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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사이판 노선 증편 운항

주 1회만 운항이 가능했던 부산-사이판 노선이 주 2회 운항으로 확대되면서 에어부산이 증편 운항에 나선다. 방역당국과 국토부의 부산-사이판 노선 주 1회 증편 결정에 따라 에어부산은 기존 주 1회(일요일) 운항하던 부산-사이판 노선에 오는 3월 16일부터 주 1편(수요일)을 추가해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월 말 운항을 시작한 에어부산의 부산-사이판 노선은 격리가 면제되는 트래블버블(여행 안전 권역) 노선임에도 주 1회 한정적인 운항횟수에 따라 7박 8일의 장기 여행상품만 구성이 가능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노선이었다. 실제 인천공항의 경우 다수 항공사가 최소 주 2회씩 운항을 하고 있으며, 지난 설 연휴 기간에는 평균 탑승률이 70% 수준이었지만 에어부산은 같은 기간 30%도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증편으로 김해공항에서도 인천공항과 동일하게 3박 4일 또는 4박 5일 여행 상품 구성이 가능해져 지역민들의 비용과 일정 부담 감소로 사이판 관광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의 추가 운항 항공편은 3월 16일부터 투입되며, 주 2회 운항편 모두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출발해 사이판 국제공항에 오후 1시 10분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3시 1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 6시 30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되며, 차세대 항공기인 에어버스 A321neo 항공기가 투입된다.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현재 사이판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이 100%로 안전한 해외여행이 가능하다. 또 우리나라와 트래블버블이 체결돼 있어 국내 귀국 시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마리아나 관광청은 사이판에 입국하는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5월까지 현지 PCR 검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한편 에어부산은 이번 사이판 증편 운항을 통해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항할 계획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진행 중이지만 해외 국가 입국 제한 움직임과 국내 방역당국의 지침에 맞춰 단계적으로 운항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는 "방역당국과 국토부, 부산시 등 관계 기관의 도움과 지역민들의 관심으로 부산-사이판 노선 증편이 이루어진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증편으로 지역민들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의 방역 방침에 맞춰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 회복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22 15:34: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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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 출범

지역 특색에 맞는 생활밀착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함양군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가 본격 출범했다. 함양군은 22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춘수 군수와 위촉 위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 위원 위촉식 및 정례회'를 개최했다.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는 지난해 7월 1일 자치경찰제가 전면시행뙤면서 획일화한 치안 활동에서 탈피해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서비스 제공과 함께 경찰과 지역주민이 연계·협력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지역사회 경찰활동의 구현'을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다.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안전 등 3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생활안전분과에서는 범죄예방 시설 설치 운영, 범죄예방 활동 등을, 여성청소년분과는 아동·노인·장애인 학대예방 등 4대 폭력 예방활동을, 교통안전분과는 교통법규 위반 사업 지도 단속 및 주민참여 지역 교통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23명의 위원이 위촉장을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자치경찰사무 관련 지방·치안 행정의 협력·지원 사항을 협의하고, 각 지역 특성 및 주민 요구에 따른 치안 정책 현안 협의·조정, 그 밖의 자치분권 촉진을 위한 필요한 사항 협의하게 된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위촉식에서 "우리지역의 특색에 맞는 생활밀착형 치안서비스가 군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며 "자치경찰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군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행정국장 주제로 제1차 정례회의가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함양군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 운영세칙안, 횡단보도 안심 등불사업 대상지 선정안에 심의가 이뤄졌으며, 자치경찰협의회 운영세칙안에 대한 검토와 신호등이 없어 운전자가 인식하기 어려운 지역을 선정해 횡단보도 안심 등불사업 대상지를 선정하는 심의회를 진행했다.

