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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글로벌 전력 인프라·스마트 에너지 사업 박차…구자열 회장 '핵심 목표' 이상무

LS전선 직원이 선적을 점검하는 모습. /LS그룹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전 세계 전력 인프라와 스마트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LS는 올들어 중국, 아세안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지역전략을 수립해 현지에 진출한 계열사들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올 초 신년사에 구 회장이 달성해야 할 핵심 목표 중 첫 번째로 "글로벌 사업의 조직과 인력을 철저히 현지화하고 해외 사업의 운영 효율을 높일 것"을 당부했기 때문이다. 계열사 별로도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LS전선은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균형성장을 강조한 '2030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고, LS일렉트릭은 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사명을 과거 LS산전에서 변경하고 조직 내 글로벌 사업본부를 신설해 북미·유럽·동남아 진출을 꾀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그룹의 미래를 걸었다. 이에 따라 LS그룹은 2020년에도 전 세계적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핵심 기자재 및 기술 공급과 해외 투자 확대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미 주요 계열사들은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초전도케이블, 마이크로 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 등 친환경적이고 전기를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은 초고압·해저·초전도 케이블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폴란드, 베트남, 미얀마 등에 활발히 투자하며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이 구축한 국내 최대 94MW급 영암태양광발전소 전경. /LS그룹 지난해 5월에는 폴란드 공장을 준공해 전기차 배터리용 부품과 통신용 광케이블 생산 공장을 본격화했고, 베트남에 전선 소재와 부스덕트, MV 케이블 투자도 확대했다. 이어서 11월에는 이집트의 케이블 전문 시공사인 만 인터내셔널 컨트랙팅와 생산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중동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LS전선은 이를 통해 올해 4월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사와 유럽 진출 이래 최대 규모인 1억74만유로(한화 약 1342억원)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3월에는 바레인에서 100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사업을 턴키로 수주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전력과 1086억원의 HVDC 케이블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LS일렉트릭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년 글로벌 ESS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용 ESS 분야 북미 최대 인 미국 파커 하니핀 EGT 사업부의 생산 설비, 인력 등 유무형 자산 일체를 인수하는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 북미 법인 산하 자회사인 LS 에너지 솔루션스를 출범 시켰다. 지난해 6월에는 전남 영암군에 국내 최대 규모인 총 설비용량 94MW급 ESS 연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사업자에 선정돼 공사 시작 8개월 만에 발전소 구축을 완료해 현재 상업 운전을 앞두고 있다. 같은 달 일본에서도 모리오카시에 구축되는 50MW급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수주해 약1130억원 규모의 EPC 계약도 체결했다. LS니꼬동제련은 순도 99.99%의 전기동을 연간 64만2000t(톤)을 생산, 생산량으로는 단일 제련소 기준 세계 2위 규모의 회사다.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응해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제련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서는 등 혁신에 나서고 있다. 또 산업기계와 첨단부품 사업을 하고 있는 LS엠트론은 유럽 및 미국 등의 환경규제를 뛰어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했으며,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은 싱가폴, 휴스턴 등 해외 지사들을 거점으로 네트워크와 트레이딩을 확대하는 등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LS 관계자는 "LS는 초전도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관련 인재를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시장에 적극 진출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30 13:36:59 김재웅 기자
정부와 의료계 갈등 극단으로..전공의, 전임의 무기한 파업 돌입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보건의료정책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전공의들은 무기한 파업 지속을 선언했고, 의대생들은 국가고시 거부와 집단 휴학에 동참했다. 정부가 전공의를 고발 조치 한 것에 반발한 전임의들도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다. 의료계와 정부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병원들의 진료 축소가 가시화되면서 의료 공백도 장기화될 전망이다. ◆단체행동 확산 일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30일 집단 휴진 등 단체행동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29일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이어진 회의에서 재투표를 거쳐 파업을 강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투표에서는 의결권을 행사한 186명 중 파업 강행이 134명, 중단이 39명, 기권이 13명으로 파업 강행이 결정됐다.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도 이날 대표자 회의를 열고, 국가고시 거부와 동맹휴학 등을 이어나가기로 했다.의대협은 국가고시 응시 회원의 93.3%인 2832명이 원서 접수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학년을 제외한 전국 의대생의 91%인 1만4090명도 휴학계를 제출한 상태다. 앞서 지난 28일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정책을 철회하지 않으면 9월 7일부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복지부가 업무개시명령에도 불구하고 응급실로 복귀하지 않은 3개 병원 전공의 10명을 고발한 영향이 컸다. 