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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새 아파트 부족… 하반기 1258가구 분양

신규 아파트가 부족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하반기 1250여 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강남권에서 재건축 사업으로 1년 내 이주해야 하는 1만3000여 가구에 비해 새 아파트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강남 시장은 중도금 대출 보증 규제 적용 이후 다소 위축된 상황이다. 그만큼 강남 도심권 신규 단지가 부족하다.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에 따르면 강남3구에서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까지 받아 1년 내 이주를 해야 하는 단지는 19곳, 1만2926가구에 이른다. 그러나 강남3구에서 공급된 신규 아파트는 10년간(2006년 6월~2016년 6월) 7만6450가구(일반분양 2만7310가구)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서울(강남3구 포함)에서는 31만5659가구(일반분양 11만4256가구)가 공급됐다. 올 상반기(1~6월) 동안 강남3구에서는 3개 단지, 693가구가 분양됐다. 이 중 1순위에 2만8088명이 몰리며 평균 40.5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강남3구 포함)은 20개 단지가 공급돼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5.32대 1(4340가구 중 6만6504명)에 그쳤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정부가 발표한 중도금 대출 보증 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분양가의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대출보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런 상황에도 강남권 기존 주택들은 여전히 거래가 활발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1979년 12월 입주)는 1년 전(2015년 6월) 최고 11억원(전용면적 84㎡ 기준), 지난 6월 최고 12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7월에도 거래가 성사됐고, 현재 전용면적 84㎡의 경우 12억7000만원에까지 매물이 나와 있는 상황"이라며 "신규 분양 아파트에 적용되는 중도금 대출 규제의 영향은 기존 주택 시장에는 미미하다"고 말했다. 송파구도 마찬가지다. 송파구 신천동의 '진주아파트'(1981년 10월 입주)는 지난 6월 7억6500만원(전용면적 59㎡ 기준)에 거래됐고, 1년 전(2015년 6월)에는 6억9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1년새 7500만원이나 상승했다. 이 단지 역시 현재 매물에 호가가 올라 8억8000만~9억원까지 나와 있는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는 "기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이 오르고 사업 시기도 불투명한 상황으로 수요자들이 오히려 하반기 신규분양시장으로 몰릴 전망"이라며 "디에이치 아너힐즈 청약 일정 연기에도 분양 기대감은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강남3구 중 송파권에서 분양하는 중소형 아파트는 9억원 이하로 공급되므로 규제에 대한 반사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내 강남·서초·송파에서는 8개 단지, 5073가구 중 1258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두산건설은 8월 송파구 오금동에서 '송파 두산위브' 269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9월 서초구 방배3동 주택 재건축을 통해 '방배 에코자이' 352가구를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9월 서울 송파구 풍납2동에 '풍납우성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697가구로 이 중 92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삼성물산은 9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8차·24차를 재건축해 '래미안'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475가구로 이중 14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2016-07-25 13:55:01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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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집약산업 업무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지식산업센터’

