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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가율 68.5%··· 2011년 이후 첫 하락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지난 2011년 이후 최초로 하락했다. 이는 매매가가 오르고 전세가는 안정돼 최근 상승세를 타던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두 달 연속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5일 KB국민은행 월간주택통계 조사 결과 지난 8월 서울지역 주택 전세가율은 지난 7월(68.7%)보다 0.2%p 하락한 68.5%를 나타냈다. 이번 하락세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11년 6월 이후 5년2개월만에 최초다. 지난 2011년 6월 첫 조사 당시 서울지역 주택 전세가율은 47.1%로 조사됐다. 이후 5년이 경과한 올해 6월에는 68.7%로 나타나 20%p 넘게 올라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7월 68.7%로 보합세를 보였고 드디어 지난달 최초로 전세가율이 하락했다. 서울지역 주택 전세가율이 하락의 주 요인인 주택 매매가는 상승한 반면 전세가는 안정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주택 매매가는 한 달간 0.38% 올랐다. 이에 반해 전세는 0.15% 올라 전세가 상승폭이 매매가의 절반에도 채 못 미쳤다. 이 중에서도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 6월 75.1%에서 7월에는 74.8%로 하락했고 지난달에는 74.5%로 또 다시 0.3%p 떨어졌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크게 상승한 강남구의 전세가율은 62.2%를 보여 지난해 6월(61.7%) 이후 1년2개월 만에 전세가율 최저치를 경신했다. 서초구 전세가율도 지난해 3월(64.6%) 이후 가장 낮은 64.9%를 기록했고 송파구는 지난해 8월(66.3%) 이후 가장 낮은 67%를 기록하는 등 강남권 아파트 전세가율은 대체로 하락해를 보였다. 이처럼 매매가의 경우 강남 재건축 새 아파트의 고분양가 공급 강세로 인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전·월세가는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 서울 인근의 수도권 베드타운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새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강북 지역 아파트도 전세가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서울 노원구 아파트 전세가율은 77%로 지난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다. 노원구 아파트 전세가는 예년보다 상승폭이 둔화된 가운데 재건축 가능성이 있는 일부 단지와 임대사업용 소형 아파트 매매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봉구 아파트 역시 지난 8월 전세가율이 78.4%로 두 달 연속 하락했고, 성동구가 80.7%, 성북구가 84.2%로 역시나 최근 7~8월간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k

2016-09-05 11:32:07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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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 시공사로 선정

포스코건설은 3일 5838억원 규모의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 시설 건설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은 중이온(Heavy ion, 헬륨 이온 이상의 무게를 갖는 이온)을 가속해 희귀동위원소를 생성하는 장치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중 핵심시설이다. 이 시설은 대전 유성 신동지구 내 95만200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2017년 2월 착공해 2019년 9월 준공한다. 포스코건설은 55%의 지분을 갖고 신동아건설(20%), 태영건설(15%), 오랜지이앤씨(10%)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기술제안서 및 입찰가격 종합심사 결과 97.07점을 획득해,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비해 기술점수(70%)와 가격점수(30%) 종합결과 5.7점이 높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로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특수연구시설의 수주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라며 "또 국내 건설시장에 기술제안입찰 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대 규모 공사금액을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 동위원소 분리방법'(ISOL)과 '비행파쇄 방법'(IF)을 동시에 사용하는 세계 유일의 가속기를 설치하는 연구시설의 사업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온이 2019년 준공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5번째로 중이온가속기 연구시설 보유국이 된다. 현재 일본·캐나다·프랑스가 중이온가속기 연구시설을 운영 중에 있고 미국과 독일이 중이온가속기 연구시설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 연구시설은 국가원자핵이나 소립자의 구조와 성질, 자연계의 물리법칙 등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의료·원자력·신소재 등 산업 분야 전반에 활용할 수 있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원소들의 기원을 밝히고, 우주나 별의 진화와 같은 기초연구를 할 수 있다. 암치료나 생명공학 연구 등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2016-09-04 14:04:0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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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 탐방] 100% 중소형 구성 '송파 두산위브'

