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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4개 노후 지하철 역사, 문화예술공간으로 바뀐다

영등포시장역 조성안./ 서울시 서울 14개 노후 지하철 역사가 열린 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2021년까지 2640억원을 투입해 14개 지하철역에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특화 시범역'으로 선정한 5호선 영등포시장·군자역과 1호선 종로5가·동대문·신설동·서울·종각·종로3가·제기동·청량리역, 4호선 한성대입구·쌍문·미아·서울역 등을 이번 사업으로 보수한다. 시는 영등포시장역을 '시장의 재발견'을 주제로 꾸미기로 했다. 지하 1층 대합실에는 달마다 벼룩시장을 운영할 수 있는 '로컬 크리에이터 마켓'을 만든다. 지하 2층에는 '로컬 크리에이터 라운지'를 조성해 카페, 전시 공간,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활용한다. 공실 상가에는 '로컬 크리에이터 랩'을 조성, 유튜브 콘텐츠 제작실이나 제품 촬영 스튜디오 등으로 쓴다. 역사 내 계단은 '계단 미술관' 형태로 만들어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군자역은 일부 구역을 '열린 미술관'으로 만든다. 군자역 5호선 승강장을 중심으로 대칭 이동통로 구간 내 유휴공간을 활용, 미디어 베이스 전시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1호선 8개 역은 1974년 개통해 시설물 노후화가 심각한 만큼 마감재와 디자인 수준을 높이고 역마다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게 서울시의 방침이다. 4호선 4개 역은 주변 환경의 특성을 살려 리모델링된다. 예를 들어 공연 문화 중심지 대학로와 가까운 한성대입구역의 리모델링 주제는 '무대'가 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삭막한 지하철역에 문화와 예술을 입혀 즐거운 경험과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며 "노후 역사를 지역의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10 14:29: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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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괌정부관광청, "괌, 잠시 시간을 주세요"캠페인 예정

5월 1일 괌 현지에서 웨비나 개최 현지 정부부처 및 여행산업 관련 기관 여행 산업 정상화 위한 방안 모색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1일 괌 관광 산업 정상화를 위한 '웨비나(웹 세미나)'를 개최하여 현지 정부기관들과 함께 괌 여행·관광 산업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괌정부관광청을 비롯한 괌 호텔&레스토랑 협회, 괌 상공회의소, 괌 노동청 및 현지 미디어 등 괌 여행·관광 산업 관련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고위 관계자가 참석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축된 관광 산업의 정상화를 위한 조치 및 복구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현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방문객들과 현지 주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이어, 필라 라구아나 괌정부관광청장은 "괌정부관광청은 현지 아티스트들과 협력하여 최전방 의료 종사자들과 여행 업계 관계자들에게 기부될 마스크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괌의 브랜드 이미지를 재건하고 여행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괌 관광산업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괌정부관광청은 괌 여행·관광 산업 정상화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잠시 시간을 주세요 - Give Us A Moment"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5월 중으로 론칭할 예정이다. 필라 라구아나 괌정부관광청장은 "괌정부관광청은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과 함께 괌 여행·관광 산업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직면하고 있지만 함께 극복하여 하루빨리 아름다운 섬 괌에서 뵙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박지훈 부장은 "괌 여행·관광 산업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여행업계 파트너 분들과 함께 소통하고, 코로나19 회복 시점에 맞춰 복구 프로그램을 실행할 예정이다. 괌정부관광청 차원에서 항공사와 여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여행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괌정부관광청은 관광 업계 회복을 위해 한국, 일본, 대만 등 각 지사 대표자들과 함께 매주 화상회의를 통해 최신 상황 업데이트, 여행업계 현황, 국내 여행업계 지원 제안, 하반기 전략 브리핑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0-05-10 14:29:41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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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긴급재난지원금 풀리자 편의점 육류 소비 늘었다

GS25에서 고객이 한끼스테이크 상품을 고르고 있다/GS25 GS25, 긴급재난지원금 풀리자 편의점 육류 소비 늘었다 재난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고기를 사먹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편의점 GS25가 4월 한달 간 제로페이와 코나카드로 결제한 매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월 대비 매출이 가장 크게 신장한 카테고리 10개 중 4개가 축산 관련 카테고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4개의 축산 상품 카테고리의 신장률과 순위(괄호 안은 신장률 순위)는 ▲수입육 710.7%(1위) ▲국산돈육 394.9%(4위) ▲축산가공 347.7%(5위) ▲국산우육 234.9%(9위)순이었다. 제로페이와 코나카드의 전체 상품 매출이 동기간 대비 94.8% 늘어난 것을 감안해도 축산 카테고리의 매출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 특히 잘 팔렸던 상품은 한끼삼겹살, 한끼스테이크, 한끼오리통살스테이크 등 주로 중량 200g 내외의 1인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축산 상품이다. 가격은5500원~9900원. 김경한 GS리테일 축산 담당 MD는 "편의점에서 1인 가족 중심의 장보기 문화가 확산하면서 GS25의 한끼 시리즈의 정육 상품 구매가 4월들어 크게 늘었다"고 했다. 블루투스 이어폰 등 생활가전(556.8%)과 양곡(265.0%), 와인(214.2%)의 매출도 동기간 대비 각각 크게 늘어난 반면, 김치(61.2%) 샐러드(48.9%) 엽채(40.0%) 등의 신장률은 전체 평균(94.8%) 대비 다소 낮았다. GS25는 재난지원금과 연동된 결제 수단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평소 빈번하게 구매하는 상품보다 비교적 고단가의 상품들 위주로 구매하는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GS25는 재난지원금 지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시점에 맞춰 5월 1일부터 제로페이모바일상품권, 코나카드, 동백전카드, 대구힘내요카드 등 재난 지원금 관련 지역 화폐 결제 수단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총 22종 상품에 대해 1+1 증정,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5월 15일부터는 모든 결제 수단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억의한입삼겹살, 한끼스테이크 등 122개의 생활 안정 상품을 선정해 증정,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기획전을 진행하는 한편,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우수한 삼광(三光)품종의 자체상표 진심미)서른쌀 4kg을 1만6500원에 선보였다. 한편, GS25는 신용카드사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5월15일부터 6월30일까지 진행한다. 고객이 NH농협카드와 삼성카드로 GS25에서 과일이나 쌀을 구매할 경우 20%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기간 내 1인당 최대 청구 할인 한도는 5000원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전체 편의점 중 제로페이 금액의 절반 가량이 GS25에서 사용되고 있고 재난 지원금 관련 지역 화폐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구매 단가는 타 결제 수단 대비 2배 가량 높은 편"이라며 "GS25는 소비 진작과 알뜰한 혜택을 통해 국가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지역 경제 소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5-10 14:29: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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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기고〉대한민국 대표하는 국내관광상품 만들자