지식산업센터가 지식집약산업 근로자를 위한 업무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산업구조 변화와 정부의 산업단지 활성화 대책 등 영향으로 입주업종의 폭이 넓어져 소규모 첨단산업과 기업간 융·복합 비즈니스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해 11월 포스코건설이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에서 선보인 지식산업센터 '에이팩시티' 계약자 입주업종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 39%,서비스업(디자인개발, 소프트웨어개발 등) 26.83%, 부동산 임대서비스업 21.95%, 정보·통신업 8.13% 등 비제조업 입주 업종 비율이 57%를 차지한다. 또 지난 2012년 11월 입주해 현재 600여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는 지식산업센터 '송도 스마트밸리' 역시 제조업 25%, 서비스업 49%, IT산업 18%, 바이오산업 6% 등 비제조업 비율이 약 70%에 달한다.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7블록의 'H비즈니스파크'의 경우 국내 첫 특허기술 상용화 플랫폼으로 지정돼 대학이 보유한 우수 특허기술을 지식산업센터 입주 중소기업이 연구, 개발할 수 있도록 국내 유명대학과 중소기업은행·기술보증기금, 아이디벤처스 등의 기관들이 지원한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지식산업센터의 비제조업 비율은 상당히 낮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비율이 높은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내 업종별 현황에서 비제조업체의 입주비율이 지난 2000년대 초반 10% 내외에 불과했다. 현재(2016년 4월 기준) 61%까지 높아졌다. 서울 구로동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산업 종사자들도 디지털컨텐츠, SW 등의 첨단 IT업체 종사자들이 대부분"이라며 "지식산업센터는 시설이 일반 오피스 못지 않고 임대료도 여의도나 강남 오피스보다 저렴해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비제조업의 입주비율이 증가한 것은 산업구조가 기존의 대규모 제조업 중심에서 지식서비스산업 및 창조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한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단지 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지식서비스산업에 광고대행업, 콜센터, 옥외 및 전시광고업, 사업시설 유지관리서비스업 등을 포함시킨 점도 한 몫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이 지식기반서비스업, 창조산업 등 소규모 입지공간을 필요로 하는 산업으로까지 확대돼 최근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도 이러한 입주업체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업무공간을 조성하는 등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지식산업센터 공급물량을 보면 광양종합건설은 인천 남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서 '주안 제이타워'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약 4만여㎡ 규모다. 입주기업들을 위해 헬스장과 소회의실을 완비한다.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은 경기 안양시 관양동 일대에서 '평촌 디지털엠파이어'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5만1145㎡ 규모다. 전용 23~275㎡로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 일대에서 '성수역 현대 테라스타워'를 분양한다. 연면적 약 4만5535㎡ 규모로 이뤄져 있다. 옥외테라스, 공용 사워실,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대림산업은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혁신도시 클러스터 7용지에서 '세영 이노세븐'을 분양 중이다. 연면적 약 12만㎡ 규모로 이뤄져 있다. 지식기반 네트워크 등 업무의 효율을 높여주는 첨단 스마트 회의실이 도입된다.

2016-07-25 13:52:46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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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새 아파트 부족… 하반기 1258가구 분양

신규 아파트가 부족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하반기 1250여 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강남권에서 재건축 사업으로 1년 내 이주를 준비해야 하는 수요 1만3000여 가구에 비해 새 아파트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강남 시장은 중도금 대출 보증 규제 적용 이후 다소 위축된 상황이다. 그만큼 강남 도심권 신규 단지가 희소해졌다.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에 따르면 강남3구에서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까지 받아 1년 내 이주를 해야 하는 단지는 19곳, 1만2926가구에 이른다. 그러나 강남3구에서 공급된 신규 아파트는 10년간(2006년 6월~2016년 6월) 7만6450가구(일반분양 2만7310가구)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서울(강남3구 포함)에서는 31만5659가구(일반분양 11만4256가구)가 공급됐다. 올 상반기(1~6월) 동안 강남3구에서는 3개 단지, 693가구가 분양됐다. 이 중 1순위에 2만8088명이 몰리며 평균 40.5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강남3구 포함)은 20개 단지가 공급돼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5.32대 1(4340가구 중 6만6504명)에 그쳤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정부가 발표한 중도금 대출 보증 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분양가의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대출보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런 상황에도 강남권 기존 주택들은 여전히 거래가 활발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1979년 12월 입주)는 1년 전(2015년 6월) 최고 11억원(전용면적 84㎡ 기준), 지난 6월 최고 12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7월에도 거래가 성사됐고, 현재 전용면적 84㎡의 경우 12억7000만원에까지 매물이 나와 있는 상황"이라며 "신규 분양 아파트에 적용되는 중도금 대출 규제의 영향은 기존 주택 시장에는 미미하다"고 말했다. 송파구도 마찬가지다. 송파구 신천동의 '진주아파트'(1981년 10월 입주)는 지난 6월 7억6500만원(전용면적 59㎡ 기준)에 거래됐고, 1년 전(2015년 6월)에는 6억9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1년새 7500만원이나 상승했다. 이 단지 역시 현재 매물에 호가가 올라 8억8000만~9억원까지 나와 있는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는 "기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이 오르고 사업 시기도 불투명한 상황으로 수요자들이 오히려 하반기 신규분양시장으로 몰릴 전망"이라며 "디에이치 아너힐즈 청약 일정 연기에도 분양 기대감은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강남3구 중 송파권에서 분양하는 중소형 아파트는 9억원 이하로 공급되므로 규제에 대한 반사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내 강남·서초·송파에서는 8개 단지, 5073가구 중 1258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두산건설은 8월 송파구 오금동에서 '송파 두산위브' 269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9월 서초구 방배3동 주택 재건축을 통해 '방배 에코자이' 352가구를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9월 서울 송파구 풍납2동에 '풍납우성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697가구로 이 중 92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삼성물산은 9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8차·24차를 재건축해 '래미안'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475가구로 이중 14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2016-07-25 13:19:18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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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택인허가 35만5000여가구… 1991년 이후 최대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1년 이후 역대 최대치 기록이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35만530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6만4111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2.2%, 지방이 19만1198가구로 37.0% 증가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4만8133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10만7176가구 인허가를 받아 전년 동기보다 각각 27.5%와 1.7% 늘었다. 국토부는 작년부터 인허가를 추진해온 사업장이 상반기 인허가를 받으면서 상반기 인허가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늘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분양·착공물량은 작년보다 감소했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 아파트 등 공동주택 분양(승인)물량은 20만6338가구로 작년보다 5.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분양물량이 9만361가구, 지방이 11만3277가구로 각각 10.8%와 0.1%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물량이 15만3905가구로 6.0% 줄어든 반면, 재건축·재개발·지역주택조합 등의 조합원 분양물량이 1만5280가구로 13.7% 늘었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서울 강남 등을 중심으로 재건축·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됐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는 분양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예상보다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분양물량이 소폭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착공물량은 29만9493가구로 작년보다 3.7%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4만4991가구로 0.8% 줄었고 지방은 15만4502가구로 8.3% 증가했다. 아파트는 19만5176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0만4317가구 착공돼 각각 4.3%와 2.5% 늘었다. 상반기 준공물량은 24만2673가구로 전년 동기 28.0% 증가했으며 수도권이 12만1311가구, 지방이 12만1362가구로 각각 32.2%와 15.9% 늘었다.

