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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대원제약, 의약품 유통 관리 서비스 출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은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의약품 유통 관리 서비스 '클라우드 KEIDAS'를 1일부터 시작한다. 클라우드 KEIDAS는 SK 텔레콤의 클라우드 기술과 한미 IT사(社)의 의약품 관리 솔루션 KEIDAS를 결합한 것으로, 2016년부터 시행되는 전문의약품 일련번호 관리보고 의무화에 대비한 국내최초 의약품 유통이력관리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의약품 제조, 유통, 소비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수집·관리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함한다. 대원제약은 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RFID와 2D바코드 시스템을 통한 일련번호 관리 시스템을 전 라인에 구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수탁사 기준에 맞춘 의약품 일련번호 부여 및 대표코드 지원이 가능하여 효율적인 의약품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대원제약은 휴대가 용이한 마이크로SD 기반 RFID 리더기를 통해 대원제약 영업사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의약품의 일련번호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권송 SK텔레콤 기업솔루션부문장은 "대원제약과 함께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의약품 유통이력관리 서비스를 통해 국내 의약품 관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앞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여 의약품 관리에 최적화된 서비스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5-07-01 10:04:2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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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전 개최…36편 전작 상영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영화사 명필름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명필름아트센터 영화관에서 특별전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을 개최한다.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은 1995년 명필름 설립 이후 제작한 36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기획한 특별행사로 '접속'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마당을 나온 암탉' '건축학개론' 그리고 최근작 '화장'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작전은 '사랑의 기억' '금기를 넘어' '이 여자들이 사는 법' '아이들은 자란다' '삶과 사람' '음악과 꿈' '시대의 목소리' '장르의 재발견' 등 8개의 테마로 나눠 상영된다. 송강호, 문소리, 박원상 등 명필름과 많은 인연을 맺었던 배우들과 '건축학개론'의 주연 배우 이제훈, 수지가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 연출을 맡았던 감독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디렉터스 위켄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이번 전작전은 지난 4월 파주출판도시 내에 설립된 명필름아트센터 영화관에서 열린다. 명필름 작품들의 사진, 시나리오, 콘티북, 소품, 의상 등을 집대성은 '명필름 아카이빙전'(7월24일~10월31일),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와 함께 작업한 '명대사 with PaTI'(8월21일~11월22일), 명필름 관련 인사 20명의 1분 인터뷰 영상을 모은 '20M'(9월15일~12월31일) 등 다양한 기획 전시도 함께 열린다.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의 자세한 상영 시간표와 행사 일정은 명필름아트센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영작 예매는 명필름아트센터 홈페이지, 예스24, 네이버영화에서 가능하다.

2015-07-01 10:03: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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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짜리 2억원으로 둔갑' 사기쳐 대출받은 대표 구속

'2만원짜리 2억원으로 둔갑' 사기쳐 대출받은 대표 구속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수출 가격을 1만배나 부풀려 1000억원대 사기 대출을 받은 중견 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이는 지난해 중견 가전업체 모뉴엘이 사용한 사기 수법과 구조가 판박이어서 '제2 모뉴엘 사건'이라는 별칭을 받고 있다. 1일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전성원)는 자동차 부품 및 전자제품 금형 오퍼·수출업체 H사 조모(56) 대표를 관세청법 위반과 재산국외도피 등 혐의로 지난달 9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범행을 도운 H사 자금담당과장 유모(34)씨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조 대표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최근까지 원가가 2만원 이하인 플라스틱 텔레비전 캐비닛을 일본 업체에 개당 2억원에 팔았다고 부풀려 세관에 수출 신고를 했다. 