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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현실화되나…트럼프 주한미군 감축설 수면위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 감축을 논의 중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주한미군 수천명을 괌 등 역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당국자 발로 언급됐는데, 그간의 막연한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 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약 4500명을 괌 등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미국 대선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한 뒤 한국이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는 우려는 꾸준히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기반인 '마가(MAGA·미국우선주의)' 세력은 미군의 해외 개입에 부정적이며,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1기 재임시절 주한미군 철수를 종종 언급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1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확정되고도 주한미군 문제가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타깃이 되지는 않았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종종 언급한 적은 있으나, 주한미군 이슈는 주로 한국 언론들의 주된 관심사인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날 WSJ 보도로 물밑에서는 한국 내 미군규모를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음이 알려졌다. 행정부 차원에서 주한미군 감축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인 숫자와 지역까지 거론됐기에 구체적으로 논의가 진행됐음을 추측할 수 있다. 미 국방부 등은 보도를 확인하지도 않았으나, 반박하지도 않았다. 전면 철수나 대대적 감축이 아닌 방안이 제시된 점도 주목된다. 거론된 4500명은 2만8500명 규모 주한미군의 약 15%다. 미국은 국방 정책을 의회에서 법으로 정하고, 주한미군 규모에 대해서도 매년 의회에서 재신임이 이뤄졌다.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가 감축이나 폐지를 추진하더라도, 의회에서 제동을 걸 것이란게 중론이었다. 일례로 지난달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가 모두 주한미군 감축설에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주한미군을 소폭 줄여,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에 배치하는 방안이라면 반대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내 주한미군 규모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은 한미동맹에 대한 헌신도 있지만, 한반도 지척에 있는 중국을 견제해야 한다는 인식 때문이다. WSJ은 "한반도에서 병력을 철수하되, 그들을 역내에 계속 두는 것은 감축에 대한 국방부의 우려를 줄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괌은 잠재적 문제지역들과 충분히 가깝지만 중국군이 접근하기는 어려워 미군의 중요한 국방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고 짚었다.

2025-05-23 10:37:4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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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뒤끝? "하버드 유학생 등록 중단…학교 옮겨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하버드대의 외국인 학생 등록 자격을 박탈했다고 22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 유학생을 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기존 학생들도 내보내야 한다고 뉴시스가 전했다.하버드대는 정부 지침이 교육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며 트럼프 행정부와 갈등을 빚어왔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본격적으로 보복 칼날을 휘두른 모습이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크리스티 놈 장관이 하버드대의 유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 인증을 취소하도록 국토안보부에 지시했다"며 "이는 하버드대가 더이상 외국인 학생을 등록할 수 없고, 기존 학생들은 반드시 전학가야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지위를 상실한다는 의미"라고 발표했다.하버드대가 '반(反)유대주의' 행태를 보이고 중국 공산당과 결탁했으며, 주로 유학생들이 이러한 과정을 주도했다는 이유를 들었다.국토안보부는 "하버드 지도자들은 반미, 친테러리스트 활동가들이 다수 유대인 학생을 포함한 개인들 괴롭히고 물리적으로 공격하는 것을 허용하면서 안전하지 않은 캠퍼스 환경을 조성했으며, 한때 번영했던 학습 환경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선동가들 중 다수는 외국인 학생들이다"면서 "하버드 지도부는 위구르족 학살에 연루된 중국 공산당 준군사 단체 구성원을 초청해 훈련시키는 등 중국 공산당과 협력 활동을 조장하고 참여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러한 시위를 주로 주도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국토안보부는 "하버드대는 뻔뻔스럽게도 요청된 필수 정보 제공을 거부하고, 국토안보부의 후속 요청을 무시했다"며 "놈 장관은 학생들을 보호하고 테러 동조자들이 미국 정부에게서 혜택을 얻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이번 조치 배경을 설명했다. 반유대주의와 중국 문제를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감히 트럼프 행정부에 반기를 든 하버드의 돈줄을 끊어 무릎 꿇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올해 하버드대 유학생은 약 6800명으로 전체 학생의 27%에 이른다. 하버드대 학비와 기숙사비, 식비를 포함하면 약 8만7000달러에 이르는데, 유학생의 경우 내국인보다 더 많은 학비를 내는 경향이 크다고 신문은 전했다.놈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하버드에게는 옳은 일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거부하고 법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이 사건이 전국의 모든 대학과 교육기관에 경고가 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하버드대가 소송으로 응수할 가능성이 높아, 이번 조치가 현실화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제이슨 뉴턴 하버드대 홍보이사는 NYT에 이번 조치가 "불법적"이라며 "이런 보복은 하버드 공동체와 미국에 심각한 해를 끼치고 하버드의 학문과 연구 사명을 훼손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당장 학업과 미국 체류 자격을 위협받게된 하버드대 유학생들은 큰 불안을 떠 안게 됐다.이번 사태는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 등 주요 사립대학의 반유대주의 부실 대응 등을 문제삼으며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 종료,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감사 등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하버드는 법적 권한을 넘어서고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거부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중순 기준 26억5000만 달러(약 3조6700억원) 상당의 연방 보조금을 삭감하고, 대학 면세 혜택 폐지까지 언급하며 압박했고 하버드대는 소송으로 맞서고 있다.

