등에서 2942가구의 신규 미분양 발생에도 불구하고,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4549가구의 기존 미분양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전월보다 839가구 줄어 2만4102가구로 집계됐다. 1년 전인 2012년 12월(3만2313가구)과 비교해 4분의 1가량 빠진 것이다. 이어 85㎡ 이하 중소형이 1779가구 소진된 3만6989가구로 나타났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 대비 476호 감소한 2만1751가구로 8개월 연속 감소했다. 2008년 4월 2만1109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량이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01-27 16:16:5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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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11기 모집

대우건설이 홍보에 관심 있는 열정적인 내·외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2월 16일까지 '대학생 홍보대사 11기'를 모집한다. 이들은 3월 7일부터 9월 12일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하면서 블로그 홍보활동, 글로벌 대우건설 홍보 UCC제작 및 홍보, CSR활동 기획 및 진행에 참여하게 된다. 이때 실무 경험을 위한 홍보 콘텐츠 작성법, 기획서 작성, PT 교육 등 인재개발 교육이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내·외국인이고, 활동기간 동안 서울·경기·부산·경남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블로그, 카페, SNS 등 온라인 툴에 관심이 있는 자를 우대한다. 모집분야는 기획부문과 영상부문이며 최종 선발인원은 40명이다. 선발된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에게는 활동비와 명함, 단체복, 수료증을 지급한다. 또 우수 활동자 및 팀에는 장학금과 현장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최종 우수 활동자는 입사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줄 계획이다. 지원 전형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dwencp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는 2009년 건설업계 최초로 시작된 이래 5년간 10개 기수, 총 442명의 활동자를 배출하며 대학생 대외활동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외 현장 견학을 비롯해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할 수 있어 대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2014-01-27 15:30:30 박선옥 기자
제주 단독주택 입찰경쟁률 152대 1 … 역대 최고

제주도의 한 단독주택이 입찰경쟁률 152대 1을 기록, 역대 최고 입찰경쟁률을 달성했다. 27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 제주시 월정리 소재 단독주택이 입찰경쟁률 152대 1로 낙찰됐다. 이는 이 회사가 법원경매정보를 수집한 2000년 이래 최고치다. 이 단독주택은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서쪽으로 25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휴양관련 시설을 조성하는데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또 마을 내부도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특히 가격 부담이 적어 향후 상당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법원 감정평가서에 따르면 이 주택은 건물 304만4760원과 대지 3288만원 등 총 감정가가 3600만4760원에 그친다. 여기에 주택 부지의 용도가 이미 '대지'로 돼 있어 용도전환에 따른 별도의 노력이 필요 없고, 점유자가 없어 명도저항이 없다는 긍정적인 요소까지 더해지며 결국 감정가의 2배가 넘는 8520만원에 낙찰됐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최근 법원경매가 대중화 되면서 전업 투자자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들의 관심이 수익 창출 여지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비수도권 및 휴양지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전 역대 최고 입찰경쟁률 기록을 보유한 물건은 강남구 삼성동 소재 아파트다. 경매 진행 당시 'AID차관주택(전용면적 48.43㎡)'이라는 명칭을 사용했고, 감정가 2억원에 나와 2001년 12월 말 2억71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2014-01-27 15:17:13 박선옥 기자
작년 땅값 1.14% 상승…6년 연속 물가상승률 밑돌아

지난해 전국 토지 가격은 1.14% 오르고, 거래량은 9.6%(필지 수 기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전국 평균 지가변동률은 1.14%를 기록, 2008년 이후 6년 연속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보다 낮게 형성됐다. 수도권이 1.04%, 지방권이 1.30% 상승해 전년에 견줘 수도권의 회복세가 뚜렷했다. 2012년 지가변동률은 수도권 0.68%, 지방 1.47%였다. 지역별로는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진행 중인 세종시 땅값이 5.50%로 가장 많이 올랐고, 보금자리주택 등 각종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하남시가 3.78%로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1·2위를 차지했다. 반면,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무산된 서울 용산구는 -2.11%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 중에서는 대구(1.68%), 부산(1.57%)지역 지가변동률이 가장 높았고, 광주(0.75%), 충남(0.78%)은 가장 낮았다. 지난 한해 토지 거래량은 224만1979필지, 182만6723㎢로 전년 대비 각각 9.6%와 0.2% 증가했다. 하지만 순수토지(나대지) 거래량은 90만2221필지, 169만8859㎢로 각각 0.1% 증가, 0.7% 감소를 나타냈다. 한편, 작년 12월 전국 지가는 전달보다 0.15% 상승,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년 10월)보다 1.02%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수도권(0.16%)과 서울(0.19%)이 4개월 연속 상승했고, 특히 서울 25개 구 중 용산구(-0.01%)를 제외한 24개 구의 땅값이 올랐다. 지방은 0.16% 뛰었다. 전반적인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세종시가 0.48%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인천 옹진군은 조력발전소 건설사업 무산 등의 영향으로 -0.27%를 기록했다. 전체 토지 거래량은 총 23만5987필지, 18만335㎢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각각 5.4%, 20.2% 증가했고, 전월에 견줘서는 17.6%, 24.4% 늘었다. 이 중 순수토지 거래량은 8만8069필지, 16만4782㎢로 2012년 12월 대비 18.1%, 20.8% 증가했다. 또 2013년 11월에 비해서는 필지수는 21.2%, 면적은 26.4% 증가했다.

