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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혁신도시 클러스터 입주기업 지원

울산 중구가 올해도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에 입주(이전)하는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중구는 혁신도시 클러스터 입주기업에 사무실 임차료 및 분양 대출 이자 등을 지원하는 '2022년도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유치 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혁신도시 클러스터에 입주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았고,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계획상 유치 업종에 적합한 기업, 대학, 연구소다. 중구는 오는 31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아 적정성을 검토한 뒤 지원 대상을 선정해, 해당 기업에 사무실 임차료와 분양 대출 이자의 50~80%(월 200만 원 한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분기별로 추가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울산시와 중구는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유치 등 지원사업'을 통해 2019년 11개 회사에 2600만 원, 2020년 23개 회사에 1억 원, 2021년에 51개 회사에 2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활성화하면서 신청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중구는 울산시와 협력해 올해 사업비를 3억 2000만 원으로 증액했다. 한편 중구는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유치 등 지원사업 외에도 '4차 산업기반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사업',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혁신기업 지식 재산권·인증 지원사업' 등 기술 강소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이 특히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술 집약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기술 강소 기업들이 중구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수립·실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3-23 15:34: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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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채용연계 웹 개발자 교육생 모집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022년 부산정보산업인력육성 사업의 채용연계 무료 교육과정으로'더존비즈온과 함께하는 웹 Full Stack 개발자 양성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40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과정 중 하나다. 급속한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IT분야 전문 인력 공급 부족을 극복하고, 지역 청년이 양질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웹 개발 분야 인재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과정은 채용연계형 교육으로 취업준비생을 IT분야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고, 이후 우수 수료생을 대상으로 국내 유망기업으로 취업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생들에게는 출석률에 따라 월 최대 30만원 상당의 훈련지원금이 지급된다. 이번 교육은 오는 4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총 6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훈련생은 서류전형,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선발생은 120일(960시간)동안 웹 운영, 응용SW개발에 대한 학습 및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우수 성과자들은 국내 유망 IT기업인 더존비즈온 신입사원(정규직) 채용으로 연계된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지난해에 더존비즈온과 함께한 교육과정의 취업률은 73%로, 80명의 교육생 중 58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며 "지역 청년이 양질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IT분야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청년이 원하는 교육과 일자리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사업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사업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2-03-23 15:33: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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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옥종욱 이케아 광명점 푸드 매니저 "도심형 농장 '파르마레'로 지속가능성 보여드릴게요"

전세계 이케아 매장 중 유일하게 이케아 광명점에는 도심형 농장 '이케아 파르마레(IKEA FARMARE/이하 파르마레)'가 있다. '작물은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듯이, 다섯 명의 담당 직원들이 365일 작물을 경작하고 수확한다. 이곳에서 재배한 채소는 광명점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메뉴로 탄생돼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이케아 글로벌에서도 인정받은 파르마레 프로젝트를 제안한 옥종욱 이케아 광명점 푸드 매니저를 만나 얘기를 나눴다. -파르마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이케아의 비전은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드는 것입니다. 건강한 먹거리로 나를 아끼고, 지구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오던 중 스웨덴 본사에 출장다녀오신 직원 분의 사진 한 장을 보게 됐습니다. 케비넷에서 작물을 키우는 사진이었죠. 본격적으로 '수경재배'에 대해 연구했고, 광명점 안에서 운영하기 위한 조건들을 따져보게 됐죠." -상당한 기술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 같다. "파르마레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농장 규모의 넓은 공간과 경영진의 의지, 그리고 기술력이 있어야 했습니다. 마침 수경재배에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 '플랜트팜'을 알게 됐고, 함께 일하게 됐습니다. 본사에서도 4년간 실내 도심형 농장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이케아 광명점의 경우 1년 안에 효율적으로 진행하게 됐고, 본사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무농약 재배 ·최대 90% 물 절약을 내세우고 있다. 어떤 원리인가. "먼저, 순환식 수경재배이기 때문에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작물들은 1, 2, 3, 4층으로 나뉘어져 재배되는데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 물은 다시 메인탱크로 돌아가 재활용되는 시스템이죠. 그리고 농장 시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위생 가운과 위생 식물을 갖춰야 하고, 작물을 만질 때에도 장갑을 끼고 합니다. 공기도 에어필터로 정화된 공기만 유입되고, 이렇듯 외부 균을 차단하기 때문에 노지에서 자라는 작물들처럼 병충해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또 수경재배다 보니 주기적으로 수용성 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떤가. "처음에는 '이케아가 도심형 실내 농장도 운영해?'라며 놀라워하셨죠. 레스토랑 내 샐러드 코너에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는 걸 보시고는 여기서 직접 재배한 것이냐고 물어보시기도 하고, 블로그에 방문 후기들도 많이 남겨주세요. 그런 반응들 때문에 올초부터는 농장 옆에 테이블을 더 놓았습니다. 가까이에서 직접 경험하면서 드시라고요(웃음)." -유지에 어려움은 없는가. "어려움이 있다기보다는, 지나간 날들을 돌아봤을 때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파르마레의 지난해 작물 수확량은 2.1톤이고, 올해 목표는 2.8톤으로 결코 규모가 작지 않습니다. 현재 운영한 지 1년 6개월 정도가 되어가는데 그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찾은 것 같아요." -파르마레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이케아만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파르마레가 소비자들에게 '의미있는 소비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소통의 창구로 활용되길 바랍니다."

