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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다음달 21일 결혼…예식 대신 기부 활동

배우 구혜선, 안재현이 다음달 21일 결혼한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각자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H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순수하고 평화로운 동반자를 만나 5월 21일 서로의 반려자가 되고자 한다"며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연예인 커플로는 이례적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예식에 들어갈 비용을 소아병동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결혼식 당일에는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인사를 드리는 것으로 혼례를 대신할 계획이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저희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타인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삶의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배워나가고 있다"며,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여 예식을 대신한 또 다른 의미있는 일에 동참하기로 했다. 건강한 마음으로 살겠다. 축복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해 4월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로 만났다. 종영 이후 만남을 이어오다 미래를 약속하기에 이르렀다. 구혜선은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주고 싶었다"고 예비 신랑인 안재현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안재현은 "'블러드' 종영 이후 오랫동안 결혼계획을 세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부부의 날'이기도 한 5월 21일 양가 부모님들을 모시고 식사를 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으로 간소히 예식을 대신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의 소아병동을 방문해 예식 비용을 기부하기로 했다.

2016-04-08 12:37: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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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뉴스룸' 출연 소감 "생방송에 긴장…다음에 또 초대되길"

배우 임수정이 7일 밤 출연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8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임수정은 "지금도 생각하니 멍멍해진다"며 "영화제와 시상식을 제외하면 생방송 경험이 없다. 정말 어려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수정은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의 아우라가 정말 어마어마했다. 저절로 긴장이 돼 중반까지도 긴장이 안 풀렸다"며 "나중에 또 배우로 초대 받는 일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뉴스룸'에서 임수정은 손석희 앵커로부터 JTBC 드라마 출연 섭외를 받았다. 임수정은 "영화 제작보고회 같은 공식석상에서 '드라마도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씀드린 적 있다. 그런데 뉴스에서 JTBC 드라마 섭외를 하셔서 놀랐다"며 "그동안 드라마는 용기를 내지 못했는데 이제는 좋은 작품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임수정은 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시간이탈자'로 관객과 만난다. '시간이탈자'는 1983년의 남자와 2015년의 남자가 꿈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임수정은 과거의 여인 윤정과 현재의 여인 소은으로 1인 2역 연기를 펼쳤다. 조정석과 이진욱이 각각 과거의 남자 지환과 현재의 남자 건우를 연기했다.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곽재용 감독의 신작이다.

2016-04-08 12:31:1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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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RPG '이데아' 대규모 업데이트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이데아'에 장비 합성 시스템, 길드전용 콘텐츠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장비 합성 시스템은 S등급과 SS등급의 장비 합성을 통해 상위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다. 이용자가 중복으로 보유한 장비를 활용해 더 좋은 장비를 얻을 수 있다. 길드 활성화와 길드원 유대 강화를 위한 업데이트도 이뤄졌다. 길드원만 참여 가능한 '3대3 길드 섬멸전', 1일 1회 참여 가능한 '길드 레이드', '길드 요일던전'이 추가됐다. 길드 활동을 통해서 '길드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업데이트도 이뤄져 길드 콘텐츠가 풍성해졌다. 길드 로비 개선, 길드가입 초대 기능 추가, 길드 레벨업 보상 등 다양한 개선작업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레이드에 매우 어려움 난이도를 추가하고 스토리모드 보상을 상향했다. 보너스 던전과 커뮤니티 개선도 이뤄졌다. 넷마블 한지훈 본부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 의견을 대거 반영한 만큼 많은 분들이 즐겨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이용자는 물론 신규·복귀 이용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한 달 동안 1만 사파이어(100만원 상당의 게임재화)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공식 카페, 넷마블 페이스북, 게임 내 이벤트 미션 등 다양한 경로로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해 최대 1만 사파이어를 획득할 수 있다. 메인 퀘스트를 완료하면 'R 날개' 아이템을 제공하고 신규·복귀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하면 SS등급 무기와 방어구를 지급한다.

