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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硏 "서울시, 바이오의료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지원해야"

4차 산업혁명과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전환(DX) 여부가 기업의 경쟁력을 가르는 주요 요소로 떠올랐지만, 서울시 소재 바이오의료기업의 약 12% 만이 디지털전환을 계획·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바이오의료기업 4곳 가운데 1곳은 DX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했으나, 실제 디지털전환을 위한 전담조직을 갖춘 업체는 전체의 1%에 불과했다. 서울시가 바이오의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전환 활성화 정책을 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서울연구원의 '서울시 바이오의료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실태와 정책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5월20일부터 6월14일까지 관내 바이오의료 사업체 3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기업의 약 36%가 디지털전환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전환은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솔루션 같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서울시내 바이오의료 중소기업 중 디지털전환을 이해하고 있는 업체는 35.7%인 반면, 들어만 봤다(52%)거나 내용을 전혀 모른다(12.3%)고 응답한 기업이 64.3%로 집계돼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에 대한 이해도가 전반적으로 낮았다고 밝혔다. 응답 기업의 23.6%는 '디지털전환 도입이 필요하다'고 인식했으나, 현재 DX를 추진 또는 계획하고 있는 업체는 전체의 11.7%에 그쳤다. 디지털전환 전담조직을 보유한 업체는 전체의 1%였고, DX 전문 인력을 갖춘 곳은 1.7%밖에 되지 않았다. 서울의 바이오의료기업들이 향후 디지털전환을 위해 도입하기를 희망하는 기술은 빅데이터가 60.7%(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3D프린팅(40.3%), 인공지능(29%), 사물인터넷(26.3%), 클라우드(24.3%), 모바일 측정진단(21.3%), 로봇공학(10%), 사이버보안(5.7%), 가상·증강현실(3.3%), 블록체인(3%) 순이었다. DX를 추진하고자 하는 이유를 시점별로 살펴보면, 단기적으로는 제품 혁신 부문인 '기존 제품 기능 개선'과 '새로운 제품 출시'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반면, 중장기 목표에서는 시장 확대와 데이터 기반 플랫폼 구축에 해당하는 '사업 영역 확장'과 '향상된 고객 경험 제공'의 비중이 컸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디지털전환 과정의 고충사항으로는 '신기술 도입자금 부족'이 91.4%(1+2+3순위 기준)로 가장 많이 꼽혔다. '내부 운용의 기술력 부족'(57.1%), '적합한 전문정보 부족'(37.1%), '투자 대비 성과의 불확실성'(31.4%)이 그다음이었다. 서울의 바이오의료기업들이 시에 바라는 지원은 '디지털전환 추진 관련 솔루션 기업·협력파트너 연결 및 매칭지원 확대'가 37%로 1위였다. '공공데이터 개방·공유 확대'(15%), 'DX 추진 관련 시스템·설비 구축 지원'(14%), '데이터 확보·활용 지원'(13.7%), '법률정비·규제 혁신'(8.3%)이 뒤를 이었다. 연구진은 관내 바이오의료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기업의 디지털 리터러시 제고 ▲바이오의료기업-기술공급자 간 교류 연계 활성화 ▲업종별 맞춤형 DX기술 지원 ▲DX 인프라 구축 등을 서울시에 주문했다. 연구진은 "서울시는 바이오의료 중소기업의 DX 접근성 강화를 위해 현업 분야에서 어떠한 DX 기술이 적용·발전되고 있는지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 전략을 수립·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이와 함께 기술 수요자인 바이오의료기업이 기술을 보유한 기업·대학·연구소와 상호 협력하고 상시 연계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바이오의료 업종별로 기술 로드맵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각 업종마다 특화기술을 개발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른 어떤 산업보다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데이터가 중요하므로 건강 관련 공공정보 접근성을 높여 바이오의료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2-02-16 14:18: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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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파트너사들과 '상생·협력' 통해 배터니 사업 이끌 것"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6일 국내외 파트너 업체들과 '상생과 협력'을 위한 '2022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하고 시장전략과 활동 계획 등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대비하는 데 있어 중요한 키워드는 파트너사와의 '상생과 협력'"이라며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품질 향상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적극 나서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구매 운영계획을 비롯해 품질 확보 방안, 전기차·ESS(에너지저장장치) 등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전망을 공유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파트너사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파트너사들의 원재료 수급 안정성 및 가격 경쟁력, 현지 생산능력 확대, 최고 수준의 품질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소속이던 2019년부터 출범 이후인 지금까지 매년 초 동반성장 컨퍼런스를 통해 파트너사들과 주요 계획을 논의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팬데믹 및 경기 침체 등 경영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배터리 선도업체로서의 지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구매 부분 내 배터리 셀·팩상생팀을 신설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파트너사의 다양한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생산성 향상, 물류비 절감 등 단기 과제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는 물론 현지화 기반의 밸류 체인 구축, 신기술 발굴 지원 등 중장기 과제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기존 '협력회사'라는 호칭 대신 '파트너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행사명도 '동반성장 컨퍼런스'에서 '파트너스 데이'로 변경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파트너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품질 및 기술/생산성 혁신 강화를 위한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소기업의 설비와 운영자금에 대한 금리우대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동반성장 투자지원펀드'가 있다. 또한 파트너사의 생산성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도 1년에 두 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 및 인력 육성을 위해 체계적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최고의 기술자들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외에 직무역량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지원활동도 진행 중이다.