의과대학 교수들도 크게 반발하고 있어 의료계 단체행동이 확산될 가능성도 커졌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서울에 위치한 수련병원들과 연대하여 단 한 명의 전공의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전공의는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이다. 이들을 고발하는 것은 13만 의사들 전체를 고발하는 것과 같다"며 "정부가 공권력을 통해서 아무리 의사들을 짓밟는다 해도 우리는 대한민국의 올바른 의료를 위해 꺾이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성균관의대, 경희의대, 울산의대, 고려의대, 한양의대, 가천의대 등도 정부에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라고 촉구하며 제자들에게 불이익이 생길 경우 단체행동에 돌입하겠다는 성명을 냈다. ◆의료 공백 막을 수 있나 전공의와 전임의 업무공백이 길어지면서 주요 대학병원들의 진료 축소도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내과는 "전임의·전공의 파업의 여파로 기존 근무 외에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며 31일부터 일주일간 외래진료 축소를 공지했다. 이어 서울성모병원 내과 역시 진료 축소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과대학 교수들이 전공의 보호를 위해 단체행동에 나서면 대학병원들의 진료 축소가 본격화될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큰 상황이다. 지난 28일 기준 휴진율은 전공의 75.8%, 전임의 35.9%에 달했다. 정부가 의료계에 지속적인 대화를 제시하고 있지만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복지부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등 반발을 낳고 있는 보건의료정책의 추진을 보류하고, 코로나19 위기가 지난 이후 다시 대화하자고 제안했지만, 의료계는 의료 정책의 전면 철회를 주장하며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협이 집단휴진을 지속한다는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의사로서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진료 현장으로 즉시 복귀해 줄 것을 요청한다. 지금이라도 정부와 대화·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선택을 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30 13:29: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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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소속 경주시체육회 특별근로감독 결과, 폭행·임금체불 등 만연

고 최숙현 소속 경주시체육회 특별근로감독 결과, 폭행·임금체불 등 만연 고용노동부, 전국 30개 지방체육회도 근로감독 추가 실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괴롭힘에 못이겨 극단적 선택을 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유망주 고 최숙현 선수가 소속했던 경주시체육회에서 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 임금 체불 등 노동법 위반이 만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고 최숙현 선수 인권침해 사건이 발생한 경주시체육회에 대해 지난 7월10일~8월20일까지 6주간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20건의 노동법 위반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노동부는 이 가운데 9건에 대해서는 형사입건하고 11건은 과태료 부과 처분을 할 계획이다. 특별근로감독에서 전·현직 선수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트라이애슬론 김모 감독은 고 최숙현 선수 외에도 다른 선수들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 직원 61명 중 29명이 참여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4.5%가 최근 6개월 동안 한차례 이상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가해자는 대부분 선임직원이었다. 피해를 당한 후 대부분 혼자 참거나 주변인에게 알렸다. 응답자들은 혼자 참는 이유에 대해 '대응해봤자 해결이 안 되기 때문'이라거나 '가해자의 영향력 때문'이라고 응답해 체육계의 조직문화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체육회 소속 선수들 모두 1년 단위 근로계약을 맺고 있는 가운데 연장·휴일근로수당 등 법정수당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주시체육회는 최근 3년간 전·현직 근로자 78명에게 연장·휴일수당, 연차수당, 퇴직금 등 4억40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았고, 근로조건 서면명시 위반 등 기초노동질서도 지키지 않았다. 노동부는 폭행과 임금체불 등 형사 처벌대상에 대해서는 보강 수사를 거쳐 사건 일체를 감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과태료 부과 처분도 신속 진행하고, 불합리한 조직문화 개선을 권고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아울러 최근 일부 지방체육회에서도 유사한 사례들이 발생함에 따라 전국 지방체육회 중 30개소를 대상으로 9월7일~29일까지 약 3주에 걸쳐 추가로 근로감독을 실시한다. 김덕호 근로감독정책단장은 "이번 경주시체육회에 대한 감독결과 노동관계법의 사각지대에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다"며 "유사한 상황에 처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다른 지방체육회에 대해서도 면밀히 점검해 부당하고 불합리한 조직문화가 있다면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8-30 13:26: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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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침 튀기는 인문학

곽경훈 지음/그여자가웃는다 세계는 지금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번 전쟁에선 피 대신 침이 튄다. 총알도 대포도 아닌 침을 막겠다고 전 세계가 멈춰 섰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작은 입자 '비말', 그러니까 침방울 때문에 벌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이토록 치명적일 줄이야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마침내 사람들은 깨달았다. '우리는 모두 침으로 가까이 엮여 있다'는 사실을. 책은 이집트인들(지배층이 아닌 하층 계급)이 마셨던 음료 맥주에 들어갔던 인간의 침부터 재증걸루와 개로왕 이야기에서 따온 침 뱉기, 신화 속 침으로 태어난 인물, 클레오파트라와 코브라 침, 인플루엔자와 비말 감염, 연쇄살인범 테드 번디와 물린 자국의 법적 증거 능력, 마르코 폴로가 경험한 동방 나라의 침 뱉기 예절까지 다양한 침의 세계를 다룬다. 응급의학과 의사인 저자는 침이 하는 일이 피보다 허술하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피만큼 귀한 침이 이제까지 너무 평가절하돼 왔다고 지적한다. 침 없이는 밥을 먹기도, 말을 하기도, 소화시키기도 어렵다. 인간에게 한없이 유익한 존재였던 침은 지금 우리에게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 무색, 무미로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침 때문에 사람들은 곤혹스러워한다. 전염병의 공포가 사그라들지 않는 현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적을 알고 나를 아는 것'이다. 천만시민 멈춤 주간에 역사, 과학, 신화, 전설을 가로지르며 엮어낸 침에 관한 인문학 책을 읽으며 감염병과의 전투에서 백전백승을 기원해보는 건 어떨까. 262쪽. 1만5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30 13:25: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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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AI를 살려라] ②데이터 3법 통과해도 규정 모호, 정부 데이터 사업 투자 금액 대비 효율 낮아