2016-04-08 11:23:2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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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8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청와대는 7일 게임업체 넥슨의 비상장 주식으로 큰 차익을 거둔 진경준 검사장 논란과 관련, "철저하게 진상 규명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법과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유하 세종대 교수가 집필한 '제국의 위안부' 내용이 일본에서 자국의 책임을 부정하는 논자의 근거로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산업 ▲삼성전자가 '갤럭시S7' 판매 호조로 1·4분기에 매출액 49조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47조1200억원)에 비해 4%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6조1400억원)에 비해 7.5%, 지난해 1·4분기(5조9800억원)와 비교하면 10.4% 증가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열풍으로 현대자동차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산되자 주인공과 함께 등장했던 차량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파나마 페이퍼스' 파문이 베이징을 위협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에 이어 현직 부총리를 포함, 중국 최고지도부인 7명의 공산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 중 2명의 친인척이 스캔들에 연루됐다. 뿐만 아니라 마오쩌둥, 후야오방, 리펑 등 중국의 현대사를 이끈 지도자들의 친인척들도 거론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밀어붙이기에 결국 화이자가 굴복했다. 화이자는 미국의 높은 법인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추진한 아일랜드의 앨러간과의 합병을 포기했다. 금융 부동산 ▲보험료가 저렴한 정기 보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보험 신규 가입자가 줄어드는 반면 해약자가 늘고 있기 때문. 보험사들은 저해지환급형 상품을 잇달아 출시 중이다. ▲올 한 해 제2의 지주회사 전환 돌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지주사 전환 기업에 혜택을 주는 데다 삼성 현대자동차·롯데·sk그룹 등 대주주도 지배력 강화 움직임을 보인다. 유통 라이프 ▲쇼트트랙 선수들이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내 프로야구나 프로농구 관련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통해 지난해 200만~300만 원씩 상습적으로 베팅한 혐의로 쇼트트랙 선수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차량 정체가 심한 사당로 일부 구간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된다. 서울시는 동작구 사당로 구 범진여객∼솔밭로 입구 618m 구간을 확장하는 '사당로 도로확장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도 입찰 공고했다. ▲편의점도 인공지능시대다. 편의점 CU는 자동 발주 시스템인 '스마트발주'를 이달 12일부터 가맹점주의 신청을 통해 도입하기로 했다. 스마트발주는 전산 시스템이 점포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동으로 적정 재고량을 산출해 주는 시스템이다.

