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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새해 첫 주말, 강남 재건축시장 기싸움 '팽팽'

"아직 연초라 매도자나 매수자나 전화로 이것저것 묻는 수준이고 실제 거래로는 연결되지 않고 있어요. 집주인들이 가격이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다 보니 거래 타이밍을 잡기 위한 매수 대기자들과 눈치싸움이 치열한 상황입니다."(강남구 개포동 K부동산 대표) 부동산시장 과열기에 도입됐던 규제책이 대부분 폐지되면서 부동산시장의 거래 정상화를 점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제도가 사라짐에 따라 대표적인 투자자 중심 시장인 강남 재건축의 회복 전망이 잇따르는 추세다. 6일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새해 첫 주말 강남권 일대 재건축아파트의 저가매물이 자취를 감췄다. 지난달 말 양도세 5년간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상당수 거래된 데다,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집주인들로 인해 추가로 출시되는 매물도 없기 때문이다. 실제 부동산써브가 지난달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3개월 만에 반등해 0.21% 상승했다. 또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 리버파크'는 30억원이 넘는 비싸 분양가에도 평균 17.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포동 H공인 관계자는 "최근 긍정적인 시그널이 감지되며 강남권이 살아날 것이라는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 중"이라며 "지난 주말 매수 문의가 늘자 가격을 올리거나 물건을 회수한 매도자가 여럿 된다"고 말했다. 특히 속도가 빠르거나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있는 단지 위주로 이 같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지난 12월 19일 조합설립승인을 받은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거래가 크게 늘었다. 올 상반기 관리처분인가를 진행할 가락동 가락시영1·2차와 연말 이주를 앞둔 반포동 한양아파트 등에서도 급매물 회수와 함께 매도 호가가 1000만~2000만원씩 올랐다. 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앞둔 개포동 개포2·3단지도 3000만원 넘게 호가가 상승했다. 단 집주인들이 가격을 올리며 기대에 부푼 것과 달리 매수세는 주춤한 모습이다. 개포동 K부동산 대표는 "저가매물 소진 후 급할 것 없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려 물건을 내놓고 있지만 대기자들 입장에서 덜컥 사기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김근옥 부동산플래너 팀장은 "실거주 목적의 일반아파트와는 달리, 투자 성격이 짙은 재건축은 가격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수요자들은 가격 오름세가 본격화되기 직전 최적의 거래 타이밍을 잡기 위해 당분간 눈치싸움을 벌이면서 시장을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14-01-06 15:05:06 박선옥 기자
국토부, 건설업계 '해외진출' 지원 팔 걷는다

국토교통부는 신시장 개척 및 건설업계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인프라(사회간접자본)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오는 9일 오전 10시 해외건설협회 1층 교육장에서 개최한다. 인프라 마스터플랜 사업은 전·후방 연계효과가 큰 도시, 교통, 수자원 등의 종합개발계획을 개발도상국에 수립해 주고, 후속 수익사업을 발굴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토부는 지난해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해 ▲나이지리아 광역교통 ▲미얀마 수자원 개발 ▲인도 도시재생 등 마스터플랜 3건을 수립 중이다. 올해 11월까지 완료해 해당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증가한 50억원의 예산을 책정, 대상사업 발굴 후 유관기관 및 재외공관 등의 의견수렴과 해외건설진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내 마스터플랜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5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위공무원 초청연수사업도 진행한다. 해외건설 진출이 유망한 국가의 인프라 분야 정책결정권자를 초청해 우리 인프라 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우리 기업과 인적 네트워크를 맺도록 도와줄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해외건설 수주가 국가대항전 성격을 보이고 있어 마스터플랜 수립이나 초청연수와 같은 정부 차원의 개발협력을 통한 수주 연계로 지원 방향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업계의 해외진출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스터플랜 수립 대상사업에 대한 신청 및 연수 대상자 추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14-01-06 11:43:10 박선옥 기자
송파구 아파트 평균 전셋값 1년 새 6700만원↑