2022-02-16 14:16: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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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타 라떼홀릭 카페라떼·바닐라라떼'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달콤하고 부드러운 커피 음료 '칸타타 라떼홀릭 카페라떼·바닐라라떼' 2종을 출시한다. '칸타타 라떼홀릭'은 커피 본연의 맛과 향에 풍부한 우유를 더한 라떼 제품이다. 풍부한 우유감으로 부드러움을 한층 더한 '카페라떼'와 향긋한 바닐라시럽으로 달콤함을 더한 '바닐라라떼' 2가지 맛으로 만나볼 수 있다. '라떼홀릭'은 한 손에 들어오는 240mL 용량의 페트 제품으로 뚜껑이 있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우유의 풍부함이 느껴지는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감으로 제품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잘 보여준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출시와 함께 2월 12일 '경수진'을 모델로 한 신규 광고를 온에어했다. 광고는 아침, 점심, 저녁 '라떼홀릭' 음용 상황을 가수 '요조'의 '아침먹고 땡' 음원을 배경으로 보여준다. 라떼홀릭의 부드러운 달콤함을 '경수진'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발랄함으로 표현했다. 이번 신제품 2종 발매로 '칸타타'는 '레귤러', '콘트라베이스'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칸타타 라떼홀릭은 풍부한 우유 함량이 특징인 제품으로 카페에서 즐기던 라떼 그대로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라며, "신규 광고 온에어를 시작으로 제품 샘플링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2-02-16 14:15: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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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도 생각하는 D램 'PIM' 개발 성공…사피온과 결합하면?

SK하이닉스 GDDR6-AiM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도 생각하는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 그룹사인 사피온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PIM'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PIM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기능을 더한 차세대 반도체다. 메모리가 간단한 연산을 스스로 수행해 데이터 병목 현상 등을 해결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추후 메모리반도체가 기기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메모리 센트릭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뉴로모픽 등 차세대 컴퓨팅 환경에서도 필수 요소로 꼽힌다. SK하이닉스는 이같은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결과물을 선보이는데 성공했다. 이달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학회 'ISSCC'에서 성과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PIM을 적용한 첫 제품으로 'GDDR6-AiM' 샘플을 만들었다. 초당 16기가비트(Gbps)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GDDR6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더해. D램 대신 탑재하면 특정 연산 속도를 최대 16배까지 높일 수 있다. 이 제품은 저전력도 구현했다. 기존 GDDR6보다 0.1V 낮은 1.25V에서 구동하는 것. 여기에 데이터 이동을 효율화하면서 에너지 소모를 80% 가량 줄일 수 있다. ESG 경영 측면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그룹사인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과도 협력을 준비 중이다. AI반도체와 PIM 반도체를 결합해 저전력 고성능 딥러닝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피온 류수정 대표는 "인공 신경망 데이터 활용이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 이러한 연산 특성에 최적화한 컴퓨팅 기술이 요구된다"며, "양사의 기술을 융합해 데이터 연산, 비용, 에너지 사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안현 부사장은 "SK하이닉스는 자체 연산 기능을 갖춘 PIM 기반의 GDDR6-AiM을 활용해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사는 사업모델과 기술개발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6 14:08: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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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칸' 자동차기자협회 '2022 올해의 유틸리티' 수상

이광섭 쌍용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전무)이 '2022 올해의 유틸리티부문'을 수상한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2022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 15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개최된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유틸리티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강화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국내 픽업트럭 최초의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과 16가지의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을 적용해 수입 경쟁 모델을 뛰어넘는 편의·안전성을 갖춘 모델이다. 출시 2주 만에 누적 계약 3000대를 넘으며 국내 픽업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광섭 쌍용차 국내영업본부장(전무)은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2022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많은 기자분들의 소비자들이 중요시하는 다양한 관점에서 엄격한 평가를 통해 선정되어 더욱 뜻깊은 수상이 아닐 수 없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쌍용차는 20년간 픽업 시리즈 모델을 선보이며 국내 픽업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 발전시켜 왔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이 확장될 수 있도록 상품성을 계속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은 "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국내 유일의 픽업 모델로 수입 픽업 모델과 당당하게 경쟁하며 대한민국 K-픽업 시장을 개척, 성장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의 '2022 올해의 차' 평가는 2021년 출시된 80개의 차종 중 최종 후보에 오른 8개 브랜드의 21개 모델을 대상으로 지난 8일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실차 테스트를 실시했다.

