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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oT 전시회서 AI 로봇·무인판매대 등 '비대면 AI 기술' 눈에 띄네

업(UP)의 AI 무인 판매 시스템인 '아이스고(AISS Go)'가 매장에 설치된 모습. /업 14일부터 18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의 'AIoT진흥주간'의 일환으로 온라인에서 진행 중인 AIoT 전시회에서 물류·방역·스마트 레일로봇 등 다양한 AI 자율주행 로봇이 전시돼 큰 관심을 모았으며, AI 무인판매시스템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사람을 대신해 로봇이 스스로 자율주행하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과 유휴 공간에서 100% 무인화로 판매 가능한 시스템을 보여줘 코로나1이후 각광을 받고 있는 언택트(비대면) 추세를 뚜렷이 보여줬다. 힐스엔지니어링의 AI 방역 로봇인 '코로봇'. /힐스엔지니어링 우선, 스마트물류 기업인 힐스엔지니어링은 'IoT(사물인터넷) 쇼 케이스' 전시회를 통해 다품종 소량의 물품을 취급하는 풀필먼트 물류센터 전용의 AI 자율주행 로봇인 '로로봇'과 방역 로봇 '코로봇'을 선보였다. 로로봇은 풀필먼트(Fulfillment) 물류센터 전용 로봇으로 물류센터에서 피커를 추종하며, 비전 인식 방식으로 작동한다. 100㎏ 이상 물품을 운반할 수 있으며,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로 이동 가능한 전 영상을 촬영해 저장하며, 작업 오더 접수 후 라이다로 저장된 영상과 비교해 목적지로 이동한다. 기존 로봇은 와이어나 2차원 바코드 방식으로 유도돼 설치에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부속 설비가 불필요해 도입이 편리하고 가격이 더 저렴하다. '코로봇'은 방역조건에 따른 차등적 방역이 가능하며 3차원으로 공간장애물을 인지한다. 이 제품은 방역 대상과 거리를 측정해 방역제의 분사압력 및 분사용량을 자율적으로 판단해 조절하며 로봇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해 최적의 방역 루트를 운영할 수 있다. 회사측은 현재 한 대학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다목적 로봇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힐스엔지니어링 관계자는 "AI 자율주행 로봇은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에 출품돼 큰 관심을 받았다"며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표준 플랫폼으로, 지능형 관제시스템과 연계돼 로봇에게 무인으로 업무를 지시할 수 있으며, 최적화된 동선 배정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AS도 원격으로 할 수 있어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성의 터널 및 공동구 재난관리용 스마트 레일로봇. /현성 IoT 단말기 개발업체인 현성은 'IoT 융합제품 서비스 전시회'에서 터널 및 공동구 재난 관리용 스마트 레일 로봇과 국제 물류용 IoT 단말기 등을 선보였다. 터널 및 공동구 재난관리용 스마트 레일로봇은 고해상도(FHD)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 온도·습도·가스탐지 등 다양한 센서를 장착한 지능형 궤도 로봇으로, 특정 구역을 순찰하며 다양한 위험상황을 탐지할 수 있다. 터널 내를 운행 중인 자동차의 정체상황, 추돌·충돌 사고, 화재 등 안전사고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할 수 있어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며, 사고 발생시 화상통신 기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해 신속한 초동 대응을 지원한다. PLC(전력선 통신) 외에 5G·LTE 통신모듈을 장착해 다양한 통신환경 대응이 가능하며, 2대의 고체형 소화가스 분사모듈을 탑재해 화재 발생시 긴급 대응할 수 있다. 업(UP)의 AI 무인 판매 시스템인 '아이스고(AISS Go)'. /업 AI 무인 스토어 장비회사인 업(UP)는 AI 기술과 빅데이터, 핀테크 등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AI 무인 판매 시스템을 선보였다. 업(UP)이 선보인 '아이스고(AISS Go)는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딥러닝 기술로 이미지, 유통기간, 생산 연월일 등을 파악한 상품을 무인판매기에 디스플레이하고 신용카드, 스마트 간편결제 등 결제수단으로 인증한 후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AI 카메라 기반 상품인식 기술과 딥러닝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 무인 상품정보 인식 및 자동결제 연동 기술, 자동 재고관리 및 발주 기능, 비대면 결제 수단을 통한 사전인증 기술을 구현했다. 박진석 업 대표는 "1평의 적은 공간을 차지해 소상공인 매장, 아파트, 건물 등 어디든 설치가 가능해 새로운 공간공유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며 "내년에는 서울 수도권에 1000개 정도의 매대를 설치해 청년과 시니어 창업 모델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9-16 15:50: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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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OTT 왓챠, 日 시장 공략

왓챠 일본 서비스 화면. / 왓챠 구독형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왓챠가 해외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왓챠는 16일 일본 전역에서 왓챠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2016년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4년 만이다. 국내 구독형 OTT 플랫폼 중에서는 정식으로 해외 서비스를 시작한 첫 사례다.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100% 구독형 SVOD 서비스이며 한달 월정액 가격은 베이직은 790엔, 프리미엄은 1200엔(이상 소비세 별도)이다. 왓챠는 영화 등 콘텐츠 추천·평가 서비스 '왓챠피디아'를 2015년 일본에서 출시해 5년 만에 일본에서만 2800만개의 평가 데이터가 쌓였다. 이를 통해 일본에서도 일본 영화 팬들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왓챠는 일본에서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달 3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했는다. 500명을 모집하는 베타테스트에 30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고, 정식 출시가 되기도 전에 4만5000여명이 사전등록을 했다. 현재 일본 OTT 시장은 넷플릭스, 아마존프라임비디오, 훌루 및 U-NEXT, D-TV 등 글로벌 사업자와 현지 로컬 플랫폼이 경쟁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일본의 시장조사기업 젬 파트너스는 일본의 OTT 시장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10.3%씩 성장해 5년 만에 2158억엔에서 4389억엔 시장으로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이번 일본 서비스 출시는 왓챠가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첫걸음"이라며 "일본을 시작으로 기존 기업들과 다른 차별화된 글로벌 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16 15:45: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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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명암 갈린 프랜차이즈…시장구조 재편되나