2022-02-22 15:34: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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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2022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춘해보건대학교는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원내전형에선 안경광학과, 언어치료과, 유아교육과, 정원외전형에선 치위생과 전문대이상졸업자전형 등에서 자율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편입학도 치위생과 2·3학년 일반편입 외 일부 학과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시기를 놓쳤거나 다른 대학을 다니다가 전공이 맞지 않아 진로를 고민하는 수험생은 자율모집에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율모집은 수능 응시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고 합격자에 대해 개별 발표한다. 최영진 입학처장은 "대학에 진학했더라도 취업난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적응을 못한 학생들의 지원이 늘어난 것이 올해 입시의 특징"이라며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입시가 점점 힘들어지는 상황에서 우리대학의 현재까지의 등록률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우리대학이 2013~2020년 울산·부산·양산·김해지역 전문대학 중 8년 연속 취업률 1위(85.8%)를 차지했고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경쟁력과 저력에 기인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춘해보건대는 신·편입생 모집과 함께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도 일부 학과가 신입생 모집을 하고 있다. 학사학위 취득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춘해보건대 입학홈페이지나 입학처로 문의하면 된다.

2022-02-22 15:34: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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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올해 120억원 규모 의료 분야 인공지능 융합 신규과제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올해 120억원이 투입되는 의료분야 인공지능 융합 신규과제 공모를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의료 분야 인공지능 혁신 솔루션 개발과 활용, '닥터앤서' 등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확산 지원을 위해 올해 총 6개 과제, 컨소시엄 20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 '군의료 인공지능 융합프로젝트(AI+X)'는 국방부와 협업해 2020년부터 군의관의 진료 행위를 지원하기 위해 6개 질환을 대상으로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신규로 발의골절, 뇌출혈, 뇌경색 등 3개 질환을 추가해 총 1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신규 추진되는 'AI정밀의료 SW선도기반 조성 사업'을 통해 의료SW 활용 지원, 안정성과 유효성 등 임상 검증과 해외 교차 검증 등을 통해 정밀의료SW 기반 조성과 산업 육성을 지원하며,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 '닥터앤서 클리닉', 'AI 앰뷸런스', '의료AI 기반 조성' 등 총 4개 과제, 9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닥터앤서' 등 진단보조 SW 개발,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정보 시스템 구축, 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코로나 방역정책 수립 지원 등 인공지능을 통해 전 의료 분야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격오지 군의무부대 등을 대상으로 흉부 진단AI를 시범 적용해 군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세계 최초로 3차 의료기관에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구축해 우리나라 의료정보 체계를 한단계 상승시켰다. 또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코로나 환자의 위중증 진행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고, 비말 전파 경로, 공간별 전파 위험요소, 감염유행 예측 모델 등을 제시해 질병청은 방역정책 의사결정의 핵심 근거로 활용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의료분야 AI 융합 성과물을 군병원 등에 시범적용하고, 의료SW 안정성과 유효성 검증, 의료진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의료 현장과 국민 일상 속으로 성과를 본격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올해에도 대규모·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통해 혁신적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과 성과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의료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융합·활용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기업에는 성장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혁신적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규과제 수행 컨소시엄은 공모 이후 적합성 검토, 서면평가, 발표펑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2022-02-22 15:34: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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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3월부터 콜 버스 운행

