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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테크노밸리 5차 이지더원' 분양 중...외국인 수익형 적합

이지건설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 Ac2, Ac3블록에 짓는 '아산테크노밸리 5차 이지더원'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평택 캠프 험프리 인근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면적 65~84㎡ 1351가구다. 평택미군기지 이전이 내년 마무리돼 아파트 입주 이후 외국인 임대주택으로 활용 가능하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자 외국인 대상으로 한 임대사업이 틈새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보통 국내 체류 외국인들은 매매나 전세보다 장·단기 임대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른바 '깔세' 시장이 형성돼 있다. 이로 인해 임대인 입장에서는 한 번에 목돈을 받을 수 있다. 행정자치부에서 조사한 2015년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174만명이다. 2006년 54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120만명 가량 증가했다. 보통 외국인 대상 임대사업은 내국인 임대보다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다. 외국인들은 주로 1~2년치 월세를 미리 지불하는 '럼프섬 프리페이먼트 방식'을 적용한다. 최근 주한미군 평택 이전 사업으로 외국인 임대사업 중 미군전용 렌탈하우스가 부각되고 있다. 미군전용 렌탈하우스는 임대료를 미군 주택과에서 임대인에게 직접 지급해주는 방식이어서 임대료 연체 걱정이 없다. 이지더원이 바로 외국이 대상 수익형 상품이다. 이지더원 단지 바로 옆에는 아산테크노밸리가 위치해 배후주거지로 꼽힌다. 이곳은 주거시설과 산업·상업·문화·교육시설 등이 한꺼번에 갖춰지는 총 면적 298만㎡에 달하는 자족형 복합도시다. 뿐만 아니라 천안 내 삼성디스플레이2단지 건설 계획, 고덕국제신도시 내 세계 최대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이지더원은 광폭거실(76㎡B), 선반형 실외기실, 특화로비 등 기존의 아파트와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인다. 아파트 1층 입구와 지하층 엘리베이터 홀은 기존 아파트에서 찾아보기 힘든 호텔식 로비 수준으로 건립한다. KTX천안아산역과 SRT지제환승역(가칭, 수서발 2016년 예정), 평택역이 가깝다.또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북천안IC,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가 인접해 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 600만원대로 소사벌지구 평균 분양가 대비 8000만원 가량 저렴하다.

2016-07-21 11:28:3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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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 ‘역대 최대’ 기록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보다 8.1%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33만1000여대 보다 8.1% 증가한 35만8195대(하루 평균 1968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항공교통량은 항공교통센터에서 우리나라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를 관제한 대수다. 올해 국내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한 교통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9.9%(19만6000여대→21만6000여대) 늘었고 국내 구간도 4.9%(11만4000여대→11만9000여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행 항공기의 통과비행이 36%( 8467대→1만1539대)나 늘면서 우리 영공통과 교통량도 9.7%(2만1000여대→2만3000여대)증가했다. 하루 최대 교통량은 금요일인 4월29일 2136대였다. 올해 상반기 중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Peak time)는 오전 10시대로, 시간당 평균 146대가 운항했고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오후 7시대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로 평균 58대가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관제탑이 지난해 동기 대비 8.3%(15만4000여대→16만7000여대), 제주관제탑도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로 10.3%(7만9000여 대→8만7000여 대)증가했다. 지난 10년간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일시적 감소를 제외하고 연평균 5.6%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 및 동아시아 방면 항공수요 증가 등을 감안할 때 이와 같은 항공교통량의 증가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16-07-21 10:26:43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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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지원’ 협력 강화

국토부가 국토교통분야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IBK기업은행과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토교통분야 새싹기업 창업지원 및 유망 중소기업 발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및 전문 컨설팅 제공 등이 주요내용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은 "건설·엔지니어링, 물류기업 등 해외시장 진출과 공간정보, 제로에너지주택 등 신산업 활성화를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장관은 "다양한 정책지원과 지속적인 제도개선 등을 통해 보다 나은 중소기업의 창업, 성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은 국내은행권 최초로 중소기업대출 130조원을 달성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 금융의 선도은행(리딩 뱅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은행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토교통분야 중소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 지원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을 돕는 성공의 날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7-21 10:26:25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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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전망, 제주 '데이즈힐 에어스테이' 분양