2014-01-27 14:49:40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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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도 '하이브리드' 시대 … 똑똑한 소비자 잡는다!

경기 불황 속 똑똑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여러 기능을 한데 갖춘 '하이브리드' 상품이 산업 전반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부동산시장도 마찬가지. 건설사마다 새로운 서비스와 시설을 도입, 수요자를 유혹하는 중이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자동차시장에서 흔히 사용되던 '하이브리드(hybrid)' 개념이 주택시장에도 속속 적용되고 있다. 아파트임에도 특급호텔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평면 설계 단계서부터 각 구조들의 시너지 효과를 염두에 두는 식이다. 올 상반기 분양을 계획 중인 두산중공업 '트리마제'는 수준 높은 호텔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60㎡ 이상의 조리실을 만들어 기존 아파트들의 조식 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른 아침 식사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외 청소, 발렛파킹, 컨시어지서비스 등 특급호텔에서나 볼법한 서비스로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설계나 구조에서도 하이브리드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은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저층부 특화 평면을 개발, 지난해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1·2층을 복층 구조로 설계하고, 전용 출입구와 주차장, 마당을 갖춘 타운하우스 평면이 대표적이다. 지난 11월 분양한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는 타워형 주동임에도 판상형 구조를 접목한 평면으로 인기를 끌었다. 타워형 주동은 화려한 외관을 지닌 반면, 공간활용 및 통풍·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오는 3월 일반 분양되는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A-101블록)' 역시 일부가 타워형임에도 내부는 모두 판상형 구조를 적용할 방침이다.

2014-01-27 14:16:32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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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산타클로스가? … 건설업계, 설맞이 봉사활동 잇달아

새해 들어 건설사들의 기부 및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건설경기가 침체된 만큼, 어려운 이웃들도 많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호반건설 사내 봉사단 '호반사랑 나눔이'는 서울 서초구청 강당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설날 복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복주머니에는 떡국 떡, 수면양말, 세제, 치약·칫솔, 라면 등이 담겼으며 서초구 관내 복지 사각지대의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한미글로벌 700여 명의 직원들은 전국 40여 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소외계층들과 함께 명절의 기쁨을 나눴다. 경기지역 거주 직원들은 성남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요양시설 소망재활원을 방문해 거주 장애인들과 떡국 만들기를 진행했고, 서울 직원들은 강서구 등촌4종합복지관에 들러 청소 및 방한용 시트 부착 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23일 반도건설은 화성시 복합복지타운 '나래울'에 회사와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준비한 떡국 600인분, 생활용품 500개 세트를 전달했다. 전달식 후 반도건설 임직원 50여 명은 복지관 식당을 이용하는 홀몸노인과 장애인, 지역 주민들 600여 명의 떡국 점심 배식, 식사 수발 등을 진행했다. 또 한화건설은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복지시설 4곳을 찾아 명절음식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이근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23일 이근포 사장은 노원구 하계동 '동천의 집'을 방문해 이 곳 소속 동계스포츠 선수단에게 새해 복주머니 등을 선물하며 덕담을 나눴다. 지난 15일에는 중흥건설 정원주 사장이 광주광역시 소재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14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정 사장의 성금은 광주지역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건설사들이 사업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스스로의 배를 불리는 것을 넘어 사회 전반에 다시 나누는 선순환을 보이는 등 기업의 이윤 뿐 아니라 사회적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며 "이는 기업들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당장의 수익 추구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음을 보이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2014-01-27 13:30:58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