지난 1년간 송파구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약 6700만원 오르며, 4억원을 돌파했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2억9314만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2년 12월보다 2645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특히 송파구는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총 6600가구의 가락시영 이주 여파로 평균 전세금이 3억4672만원에서 4억1371만원으로 1년 사이 6699만원 올랐다. 이어 ▲성동구 3951만원(2억6833만→3억784만원) ▲영등포구 3859만원(2억7493만→3억1352만원) ▲강남구 3808만원(4억2252만→4억6060만원) ▲중구 3636만원(2억9780만→3억3416만원) ▲광진구 3400만원(3억3595만→3억6995만원) ▲용산구 3379만원(3억5269만→3억8648만원) 순으로 상승했다. 또 작년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730만원 올라 2억633만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는 1301만원 상승한 1억6789만원에 평균 전세가가 형성됐다. 과천시가 2억6858만원에서 3억2415만원으로 5557만원이나 뛰었다. 인천 평균 전세가는 1억1561만원에서 1114만원 오른 1억2675만원으로 파악됐다. 연수가가 1472만원(1억3418만→1억4890만원)으로 오름폭 1위를 기록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올해는 입주물량이 증가해 전세난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나 서울 강동구, 서초구 등에서 대규모 재건축 이주가 예정된 만큼 국지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4-01-06 10:44:47 박선옥 기자
작년 분양실적, 수도권 ‘늘고’ 지방 ‘줄어’

2013년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가 전년 대비 2만 가구 이상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1만 가구 가까이 감소했다. 순위 내 마감 단지도 수도권이 큰 폭으로 늘어난데 반해 지방은 줄었고, 동일 지역 안에서도 청약 성적이 엇갈리며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396개 단지, 22만9195가구가 일반분양됐다. 2012년 422개 단지에서 21만850가구가 선보인 것과 비교해 1만8345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전년 6만292가구보다 무려 2만7899가구나 늘어난 8만8191가구가 공급됐다. 경기도 6만676가구, 서울 1만8566가구, 인천 8949가구 순이다. 전국 시·도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진 경기도에서는 동탄2·위례 등 신도시 물량을 비롯해 하남미사·성남여수·시흥목감·수원호매실·부천옥길 등 보금자리 공급이 많았다. 다만, 성남과 하남에서 분양된 단지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미달돼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은 위례신도시, 마곡·세곡2·내곡·신내3·천왕2지구 등 신도시·택지지구를 포함해 재개발·재건축 등에서 골고루 분양이 이뤄졌다. 강남권 택지지구 및 재건축 단지 대다수가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것과는 달리, 가재울·왕십리뉴타운 등 비강남 물량은 상당수 미달됐다. 인천은 구월동 아시아드선수촌을 제외하면 뚜렷한 성적을 보여 준 단지가 없었다. 특히 GCF, WB 등의 유치 호재가 이어진 송도국제도시는 2300여 가구가 공급돼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 지방은 2012년 15만558가구에서 2013년 9554가구 줄어든 14만1004가구가 공급됐다. 충남이 2만1206가구가 공급 물량이 가장 많았고, 이어 대구 1만8849가구, 경북 1만6903가구, 세종 1만3297가구, 경남 1만2338가구가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충남에서는 천안·아산지역 위주로 물량이 쏟아졌다. 하지만 1순위 마감된 단지는 1곳에 불과했으며 순위 내 마감에 실패한 단지도 적지 않았다. 반면, 대구와 경북은 1순위 마감 단지가 각각 10곳, 7곳이나 나왔다. 나머지 단지들도 대부분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해 뜨거운 청약 열기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전국에서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한 단지 수는 전년 대비 2곳 증가한 169곳으로 파악됐다. 수도권이 29곳에서 59곳으로 30곳 증가한데 반해 지방은 138곳에서 110곳으로 28곳 감소했다. 월별 공급량을 살펴보면 10월이 4만9857가구로 가장 많았다. 9월 추석 영향으로 10월에 물량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직전이었던 1~2월은 계절적 비수기 탓에 각각 2870가구, 3344가구가 공급되는데 그쳤다. 상반기(8만3635가구) 보다는 하반기(14만5560가구)에 물량이 집중됐다. 이는 4.1대책, 8.28대책 등의 발표 후 정책 불확실성이 제거된 이후 분양에 나선 건설사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4-01-06 10:30:16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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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사람들]부동산 웃어야 코스피 웃는다