대형 프랜차이즈도 M&A에 난항 언택트 트랜드 빠르게 대응한 프랜차이즈는 성장 에슈리 매장 전경. 이랜드이츠는 지난7월 비상격영에 돌입했다./이랜드이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파로 프랜차이즈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홀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해왔던 브랜드들은 주요 상권 폐점에 이어 도산으로 인한 회생 신청에 나선 데다 매각 절차까지 밟고 있다. 반면 일찍부터 비대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시작한 프랜차이즈의 경우, 배달 매출이 급증하면서 홀 매출 타격을 만회하며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회생 신청 기업 늘고 매각 매물 쏟아져 16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계절밥상, 빕스, 제일제면소 등 홀 매장 위주의 대형 프랜차이즈를 운영해오던 CJ푸드빌이 진천공장을 CJ제일제당에 매각한다. CJ푸드빌은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외식 사업을 정리 중이다. 지난해 홍콩계 사모펀드에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한 데 이어 최근에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매각까지 추진하고 있다. 자연별곡, 수사, 애슐리 등을 운영 중인 이랜드이츠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랜드이츠는 지난 7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비상 경영에 돌입 및 사업 전략 개편을 진행했다. 김완식 이랜드이츠 대표이사는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40%라는 상황이 계속되며 적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고객에게 선택받지 못하는 브랜드를 선별해 과감히 철수함과 동시에 기존 일부 브랜드 전략을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30년 역사를 지닌 토종 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도 국내 사모펀드 티알인베스트먼트에 매각된다. 경제불황에도 꿋꿋하게 살아남았던 커피 프랜차이즈도 위기다.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니는 지난달 20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신청했다. 브리즈커피가 지난 6월 파산 선고를 받은 이후 2개월 만이다. 최근 2년간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중 회생을 신청한 업체는 없었지만, 올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 불황이 이어지면서 매각마저 난항을 겪자, 일부 브랜드는 철수설까지 불거졌다. KFC와 함께 국내 치킨ㆍ버거 브랜드의 양대 산맥으로 불렸던 파파이스의 경우 최근 철수설에 휘말렸다. 파파이스를 운영하는 TS푸드앤시스템을 계열사로 둔 대한제당 측은 "일부 매장은 철수하지만, 전 매장 철수는 아니다"라면서 지속적인 파파이스 매각 추진 의사를 밝혔다.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매장에서 주로 소비하던 탕 종류의 음식도 포장 및 배달이 증가했다/이연에프엔씨 ◆포장·배달 및 비대면 서비스 강화하자 매출↑ 반면 테이크아웃, 배달서비스로 생존 전략을 재편한 외식 프랜차이즈는 줄어드는 매장 내 매출을 만회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비대면 배달 전문 소형매장 BSK(BBQ 스마트 키친) 키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BSK는 홀 운영 없이 오직 포장과 배달에만 특화된 매장으로 8~12평 정도의 소규모 공간에서 운영하고 배달은 대행업체에서 맡는다. 지난 6월 첫 론칭 이후 현재까지 계약된 BSK는 100개 업체를 돌파하며 고속 성장 중이다. 공차코리아는 2018년부터 키오스크를 통한 비대문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까지 약 400여개 매장으로 확대 중이다. 공차 멤버십 앱을 통해 미리 주문하면 곧바로 픽업이 가능한 멤버십 오더도 함께 운영한다. 공차는 음료 및 디저트 주문 고객이 증가하자 배달 채널도 확대했다.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과 제휴를 맺고 배달 창구를 늘렸다. 신세계푸드는 배달전문매장인 '셰프투고' 활성화에 나섰다. 노브랜드 버거, 베키아에누보, 데블스도어 등 각 브랜드의 인기 메뉴를 배달앱을 통해 판매하며, 테이크 아웃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게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1월 53%였던 역삼동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 배달 비율은 지난달 79%까지 증가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8월 테이크아웃 비율이 58%를 넘어서며 7월 대비 16% 증가했다. 중소 외식 브랜드 한촌설렁탕도 배달에 집중하며 오히려 매출부문에서 선방했다. 한촌설렁탕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진행된 지난 8월 30일부터 현재까지의 배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전과 비교해 배달 매출이 약 190%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촌설렁탕은 현재 전국 100여개의 매장에서 배달앱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배달과 포장 서비스를 적극 알려 매장 내 배달 매출 비중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촌설렁탕 관계자는 "설렁탕과 같은 탕 메뉴는 배달보다 매장에서 먹는 비중이 높았는데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수요가 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약해지더라도 배달과 포장과 같은 비대면 주문은 계속 될 것으로 판단, 배달 및 포장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9-16 15:43:4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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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살기좋은 나라 17위, 더 살기 좋은 나라 만들 것"