2016-07-25 12:27:56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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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택도시기금 2조7000억원 확대 편성

정부가 주택도시기금을 2조7000억원 확대 편성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발표된 추가경정예산(추경예산) 재정보강안에 따라 뉴스테이 지원 등을 위해 2조7000억원의 주택도시기금을 확대 편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추경 예산 편성을 위해 각종 기금의 여유자금을 활용한 기금운용계획 자체변경으로 '28조원+α'의 재정보강을 시행했다. 기금운용계획 자체변경으로 인한 추가 투입 예정 기금액은 총 3조3000억원이며 이 중 주택도시기금이 2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81%를 차지한다. 2조7000억원의 확대 편성 예산안 중 뉴스테이 리츠와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 출자·융자 지원액을 위해 7780억원이 증액된다. 매입임대리츠는 주택도시기금이 리츠를 설립한 후 해당 리츠가 기금 출·융자, 청년·신혼부부 등 입주예정자가 부담하는 보증금 명목의 돈으로 아파트를 매입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청년리츠 시범사업 주택은 총 2000호가 공급된다. 추후 공급물량 3000호에 대해선 추가 출자로 올해 예산 중 미 반영된 출·융자금이 반영된다. 디딤돌 대출 등 주택구입자금 등 대출확대를 위해선 8300억원이 증액된다. 디딤돌 대출은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해 최저 1.6%의 한시적 금리를 적용하는 대출 상품이다. 지난 5월30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생애최초주택구입자에 대한 디딤돌대출 금리를 최저 1.6%에서 최고 2.4% 까지 우대한 데 따른 자금소요가 반영됐다. 지난 5월말 디딤돌 대출을 출시 이후 현재까지 1만1000여 가구에 내 집 마련을 위한 자금이 저리로 지원됐다. 전세임대주택 확대를 위해선 1조605억원이 증액된다. 우선 전세임대주택이 3만1000호에서 4만1000호로 1만호 정도 늘어난 것과 전새임대주택 단가가 6300만원에서 6800만원으로 500만원이 증가한 부분이 반영됐다. 아울러 매입임대주택 단가가 9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인상된 부분, 집주인 매입임대 주택 600호 증가된 것에 대한 자금요소도 반영됐다.

2016-07-25 09:48:25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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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시장 숨고르기·· 매매가 ‘주춤’