2022-03-23 15:17: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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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 역대 최대 실적…"코로나로 외출 줄어든 덕"

지난해 국내 보험사 순이익이 8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람들의 외출이 줄면서, 보험손해율(보험료 대비 보험금 비율)이 감소했고 이자 수익 등에 따라 투자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생보사) 23곳의 당기순이익은 3조9403억원으로 전년보다 4890억원(14.2%) 늘어났다. 저축성 보험 매출 감소 등으로 보험 영업손익은 악화했으나 삼성생명와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특별배당 수령 등 투자 영업이익 규모가 1조6조원가량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손해보험사(손보사) 30곳의 당기순이익은 4조3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7077억원(65.2%)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장기보험 사업 비율이 하락해 보험 영업손실이 1조8000억원 감소하고 투자영업 이익이 4000억원가량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보험영업)는 224조9000억원으로 1년 동안 3조원(1.4%) 늘어났다. 생보사는120조5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9585억원(0.8%) 증가했고 손보사도 같은 기간 104조3734억원으로 2조562억원(2.0%) 늘어났다.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62%, 5.95%로 전년보다 0.15%포인트(p), 1.51%p씩 상승했다. 지난해 말 보험사의 총자산은 1358조7000억원으로 보험료 수입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 등으로 1년 전보다 37조3000억원(2.8%) 증가했다. 반면 자기자본은 134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조7000억원(6.1%) 감소했다. 8조300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 실현에도 금리 상승에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이 14조8000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보험회사는 손보사의 보험영업손실 감소와 생보사의 투자영업이익 증가로 이익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며 "이는 코로나19라는 외부요인 등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단계적 일상회복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수익이 지속할지 불투명하다"며 "보험사들은 장기 수익성 및 자산운용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3-23 15:07: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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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원유현 대표 대동모빌리티 대표 '겸임'

정기주총 열고 원 대표 선임…임기 2년 ㈜대동은 원유현 대동 총괄사장(사진)이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의 대표이사도 함께 맡아 경영을 총괄한다고 23일 밝혔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로 원유현 대동 총괄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원유현 대표 임기는 2년이다. 원유현 대표는 조지워싱턴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삼성물산과 KTF를 거쳐 KT 경영전략실 부장,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를 역임한 경영전략 전문가다. 2019년 대동공업 전략기획부문장(전무)으로 합류해 2020년 대동 대표로 선임돼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팜 ▲스마트 모빌리티 등 대동그룹의 3대 미래사업의 청사진을 그렸다. 대동은 연결 매출 기준 2019년 8343억원, 2020년 8957억원을 거쳐 지난해엔 1조1792억원을 올리며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를 돌파했다. 원유현 대표는 "올해로 창립 75년을 맞은 대동은 그동안 구축한 사업 역량으로 '대동의 디지털화', '농기계의 스마트화'를 추진해 코로나 팬더믹을 극복하고 퀀텀 점프를 이룰 수 있었다"며 "기술, 생산, 서비스, 영업, 경영지원 등 대동과 대동모빌리티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역량 극대화를 통해 모빌리티 회사로서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2022-03-23 15:03: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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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청소년 금융교육 앱게임 '꿈이머니' 출시