인공지능(AI)은 가공된 데이터를 학습해 AI가 상황을 예측하거나 분석하기 때문에, AI가 자동차라면 자동차를 작동시키는 원유(原油)가 바로 데이터라 불릴 정도로 큰 중요성을 갖는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AI 기술력이 최근 세계 8위로 평가될 정도로 경쟁국들 대비 낮은데, 세계 최강자들과 비교해 AI에 학습시키는 데이터의 양이 현저히 적은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국내 AI 기업들 데이터 극히 부족, 미국 AI 강자 따라잡을 수 없어 미국 IT 공룡기업인 구글·아마존·페이스북·MS(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글로벌 시장 강자로 꼽히는 것도 이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엄청난 데이터의 양에 기인한다. 최홍섭 마인즈랩 대표(기술 부문)는 "음성인식 분야만 해도 구글은 몇 억 시간씩 AI를 학습시키는 것에 반해, 우리나라는 정부에서 개방한 데이터 등을 활용해 최대 몇 천 시간 학습시키기 때문에 구글 AI의 성능을 따라 잡을 수 없다"고 지적한다. 또 AI의 성능 고도화를 위해서는 계속 새로운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 그동안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하기 어려웠던 가장 큰 이유는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 데이터 3법 규제가 큰 걸림돌이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3법 개정안이 올해 초 국회에서 통과돼 이달 발효됐다. 데이터 3법 개정의 주요 내용으로는 가명정보를 통한 개인정보 활용성 증대, 개인정보 규제 일원화, 마이데이터를 꼽을 수 있다. ◆데이터 3법 시행에도 가명정보 등 개념 불확실, 기업들 "데이터 제대로 활용 어렵다" 하지만 AI 업계에서는 아직도 데이터 3법에 모호한 규정이 많아 데이터 활용이 매우 조심스럽고 아직 변화를 크게 체감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AI 기업에서 근무하는 한 변호사는 "개정 데이터 3법에서 영상·음성·비디오 데이터를 개인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가명처리를 해야 하는 데 난점이 있다"며 "사람의 얼굴을 못 알아보게 블러링(흐리게 함) 처리를 하면 과연 가명화됐다고 볼 수 있는 지, 강호동이라면 블러링이 되도 뒷모습만 봐도 강호동인 지 식별할 수 있는데 어디까지가 가명 정보인 지 불확실하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또 한 데이터 기업 대표는 "가명화된 데이터를 AI에 사용하도록 했는데, 블러링 처리를 할 때 조금만 해도 되는 건지, 심하게 하면 데이터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는데 얼마만큼 해야 가명정보인 지 모호하다"며 "주민등록 등본을 스캔해 이름만 바꾸면 가명정보라고 할 수 있는 지 등 문제와 사진을 블러처리 해도 저작권 문제는 여전이 발생한다는 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인터넷서 떠도는 사진을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어, 데이터를 자체 제작하거나 정부의 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 제작비용 스타트업 감당할 수 없어, 정부의 AI 데이터 구축 사업 활용가치 크지 않아 데이터 제작에 막대한 비용이 지출된다는 것도 AI 기업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데이터 제작 비용은 영상 한 장당 몇 십원부터 몇 만원까지 편차가 큰 데, 예를 들어 도로 사거리에서 보행자들을 관찰하는 CCTV 영상이 필요하다고 하면 엄청난 비용이 소요된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AI 학습을 위해 사진 300만장이 필요하고, 장당 2만원 주고 찍는다면 무려 6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 국내 대다수 AI 전문업체들이 2016년 알파고 대국 이후 생겨난 스타트업들임을 감안할 때 이 같은 데이터 비용은 당연히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다. 이 같은 어려움을 고려해 정부는 AI 데이터를 구축해 개방하는 데 수천억원의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핵심은 '데이터 댐'인 데, 올해는 댐 안에 담을 데이터 확보를 우선으로 사업을 진행해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3473억9000만원과 공공데이터 개방 사업에 1160억7000만원을 배정했고, 올해 150종의 AI 데이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AI 업계에서는 이 같은 정부의 데이터 구축 계획에 대해서는 환영하면서도, 투자 금액 대비 효과는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AI 기업 대표는 "모든 데이터는 인공지능이 풀고자 하는 산업계 문제가 핵심이 되어야 하고 사업 현장의 목소리가 모여 먼저 문제가 식별한 후 데이터를 모아야 한다"며 "정부의 데이터 사업은 데이터를 잔뜩 모아놓으면 AI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문제 식별 전 선제적으로 진행하는데, 데이터를 위해 엄청나게 많은 비용을 투자함에도 막 모아놓은 데이터여서 활용가치가 떨어진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정부의 데이터는 AI를 사전에 학습시키는 용도 정도로만 활용된다는 것. 한 AI 업계 관계자도 "AI 기업 중 통신 이용자들의 소비 패턴이 필요한 곳이 많더라도 이 같은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아 기업 입장에서는 '알맹이가 빠진 데이터'라는 느낌을 받는다"며 "유용한 데이터가 많지 않고 사용 제한이 있는 데이터가 많다 보니 널리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08-30 13:23: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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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창업 6개월 만에 월 매출 1억 원대 다점포 사장 된 20대 청년