2022-02-16 14:07: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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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그룹 지주사 전환 차질없이 진행중

포스코는 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는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혁신 가속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그룹의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고, 사업 및 투자 관리를 전담하기 위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지난 달 28일에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들에게 지주사 전환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었다. 주식수 기준 75.6%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출석 주주 89.2%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됐다.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은 "철강과 신사업 간의 균형성장을 가속화 하고 사업정체성 또한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경영체제의 혁신이 절실하다고 공감하고, 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사업·투자 관리를 전담하는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 판단했다"며 "글로벌 탄소중립의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포스코그룹은 철강 전담 사업회사의 책임하에 저탄소 생산기술 R&D와 생산체제 전환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지주회사 체제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와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로 나뉜다. 지주회사는 미래 신사업 발굴, 그룹 사업 및 투자 관리, 그룹 R&D 및 ESG 전략 수립 등을 맡는다. 철강 사업회사는 물적 분할돼 CCUS(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기술), 수소환원제철 기술 등 친환경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업 회사 포스코는 분할 전(前) 회사 대부분의 인력과 자산을 이전 받고, 본사도 포항으로 유지돼 지역생산, 세금, 고용, 투자 등 모든 측면에서 변함없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포항 및 광양 지역에서 운명공동체로서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했다. 철강회사인 포스코의 성장이 둔화되고 기업가치가 하락한다면, 지역사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지만 포스코의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2차전지 소재와 수소 등 다양한 사업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낸다면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사업은 분할 후에도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계속하게 될 것이며, 탄소중립 생산체제로의 단계적 전환과 그린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소환원제철, 전기로 등 친환경 설비 투자를 더욱 확대,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포스코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한 신성장 사업 육성은 지역 사회에도 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례로 포스코그룹은 최근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연간 6만t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지역에 건설키로 한 바 있다. 체인지업그라운드 등 벤처 밸리를 포항, 광양지역에 구축해 차세대 신소재로 손꼽히는 '그래핀'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벤처기업 '그래핀 스퀘어'를 포항시에 유치하기도 했다. 향후 포스코가 그룹차원에서 미래기술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신규투자, 일자리창출을 통해 포항, 광양 지역 발전에도 더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래기술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와 관련된 사업장은 포항, 광양을 최우선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2022-02-16 14:07: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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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OLED 홍보 영상 한달만에 3000만뷰 돌파

삼성디스플레이 영상 장면 /삼성디스플레이 OLED 디스플레이가 대세로 자리잡는 상황, OLED 시대를 연 삼성디스플레이 영상이 누리꾼 이목을 사로잡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공개한 홍보 영상이 유튜브 1700만뷰, 웨이보 1400만뷰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다이아몬드 픽셀과 에코스퀘어 OLED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주인공이 다이아몬드 모양 픽셀로 가상 세계로 빠져들어 고해상도 구현과 문자표현에 최적화한 다이아몬드 픽셀과 편광판을 없앤 에코스퀘어 OLED 기술의 저전력 및 친환경 특징을 알기 쉽게 알려준다. 다이아몬드 픽셀은 삼성디스플레이가 2013년 갤럭시S4에 최초 적용한 픽셀 구조다. 인간의 망막이 적색(R), 녹색(G), 청색(B) 중 녹색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에 착안해 녹색 소자를 늘리고 45도 대각선 방향으로 화소를 배열한 것이 특징이다. '에코스퀘어 OLED' 역시 삼성디스플레이가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무편광 저전력 기술로 편광판을 없애 광효율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고유 기술을 브랜드화하고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근 4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OLED를 처음 양산하고 개척하며 수많은 특허와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지적재산권을 인정받고 보상 받을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6 14:07: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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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보복 부정한 尹 "집권하면 내 편의 부패부터 단호하게 처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호남선 거점유세 두 번째 일정으로 전북 전주시를 찾아 "부정부패는 니편 내편을 가리지 않는다"며 "집집권하면 내 편의 부패부터 단호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16일 전북 전주 덕진군 전주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전주=박태홍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호남선 거점유세 두 번째 일정으로 전북 전주시를 찾아 "부정부패는 니편 내편을 가리지 않는다"며 "집권하면 내 편의 부패부터 단호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전주역 앞 광장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지난 5년 간 민주당 정권은 어떠했나"라고 물으며 "국민의 삶이 많이 힘들어졌고 민생이 무너졌다. 