2025-05-23 10:37:1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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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금 배터리' 공개… 'K-배터리' 방어 나선다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이 최근 소듐(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공개하면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기존 리튬 기반 배터리보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저온에서도 성능 저하가 적으며, 화재 위험이 낮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업계도 차세대 중저가 배터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닝더스다이)은 지난달 열린 '테크데이'에서 소듐(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선보였다. 소듐 이온 배터리는 비싼 리튬 대신에 나트륨을 넣어 만든다는 점에서 '소금 배터리'로 불린다. 기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와 에너지 밀도가 비슷하고, 가격 경쟁력도 좋은 편이다. CATL은 발표 당시 LFP와 달리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심하지 않고, 화재 위험도 적다고 강조한 바 있다. CATL은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소듐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예상보다 빠른 중국의 연구개발(R&D)에 한국 배터리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중국이 주도하는 LFP 시장을 뒤쫓는 입장에서 시장을 선점 당할 수 있어서다. NCM(니켈·코발트·망간) 기반 삼원계 배터리에 주력하던 국내 업체들은 후발주자로 LFP 배터리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LFP 양산을 앞두고 있고, 삼성SDI와 SK온은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듐 배터리의 경우, 에코프로비엠,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차세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에 매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함께 공동 개발한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를 2028년부터 양산한다. LMR은 가격이 비싼 니켈과 코발트의 비율이 10%대로 낮은 반면 전 세계에 흔한 망간 비율이 60~65%로 구성됐다. 정제가 쉽고 비용이 낮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땅이 넓은 미국에서는 LFP보다 LMR이 더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LMR 배터리 관련 특허를 200건 이상 보유하고 있다. 삼성SDI는 LFP에 하이니켈을 섞는 소재기술을 확보했다. LFP를 하이니켈과 섞어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고 셀 안전성 평가에서 LFP와 동등한 수준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SK온은 코발트를 빼거나 줄인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코발트 함량을 줄인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를 올해 선보이기도 했다. 고에너지 밀도의 하이니켈 배터리 대비 가격경쟁력 및 열안정성 면에서 뛰어나다는 평이다.