2016-04-08 05:07:2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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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3.0 시대가 열린다] <5> 한국의 극장 문화, 세계로 뻗어나간다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 바로 극장이다. 멀티플렉스의 등장 이후 극장은 이제 단순히 영화를 보는 공간을 뛰어넘어 여가를 즐기고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 중이다. 극장 또한 다양한 상영 시스템과 부대시설로 많은 이들에게 영화 관람 이상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드라마와 K팝을 넘어 한국 대중문화 전반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한류 3.0'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극장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국내의 대표적인 멀티플렉스 상영관인 CJ CGV와 롯데시네마는 국내에서의 극장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의 극장 문화를 전파함과 동시에 한국영화를 소개할 수 있는 창구로서 한류 전파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 CJ CGV, '글로벌 넘버1' 도약 노려 CJ CGV는 2006년 중국 상하이에 글로벌 1호점을 설립한 이후 미국·베트남·인도네시아·미얀마 등 전 세계로 극장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100호점을 돌파한 CJ CGV는 2020년까지 전 세계 1만개 스크린 구축으로 '글로벌 넘버1' 극장 체인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터키 최대 영화사업자인 마르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인수하며 글로벌 멀티플렉스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CJ CGV는 국내와 해외 6개국에 332개 극장 2589개 스크린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완다(중국), 리갈(미국), 시네마크(미국), 시네폴리스(멕시코)에 이어 전 세계에서 5번째에 해당하는 규모다. CJ CGV가 해외 진출에 힘을 쏟고 있는 이유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 문화기업을 육성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해외 시장에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냈던 한국 경제가 최근 중국의 대두로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한류를 기반으로 한 문화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 CJ CGV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국내 극장 사업이 포화 상태에 이른 것도 CJ CGV로 하여금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하고 있다. CJ CGV는 단순한 극장 진출을 넘어 극장 문화의 전파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감체험 특별관인 '4DX', 극장 양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스크린X', 반구형태로 몰입도를 극대화한 '스피어X' 등 자체 개발한 상영 기술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한·중영화제, 한·인니영화제, 한·베트남영화제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해외에 전파하고 있다. 현지 영화 산업에 도움이 되고자 '토토의 작업실' '찾아가는 영화관' 등의 사회 공헌 활동도 진행 중이다. CJ CGV는 해외 진출에는 한국영화를 해외에 소개할 수 있는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영화 산업 미디어 포럼에서 CJ CGV의 서정 대표이사는 "미국은 전 세계에서 통용 가능한 콘텐츠로 승부를 건다. 하지만 한국은 상황이 다르다. 해외에 극장이 없다면 한국 영화가 진출하는 것도 쉽지 않다"며 "'K팝' 'K드라마'라는 말은 있지만 'K무비'라는 말은 없다. 영화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지만 존재감은 아직 없다. 'K무비'라는 말이 쓰일 수 있게 CGV가 그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롯데시네마 계열사 시너지 극대화 롯데시네마는 CJ CGV보다 2년 늦은 2008년부터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다. 현재는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극장 사업을 확대 중이다. 롯데시네마는 그룹 계열사와 함께 해외 현지에 진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베트남에서는 2008년 5월 한국·베트남 합자회사인 DMC(Diamond Cinema Joint Venture Company)를 인수해 현지 극장 사업에 뛰어들었다. 같은 해 12월 호치민시에 들어선 롯데마트 남사이공점에 롯데시네마 남사이공관을 개관했다. 2011년 12월 31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프리미엄급 상영관인 롯데시네마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관을 개관하며 베트남 극장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롯데시네마는 2016년 3월 기준으로 베트남에서 총 23개 영화관 103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영사 시스템과 3D 영사기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음향 시스템과 편안한 좌석으로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리아 등 유통 계열사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베트남 전국에 상영관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2010년 10월 동북삼성의 중심지인 선양시에 처음 진출했다. 2016년 3월 기준으로 총 11개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4년 9월 개관한 롯데시네마 심양 롯데월드는 16개 스크린에 총 3191석 규모로 인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중국 관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스페셜관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중국 강소성 소주시 공업원구에 들어선 롯데시네마 공업원구관에는 한류 열풍의 주역인 배우 박해진의 이름을 딴 브랜드관 '박해진관'이 들어섰다. 롯데시네마 측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영화시장인 중국에 철저한 시장조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멀티플렉스를 중국에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인력의 현지화에도 힘쓰고 있다"며 "해외에서의 영화 관람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계열사 동반 입점 등 유리한 장점을 토대로 지속적인 확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6-04-08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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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16 개막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유니티 엔진을 이용하는 게임 개발자들의 축제 '유나이트 서울 2016'이 개막했다. 유니티코리아는 세계 최정상급 콘텐츠 개발자들의 강연을 직접 듣고 교류하는 '유나이트 서울 2016 컨퍼런스'를 7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니티 엔진은 모바일과 웹 기반 게임에서 많이 활용된다. 세계적으로 450만명의 개발자가 유니티를 이용하고 있고 6억개의 게임이 유니티로 개발됐다. 이들 게임의 다운로드 수는 122억회에 달한다. 지난해 4분기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톱 1000 가운데 상용엔진으로 만들어진 게임의 59%도 유니티 엔진을 이용했다. 로스트킹덤,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레이븐, 이데아, 하스스톤, 뮤 오리진 등이 해당된다. 유니티 창업자 데이비드 헬가슨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유니티 최신 기능 등 다양한 주제로 약 30개의 강연을 8일까지 진행한다. 데이비드 헬가슨 유니티 대표는 이날 함께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지사를 운영한 5년을 포함해 7년 이상 한국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우수한 한국 개발자들의 커뮤니티에서 한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올해 추진할 유니티의 세 가지 목표도 공개했다. 우선 유니티는 ▲모바일과 웹기반 게임에서 높은 그래픽 성능을 내는 유니티 엔진이 PC와 콘솔에서도 동일한 경쟁력을 가져가도록 노력한다. 유니티는 이를 위해 100명 이상의 개발자를 채용해 단일 엔진 팀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팀을 구축했다. 두 번째로 ▲애널리스틱 등의 서비스를 지원해 개발자가 시장 상황과 자신이 개발한 게임의 전망을 분석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마지막으로 ▲AR과 VR 시장 발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게임 개발에 노력한다. 데이비드 헬가슨 대표는 "현재 대표적 VR기기인 오큘러스로 출시된 게임 타이틀 30개 가운데 17개가 유니티 엔진 기반"이라며 "개발자들이 유니티를 활용해 보다 더 나은 AR과 VR 경험을 유저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취임 5개월을 맞은 김연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다양한 개발자들이 유니티로 협력하고 배우는 환경을 조성해 ▲개발의 민주화 ▲난제 해결 ▲성공 도모라는 유니티의 특성이 한국 시장에 잘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니티 코리아는 올 6월 경 유니티 엔진 5.4버전부터 한글화된 제품으로 출시한다. 김 대표는 "5.4 버전부터 UI 등 기술적 개선과 함께 약 80%의 한글화를 지원한다. 이용자들의 건의를 받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공개했다.