청와대는 16일 미국 사회발전조사기구가 발표한 2020 사회발전지수(SPI)에서 163개국 가운데 한국이 17위로 나타난 데 대해 "살기 좋은 나라 17위의 성적표"라며 "앞으로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비롯해 환경의 질을 제고하는 데 노력할 뿐만 아니라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16일 미국 사회발전조사기구가 발표한 2020 사회발전지수(SPI)에서 163개국 가운데 한국이 17위로 나타난 데 대해 "살기 좋은 나라 17위의 성적표"라며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재확산으로 국민께서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보다 더 살기 좋은 나라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던 셈"이라고 평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국이 17위인 성적에 대해)17위가 만족스러운 결과인지 아닌지는 평가가 다양하겠다만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 2014년 이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SPI는 ▲기본 욕구(영양과 의료지원, 물과 위생시설, 주거환경, 개인 안전) ▲웰빙 부문(기초지식에 대한 접근성, 정보 통신에 대한 접근성, 건강과 복지, 환경의 질) ▲기회(개인의 권리, 개인의 자유와 선택,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포용성, 고등교육에 대한 접근성) 등 3개 부문 점수를 종합해 산출된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86.06점으로 세계 평균(64.24점)보다 25점가량 높게 나타났다. 기본 욕구 부문에서 한국은 96.92점으로 지난해와 같이 7위를 기록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영양과 의료지원은 19위, 물과 위생시설의 경우 26위, 주거환경은 32위, 개인 안전의 경우 5위로 나타났다. 웰빙 부문에서 한국은 90.12점으로 17위를 기록했다. 세부 항목별로 기초 지식에 대한 접근성이 26위, 정보 통신에 대한 접근성은 1위, 건강과 복지는 5위, 환경의 질이 80위로 나타났다. 기회 부문에서 한국은 80.13점으로 1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25위)보다 8단계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세부 항목별로 개인의 권리는 25위, 개인의 자유와 선택은 30위,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포용성의 경우 39위, 고등교육에 대한 접근성은 3위로 나타났다. 강 대변인은 한국이 세부 항목인 정보 통신에 대한 접근성 성적이 1위인 것을 두고 "ICT 강국답게 온라인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나 휴대폰 가입률에서 평가를 높게 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고등교육에 대한 접근성 3위, 개인 안전 세계 5위, 건강과 복지 5위라는 결과는 국민이 체감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고 덧붙였다. 다만 강 대변인은 세부 항목인 환경의 질이 80위를 기록한 데 대해 "정부로서도 아프게 생각한다. 환경의 질에서 80위가 나오는 바람에 전체 순위를 잠식한 측면도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비롯해 환경의 질을 제고하는 데 노력할 뿐만 아니라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 대변인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재확산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비롯해 많은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 방역과 경제가 함께하는 길을 찾아 국민 삶을 지키겠다'고 말씀하셨다"며 "(문 대통령) 말씀대로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갈 길은 정해져 있다. 그 길을 뚜벅뚜벅 가면서 또박또박 할 일을 챙겨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0-09-16 15:43:4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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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뉴딜펀드, 원금 보장해준단 의미 아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책형 뉴딜펀드에 대해 "원금보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정책형펀드의 후순위 분야를 10% 범위 내에서 정부출자분이 우선적으로 커버해 준다는 의미이다"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뉴딜펀드가 국민 혈세로 사실상 원금을 보장을 하는 구조라는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이 같이 답했 다. 현재 정부는 한국판 뉴딜사업을 뒷받침 하기 위해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와 민간과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하는 170조원+알파(α)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손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뉴딜 프로젝트 성격상 디지털, 그린펀드가 유망 분야이고 정책형 펀드의 경우 정부가 우선적으로 후순위를 커버한다"며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다음 정부에서도 국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며 "구상·기획·운영에서 불법적이고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내가 물러나더라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가 주도한 성장기업펀드, 성장사다리펀드 등도 투자처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뉴딜 펀드가 중첩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이들 펀드는 목적상 투자대상이 한정되기 때문에 뉴딜펀드와 중첩되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단돈 1원이라도 자금을 지원받기위해 여기저기 뛰고 있는 수많은 벤처창업가와 중소기업들이 많다"고 답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16 15:42: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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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곡선…대장주 '삼성전자' 효과?