2025-05-23 10:19:0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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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역차별 논란... 한국이 일본보다 800만원 비싸

테슬라가 최근 일본에서 모델 3 가격을 인하하면서 한국과의 가격 차이가 최대 800만 원까지 벌어졌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에선 보조금을 적용하면 모델3 후륜구동(RWD) 모델을 3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반면, 한국은 실구매가가 4000만원 중후반대로, 최대 800만원까지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2일 일본에서 모델3 가격을 최대 55만엔(약 530만원) 인하했다. 가장 저렴한 RWD 모델은 45만3000엔을 낮췄다. 가격 인하 이후 RWD 모델 판매가는 486만엔(약 4700만원)이며, 일본 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87만엔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399만엔, 한화로 3800만원까지 낮아진다. 반면 같은 날 기준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에선 모델3 RWD가 5199만원, 롱레인지 모델이 5999만원, 퍼포먼스 모델은 693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정부 보조금을 감안해도 일본보다 700만~800만원 더 비싸다. 문제는 이 같은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가격을 인하했지만, 한국은 인하 대상에서 제외했다. 올해도 미국 등에서 실질 가격을 낮췄지만 한국은 가격 변동이 없다. 테슬라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한국에서 모델3와 모델Y의 판매 실적이 양호해 가격 인하 필요가 없다고 봤을 것"이라고 해석한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일각에선 환율, 세금, 물류비 등 구조적 요인이 가격차의 주 배경일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본과 한국 모두 비슷한 수입차 유통구조를 갖고 있고, 일본 역시 보조금 체계를 운영 중이라는 점에서 한국만 가격 인하를 않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나온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한국이 테슬라의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는 인식이 높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1차 출시국에서 한국을 제외했고, 충전 인프라 정책도 일본과 중국이 먼저 적용된 사례가 있다.

2025-05-23 10:04:3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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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재명, 경남 양산 유세에서 文 검찰 기소 언급하며 "없는 죄 만드려고 왜 난리를 치나"

【양산(경남)=박태홍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을 방문해 질서 유지 최종 권한을 갖고 있는 검찰이 비상식적인 기소로 특정 정치인을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 워터파크공원에 마련된 집중 유세에 참석해 "국가 권력을 특정인에게 부여하는 이유는 우리 모두 더 나은 삶을 살게 해 달라는 것 아닌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질서 유지 최종 권한을 가진 검찰이 요새 하는 짓을 보면 이게 제 정신인지 저는 이해가 안 된다"며 "저는 상식적으로 볼 때 죄지은 자의 죄를 찾아서 엄정하게 처벌하는 것은 이해한다. 그런데 없는 죄를 만드려고 왜 저렇게 난리를 치냐"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기소해서 서울로 수백키로미터 씩 왔다갔다하면서 1박2일로 (조사)해야 한다"며 "서울에서 재판 받기 위해 (문 전 대통령이) 집을 얻어야 하나. 대체 왜 그러나. 근처에다 기소하던지. 피의자 주소지에다가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지난달 24일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 씨가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에서 받은 급여와 주거비 2억여원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에 해당한다고 봤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 중인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 사건과 병합해 심리해 달라는 검찰 요청에 반대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자신도 5개 재판을 받고 있다며 검찰의 부당함을 설파했다. 이 후보는 "저도 (검찰에) 5군데, 엄청 많이 기소돼 있다"며 "영장은 한 곳에 치더니, 하나는 수원에, 하나는 서울 A구에, 하나는 서울 B구에 했다. 몰아주면 안 되나. 증거도 없는 사건들 마구 기소해가지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분이 그러 말씀을 하셨다. 일단 기소해서, 훌륭하고 유능한 검사하고 (재판에서) 싸우다 보면 3년 후에 무죄를 받더라도 인생이 망가진다고 했다. 누가 한 말인가"라고 물었다. 청중은 "윤석열"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고생 한 번 해보라는 말"이라며 "이런 것을 권력 남용이라고 한다.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누군가를 괴롭히는 데 쓰면 되겠나"라고 물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이 원래 하는 일이 여러가지 있지만, 그중에 가장 중요한 일은 국민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22일 오후 경남 양산을 찾아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으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를 만나, 국가 중요 현안 대신 사소한 문제가 대선판에 이슈가 되는 것에 대한 송 신부의 우려에 공감했다. 송기인 신부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불리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정치권에 추천한 정신적 지주이자, 참여정부에서 초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송 신부는 부산 지역의 변호사로 활동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맺은 그의 멘토로도 알려졌다. 이 후보는 송 신부와 차담 후 취재진과 만나 "신부님의 말씀의 기조는 지금 명색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 대통령 선거를 하는데, 자잘한 문제 놓고 치고 받고 비난하고 그러느냐. 큰 국가 의제에 대한 그런 논의가 아쉽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 후보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민주당 입당 번복에 대한 질문엔 "그 부분은 실무선의 실수 같다. 선대위에 진상이 어떻게 된 것인지, 통합의 가치를 훼손한 경솔한 조치로 보여서 재발 방치잭, 필요하면 문책도 검토하라고 했다"며 "일부의 실수들이 있긴 하지만, 통합이라는 큰 대의에 공감하시면, 부족함이 있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찢어져서 싸우고 마음에 안 든다고 쳐내는 다른 정당보다 통합 정치를 실현하려는 민주당의 나은 모습을 바라봐 달라"고 했다.

