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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항공여객 939만명 '역대 최다'…"중국노선도 회복세"

지난달 항공여객이 939만명으로 역대 9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추석연휴에 내국인 여행객이 증가하고, 중국·동남아·유럽 노선 중심의 여객 수요가 성장한 영향이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항공여객은 939만명으로 작년 동월(902만명) 대비 4.1%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674만명으로 집계됐다.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석 확대(15.8%), 추석연휴 해외여행 수요증가, 중국의 단체여행 일부 허용 등이 여객 증가의 원인이다. 지역별로는 일본(-4.3%)·대양주(-4.6%)·미주(-0.7%)를 제외한 중국(23.6%)·유럽(13.2%)·동남아(11.8%) 등의 지역노선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노선은 142만명을 기록하여 작년 9월 대비 23.6% 증가했다. 지난 2016년 9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감소(-14.9%)한 수준이나 올해 7월 이후부터 점차 회복하는 추세다. 공항별로는 중국노선 여객 증가 및 노선 다변화로 양양(-12.1%)·김포(-4.3%)공항을 제외한 전국의 공항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2.5% 증가, 국적사 분담률은 67.4%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운항 증편에도 공급석 감소, 내·외국인 제주여행 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내륙 0.1%↓, 제주 6.3%↓) 감소한 265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울산(41.1%)·여수(2.8%)·인천(2.6%) 등은 증가했으나, 청주(-11.9%)·김포(-7.5%)·광주(-6.3%)·제주(-5.3%)·김해(-5.2%) 등은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 국내여객 운송량은 109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5% 줄었다.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156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해서 58.8%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항공화물은 37만톤으로 중국과 미주지역 등의 물동량 증가(반도체, 컴퓨터, 석유제품 등)로 국제화물은 0.6%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유류 할증료 인상 등의 부정적인 요인은 있으나, 중국인 여행객이 지속 증가하는 등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8 13:27:4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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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홀몸어르신 대상 '행복한! 주거생활 서비스' 수료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6일 서울 동작구 상도종합사회복지관에서 '행복한! 주거생활서비스' 수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LH 서울지역본부 강남권주거복지센터는 지난해부터 관내 상도종합복지관과 협업해 홀몸어르신 등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한!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상도동 인근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거취약 어르신에게 정서안정 및 사회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에 시작해 이달까지 총 13회차가 진행됐다. LH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서전 쓰기, 어린이대공원 나들이, 원예치료활동, 장수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특히 자서전쓰기는 어르신들이 지나온 삶을 돌이켜보고 삶에 대한 성찰과 감사를 하게 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홍현식 LH 서울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소속 임직원 10여명은 주기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했으며, 어르신들의 외부활동과 자서전쓰기 등 모든 프로그램의 보조역할을 수행해 왔다. 홍 본부장은 "LH는 1인가구 및 홀몸어르신 증가로 인한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주거생활 서비스를 제공해 든든한 국민생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홀몸어르신의 주거안정은 물론, 천사안부콜, 홀몸어르신 살피미 등 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해 어르신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2018-10-28 11:53:2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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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택지 현장에 가다①]옛 성동구치소-개발기대감↓ 호가 '출렁'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수도권 신규 택지지구를 지정한 지 한 달이 지났다. 공공택지 공급은 수도권의 내집마련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도입한 공급확대 정책(9·21 대책)의 일환이다. 그러나 해당 지역 지자체·주민의 반발이 심하고, 외지 투기 등의 부작용이 우려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메트로신문이 신규 택지 공급지와 후보지를 찾아가 추진현황과 분위기 등을 살펴봤다.<편집자주> "40년 넘게 기다렸는데 공공택지로 개발한다고 하니까 주민 입장에선 화나죠. 아마 당분간은 집값이 떨어질 거예요."(서울 송파구 가락동 A부동산 중개업자) 지난 23일 오후,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옛 성동구치소 일대는 한바탕 비가 내린 뒤 단풍이 흩날려 제법 을씨년스러운 가을 분위기가 연출됐다. 상가가 적고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전반적으로 동네가 조용했다. 하지만 곳곳에 부착된 '성동구치소 졸속 개발 반대' 전단과 현수막 등이 적막한 분위기를 깼다. ◆ "금싸라기 땅을"…황당한 입주민들 옛 성동구치소 터는 정부가 9·21대책에서 지정한 신규 택지지구 17곳 중 하나다. 