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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가입자 일일 데이터 로밍 무제한 시대 열리나

알뜰폰 가입자 일일 데이터 로밍 무제한 시대 열리나 "이통 3사 정책적 배려 필요"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정책을 등에 업고 알뜰폰(MVNO·이동통신 재판매)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서비스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560만명으로 5842만명인 전체 이동통신시장에서 9.58%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알뜰폰 사업자와 이동통신 3사가 현재 알뜰폰 가입자에게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사용을 두고 좀처럼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알뜰폰 업계는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가 현재 이동통신 3사 고객들에게만 허용되는 것은 이용자 차별이라고 주장하며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알뜰폰 가입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검토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업체 대다수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자력으로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고객에게 제공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이통 3사가 자사의 망을 빌려 쓰고 있는 알뜰폰 업체의 고객에게도 똑같은 혜택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알뜰폰 사용자들은 해외로밍시 하루 6500~7500원에 와이파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포켓 와이파이'를 이용하고 있다. 포켓와이파이는 현지 3G·LTE 신호를 와이파이로 전환해주는 휴대용 기기로, 국내에서 쓰는 '와이브로 에그'와 기능이 같다. 문제는 포켓와이파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절차가 복잡하다는 점이다. 출국 4~5일전에 와이파이 단말기를 택배나 공항에서 수령한 뒤 귀국 후 다시 공항에 반납해야 한다. 서비스 가능지역도 제한적이다. 여행하는 나라로 와이파이 단말기 신청을 미리해서 현지 이통사망에 접속할 수 있는 포켓용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을 장착한 뒤 이용해야 한다. 서비스지역을 벗어나거나 다른 나라로 옮기면 무용지물이다. 반면 SK텔레콤은 자사 고객에게 하루 9900원, KT와 LG유플러스는 1만1000원에 해외 100여개국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통신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 입장에서는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로 버는 돈보다 해외 사업자에게 데이터 이용료로 주는 돈이 더 많아 오히려 손해가 나는 구조"라며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제도를 운영하는 상황에서 알뜰폰 가입자에게까지 제도를 풀면 손실폭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알뜰폰 업계는 이동통신 3사가 자사의 망을 빌려 쓰고 있는 알뜰폰 업체의 고객에게도 똑같은 혜택을 줘야한다는 입장이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해외 여행이 일상화된 시대에 무제한 데이터 로밍이 안되는 것은 가입자를 늘리는 데 적지 않은 걸림돌"이라며 "가계 통신비 인하와 최근 성장폭이 정체된 알뜰폰 업계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이통 3사의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5-11-10 07:52: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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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모바일은 어림없다"…동영상 주권 지키려는 이통사·포털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이젠 모바일 동영상이다.' 이동통신사와 포털사가 모바일 동영상 삼매경에 빠졌다. 모바일 중심으로 콘텐츠 소비 환경이 변하면서 모바일 동영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 이로써 동영상 서비스 분야에서 절대 강자인 '유튜브'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각종 분야의 동영상을 입맛대로 편집하고 골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명인사들의 일상을 엿보며 직접 대화까지 할 수 있는 등 다양성과 양방향성을 갖추면서 모바일에 특화된 서비스가 활기를 띠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그리고 포털 기업인 네이버 등은 최근 각기 다른 특성의 동영상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각사마다 이용자들의 '입맛'에 맞는 영상들을 선보인다. ◆플랫폼 사업 정조준…SK텔레콤 '핫질' 차세대 먹거리로 플랫폼 사업을 정조준하고 있는 SK텔레콤은 9일 자체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핫질'(HOTZIL)을 공식 론칭했다. 