2025-05-22 16:41: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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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Industries Accelerate Response to U.S. Tariffs... Doubling Down on Localization Despite Export Decline"

Korea's Leading Exporters Relocate Production to Counter U.S. Tariffs Major Korean exporters are rapidly shifting their production bases to counter impending tariffs from the United States. Companies with significant export volumes to the U.S.—especially in the automobile and electronics sectors—are responding strategically by expanding local production and increasing output in countries like Mexico and Canada, where tariff exemptions under trade agreements are more likely.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22nd, Hyundai Motor is swiftly ramping up production at its Alabama plant (HMMA) and the 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HMGMA) in Georgia. Combined production from these two plants in the first quarter reached 105,316 units. HMMA operated at 102.8% of capacity, exceeding its 88,100-unit threshold, while HMGMA operated at 54.7% of its 25,900-unit capacity. Kia is also increasing output at its plant in Mexico, which has an annual production capacity of nearly 400,000 units. Having produced 270,000 units last year, Kia could potentially boost production by 130,000 units this year. Kia is focusing on the Mexico plant because, under the 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 (USMCA), it can be exempt from tariffs on parts if the rules of origin are met. Additionally, Kia is expected to expand production of models such as the Sportage, Sorento, Telluride, EV6, and EV9 at its West Point plant in Georgia. The electronics industry is also stepping up local production to mitigate the effects of potential U.S. tariffs. During its Q1 earnings announcement, Samsung Electronics stated, “We are reviewing flexible and strategic utilization of our global manufacturing bases and sales hubs based on local conditions.” This suggests the company may shift production of some TVs and home appliances to minimize tariffs imposed since the Trump administration. However, Samsung faces the challenge of adjusting its production strategy quickly, especially since it currently relies heavily on Vietnam for smartphone production (60%), along with TVs and other appliances. LG Expands U.S. Washer and Dryer Production; Hyundai Motor–POSCO Forge U.S. Steel Alliance LG Electronics plans to expand its production of washers and dryers by shifting manufacturing to its plant in Tennessee. In its Q1 earnings call, LG stated, “For products from production bases expected to face high tariffs, we will secure optimal production locations based on our local network.” The company added, “We anticipate increasing U.S.-bound production to the high-10% range of total exports,” and noted that “for future expansion of U.S. production facilities, we are reviewing and comparing various scenarios to respond flexibly to policy changes in the U.S.” Meanwhile, rivals Hyundai Motor Group and POSCO Group are joining forces to strengthen their position in the U.S. steel market. On April 21, the two companies signed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 for comprehensive cooperation in steel and secondary battery materials. Through this partnership, POSCO Group is considering investing equity in Hyundai Motor Group’s electric arc furnace (EAF) steel mill project in Louisiana, as well as potentially handling direct sales of some of the plant's output. Hyundai Motor Group’s Louisiana steel mill, with a total investment of USD 5.8 billion, will be a vertically integrated facility specializing in automotive steel sheets—from raw materials to finished products. The mill is designed to produce high-quality products with lower carbon emissions compared to blast furnaces, and it is expected to have an annual output capacity of 2.7 million tons of hot-rolled and cold-rolled steel sheets. Hanwha Group is actively targeting the U.S. market, with Hanwha Qcells responding to local demand through its “Solar Hub,” the largest integrated solar production complex in North America. Hanwha Ocean is also focusing on U.S. expansion, having acquired the Philly Shipyard in Philadelphia last year for approximately USD 100 million.