성동구치소는 행정구역상 성동구였던 1977년 문을 열었다가 지난해 공식 폐쇄됐다. 이 지역 일대는 학군, 교통 등의 유리한 입지 조건에도 혐오시설인 구치소가 있어 집값이 저평가돼 왔다. 그러다 송파를 포함한 '강남 4구'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지자 일대 아파트 가격도 상승곡선을 탔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이 성동구치소 부지를 복합 개발해 복합문화시설, 공공도서관 등을 짓겠다고 공약해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졌다. 가락동 A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복합 개발 소식이 들리면서 강남에 얼마 남지 않은 금싸라기 땅이라는 평가가 많이 나왔다"며 "송파 헬리오시티 등 인근 아파트로 이사 가려던 사람도 다시 정착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 중학교가 밀집해 있고 유흥업소가 없어 인근 지역에서 꾸준히 학군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성동구치소 맞은편에 위치한 가락쌍용1차 아파트의 경우 단지 내 가주초등학교, 송파중학교가 있다. 그 오른편으로는 가동초등학교과 삼성래미안파크팰리스아파트가 붙어 있다. 지하철 3·5호선 오금역과도 도보권이다. 이 지역 일대가 '금싸라기 땅'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그러나 최근 공공택지 사업구역으로 지정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애초 약속했던 복합 개발이 물 건너간 데다 공공주택이 들어서면 오히려 일대 주택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성동구치소 부지에 신혼희망타운 700가구, 공공주택 600가구 등 1300가구의 공공택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 실제 호가 떨어져…"반발 계속될 것" 실제로 성동구치소 부지가 공공택지 공급지로 지정된 이후 인근 아파트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가락동 가락1차쌍용아파트 84.69㎡는 9월 초순 9억원에 달하는 8억9900만원(4층)에 거래됐으나, 10월 중순엔 8억6000만원(11층)에 팔렸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최근엔 59.92㎡ 호가가 7억원 초반대로 떨어졌다. 중개업소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관망세에 접어든 지 꽤 됐는데, 공공택지 공급 소식에 집값이 살짝 꺾이는 분위기"라며 "매매가가 떨어지면 안 팔겠다는 사람이 많아서 매물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락3차쌍용스윗닷홈(103동)은 지난 8월 84.94㎡타입이 8억원에 거래된 이후 거래가 끊겼다. 가락쌍용(2차) 84.42㎡타입도 지난달에 8억3000만원(13층), 래미안파크팰리스 59.968㎡은 9억6000만원(3층)에 거래된 이후 매물이 들어갔다. 이런 분위기에 송파구 가락동 주민들은 공공택지 공급에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끼리 '성동구치소 졸속개발반대 범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졸속개발 반대' 집회를 여는 등 애초 약속했던 복합개발을 이행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반발로 임대아파트에서 분양아파트 공급으로 전환됐지만 이제는 과밀 학급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며 "공공주택 건립을 막긴 힘들겠지만 한동안 싸움이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2018-10-28 11:52:2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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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분양 4만4034가구…서울 재건축·재개발 주목

정부 규제로 주춤했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오는 11월 서울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비롯해 전국에서 4만 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그동안 분양이 미뤄졌던 아파트에 청약 수요가 몰릴 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대출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투기수요가 잦아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분양 예정 물량은 수도권 2만6852가구, 지방 1만7182가구 등 전국 총 4만4034가구다. 특히 서울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물량이 다수를 차지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남구 일원동 일원대우 아파트가 '디에이치' 브랜드를 달고 공급되며,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가 '래미안'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푸르지오(가칭)', 은평구 응암동 '힐스테이트녹번역' 등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 개월째 분양 일정을 미뤄온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이 11월 분양 계획을 재차 밝혔다. 경기권에서는 성남 대장지구가 분양 초읽기에 들어간다. 성남시 대장동 '판교퍼스트힐푸르지오', '판교더샵포레스트' 등이 분양한다. 전용 84㎡ 이하 면적으로만 구성된 이들 단지는 100% 가점제를 적용받아 주택도시보증공사(HUG·허그)의 분양연기 통보를 빗겨갔다. 반면 같은 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는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돼 추첨제 비중이 높아 분양연기를 통보 받았다. 그 밖에 매머드급 대단지인 화성시 병점동 '병점아이파크캐슬', 수원시 고등동 '수원역푸르지오자이'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인천에서는 6135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10월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검단신도시가 물량 공세를 이어간다.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우미린더퍼스트',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금호어울림센트럴' 등 대단지 물량이 쏟아진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9·13 대책의 후속조치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지난 12일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은 빠르면 11월 말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 '무주택자 내집마련 기회 확대'를 주요 골자로 분양권·입주권 소유자의 유주택 여부, 추첨체 물량 배정 비율 변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이번 개정안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위례·판교·과천의 분양보증 일정까지 조정하는 초강수를 뒀다. 