전국을 연계한 관광상품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남한산성을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글로벌 관광상품을 만들어 보자. 관광객은 그 나라의 역사성 있는 전통문화를 관광하고자 한다. 또는 특별한 쇼핑과 새로운 명소를 찾아 나선다. 재방문율이 높은 상품은 참여하면서 어울리고 싶어 하는 상품일 것이다. 대한민국에는 특별한 한류 상품이 있다. 대한민국에서 외국 관광객에게 관광상품으로 내놓을 곳이 몇 군데나 될까. 기본적으로 가는 곳은 경복궁일 것이다. 또한, 한복체험을 할 것이다. 아니면 명동에서의 쇼핑과 동대문시장을 방문할 정도일 것이다. 중국에서의 관광은 버스를 타고 3시간 이상 이동하는 상품이 많다. 상해상품에서는 상해와 항주를 연결하여 상품을 판매한다. 유럽에서는 한두 시간 이동하면 국경을 넘어 관광과 숙박을 한다. 예를 들어 독일 옥토버페스트를 진행하는 뮌헨의 숙박요금은 축제 기간에 10배 이상을 받는다. 즉 5만원의 호텔 숙박요금을 50만원 받는다는 것이다. 비싼 숙박요금 관계로 축제를 즐기는 자유 관광객이 선택하는 것은 열차를 타고 한 시간 거리 정도를 이동하여 저렴한 지역에서 숙박하면서 축제에 참여하여 즐긴다. 스페인 뷰놀 토마토 축제를 스케치하기 위하여 뷰놀과 한 시간 거리인 발렌시아에서 숙박하고 뷰놀 축제장을 찾아 스케치한 적이 있다. 이런 예를 든 것은 관광과 숙박에 있어 서울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국 지역을 묶어 하나의 관광상품을 만든다면 부족한 숙박은 지방의 숙박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이젠 전국 지역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만들어야 상생 속에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젠 대도시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전국 지역의 특화된 상품개발을 통하여 지역을 연계한 상품으로 운영하였을 때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지역의 리조트, 호텔 등을 활용할 수가 있다. 자유 관광객을 위하여 교통망도 버스나 전철과 기차의 동선을 잘 구성하여 온라인으로 검색하면 쉽게 이해를 하면서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여야 할 것이다. 중국 관광여행의 상품을 분석하면 중국 역사 소재의 공연과 서커스 등 특화된 공연과 실경공연등이 여행상품에 포함되어 판매한다. 중국 상해의 관광상품에서는 서커스 공연 등의 상품이 판매되고 항주로 이동하여 호수의 수상에서 진행되는 인상서호 야간 실경 공연의 상품이 진행된다. 인상서호의 실경공연은 수백 명의 출연진과 수백 미터의 무대 규모에 놀라게 된다. 나에게는 감동보다는 감탄을 준 공연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공연상품 판매 실태는 어떠한가. 1000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관람할 수 있는 상설 공연을 나는 본 적이 없다. 난타, 태권 공연 등 200~300석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공연에서 감탄은 줄 수가 없고 약간의 감동과 메시지는 전달하고 있지만, 명소의 공연가치에서 떨어진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안타깝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우리의 전통을 알릴 수 있는 상품을 만들 수 없을까. 우리나라에서도 전통역사를 연계하여 관광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관광지 장소가 있다. 바로 남한산성이다. 남한산성 내의 땅은 광주시 땅이다. 그 외 외곽으로 성남시와 하남시의 땅들이 접해 있다. 남한산성은 역사성이 높다.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에 있는 곳으로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시기에 축조되어 조선 시대 수도 한양을 지키던 성곽. 산성, 사적으로서 임금의 거처인 행궁과 관아건물 들이 설치되어 있다. 군사요충지로서 삼국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의 역사와 함께하였던 남한산성의 생활터전이었다. 남한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게 인정되어 2014년 6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부분을 기억할것이다. 병자호란을 겪은 역사는 인조 왕과 함께 아픈 역사도 담고 있다. 산성은 삼국시대부터 2000여 년 동안 건설됐다. 시대에 따른 성벽을 쌓는 기법이 모두 보존된 산성이다. 역사성으로 본다면 백제를 건설한 온조왕과 연결이 되어 있을 수도 있는 곳이다. 산성에서 바라보는 서울시와 하남시 및 성남시의 야경은 매우 아름답다. 남한산성에는 많은 역사성과 보물 및 설화가 많다. 또한, 산성이 매우 잘 보존되어 있다. 산성 안에는 20여 호의 식당들이 있다. 20여 곳의 식당들만 이전을 시킨다면 조선 시대의 전통문화 단지를 재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전통문화 단지는 조선의 양반촌, 서민촌, 저잣거리, 무형 문화재 등의 다양한 조선 문화 단지를 조성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을 모두 갖추고 있고 남한산성은 신라의 역사와 고려 시대의 역사적인 유물도 많은 관계로 특화된 공간은 신라의 삼국시대 문화와 고려 시대의 전통역사 단지를 조성할 수도 있다. 성내에는 식당 외에 대기업 연수원이 있는데 기업의 연수원 대지는 광주시에서 부지교환에 대하여 고민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 부지를 활용해 상설공연장도 만들 수 있고 실경 공연을 할 수 있는 여건도 갖추고 있다. 남한산성은 요새다. 광주시에서 올라가는 도로는 경사가 낮지만, 협곡처럼 좁고 도로가 길다. 하남시에서는 경사가 높아 자동차가 올라가는 것은 어렵다. 성남에서 올라가는 도로는 2차선 도로라 좁고 경사가 높아 많은 관광버스가 왕래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하남시나 성남시에서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쉽게 올라가는 방법으로 관광상품을 만들 수도 있다. 중국의 만리장성에서도 대부분 케이블카를 타고 입산을 한다. 남한산성을 개발한다면 주간의 실내·외 전통역사문화상품과 야간의 서울 야경 상품과 실경공연 등의 구성으로 대한민국 전통역사의 연계상품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실현하고자 한다면 남한산성의 관리 시스템부터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땅은 광주시의 땅이고 운영은 경기도에서 하면서 다시 경기문화재단에 위탁하여 운영한다. 또한, 현장의 남한산성 관광사업단 등 여러 곳이 연결되어있고 문화재청의 관리를 받는 관계로 복잡한 구조다. 일사천리 하게 전체를 이끌어갈 수 있는 조직체를 구성하여 운영한다면 급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역사전통 관광상품을 만들 수 있는 자원을 잘 활용하는 시기가 빨리 왔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에 대한 개발과 육성을 하고자 한다. 청와대에서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만들라는 지시로 급하게 움직인 경우가 있다. 급한 요청을 받고 연락이 와서 자문 및 컨설팅에 참석하여 느낀, 회의 내용은 장기적인 개발보다는 당장 상품을 만드는 데 있어 답을 찾고자 해 아쉬운 기억이 있다. 명소가 되어 탄생하는 관광상품이 하루아침에 나오는 것이 아닌데, 아쉬운 면들이 있다. 남한산성 관광상품 개발에 있어 자문 및 컨설팅을 하면서 만나본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광주시, 하남시, 성남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아직 의욕이나 열정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상품에 대한 확신이 없었거나 힘겨운 개발에 대한 소신과 열정이 부족하였을 수도 있을 것이다. 개혁적이고 소신과 열정이 있는 분이 나타나 남한산성을 잘 활용하여 전통역사관광상품으로 경쟁력 있는 국제 명소를 탄생시켜 글로벌 관광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원하여 본다.