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5-22 16:31:5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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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사회' 들고나온 이재명… "국가전담기구 설치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저성장시대와 첨단기술 사회를 맞아 "국민의 기본적인 삶은 국가 공동체가 책임지는 사회, 기본사회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거, 의료, 돌봄, 교육, 공공서비스 같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모든 권리를 최대한 실현하고,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기본사회'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국가전담기구 설치와 민관협력체계 구축 ▲태어날 때부터 노후까지 생애주기별 소득 보장 체계 구축 ▲누구나 차별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공공·필수·지역 의료 강화 ▲온 사회가 함께 돌보는 '돌봄 기본사회' 추진 ▲수요자 중심의 폭넓고 다양한 유형의 주택 공급 ▲공교육 국가 책임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하는 교육 체계로 전환 ▲일과 삶이 균형 잡힌 사회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하고 자유롭게 연결되는 사회 등을 통해 '기본사회'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기본사회는 정부의 노력만으로 실현될 수 없다"며 "'기본사회위원회(기본사회를 위한 회복과 성장 위원회)'를 설치하고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비전과 정책 목표, 핵심 과제 수립 및 관련 정책 이행을 총괄·조정·평가하겠다"고 했다. 또 아동수당 지급 대상도 확대하고, 청년미래적금을 도입해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돌봄 기본사회'와 관련해서는 "영유아, 초등, 어르신, 장애인, 간호·간병 등 '5대 돌봄 국가 책임제'를 넘어 '온 사회가 함께 돌보는 돌봄 기본사회'를 만들겠다"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을 고도화해 누구나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하며 돌봄과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인, 장애인 등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경우나 의료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는 '주치의제 시범사업'을 추진한 후 전(全) 국민에 확대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현재 주택 가격이 소득 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며 "부담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공공분양과 고품질 공공임대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일과 삶의 균형'과 관련해서는 정년 연장을 사회적 합의로 추진하겠다며 "주 4.5일제 단계적 도입과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을 추진해, 일하는 권리도 쉴 권리도 당연히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프면 쉴 권리'도 제시하며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모두에게 더 두터운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지역 실정에 따른 맞춤형 교통 서비스 확대'와 '통신비 지원과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를 통한 정보 접근성 제고' 등도 기본사회 공약에 포함됐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양산시에서 송기인 신부와 차담을 가진 후 취재진과 만나 "(기본사회위원회가) 대통령 직속으로 할 수도 있고 하는데,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 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이 빠진 데 대해서는 "지금은 성장을 회복하고 지속적 성장동력을 많이 발굴해서 지속 성장을 해야 기본적 인권도 제대로 보장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본사회위원회가 할 일은 기본소득을 포함해 의료 복지 교육 영역에 기본적 인권, 수준을 확보해주는 것이라, 다 포괄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22 16:23:3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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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AI 기반 '퍼펙트윈 ERP 에디션' 선봬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인 LG CNS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글로벌 IT 행사 'SAP 사파이어 2025'에서 AI(인공지능) 기반 ERP(전사적 자원 관리) 테스팅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SAP 사파이어'는 전 세계 SAP 고객과 파트너, 업계 리더가 모여 최신 기술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SAP의 연례 콘퍼런스다. LG CNS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AI가 적용된 ERP 자동 테스팅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공개했다. 지난해 SAP 사파이어에서 처음 선보인 '퍼펙트윈 ERP 에디션'은 SAP ERP 시스템에 특화된 실거래 데이터 기반 테스팅 솔루션이다. 기업에서 ERP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거나, 최신 시스템으로 전환할 때 재무·구매·인사 등 실제 데이터를 토대로 신규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미리 확인한다. 시스템 개통 이후 생기는 서비스 지연 사태를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퍼펙트윈 ERP 에디션에 올해 새롭게 적용된 AI 기능은 테스트에 활용할 데이터 수가 부족할 경우 실제와 유사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고, 데이터에 포함된 사용자 정보 등 민감하거나 보안이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 삭제한다. 