외식 창업 꿈꾸던 20대 청년에서 메가(다점포) 운영하는 억대 매출 사장으로 BBQ 창원대방점 윤진웅 패밀리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키워온 외식 창업의 꿈이 BBQ를 만나 실현됐습니다. BBQ 본사의 시스템을 믿고 운영했더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매출을 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창업한 지 반년도 채 안된 시점에서 메가(다점포)로 사업 확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의 패밀리 윤진웅씨(27세)는 올해 3월 경남 창원에 첫 매장을 오픈한 20대 밀레니얼 사장이다. 첫 매장인 창원대방점을 오픈한 지 반년도 지나지 않은 8월, 그는 창원남양점을 오픈하고 여기에 언택트 시대에 맞춰 전송(배달)과 포장으로 특화된 BSK(BBQ Smart Kitchen) 매장을 3호점으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첫 매장 오픈 이후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3호점까지 오픈을 확정 지으며, 최단기간 내 메가프랜차이즈 패밀리(가맹점)로 성장한 20대 사장님이 된 것이다. 윤진웅 패밀리는 이처럼 단기간에 매출을 끌어올리면서 매장을 확장할 수 있었던 데는 BBQ 본사의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과 전략적인 마케팅 지원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핫 황금올리브'와 'BBQ볼' 시리즈 등 트렌드에 걸맞은 신메뉴 출시 및 마케팅 지원이 실제 매출 증가에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최근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BBQ 네고왕 할인 프로모션으로 인해 타브랜드를 운영하는 지인의 투정 섞인 부러움을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본사의 체계적인 가이드 및 마케팅 지원으로 매출 급성장 윤진웅 패밀리는 사업을 막 시작한 초기에는 포화 상태인 치킨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느냐는 걱정스러운 얘기를 주변으로부터 많이 들었다고 말하며, 만약 프랜차이즈가 아니었다면 사업을 유지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킨집에서 4년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외식사업에 대한 꿈을 키워오다 대학 졸업 이후 창업을 결심했다. 매장 운영이나 홍보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했지만, BBQ 본사에서 제공해주는 체계적 교육과 운영 시스템에 따라, 전단지 배포부터, SNS, 개별 마케팅 등 하나하나 실행해 나가다 보니 빠르게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여기에 트렌드에 맞춰 진행되는 신메뉴 출시와 마케팅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해 점포 확장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윤진웅 패밀리는 밝혔다. 그는 "신메뉴 출시 때마다 주문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었고, 특히 이번 달 가수 황광희와 함께 진행한 네고왕 할인 프로모션으로 BBQ 자체 앱 또는 홈페이지로 들어오는 주문 비율이 급격하게 늘고 수수료 부담 또한 덜 수 있어 어려운 시기임에도 바쁘게 일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BBQ 창원대방점 윤진웅 패밀리 ◆소자본 창업 가능한 BSK 매장…MZ세대 창업에 안성맞춤 BBQ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빠른 속도로 매출이 성장하자, 그의 동생도 자연스레 창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BBQ에서 최근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배달(전송), 포장 전문 매장 BSK(BBQ Smart Kitchen)를 론칭한 것을 전해들은 윤진웅 패밀리는 동생과 BSK 매장을 함께 운영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24살인 동생과 같이 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그는 MZ세대 사장님으로 거듭나게 됐다. 윤진웅 패밀리는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하고 언택트 시대 맞춤형 모델이라 추가 출점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며 "배달앱 활용이나 온라인 마케팅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트렌드에 빠르게 편승할 수 있는 우리 같은 MZ세대에게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이라 동생도 흔쾌히 제안에 응했다. 동생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창업에 대해 조언을 구하거나 문의를 해온다면 BSK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BBQ 내부 자료에 따르면 BSK는 지난 6월 첫 론칭 이후 두 달 만에 계약건수 약 100건을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신규 계약자 중 20대~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74%에 육박하는 등 2030 청년 창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윤진웅 패밀리는 창업 초기에 장기적인 목표로 세워뒀던 3호점 오픈을 이미 이루어 낸 만큼, 이후에는 원칙경영을 준수하며 매장을 잘 관리해 점포별 매출을 신장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매출을 꾸준히 올려서 가까운 미래에 본인 소유의 건물을 갖고 싶다는 개인적인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30 13:23:2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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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이낙연, 176석 정당 횡포 중단 시켜 달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30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취임을 축하하며 "176석 정당의 횡포, 이 정도에서 중단 시켜 달라"고 말했다. 야당과의 협치를 요구한 것이다. 사진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2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30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취임을 축하하며 "176석 정당의 횡포, 이 정도에서 중단 시켜 달라"고 말했다. 21대 국회 개원 이후 민주당이 통합당 반발에도 원 구성과 일부 법률안 강행 처리에 대해 비판하며 이낙연 대표에게 '야당과의 협치'를 당부한 것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민주당 8·29 전당대회로 대화 채널이 두절된 상황에 대해 언급한 뒤 "이 대표께 거는 우리 야당의 기대 역시 작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전쟁을 비롯한 국가적 현안에 여야가 본격적으로 머리를 맞댔으면 한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당내 정파적 이해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분이라는 점에서 대표 경선 와중 '재난 구호금은 선별적으로 지원돼야 한다'는 소신을 견지한 점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이 대표에게 "국회가 포퓰리즘의 경연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이 대표에게 "의회주의가 '다수결의 원칙'보다 여야의 협의와 숙의를 강조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냐. 의회에서의 합리적 견제와 균형이, 희소한 국가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라며 야당과의 협치를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 주 원내대표는 "정치부 기자로, 4선 국회의원으로 의회 현장을 지켜온 김대중 대통령의 '애제자'인 이 대표에게 묻고 싶다. 