유튜브 등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을 통한 미디어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전세계적 추세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이 선보인 핫질은 모바일에 특화된 뮤직,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전문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다. 핫질은 스마트폰 앱 형태로 연예인, 인기 BJ(브로드캐스팅 자키), 전문 크리에이터, 모바일 동영상 사업자 등 다양한 전문 콘텐츠 생산자에게 채널을 제공하고, 고객들은 개인별 관심사에 따라 선호 채널을 시청하는 플랫폼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디지털 콘텐츠 확보를 위해 '1인 미디어계의 SM'으로 불리는 트레져헌터에 대한 지분투자도 단행했다. 트레져헌터는 양띵, 악어, 김이브, 최고기 등 유명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전문기업으로, 우수 동영상 콘텐츠를 핫질에 공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성장하고 있는 MCN의 경쟁 활성화와 전문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모바일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 관심사에 따라 동영상…LG유플러스 'LTE비디오포털' 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LTE)망을 기반으로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시간 방송이나 영화 등을 제공하던 모바일 인터넷(IP)TV의 테두리를 넘어서는 선택을 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누구나 직관적으로 동영상을 선택해보는 'LTE비디오포털'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모바일IPTV와 달리 검색창을 화면 중앙·상단에 배치해 사용자들이 원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골라볼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LTE비디오포털에서 기존 방송·영화 서비스 외에 외국어 강의 같은 지식 콘텐츠를 추가했다. 개인 관심사에 따라 관심 메뉴를 설정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예컨대 학생들은 외국어, 주부들은 살림 노하우, 직장인들은 경영·자격증 VOD(주문형비디오)를 주로 시청한다. LG유플러스는 외국어 부문을 특히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LTE비디오포털에서 모바일 최초로 영어·중국어 외에 프랑스어·베트남어 등 15개 언어 교육 과정이 담긴 수준별 VOD 1만편을 제공한다. 실생활에 필요한 각종 생활 정보도 LTE비디오포털에 수록됐다. LG유플러스는 이 서비스의 영향으로 가입자 개인당 데이터 소비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상원 LG유플러스 상무는 지난 10월 열린 3·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LTE 가입자당 데이터 소비량이 월 4.5기가까지 증가했다"며 "특히 LTE비디오포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를 혁신적이고 차별적인 서비스로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스타의 일상 엿보기…네이버 '브이(V)' 네이버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브이(V)'를 지난 8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V는 스타들의 실시간 개인 방송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유명 인기 스타들과 영상 통화를 하듯이 실시간으로 대화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스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 호응이 높다는 것이 네이버측 설명이다. V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는 3가지로 분류된다. 공연 등 큰 행사 중심으로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콘텐츠, 음악·요리·뷰티·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연진이 만들어가는 콘텐츠, 대본없는 일상을 만날 수 있는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V는 출시 70일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그 중 60%가 해외 이용자들이며 대만의 경우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지난 8월 한달간 브이는 누적 영상 재생 수 8700만건, 누적 하트(좋아요) 수는 4억6000만개가 달렸다. 영상에 달린 댓글 수만도 2200만개에 달한다. V의 서비스에 참여하는 유명인사 채널은 빅뱅, 소녀시대, 비스트, 원더걸스 등과 같은 가수들은 물론, 주원, 박보영, 이준기, 이종석 등 한류 스타들을 포함해 67개가 개설돼 있다. 네이버는 오는 12월 유명인사의 채널 수를 늘릴 예정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12월부터는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합류로 인기스타 채널이 더 확대될 것"이라며 "베트남 인기 스타 10여명도 브이 채널 참가가 확정된 상황이며 앞으로도 글로벌 개인방송 서비스의 면모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5-11-10 03:00: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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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검은 사제들' 김윤석 "엑소시즘? 