글로벌 증시 조정에도 한국 증시가 2400선을 회복하며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증시 상승은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가 이끄는 모습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2435.92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지난 14일 이후로 2400선을 회복한 모양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19일 1457.64로 저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6개월 새 10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심지어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2년 7개월여 만에 2000조를 넘어서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대형 반도체주에 외국인 수급이 집중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피 지수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소폭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 5월 이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반도체주가 선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남아있는 기간과 2021년까지 포함한 기간 기업들의 순익 증가율 추정치를 보면 미국과 중국보다 한국이 더 높다"며 "역사적으로 한국 기업의 실적 기대가 다른 지역보다 높을 때 한국 주식시장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삼성전자 순매수 금액만 9774억3409만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전일과 동일한 6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12.96% 상승했으며 약 7개월 만에 6만원대를 회복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투자자의 SK하이닉스 순매수 금액은 2872억509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900원 하락한 8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하반기 실적이 긍정적이라는 평가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삼성전자는 세계 1위 통신사업자 버라이즌에 7조9000억원(66억4000만달러) 규모의 5G 통신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한국 통신장비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이다. 또 지난 13일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미국 퀄컴의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칩을 공정에서 수탁 생산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1조원으로 퀄컴의 주력 제품을 삼성전자가 전량 수주하게 된다. 게다가 경쟁사인 중국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제재로 지난 15일부터 반도체 부품을 구입하지 못하게 됐다. 전례 없는 고강도 제재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6.7조원, 영업이익 11조원을 전망한다.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4.4%, 23.6% 상향 조정하는 것"이라며 "화웨이 제재까지 겹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46%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인 실적으로 화웨이 제재의 반사이익이 크게 작용한다고 본다면 중장기 성장에서는 파운드리와 통신장비 사업이 해결해 줄 것이다. 최근 극자외선(EUV) 기반의 첨단 공정을 활용한 파운드리 고객을 확보하고, 버라이즌향 5G 통신장비를 수주한 것은 삼성전자의 미래 사업을 밝혀줄 청신호"라며 "이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 안팎에서 2배 이상으로 증가할 단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9-16 15:38:59 박미경 기자
경제계, 기업 경영활동 옥죄는 상법·공정거래법 정부 개정안 반대 공동 성명

국내 경제단체가 기업 경영활동을 옥죄는 상법·공정거래법 정부 개정안에 반대하는 공동 성명을 내놨다. 16일 경제계를 대표하는 6개 경제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은 '상법·공정거래법에 대한 경제계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상법, 공정거래법 개정에 대한 경제계 공동 성명'을 통해 "국회에 계류 중인 정부의 상법,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기업의 경영활동을 심각하게 옥죄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업의 경영권 위협이 중대하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쓰여야 할 자금이 불필요한 지분 매입에 소진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는 전속고발권 폐지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또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글로벌 스탠다드와는 맞지 않는 갈라파고스적 규제로, 도입 시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나아가 국가경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단체들은 "지금은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할 시기"라며 "세계 각국은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 규제완화 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기업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마음껏 나설 수 있는 규제완화가 우선되어야 하고, 위기 극복에 찬물을 끼얹는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에는 신중해야 한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경제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경제계가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정부의 신중한 검토를 촉구하는 것은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정부의 각종 규제로 힘들어했던 기업들은 코로나19 악재가 겹치면서 위기가 확대되고 있다. 실제 지난 2분기(4~6월) 국내 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이는 2015년 한국은행의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나쁜 성적이다. 6개 분기 연속 외형 축소로, 감소폭이 1분기(-1.9%)의 5배에 이르렀다. 