/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청소년이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진로·금융교육게임 '꿈이머니' 모바일 앱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캠페인으로도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27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31일 발표한다. 이번 이벤트는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Global Money Week)' 캠페인으로도 진행된다. 이벤트는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꿈이머니' 앱을 다운로드 받고 게임을 체험한 후 이벤트 참여링크에서 리뷰를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온라인 상품권, 치킨세트, 아이스크림 등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꿈이머니'는 청소년들이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활동을 배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2020년 서금원에서 제작한 금융교육 보드게임을 모바일화 한 것이다. 적금 가입, 소비활동, 아르바이트 등 기초 경제활동을 체험하면서 공모전 참여 및 자격증 취득 등 진로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지 체득하도록 돕는다. 이재연 서민금융원장은 "앞으로도 일방적 강의를 통한 지식전달을 넘어 금융지식이 필요한 청소년·사회초년생 등 금융취약계층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 중심의 교육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3-23 15:03: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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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지난해 일평균 전자지급 결제 9000억원 돌파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이용 현황./한국은행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선불전자지급 이용건수와 금액이 전년에 이어 증가해 하루평균 사상 최대인 90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1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PG 이용실적은 2172만건, 904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5%, 2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G 서비스 일평균 이용실적은 2172만건, 90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9.5%, 28.0% 증가했다. PG는 전자상거래 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받아 판매자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를 정산 대행·매개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거래 선호가 확대되면서 PG 이용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는 일평균 1981만건, 6065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각각 36.3%, 35.0% 올랐으며 간편송금은 일평균 433만건, 5045억원으로 각각 33.0%, 41.5% 증가했다. 지난해 선불전자지급 서비스는 일평균 2380만건 6647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27.7%, 42.2% 증가했다. 선불전자지급 돈을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교통비나 상거래 대금을 지급·송금할 수 있도록 선불금을 발행·관리하는 서비스다.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예치받고 물품수령 확인 등을 거쳐 판매자에게 구매대금을 지급하는 결제대금예치 서비스는 지난해 일평균 319만건, 1515억원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3.7%, 26.7% 증가한 수치다. 아파트 관리비나 전기·가스 요금 등과 같은 고지서를 이메일이나 앱 등을 통해 전자적 방식으로 발행, 정산을 대행하는 전자고지결제 서비스는 일평균 22만건, 389억원이 발생해 전년 대비 각각 12.2%,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3-23 15:02: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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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 2곳 선정해 182억원씩 지원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사진=메트로신문DB 농촌 마을 2곳을 선정해 농촌 주민이나 고령자,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약자가 함께 일상 생활을 영위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통합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로 꾸민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촌 마을에는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 돌봄 시설과 사회적 농장 및 배우 시설 등이 종합적으로 설치되며 마을의 시설을 새로 단장하는 등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조성한다. 조성사업 대상지는 공모를 통해 농촌 소재 시·군·구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부지 확보와 인·허가, 공사 기간을 고려해 3개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한다. 1년차에는 마을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 설계와 프로그램 개발비로 국비 6억원을 지원하고, 2~3년차에는 기초공사 비용, 의료·복지 시설, 농장, 야외활동·임시 거주 주택 등의 설치에 국비 85억원을 지원하는 등 개소당 총 182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된다. 선정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농식품부 농촌사회복지과에 등기우편 또는 전자우편(jinee5703@korea.kr)으로 지원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3월23일~4월1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건축, 복지, 사회적 농업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예비 계획, 사업 관리 능력 등을 평가하고, 4월 25일 주간에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은엽 농촌사회복지과장은 "농촌지역의 돌봄 서비스 공백을 보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돌봄마을 조성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23 15:00: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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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전' 접어든 문재인·윤석열 대치…민생은 협조할 듯