개정안은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1주택 실수요자의 분양 기회 봉쇄, 한 번이라도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있는 신혼부부의 특별공급 혜택을 박탈 등에 대한 반발이 거세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114 선주희 선임연구원은 "이번 개정안으로 더욱 신중한 청약통장 사용이 예상돼 되는 곳만 몰리는 분양시장 양극화는 극명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10-28 11:00:4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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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2379억원…전년동기比 15.3%↓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4863억원, 영업이익 237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5.3% 감소했다. 현대건설의 영업이익 감소 원인으로는 대형 현장의 공정 마무리, 신규 착공현장 투입 증가, 일부 주택사업 현장의 착공 지연 등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영업외 수지 개선으로 3분기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854억원, 당기순이익은 14.0% 늘어난 1266억원을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2조2646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6273억원으로 작년 대비 각각 2.6%, 14.4% 감소했다. 이 기간 수주는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등 국내외서 총 15조904억원의 공사를 따냈다. 수주잔고는 70조3858억원 규모로 지난해 말보다 5.4%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현재 입찰 평가가 진행 중인 이라크, 알제리,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지역에서 추가 공사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재무구조는 개선됐다. 3분기 현재 부채비율은 작년 말보다 1.1%포인트 개선된 116.4%, 유동비율은 10.0%포인트 상승한 193.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4분기 이후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항만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 등의 대형 사업장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양항만, 지하공간, 복합개발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해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및 수행 경쟁력 제고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세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6 15:34:55 채신화 기자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 "주52시간제, 공사기간 연장의 한계 있어"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이사가 '주52시간제' 시행에 따른 현장의 애로사항을 고용노동부에 전했다. 26일 부영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24일 서울고용노동청 회의실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노동시간 단축제도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부영주택은 종합건설업종에서는 유일하게 이날 간담회에 초청받았다. 간담회에는 10개 기업이 업종별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정책 반영을 위해 이날 모인 기업들로부터 준비상황, 애로사항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부영주택은 근무시간 관리 프로그램인 PC 오프제를 본사, 전 영업장 및 영업소에서 도입해 정부의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시책을 따르고 있다. 또 집중근무제를 도입해 오전 10~12시, 오후 2시~4시에 자리이탈 금지, 흡연 및 외출 등 개인시간 자제 등을 시행 중이다.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제도에 따른 필요 인력도 충원하고 있다. 이날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이사는 "민간도급이나 자체공사 사업장의 경우 공사기간 연장의 한계가 있다"며 "또한 건설공사의 특성상 많은 수의 하도급 계약을 통한 공정 운영으로 시공관리의 한계가 존재한다"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최 대표이사는 "법 시행 이전에 착공이나 공사 계약이 체결된 현장의 경우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적용의 예외 장치가 필요하다. 이 경우 입주지연 시 보완조치도 필요하다"며 "규모별이 아니라 직무 및 업종별로 유예기간을 뒀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기업의 의견과 현장의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검토해 추가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18-10-26 11:02:2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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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층을 단독주택처럼'…롯데건설, 지하활용 특화상품 개발