공정이 사라지고 권력을 이용해 이권을 챙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억5000억원을 넣은 일당이 1조원 가까이 챙겨가는 것이 세상에 어디 있나"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의혹을 받고 있는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겨냥했다. 윤 후보는 "사람들은 부정부패를 정치보복처럼 생각하는데, 독의 밑이 빠지고 깨져 있으면, 물을 부어도 물이 차는가"라며 "부정부패를 놔두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는 번영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을 두고 "얼마나 잘못을 많이 했기에, 부정부패를 처단하고 법치를 세운다는 것을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몰아내나"라고 말하며 정치보복 논란을 부정부패 처단으로 전환하려고 시도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민주당은 선거 전문 정당 같다. 선거 때만 되면 예외 없이 아주 예쁜 옷을 입고 나타나 '이거 준다 저거 준다'해서 수십 년 동안 달라진 것 있나"라며 "(민주당의) 공약이 많아도 믿을 수 있나, 속는 것도 한두 번"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제 호남과 전북이 달라져야 한다"며 "이번에 확실히 본때를 보여 달라"고 시민들에게 부탁했다. 윤 후보는 전북 경제 번영을 위한 공약으로 ▲새만금 국제도시화 ▲국제금융도시 전주 조성 ▲완주 수소 특화 도시 지원 강화 ▲교통망 확충으로 전북 접근성 강화 ▲전북에 스포츠종합훈련원 건설을 내세웠다. 한편, 이날 전주역 거점 유세에선 전북이 지역구인 이용호 선대본 정권교체동행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과 비례대표 의원인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이 연설에 나서며 윤 후보를 지원했다.

2022-02-16 14:06: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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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만명 '눈 앞'..18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9만명을 넘어섰다. 매주 두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는 추세다. 이번 주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44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인 지난 9일(4만9567명)보다 1.8배 늘어난 규모다. 확진자가 급증하며 위중증자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313명으로 3일 연속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7%로 아직 안정적인 수준이다. 중등증 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1.1%다. 사망자는 39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202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46%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0.88%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26만6404명으로 늘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확진자가 증가한 이후 2~3주 시차를 두고 위중증환자가 증가하는 편차를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중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위중증환자를 1500~2000명 정도까지 감당할 수 있는 대응 여력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오는 18일 중대본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영업시간 오후 9시, 사적 모임 인원 6명으로 제한하는 현행 거리두기는 체제는 오는 20일 종료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고령층 3차 접종, 먹는 치료제 도입 등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위중증 환자 수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병상을 미리 확보해두고 재택치료를 지속 확대한 덕분에 의료대응에도 아직 별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거리두기 조정안과 관련해서는 "두 달 넘게 계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누적된 민생경제 피해와 아직 정점을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확산세 등 방역 상황을 함께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분명한 것은 '오미크론의 파고를 낮춰 경제·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우리의 목표를 중심에 두고 판단하겠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6 14:04: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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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2022 코그세’서 글로벌몰 매출 186%↑…"K-마스크팩이 견인"