결국 사람의 이야기죠"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한국영화에서 엑소시즘이라니.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의 줄거리를 처음 접했을 때 놀라움과 걱정이 동시에 교차했다. 그러나 완성된 영화를 보면서 걱정은 괜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만드는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주인공 김신부를 연기한 배우 김윤석(47)이 있었다. '검은 사제들'은 악령에 영혼을 빼앗긴 소녀를 구하러 나선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김윤석은 퇴마 의식을 거행하는 김신부 역을 맡았다.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교단의 눈 밖에 났지만 그럼에도 소녀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퇴마 의식을 행하는 인물이다. 김윤석에게 작품 선택의 첫 번째 기준은 시나리오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재미있는 이야기다. 그런 점에서 '검은 사제들'은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 신선한 소재를 밀도 있는 이야기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장르를 비트는 것이 아니라 정공법으로 밀도 있게 이야기를 풀어낸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어요. 도시가 발달하면 이상한 사각지대가 생기잖아요. 우리 영화는 그런 서울 시내 한복판에 생겨난 이상한 틈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을 다루죠.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해 그 누구도 찾지 않는 골목길 사이로 들어가는 신부의 이미지가 있고요. 그만큼 잘 쓴 시나리오였어요." 김윤석은 '검은 사제들'을 "결국에는 사람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악령이 소녀의 몸을 빌려 내뱉는 말들, 그런 악령으로부터 소녀를 구하려는 두 사제의 이야기 속에는 "사람의 이기심과 숭고한 희생"이라는 주제가 담겨 있다. 인간적인 주제다. 김윤석이 보여주고 싶었던 것도 거룩한 신부가 아닌 현실적인 신부였다. "외적으로 신부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면 어설플 것 같았어요. 단호한 신념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했죠. 김신부는 교단에서도 '깡패'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고집불통인 인물이에요. 하지만 소녀의 영혼을 구하겠다는 신념만으로 이 위험한 일을 끝까지 하려 하죠. 그만큼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은 사람이기도 하고요." 엑소시즘을 다룬 대표적인 영화인 '엑소시스트' 시리즈를 영화 촬영 전 찾아보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연기에 도움이 된 작품은 제라드 드빠르디유 주연의 1987년도 영화 '사탄의 태양 아래서'였다. 악마의 유혹을 받는 신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에서 김윤석은 김신부가 지닌 믿음과 갈등의 단초를 발견했다. 그만큼 이번 영화에서 인물의 심리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뜻이다. 이번 영화에서 김윤석은 최부제 역의 강동원, 소녀 영신 역의 박소담 등 후배 배우들이 마음껏 연기를 펼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고자 했다. 자칫 어색하게 다가올 수 있는 가톨릭 의식에 사실감을 부여하기 위해 더욱 진중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연기에 임했다. 그러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을 놓치지 않았다. 영화 후반부, 영신을 바라보며 김신부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있다. 김윤석의 인간적인 연기가 빛나는 순간이다. "그때는 김신부도 인간적인 모습으로 하느님을 원망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왜 이 소녀를 선택했습니까'라는 인간적인 서러움이 담긴 눈물이죠. 김신부의 감정이 유일하게 드러나는 장면이기도 해요. 그전까지는 철저한 계산 아래 김신부의 감정을 숨기려고 했으니까요." 올 한 해 김윤석은 정말 바쁘게 달려왔다. '쎄시봉'을 시작으로 '극비수사'를 거쳐 '검은 사제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에서 매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들 작품 사이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윤석은 "감독들이 나의 그런 모습을 보고 싶어 해서 나를 선택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여전히 이야기다. "흥행도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어요. 하지만 흥행이 작품 선택의 1순위는 아니에요. 좋은 작품이 더 중요하니까요. 늘 이야기해왔듯 제가 제일 끌리는 것은 이야기입니다." [!{IMG::20151109000111.jpg::C::480::배우 김윤석./손진영 기자 son@}!]