조 대표는 이렇게 얻은 수출채권으로 시중 은행 5곳으로부터 모두 1000억원대의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조 대표는 수출채권 상환일이 다가오면 허위 수출 신고를 반복하는 등 대출금을 갚기 위해 '돌려막기'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조 대표가 갚지 못한 돈은 3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가 물건을 팔았다고 한 일본 업체 역시 자녀 이름으로 만든 서류상 회사(페이퍼컴퍼니)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 대표는 이렇게 챙긴 대출금 중 29억원 가량을 미국으로 빼돌려 고급 빌라와 외제차 등을 사는 데 쓴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 국외재산도피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3조2000억원대 무역 사기 대출을 받은 모뉴엘 사건과 구조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결국 업체가 제출한 서류만 믿고 대출을 해준 은행들만 손실을 입게 됐다. 앞서 지난달 관세청은 조 대표 등의 범행 사실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2015-07-01 09:54:3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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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택시 드리벌'로 생애 첫 연극 도전…첫사랑 아이콘 변신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배우 남보라가 '택시 드리벌'로 생애 첫 연극에 도전한다고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가 1일 밝혔다. '택시 드리벌'은 장진 감독의 대표작으로 1997년 초연됐으며 2000년, 2004년 두 번에 걸쳐 앙코르 공연됐다. 실제 택시기사였던 아버지를 보며 느낀 경험을 주인공 덕배를 통해 유쾌하고 리얼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11년 만에 부활하는 것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공연계 흥행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 프로젝트'에 선정돼 기대가 높다. 남보라는 극중 주인공 덕배의 비운의 첫사랑 화이로 출연한다.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애절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엄정화, 신유진, 이민정 등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이 연기한 화이와 비교해 어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남보라는 "좋은 작품으로 연극 무대에 데뷔하게 돼 무척 영광이다. 역대 화이 역을 훌륭한 선배님들이 연기했기에 조금 부담도 된다. 작품과 캐릭터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공연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연극에는 남보라와 함께 신인 배우 김예슬, 김주연이 화이 역에 캐스팅됐다. 상대역인 노총각 택시 기사 덕배는 배우 김민교, 박건형, 김도현이 트리플 캐스트로 호흡을 맞춘다. 연극 '택시 드리벌'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22일까지 두산 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2015-07-01 09:50:3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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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메르스 대책…환경보건학적 관점 부족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추적관리 위주로 이뤄져 발생 병원 환경의 특징 등 환경보건학적 측면은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30일 대학원에서 '한국의 메르스 사태와 공중보건'을 주제로 연 집담회에서 환경보건학과 윤충식 교수는 "정부의 메르스 대책은 확진자의 동선이나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주로 추적관리 위주로 이뤄졌다"며 환경보건학적 전파 경로 파악에 미흡했다고 밝혔다. 발생 병원 환경의 특징, 비말 감염인지 공기중 감염인지, 온습도의 영향, 응급실 공조 또는 자연환기 중 무엇이 효과적인가 등 환경보건학적 전파 경로 파악에 소홀했다는 것이다. 윤 교수는 또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의학적 접근과 더불어 다양한 환경보건학적 조치들을 실행하고 감염경로, 환경조건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에 대해 동시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광표 환경보건학과 교수는 "메르스가 낮은 습도에서 48시간 이상 생존한다거나 유전정보와 감염성, 독성 등 연관성은 추가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예방을 위해 비말감염, 공기감염, 접촉 등 다양한 바이러스 전파 경로의 차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초기 대응과 의사소통의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창엽 보건학과 교수는 "정부가 메르스 사태를 병원감염 대 지역사회 감염이라는 프레임을 짜놓고 이분법적으로 봐 환경요인에 대해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병원이라는 특수한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감염을 병원감염으로 축소해 인구집단에 대한 접근을 의식적으로 줄였다는 주장이다. 김 교수는 이어 "중요성과 심각성에 대해 오판하고 전파가능성 등 기존 지식의 불확실성을 배제해 언제면 끝난다 언제면 종식된다 이런 확정적인 메시지와 의사소통을 벌였고 이는 실패한 의사소통"이라고 주장했다. 제도적 개선을 촉구하는 자성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메르스역학조사위원회 위원인 조성일 보건학과 교수는 "정부가 애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역학조사를 강화하고 정보수집을 위한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패널 토론으로는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합동평가단 공동단장 이종구 의대 교수, 장덕진 사회학과 교수, 김성균 환경보건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2015-07-01 09:45:29 김서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