경제계가 공동 성명을 발표한 또 다른 이유는 정부와 여당에 더해 야당까지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에 찬성하는 분위기를 조성했기 때문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위원장은 지난 14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법과 공정거래법이 전반적으로 개정돼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라며 "세부 내용이 어떻게 될지는 심의하는 과정에서 정해질 것이다. 찬성할 부분이 있으면 찬성하고 반대할 부분이 있으면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위기 상황에 기업들을 옥죄는 법을 통과시키려고 한다'는 질문에 "(공정한) 제도를 확립하는 건 코로나19와 별개"라고 답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경제계는 정부가 지난 6월 입법예고한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지난 7월 신중한 검토를 요청했다. 하지만 정부는 경제계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지난달 25일 국무회의에서 원안을 확정했다. 정부의 상법 개정안은 ▲다중대표소송제도 신설 ▲감사위원 분리선임 ▲3% 의결권 제한규정 개편 등을,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지주회사 지분율 규제 강화 ▲사익편취 규제대상 확대 ▲전속고발권 폐지 ▲과징금 상한 상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정부 이달 말 상법·공정거래법 정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0-09-16 15:38: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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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부메랑?… 대주주요건 강화로 '매물폭탄' 우려

올 연말 주식시장에서 '매도 대란'이 예상된다. 내년 4월 1일부터 대주주요건이 강화(시가총액 10억원 이상→3억원 이상)되면서 미리 주식을 처분하는 투자자가 많을 것이란 예상이다. 2021년 4월부터는 한 종목에 3억원 이상(직계존비속 및 배우자 합산) 투자해서 이익이 난 경우 수익의 20~25%를 세금(양도소득세)으로 납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양도소득세를 피하기 위한 개미(개인투자자)들의 '매도 전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동학개미'가 역대급 매수세를 펼친 만큼, 매도 규모는 어느 때보다 클 전망이다. 1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올해 들어 15일까지 개인들은 코스피시장에서 43조4032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12조1887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오히려 2조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올해 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 열기는 뜨거웠다. 개미들은 올해 증시에서 쏠쏠한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들어 9월 15일까지 코스피 누적 수익률은 11.2%로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이 4.7%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과다. 코스닥은 34.2%나 올랐다. 해당기간 수익을 낸 개미들이 계속해서 주식 매수에 나서면서 거래대금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신용거래융자잔고는 17조4477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 등 일부 증권사는 신용거래융자 한도를 모두 소진해 신규 대출을 중단할 정도로 개미들의 '과감한 베팅'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개미들의 투자열기는 연말 '매도폭탄'이란 부메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대주주요건이 강화되는 만큼 올해 주주명부 폐쇄일인 12월 31일까지 주식 보유량을 줄일 개연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소득세법 개정령에 따르면 내년 4월 1일 이후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장에서 대주주 판정 기준은 기존 10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낮아진다. 또 비상장 주식에 대해서도 3억원 이상 보유하고 있으면 대주주로 판정한다. 내년부터는 3억원에 특수관계인의 지분도 포함된다. 조부모(외가 포함), 자녀 등 직계존속과 배우자가 보유한 주식을 모두 합산한 금액이 기준이다. 이들의 몫이 3억원이 넘는다면 내년 4월 1일 이후 매도분에 최고 33%의 양도세가 부과된다. 예컨대 올해 말 기준 본인이 1억원, 아버지가 1억5000만원, 자녀가 1억원, 조모가 5000만원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총 4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네 사람 모두 대주주가 된다. 이들이 내년 4월 1일 이후 주식을 팔 때는 양도세를 내야 한다. 실제 올해보다 대주주 요건이 높았던 과거 5년동안에도 연말에는 여지없이 개미들의 매물이 쏟아졌다. 최근 5개년 동안 개인의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12월 평균 순매도 금액은 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5년 동안 매년 순매도세를 보였다. 해당 기간 1~11월 개인의 순매수 규모는 평균 1900억원이었다. 12월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한 매도세가 집중됐음을 알 수 있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말은 모두가 주지하다시피 대주주 요건이 강화되면서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 포함 3억원 이상이면 차익에 대한 양도세가 부과된다"면서 "올해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한 환매 전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기존 개개인들의 매수 일변도였던 시기에 나타났던 과열 종목(주도주)의 추가 상승 움직임이 연말 매도 시기에 반대로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0-09-16 15:35:0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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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감정평가사협회와 '감정평가서 디지털 업무' 협약