경남 고성군은 오는 3월부터 평일 장날 오전 7시부터 콜 버스를 운행한다.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이 고성 장날 교통편이 없어 어려움을 호소하면서다. 군은 개천·영오·영현면 방면 일부 농어촌 버스 운행중단에 따른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경남에서 최초로 수요응답형 콜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콜 버스는 오전 시간대는 정기노선으로, 오후에는 1시간 전 전화로 예약을 받아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정기노선은 고성군 개천면 봉치마을 복지회관을 기·종점으로 영오면 오서삼거리와 진주시 금곡면 등을 경유해 영현면 추계마을회관을 돌아오는 코스로 운행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일이다. 지난해 첫 운행 이후 콜 버스 이용객들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개천면 봉치마을 주민들은 농어촌 버스로 고성 장날 아침에 시장을 방문하려고 해도, 이른 운행 시간대에 연결 교통편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군은 평일 장날에는 오전 7시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콜 버스 운행 시간을 조정해, 고성읍까지 가는 대중교통 버스정류장에서 승객들이 버스를 갈아탈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수요응답형 콜 버스는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편리한 교통수단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2-22 15:33: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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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선관위, 책자형 대선 공보 23일까지 발송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가 제출한 책자형 선거공보(16면 이내)를 오는 23일까지, 전단형 선거공보(1매, 양면게재 가능)와 투표안내문을 오는 27일까지 각 세대에 발송한다. 선거 우편물의 배달이 통상 1~2일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책자형 선거공보는 오는 25일, 전단형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은 3월 1일에는 세대에서 받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책자형 선거공보의 둘째 면에는 후보자의 재산·병역·납세·전과·학력 등 후보자정보공개자료가 게재돼 있다. 후보자가 제출해야할 수량(경남의 경우 162만5000여 부) 중 일부만을 제출한 경우에는 제출된 수량만큼 발송하되, 부족 분에 대해서는 후보자정보공개자료를 따로 제출받아 발송한다. 또 영내나 함정에 장기 기거하는 군인 등 신청자에게는 오는 27일까지 선거공보가 발송될 예정이다. 대통령선거에서는 시각장애선거인을 위해 점자형 선거공보도 발송한다. 점자형 선거공보는 책자형 선거공보에 그 내용이 음성·점자 등으로 출력되는 인쇄물 접근성 바코드를 표시하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주택이나 아파트 등의 우편함에 있는 다른 가정의 선거공보를 은닉·훼손하거나 무단으로 가지고 갈 경우 공직선거법 또는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선거공보는 정책·공약마당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책자형 선거공보를 볼 수 있으며 전단형 선거공보는 오는 25일 공개될 예정이다.

2022-02-22 15:33: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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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옛 영남백화점 철거공사 현장 점검

진주시는 위험건축물 도시재생사업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철거 중인 옛 영남백화점 철거공사 현장을 22일 방문해 최종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원도심지인 인사동에 자리한 옛 영남백화점은 1991년 백화점으로 개점했다. 그러나 1992년 경영 악화로 영업이 중단된 이후 30년간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왔다. 2019년 1월에는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까지 발생하는 등 위험건축물로 전락해 인근 상권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들을 안고 있음에도 120여 명에 이르는 소유주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민간 자력으로는 정비가 불가능한 상태로 방치돼 오던 중 2020년 '진주시 다목적 아동·복지센터' 건립계획의 수립과 함께 2021년 4월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면서 진주시에서 매입·철거하게 됐다. 옛 영남백화점이 철거된 후에는 진주시 다목적 아동·복지센터가 들어선다. 센터는 24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7078㎡ 규모로 영유아 놀이체험실, 어린이 건강꿈동산, 장난감은행, 작은 도서관 등의 아동복지시설과 성북동 행정복지센터, 80면의 공영주차장 등이 생길 계획이며, 2023년 말 준공 예정이다. 진주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철거를 시작해 2개월에 걸쳐 5층 규모의 지상부를 철거 완료하고, 현재 현장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날 실시한 현장점검에서는 철거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사항 경청과 안전점검 등이 함께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주거지 내 흉물로 방치돼 각종 쓰레기 투기장 및 우범구역으로 시민 안전을 위협하던 옛 영남백화점을 철거하고, 다목적 아동·복지센터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지역별 균형 있는 아동복지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민에게 부족한 주차 공간도 제공해 도심 환경 개선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2-22 15:32:59 이도식 기자