북미 MZ세대가 'K-마스크팩'의 매력에 푹 빠졌다.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의 자체 역직구 플랫폼 글로벌몰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86% 증가했는데, 이 기간 마스크팩 매출은 210% 급증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의 80% 가량이 북미 지역에서 발생하는 만큼, 현지 외국인 고객들 사이에서 간편하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K-마스크팩 수요가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2 코리아그랜드세일'에 동참해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선보인 덕도 있다. 인기 상품을 살펴보면 '피부 진정'과 '보습' 기능의 마스크팩을 특히 많이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자극받은 피부를 관리하고, 겨울철 피부 보습을 신경 쓰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마스크팩 등 화장품에 더해 'K-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같은 기간 글로벌몰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201% 증가했다. 해외 소비자들도 유산균, 슬리밍, 이너뷰티 등 건강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구매하며 일상에서 건강을 관리하려는 트렌드가 돋보였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 2019년부터 해외 150여 개국 소비자가 현지에서 1만개가 넘는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역직구 플랫폼(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글로벌몰을 운영 중이다. 올리브영은 CJ그룹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중기비전과 4대 성장엔진인 컬처(Culture), 플랫폼(Platform), 웰니스(Wellness), 서스테이너빌러티(Sustainability)와도 연계해 K-뷰티 세계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2-02-16 14:01:4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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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올해 국내투자 56조원↑… 정부 "투자 막는 규제 적극 풀겠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환경변화에 대응해 정부와 업계가 힘을 모은다. 반도체 산업계는 올해 56조원 이상의 대규모 국내 투자를 추진하고, 정부도 기업들의 투자를 막는 규제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투자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하고, 반도체 산업 공급망 강화와 경쟁력 혁신을 위한 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근 주요국, 기업 간 공급망 재편과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러시아-우크라이나발 지정학 리스크, 원자재 가격 상승,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등으로 반도체 공급망 충격의 불확실성은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참석자들도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환경 변화에 경감심을 갖고, 정부와 산업계가 힘을 모아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우선 국내 반도체 업계는 지난해 투자를 훌쩍 뛰어넘는 대규모 국내 투자에 나선다. 이날 반도체협회는 산업계의 투자계획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56조70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2021년) 51조6000억원 투자실적 대비 10%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올해 반도체 투자계획 중, 소부장 및 후공정 분야 중소·중견 기업은 약 1조8000억원, 팹리스·전력반도체 등 시스템반도체 분야 중소·중견 기업은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인력, 시설투자, 연구개발 등에 관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이정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은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서 이기기 위해서는 우수한 전문인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대학의 학생·교수 정원에 구애받지 않고 반도체 고급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정책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은, 미국,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사례를 검토해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는 인프라, 자금 지원과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건의했다. 또, 반도체 기술전쟁이 반년의 격차가 승패를 가르는 속도전인데 반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3년 후에 지원하게 될 경우, 해외 경쟁기업은 이미 한참 앞서가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현재 첨단전략산업 특별법에 규정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실효성있게 적극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 문 장관은 "전기·용수·테스트베드 등 반도체 특화단지 기반 시설에 대한 과감한 대응 투자를 지원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반도체 투자지원기구'를 상설화해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을 적극 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반도체 인력 양성에 대해서는 "올해까지 700여명의 반도체 관련 대학 정원을 늘리고, 올해 반도체 전문 교육과정을 신설해 매년 1200명의 전문인력을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반도체 기술 경쟁의 핵심인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AI반도체, 전력반도체, 첨단소부장, 패키징 등 주요 분야별로 전문화된 '반도체 대학원'을 지정하고 10년 이상 집중 지원하겠다고 했다. 문 장관은 "반도체 기업은 글로벌 공급망 전쟁 시대의 가장 중요한 경제안보 자산"이라며 "주요국의 연쇄적 공급 차질,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등 반도체 산업의 난관을 민·관이 합심해 헤쳐왔듯이,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유지와 공급망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정부·산업계가 손을 잡고 함께 총력 대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2-02-16 14:00: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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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정부' 역할에…文 참모진들 지방선거 출마 포기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이 있던 문재인 정부 참모진들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20여일 남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 확산세로 신규 확진자가 16일 0시 기준 9만명 대에 이르는 등 위기관리 역할이 중요해지면서다. 문 대통령도 임기 마지막까지 '책임 다하는 정부'를 강조한 바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경기도지사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유은혜 부총리는 "우리 아이들의 온전한 학교의 일상 회복을 위해서 교육부 장관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회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과 함께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불출마 공식화 이유로 '오미크론 대응'을 들었다. 