제20대 대통령선거 직후 '국민 통합'에 공감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간 대치 상황이 2주째 풀리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 총재, 감사원 감사위원 임명 등 인사권 문제를 시작으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 논란까지 여러 가지 분야에서 청와대와 윤석열 당선인 측 공방이 이어지면서다. 윤 당선인 대변인실은 23일 문 대통령이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지명하자, 기자들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한국은행 총재 인사 관련, 청와대와 협의하거나 추천한 바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문 대통령 인사권 행사에 "당선인 측 의견을 들어 내정자를 발표한 것"이라고 하자 즉각 반박한 것이다. 윤 당선인 측과 청와대는 감사원 감사위원 2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등 임기 말 대통령 인사권을 두고도 입장차가 여전하다. 인사권 문제는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 첫 회동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로도 꼽힌다. 조건 없는 회동을 청와대가 주장하는 가운데, 윤 당선인 측이 인사권 문제에 대해 거론하면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가진 브리핑 당시 "한국은행 총재 인선의 경우 윤 당선인이 특정 인사 추천를 추천한 적 없다. 청와대 회동과 관련한 인사에 대한 사항은 말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인사권 문제가 문 대통령과 회동의 선결 조건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윤 당선인이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서도 청와대와 갈등은 여전하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전날(22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연이어 출연한 가운데 "윤 당선인이 (집무실을 옮기는) 5월 10일부터 어떻게 안보 공백 없이 (청와대 위기관리시스템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 우려되는 부분들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 보자"고 말했다. 청와대가 신구(新舊) 권력 갈등,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반대가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안보 공백 해소 차원의 논의를 해야 한다'는 취지로 사실상 윤 당선인 측을 겨냥해 비판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에 박 수석은 '인수위로부터 용산 집무실 이전에 대해 인수위로부터 정확히 들은 바 없다'고도 했다. 다만 윤 당선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보상 차원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방침,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민생 현안과 관련, 문 대통령은 협조할 전망이다. 임기 말까지 문 대통령도 말년 없는 정부로서 민생 현안은 챙길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전날(22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공급망 문제와 에너지 수급 ▲국제 물가 상승 ▲기술패권 경쟁과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정부가 챙겨야 할 주요 경제 과제를 언급한 뒤 "대외 위협 요인과 도전으로부터 국민 경제를 보호하고 민생을 지키는 역할을 다하면서 다음 정부로 잘 이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안보, 경제, 안전'을 정부 교체기에 현 정부와 차기 정부가 협력하며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과제이자 정부 이양의 핵심 업무라고 규정한 뒤 "이 부분에 집중하면서 각급 단위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2-03-23 14:58:1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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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우크라 난민 지원 '매칭 그랜트' 성금 모금

/KB금융 KB금융그룹은 전쟁 장기화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해 고객들이 기부한 성금과 동일한 금액을 KB금융에서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의 성금 모금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이용 고객은 스타뱅킹과 인터넷뱅킹으로 KB국민카드 이용 고객은 모바일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전부터 KB증권 고객은 M-able(MTS)와 HTS, 홈페이지를 통해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오는 4월5일까지 성금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고객들이 기부한 금액에 KB금융의 매칭 기부금액을 더하여 최대 6억원의 성금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돼 우크라이나 및 인접국 국경지대에서의 의료품·식량 지원 등 난민 구호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개인별 기부 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서 조회 및 기부금 처리가 가능하다. KB금융 관계자는 "전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힘을 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화로운 세계를 위해 그리고 재난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 기업 시민으로서의 인도적 지원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3-23 14:55:0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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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지원 어린이집, 나눔장터 수익 전액 기부

부영그룹이 운영하는 '평택청북 3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나눔 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사진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나눔 장터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부영그룹 부영그룹은 자사가 지원하는 어린이집 나눔 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나눔장터는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평택청북 3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서 진행됐다. 나눔 장터는 아이들이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의 의미를 깨닫고 판매 수익금을 뜻깊은 곳에 전달하는 행사다. 평택청북 3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장은 나눔 장터에 참가한 아이들이 물건을 사고 판매하는 과정을 직접 겪으면서 기초적인 경제관념을 배우고 자원 절약의 중요성을 아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교육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부영아파트 단지 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 원장은 국공립 어린이집과 동일한 기준으로 선발한다. 아울러 무상 교사교육, 무상 보육 컨설팅, 개원 지원금, 디지털 피아노 기증, 다자녀 입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3-23 14:55:06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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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14개월 연속 상승