2020-05-10 14:29:21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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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한국이벤트프로모션협회 소달영회장…"올 상반기 이벤트 취소 1만건, 피해액 1조 3천억에 육박"

코로나 19가 집어삼킨 대한민국 이벤트업계 이벤트 종사자 5만여명 고충 이루말할 수 없어 사단법인 한국이벤트프로모션협회(회장 소달영)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대한민국 이벤트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한국이벤트프로모션협회는 올 상반기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이뤄지는 입찰이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연달아 취소되어 지금까지 취소 건수는 약 1만여 건, 피해액은 1조3000억원에 육박하고 보안 등 기타 이유로 집계가 되지 않은 비공식 행사까지 감안하면 피해액은 1조5000억원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가 장기간 이어지면 국내 1500여 이벤트 업체들의 줄도산이 불가피할 전망이고, 특히 이벤트업 종사자가 5만여 명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규모 감원 우려도 불거지고 있다. 또한 이벤트 업체들로부터 일을 발주받는 가수, 연예인, MC 등 현장 아티스트들과 조명, 음향, 무대장치 등 이벤트에 필요한 장치 관련 협력업체들 역시 연이은 이벤트 취소로 인해 고충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이다.메트로신문은 지난 6일, 13대 한국이벤트프로모션협회 수장이 된 소달영 회장에게 협회운영 중장기 전략을 들어보았다. 소달영 회장은 "최근은 언컨텍트 산업이 중요한 이슈로 떠 올랐다. 이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어떻게 삼을 것인가. 새로운 산업을 만들 순 없어도 프레임을 바꿀 순 있다. 새 기준을 어떻게 짤 것인가 고민"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17일 '2020 한국이벤트프로모션협회 정기총회'에서 2년의 임기를 부여받은 소 회장의 얼굴엔 근심반 기대반 이었다. 그는 "세계이벤트 프로모션 협회·본부를 한국 서울에 두고싶다. 코로나 19로 인해 새로운 기준(뉴 노멀)에 대응할 수 있는 융통성있고 탄력적인 사업구조를 준비하겠다"며 "그 동안 포용하지 못한 협회관련 산업도 품어 새롭게 변모하는 협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이벤트프로모션협회 소달영 회장과 인터뷰 내용을 Q & A 로 정리했다. ▲취임 소감을 말해달라. -한국이벤트프로모션협회는 1998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설립한 이래 이벤트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다. 코로나 19 펜데믹이 위험에 취약하고 준비돼 있지 않은 이벤트 업계에 어떤 악 영향을 줬는지 우리는 잘안다. 향후 이벤트 업계가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현재는 물론 미래가 안전하며 지속 가능할지 아니면 붕괴와 종말에 직면할지가 결정될 것이다. 준엄한 시점에 회장을 맡아 개혁적이고 전략적 사고로 책임을 완수하고자 한다. ▲협회운영 및 중장기플랜은. -오스트리아 태생 영국 학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는 '시장은 도덕적 기준으로 보상하지 않는다. 즉, 성장과 발전은 고통을 수반한 길이며, 편안하고 안락한 길을 거부하라'는 메세지를 좋아한다. 미지의 세계(Terra Incognita)로 도전해야 한다는 말이다. 저는 혁신 산업으로서의 이벤트 산업협회 정체성을 확립하고 싶다. 우선, (사)한국이벤트프로모션협회에서 (사)한국이벤트산업협회로 변경하여 문화와 이벤트산업을 융합한 혁신사업을 하겠다. 둘째로, 회원사 및 회원 범위를 전문인에서 이벤트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로 확대하겠다. 셋째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이벤트 산업협회로서 역할을 하겠다. 넷째로 한국형 이벤트 상품 개발과 언컨텍트 시대를 반영한 이벤트류를 구축하겠다. 마지막으로 회원의 불편 사항 해소 및 친목 강화에 노력하겠다. ▲코로나로 인한 현안 및 타개책으로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장기적으로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새로운 기준(뉴 노멀)에 대응할 수 있는 융통성있고 탄력적인 사업구조를 마련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정부 지원을 용이케 하기 위하여 관련 산업 연합체를 구성하겠다. 예를 들면 관련 업종 연합(비디오물제작사협회, 마이스협회, 체육협회, 공연협회, 관광협회 등) 등이다. ▲회원사 확대 및 이업종 교류 등 향후 행보에 대하여 자세히 말씀해달라. -국내 연관된 사업은 물론, 이종업종을 가지고 있는 산업군들과 연계하여 우리에게 유리한 새로운 페러다임을 만든다는 의미다. 한국인의 장점을 극대화한 문화기획력과 실행력을 가지고 아시아 각 나라의 이벤트협회와 도모하여 신 시장을 개척하며, 아시아 이벤트 본부를 한국 서울에 유치할 계획이다. ▲대정부 건의사항이 있다면. -이벤트 산업 발전을 위한 이벤트산업발전법 국회통과, 이벤트 산업 관련 업종이 정보 교류 및 유통 혁신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 이벤트 산업의 진입 장벽을 통한 시장 안정화를 꾀하고 싶다. ▲회원사 등 당부하고픈 말씀은. 모든 회원 분들의 의견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다. 열린마음으로 신뢰해주시고 질정(質正)해주시길 바란다.