그는 "오미크론이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학교는 열려야 하고 이것은 총력을 다해 대응해야만 가능한 현실이 될 것"이라며 "엄중한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 안전과 학교를 지키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 주요 국무위원도 문 대통령이 강조한 '책임을 다하는 정부'에 대해 의식한 듯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동안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강원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됐고, 전해철 장관의 경우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해 연말 지방선거 장관 출마설에 제동을 걸었다. 김부겸 총리는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장관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지난 1월 4일 "코로나 위기가 엄중하고 대격변 시대를 헤쳐 나가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다. 마지막까지 비상한 각오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부'가 돼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실상 올해 지방선거 때 부처 장관이 출마하는 데 대해 제동을 건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에 전해철 장관은 지난 1월 초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가 우선"이라며 "대선이라는 중요한 국가 일이 있고 선거에 대한 정치적 중립, 선거 공정, 부정선거 방지 등 업무가 있어 대선까지는 매진을 해야 하지 않느냐 생각한다"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참모진 또한 6·1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지난 1월 사의 표명한 윤난실 전 제도개혁비서관 이후 '더 이상 사퇴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충남도지사, 이철희 정무수석도 서울시장, 박경미 대변인은 서울시교육감 등 지방선거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다만 이들은 마지막까지 문 대통령을 보좌해 국정 운영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대통령 임기를 3개월 앞두고 사퇴하는 데 대한 비판도 고려하는 모습이다. 지방선거 출마 공직 사퇴 시한은 선거 90일 전인 3월 3일이지만, 이들 모두 최근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주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02-16 13:57:1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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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DJ 떠올린 윤석열, "민생 생각한 거인, 이제 지역주의 타파하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광주광역시 송정 매일시장 거점유세에서 '호남 출신' 故 김대중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에 몰표를 몰아 준 지역주의를 타파하자고 시민들을 설득했다. / 박태홍 기자 【광주=박태홍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광주광역시에서 공식 선거운동 2일차 일정을 소화하며 '호남 출신' 고(故) 김대중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에 몰표를 몰아 준 지역주의를 타파하자고 시민들을 설득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송정 매일시장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 "지난 IMF 외환위기 때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국민과의 대화를 하면서 '대통령께서 남태평양에 있는 무인도로 가게 된다면 뭐를 들고 가시겠나'라는 질문을 받았다"며 "김 전 대통령은 첫째는 실업, 둘째는 부정부패, 셋째는 지역감정이라도 답했다. 아무리 돌이켜 봐도 위대한 지도자의 명답"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민생을 늘 생각하신 거인의 말씀이었다"며 "자랑스런 광주 시민, 전남 도민이 지역주의를 몰아내고, 지역 독점주의를 깨고, 지역주의의 타파의 선봉이 되시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후보는 광주에 복합 쇼핑몰을 유치하고 4차산업 혁명의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윤 후보는 "다른 지역에 다 있는 복합 쇼핑몰을 광주 시민이 간절히 바라고 있다. 심지어는 대전으로 올라가기도 한다"며 "복합 쇼핑몰 유치를 누가 반대하나. 민주당이 반대해왔다. 수십 년에 걸친 지역의 민주당 독점정치에 광주·전남이 발전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광주광역시 송정 매일시장 거점유세에서 '호남 출신' 故 김대중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에 몰표를 몰아 준 지역주의를 타파하자고 시민들을 설득했다. / 박태홍 기자 윤 후보는 "2차 산업 혁명, 중공업 발전 시절에 광주는 뒤쳐졌다"면서 "첨단기술로 먹고 사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광주 시민들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방향으로 잡은 것에 대해 대단히 높이 평가한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광주에서 AI 올림픽도 하고 올림피아드를 유치해서 광주가 대한민국과 아시아의 AI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광주에서 광주형 일자리에 현대기아차와 광주시가 자동차 공장을 만들어서 많은 차를 생산하고 있는데, 광주와 전남 영암을 잇는 자율 주행 고속도로를 만들어 선도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5·18 민주화 운동은 전세계에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문명과 인권, 민주주의의 저력을 세계 만방에 알리는 거사였다"며 "광주에 상업과 공업, 학교를 육성해서 민주주의 뿐만이 아니라 경제적 번영의 세계적 도시로 만들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후보는 자신이 한 인터뷰에서 한 현 정부에 대한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해 "정치보복 안 하고, 할 생각도 없으니, 그런 프레임으로 위대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고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을 겨냥했다. 이날 송정시장 유세엔 박주선 선거대책위원회 동서화합 미래위원장, 김경진 선대본 상임공보특보단장, 송기석 광주 총괄선대위원장 등 호남과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 윤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다.

