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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메트로, 온 국민 사랑 듬뿍 받는 신문으로 발전하길"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경기도가 받쳐주지 못하면 서울은 고립된 섬이나 다름 없다. 서울의 지하철은 경기도로 뻗어나간다. 1000만 경기도민은 '메트로폴리탄 서울'의 일원이다. 지난해 40대 도지사를 맞으면서 경기도는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 미래의 정치모델로 연정을 시도하고, 빅데이터·넥스트 판교 등 미래산업의 어젠다들을 선점했다. 경기도의 변화는 '메트로폴리탄 서울'의 변화로 이어진다. 메트로신문이 경기도의 변화를 이끄는 남경필 지사를 최근 만났다. 남 지사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메트로신문에 "11월 개편을 축하드린다"며 "2002년 5월 창간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께서 늘 애독하는 종합정보지로 알고 있다. 앞으로도 보다 깊이 있고 알찬 내용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신문으로 더욱 발전해 가시기를 기대하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인터뷰는 남 지사가 추진 중인 미래성장 동력 프로그램에 맞춰졌다. 남 지사는 연정 시도 역시 이를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정치의 역할은 불확실성을 제거하여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넥스트 판교(제2판교)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 리커창 총리의 판교 방문 때에도 화제가 됐는데… "2017년 현재의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43만2000㎡규모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금년 말 착공을 목표로 도시계획변경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넥스트 판교는 우리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혁신 기반이 될 것이다. 선도 프로젝트로서 창조공간(기업지원허브 센터)과 성장공간(기업성장지원 센터)을 조성할 예정이다. 창조공간에서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인재들이 자유롭게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성장공간에서는 창업·보육 이후 성장단계에 진입한 기업 지원하려고 한다. 지난 2일 리 총리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을 때 많은 중국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넥스트 판교에는 중국 자본도 투자할 예정이다. 넥스트 판교 비즈니스센터를 지어 절반은 글로벌센터로, 나머지 절반은 차이나센터로 만들 것이다." -창업 정책의 포커스를 '기술'에 맞추고 있나? "경기도는 기술창업 집중 지원으로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G-베이스캠프, 창업프로젝트, 창업보육센터, 벤처센터로 이어지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 중이다. 올해 안에 북부지역 6개 시에 벤처센터를 확충한다. 슈퍼맨 창조오디션을 통한 유망기업 발굴,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 우선 적용, 엑셀러레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또한 기업성장 사다리 구축을 통해 강소 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 기술력·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의 강소·중견기업화를 추진 중이다. G-STAR 기업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2018년까지 80개사를 육성하겠다." -미래성장 동력이라면 취임 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있지 않나? "공약으로 내건 빅데이터 플랫폼을 내년 2월 구축하기 위해 빅파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프로젝트를 전담할 빅데이터 담당관을 신설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가 가진 데이터 1008종을 개방하고, 민간과의 협의를 통해 KT·신한카드가 데이터 제공에 합의했다. 공공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융합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한 과학적 도정을 구현하기 위한 CCTV 사각지대 분석, 도로환경(포트홀) 분석 등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고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판교에서'빅포럼(B.I.G. Forum)'을 개최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석학, 전문가들과 함께 빅데이터 글로벌 스탠더드 구현과 발전 방향을 토론하기도 했다." -경기도 단독으로 추진하기에 어려움은 없나? "아직까지 빅데이터는 개인정보보호법 등의 규제로 많은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 제도적 테두리를 넘어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연구할 수 있는 새로운 빅데이터랩(Lab)이 필요하다. 랩에서 개인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를 직접 활용해 어디까지 활용 가능한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극복할 수 있는지 실험해 봐야 한다.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임상실험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최고의 보안수준에서 빅데이터 실험을 할 수 있는 실험공간을 판교에 만들 것을 중앙정부에 요청드린다." -수원과 평택의 삼성, 평택과 파주의 LG, 이천의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의 생산단지가 즐비하다. 경기도가 그만큼 기업하기 좋다는 이야기인가? "도는 대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질의 인프라 환경을 갖춘 산업단지 공급으로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가겠다. 하지만 경기도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타 시·도보다 더욱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다. 여기에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수도권 중첩 규제로 대기업 등의 공장입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에 기업 입지수요가 많아 규제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중앙정부 차원의 대기업 투자유인 전략과 이를 위한 수도권 규제 합리화 정책이 필요하다. 과도한 규제는 기업의 자유로운 투자활동을 위축하고 국가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도 보았나? "용인에 소재한 의약품 제조기업인 제일약품은 당초 25만㎡ 규모의 산업단지로 확장하려고 했지만 중앙규제로 6만㎡ 미만으로 밖에 조성할 수 없었다. 약 1500억 원의 투자와 150명의 고용계획이 보류된 상태다. 중앙정부의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 상 자연보전권역에서는 수질환경보전을 위하여 산업시설을 산업단지와 같은 계획입지로 유도하도록 되어 있으나 가평, 양평, 광주, 이천, 여주, 안성(일부), 용인(일부), 남양주(일부)의 자연보전권역 8개 시·군은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산업단지조차 부지면적 6만㎡이하 제한으로 묶여 있어 규모 있는 산업의 집적이 불가한 실정이다. 자연보전권역의 기업규제가 심해 공장 증설 등에 애로를 겪는 기업이 많다. 공업용지 조성면적 확대와 첨단업종 공장 신증설 면적확대 등의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