"코로나19 출구에 들어섰다"..다른 감염병처럼 관리 가능할 것

정부가 현재 상황을 코로나19가 풍토병(엔데믹)으로 전환하는 초입 단계에 있다고 판단했다. 확진자 폭증에도 치명률이 지속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 일상회복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코로나19의) 출구를 찾는 초입에 들어선 셈"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낮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최종적으로는 오미크론 대응도 다른 감염병과 같은 관리체계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진자 6만720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중증화율은 0.38%, 치명률은 0.18%다. 각각 델타 변이보다 4분의 1 낮았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경우 중증화율은 0.42~7.77%, 치명률은 0.17~4.90%다. 60세 미만 연령층의 경우 중증화율은 0.03~0.08%, 치명률은 0~0.03%다.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을 지나면 현행 방역조치는 완화해나갈 방침이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미크론 유행이 어느 정도 정점을 지나 안정화되면,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하는 방안, 방역패스를 축소 및 조정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미크론 이후 시행될 일상회복 방안은 지난 11월 시행된 것과는 다른 방향이 될 예정이다. 손 반장은 "작년 11월에 일상회복 계획은 델타 변이의 위중증률 ·치명률과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하면서 만들었던 계획"이라며 "현재 오미크론 유행 특성에 맞게 어떤 부분들의 위험도를 더 낮게 보고, 어떤 부분들의 일상회복을 조금 더 빠른 속도로 가야 될지 등에 대해 다시 개편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2 15:32: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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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평화가 곧 밥…尹, 그런 실력으로 어떻게 경제 살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남북 관계 이슈에 민감한 인천을 방문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발언들을 지적하며 전쟁 아닌 평화의 길을 통해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22일 인천 남동구 로데오거리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경제 핵심, 경제 중심이 맞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먼저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발목을 잡는 것을 털어내 가면서 통과시켰지만 부족하다"며 "약속한 것처럼 당선 순간 2차 추경, 긴급재정명령을 행사해서라도 50조원을 준비해 기존 국민이 보상받지 못한 손해를 다시 채워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서민들 빚 내느라고 만기가 다 돼가지 않나"라며 "연장해야지 다 죽으라는 거냐. 연장하고 코로나로 진 빚, 정부가 다 인수해서 필요하면 원금도 탕감하겠다. 안 그러면 망해서 길에 나 앉을 텐데 정부가 인수해 조정하고 필요한 만큼 탕감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빚을 져 신용불량 된 사람들이 많다고 언급하며 '신용대사면'도 실시할 것을 재차 밝혔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발언과 선제타격을 암시하며 "인천은 평화가 중요한 도시"라며 "평화가 곧 밥"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적 문제 중 가장 큰 것은 지정학적 리스크다. 남북 대치하면서 군사갈등 고조되면 외국 기업은 철수한다"며 "이자도 더 달라고 한다. 전쟁 위기 고조해서 자기 표를 얻겠다는 안보 포퓰리즘은 북풍하고, 총풍하고 똑같다. 신형 총풍이냐. 부적격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인천은 특히 남북 관계가 악화될 경우 피해를 입는 곳이 많다"며 "전쟁 아닌 평화의 길을 가고, 평화를 통해 경제를 살리고 안정되고 평화의 한반도, 이재명이 책임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전날(21일) 윤 후보와의 TV토론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경제토론 때 그 사람은 못 알아듣더라. 진짜 못 알아듣는다"며 "국가 인프라를 투자해 다리 놓고, 항만 인프라 투자하고 교육혁신에 돈이 든다. 미래인재 양성하는 기초과학도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기업들이 돈 안 되는 일을 할 리 없다. 첨단과학은 가능성이 적어서 투자가 어렵다"며 "규제 합리화하면 기업이 신나게 일하는데 제일 중요한 게 자유로움과 예측 가능성이다. 경제는 안정 속에서 성장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사드 배치하니, 선제타격하니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투자하겠느냐"라며 "경제는 기업활동으로 하지만,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건 정부가 할 일인데 구분을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실력으로 어떻게 경제를 살리냐"고 꼬집었다.