2022-02-16 13:55: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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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올림픽 메달 6개 '사격의 신' 진종오 등 체육인 30명, 尹 지지 선언

진종오 서울시청 사격선수가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며 "현 정권이 갈라놓은 체육계를 하나로 만들고 전 세계에 모범이 되는 바람직한 체육 정책을 구현하는 것이 대한민국 체육인들의 한결같은 희망"이라고 밝혔다. 2020 도쿄올림픽 일정을 마친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가 지난해 7월 2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시스 진종오 서울시청 사격선수가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며 "현 정권이 갈라놓은 체육계를 하나로 만들고 전 세계에 모범이 되는 바람직한 체육 정책을 구현하는 것이 대한민국 체육인들의 한결같은 희망"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 선수와 이원희 용인대 교수(유도) 등 체육인 30명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진행된 '윤석열과 함께 여는 스포츠 르네상스 시대'에 참석해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 선수는 대표 발언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뜨겁다. 지금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이 힘껏 뛰는 중"이라며 "태극마크를 달았다는 부담감을 지우고 개인 기록을 경신한다는 자세로 남은 경기를 즐기고 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 체육은 늘 역사와 호흡하며 국민과 함께 했다. 건강한 체육생태계에서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면 결코 충돌할 수 없는 가치를 지향한다"고 운을 띄웠다. 진 선수는 "그러나 저희들에게 참으로 힘들었던 지난 5년이었다. 균형 감각을 상실하고 반엘리트, 엘리트 체육 진영으로 갈라졌다"며 "오늘 우리가 한 자리에 모인 것도 바로 그래서다. 대한민국을 헌신한 체육인을 존중하고 한국 체육의 본령과 가치를 이해하는 윤 후보가 새로운 100년의 밑그림을 힘차게 그렸으면 좋겠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역시,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고기현 쇼트트랙 선수는 "최근 한국 체육의 사기가 너무나 많이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치권과 문체부에서 잘못된, 의도된 정보를 바탕으로 체육을 매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쇼트트랙도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한국빙상, 한국쇼트트랙을 월드클래스로 이끌었던 삼성이 좋지 않은 모습으로 퇴장했었다"며 "윤 후보가 당선되면 이런 잘못된 것을 꼭 바로 잡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지방에서 거점 유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윤 후보는 행사에 참석을 못하고 영상 축사로 체육인의 지지에 화답했다. 그는 "스포츠강국을 넘어 온 국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체육 선진국으로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스포츠에 재능 있는 인재들이 스포츠로 꿈을 이루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선수시절에는 마음 편히 운동에 매진하고 은퇴 후에는 지도자 또는 전문가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국민체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실업팀 운영지원 확대해 전문체육을 활성화하고 체육인 공제회를 통해 100만 체육인들에게 보다 나은 삶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2-16 13:53: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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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남성복 시리즈 온라인 라인 '시리즈 블루' 선봬

코오롱FnC 시리즈 블루 22' S/S 화보. /코오롱FnC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가 16일 온라인 전용 라인 '시리즈 블루(Series Bleu)'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블루(bleu)'는 '푸름'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자신감을 상징하는 블루컬러처럼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뜻하며, 한국 남성 패션시장을 선도해 온 시리즈의 플랜B를 의미하기도 한다. 시리즈 블루는 시리즈가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가먼트다잉, 워싱, 코팅 등의 기술력을 적용해 어반 빈티지 캐주얼 무드를 이어간다. 2030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디자인과 편안한 실루엣, 화사한 컬러감으로 온라인에서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시리즈보다 20~30%정도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더했다. 론칭 첫 시즌인 22' S/S시즌에는 '블루'라는 이름을 강조하기 위해 블루 컬러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인다. 빛에 따라 다양한 컬러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블루 계열을 메인 컬러로 사용했다. 상품으로는 셋업으로 즐길 수 있는 재킷과 팬츠, 후가공으로 빈티지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점퍼, 여러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는 셔츠형 아우터는 물론, 린넨과 같은 봄/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시리즈 블루만의 BI(브랜드 아이덴티티)도 개발했다. 블루의 'B'를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해 상의의 하단이나 팬츠의 옆선에 디자인 포인트로도 활용했다. 