2020-05-10 14:28:24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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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엑시트 플랜'도 불가능한 LCC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FSC, 코로나19에도 운항 재개나서 -반면 저비용항공사, 근거리 집중된 국제선에 '엑시트 플랜'도 불가능 대한항공의 6월 국제선 노선 운영 계획./자료=대한항공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항공업계에서 일부 국제선 운항 재개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저비용항공사는 '엑시트 플랜'을 세울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제기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 가운데 FSC(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국제선 운항 재개 계획을 밝히고 나섰다. 코로나19 사태의 완화 이후 증가할 여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6월부터 한 달간 총 110개 노선 중 32개를 운영하고, 78개는 운휴를 유지한다. 운항 재개를 실시하는 노선에는 워싱턴, 시애틀, 암스테르담 등 미주 및 유럽 지역과 울란바토르, 쿠알라룸푸르 등 동남아·동북아 지역이 포함됐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달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도쿄 나리타 노선에 다시 취항하고 있다. 그러나 단거리 지역만 운항이 가능한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들은 아직까지 국제선의 운항 재개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중형항공기로 다소 거리가 먼 노선도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달리, LCC들은 기존 약 4시간 미만의 일본, 중국 등 지역만 취항해 운항을 재개할 수 있는 지역이 한정적이기 때문. 또한 아직 코로나19로 인해 여객 수요가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입·출국시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이라는 제한까지 있어 사실상 국제선의 운항 재개는 무리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 저비용항공사들은 6월까지 국제선 운항 재개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운항 재개'라는 퇴로마저 확보할 수 없는 LCC들은 국내선 운항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실제 제주도 노선을 중심으로 최근 들어 국내선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청주-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했고, 5월 한 달동안 김포-부산 부정기 노선을 운항한다. 제주항공도 지난달 ▲김포-여수 ▲여수-제주 등 노선에 잇따라 신규 취항 했으며 에어부산도 중단됐던 ▲울산-제주 ▲울산-김포 노선을 55일만에 운항 재개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제선을 운항 재개한다고 하더라도, 입·출국시 14일 자가격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운영이 불가능하다"며 "지금 모든 항공사가 운항 일정을 정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은 비즈니스 수요 때문에 노선 운항 재개를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외항사들도 코로나19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최근 들어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려는 방침을 내놓고 있다. 카타르 정부 소유의 카타르항공은 각국이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를 완화한다면 이달 안으로 52개 노선, 내달에는 80개 노선을 운항 재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카타르항공은 당초 코로나19 사태 이전 165개 노선에 취항했으나 현재 33개 주요 노선만을 운항 중이다. 터키의 국적사인 터키항공도 내달부터 한국 등 19개국을 오가는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터키항공은 6월 중 기존 노선의 60%를 운항 재개할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0 14:24: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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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ELS 발행 잇따라…금융당국 브레이크?

발행 금액 기준 이달(1일~10일) 증권사별 ELS 점유율 상위 10위. /자료 한국 예탁결제원 글로벌 증시가 회복세를 띠며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주요국 지수가 폭락하며 발행 규모가 크게 줄어 들었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증시가 상승세로 반전하며 증권사들이 앞다퉈 상품을 내놓을 개연성이 크다는 얘기다. 이러한 가운데 금융당국은 ELS에 대한 증권사의 공격적인 행보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 녹인 위험 적어, 최대 16% ELS까지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원화로 발행된 ELS 종목 수는 928개. 전월(1208개)보다 23%가량 줄었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40%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발행물량 1위(30조4401억원)를 차지했던 유로스톡스50과 연계된 ELS 발행액은 1조6062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431억원)의 20%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 가운데 내놓은 ELS 구조는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한 자릿수 예상수익률(쿠폰)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최근 발행한 10개 ELS 수익률을 살펴보니 평균 12.5%에 달했다. NH투자증권이 꺼낸 월트디즈니, 페이스북, 엔비디아 주식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최대 수익률이 16%에 달한다. 손실위험 구간이 45%로 상대적으로 낮아 투자자가 몰렸다는 평가다. 삼성증권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과 유로스톡스50, 홍콩 항셍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1.4%의 수익률을 내건 상품을 7일 마감했다. 이처럼 고금리를 걸고 ELS 투자자를 모집하는 증권사가 늘어나는 추세다. 옵션을 매도하는 구조라 변동성이 커지면 쿠폰 수익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시장 지수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50% 이상 추가 하락해 녹인(Knock-In·원금 손실 가능 구간)에 들어설 가능성을 낮게 보는 투자자도 많아졌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증권이 총 26개로 이달 가장 많은 ELS를 발행했다. KB증권(16개), 미래에셋대우(12개),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11개)이 뒤를 이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안정화돼 투자 심리가 진정되면 하반기쯤엔 ELS 발행액이 예전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했다. ◆ 코로나19발 마진콜…증권사 "규제 가혹" 증권사들의 공격적인 ELS 판매책에 변수가 생겼다. 금융위원회에서 ELS 규제를 검토하면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의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발행한도를 제한하는 방식이 하나의 규제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마진콜(증거금 추가 납입 통지) 이슈에 따라 위험도를 낮추는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요국 증시가 폭락하며 마진콜이 발생하고, 헤지(hedge·위험 회피) 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들은 가혹하다는 입장이다. 판매량을 줄일 정도의 대형 리스크는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발 마진콜 이슈는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다"고 했다. ELS의 상품구조 때문이다. 그는 "ELS는 투자금의 10% 내외만 파생상품 거래를 하고 나머지 90%는 단기채 형태로 보유해 최종적으로 5%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방식"이라며 "이 가운데 약 1%를 증권사가 수익료로 챙긴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운용엔 지장이 없다는 반박이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 역시 비슷한 의견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ELS 헤지 구조상 자기자본을 투입할 일이 없으므로 발행한도 제한 건은 전혀 뜬구름 잡는 얘기"라면서도 "발행한도 제한이 아니더라도 마진콜 사태를 이유로 당국에서 추가적인 제재안이 내려올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우려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5-10 14:24:2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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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도, 순한 소주의 시대가 왔다

하이트 진로 참이슬 16.9도, 순한 소주의 시대가 왔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후레쉬'가 저도주 트렌드에 따라 알코올 도수를 기존 18도에서 16.9도로 낮췄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로써 참이슬 후레쉬와 '진로이즈백'.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등 국내 주요 소주의 도수가 16.9도로 사실상 통일, 새로운 표준이 정착됐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 인하는 지난해 3월 17.2도에서 0.2도 낮춘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하이트진로는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와 분석을 거쳐 제조공법과 도수를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경상권에서 판매 중인 '참이슬 16.9'도 참이슬 후레쉬로 통합해 전국적으로 같은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 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저도화 및 필(必) 환경 트렌드가 강화되는 추세에 맞는 제품을 완성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회사의 대표 브랜드로서 선제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며 국내 시장 발전 및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다만 '참이슬 오리지널'과 '진로이즈백' 도수는 기존 20.1도, 16.9도를 유지한다. 또한, 주류업계 최초로 인증받은 '환경성적표지'(EPD) 마크를 포장에 적용하는 등 디자인도 일부 변경한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 및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하는 제도다. (좌측부터) 진로이즈백, 처음처럼 플렉스 하이트진로의 저도 소주 출시에는 최신 술자리 트렌드가 영향을 줬다. 가벼운 술자리가 증가하고 젊은 층들 사이에서 진로이즈백, '처음처럼 플렉스(flex)' 등 도수를 낮춘 신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순한 술'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알코올 도수 20도를 훌쩍 넘겼던 소주의 도수 낮추기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2006년 20도의 처음처럼이 등장하면서부터다. 이후 2012년 '참이슬'과 처음처럼이 잇따라 19도로 낮췄고 2014년 18도, 2018년엔 17도로 낮아졌다. 지난해에 진로이즈백이 첫 16.9도 소주로 출시되며 젊을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16.9도 소주 시대를 열었다. 이후 처음처럼이 지난해 11월 도수를 16.9도로 내렸고, 이어 지난 3월에는 래퍼 염따와 협업해 16.7도 '처음처럼 플렉스' 한정판을 출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업계에서는 "젊은 층 사이 '워라밸' 중요성이 확산하면서 술자리에서 취하려고 소주를 마시는 분위기가 줄었다. 또 주 52시간 근무제와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등으로 회식문화가 가벼운 술자리로 바뀌면서 독주보다는 가볍고 깔끔한 소주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혼술족'이 증가하면서 저도 소주 트렌드를 가속했다. 17도에서 0.1도 내려간 16.9도의 소주는 TV 광고도 가능하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17도가 넘는 술은 지상파 TV, 라디오에서 광고할 수 없다. 위스키, 소주 등 도수가 높은 술 광고를 할 수 없도록 만든 기준이었지만 2000년대 중반 부산 등 지방에서 16.9도 소주가 출시되면서부터 금기가 깨졌다. 현재는 진로이즈백, 처음처럼 등이 오후 10시 이후 TV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참이슬 후레쉬도 16.9도로 내려간 만큼 조만간 TV 광고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10 14:23:1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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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고순도 XDI 국산화 성공…"국내 기업의 사업 확대에 기여"