제주 제2공항과 직선거리로 약 2km에 위치한 타운하우스 '데이즈힐 에어스테이'가 분양한다. 대지면적은 12,339.00㎡, 건축연면적은 3,212.52㎡로 지상2층 38개동 38세대로 구성되있다.단지의 자연녹지율은 78%로 인근에 전원주택단지가 형성되어 있고 2017년 3월 입주 예정이다. 성산읍 오조리 1065번지에 위치해있으며 전세대 성산 일출봉을 조망할 수 있다. 성산일출봉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유명관광지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제주를 오면 반드시 찾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직선거리 1km 내에 관공서, 의료시설, 할인마트, 전통시장 등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주변은 다양한 레저 및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해변 및 관광지가 풍부해 문화레저생활의 편의가 높다. 단지 인근은 성산읍 중심의 생활권 밀집지역으로 주변에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조성과 제주 제2공항 조성 및 에어시티 조성이 예정되어 있다. 제주 성산읍 신산리 일대에 2025년까지 제주 제2공항이 조성된다. 부지는 495만 8,000㎡로 추정되며 공사비는 4조1000억원이다. 또한 공항을 24시간 운영해 쇼핑과 컨벤션 등을 포함한 '에어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데이즈힐 에어스테이의 인테리어는 자연친화형으로 꾸며지는데 거실에서 동쪽으로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는 전망 좋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분양가는 4억 초반대 실속형으로 공급한다.

2016-07-21 10:00: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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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익부 빈익빈’ 부·울·경 부동산시장

부산·울산·경남 부동산시장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방 부동산시장을 활황을 이끌고 있는 부산은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조선업 불황 쇼크로 경남과 울산은 매매가격도 하락하고 미분양도 급증하는 등 대조를 이루고 있다. 올해 2분기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0.72% 올라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5월부터 지방으로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확대됐으나 부산 아파트값은 1분기(0.53%)보다 상승폭이 오히려 확대됐다. 입주물량 감소로 단기 공급과잉이 적은데다 저금리 기조로 유동자금이 부동산시장에 유입되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대출 규제 악재보다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동부산권 강세가 이어졌다. 수영구(1.62%), 연제구(1.29%), 해운대구(1.03%), 북구(0.73%)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하락한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하반기에도 신규 분양시장과 도심 재개발·재건축 시장에 대한 투자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7월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실수요자들의 매매 거래는 줄어들 전망이다. 조선업 불황 직격탄을 맞은 울산은 2분기 아파트 매매가격이 0.06% 하락해 지난 2012년 3 분기(-0.03%)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특히 500가구 안팎이던 지역 내 미분양 물량이 5월 말 1000가구 넘게 급증하면서 주택시장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지역별로는 북구(-0.31%), 동구(-0.13%), 남구(-0.04%) 순으로 하락했고 중구(0.08%)와 울주군(0.06%)은 오름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미미했다. 울산 동구에 위치한 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전반적으로 분양경기가 좋지 않은데다 지난해 신규 아파트 분양이 많았고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주택 매매 경기가 급랭했다"라며 "특히 조선경기 악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경남(-0.12%)은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공급 부담과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 영향으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됐다. 지역 기반 산업인 조선과 해운 등 중공업 불황 여파로 거제시(-0.34%), 창원시(-0.25%)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혁신도시 등 인구 유입 호재가 있었던 진주시(0.59%)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반기 경남 아파트시장은 조선업 등 중공업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침체가 더 깊어질 전망이다. 전세가격도 부산은 강세를 나타냈으며 울산, 경남은 약세를 이어갔다. 2분기 부산 아파트 전세가격은 1.01% 올라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입주물량 감소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월세 전환으로 전세매물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매매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일수록 전셋값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영구(1.94%), 연제구(1.64%), 북구(1.61%), 해운대구(1.30%), 부산진구(1.15%), 동구(1.10%) 등이 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산은 3분기에 1만여 가구의 신규 입주가 이뤄지면서 전세시장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울산은 0.46% 올라 지난 1분기(0.56%)에 비해 오름세가 다소 둔화됐다. 중구는 입주 2년차에 접어든 혁신도시 내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1.42%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타 지역에 비해 신규 공급이 적은 남구는 0.69% 올라 뒤를 이었다. 반면 2분기에 신규 입주물량이 2000여 가구에 달했던 북구(-0.43%)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경남은 -0.14%의 변동률로 매매시장에 이어 전셋값도 하락 반전했다. 양산, 거제 등 신규 아파트공급이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양산시가 물금지구를 비롯한 택지지구 위주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늘면서 0.60% 하락했고 뒤를 이어 거제시(-0.50%), 창원시(-0.22%), 김해시(-0.03%) 등의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거제에 위치한 부동산중개업소의 관계자는 "조선사 하청업체 직원들의 이탈로 원룸 매물이 많다"라며 "수요자가 없다보니 가격은 계속 하락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6-07-20 16:36:56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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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차원 공간정보’ 민간에 무상제공