가격 상승 부담과 중도금 대출규제 등으로 재건축시장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도 주춤한 분위기다. 다만 지역별로 매물출시나 호재 등에 따라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상승해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재건축은 0.23% 상승했고, 일반아파트는 0.13%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소형면적 위주로 매매거래가 이뤄지면서 각각 0.06%, 0.0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은 서울 0.06%, 신도시 0.01%, 경기·인천 0.03%의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수요가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월세전환 등으로 만성적인 전세매물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며 국지적인 오름세가 나타났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위례신도시나 미사강변도시, 지역 내 새아파트 등으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전셋값이 내리는 경우도 있어 전세시장은 지역별 수급에 따라 국지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 매매의 경우 서울은 ▲관악(0.35%) ▲양천(0.26%) ▲강동(0.24%) ▲중랑(0.24%) ▲서초(0.23%) ▲강서(0.22%)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관악은 봉천동 일대 중소형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관악푸르지오, 관악드림타운, 두산 등이 약 250만~2000만원 올랐다. 양천은 목동 목동신시가지3단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1단지 등이 500만~4000만원 올랐다. 투자와 실입주를 고려해 중형면적대의 아파트를 찾는 문의가 꾸준하지만 매물이 부족하다. 강동은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둔촌동 주공1~4단지가 250만~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14%) ▲일산(0.08%) ▲분당(0.07%) ▲평촌(0.04%) ▲판교(0.04%) ▲동탄(0.02%) ▲위례(0.01%)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중동은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매물이 부족해 매매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일산은 일산테크노밸리 호재로 수요자들의 매입이 꾸준하며 분당은 서현동, 구미동 일대 중소형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경기·인천은 ▲광명(0.12%) ▲안양(0.10%) ▲고양(0.09%) ▲구리(0.08%) ▲시흥(0.08%) ▲성남(0.07%) ▲인천(0.06%) ▲수원(0.05%) ▲의정부(0.05%) 순으로 상승했다. 광명은 저가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 하안동 주공3,6,9,11단지가 250만~750만원 올랐다. 안양은 안양동 진흥이 7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의 경우 서울은 ▲중랑(0.26%) ▲동대문(0.19%) ▲노원(0.18%) ▲강북(0.15%) ▲금천(0.15%) ▲동작(0.15%) ▲마포(0.13%)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중랑은 신내동 데시앙, 망우동 중랑숲리가 등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동대문은 매물출시 자체가 많지 않은 가운데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한편 강동은 0.49% 하락했다. 강일동 강일리버파크1·2단지, 둔촌동 주공4단지 등이 500원~3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미사지구 등 주변 아파트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전세매물에 여유가 있다. 신도시는 ▲분당(0.03%) ▲판교(0.03%) ▲산본(0.02%) ▲중동(0.02%) ▲김포한강(0.02%) ▲파주운정(0.02%) ▲동탄(0.01%)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분당은 전세 매물 부족으로 구미동 무지개대림이 250만~500만원, 무지개LG이 250만원 상승했다. 매물 품귀로 가격은 올랐지만 전반적으로 7월 들어 전세수요의 움직임이 주춤해진 모습이다. 경기·인천은 ▲성남(0.09%) ▲수원(0.09%) ▲인천(0.08%) ▲고양(0.06%) ▲시흥(0.06%) ▲용인(0.05%) ▲구리(0.04%) 순으로 상승했다. 수원은 정자동 동신1차가 250만~1000만원, 세류동 수원LH센트럴타운3단지가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전세 수요는 많지 않지만 매물이 귀해 가격이 상승했다. 성남은 신흥주공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 등으로 상대원동 선경이 250만원, 수진동 산호가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인천은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한편 하남은 덕풍동 하남자이가 2000만~3000만원 하락했다. 미사지구 영향으로 전세수요가 줄며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6-07-24 11:48:37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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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인접지역 ‘전자라인’ 집값 껑충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하는 '전자라인' 인근의 아파트가 인기다. 전자 생산시설이 위치한 지역은 선호도가 높아 인근 지역보다 집값도 비싸다. 특히 이들 지역은 신규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인접한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과 석우동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1063만원, 1049만원으로 화성시 평균 매매가격인 875만원을 상회한다. 지방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SK하이닉스 청주공장'과 마주하고 있는 충북 청주시 복대동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799만원으로 청주시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인 644만원보다 비싸다. 전자 생산시설의 신설 또는 증설이 이뤄지는 경우는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더 크다. 삼성전자가 세계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자 공장을 선보이는 평택시는 지역 전체 부동산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한 지난 2015년 5월 이후 1년간(15년 2분기~16년 2분기) 평택시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6.58%(653만→696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상승률인 5.39%(927만→977만원)를 넘어섰다. 집값 뿐만 아니라 '전자라인'은 분양권 프리미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처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수도권 전자 생산시설 인근의 수혜지역으로 대표되는 수원·화성·용인·평택 등 4개 지역의 분양권 프리미엄은 1182억124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분양권 프리미엄인 2859억1059억에 41.35%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청주시의 경우는 충북 전체 분양권 프리미엄인 235억652만원 중 무려 74.21%에 해당하는 174억4513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기도 했다. 전자 생산시설 인근에서 분양한 신규분양 단지들의 청약경쟁률도 높다. 지난 1월 증설협약이 체결된 'SK하이닉스 청주공장'과 마주하고 있는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5월분양)는 11.5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전 타입 마감을 기록했다. 또 지난 3월 'LG전자 창원공장'과 인접한 '창원 대원꿈에그린'은 152.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반기 전자 생산시설 인근 아파트 분양물량도 풍부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화성시에서는 동원개발이 8월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 A43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8개 동, 전용면적 74·84㎡, 761가구로 규모다. 같은 달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A-79 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77~96㎡, 1515가구 규모다. 중견 전자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군포 IT밸리가 위치한 군포시에서는 금강주택이 경기 군포 송정지구 B-2블록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 76·84㎡ 447가구로 이뤄져 있다. 대명건설은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47-2번지 일원에 '부평구청역 대명벨리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22~53㎡, 607실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는 다양한 전자생산설비 시설들을 배후로 두고 있다. 한국GM 부평공장, 한국수출산업제4차 국가산업단지 등에 인접해 있다.