2016-04-08 00:00:1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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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으로 '대박'친 현직 검사장…이제는 '쪽박'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현직 검사장이 넥슨 주식으로 100억원이 넘는 이득을 챙긴 '넥슨 대박'사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직 검사장과 네이버 대표, 전 넥슨홀딩스 감사로 구성된 이들은 2005년 비상장 주식이던 넥슨 주식을 12억원에 매입해 2011년 넥슨 상장 당시 126억원에 매각했다. 이들이 벌어들인 차익은 100억원을 넘는다. 7일 IT 업계에 따르면 2005년 6월 이들에게 넥슨의 주식을 판 사람은 넥슨의 전 미국 법인장 이모씨였다. 당시 넥슨을 퇴사한 상태였던 이씨는 미국으로 이민을 하면서 진경준 검사장(당시 평검사)와 김상헌 현 네이버 대표, 박성준 전 넥슨홀딩스 감사 등 3명에게 각 0.23%씩 총 0.69%의 지분을 매각했다. 이는 김정주 넥슨 회장의 부인 유정현 NXC 감사(0.68%)나 박지원 넥슨 대표(0.12%)보다 많은 양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주식 매매 가격이다. 이들은 주당 4만원에 1인당 1만주(4억원)를 매입했는데 당시 비상장 주식이던 넥슨 주식의 시세는 10만~15만원 사이에 거래됐다. 통상적으로 비상장 주식 매매가는 거래 당사자들에 의해 정해진다. 하지만 당시 넥슨이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의 흥행으로 인기가 치솟았던 것을 감안하면 시세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매매가 이뤄진 것은 쉽게 설명되지 않는다. 넥슨의 정관상 자사 주식 매매는 김정주 넥슨 대표의 승인을 얻도록 되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넥슨은 2011년 일본 도쿄 증시 상장 전까지 주주들이 주식을 거래할 때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했다. 당시 거래를 주도했던 박 씨는 넥슨의 승인을 받아 거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박 전 감사가 넥슨 쪽의 승인을 받아 거래를 성사시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인기가 높아 시장에서 구할 수 없는 희귀주가 된 자사 주식을 시세의 절반도 되지 않는 가격에 매매하는 것을 김정주 대표가 승인했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주식을 매매하려면 회사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정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거래에 이 정관이 적용됐는지 확인할 순 없다"고 말했다. 진경준 검사장이 금융감독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에서 파견근무를 마친 직후 넥슨 주식을 취득했다는 것도 수상쩍다. 이 기관은 비상장 주식에 대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곳이다. 진 검사장은 주식 매입 경위에 대해 "컨설팅업체에서 일하던 친구(박 전 감사)가 넥슨 주식 매입을 제의했다"고 해명했지만 충분한 설득력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 김정주 넥슨 대표의 아버지 김교창 법무법인 정률 고문 변호사에 따르면 김정주 대표와 진경준 검사장은 20년 넘게 알고 지내온 친구다. 박성준 전 넥슨홀딩스 감사를 포함해 이들은 서울대학교 86학번 동기로 김 대표가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교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는 "취득 시기와 주식 양도에 대한 넥슨의 정관을 고려하면 진 검사장이 장차 상장될 우량 기업 주식을 부적절한 거래로 취득했을 가능성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게임 업계는 된서리를 맞았다는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 매매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사건으로 게임 업계 전반에 피해가 오진 않을까 우려된다"며 "가뜩이나 국내에서 인식이 안 좋은데 큰 일"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주식 매매는 당사자들 사이에서 이뤄진 일인데 봉변은 게임 업계가 당하는 것은 아니냐"고 걱정했다. 진 검사장은 논란에 휘말리자 지난 2일 법무부에 사의를 밝혔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잘못이 있다면 일벌백계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진 검사장이 제출한 사표는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수리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07 23:59:57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