한화솔루션의 XDI 연구소./사진=한화솔루션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인 한화솔루션이 고부가가치 화학 소재인 자일릴렌 디이소시아네이트(XDI)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그동안 일본 기업이 독점공급하던 고기능 광학 렌즈 소재를 수 년에 걸친 노력 끝에 자체 기술로 개발해 상업 생산에 들어간 것. 한화솔루션은 이달부터 전남 여수사업장에서 고순도 XDI의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수사업장의 생산 규모는 연 1200톤이다. 한화솔루션은 이에 따라 일본 미쓰이케미칼(연산 5000톤)에 이어 세계 두 번째 XDI 생산업체가 됐다. XDI는 폴리우레탄의 주원료인 이소시아네이트 화합물의 한 종류다. 특히 순도 99.5% 이상인 고순도 XDI는 범용 이소시아네이트 대비 10배 이상 비싼 고부가 소재다. 투명성과 굴절성이 우수해 기존 렌즈보다 약 30% 얇고 선명한 고급 광학 렌즈의 원료로 주로 사용된다. XDI를 활용한 고부가 제품이 늘면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광학 렌즈 생산업체들은 한화솔루션이 고순도 XDI 국산화를 성공함에 따라 안정적으로 고품질 원료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그동안 미쓰이케미칼의 시장 독점으로 XDI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 또한 한화솔루션은 광학 소재 분야를 시작으로 XDI 거래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주목받는 폴더블폰에 사용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패널용 소재인 OCA(광학용 투명 접착 필름), 고급 잉크, 도료, 친환경 식품포장용 접착제, 전자 제품 포장 필름 등으로 활용 분야가 넓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국내 광학 렌즈 업계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신사업인 '비전 케어'(고기능 광학 렌즈) 소재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최근 친환경 가소제인 에코데치, 산업용 접착제인 수첨석유수지 등 독자 개발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차례차례 상업화하고 있다. 범용 사업에서 쌓은 공정 노하우와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고순도 XDI 역시 한화솔루션의 주력 제품인 TDI 제조 역량에서 시작됐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XDI 상업 생산으로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고부가가치 부품 사업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소재·부품·장비육성 취지에 발 맞춰 앞으로도 소재 국산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0 14:23:1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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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반침하 유발 동공 AI로 5배 빨리 찾는다

서울시 동공 조사 방법./ 서울시 서울시는 지반침하를 유발하는 땅속 빈 공간인 동공을 기존의 5배 속도로 빠르게 탐색하는 'AI(인공지능) 기반 동공 자동분석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3월부터 현장에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동공탐사는 탐사장비를 통해 모은 자료를 사람이 일일이 수동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약 10㎞ 구간을 탐사 분석하는데 5일이 소요됐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탐색해 분석 시간이 하루로 단축된다. 시는 지난 3월 이 프로그램을 도입한 후 18㎞ 구간(16곳)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서 동공 13개를 발견했다. 시는 향후 도로함몰과 같이 긴급조사가 필요한 구간이나 자치구가 요청하는 민원지역을 대상으로 동공탐사를 할 때 'AI 기반 동공 자동분석 프로그램'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5년(2015~2019년)간 총 9385㎞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동공 3993개를 발견하고 굴착 복구를 완료했다. 지반침하는 2016년 85건에서 지난해 19건으로 줄었다. 시는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AI 자동분석 정확도를 80% 이상에서 90% 이상으로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땅속의 동공은 지반침하를 유발하는 위험요인으로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도입한 AI 기반 동공 자동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속도가 빨라지면 신속한 안전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10 14:22: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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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역물품 추가 확보 나선다··· 329억5000만원 투입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물품 추가 확보에 나선다. 시는 비축된 방역물품을 적기·적소에 공급해 생활 속 거리두기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총 329억5000만원을 투입해 보건용 마스크 2150만장, 손소독제 10만병, 방호복 10만벌, 비접촉식 체온계 2만개 등을 사들일 계획이다. 시가 확보한 방역물품은 감염병 재확산을 막고 유사재난에 대비하는 데 쓰인다. 시는 방역물품 수급이 불안정할 때 비축된 물량을 배포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우선 시는 오는 12월까지 1차 추가경정예산 가운데 100억원을 사용해 국산 KF94 마스크를 추가로 확보한다. 기존 계약분 중 입고 예정인 330만장에 670만장을 더해 1000만장을 미리 모아두기로 했다. 시는 "현재 식약처에서 지자체 출고량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어 대량 수급이 어려우나 6월 30일 이후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가 완화되면 계획대로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N95 마스크 1150만장(180억원어치)은 중국에서 수입해올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이달 중으로 예산 6억원을 사용해 국산 거치형 손소독제 10만병을 구비하기로 했다. 손소독제의 경우 서울시에 대량 공급할 의향이 있는 업체가 다수여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없다고 시는 전했다. 방호복 10만벌과 체온계 2만개는 재난관리기금,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등을 활용해 마련한 재원 각 27억5000만원과 16억원을 투입, 중국에서 사오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4월 보건용마스크 222만장을 확보해 의료기관과 감염취약계층에 약 70만장을 배부한 바 있다. 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19만8200장 ▲퀵서비스,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 4만6000장 ▲임신부(1인 5매) 19만3300장 ▲방문요양보호사 4만장 ▲고위험 산업현장 청소노동자 1만2414장 ▲다산콜센터 전화상담원 3000장 등 총 69만4669장을 지원했다. 시는 그간 비축한 거치형 손소독제 4만2761병 가운데 2만3851병을 학원·교습소(1만2000병), PC방·노래방·유흥주점과 같은 점검대상 다중이용시설(5716병), 콜밴 운수종사자(2250병) 등에 보급했다. 구매와 기부를 통해 확보한 방호복 11만5220벌(구매 5만벌·기부 6만5220벌)은 선별진료소(6만5220벌), 해외입국자 수송에 투입된 버스·택시·콜밴(1820벌), 자가격리자 투표 지원요원(2525벌)에 나눠줬다. 적외선 체온계 6만6500개는 동주민센터와 종교시설 등 집단감염 취약시설에 6만6400개를 지원하고 100개를 비축 중이다. 시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의료방역물품 비축물량 부족으로 수급에 불균형이 발생했다"며 "보건용 마스크, 보안경, 열화상 카메라 등 의료방역물품을 재난관리기본법 상 재난관리자원으로 추가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2020-05-10 14:20: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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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76.5%, 市 코로나19 공적 대응 신뢰