또 신규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 결과에서 오류 발생 패턴을 분석하고, 오류 원인을 추적해 테스트 검증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이번 행사에서 LG CNS는 '클라우드 ERP 고도화를 위한 기술 지원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SAP ERP를 도입한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운영 ▲보안 업데이트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 운영 ▲시스템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합 패키지로 제공한다. 고객은 클라우드 ERP 시스템 운영에서 향상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LG CNS는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연내 인도에 ERP 기술 전문인력 중심의 딜리버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2025-05-22 16:19: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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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헬스클럽', OST로 이준영X정은지 서사 깊이 더한다…은로 '아이 니드 유' 발매

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이 이준영과 정은지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OST에 담는다. 리웨이뮤직앤미디어가 22일 KBS2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 OST Part. 3 은로(eunlo)의 'I Need You'(아이 니드 유)를 발매한다.'I Need You'는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라인과 서정적인 멜로디 위에 은로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러진 팝 발라드로 극 중 도현중(이준영 분), 이미란(정은지 분)의 깊어진 사랑과 위로 그리고 그 경계에 선 순간들을 음악으로 표현해 이들의 서사에 깊이를 더한다. 은로는 부드러운 음색과 남다른 표현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특히 'I Need You'의 가창뿐만 아니라 작사에도 이름을 올려 진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박효신의 '이상하다', 거미의 '눈꽃'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김세진과 서정적인 사운드로 주목받고 있는 한밤(midnight)이 공동 작곡을 맡아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앞서 '24시 헬스클럽'은 조매력의 'Role Model'(롤 모델), 스윗더키드의 'I Can't Stop This Feeling'(아이 캔트 스톱 디스 필링) 등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OST를 공개했다. 이번 은로의 'I Need You'가 리스너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은로는 혼성 그룹 루나트레인의 멤버다. 루나트레인은 지난 2022년 미니 앨범 '블루'(Blue)를 발매하며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이후 싱글 '투명색', '달' 등 자신들만의 짙은 감성이 묻어있는 음악을 꾸준히 선보였다. 지난해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드' OST '너를 찾아(On My Way)'의 작사와 작곡 그리고 가창까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4시 헬스클럽'의 세 번째 OST 은로의 'I Need You'는 22일 정오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24시 헬스클럽'은 근성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과 헬스장에 입성한 무근(筋)본 '헬린이' 회원 이미란의 청춘, 코믹, 설렘 케미가 돋보이는 유쾌하고 뭉클한 성장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한다.

2025-05-22 16:18: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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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盧·文' 정신적 스승' 만나, 외교·통일보다 자잘한 이슈 커지는 것 '우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 오후 경남 양산을 찾아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으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를 만나, 국가 중요 현안 대신 사소한 문제가 대선판에 이슈가 되는 것에 대한 송 신부의 우려에 공감했다. 송기인 신부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불리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정치권에 추천한 정신적 지주이자, 참여정부에서 초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송기인 신부는 부산 지역의 변호사로 활동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맺은 그의 멘토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추도식에서 이 후보는 문 전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송 신부를 경남 양산 집중 유세장 인근 한 카페에서 만나 간단한 차담을 나눴다. 송 신부는 외교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정치권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사소한 것을 갖고 다투고 있다고 보았다. 송 신부는 특히 외교 문제를 언급하면서 "엉망으로 만들어놓으면 고치는 것이 보통 힘든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나라에서 고치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 아주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웃으며 "말씀대로 자잘한 의제보다는 대한민국의 방향이나 안보, 외교나 그런 문제들이 의제가 돼야 하는데, 사소한 것으로 너무 다투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최근 '커피 원가 120원' 발언과 '호텔경제론' 관련 발언으로 보수 진영의 집중 공세를 받고 있다. 이 후보는 송 신부와 차담 후 취재진과 만나 "신부님의 말씀의 기조는 지금 명색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 대통령 선거를 하는데, 자잘한 문제 놓고 치고 받고 비난하고 그러느냐. 큰 국가 의제에 대한 그런 논의가 아쉽다고 말씀하셨다"며 "(또한) 외교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대한민국이 아시다시피 수출에 의존하는 통상 국가인데, 지나치게 편협하게 외교를 하거나 섬세하거나 치밀하지 못하다. 중국이나 다른 나라들의 본인이 겪은 경험보면 세심하고 치밀하게 외교 실행하고 준비해가는 것 같다. 우리도 그래야 하지 않냐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2025-05-22 16:09:58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