2022-02-22 15:31:1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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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맛 봐야 해' 식품업계, 봄맞이 한정판 음료·디저트 출시 봇물

오예스 봄 시즌에디션 '딸기치즈케이크'/해태 식품업계가 봄을 맞아 계절의 맛을 담은 시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 한정으로만 판매되는 데다 봄 분위기를 풍기는 패키지 디자인은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한다. 해태제과는 오예스 시즌에디션으로 봄철 대표 과일인 상큼한 딸기에 고소한 치즈를 더한 '딸기치즈케이크'를 출시한다. 봄에만 맛 볼 수 있는 시즌에디션으로 5월까지 판매한다. 갓 수확해 신선한 국산 딸기를 갈아 만든 딸기크림을 촉촉한 시트 사이에 가득 채웠다. 오리지널 보다 크림함량을 20% 늘려 그만큼 상큼한 딸기맛과 향이 진하다. 케이크 시트에는 고소함이 남다른 덴마크산 치즈를 듬뿍 넣었다. 여기에 핑크빛 크림으로 겉면을 데코레이션한 사랑스러운 비주얼까지 더해져 화사한 봄철 케이크로 제격이다. 오리온 봄 한정판 3종 제품 '초코파이情 딸기스케치', '딸기송이', '딸기 고래밥' /오리온 오리온은 봄 한정판 '초코파이情 딸기스케치', '딸기송이', '딸기 고래밥' 3종을 선보였다. 이번 한정판은 '내가 그리는 봄'을 콘셉트로, 제품 후면에 빈 스케치북 이미지를 넣어 소비자들이 취향에 따라 자신만의 패키지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봄철 대표 과일인 딸기를 활용해 상큼한 맛과 화사한 비주얼을 제대로 살렸다. 오리온은 지난 2017년 초코파이 봄 한정판을 출시한 이후, 매년 봄철에 색다른 맛과 디자인의 파이, 비스킷 한정판 제품들을 선보이며 5년 연속 완판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딸기 등 봄에 어울리는 원재료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SNS 상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롯데제과 나뚜루 신제품 2종/롯데제과 롯데제과 나뚜루는 봄 시즌을 앞두고 진한 체리 맛을 느낄 수 있는 '체리블라썸 파인트', '체리with베리 크런치 바'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선보인 체리의 경우, 전국 나뚜루 매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으며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은 맛으로 유통점에는 처음 선보이는 맛이다. '체리블라썸 파인트'는 보르도 와인의 짙은 빛깔을 닮은 다크체리를 100% 사용해 체리 본연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살린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체리 아이스크림 안에 보르도 체리 과육도 들어가 있어 진한 풍미의 체리 맛과 함께 과육의 상큼함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체리블라썸 파인트'는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 재질을 변경한 뚜껑을 사용해 환경까지 생각한 제품이다. '체리with베리 크런치 바'는 체리퓨레를 넣은 진한 풍미의 체리 아이스크림에 프랑스 대표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의 천연 딸기 초콜릿과 바삭한 건조딸기 그래뉼이 함께 겉 부분에 코팅되어 있다. 나뚜루는 봄 시즌에 어울리는 딸기, 녹차, 민트 제품을 메인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스타벅스 '슈크림 라떼'/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는 22일부터 3월 21일까지 봄 시즌 대표 음료인 '슈크림 라떼'를 포함한 음료 3종을 선보이며 봄의 시작을 알린다. 2017년 출시 이후 많은 인기를 얻으며 매해 봄 시즌에 맞춰 출시되는 '슈크림 라떼'는 따스한 봄을 떠오르게 하는 노란 색감이 인상적인 음료다. 지난해 출시 11일 만에 100만잔 판매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보이며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인기 음료임을 증명했다. 아울러 상큼한 구아바와 자몽의 맛을 담아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음료인 '핑크 매그놀리아 레모네이드'와 '파인 코코 그린 요거트 블렌디드'도 선보인다. '파인 코코 그린 요거트 블렌디드'는 파릇파릇하고 깨끗한 비주얼이 인상적인 음료로, 스타벅스에서 처음으로 소개하는 식물성 요거트 베이스의 블렌디드다. '핑크 매그놀리아 레모네이드'와 '녹차 마카다미아 스콘'/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는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향긋한 봄을 느낄 수 있는 푸드도 함께 선보인다. 진한 초콜릿 케이크 시트에 두유와 다크초콜릿, 피칸을 넣은 가나슈 크림을 층층이 쌓은 식물 기반 푸드인 '리치 가나슈 케이크'와 쌉싸름한 녹차와 견과류의 고소함을 담은 '녹차 마카다미아 스콘'을 출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봄은 특히 계절의 맛을 담은 시즌 에디션의 인기가 높다"며 "한정판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구매욕구를 자극한다"고 말했다. 이어 "SNS 인증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해 패키지 디자인도 신경썼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22 15:31: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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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개시… 650가구 모집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사진=메트로신문DB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를 23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귀농귀촌 누리집(www.rerurnfarm.