서울시민의 전국·서울 코로나19 사태 심각성 인식./ 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연구원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한 '서울시민 코로나19 위험인식 설문조사'에서 시의 방역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지난 4월 28일~5월 1일 시민 81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위험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5%는 서울시와 서울시장의 공적 대응에 신뢰를 나타냈다. 66.9%는 서울시, 민간 의료인·의료기관, 시민 전체를 포괄하는 서울의 코로나19 대응에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답했다. 67.7%는 코로나19 경험이 서울시에 새로운 기회를 안겨줄 것이라고 답했고 54.7%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서울이 세계 도시의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응답자들은 서울보다 전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봤다. 서울시민은 전국적인 상황에 비해 시의 코로나19 사태 심각성을 약 10%p정도 낮게 보고 있었다. 사태 심각성에 대해 서울과 전국을 나눠 질문한 결과 서울 부분에서 응답자의 47.4%는 '심각하다'고 했고 40.0%가 '보통', 12.6%가 '심각하지 않다'를 택했다. 전국 상황에서는 '심각하다'고 본 비율이 58.2%로 서울보다 더 높았고, '보통'은 31.2%, '심각하지 않다'는 10.6% 수준이었다. 최근 발표된 '아프면 3∼4일 집에서 쉰다'는 생활방역 개인 지침에 대해서는 68.6%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지만 "실제로 항상 그렇게 한다"는 비율은 49.1%에 그쳐 생각과 행동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출 자제' 역시 도움이 된다는 답변은 70.6%로 높은 데 비해 실제 행동으로 옮긴다는 답변은 25.2%로 큰 격차를 보였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병원 진료가 필요했으나 받지 않았거나 받지 못했다는 사람은 13.4%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813명의 휴대전화와 이메일로 링크를 보내 시행했다.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 표집오차는 ±3.1%포인트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10 14:15: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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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저유가에 美 셰일업체 파산 위기…금융기관 부도 위험"

미 에너지부문 주가 및 회사채 스프레드, 2020년 주요 셰일업체 예상 자본지출 증감률. /한국은행 사상 최저 수준의 저유가가 장기화하면서 미국 셰일업체들이 파산 위험에 직면해 있다. 특히 내년부터 대규모 부채 상환이 도래하면서 파산기업 수가 전례 없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경우 금융기관의 부도 위험도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저유가 지속이 미 셰일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이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셰일업체들의 손익분기 수준인 배럴당 50달러를 큰 폭 밑돌면서 셰일업체들의 기업활동이 위축되고 산업 전반의 신용위험이 크게 상승했다. 한은은 "저유가가 장기화될 경우 재고누증에 따른 저장능력 부족 등으로 생산중단 기업이 확대되고, 한계기업을 중심으로 파산기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셰일업계 부실이 확대될 경우 대출 비중이 높은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부도 위험 증대, 회사채 시장 내 신용경색 등으로 자금조달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유가 수준에서 다수의 기업들은 시추비용이 들지 않는 기존 유정을 통한 생산비용(배럴당 28달러 내외)도 충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원유 저장고이자 WTI유 실물 인도지점인 쿠싱지역 재고 충유율이 4월 24일 기준 81%로 3개월 전(44%)에 비해 크게 상승하는 등 저장시설 부족에 따른 생산중단 우려도 심화되고 있다. 미 원유재고 충유율, 시나리오별 파산기업 수 전망, 미 에너지부문 투기등급 회사채 발행량. /한국은행 또 미국 대형은행의 에너지부문 대출 비중은 높지 않지만 일부 중형은행의 경우 대출비중이 20%에 근접하는 등 신용리스크에 크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대형은행 에너지부문 대출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768억달러로 전체 대출 대비 1.7% 수준이다. 아울러 올해 미 에너지부문 21개 기업이 투자적격등급에서 투기등급으로 강등됐다. 유가 급락이 본격화된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미 에너지부문 투기등급 회사채 발행실적은 전무한 실정이다. 한은은 "현금 확보, 차환 등을 위한 셰일기업들의 자금수요에도 불구하고 부실 우려 등으로 투자자들이 이탈하면서 주식,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지고 이는 셰일업체 부실을 더욱 확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수의 셰일 탐사·생산업체들은 올해 중 자본지출을 20~50% 삭감하는 계획을 공시했고, 향후 삭감폭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에너지 탐사·생산 관련 지원업체를 중심으로 취업자수도 상당폭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10 14:13:1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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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중복 수령 가능