롯데건설이 복층형 단독주택과 같은 1층 가구 특화상품 '트리플 캐슬하우스'를 개발했다. 26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트리플 캐슬하우스는 지상 1층에 지하 2개 층을 더해 총 3개 층의 복층형 세대로 구성된다. 이 상품은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1층 가구를 위한 특화상품으로 ▲패밀리형 ▲액티브 시니어형 ▲임대수익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패밀리형은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상품이다. 지상 1층에 가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거실과 부부침실이 있고 지하 2개 층에 자녀 방, 가족실, 취미실 등 가족 형태나 취향에 맞게 다양한 공간을 구성하는 형태다. 액티브 시니어형(active senior)은 지상 1층과 지하 2개 층을 분리해 독립한 자녀와 함께 사는 타입이다. 액티브 시니어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적극적인 경제·여가활동을 하는 60대 이상 노인층을 말한다. 이 상품은 1층에 좌식생활이 가능한 욕실 및 주방, 안전손잡이 설치, 바닥 단차 최소화 등 액티브시니어 부부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지하층에는 독립한 자녀세대가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어 부모와 자녀세대가 독립된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함께 살 수 있는 구조다. 임대수익형은 지상 1층과 지하층을 지하 2개 층을 부분 임대하는 형태다. 트리플 캐슬하우스는 상도역 롯데캐슬에 6가구(84㎡형) 공급될 예정이다. 상도역 롯데캐슬은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950가구로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159-250번지에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2019년 상반기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 반영과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1층 세대를 돋보이게 만들었다"라며 "앞으로도 능동적인 혁신 설계로 고객이 원하는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18-10-26 10:19:4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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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대책 효과?·…'강남 3구' 아파트값 하락 전환

정부의 9·13 대책 이후 처음으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했다. 25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 조사'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올랐다. 지난 6월 첫째 주(0.02%) 조사 이후 20주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강남 3구는 9·13대책 발표 이후 5주 만에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주 매매가가 각각 0.01%, 0.03% 올랐다가 이번 주 나란히 0.02%씩 내렸다. 서초구는 6월 셋째 주 이후 18주 만에, 강남구는 7월 셋째 주 이후 14주 만에 첫 하락이다. 송파구도 지난주 0.01% 상승에서 이번 주 0.04% 하락으로 전환했다. 7월 둘째 주 이후 15주 만의 하락으로, 강남 3구 내에서도 낙폭이 가장 컸다. 이처럼 강남 3구의 약세로 동남권(강남 4구) 아파트값은 -0.01%를 기록하며 15주 만에 마이너스로 진입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강남 3구는 9·13 대책 및 9·21 대책의 영향으로 호가 하락세가 확산되고 매물이 소폭 누적되며 하락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강남권 외에는 아직 아파트값이 통계상 하락한 곳이 없다. 지난주 0.06% 올랐던 강북권은 올해 0.05% 상승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종로·중구는 중소형과 그간 상승폭이 낮았던 주상복합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정부 대책으로 관망세가 확산되며 마포·은평·서대문·도봉·노원구 등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번 주 경기도 아파트 매매값은 0.11% 오르며 지난주(0.08%)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 호재의 영향이다. 용인시도 수지(0.50%)와 기흥구(0.47%)의 호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주 0.24%에서 이번주 0.42%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한편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 -0.02%에서 금주 -0.04%로 낙폭이 확대됐다. 부산이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10%로 하락폭이 커졌고, 세종시도 지난주 대비 0.08% 하락했다.

2018-10-25 17:35:17 채신화 기자
"동계항공편 확인하세요"…일본·중국·베트남행 항공편 증가

항공사들이 동계시즌(10월 28일~내년 3월 30일) 일본·베트남·중국 등으로 가는 국제선 항공편을 늘리고 국내선 항공편은 줄이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국내외 항공사들이 이같이 신청한 2018년 동계기간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스케줄을 인가했다. 이번 동계시즌에 국제선은 93개 항공사가 총 360개 노선을 황복 주 4854회 운항할 계획이다. 전년 동계시즌과 비교하면 주 436회(9.9%) 증가한 규모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전체 운항횟수의 23.6%(주 1240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중국 21.7%(주 1138회), 미국 9.4%(주 496회), 베트남 8.4%(주 443회), 필리핀 5.4%(주 285회), 홍콩 4.7%(주 247회) 등의 순이다. 특히 중국 운항횟수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8.3%(주 87회) 증가해 사드 제재('한한령') 이전인 2016년 동계시즌의 90.7% 수준으로 회복됐다.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일본(주 293회↑)이며 베트남(주 210회↑), 중국(주 87회↑) 등도 뒤를 이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운항횟수는 전년 동계시즌 주 1309회에서 올해 주 1565회로 19.6% 늘었다. 국적 LCC 운항비중은 2016년 24.3%에서 지난해 29.6%로 올라섰고, 올해는 32.2%로 처음 30% 선을 넘기게 됐다. 국내선은 총 21개 노선에서 주 1829회 운항해 전년보다 주 33회(1.8%) 줄어든다. 제주 12개 노선은 주 1466회로 전년보다 주 16회(1.1%) 감편되고, 내륙 9개 노선은 전년보다 주 17회(4.5%) 감소한 주 363회 운항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오는 28일부터 에어로플로트, 가루다, 에어로멕시코, 체코, 샤먼, 중화, 알리탈리아항공 등 7개 항공사가 제1터미널에서 제2터미널로 이전할 예정이므로 착오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2018-10-25 17:17:13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