김대중 평민당 총재 제안으로 1987년 체제 이후 지켜 온 '의장단-상임위원장단' 구성의 원칙이 다 허물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를 향해 민주당의 잘못된 행동을 언급하며 거듭 야당과 협치가 필요한 점에 대해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29일) 민주당 전당대회 영상 축사에서 '야당과의 협치를 통해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고, 국민 통합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말한 점을 언급하며 "이 대표의 결단을 기대하겠다"고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여당은 걸핏하면 '법을 고쳐서라도 우리 뜻대로 하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있다. 야당에 공수처장 비토권을 부여한, 시행도 해보지 않은 '공수처법'을 고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며 "성숙한 의회민주주의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억지이고 힘자랑"이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주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전날(29일) 야당에 ▲비상경제 ▲에너지 ▲저출산 ▲균형발전 특별위원회 설치 제안을 두고 "환영한다. 야당도 적극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팬더믹으로 국민의 삶에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언제 끝이 날지 보이지 않는다"며 "코로나 경제 위기에서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 함께 힘과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0-08-30 13:21:4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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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스샵, 제주 화산토 클렌징 라인 리뉴얼 출시

초미세먼지(대체 PM 2.5) 세정까지 가능해 더페이스샵 제주 화산토 클렌징 라인 자연주의 화장품 더페이스샵이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으로 지친 피부를 개운하게 클렌징 할 수 있도록 '제주 화산토 클렌징 라인'을 최근 업그레이드했다고 30일 밝혔다. 리뉴얼 된 제주 화산토 클렌징 라인은 강력한 피지 흡착력을 가진 제주 화산토를 담은 처방이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면서도 저자극의 순한 사용감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 또한 감각적인 느낌으로 교체돼 한층 더해진 제주의 청정한 에너지를 표현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주 꿀풀, 제주 연꽃 등 청정 제주의 식물 유래 성분과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온천수, 바다 머드 성분을 추가로 함유한 포뮬러가 더욱 촉촉하고 부드러운 사용감을 선사한다. 전 품목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외부 환경으로 자극 받은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제주 화산토 클렌징 라인의 대표 제품인 '제주 화산토 안티더스트 모공 클렌징 폼'은 크리미한 화산토 클레이 제형이 모공의 피지 개선*은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세정 가능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그 밖에 고운 스크럽 입자로 각질까지 한 번에 제거해주는 '제주 화산토 모공 딥 클린 스크럽 폼',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를 부드럽게 녹여내는 '제주 화산토 블랙 & 화이트헤드 아웃 스크럽 젤', 스틱 타입으로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머드팩을 할 수 있는 '제주 화산토 클레이 스틱 마스크' 등 주요 품목이 리뉴얼 되거나 신규 출시돼 운영 중이다. 한편, 업그레이드된 더페이스샵의 제주 화산토 클렌징 라인은 전국 네이처컬렉션 및 더페이스샵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30 13:11:4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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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유통업체 매출 4.4% 증가… 해외유명브랜드·가정용품 매출 늘어

7월 유통업체 매출 4.4% 증가… 해외유명브랜드·가정용품 매출 늘어 오프라인 매출 6개월째 매출 감소… 감소폭은 완화 온라인 매출은 코로나19 이후 10% 상회 고공 행진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위치한 '예거 르쿨트르' 매장에서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를 맞아 모델이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자이로투르비옹 3 주빌리'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매출은 감소하는 대신 온라인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7월 들어서 백화점 해외유명브랜드 매출이 큰 폭으로 급증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보면, 지난달 백화점과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출은 2.1% 감소한 반면, 옥션과 쿠팡 등 온라인 매출은 13.4% 증가해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월 이후 다중이용시설 기피와 긴 장마로 주요 오프라인 매출은 6개월째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감소세는 줄어드는 모양새다. 반대로 비대면 소비 확산 등으로 인한 온라인 매출은 지난 2월 전년 동기대비 34.3% 급증한 이후 10%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품군별로 패션/잡화(-6.8%), 서비스/기타(-5.1%)를 비롯해 외부활동 관련 상품 매출은 감소했으나, 생활/가전(+17.4%), 식품(+6.0%) 등 가정내 소비재 품목 상승 추세는 지속됐다. 특히 지난달 롯데, 현대, 신세계 등 3개 백화점 전체 매출은 -2.1% 감소했지만,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은 평균 32.5% 급증했다.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20%대 증가율을 유지하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월 4.2% 상승으로 떨어진 뒤 3월엔 -19.4%로 큰 폭 감소했었다. 이어 4월 8.2%로 증가로 돌아선 뒤 5월 19.1%, 6월 22.1%로 증가폭이 커졌다. 백화점들이 해외명품 할인 행사 등에 나섰고, 7~8월 휴가철에도 해외여행을 갈 수 없게 되면서 여행 자금이 명품 구매에 쓰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밖에 오프라인 유통업체별로 편의점(+3.7%)을 제외한 준대규모점포(SSM·-11.9%), 대형마트(-5.5%) 매출이 감소했다. 편의점의 경우 긴 장마기간으로 인한 우산·제습제 등 생활용품 매출이 14.3% 증가했고, 구글 기프트카드 등 편의점 상품권 수요가 증가하는 등 잡화(+8.5%) 매출이 늘었다. SSM은 장마 등 영향으로 방문고객이 감소(-15.5%)했고, 복숭아·수박·포도를 비롯한 계절과일 판매가 감소하면서 농수축산물(-11.9%) 매출이 감소했다. 대형마트 역시 긴 장마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외부활동 감소로 패션상품·물놀이용품 등 수요가 감소 의류(-21.2%), 스포츠(-24.4%), 잡화(-29.1%) 매출이 하락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비대면거래 선호에 따라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수산물 판매촉진 행사가 진행되면서 식품(+46.0%)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실내활동에 필요한 생활용품 판매 호조로 생활/가구(+26.3%) 매출이 상승해 전체 매출 증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온라인 여행 관련 상품 소비는 지속 감소해 서비스/기타(-16.3%) 매출은 감소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8-30 12:49: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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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아빠탄 시장, 코로나19 위기 속 삼다수 기부에 감사편지 보내와