서울시는 시가 지급하는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가 전 국민에게 주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고 10일 밝혔다. 요건이 되는 서울 지역 4인 가구는 최대 144만원을 받게 된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의 지급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다. 액수는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50만원이며,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10%를 더 준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100만원이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충전 방식)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직접수령) 중 하나를 선택해 받으면 된다. 신청일로부터 3일 이내 지급된다. 어떤 방식으로 받느냐에 따라 신청 방식도 다르다. '신용·체크카드'는 9개 카드사(우리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홈페이지나 해당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를 통해 세대주가 신청하면 카드에 금액이 충전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 등록이 가능한 앱(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등)이나 서울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세대주가 접수하면 된다. '선불카드'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재난긴급생활비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 자치구에서만 쓸 수 있지만,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주는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4일 취약계층에게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현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취약계층이 아닌 국민은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서울시민은 긴급재난지원금 상품권 수령도 온라인으로 11일부터 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의 오프라인 신청 접수는 18일부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재난긴급생활비, 긴급재난지원금에 자영업자 생존자금 등 다양한 지원이 더해지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시민의 삶을 보다 두텁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난상황으로 당장 생계가 어려운 시민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도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5-10 14:07: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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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빨라진 여름…하절기 매장 운영 돌입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빨라진 여름…하절기 매장 운영 돌입 신세계백화점이 정부의 마스크 생활화 방침에 동참하기 위해 예년보다 3주 먼저 하절기 매장 운영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5월 들어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고, 마스크 착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매장 온도를 낮추고 하절기 복장을 도입한 것. 5월 매장 온도는 평균 25도지만, 지난 6일부터 22~23도 정도로 낮춰 시원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 이달 11일부터 매년 6월 초에 시작했던 점포 근무 직영사원들의 '쿨비즈 복장' 도입을 약 3주 앞당겼다. 남자 직원의 경우 넥타이가 필수였던 정장 복장에서 노타이 정장으로 변경되고 여자 직원은 별도의 복장 변경은 없으나 린넨 등 시원한 소재의 옷을 권장한다. 현장 지원 사원들의 근무 환경도 예년보다 일찍 하절기 시스템으로 바꿨다. 신세계백화점은 야외에서 근무하는 주차 사원들을 위해 주차장 곳곳에 이동식 에어컨을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배치했다. 마스크를 장시간 써야하는 사원들을 위해 얼음물도 제공해 더위를 식힐 수 있게 했다. 주차 사원은 물론 환경, 건물관리 사원 역시 이달 11일부터 반팔 셔츠 등 하절기 복장으로 입을 수 있게 협력회사에 요청, 직원들이 좀 더 시원하게 마스크 착용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야외에서 근무하는 주차 사원들을 위해 주차장 곳곳에 이동식 에어컨을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배치하기도 했다. 김정식 신세계백화점 부사장은 "앞으로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이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5-10 13:55: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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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세대주만…포인트 적립도 가능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업계가 11일 오전 7시부터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음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사용과 관련한 일문일답. -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누가 신청할 수 있나. "주민등록표(3월 29일 기준) 상 세대주 본인만 신청할 수 있고, 세대주가 본인명의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해당 신용카드사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 신용카드사 신청 홈페이지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수령금액도 확인할 수 있나. "카드사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 신청화면에서 세대주 본인의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가능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 기부금을 입력하지 않고 신청 화면을 닫아버렸는데 긴급재난지원금이 잘 신청됐을까.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버튼을 눌렀다면 기부금액을 입력하지 않더라도 정상적으로 신청이 된다. 신청 후 휴대전화 알림문자를 받아볼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서도 신청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신청 카드사를 변경하거나 기부금을 수정할 수 있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완료되면 다른 카드사로 변경할 수 없다. 기부금 또한 신청이 완료되면 원칙적으로 수정할 수 없다. 다만 일부 카드사의 경우 신청 당일(오후 11시30분 이전)에 한해 수정 가능하다." -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외에 보건복지부의 아동돌봄쿠폰,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등을 하나의 카드에서 사용 가능한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한 카드사의 모든 개인카드(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다른 지원금과 함께 동일한 카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 카드사의 경우 하나의 카드로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있을 수 있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카드사에 문의하거나 해당 카드사의 공지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하나의 카드로 여러 지원금을 사용할 경우 어떤 지원금부터 사용(차감)되나. "원칙적으로 사용기한이 먼저 도래하는 지원금부터 사용(차감)된다. 다만 각 지원금마다 상이한 사용조건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카드 사용 시 차감순위가 바뀔 수 있다." -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는 업종은 무엇이고 어떤 가맹점이 있나.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는 업종 및 가맹점 사례는 다음과 같다. 모든 카드사가 대부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으나 각 사별 업종 분류 정책에 따라 일부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다. 신청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백화점, 대형마트, 가전제품 매장, 유흥업소, 면세점, 대형 프렌차이즈 등 재난지원금 사용 제한 업종을 확인할 수 있다." -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 등이 가능한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카드로 사용할 경우 포인트 적립, 전월 실적 적용, 청구할인 등 사용하는 카드의 모든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 기부할 수도 있나. "기간 안에 신청하지 않으면 기부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간주해 전액 기부된다. 신청하면서 일부만 기부할 수도 있다. 기부하면 올해 연말 정산 때 금액의 15%를 세액 공제로 반영한다. - 언제까지 쓸 수 있나. "오는 8월 31일까지 쓸 수 있다. 기간 안에 못 쓰면 국고로 환수된다."

2020-05-10 13:49:0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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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항암제 파이프라인 확장..대표 사업부문으로 키운다

보령제약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항암제를 보령제약의 차기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지난 8일 미국 일라이 릴리의 항암제 '젬자'에 대한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제약과 한국릴리는 지난 2015년부터 '젬자' 코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보령제약은 미국 릴리로부터 젬자의 한국 내 판권 및 허가권 등 일체의 권리를 갖게 됐다. 보령제약은 이번 인수를 통해 오리지널 제품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이익율을 더욱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젬자'는 췌장암, 비소세포 폐암, 방광암, 유방암, 난소암, 담도암 등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으며, 1차 또는 2차 치료에서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IMS 기준, 지난해 젬자의 국내 매출은 142억원이다. 현재 보령제약은 옥살리틴, 제넥솔 등 제품을 통해 국내 항암제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 인수를 통해 항암제 약물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항암제 개발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2024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표적 항암신약 'BR2002'를 개발 중이다. 이 항암신약은 암세포의 주요 성장·조절 인자인 'PI3K'와 'DNA-PK'를 동시에 저해하는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로 전 세계 첫 시도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서 임상 1상을 진행을 승인 받은 바 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미국에서 4월말 첫환자가 등록되어 임상에 본격 돌입했다"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가 개발중인 면역항암제에 대한 기대도 높다. 보령이젠이 개발 중인 림프종 치료제는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임상에서 면역항암제를 투여한 환자들이 모두 생존해있을 정도로 효과가 높다는 것이 보령제약측 설명이다. 보령제약이 올해부터 가동을 시작한 예산 생산단지 역시 항암제에 최적화된 대규모 생산 시설로 주목을 받는다. 예산 생산단지 중 보령제약 생산동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은 약 2만8,551㎡ 규모로 고형제, 항암주사제 등 전문화된 항암제 생산시설로 운영된다. 고형제는 8억7000만정, 항암주사제는 600만 바이알(Vial)을 생산할 수 있으며, 확장이 가증한 구조로 건설돼 고형제 5배, 항암제 3배 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보령제약은 예산 생산단지를 통해 항암제분야 국내외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는 "국내 최고의 항암제 사업조직을 구축하고 있는 보령제약이 이번 브랜드인수로 항암제 라인업 강화와 함께 더욱 안정적인 수익원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항암부분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오픈이노베이션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보령제약의 대표 사업부분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10 13:41: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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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칼럼]워리어플랫폼, 계룡대 인식이 문제