시리즈의 홍성택 사업부장은 "시리즈는 탄탄한 코어 고객층으로 15년 넘게 브랜드의 가치를 이어올 수 있었다. 시리즈 블루는 이러한 시리즈의 가치를 좀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쉽고 재미있게 빈티지 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채널별 상품라인의 다양화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리즈 블루는 시리즈의 공식 홈페이지인 바이시리즈, 코오롱몰과 함께 온라인 셀렉트샵 '29C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리즈 한남 플래그십스토어와 스타필드 하남점, 고양점에서도 판매 예정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16 13:51:3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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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앤인사이트-세움테크, 유통솔루션 계약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중대형 다점포 마트 관리 솔루션 업체인 '세움테크'와 유통솔루션 및 비즈니스 통합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차세대 마트 통합솔루션인 '토마토솔루션'으로 지역마트 세대교체를 선도하고 있는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지역마트 기반의 신선식품 배송 상생모델을 통해 지난해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수도권 중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솔루션 및 밴(VAN)서비스를 제공 중인 '세움테크'는 중대형 마트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특히 다점포 관리와 수발주를 중심의 물류 솔루션에 강점을 갖고 있다. 두 업체가 손을 잡으면서 향후 발표될 '토마토 2.0'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기존 마트 앱들이 채택했던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의 단순 연동 방식 대신,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토마토솔루션을 통해 POS-전사적자원관리(ERP)-앱-키오스크가 클라우드 기반에서 구동하는 혁신 모델을 가동 중이다. 세움테크는 2009년 설립 이후 10여 년에 걸쳐 축적해 온 다점포 및 수발주 노하우가 시장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업체다. 300여 중대형 마트의 선택을 받아 POS 및 VA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움테크 장현욱 대표는 "중대형 마트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안정적으로 반영해 온 세움테크만의 기술이 토마토에 탑재될 때 어떤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지 면밀히 검토해 왔다"면서 "토마토의 플랫폼 경쟁력과 세움테크의 검증된 노하우가 결합되어 고객사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토마토솔루션은 작년 론칭 이후 이미 전국 1500개 마트의 시스템 교체를 이끌어 냈다. 세움테크의 300여 고객사는 e커머스에 강한 잠재력을 가진 수도권 중대형 마트가 대부분으로, 토마토플랫폼의 강점인 O2O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업체들이다. 리테일앤인사이트 성준경 대표는 "작년 말 토마토 1.5버전 출시 이후 프랜차이즈 매장의 토마토 도입이 잇따르고 성공적인 다점포 운영 사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토마토의 목표는 다점포를 중심으로 한 시스템 도입 매장의 확대와 함께 e커머스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데 있다"면서 "세움테크의 기술 역량과 고객사 특성이 토마토의 성장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2-16 13:43:4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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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코로나19 재택치료 체계 개편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재택치료 모니터링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방안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자기기입식 확진자 조사서 도입과 함께 자가격리앱 폐지, 보건소 별도 통보 없이 7일 후 정오 기준으로 자동격리 해제 등 격리제도를 대폭 간소화했다. 코로나19에 확진되면 본인이 직접 접촉자 등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 조사서를 토대로 60세 이상 및 50대 이상 먹는 치료제 투약대상자 등은 '집중관리군'으로, 그 외에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된다. 집중관리군이면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에서 24시간 모니터링을 받고, 재택치료 키트가 지급된다. 키트 구성품도 기존 7종에서 4종(해열제·체온계·산소포화도 측정기·세척용 소독제)로 간소화했다. 일반관리군은 별도 모니터링 없이 일반 의료기관에서 전화 상담 및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동구 관내 병·의원 가운데 재택치료 의료상담이 가능한 곳은 4개소,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곳은 16개소로 확대했다. 또한 재택치료 지정 약국도 기존 3개소에서 전국 약국에서 조제·전달방식으로 변경됐다. 특히 동거가족의 경우 예방접종 완료자는 공동격리에서 제외돼 수동감시 대상으로 관리하고, 공동격리 중 확진 시에는 타 가족의 추가 격리 없이 당사자만 7일 격리하게 된다. 동거가족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의약품 처방 수령, 병·의원 방문, 식료품 구매 등 필수 목적의 외출이 허용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고려한 재택치료 체계를 시일 내에 안착시켜 주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60세 이상 주민들과 기저질환자는 필수적인 활동 외의 외출이나 모임등을 자제하고 반드시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2-16 13:26:12 김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