올해 코스피가 장기박스권을 뚫고 더 오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순매수로 코스피가 현 수준까지 상승한 만큼,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국내 가계자금이 다시 돌아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가계가 주식투자 비중을 늘리려면 부동산시장이 먼저 회복돼야 할 전망이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2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계자금이 증시에 유입되려면 무엇보다 부동산시장의 안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가계자산의 75%를 차지하는 부동산 값이 하락하면 가계가 투자할 여력이 사라지게 된다. 김 팀장은 "과거 부동산시장의 회복은 주택가격 상승으로 나타났지만 현 상황에서는 거래가 살아나면서 시장에 돈이 한 번 순환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정책도 거래 활성화에 맞춰지고 있는 추세다. 김 팀장은 "그동안 집값 하락 우려에 집을 사고팔지 못했던 거래자들이 매매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지난 11~12월 들어 집값이 소폭 오르는 등 주택시장이 바닥을 치는 신호가 감지됐다"며 "증시 측면에서 최근 수년간 주택거래 위축으로 자금이 부동산에 묶이면서 투자금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던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코스피지수가 장기박스권을 상향돌파하기 위해서도 가계자금의 힘이 필요하다. 김 팀장은 "지난해 9~10월 외국인이 가장 강도높은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국내 자금이 펀드 환매행렬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라며 "가계자금이 펀드 등 주식투자 비중을 다시 확대해야 증시의 판도가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올해 가계가 주식투자에 나설 시 인덱스·상장지수펀드(ETF)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김 팀장은 "현 투자시점은 고점 매수로 볼 수 있다"며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적립식펀드나 인덱스, ETF 등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부동산시장이 기대만큼의 회복을 보이지 못할 경우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우려도 제시했다. 김 팀장은 "한국경제에 디플레가 나타난다면 재테크에 대한 관념을 바꿔야 할 수 있다"라며 "물가 하락으로 돈의 가치가 올라가는 시기에 접어들면 자산을 증식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산을 지키는 것도 돈을 버는 것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4-01-06 07:30:25 김현정 기자
김포·용인 등 건설사 무덤 오명 벗고 부활?

분양하는 단지마다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해 건설사들의 무덤으로 불리던 김포·용인 등이 전세난의 영향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서울과 가까워 출·퇴근이 용이하고, 서울 전셋값으로 미분양아파트 계약까지 가능해 수요자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서다. 3일 국토교통 통계누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경기지역에서 최근 1년간 미분양아파트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용인시로 나타났다. 무려 1753가구나 줄었다. 이어 식사지구, 덕이지구 위주로 악성 미분양이 몰려 있던 고양시가 313가구 줄었고, 김포시 252가구, 평택시 132가구, 하남시 108가구 순으로 미분양아파트가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지역의 경우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인 이점과 아파트 판매 촉진을 위한 각종 혜택 등이 더해지면서 미분양이 크게 줄었다"며 "올해 매매시장 전망이 나쁘지 않고, 전셋값은 더 오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당분간은 이런 움직임이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작년 말 부동산114가 20대 이상 남녀 643명을 대상으로 '2014년 상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4명이 수도권 집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10명 중 7명은 전셋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한때 무덤이라 불리던 김포·용인·하남 등에서 신규분양을 준비하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우남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미분양이 가장 많이 감소한 용인에서 4월 분양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역북동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은 전용면적 59~84㎡, 914가구 규모다. 서천동 '용인 서천 아이파크'는 주택형과 전체 가구수가 아직 미정이다. GS건설은 김포시 장기동에서 오는 3월 3503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 '한강 센트럴자이'를 공급한다. 김포에서는 지난해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풍무동에 공급했던 '김포풍무 푸르지오센터르벨' 2차분 2000여 가구도 공급 계획이 잡혀 있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서 지역주택조합 '하남 더샵 센트럴뷰'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체 672가구 규모 중 48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또 일신건영은 2월 위례신도시 하남권역 A2-3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휴먼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517가구 규모다.

2014-01-03 18:30:48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