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로 선정되면 3월14일부터 충남 부여, 전북 김제 등 8곳을 시작으로 전국 110곳의 운영마을에 입주하게 된다. 운영마을의 프로그램 내용 등 세부사항은 귀농귀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최장 6개월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가자에게는 마을에서 제공하는 숙소를 포함해 마을이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기술 교육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체험, 주민교류 기회 등을 제공된다. 작년 첫 시행된 프로그램에는 전국 88개 시군의 104개 마을에서 운영해 도시민 649가구에게 농촌 생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고, 이 중 11.2%인 73가구가 실제 농촌 마을로 이주했다. 올해 참여 시군은 총 95개로 작년보다 7개 시군이 늘었고, 운영마을도 약 110곳으로 확대된다. 이달 21일까지 선정된 운영마을은 56개 시군 64곳이며, 나머지 시군(39개)도 다음달까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정현출 농업정책국장은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도시민이 희망하는 지역에 직접 살아보는 기회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전 두려움과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도시민의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실제 농촌으로의 안정적인 이주와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22 15:29: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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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세훈표 미래복지모델 '안심소득 시범사업' 시작··· 3월 모집

서울시가 오세훈표 미래복지모델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나선다. 서울시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심소득'은 최저생계 지원을 넘어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소득이 낮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소득보장제도다. 시는 다음달부터 참여가구를 모집하고, 7월 11일 첫 지급을 시작으로 5년간의 정책 실험에 들어간다. 시는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하는 기존 복지제도와 달리 재산과 소득기준을 각각 보기 때문에 선정절차가 간편하다"며 "지원대상 범위와 소득보장 수준을 확대해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하도록 제도를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시는 기준 중위소득 85%(소득 하위 약 33%) 이하면서 재산이 3억2600만원 이하인 800가구를 선정해 지원한다. 올해 1단계로 500가구, 내년 2단계로 300가구를 각각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3년간 총 195억원을 안심소득 시범사업 참여가구에 지급한다. 시범사업 참여 가구는 중위소득 85%와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지원받게 된다. 예컨대 소득이 0원인 1인가구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85%(165만3000원) 대비 가구소득 부족분의 절반인 82만7000원(월 기준)을 받게 된다. 시는 내달 28일부터 4월 8일까지 안심소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희망 가구를 신청받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비교 집단(올해 1000가구 이상·내년 600가구 이상)도 선정해 5년간 안심소득이 지원 대상 가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국내·외 학자들과 함께 검증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여년간 정부와 서울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등을 통해 취약계층지원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우리 사회의 그늘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라며 "소외되는 사람 없이 서울시민 모두가 자존감을 잃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미래 복지시스템은 무엇인지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외 석학들과 함께 그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2 15:25: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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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현장을 가다] 인천에서 이기면 전국 이겨…李측, "바닥민심 움직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중반전을 맞아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인천을 찾아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22일 인천 남동구 로데오거리광장에서 집중유세를 열었고, 영하의 날씨를 뚫고 나온 이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유세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이 후보에게 열띤 환호를 보냈다. 