서울 송파구에 희소성 높은 중소형아파트 분양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두산건설이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오금동 135번지 일대(옛 동아일보 사옥 부지)에서 '송파 두산위브'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견본주택 오픈 첫날인 2일 아침부터 견본주택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정부의 가계대책 반사효과로 강남, 송파, 서초 등 강남 3구에서 온 수요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송파 두산위브는 전용 59~84㎡의 26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15가구 ▲84㎡ 54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강남권 내 희소성 높은 전용면적 59㎡가 전체 분양 물량의 80%를 차지한다. 가구 대부분이 남측향 위주의 성내천을 바라볼 수 있도록 전면 배치를 통해 조망권도 뛰어나다. 서울 잠실에 거주하는 한 관람객은 "송파구에서 중소형아파트가 희귀한데 이번에 나온다고 해서 보러왔다"라며 "전용 59㎡가 평면설계가 좋아서 그런지 다른 곳보다 넓어보여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전용면적 59㎡는 전면에 침실 3개와 거실이 배치된 4베이 구조다. 대부분 남측향 위주며 거실과 주방(식당)이 마주보고 있는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설계로 조성됐다. 전용 84㎡도 4베이·판상형 설계가 도입되며 침실이 4개까지 마련된다. 교통은 지하철 5호선 개롱역까지 도보로 접근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 3·5호선이 서는 오금역도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고속철도인 SRT 수서역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반영된다. 앞선 정보화 생활을 위한 초고속 정보통신 인터넷 사용환경이 구축된다. 검침원의 세대 방문 없이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사용량을 원격 검침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해 프라이버시가 최대한 보장 된다. 에너지절약을 위해서 두산위브에너지시스템(WEMS)이 적용된다.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 정보를 제공하고, 동일평형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사용 목표치를 설정 및 알람 기능까지 가능하다.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자동 차단하는 대기전력차단 장치가 곳곳에 설치되며 LED 등도 전기요금 절약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환경은 단지 경 500m 이내에 개롱초, 거여초, 영풍초, 오주중, 보인중·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주변에 송파도서관, 송파종합사회복지관, 장지체육관 등도 있다. 두산건설 분양 관계자는 "초·중·고교가 주변에 위치한 데다 버스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대치동 학원가가 있어 교육열 높은 학부모 수요자의 문의가 많다"며 "특히 일산에서 거주하며 자녀를 대치동 학원으로 보내던 부모들이 보다 가까운 이번 단지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297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가는 ▲전용 59㎡ 5억1250만~5억8550만원 ▲전용 84㎡ 6억6280만∼7억2130만원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59㎡, 84㎡ 각각 1199만원, 1099만원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1일 발표하며, 계약은 27일~29일까지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 661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오는 2019년 2월 말이다.

2016-09-04 14:03:35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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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9월 첫째주 13곳 4593가구 청약접수

9월 첫째 주는 추석연휴가 다가오면서 분양시장도 다소 조용해지는 분위기다. 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첫째 주에는 13곳에서 4593가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는 지난 주 분양실적 4881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보다 6.3% 감소한 물량이다. 견본주택은 1곳에서만 개관을 앞두고 있다. 당첨자발표는 11곳, 계약은 21곳에서 이뤄진다. 한양은 경기 안양시 안양동 80-4 청원아파트를 재건축해 '한양수자인안양역'을 선보인다. 전용 59~114㎡ 419가구이며 일반분양은 186가구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이 인접해 있는 역세권 단지로 주변에 안일초교·양명고·대림대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청약은 6일 1순위·7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는 13일 발표한다. 계약은 20~22일까지 진행하며 입주는 2019년 1월이다. GS건설은 부산 동래구 명륜동 650-1 일대 명륜4구역을 재개발해 '명륜자이'를 공급한다. 전용 39~84㎡ 671가구다. 일반분양은 478가구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동래역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명륜초·동래중·부산중앙여고 등이 밀집해 있다. 청약은 8일 1순위·9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는 20일 발표한다. 계약은 26~28일이며 입주는 2019년 2월이다. 당첨자발표는 11곳으로 ▲서울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장위 1' ▲경기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호반베르디움6차' ▲세종시 다정동 '세종지웰푸르지오' 등이다. 계약은 '디에이치 아너힐즈' 등을 포함해 21곳에서 진행된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최고 119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이밖에 ▲대구 수성구 노변동 '수성알파시티동화아이위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두산위브' 등에서 계약을 시작한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1곳이다. 동양건설산업은 세종시 고운동 1-1생활권 L-1블록에 '세종파라곤'을 분양한다. 단지는 998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에 고은뜰 근린공원·국사봉 누리길·생태체험학습장 등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두르초중고·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이 자리잡고 있다. .k

2016-09-04 14:02:56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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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양우내안애' 막바지 분양 돌입