2015-11-10 19:52:2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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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11일자 한줄뉴스

정치 사회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모든 것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국회에서 모든 법안을 정체상태로 두는 것은 그동안 말로만 민생을 부르짖은 것이고, 국민이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정치권을 향해 조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지난 2일 한일정상 회담 이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첫 논의가 11일 이뤄진다. 이번 협의는 양측이 정상으로부터 '협의 가속화'라는 특별한 임무를 부여받은 이후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 김용태 의원)은 10일 최근 '팩스 입당'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된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탈당 권유' 조치를 결정했다. ▲경찰청은 1월부터 지난달까지 ▲토착·권력형 비리 ▲고질적 민생비리 ▲생활밀착형 안전비리 등 '3대 부패비리'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4444건을 적발해 1만829명(구속 20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예산안에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의 어린이집 보육료 3807억원 전액을 편성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은 대법원 확정 판결 19년 만인 10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전체 추징금 가운데 50.86%인 1121억원을 환수했다고 밝혔다. 국제 ▲중국 당국이 향후 5년간의 경제성장률 마지노선으로 알려진 6.5%는 공식 성장률 목표치가 아니란 점을 분명히 밝혔다. 내년 3월 개최되는 양회(전인대와 정협)에서 공식적으로 확정된다는 설명이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 등 신흥시장 성장둔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는 한국이라며 2017년까지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민주계 유권자들의 사회주의 선호도가 자본주의 선호도를 12%포인트나 앞질렀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젊은 층과 유색인종의 사회주의 선호 경향이 눈에 띄게 높았다. ▲고령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계단에서 휘청이다 다른 사제들의 도움을 받아 힘겹게 움직이는 모습이 사흘간 두 차례나 대중 앞에 공개되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금융증권 ▲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의 부실을 막고 계열사 간 정보를 공유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목표로 출발한 금융지주. 그러나 오늘날 금융지주는 카드대란, 지주 회장과 은행장과의 헤게모니 싸움 등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안겼고, 금융지주 회장(CEO)의 역량에 그룹이 좌지우지되는 '원맨 컴퍼니'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금융지주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 들여다봤다. ▲ 저금리 지속과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면서 은행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계좌이동제 시행을 시작으로 내년 도입을 앞둔 인터넷전문은행, ISA 등에 은행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 격변의 시대'를 주제로 금융권이 마주한 현실과 해법을 찾아본다. ▲ 자동차 간접손해란 자동차사고로 대물보상 처리를 받은 피해차주(피해물 소유주)가 청구할 수 있는 대차료, 휴차료, 영업손실, 시세하락손해 등을 말한다. 오는 12월부터는 자신의 보험으로 자동차 대물배상을 한 소비자들은 보험사로부터 대물배상비 등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11월 수장에 올라 은행장을 겸직하면서 지배구조 안정, 체질개선 등에 박차를 가해왔다. 최근 LIG손해보험을 인수해 그룹의 비은행 부문을 강화한 윤 회장은 이제 KDB대우증권 인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KB투자증권과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 장점으로 내세운 윤 회장의 전략이 성공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최근 주택시장에 건설사 2곳 이상이 공동으로 하나의 단지를 시공·분양하는 컨소시엄 단지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월 포스코·계룡·금호건설의 합작품인 '세종시 2-1생활권 더 하이스트' 등이 높은 청약률을 보인 가운데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이달 서울 송파구 가락동 6600가구 규모의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송파 헬리오시티'를 선보인다. 산업 ▲정부가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정부는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K-ICT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계획'을 확정했다. 그 중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컴퓨터 하드웨어(HW)나 소프트웨어(SW)를 직접 구매해 설치하지 않고 외부에 연결된 인터넷망을 통해 이용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해외 건설사업이나 국내 조선업체가 수주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정책금융기관의 수익성 평가가 대폭 강화된다. 