16일 한국감정평가사협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태구 KB국민은행 여신관리심사그룹 대표(왼쪽)와 김순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16일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혁신 금융 추진 및 상호 협력적 관계 구축을 위한 '감정평가서 디지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구 KB국민은행 여신관리심사그룹 대표와 김순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정부의 전자문서 활성화 계획 동참 및 업무효율성 강화를 위해 '종이 없는 감정평가서' 도입을 검토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신뢰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킨 감정평가서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감정평가서 위변조·부인 방지 ▲인쇄·발송·보관 비용 절감 ▲담보대출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추진한다. 또 드론을 활용한 사진 또는 동영상 첨부 등 다양한 입체적 정보를 감정평가에 반영해 디지털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여신관리심사그룹 김 대표는 "감정평가 분야의 혁신 서비스 도입을 통해 KB국민은행과 감정평가업계가 동반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감정평가서의 디지털화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대고객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해 4월 윤종규 회장을 의장으로 하는 'KB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해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감정평가 분야에서도 혁신금융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6 15:30: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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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PC방 물·음료 섭취는 허용… 식사는 업주·종업원만 가능

서울 시내 PC방 물·음료 섭취는 허용… 식사는 업주·종업원만 가능 서울시, PC방 핵심 방역수칙 세부 가이드라인 발표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반해도 입장 금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2단계'로 하향조정된 14일 오후 서울 동작구 포텐피시방에서 업주가 음식물 섭취 금지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정부가 내놓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PC방 핵심 방역수칙이 현장혼란을 부르는 걸 방지하고자 세부 가이드라인을 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14일부터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를 조건으로 전국 PC방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그 세부 기준에 대한 시민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세부지침을 마련하고, '서울시 PC방 세부지침 Q&A'도 마련했다. 세부지침은 120 다산콜센터와 자치구청을 통해 파악된 주요 질문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먼저 PC방 시설 내 음식물 판매와 섭취는 제한되지만, 물과 음료는 예외로 허용된다. 또 PC방 업주나 직원 등 종사자의 식사는 허용되나, 손님이 외부에서 가져온 음식물(물·음료 제외)은 PC방 내부에서 취식이 금지된다. 만19세 미만 미성년자는 보호자를 동반한 경우도 출입이 금지된다. PC방에 함께 간 동행인끼리도 좌석 한 칸을 띄어 앉아야하고, 손님은 물론 종사자들도 실내 흡연실 이용은 금지된다. PC방은 정부의 전자출입명부(KI-PASS)는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PC방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회원 로그인 시스템으로 전자출입명부를 갈음할 수 없다. 단, 자치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자출입명부는 허용된다. 이달 18일부터는 제로페이 QR도 전자출입명부로 사용이 가능해져 매장 내 설치된 제로페이 QR을 스캔하면 자동으로 출입이 인증된다. 한편 서울시와 자치구는 관내 PC방 275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핵심 방역수칙을 하나라도 어긴게 확인되면 집합금지로 전환되고, 위반의 심각성과 개선 가능성을 고려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고발조치(벌금 300만원)될 수 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입원치료와 방역비 손해배상(구상권) 청구 대상이 된다. 서울시 정영준 경제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주분들은 철저한 방역관리에 힘써주길 바라며, 특히 신분증 확인 등으로 미성년자 확인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9-16 15:30: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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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윤종규 3연임 성공 뒤엔…'실적+리더십+비은행강화' 리딩뱅크 구축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이번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는 현 윤종규 회장을 제외하고는 거론되는 유력후보가 이례적이라고 할 만큼 없었다. 금융권에서도 윤 회장의 3연임은 사실상 확실한 것으로 여겨졌다. 'KB사태'로 어수선했던 조직을 안정시키고, 2위로 고착화될 수 있었던 KB금융을 리딩금융그룹으로 다시 끌어올린 인물이 바로 윤 회장이기 때문이다. 향후 3년은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푸르덴셜생명과의 시너지 극대화와 디지털화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성이 커진만큼 리스크 관리 역시 중요한 상황이다. /KB금융그룹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이 차기 회장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윤 회장은 절대적인 지지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재임기간 동안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KB금융의 당기순이익은 지난 2014년 1조4000억원에서 2017년 3조3000억원으로 윤 회장 취임 3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했다. 처음으로 순이익 3조원대 시대를 연 것은 물론 신한금융그룹을 제치고 리딩금융그룹 자리를 되찾았다. 순이익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3조원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증시에서도 대접이 달라졌다. 취임한 2014년 10월 당시 KB금융의 시가총액(14조9000억원)은 신한금융(23조3000억원)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했지만 2017년 7월에는 7년 만에 금융지주 시총 1위로 올라섰다. 올해 들어서는 선두자리를 놓고 경합 중이다. 사업포트폴리오는 획기적으로 강화됐다. 