'서산 양우내안애' 막바지 분양 돌입 충남 서산시에서 '서산 양우내안愛 퍼스트힐'이 막바지 분양에 돌입했다. 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 593-13에서 양우건설이 선보인 이 아파트는 지상 19층~23층 15개 동 규모의 943세대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전용면적 59㎡, 72㎡, 84㎡A, 84㎡B 등 4가지 타입의 전 세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양우건설은 커뮤니티 시설 조성을 위해 법정 조경면적보다 1,100㎡ 이상 넓은 조경 공간과 1,132대로 가구당 1.2대의 주차공간을 계획했으며 동간 거리를 넓힌 가운데 사이 사이에 조경을 배치한다. 이 중 '양우앞마당'이라는 광장과 '아름드리센터'로 이름 지은 커뮤니티 센터는 선큰을 에워싸고 휘트니스센터와 작은도서관, 독서실, 안쪽으로 골프연습장, GX룸, 주민회의실이 구성된다. 이 밖에도 실버라운지, 어린이집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가족, 친구, 친지의 방문 등 각종 행사 및 손님맞이에 활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도입한다. 이 아파트는 부춘산 자락에 위치해 산과 서산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녹지로 둘러싸여 있다. 또한 관공서와 편의시설이 이미 갖춰진 서산도심에 자리해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차량으로 10분대 거리로 출퇴근이 편리한 대산산업단지, 서산테크노밸리, 서산일반산업단지로 향하는 관문에 위치했으며 학돌초, 부춘중이 도보 10분내에 위치한 가운데 단지 내 어린이집이 마련된다. 29번, 32번 국도와 649번 지방도를 통해 대산항, 태안, 당진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4Bay(방 셋과 거실 전면 배치) 신평면설계'를 채택해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며 84㎡B 타입(일부 세대 제외)은 남향위주 4Bay에 3면 개방형으로 채광과 통풍은 물론 3개면 조망이 가능해 선호도가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 밖에 주방 팬트리 및 아일랜드 주방, 침실 붙박이장, 주방 냉장고장, 김치냉장고장, 드레스룸, 파우더장이 제공된다.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인 양우내안애의 분양가는 3.3㎡당 700만원 대부터 책정됐으며 인근에서는 서산 최초의 특급호텔 '베니키아 서산'이 조성 중이다. 서산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모델하우스는 충남 서산시 석남동 111-2번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9-03 09:00:3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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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년 예산 41조원… 신산업에 ‘집중’

드론과 자율주행차 등 국토교통분야 7대 신산업에 대한 예산이 크게 늘어난다.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예산은 확대되며 자동차 피해보상금 등 예산이 신설된다. 국토부는 기금을 포함한 내년 예산안을 41조원(예산 19조8000억원·기금 21조2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41조2000억원보다 0.7% 줄어든 규모다. ▲7대 신산업 1262억원 투입 국토부는 자율주행차 등 국토교통 7대 신산업 지원을 강화한기위해 올해 810억원에서 56% 증가한 1262억원을 투입한다. 분야별로는 자율주행차(195억→279억원), 드론(30억→164억원), 공간정보(180억→278억원), 해수 담수(168억→211억원), 스마트시티(142억→235억원), 리츠(5억→8억원) 예산이 늘었고 제로 에너지는 91억→88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기존사업과 함께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구축(10억원), 드론 전용비행시험장 구축(40억원), 제로 에너지 건축물 활성화(8억2000만원) 등도 새롭게 추진한다. 국토교통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한다. 전년(4458억원) 대비 6.3% 증가한 예산 4738억원을 편성했다. 정부 전체 R&D 예산이 1.8% 늘어난 데 비하면 증가 폭이 크다. 특히 드론, 자율주행차, 공간정보 등 7대 신산업 과제분야 예산을 크게 늘렸다. 575억원에서 876억원으로 53% 확대했다. 청정에너지 개발 등 부처 간 협업 과제엔 473억원, 고부가가치 건설기술개발엔 262억원을 들인다. 도로 유지·보수, 내진 보강, 위험도로 개선 등 안전 사업을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예산도 3조8212억원에서 3조6182억원으로 늘렸다. 운문댐 등 대규모 사업 2건이 올해 준공된 점을 반영하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뭄·홍수 예측, 항공안전 감독·교육, 싱크홀 대비 지하시설물 전산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투자에도 2385억원을 들인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 연계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예산도 전액 반영했다. 원주~강릉 철도 등 연계교통망 16개 사업에 5099억원을 투입한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주거급여(83만 가구, 9389억원)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애초 종료 예정이던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100억원)도 내년도에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도로·철도는 완공 사업 위주로 14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춘천~속초 고속화 철도(65억원), 인천발·수원발 KTX(60억원), 제주2신공항·김해신공항(95억원) 건설 등과 관련한 예산은 새로 반영했다. 이 중 제주2신공항은 2020년 착공해 2025년 개항, 김해신공항은 2021년 착공해 2026년 개항한다. 대도시권 혼잡·광역도로사업엔 1288억원, 주차환경개선 사업엔 520억원, 간선급행버스(BRT) 구축엔 190억원, 환승센터 구축엔 53억원 등을 반영했다. ▲서민주거안정 예산 확대, 자동차 피해보상금 등 신설 국토부는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주택도시기금을 확대하고 자동차 사고 피해지원금을 신설했다. 우선 주택도시기금은 서민주거안정 및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전년 대비 1조8000억원 확대된 21조1000억원을 편성했다. 뉴스테이(4만6000가구), 행복주택(4만8000가구)을 포함해 국민·영구·공공임대 등 연간 10조4000억원 규모의 임대주택을 지원하고 주택구입전세자금엔 연간 7조4000억원을 들여 저리융자를 지원한다. 도시재생 지원 예산도 401억원에서 650억원으로 확대했다. 자동차 사고 피해 지원기금은 이번에 신설했다. 사고 피해 지원사업 분담금 투명성을 골자로 한 자동차 손해배상 보상법을 개정하기 위한 자금이다. 국토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차질 없이 집행할 경우 고속도로(4435㎞→4766㎞), 일반철도(3460㎞→3581㎞) 등 SOC 스톡(총량)이 증가하고 국가하천정비율(83.0%→94.7%) 등 국민생활 안전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저상버스 보급률(22.8%→24.9%)과 도심지 공영주차장(1827면→5581면)을 확대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술 선진화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예산 낭비가 없도록 철저한 집행 과정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6-09-02 18:46:42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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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대책 영향…서울 아파트가격 연중 최고 상승률 기록