2015-11-10 03:00:00 장병호 기자
노사정, 비정규직 '차별시정·파견' 합의안 도출 못했다

노사정이 비정규직 차별시정과 파견(도급) 관련 쟁점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노사정의 각자 입장과 이에 대한 공익전문가 검토의견을 함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 보고했다. 차별시정과 관련해선 노·사·정 및 공익전문가 모두 현행 비정규직 차별 시정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통해 근로자간 불합리한 차별 및 격차 해소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그러나 노조에 차별시정 신청대리권(또는 신청권)을 허용할지 여부, 차별시정 제도를 현행대로 유지할지 여부 등은 노사정 간 이견이 있었다고 노사정위는 9일 밝혔다. 노사정위는 이날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은 공익전문가 검토 의견을 보고받았다. 그러나 노사정 간에 현격한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익전문가들은 "차별시정 제도는 지속적으로 강화돼왔다"며 "노조에 차별시정 신청대리권을 부여하는 것이 합리적 대안"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파견제도와 관련해선 노·사·정이 파견·도급 구별기준 법정화 여부, 일정 연령 이상·직종·업종에의 파견 허용 여부 등을 집중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공익전문가들은 현재 불법파견 판단 등과 관련한 노사분규, 소송 등 갈등·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파견과 도급의 구별기준을 더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 현행법상 엄격히 제한된 파견 허용업무 일부를 조정해 파견법을 통한 근로자 보호 영역을 넓히면서도 일자리 기회는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공익전문가들은 도급·용역 등 일부를 파견 근로 형태로 흡수할 경우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인력 활용은 유연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고령자와 고소득 전문직이 이에 해당된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노사정위는 오는 16일 비정규직 문제 가운데 기간제 관련 쟁점에 대해 전문가그룹의 논의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이후 노사정위는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위의 최종안을 만들고 기타 내용을 종합해 노사정위 보고서를 16일께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2015-11-09 21:39:4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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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펠로우십 프로그램 시행…뉴스 산업 혁신 이끈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구글이 뉴스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4개 국가에 도입한다. 구글은 한국과 미국, 영국, 호주 등 4개 국가에서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9일 발표했다. 국내에서 진행하는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2015는 총 12주간 현장과 연계한 뉴스 제작 심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산업계(구글)와 학계(서강대), 전문 운영진(디지털사회연구소, 블로터 뉴스랩 팀), 언론계(참여 언론사), 뉴스랩 장학생이 함께 만들어간다. 뉴스랩 장학생은 언론사와 함께 짝을 이뤄 뉴스 콘텐츠를 직접 실험·제작하면서 경험을 쌓고, 참여 언론사는 모바일 시대에 적합한 혁신적인 뉴스 콘텐츠를 다양하게 실험해볼 수 있다. 장학생은 현직 언론인이 아닌 일반인(학생 등)이 대상이며 펠로우 기자 16명과 연구개발(R&D) 분야 2명을 포함해 총 18명을 선발한다. 만 28세 이하로 미디어 및 저널리즘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학력이나 전공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선발될 경우 다음 달 14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3개월간의 프로그램에 전일(통상 오전 9시∼오후 6시) 참석이 가능해야 한다. 장학생에게는 총 400만원의 장학금도 주어진다. 펠로우십 신청은 이달 16일까지 온라인에서 하면 된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뉴스랩 펠로우십을 아시아 처음으로 도입하게 돼 기쁘다"며 "장학생의 능력과 열정이 미디어 혁신을 향한 언론사의 실험 정신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뉴스의 미래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09 21:24:4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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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10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와 기획재정위 경제재정소위 등 상임위 및 특위별로 전체회의와 소위원회를 열어 소관 예산안과 법률안에 대한 심의를 재개했다. ▲법정 처리시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여야 지도부가 이르면 10일 담판을 벌일 계획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지난 5∼6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부문의 거래업체 B사, S사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9일 밝혔다. ▲12일 치러지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는 수험장 반입이 금지된 만큼 시험장에 가져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국제 ▲폴크스바겐 직원들이 회사 경영진이 요구한 연비를 맞추기 위해 타이어 압력을 조정하고 디젤에 휘발유를 섞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중국의 '불황형 무역흑자'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8월에 실시된 위안화 절화가 무력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얀마에서 25년 만에 실시된 역사적인 자유 총선에서 민주화운동 기수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승리가 확실시된다.