윤 회장은 지난 2015년 KB손해보험(구 LIG손해보험)과 2016년 KB증권(구 현대증권)을 인수했다.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손해보험업에 진출하면서 경쟁그룹 대비 폭 넓은 사업기반을 확보했다. 올해는 우량 생명 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성공하면서 은행 및 비은행을 아우르는 보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KB금융의 약점으로 꼽혔던 글로벌 부문도 사업기반을 확대했다. 특히 은행은 캄보디아 최대 MDI사인 프라삭을 인수한데 이어 인도네시아 중형은행인 부코핀은행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그룹 자산 내 글로벌 부문의 비중은 지난 2017년 1.5%에서 프라삭과 부코핀을 반영할 경우 4.8%까지 올라간다. 윤 회장이 3연임 임기를 시작하면서 첫 시험대는 리스크 관리가 될 전망이다.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순이자마진(NIM) 악화 등 수익성은 나빠졌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실물경제 악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실시한 금융지원도 부담요인이다. 이와 함께 KB금융의 13번째 자회사로 편입된 푸르덴셜생명에 대한 실질적인 결합작업은 이제 시작이다. 우선 푸르덴셜생명의 사업 안정화에 최우선으로 두고 KB생명과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독립된 법인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 디지털금융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도 진행 중이다. 윤 회장은 영업·프로세스·인프라를 아우르는 전 방위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 중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6 15:25:59 안상미 기자
6개 경제단체, "상법·공정거래법 기업 경영활동 심각하게 옥죄고 있어"

16일 경제계를 대표하는 6개 경제단체(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는 '상법·공정거래법에 대한 경제계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국회에 계류 중인 정부의 상법,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기업의 경영활동을 심각하게 옥죄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상법·공정거래법 통과시 기업의 경영권 위협이 커질 것"이라며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쓰여야 할 자금이 불필요한 지분 매입에 소진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스탠다드와 맞지 않는 갈라파고스적 규제"라며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국가경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각국은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 규제완화 등에 전력을 다하는 중"이라며 "우리도 기업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마음껏 나설 수 있는 규제완화가 우선돼야 한다"며 "위기 극복에 찬물을 끼얹는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9-16 15:24:2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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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부문 분사 임박…17일 이사회 승인 예정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폴란드 공장. LG화학이 배터리 사업부문의 물적 분할을 추진한다. 회사는 이를 위해 17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증권가와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을 하는 전지사업부를 분사하기로 하고, 17일 이사회에서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분사 방식은 LG화학에서 전지사업부만 물적 분할해 LG화학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로 거느리는 방식이 유력해 보인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분사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전기차 배터리 성장을 위해 상장(IPO)을 통한 투자자금 확보 목적이 크다. LG화학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 기업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다량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이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현지 공장 신설과 증설 등에 매년 3조원 이상의 투자금이 투입돼야 하는데,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LG화학이 물적분할을 하면 분사하는 전지사업부문의 지분을 모두 보유하는 만큼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고, 향후 상장이나 지분 매각 등을 통해 막대한 자금을 끌어올 수 있다. LG화학은 내부적으로 전지사업부문 분사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그러나 배터리 사업 부문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핵심인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적자를 이어가면서 쉽게 분사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분기 전기차 배터리 부문이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이후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분히 상장 여건이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 잔량은 150조원 규모로 미국 테슬라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폴크스바겐·BMW·제너럴모터스(GM)·벤츠·포르쉐·포드 등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이번 분사 추진으로 SK이노베이션과 벌이고 있는 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미국 ITC 소송과 관련한 합의도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LG화학이 요구하는 보상 합의금이 수조원 대에서 1조원대 초반으로 내려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16 15:21: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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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윤종규 회장 3연임 사실상 확정…최종 후보자로 선정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이 3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6일 회의를 열고 윤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는 지난달 28일 회추위에서 회장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으로 선정된 김병호, 윤종규, 이동철, 허인 후보자(가나다순)가 모두 참여했다. 