서울 아파트값이 올 들어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월 마지막 주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상승했다. 지난주(0.19%) 변동률을 뛰어 넘은 것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주 청약접수를 마감한 현대건설 '디에이치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 재건축)가 평균 100대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강남권과 양천구 목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8.25가계부채 대책 발표 후 공급축소를 우려한 실수요자의 매매전환 움직임도 늘어나는 모양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54% 상승했으며 일반아파트는 0.17% 변동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0.07%, 경기·인천은 0.05% 올랐다. 서울은 ▲양천(0.71%) ▲강남(0.40%) ▲강동(0.29%) ▲은평(0.27%) ▲성동(0.26%) ▲강서(0.23%) ▲관악(0.21%) ▲서초(0.21%) ▲송파(0.19%) ▲노원(0.18%) 순으로 상승했다. 양천은 재건축 본격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목동신시가지 1·4·6·9·10단지를 중심으로 1000만~3000만원 올랐다. 강남4구에서 시작된 재건축아파트의 상승세가 목동 재건축 시장으로 이전되는 분위기다. 강남은 재건축아파트의 잇단 분양성공으로 매도자가 호가를 높이고 있다. 압구정동 구현대 1·4차와 현대사원이 2000만~5000만원 올랐다. 개포주공3단지의 분양성공으로 기대감이 커지며 개포주공1단지도 10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고덕주공 5단지의 이주비와 이주 일정이 확정되며 상일동 고덕주공 5·6·7단지가 1000만~3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위례(0.25%) ▲산본(0.17%) ▲일산(0.14%) ▲중동(0.14%) ▲평촌(0.10%)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25%) ▲성남(0.18%) ▲광명(0.16%) ▲부천(0.15%) ▲고양(0.14%) ▲양주(0.11%) ▲시흥(0.10%) ▲구리(0.07%) ▲군포(0.07%) 순으로 올랐다. 과천은 주공6단지의 관리처분인가 이후 호가가 높아지며 가격이 상승했다. 중앙동 주공1단지가 1500만원 올랐으며 별양동 주공4·6단지가 500만~1500만원 정도 뛰었다. 전세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서울은 0.05%, 신도시는 0.06%, 경기·인천은 0.05% 상승했다. 서울은 ▲성북(0.30%) ▲서대문(0.29%) ▲은평(0.24%) ▲강북(0.16%) ▲구로(0.16%) ▲동작(0.09%) ▲송파(0.09%) 순으로 올랐다. 반면 ▲서초(-0.05%) ▲강동(-0.18%)은 지난주에 이어 '아크로리버파크'(1612가구) 등 주변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전셋값은 다소 떨어졌다. 신도시는 ▲위례(0.16%) ▲중동(0.15%) ▲분당(0.11%) ▲일산(0.10%) ▲동탄(0.05%)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성남(0.25%) ▲부천(0.15%) ▲과천(0.14%) ▲화성(0.12%) ▲양주(0.11%) ▲시흥(0.08%) ▲의정부(0.08%) ▲오산(0.08%) 순으로 상승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정부와 주택 수요자의 정책 해석이 엇갈리면서 부동산시장이 정부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9월에서 10월까지 매매와 전셋값 상승흐름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16-09-02 18:45:55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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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국도·지방도 36개 구간 신설·확장… 9조3000억 투입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9조3000억 원을 투입해 전국의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의 급곡선과 급경사 등 사고 위험 구간 631㎞를 개선한다. 또 교통량이 많은 구간 342㎞에 도로를 신설·확장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2016~2020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119개 사업으로 국도는 신설·확장 23개, 개량 47개 등 70개 사업이 진행된다. 국가지원지방도는 신설·확장 13개, 개량 30개 등 43개 사업이 진행된다. 이 밖에 국도 대체 우회도로 신설 6개 사업이 예정돼 있다. 우선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줄이기 위한 시설 개량에 역대 최대인 4조7000억원이 투입된다. 규모는 작지만 효과가 큰 사업들도 시행된다. 예를 들어 주요 간선도로인 영동고속도로와 국도 3호선을 연결하는 나들목(IC)을 설치해 이용 불편을 없애는 사업이 반영됐다. 4차로 이상 국도 비율을 56%에서 60%까지 높이는 등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2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지역별 주요 사업은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계~인천 마전(국지도98) 도로 신설·확장으로 고양~인천 간 통행거리가 약 5.3㎞ 단축될 전망이다. 강원권은 춘천~화천 도로 건설(국도5)로 교통사고 위험구간이 개선된다. 충청권은 청주~제천 4차로 도로를 신설·확장하는 충청내륙도로(국도3, 36)가 대표적이다. 전라권은 서해안 및 변산반도 접근성 개선을 위해 부안~흥덕 간 도로(국도23)가 4차로로 확장된다. 경상권은 울산시 국도 단절 구간을 연결해 통행 거리를 단축할 수 있는 청량~옥동 간 도로 연결(국도7) 등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관계 교통사고 발생률이 약 14.8% 감소하고 교통량이 도로 용량보다 많은 509㎞ 구간의 혼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고용 유발 9만8000명, 생산 유발 21조3000억원의 유·무형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거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때는 도로 신설·확장 비중이 높았고 투입 재원도 많았다"며 "이미 건설이 완료된 도로가 많기 때문에 최근에는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 보수나 개량 위주로 가고 있고 예산도 전과 비교해서는 줄었다"고 말했다.