문형철 기자 자화상. 예비역 육군 소령으로 군사문화칼럼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육군이 추진하는 개인장병 전투장비 현대화 사업인 '워리어 플랫폼'은 육군이 사활을 걸정도로 중요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하는 중대한 과업이다. 그런데, 육군의 상층부는 제대로 추진할 의지가 없어보인다. 최근 육군참모총장에게 올릴 의도로 만들어진 내부 보고서는 전문적 소견이 있는 일선 군인들을 '덕후'로 표기했다. 더욱이 이들이 마치 유명 브랜드 제품을 쫓는 사람이라는 늬앙스를 담고 있다. 본지가 10일 입수한 내부 문건은 '200210_20년 워리어플랫폼 추진계획(참모총장 보고_본문)'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로, 특수전사령부의 내부의견을 메모로 정리한 문서로 추정된다. 주요내용은 ▲높은 국민적 관심에 비해 시범사업과 사업추진 품목의 중국산 납품 ▲지난해 적용한 일반경쟁 계약으로 특수작전 칼 등 3개 품목의 유통업체를 통한 중국산 납품 등이다. 그동안 육군이 외면해 오던 문제를 어느 정도는 인식하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전문가들은 육군 당국은 여전히 큰틀에서 의식 전환을 하고 있지는 못하는 것이라는 견해다. 한 전문가는 "일선의 귀한 목소리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라며 "야전에서 원하는 제품을 수의계약으로 보급해 주지 못하는 현실을 합리화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군용장비는 민간에서 쓰는 제품들과 달리 사용자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실전에서 검증된 브랜드를 구매하려고 하는 것"고이라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임무완성을 위해 개인사비로 우수제품을 구매하는 특전사 대원들을 '덕후'로 표기했다. 특히 이들이 개인 전투장비에 대한 불만이 많다면서 유명 브랜드도 제작은 대부분 중국에서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제작된다는 내용을 공청회와 사업설명회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그렇지만, 보고서 내용과 달리 최근 군에 납품된 개인 전투장비는 유명 브래드의 정식 라이센스를 가진 제품이 아니다. 때문에 현실을 보고서에 끼워 맞출려는 것이라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일선의 육군 간부는 "소통을 중시하는 군수뇌부가 여전히 변명에만 급급한 것 같다"면서 "우리가 덕후라면 계룡대(육군본부 지칭)는 극성 맘카페라고 불려야 할 것"이라며 실망감을 표현했다. 이와 관련해 육군의 고위 관계자는 군수참모부, 정책실, 전력단 어디가 작성한 문건이냐며 "이런 것(비난 시각)이 워리어 플랫폼 전력화에 도움이 안된다. 그리고 덕후는 나쁜 의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덕후는 일본어 오타쿠(御宅·어택)를 희화하는 뜻의 신조어다. 일본어는 높임의 의미가 중복적으로 사용된 단어는 조롱과 차별의 의미로 통용된다. 오타쿠는 집에서 현실을 모르고 단편적 지식으로만 살아가는 비주류를 뜻하는 의미다. 좋은 의미라도, 군 내부 보고서 일지라도 '일본식 군사용어 잔재청산'이라는 추세와도 반대되는 속어를 군이 쓸 이유는 없다. 사랑하는 모군 육군에 겸허한 자세와 공부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한다.

2020-05-10 13:31:29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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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잡겠다는데 국내 CP가 반대하는 이유는…CP 책임론 부상

망 이용료를 둘러싼 통신사업자(ISP)와 콘텐츠사업자(CP)들의 해묵은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넷플릭스, 구글 등 글로벌 CP들의 무임승차를 방지하려고 하는 법안이 오히려 국내 사업자의 목을 조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CP가 몸집이 커져 소비자 보호에 대한 의무를 져야 한다는 'CP 책임론'도 부상하고 있다. 갈등의 매듭이 풀리는데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CP)들이 국내에서 서비스 제공 시 통신망 안정성을 유지해야 하는 의무를 부과하는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의 주 타깃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 구글, 유튜브 등이다. 그러나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CP 업체들은 오히려 이번 개정안이 국내 사업자 규제로 돌아올까 노심초사하는 모양새다. 국내 인터넷 포털 네이버, 카카오 등이 포함된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국내 사업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의 글로벌 CP 대책이 통신사 고유의 의무를 CP들에게 전가할 수 있다"며 "국내 사업자 규제라는 부메랑이 돼 돌아와 우리나라 CP, 스타트업 등 창업자들의 혁신의 날개를 꺾어 대한민국의 디지털 경쟁력 약화만 가져올 것"이라고 성명을 냈다. ◆망 이용료 갈등, 넷플릭스 VS SKB 소송전까지…이중과금이냐, 무임승차냐 망 이용료 갈등은 CP들의 몸집이 커지면서 트래픽이 급증하자 불거지기 시작했다. 동영상을 위주로 서비스하는 해외 CP들은 ISP 전체 트래픽의 60~70%를 차지할 만큼 트래픽을 유발하고 있지만, 국내 ISP에게 망 이용대가를 내고 있지 않아 역차별 문제가 수면 위로 올랐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OTT 이용 등으로 전 세계에서 트래픽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ISP 측에서는 해외 사업자에 망 이용료를 내라고 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OTT 서비스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 간 망 사용료 갈등이 소송전으로 불거지며 이슈가 된 바 있다. 넷플릭스는 ISP가 일반 고객에게 이용요금을 받으며, CP에게 대가를 요구하는 것이 이중과금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SK브로드밴드 측은 트래픽 유발량 규모는 CP가 결정하는데도 망 이용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것은 무임승차라는 반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3년간 매년 8000억~9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또 넷플릭스는 국내와 달리 미국 컴캐스트, 버라이즌, AT&T, 프랑스 오렌지 등 해외 ISP와의 분쟁 끝에 망 사용료를 지급한 바 있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넷플릭스 측은 "입법부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판단이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ISP VS CP 갈등으로?…"국내 CP 부담 줄어들 것" 글로벌 CP들의 무임승차를 겨냥하는 법안이라면, 국내 인터넷기업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각에는 글로벌 기업 역차별 문제뿐 아니라 ISP와 CP 사이의 갈등을 점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인터넷기업들이 이번 개정안에 반발하는 이유는 통신사의 망 품질 유지 의무를 CP에게 부당하게 전가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CP 기업들은 연간 수백억원을 망 이용료로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CP의 국내 진출 등을 이유로 부가통신사업자에게 기간통신사업자에 해당하는 규제를 적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ISP 측은 이번 개정안은 글로벌 사업자 역차별을 위한 의도이기 때문에 국내 사업자들이 피해를 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 국내에서 네트워크 트래픽 이용량이 증가할수록 서비스 품질 관리를 위한 투자 부담은 CP가 아닌 ISP 사업자가 오롯이 지게 되고, 이는 결국 소비자들에 대한 요금 인상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CP 또한 이용자보호책임이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CP로부터 망 이용대가를 받게되면 오히려 국내 CP의 부담을 줄이고 추가적으로 투입되는 자원을 통해 특히 국내 중소 CP와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자원 확보 등을 통해 국내 콘텐츠 생태계 발전에 선순환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2020-05-10 13:07:2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