인천광역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문도시로 하늘길로 통하는 인천국제공항이, 바닷길은 서해를 품은 인천항이 있다.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74만7090표(41.20%)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42만8888표(23.65%),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37만9191표(20.91%)를 받은 바 있다. 유세 현장에서 만난 유 모씨(35, 남)는 "코로나와 민생격차의 위기가 매우 큰 시점에 그 격차를 좁히게 만들어줄 수 있는 후보가 이재명인 것 같다"며 "국가운영을 하려면 경험과 역량이 중요한데 시장과 도지사를 역임한 이 후보가 검사만 한 윤석열 후보보다는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 모씨는 '어떤 20대 대통령을 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국민의 민생을 제일 우선하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며 "이 후보와 민주당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 모씨(47, 여)는 "검찰 출신으로 정치 보복을 암시하고 있는 후보에게 또 무고한 대통령이나 정치인들이 구속되거나 죽는 것은 그만 보고 싶다"며 "우리 같은 서민은 민생이나 내 주머니를 채워줄 사람이 대통령이 돼 더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주길 바란다. 이 후보를 꼭 당선시키고 싶어서 나왔다"고 밝혔다. '유능한 경제대통령을 인천시민 모두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펼친 이 모씨는(60, 남) "검증된 대통령 후보라서 타 후보보다 낫다고 본다"며 "구체적인 것은 잘 모르겠지만 경인 고속도로 지하화를 반드시 꼭 해주셨으면 좋겠고, 제가 미추홀구에 사는데 신기천 복원 문제 같은 것도 신경을 써주시면 빠르게 되지 않겠나 싶다"고 밝혔다. 익명을 밝힌 A 씨(44, 자영업, 남)는 "인천의 가장 큰 문제는 교통 문제다. 차도 많이 막히고, 지하철이나 교통 시설을 이용하기가 너무 불편하다"며 "또 코로나로 하루하루 겨우 버텨가고 있는데 이 후보가 당선되면 코로나 방역 대책에 변화를 주겠다는 말을 듣고, 마침 근처여서 나와봤다.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되든지 코로나로 피해 입은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을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남영희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유세 현장에서 만난 본지 기자에게 "인천·경기 여론조사 추세가 바뀌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을 한 지 일주일 지났는데 바닥 민심이 움직이는 것도 보이고, 인천이 이기면 전국에서 이긴다. 인천이 선거의 바로미터"라고 강조했다. 남 대변인은 "인천이 경제 관문인데 어제 토론회에서 봤듯이 실물경제에 대해서 국민들이 이 후보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며 "인천에 소상공인도 많고, 대표적인 무역항인 만큼 위기에 강하고 유능한 경제대통령이라는 이 후보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2022-02-22 15:23:3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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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사태에…文 "재외국민 보호,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동향 및 대응 방안 논의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외교부·기획재정부·국가정보원 등 유관 부처는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동향 및 대응방안을 보고했고, 문 대통령은 현지 교민 안전과 한국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 최소화 등에 대해 주문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NSC 전체회의,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 당시 외교부 등 유관부처가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한 내용에 대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현재 가장 중요한, 재외국민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어떠한 국제 정세 하에서도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제 정세 및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범정부적으로 계속 면밀하게 점검하고,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갖춰달라"고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세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도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한국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 최소화 및 국민의 안정적 경제 활동 영위 차원의 면밀한 상황 점검·필요한 조치와 함께 관련국과 긴밀한 협의를 당부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기업에 미칠 영향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외교·안보부처와 경제부처, 국정원, 청와대가 협력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국민들이 상황을 정확히 알고 과도한 불안을 갖지 않도록 각 부처가 국민들께 충분히 설명해 달라"는 말도 전했다. 