삼다수, 국내외 생수 필요한 곳에서 민간외교 담당 제주삼다수 사이판 현지 지원 모습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이판의 시장으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데이비드 M. 아빠탄(David M. Apatang) 사이판 시장은 현재 사이판도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며, 제주개발공사가 기부한 삼다수는 사이판 내 검역소,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에 전달했다. 특히 아빠탄 시장은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에 사이판 시민과 방문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심한 상황에서 제주개발공사의 기부로 큰 도움이 됐다"며 "위기의 시대에 서로 해결방법을 모색함과 동시에 제주개발공사의 지원과 헌신에 사이판도 코로나 19를 극복할 것이다. 향후에도 제주개발공사와 좋은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13일 사이판에 500mL 제주삼다수 2만 2400병을 긴급 지원했다. 제주삼다수의 전략적 수출 지역 중 한곳인 사이판은 코로나 19로 하늘길이 막히며 관광객 유입이 없어 주요 수입원이 막힌 상황이다. 제주개발공사와 사이판의 인연은 지난 2007년부터 현지 수출을 계기로 시작됐다. 현재 사이판 시장에서 제주삼다수는 호텔과 마트 등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현지 유통업체가 가정배송도 시행하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14년 넘게 제주삼다수를 통해 사이판과 인연을 맺었는데 작게나마 현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사이판도 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길 바라며, 앞으로 국민 브랜드 명성에 맞게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생수가 필요한 곳이라면 지원해 민간 외교에도 앞장서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30 12:44:1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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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콜라보 선물세트 늘린다

현대百_넘버나인 프리미엄 세트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콜라보 선물세트 늘린다 현대백화점이 올 추석 명절 선물세트로 프리미엄 콜라보 선물세트를 강화한다. 현대백화점은 2020년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콜라보레이션 선물세트'를 지난해 추석보다 2배 늘린 40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급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면서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는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올 추석에는 콜라보 세트를 강화해 상품의 품질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맞출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고급 한우에 송로버섯 소금 등을 더한 '넘버나인 프리미엄 세트'다. '넘버나인 프리미엄 세트'는 한우로만 구성된 기존 선물세트와 달리, 송로버섯 소금(100g)·송로버섯 치즈크림소스(90g)·송로버섯 머스타드소스(90g)·검은서양송로 올리브오일(250ml) 등 한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고급 그로서리(식료품)를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송로버섯은 세계 3대 진미로 불리는 식자재다. 여기에 전국에서 단 5%내외로 엄선된 1++등급 한우 중 최고 마블링 등급(9)만 사용했다. 판매 가격은 75만원이다. 현대백화점은 전통 제수용 과일에 국내산 왕망고 등 이색 과일을 더한 상품도 선보인다. 사과(6개), 배(4개)와 제주산 왕망고(2개)로 구성된 '현대명품 사과·배·제주 왕망고 세트(19만원~21만원)', 사과(3개), 배(2개)와 샤인머스캣을 혼합한 '사과·배·샤인머스캣 세트(11만원~13만원)'이 대표적이다. 전통식품 명인의 상품을 콜라보 한 선물세트도 눈에 띈다. '명인명촌 토종꿀·방짜유기 약숟가락 세트'는 30년간 양봉에만 매달려온 이진수 장인이 설악산에서 1년에 한 번 채취한 토종벌집을 5년 이상 숙성한 꿀(2.4kg)에 김기찬 방짜유기 장인의 숟가락과 참죽나무 함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120만원이다. 현대백화점은 이외에도 쌀과 멜론을 함께 섞은 '현대쌀집 멜론 세트(8만원)', 전남 완도산 전복·소라·가리비를 함께 구성한 '완도 활패류 세트(29만원)' 등을 올해 처음 선보인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프리미엄급 상품을 함께 넣은 콜라보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니즈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8-30 12:41: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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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증장애청년 자립 씨앗자금 마련 '이룸통장' 631명 약정

이룸통장 약정 안내화면./ 서울시 서울시는 중증장애인이 매월 저축을 약정하면 시가 돈을 보태 주는 '이룸통장' 사업의 올해 참가자 631명을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룸통장은 중증장애인이 미래 자립 기반으로 삼을 씨앗자금을 모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본인이 3년간 매월 10만원, 15만원, 2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해 저축하면 시가 매월 15만원을 적립해 준다. 예를 들어 매월 20만원을 선택해 3년간 저축했다면 본인 저축액 720만원과 서울시의 추가 적립금 540만원 등 1260만원에 이자를 더해 찾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2018년에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시는 이룸통장 참여 자격 범위를 기존 '만 15∼34세의 중증장애인'에서 '만 15∼39세의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넓혔다. 다만 가구원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올해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474만9174원) 이하여야 한다. 