2016-07-24 11:47:23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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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하반기 첫 단지…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분양돌입

삼성물산은 22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35층 13개 동, 1900가구로 이뤄진 대규모 단지다. 이 중 49~103㎡ 2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타입별로는 ▲49㎡ 30가구 ▲59㎡ 89가구 ▲78㎡ 80가구 ▲84㎡ 68가구 ▲103㎡ 1가구 등이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타입이 전체 99%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의 가장 큰 장점으로 '걸어서 누리는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도보 5분 거리 이내에 위치하며 암사IC,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암사대교, 용마터널 등을 통해 강남 및 서울 도심, 수도권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지와 바로 붙어 있는 고명초등학교를 비롯해, 배재중, 한영외고 등 뛰어난 학군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견본주택에는 59B㎡형, 84B㎡형 등 2개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59B㎡형의 경우 안방 붙박이장, WIDE형 현관, 거실/침실1 통합형은 유상으로 설계변경 가능하며 거실아트월 연장, 안방방 화장싱을 드레스룸 변경하는 옵션은 무상이다. 84B㎡형은 냉장고, 현관중문+전신경 아트월, 안방수납특화패키지는 유상옵션이며 공용욕실 샤워부스, 거실아트월 연장은 무상옵션 이다. 이 단지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2300만원 선에 책정됐다. 5년 전 입주한 인근 단지의 분양가보다 3.3㎡당 1000만원 가량 저렴한 반면, 역에서 더 가까워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 삼성물산 측의 설명이다. 면적별 분양가는 ▲49㎡형 5억~5억2000만원 ▲59㎡형 6억~6억2900만원 ▲78㎡형 7억~7억2000만원 ▲84㎡형 7억3000만~7억5000만원 ▲103㎡형 11억40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분양관계자는 "이 단지는 강남, 강북 접근성이 좋아 교통환경이 좋다"라며 "대부분이 수요자가 선호나는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층을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중도금 무이자 대출, 일부 가전 무상 제공 등 계약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청약은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월3일이며, 9일~11일까지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2016-07-22 17:25:06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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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스마트 건설기술 현장 본격 적용

대우건설이 산업 재해율을 줄이고 공정률을 개선하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우건설은 다자간 양방향 송수신이 가능한 멀티 송수신기를 개발해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공사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무전기는 단방향 송수신방식으로 작업자 간의 의사소통 지연이 발생해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다수 있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안전관리 멀티 송수신기는 TDMA 데이터 통신기술을 이용해 양방향 통신을 가능하고 음성 믹싱 및 노이즈 제거 기술을 적용, 작업 그룹 내 여러 작업자 상호간 동시 통화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또한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양 손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향후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이 기술을 접목해 공사현장 내 그룹별 양방향 송수신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라며 "이 기술이 적용되면 공사현장 내에 별도의 송수신기가 필요 없어 근무환경 개선 및 원가절감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모바일 기술도서 열람 시스템인 '멤스'를 이달 내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현장에 비치돼 있던 기술도서 등의 정보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우선 대우건설은 이 기술을 주택사업본부의 기계전기 기술도서에 시범 운영하고 향후 타 공종과 현장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ICT 및 Io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건설 도입으로 보다 안전하고 개선된 공사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재해율 절감 및 공정률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22 17:24:15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