2016-09-02 18:45:31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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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모델하우스 오픈

양우건설은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의 모델하우스를 지난 1일 오픈했다. 모델하우스는 직주근접형 아파트로 인근 산업단지와 직장 종사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 단지는 총 1098세대, 지하 1층~지상 27층, 18개동, 총 1835세대 규모, 전용면적 63㎡A 547세대, 74㎡A 67세대, 74㎡B 199세대, 84㎡A 100세대, 84㎡B 185세대의 총 5가지 타입으로 전 세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다. 지난해 공급된 양우내안애 에듀파크 737가구와 함께 총 1835세대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구축하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는 총 4500여 세대가 계획된 고림지구에 터를 내린다. 단지 주변에 LCD, IT, 반도체 등 첨단기업 입주와 7천여 명에 달하는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용인 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주북1리 산업단지, 덕성 일반 산업단지, 완장 일반 산업단지 등이 자리해 풍부한 주거 수요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신용인 개발의 축으로 꼽히는 가운데 확대 개발 예정인 에버랜드와 약 1500여 명의 고용이 예상되는 용인물류터미널 개발(2017년 예정) 등 주변에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다. 아파트 네이밍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단지 바로 앞 고림고, 유치원 및 초/중교 부지가 인근에 위치한 교육환경을 보유했다. 단지 지척에 고림고가 이미 자리했으며 인근에 명지대학교와 용인대학교도 있다. 단지 앞에는 근린공원과 경안천, 석성산, 봉두산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춘 자연환경이 마련되며 16.6km 자전거 전용도로와 트레킹 코스가 조성된 경인천 수변공원도 쾌적한 주거 여건을 선사한다. 용인중앙시장,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다양한 쇼핑 인프라가 단지 인근에 조성돼 있으며 용인시청, 용인서울병원, 용인시 종합운동장 등이 가까이 위치해 편리한 도심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산단 등 업무 밀집지역 직장인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모델하우스에 발 딛을 틈이 없었다"면서 "직주근접을 갖춘 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관심을 모으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계약 일정은 오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과 8일 양일간 1순위와 2순위 청약, 19일 당첨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계약은 26~28일 사흘 동안 이뤄진다.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512-1에 마련됐다.

2016-09-02 16:02:47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