시흥 메트로 디오션 광역조감도./피알페퍼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0.27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11월 이후 14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11), 경기(0.06) 등 수도권의 상승률이 돋보였다. 오피스텔의 청약경쟁률도 치열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은 96실 모집에 1만2174건이 접수됐다. 평균 126.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 지난 1월 동탄2신도시 '동탄역 현대 위버포레' 역시 88실 모집에 1만2226건이 접수돼 평균 13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규제 강화로 위축됐던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월 부동산 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8.5로 전월 대비 2.7포인트(p) 올랐다. 이 조사에서 주택매매 심리지수가 상승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주택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언급한 부분이 매수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의 주요 오피스텔 단지도 분양에 나선다. 경기 시흥에선 '시흥 메트로 디오션'이 이달 중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 84㎡ 단일 타입이며 총 99실 규모다. 수원에서도 3월 중 금호건설이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2단지를 공급한다. 서울 관악구에선 동부건설이 '센트레빌 335' 분양을 앞두고 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3-23 14:54:34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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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희망재단, 공동육아나눔터 112호점 개소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개소식에서 참석한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왼쪽 다섯번째), 김승록 신한은행 부산울산본부장(여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지난 22일 울산 북구에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 112호점을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 꿈도담터'는 신한금융희망재단이 맞벌이 가정 초등생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활동을 지원하고 육아부담 경감과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018년부터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에 공동육아나눔터 신축 및 개보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울산 북구 '신한 꿈도담터'는 112번째로 신청된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123개의 '신한 꿈도담터'가 오픈됐으며 22년에 40개소가 추가로 완공될 계획이다. '신한 꿈도담터'에서는 아동을 위한 코딩 교육과 함께 이와 관련한 전국 단위의 대회 개최를 통해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희망재단 이름으로 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상대방의 감정을 공감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는 사회성 발달 교육, 금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조용병 신한금융희망재단 이사장은 "신한금융은 아이들의 올바른 가치관 성장을 돕고 맞벌이 부모들의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3-23 14:52: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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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독일 기가팩토리 가동하며 연간 생산량 150만대로

테슬라 독일 브란덴부르크 기가팩토리 이미지 /테슬라 테슬라가 자동차 본거지 독일에도 생산 기지를 완성하며 순수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더 강화하게 됐다. 자동차 업계도 본격적으로 전기차 전략에 돌입하며 추격에 나서고 있지만 격차가 적지 않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독일 브란덴부르크 기가팩토리를 공식 가동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이날 개장식을 열고 구매자 30명을 초청해 차량을 인도했다. 춤을 추며 즐거운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독일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의 3번째 공장이다. 미국 프리몬트와 중국 상하이에 이어서 가동을 시작했다. 50억유로가 투자돼 2019년 11월 계획을 시작해 최근 완공됐다. 독일 기가팩토리는 연간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 종전까지 생산량이 연간 100만대 수준, 독일 기가팩토리 가동으로 150만대로 뛰어오르게 됐다. 상하이 기가팩토리 증축에 이어 텍사스 공장까지 새로 가동을 시작하면 연간 300만대 수준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전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테슬라의 글로벌 판매량은 92만1642대로 전체 (471만7723대)의 19.5%를 차지했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상하이자동차(61만1023대)와 BYD(33만5257대)를 제외하고는 폭스바겐(43만6669대)과 현대차(24만500대)를 훌쩍 뛰어넘는다. 테슬라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일찌감치 자체 플랫폼과 부품을 개발하고 소품종 대량생산을 통해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었던 것. 테슬라는 독일 기가팩토리 건설로 가격 경쟁력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들도 최근 들어 전기차 생산에 열을 올리며 테슬라 추격에 나서는 모습이다. 폭스바겐과 현대차, GM은 물론 BMW와 벤츠, 스텔란티스와 포드 등도 전기차 생산 비중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완성차 업체가 테슬라처럼 획기적으로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전언이다. 여전히 내연기관 수요가 적지 않은데다가, 국가별 주요 산업이라 기존 협력사 생존을 비롯해 다양한 제반사항을 고려할 수 밖에 없기 때문.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생산 기지를 전기차로 전환하면 산업 전체가 흔들리기 때문에 쉽게 추진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며 "다만 완성차 업계가 기술력이나 상품성으로는 테슬라보다 우위를 자신하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충분히 점유율을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3 14:51:3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