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3차원 공간정보가 민간 무상제공이 본격화 된다. 최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 GO'와 같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관련 신산업 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20일 카카오와 국가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을 포함한 공간정보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생 벤처기업의 인큐베이팅으로 시장 성장 동력을 형성함과 동시에 국민 편익을 위한 공간정보 활용 서비스 출시,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을 통한 산업진흥, 일자리 창출 및 창조경제 지원 등 적극적인 민관 협업이라는 다각적 목적이 포함돼 있다. 국토부와 카카오는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지속적인 교류협의를 통해 다양한 공간정보를 국민들에게 개방‧공유할 예정이다. 정사사진, 수치표고모형, 3차원 모델 등 3차원 공간정보는 보안상 민간에서는 구축할 수 없는 자료다. 현실세계와 유사하게 구축돼 있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게임 등과 융‧복합해 실감형 콘텐츠 개발과 재난 재해 대응 시스템 개발 등에도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3차원 공간정보는 국가공간정보 보안관리 규정에 따른 공개제한 자료로 보안대책이 갖춰진자(개인제외)에 한해 제공된다. 국토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한 후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개방을 통해 3차원 기반의 신산업 창출 가능과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도 만들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3차원 공간정보 구축 확대와 민간에서 3차원 공간정보를 보다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7-20 13:31:06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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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수해 취약지역 집수리 봉사

현대건설이 장마철을 맞아 수해 취약지역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도곡동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제6회 대학생 집수리 로드' 발대식을 갖고 수해에 취약한 산간 지역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산간 지역 인근에 있는 현대건설 현장 직원 50명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101명이 13개 팀으로 나눠 16일부터 30일까지 보름간 진행한다. 충남 보령을 시작으로 전남 순천, 경남 창원, 강원 삼척, 충북 제천 등 5개 지역 저소득층 195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도배·장판 교체, 천장 보수, 생필품 지원, 이불·옷 세탁, 영정사진 촬영, 벽화 그리기 등을 실시한다. 현대건설은 또 봉사단에 참가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충남 태안1공구,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삼척 그린파워 부대설비 등의 현장 방문 및 직무 간담회도 진행한다. 우수자로 선발된 인원에겐 8월 중 3주간 전공과 연관된 직무체험 기회를 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여름철 잦은 호우로 수해 위험이 있는 산간 지역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피해 복구 위주가 아닌 현대건설의 장점을 살린 재해예방 활동"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의 집수리 로드는 2011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아 23개 지역, 675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16-07-20 13:21:45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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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하반기 주택매매 0.3%, 전세 0.5% 오를 것”

올해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은 0.3%, 전셋값은 0.5%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거래량은 약 53만5000건으로 지난해 보다 24% 감소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감정원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상반기 부동산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을 발표했다. 감정원에 따르면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은 0.3%(연 0.4%), 전세가격은 0.5%(연 1.2%) 상승할 전망이다. 브렉시트 영향으로 인한 국내경제 불확실성 증대, 대출심사 강화, 국내 실물경기 약세 등 부정적 영향으로 실수요자들의 주택시장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일시적인 거래부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저금리 지속, 유동성 확대와 고전세지역 매매전환수요 등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전세시장은 향후 1∼2년에 입주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 충남, 대구, 광주 등은 상승폭이 둔화하거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채 원장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전세의 월세전환이 가속화되며 전세 수급불균형을 보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은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말 이후 주택가격이 조정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지난해 최대 거래량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올해 상반기 거래량이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이에 올해 하반기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대비 23%(연간 24% 감소, 90.8만건) 감소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전세 가격은 0.1%, 0.7%로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거래량은 37만5000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감소됐으나 최근 5년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채 원장은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시장은 강남 재건축시장을 중심으로 수도권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지방은 대출심사 강화, 공급확대와 조선업 발 구조조정 여파로 하락세로 전환되는 등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세시장은 매매가격의 상승폭 축소와 지방 전세가격 상승을 주도하던 대구, 광주 등의 입주물량 증가로 상승률이 둔화해 전체적인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2016-07-20 13:21:29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