후보자의 모두 발언과 회추위원과 후보자간 질의응답 형식의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후 실시된 투표에서 윤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자로 선정됐다. 회추위 결과에 대해 선우석호 위원장은 "윤 회장은 지난 6년간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KB를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시켰다"며 "비은행과 글로벌 부문에서 성공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수익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훌륭한 성과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 선우 위원장은 "윤 회장은 디지털 금융혁신 등을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했고, ESG에 대해서도 남다른 철학과 소신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이 위기가 일상화된 시대에 KB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윤 회장이 조직을 3년간 더 이끌어야 한다는 데 회추위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윤 차기 회장 후보자는 관계 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이사회에 회장 후보자로 추천된다. 오는 11월 2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6 15:14: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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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중소벤처 해외진출 온라인 상담회로 적극 지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기정원은 '해외기술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해외기술교류 사업은 대상국 현지 수요기업과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중소기업의 기술교류와 협력을 통해 기술이전, 기술수출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보유 기술의 이전 가능 여부에 대한 진단 및 해외 현지 수요기술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선정기업은 현지기업과의 비대면 온라인 기술교류 상담회를 원하는 장소에서 진행한다. 기정원은 현지어 통역 및 온라인 상담을 위한 인프라 제공, 기술 소개자료 번역 등 상담회 운영 및 기술협력 및 수출을 위한 모든 것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정원은 올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독일, 러시아 국가와의 기술교류를 희망하는 참여기업을 모집 완료했다. 중국진출 기업은 이달 21일까지 해외기술교류 온라인 플랫폼(G-TEP)을 통해 모집 중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와의 기술교류 상담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5개사 모집에 37개사가 지원했다. 상담회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 상담회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기정원은 국내외 여건이 개선되는 대로 현지국을 방문하여 기업이 직접 교류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기술교류 상담회 이후 참여기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후속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이밖에 기정원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우수기술을 보유한 해외 국가와의 기술교류 및 협력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항공우주, 소재 분야의 우수기술을 보유한 우크라이나 국립과학 아카데미 산하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기술세미나 및 심층 상담회를 오는 11월 개최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연구소와의 협력 희망 기술 수요조사를 완료했다. 기정원 이재홍 원장은 "우수기술을 보유했지만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게 기정원이 훌륭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9-16 15:14:2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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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추석 전 협력사 68억원 규모 물품대금 조기 지급

르노삼성자동차가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29일 중소 부품협력사에 물품대금 약 68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16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번 물품대금 조기 지급은 르노삼성의 82개 중소 부품협력사를 대상으로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1일 앞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많은 중소 협력사가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예년보다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삼성은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물품대금 조기 지급을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65개 협력사에 약 154억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황갑식 르노삼성 구매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명절을 앞두고 자동차업계의 중소 협력사들이 체감하는 경영 상의 어려움은 그 어느 때보다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르노삼성은 명절 물품대금 조기 지급을 비롯해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2020-09-16 15:11:1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