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비만을 조사한 결과 여자가 남자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돌 걸그룹의 인기 등 여자의 외모에 대한 한국사회의 압력이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산업 ▲국내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그리고 포털 기업인 네이버 등이 최근 동영상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모바일 중심으로 콘텐츠 소비 환경이 변하면서 모바일 동영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각 분야의 동영상을 입맛대로 편집하고 골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명인사들의 일상을 엿보며 직접 대화까지 할 수 있는 등 다양성과 양방향성을 갖추면서 모바일에 특화된 서비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전국적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의 기업체감도가 가장 좋은 지역은 경북 포항, 외국인투자에 가장 유리한 환경을 갖춘 지역은 충남 천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외투기업에 친화적인 유치·지원제도를 구축, 운영 중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LG화학이 독일 발전사 스테악이 내년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및 자를란트주의 6개 지역에 구축 예정인 ESS 프로젝트의 단독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400㎿h가 넘는 ESS를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정책을 등에 업고 알뜰폰(MVNO·이동통신 재판매)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서비스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알뜰폰 사업자와 이동통신 3사가 현재 알뜰폰 가입자에게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사용을 두고 좀처럼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구글이 뉴스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4개 국가에 도입한다. 국내에서 진행하는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2015는 총 12주간 현장과 연계한 뉴스 제작 심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산업계(구글)와 학계(서강대), 전문 운영진(디지털사회연구소, 블로터 뉴스랩 팀), 언론계(참여 언론사), 뉴스랩 장학생이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금융증권 ▲ 금융권에 임금피크제에 성과주의를 적용한 임금체계 개편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과 SC제일은행 등 일부 은행은 이르면 내년부터 성과주의에 연동한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과당경쟁을 부추길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내달 출시하는 EQ900(신형 에쿠스)에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다.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운전자 실수 등으로 인한 사고가 자율주행차의 판단 오류, 제조사의 기술력 부족으로 인한 사고로 책임 주체가 바뀔 수 있어 보험업계에 변화가 예상된다. ▲ M&A 시장의 승부사로 통하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대우증권 인수에 팔을 걷어붙였다. 자산운용부문에 국내 정상급 경쟁력을 확보한 상황에서 지난 7월 미래에셋생명 상장까지 마무리한 만큼 대우증권 인수를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이 연금저축, 소장펀드 등을 내세워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증권사 연금저축상품은 손쉽고 간편한 절세 상품으로 직장인에게 연말정산 대비 필수 가입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아파트 단지 내에서 레저, 명상, 산책, 텃밭가꾸기 등이 가능한 조경설계 특화 단지의 몸값이 상승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물산이 2009년 공급한 '래미안 반포 퍼스티지'의 전용면적 84㎡ 평균 매매가는 현재 15억~15억3000만원선으로 서초구내 전용 84㎡ 아파트 중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 중이다. 유통 생활 ▲롯데그룹이 정부와 손잡고 설립한 부산창조경제센터 비즈니스 모델을 벤치마킹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롯데그룹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인도 대사관에서 인도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 도입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부산창조경제센터 모델은 온두라스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수입화장품이 해외보다 국내에서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수입화장품은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 판매가격 보다 국내에서 최고 2.46배나 비싸게 제품을 판매했다. ▲롯데쇼핑이 올 3·4분기 매출 6.9% 성장, 영업이익 35.9% 감소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메르스 등의 영향이 있었지만 유통공룡으로는 초라한 성적이다. 업계에서는 유통분야에서의 한계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M&A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30일 삼성SDI의 케미칼 사업부문과 삼성정밀화학을 약 3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디야, 커피베이, 메머드커피, 빽다방 등 착한 커피를 앞세운 커피전문점들이 빠르게 매장 개설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착한커피 대열에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들도 가세하고 있다. 말리커피는 9일 전 음료의 가격을 10% 낮췄다. ▲정부가 휴대전화 케이스 디자인 불법 복제에 철퇴를 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은 저작권보호센터와 합동으로 저작권을 침해한 불법 복제물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캐릭터·음원 불법 복제물 2279점, 서적 불법 복제물 4227점 등 총 6556점을 압수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4호선 삼각지역에서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장애인들의 편의 시설을 직접 체험해보는 이번 행사에는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예절교육도 병행했다.

2015-11-09 19:27:05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