올해 신청 인원은 1481명이었으나 자격 요건을 갖춘 절반 미만만 선발됐다. 올해 선발돼 저축을 약정하는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28.1세다. 장애 유형별로는 발달장애 439명, 뇌병변장애 50명, 지체장애 35명, 청각장애 34명, 시각장애 30명, 정신장애 22명, 기타 21명이다. 올해 약정식은 휴대전화를 통해 약정서에 전자서명하는 비대면 '온라인 약정'으로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다만 사정상 어려운 경우 방문 서명이나 대리인 서명도 가능하다. 상세한 사항은 서울시복지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이룸통장 사업에는 올해 선발된 631명과 2018년에 뽑힌 901명, 2019년에 뽑힌 700명 등 총 2232명이 참여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30 12:40: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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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깊은 풍미의 '커피믹스' 2종 출시

최첨단 드림팩토리 노하우로 완성한 최적화 비율 비니스트 커피믹스 2종/이디야 이디야커피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니스트 커피믹스' 2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랫동안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커피믹스를 이디야만의 노하우로 선보이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비니스트 커피믹스' 2종은 이디야커피의 R&D 전문가들이 오랜 연구 끝에 완성한 제품으로 이 중 '모카블렌드'는 커피, 크림, 설탕을 최적화된 비율로 조합해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구현한 대표 제품이다. 무지방 우유가 함유된 식물성 크림을 넣은 '화이트블렌드'는 부드럽고 풍부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012년 아메리카노 오리지널과 마일드 2종을 시작으로 스틱커피 브랜드 '비니스트'를 출시했다. 비니스트(BEANIST)는 BEAN + Specialist의 합성어로 오직 커피만을 생각해온 커피 전문가를 의미한다. 이디야커피는 '토피 넛 라떼', '초콜릿 칩 라떼' 등 전국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검증된 메뉴들을 추가로 스틱 커피화하여 제품 종류를 늘려왔으며 이번 커피믹스 출시를 통해 스틱커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지난 4월 경기도 평택시에 자체 생산 공장 '드림팩토리' 를 준공한 이디야커피는 이 곳에서 최첨단 설비를 통해 원두 로스팅은 물론 비니스트 커피믹스를 생산하고 있다. 가맹점 판매용으로 출시한 이번 커피믹스는 패키지 하단에 제품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개폐식 뚜껑을 만들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최정화 이디야커피 R&D 본부장은 "대한민국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로서 전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커피믹스 제품을 개발하여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커피 제품군 확대를 통해 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30 12:38:0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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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봄 자전거 출퇴근길 열린다··· 청계천로 자전거도로 착공

도심 순환형 청계천로 자전거도로 구간도./ 서울시 서울시는 다음달 7일 청계천로 자전거도로 조성 공사에 착수해 내년 4월에 개통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자전거도로의 구간 길이는 청계광장에서 동대문구 고산자교(지하철2호선 용두역 인근)까지 5.94km다. 차도와 완전히 분리된 자전거 전용도로이며, 왕복 11.88km에 이르는 구간을 막힘 없이 한 바퀴 돌 수 있는 '도심순환형'이다. 이는 차도와 완전히 분리된 자전거전용도로 간선망(CRT) 23.3km를 만들려는 서울시 계획의 일부다. 시는 현재 940km 규모인 자전거도로를 2030년까지 1330km로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계천로 자전거도로가 조성되면 동쪽으로는 청계천과 중랑천을 따라 한강뿐 아니라 동남권 및 동북권 지역까지, 서쪽으로는 광화문을 중심으로 세종대로, 한강대로를 따라 한강까지 연계되는 자전거 간선도로망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전거 이용 수요가 높은 한강 자전거도로뿐 아니라 서울숲, 뚝섬유원지, 올림픽공원 등의 자전거 접근성이 향상되리라고 시는 기대했다. 시는 공사를 주로 야간에 실시하고 시기 등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사에 따른 시민 불편과 교통 정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청계천로 남측에는 자전거 전용차로 없이 노면 표시만 돼 있는 '자전거 우선도로'가, 북측에는 자전거 전용차로 표시는 있으나 차도와 물리적으로 분리되지 않은 '자전거 전용차로'가 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30 12:30: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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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부산 인테리어 시장 공략 박차

리바트 부산전시장 1층 전경/현대백화점그룹 현대리바트, 부산 인테리어 시장 공략 박차 현대리바트가 부산광역시 수영구에 초대형 가정용 가구 전시장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동에 '리바트 부산 전시장(이하 부산 전시장)'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 전시장은 4050㎡(연면적 기준, 약 1220평) 규모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리바트 매장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리바트·리바트 키친 등 가정용 가구 브랜드와 미국 프리미엄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의 두 개 브랜드(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의 침대·소파·책상·식탁 등 총 2000여 종의 가구 및 홈 인테리어 소품이 전시, 판매된다. 부산 전시장은 고급 주거시설이 몰려있는 수영구에 위치해 있으며 수영강을 사이로 벡스코(BEXCO) 등 부산 지역 최대 상권인 해운대구와 맞닿아 있다. 여기에 경부고속도로 원동IC와 부산-울산간 동해고속도로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부산뿐 만 아니라 김해, 양산 등 인근 경남지역에서도 30분 이내(차량 이동 기준)에 매장 방문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부산 전시장이 들어서는 수영구와 인근의 해운대구는 핵심 고객층인 30~50대 비중이 부산지역에서 가장 높고 초고층 아파트 등 고급 주거공간과 상업시설이 점차 확대되는 등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부산 전시장은 총 6개 층으로 꾸며진다. 