저가 수주 등으로 사업 부실화 논란을 부른 대우조선해양 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해외건설·조선업 부실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부실사업으로 인한 정책금융기관의 건전성 악화는 국민 모두의 부담으로 되돌아온다"며 "부실방지를 위한 근본적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화그룹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중소벤처 스타트업기업의 해외사업화를 지원하는 GEP(Global Expansion Program)프로그램 2기 후보업체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KTX천안·아산역에 위치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IR 룸에서 열리는 이번 선발대회에는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총 25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하며, 이 중 5~9개 팀이 최종 GEP 2기에 선발될 예정이다. ▲세계 프리미엄 대형세단 시장 공략을 위한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제네시스 EQ900'(이하 EQ900)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는 10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남양연구소에서 다음달 정식 출시를 앞둔 EQ900을 소개하는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EQ900은 럭셔리브랜드 '제네시스'를 달고 출시될 첫 신차로 세계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브래드 안착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가 자사의 종합 결제 플랫폼 '카카오페이'에 휴대폰 간편결제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휴대폰 간편결제는 카카오페이에 휴대폰번호를 등록하고 이후로는 비밀번호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채널이다. 유통 ▲롯데면세점이 내년 초 일본 도쿄 긴가에 시내면세점을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1330평 규모로 면세점이 조성되며 2017년 2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한다. 롯데면세점은 일본 도쿄 진출과 함께 한류 열풍 부활,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 판로 확대도 같이 추진할 예정이다. ▲ 국내 대표 식품기업들이 새로운 제품으로 시장 확보에 나섰다. 동원 F&B는 조미김 브랜드 '양반김'의 해외 수출에 나섰으며 2011년 이후 매년 50%의 수출 증가량을 보이고 있다. 농심은 생수 '백산수'를 선보이며 삼다수에 이어 생수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백산수는 후발브랜드임에도 '아이시스' 등과 함께 점유율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조해표는 알루미늄 호일 뚜껑을 발명하며 누적판매 2억개를 돌파했다. ▲ bhc의 치즈 치킨 '뿌링클'이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뿌링클은 출시 1년만에 누적판매량 660만개, 판매금액 1122억원 달성했으며 하루평균 매출은 3억원에 달한다. ▲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옥션은 이달 30일까지 가을레저, 주방기구, 남녀 패션 제품 등을 최대 68% 할인 판매하며 G마켓은 이달 22일까지 해외직구 제품들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이 36주년을 맞아 쌀 3만6000kg을 기부한다. 롯데백화점측은 거창한 행사보다 나눔을 통해 고객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러한 활동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25주년을 맞은 지난해에는 연탄 35만개를 소외계층에 기증했다.

2015-11-10 18:57:5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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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센터·SKT, 차이나유니콤과 벤처 육성 나선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한국 창조경제와 중국의 대표적 경제활성화 정책인 대중창업(大衆創業·수많은 사람의 무리가 창업 한다는 의미)이 중국에서 만나 벤처 생태계를 본격 활성화시킨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센터)와 SK텔레콤, 중국의 국영 통신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은 10일 상하이 차이나유니콤 인큐베이션 센터에서 양국 벤처기업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내 창업 보육기관이 외국 기업과 공동 인큐베이팅하며 해외 투자 유치에 나선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투자 설명회에서는 3자가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공유하고 맞춤식 컨설팅 등 각종 지원을 통해 벤처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날 투자설명회에 앞서 대전센터와 SK텔레콤, 차이나유니콤은 '한·중 혁신 인큐베이션 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이들은 각자의 창업 시스템을 교차 지원하면서 성공 벤처 사례를 만들어 내기로 결의했다. 차이나유니콤은 중국 2대 국영 통신사로 통신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기술벤처 인큐베이팅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센터, SK텔레콤과는 벤처기업 발굴·육성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손 잡았다. 대전센터 등은 육성 중인 벤처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투자설명회에는 벤처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샤오미 등 유명 기업 투자 담당자와 IDG, Sequoia, 상하이 벤처캐피탈 등 유수의 투자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다. 대전센터는 와이젯(근거리 기기간 무선송수신 기술 응용 제품), 이지벨(스마트폰으로 만드는 3D 얼굴 모델링 솔루션) 등 4개 업체, SK텔레콤은 비주얼캠프(아이 트레킹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등 3개 업체를 참가시켰다. 중국에서는 차이나유니콤 인큐베이션 센터에서 보육중인 4개 벤처기업이 참여했다. 