한편 브리핑에 따르면 외교부 등 유관부처는 미국 등 유관국과 긴밀히 소통·협의, 가용한 역량을 총동원해 ▲교민 대상 신속 안전 공지 ▲철저하고 차질없는 대피 철수 계획 시행 ▲안전 출국 차원의 인접국과 긴밀한 공조 등 현지 국민·기업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면서 필요한 조치도 계속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22일 현재 공관원·크림지역 교민을 제외한 63명이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이다. 기획재정부 등 유관 부처도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금융시장 안정 및 에너지·공급망, 수출·현지기업 지원 등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가동 중인 우크라이나 비상 TF 중심으로 ▲수출 ▲에너지·자원 ▲공급망 ▲곡물 등 부문별로 일일 점검체계도 가동해 한층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2-22 15:18:3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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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국 도서산간에 통신장애 AI 관제 시스템 '닥터 마이크로웨이브' 도입

KT가 전국 도서 산간에 무선 통신을 제공하기 위한 필수 설비인 마이크로웨이브의 장애를 인공지능(AI)으로 관제하는 '닥터 마이크로웨이브'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이크로웨이브는 유선으로 직접 연결이 어려운 구간을 무선 전파를 통해 연결하는 통신설비다. 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체 국토의 약 70%가 산지이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섬은 3348개에 달하는 등 원활한 통신을 위해서는 마이크로웨이브 설비가 필수다. 마이크로웨이브 설비에 장애가 발생하면 도서산간지역의 통신이 두절되는 등 국민 불편이 크다. KT는 기후나 환경적 변화 등에 따라 마이크로웨이브 설비가 항상 정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실시간 관제 및 장애 해결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마이크로웨이브 설비 장애 감지에 40분이 걸렸지만, '닥터 마이크로웨이브' 도입 후에는 1분으로 대폭 단축돼 도서 산간지역에 더욱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닥터 마이크로웨이브는 도서산간 지역의 기후적·지형적 특성 및 네트워크 장비의 경보·성능 정보 등을 AI 모델에 복합적으로 학습시켜 24시간 장애를 감시하고 장애 발생 위치와 원인 파악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운영 및 장애 조치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애 유형별 최적의 복구 방안을 실시간으로 추천하는 기술도 적용했다. 여기에 기계 학습에 기반을 둔 자동 학습데이터 생성 기술과 AI 모델 업데이트 기능 등도 추가해 장애 원인 분석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다. KT는 앞으로 닥터 마이크로웨이브를 더욱 고도화해 네트워크 이상징후 예측 및 AI 기반 시설점검 자동화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KT 융합기술원 이종식 인프라DX연구소장은 "AI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계속 발전시켜 전국 도서산간지역 고객께 더욱 안정적인 고품질의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보편적 서비스의 DX(디지털전환)를 통해 지역 간 통신 서비스 품질 격차를 최소화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의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2 15:17:0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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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나이지리아 디지털 거버넌스 기반 조성사업 수주…81억원 규모

상명대 서울캠퍼스 전경/상명대 제공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가 나이지리아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상명대는 지난 11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나이지리아 디지털 거버넌스 기반 환경 조성사업 용역'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81억6600만 원이다. 이 사업은 KOICA가 진행하는 나이지리아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상명대컨소시엄(상명대, TG, 토코넷, KDS)은 나이지리아 정부가 원스톱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국민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서비스포털과 범정부 업무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부 디지털 핵심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2026년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상명대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나이지리아 전자정부 역량강화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나이지리아는 전자정부 구축 초기 단계로 노력을 진행 중이지만, 역량이 부족해 성과를 내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상명대가 이번 사업을 통해 나이지리아 국가 디지털 경제전략의 성과 제고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책임자인 박흥국 교수는 "상명대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나이지리아 정부가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2 15:14:3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