인근 아파트 구조를 그대로 재현해 현대리바트 주요 제품으로 연출한 모델 하우스와 프리미엄 홈퍼니싱 트렌드를 제안하는 웨스트엘름·포터리반키즈 숍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라이프스타일(Life style)& 포토 존' 등 다양한 체험형 문화 콘텐츠가 진행되는 '에이치라운지(H.Lounge)'와 40여개의 조명 제품을 전문으로 소개하는 '라이팅 존'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집에 머물며 영화나 드라마 시청을 즐기는 홈스테이(Home stay) 트렌드를 반영해 별도의 '시네마존'을 선보인다. '시네마존'은 리바트 소파와 음향 전문 브랜드 보스(BOSE)의 홈시어터 시스템이 설치되며, 고객이 리클라이너 소파와 음향기기의 성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부산은 국내 인테리어 대한 관심과 구매율이 서울과 더불어 가장 높은 지역 중 한 곳"이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제품 안전성 등을 앞세워 부산·경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8-30 12:27: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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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6일까지 '천만시민 일주일 멈춤 주간'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30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천만시민 일주일 멈춤 주간'을 선포했다./ 서울시 서울시는 내달 6일까지를 '천만시민 멈춤 주간'으로 설정하고 대대적인 방역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인 이달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일주일간을 '천만시민 멈춤 주간'으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경각심, 치열하고 철저한 실천만이 감염병 확산의 질주를 멈출 수 있다"며 "해당 기간 시민 여러분께서는 각자가 방역의 주체로서 최대한 외출과 만남은 자제하고, 외부활동을 멈춰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라 서울 소재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등 총 16만5686곳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의 경우 총 2190곳 모두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활동 특성상 비말 발생이 불가피하고 체류시간이 긴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민간 실내체육시설에서의 집합도 금지된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서울시는 일반음식점이 문을 닫은 밤 9시 이후 포장마차, 거리가게, 푸드트럭 등으로 사람이 몰리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허가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종류의 음식점에 대해 동일한 집합제한 조치를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는 강화된 방역조치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1040개조 2160명을 투입해 민관합동 특별 전수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위반행위가 확인될 경우 즉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30 12:26: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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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전국 101개 대학, '고3 구제' 대입 전형 변경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1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서 대학 101곳이 고3 수험생들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하거나, 논술과 면접 시험 일정을 조정했다. 회원 대학 198곳 중 절반 이상이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한 셈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30일 코로나19와 관련해 대입관리 방향을 고려하고 대학별고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승인한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발표했다. 주요 변경 사항을 보면 대학은 면접, 실기, 논술 등 대학별 고사 96건의 전형 기간을 조정했다. 논술 고사 일정을 연기하거나 수험생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면접·실기·논술 기간을 확대해 수험생을 분산하는 방식이다. 연세대는 수시 논술 일정을 10월 10일에서 수능(12월 3일) 뒤인 12월 7∼8일로 미뤘다. 고려대는 수시 학생부종합(학종) 전형 면접 일정을 11월 21일에서 11월 21∼22일로 이틀에 걸쳐 시행하기로 했다. 인천대는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의 고사일을 기존 12월 12일에서 11월 28일로 앞당겼다. 온라인 면접을 시행하기 위해서다. 숭실대는 12월 5일 하루로 예정됐던 논술우수자전형 논술고사를 4일과 5일로 늘려 수험생 밀집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한세대도 실기고사와 면접고사 실시 기간을 늘렸다. 특히 예체능 계열을 중심으로 변동폭이 크다. 건국대, 경희대, 숭실대, 중앙대, 전북대 등 28곳은 특기자전형의 대회 실적 인정 범위를 변경했다. 건국대(글로컬캠퍼스)는 실기/실적위주(체육특기자)전형 축구부문에서 '대한축구협회 주최 고교리그 또는 프로축구연맹 주최 K리그 주니어의 3학년 전반기 리그에서 70% 이상 출전한 자'였던 기준을 '2019년도 또는 2020년도 리그 60%이상 출전한자'로 확대했다. 숭실대는 예체능우수인재전형 축구·예체능부문과 sw특기자전형의 입상실적 인정기간을 1달 가량 늘렸다. 한양대는 미술특기자전형에서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20배수를 뽑기로 했다가 10배수로 줄이기로 했다. 이처럼 실기 고사 대상 인원을 축소한 곳은 경기대, 국민대, 세종대, 한양대 등 13곳이다. 실기 고사 종목을 축소한 대학은 24곳으로 집계됐다. 서울대는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의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였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로 완화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것은 서울대가 유일하다. 대교협은 수험생 혼란과 수험생 사이 유불리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형요소와 반영비율 변경 승인은 지양했다고 설명했다. 전형 일정 변경은 수험생 지원기회 제한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승인했다. 대교협은 "코로나 확산 방지 및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대학별 시행계획 변경을 승인했다"며 "수험생은 원서접수 전 대학별 모집요강과 공지사항을 통해 지원대학의 대학입학전형 변경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4일 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안내하면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8월 말까지 수험생에게 안내할 것을 권장했다.

2020-08-30 12:16:2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