대전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차이나 머니'를 유치하고 중국과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창조경제센터가 중국 기업에 창업지원 시스템을 전수하고 벤처기업 공동 육성에 나선 첫 사례다. 임종태 대전센터장은 "중국 기업과 정부도 한계 극복 및 성장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유망 벤처를 키워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창조경제를 벤치마킹하고 있다"면서 "양 국가와 기업의 성공 사례를 접목시켜 한·중이 합작한 '대박 벤처'를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11-10 18:49:59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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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감귤 모바일 유통플랫폼 ‘카카오파머 제주' 오픈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카카오가 제주감귤 모바일 유통플랫폼인 '카카오파머 제주'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파머 제주는 농산물 O2O(온·오프라인 연계)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검토하는 파일럿 서비스로 향후 3개월 동안 운영된다. 감귤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카카오파머 제주 웹사이트에서 브랜드 히스토리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카카오파머를 친구로 추가하면 제주감귤에 관한 소식도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파머 제주는 1, 2인 가구의 증가와 2030세대의 소비패턴을 감안해 5kg 패키지를 배송비 포함 1만5000원에 판매한다. 3개월 동안에 판매하는 감귤은 약 750톤으로 제주감귤 전체 생산량의 약 0.14%에 해당한다. 감귤의 품질관리를 위해 카카오파머 제주가 선과장을 직접 운영하며 보다 신선한 감귤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감귤 표면 왁싱과 열처리도 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고품질 감귤을 수확 후 가장 당도가 오르는 3일부터 7일 사이에 받아 볼 수 있다. 카카오는 모바일 시대에 맞는 농산물 유통플랫폼 서비스를 만들어 건강한 농산물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용자의 선택권을 넓힐 계획이다. 오는 30일까지 카카오파머 제주의 감귤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카카오톡 스티키몬스터랩 이모티콘이 증정된다.

2015-11-10 18:49: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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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선거구 협상 진통…오늘 오후 9시 '4+4 담판 회동'

與野, 선거구 협상 진통…오후 9시 '4+4 담판 회동' "국회 의사일정은 일정부분 진전"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법정처리 시한을 사흘 앞둔 내년 총선 선거구획정안을 두고 여야가 10일 실무협상에 나섰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다만 여야 지도부는 이날 오후 9시 '4+4 회동'에 나서 선거구 획정을 담판 짓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 수석부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학재·김태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2+2 회동'을 하고 선거구획정 및 지역구·비례대표 의석수 조정 문제를 논의했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회동 후 이학재 의원은 브리핑에서 "양당에서 (각자) 연구했던 여러 방안에 대한 충분한 입장 표명이 있었지만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면서 "오늘 논의된 내용을 양당 지도부에 보고하고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도 이날 논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면서 "충분히 논의했으나 합의는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부대표는 "오늘 회동에서 국회 의사일정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진전된 게 있었다"면서 "본회의를 언제 열 것인지는 양당 원내대표와 상의해서 합의점에 도달하면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11-10 17:19:42 연미란 기자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 기념음악회' 27일 대단원의 막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 기념음악회' 27일 대단원의 막 예술의전당 'Great Composer Series'의 대형 프로젝트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연주&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가 27일 펼쳐진다.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맞아 예술의전당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6회에 걸쳐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 기념음악회'를 기획했다. 김대진 지휘 아래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다. 오는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지막 여섯 번째 무대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곡들은 시벨리우스의 대표작인 교향시 '핀란디아'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1번이다. '핀란디아'는 핀란드의 애국 모임인 언론 연금 기금 마련 행사를 위해 시벨리우스가 작곡한 교향시이다. 북유럽의 고요하면서도 차분한 정취와 서늘한 미학, 애국심까지 느낄 수 있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활발히 활동중인 피아니스트 김규연과 협연한다. 김규연은 2013년 예술의 전당 차이콥스키 시리즈에서도 수원시향과 함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훌륭하게 협연한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주회의 마지막은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1번으로 장식한다. '베토벤 이후 최고의 심포니스트'라는 찬사를 받은 시벨리우스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을 긴 여정의 끝에서 들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15-11-10 17:14:0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