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주택학회 "전·월세상한제 도입시 임대료 오르고 주택공급 줄어"

전·월세 상한제 도입시 임대료는 오르고 주택 공급은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전·월세 상한제는 계약 기간이 지난 뒤 임대인이 올릴 수 있는 임대료 한도를 정해 놓는 제도다. 한국주택학회는 8일 국회 서민주거복지특별위원회(위원장 이미경)에 제출한 '민간임대주택시장에 대한 임대료 규제의 효과 등 연구 용역' 보고서를 통해 "임대인이 전·월세 상한제를 통해 받게 되는 임대료가 현 시장임대료보다 적다"며 "임대인이 초기 계약시 추가 손실분을 반영해 임대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학회는 최대 임대료 인상률 5%와 초기 계약 2년, 재계약 2년을 가정한 상태에서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초기 계약 임대료가 시장임대료의 연간 예상 상승률이 5%인 경우 2.5%, 시장임대료가 10%인 경우 7.61% 바로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또 상한제 도입시 임대인의 임대료 손실과 임대사업 위험증가에 따른 위험 프리미엄이 초기 계약 임대료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는다면 임대주택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학회가 상한제 시행 후 임대인이 받는 임대료 흐름의 현재가치가 상한제 시행 이전의 95% 수준이라고 가정, 2010년 1분기부터 2012년 2분기까지 임대주택 공급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조사한 결과 임대주택 순공급량이 2년 6개월 동안 8.36%(5만5000여 가구)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는 "신규계약 시 보증금의 비중을 줄여 계약하는 것이 상승률 규제를 받지 않을 수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상한제 도입은 임차인에게 부담이 큰 월세화를 더욱 가속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연구용역 자문을 맡은 교수들은 연구의 한계점을 지적했다. 성훈 대구가톨릭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특위에 제출한 자문의견서에서 "상한제 도입이 초기 계약 임대료 가격 급등으로 이뤄진다는 보고서는 가상의 세계에서만 존재하는 연구결과"라며 "실거래가 데이터로 분석해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제완 고려대 법학과 교수는 "갱신청구권을 1회 인정하되 갱신 시 임대료 인상에 대한 법정 상한을 두지 않고 당사자 간 합의나 법원의 판결에 따라 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분석이 빠졌다"며 "연구는 임차인에게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 목적인데 임차인 복리보다 주택건설 사업자의 시각에 편향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학회도 김 교수의 지적을 수용, 상한제를 제외하고 계약갱신청구권만 도입할 경우 임대인은 계약갱신을 거부할 수 있는 옵션만 잃게 되기 때문에 임대료 상승효과가 0.74~0.77%(위험프리미엄 0.5% 적용)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2015-12-08 08:56:24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현대건설, 프리미엄 브랜드 'THE H'로 강남 재건축시장 공략

현대건설은 프리미엄 브랜드 'THE H(디 에이치)'를 공식 론칭하고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THE H'는 기존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의 상위 개념으로 분양가 3.3㎡당 3500만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에만 적용된다. 로고는 현대(Hyundai)의 머리글자 'H'를 형상화했으며 상류층이 거주하는 최고급 주택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대형 건설사간 경쟁이 치열했던 서초구 삼호가든맨션 3차 재건축 사업수주를 THE H'로 성공한 바 있다. 디 에이치 아파트에는 다양한 차별화 전략이 시도된다. 단지 외관은 비정형으로 디자인하고 층간 슬라브 두께를 240mm로 높여 층간 소음을 완화하고 입주민의 사생활을 보호한다. 옥상에는 스카이라운지(옥상 전망대)가 설치되며 관리 절감이 가능한 '에너지 하이 세이브 시스템'과 실내 공기의 질을 고려한 폐열회수 환기시스템, 에너지·환경관리 시스템도 적용된다. 현대건설은 내년 상반기 개포주공 3단지 재건축 단지에 '디 에이치' 브랜드를 첫 적용하고 내년 5∼6월께 일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35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강남구 개포 주공8단지 공무원 아파트 사업에도 '디 에이치' 브랜드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강남·서초구 일대에 '디 에이치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15-12-07 15:41:24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작은 고추가 맵다'…미니신도시급 아파트 전성시대

서울 접근성 높고 생활 인프라 완벽 개발호재로 분양가 대비 시세차익↑ 올해 주택 시장에서는 도시개발사업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도시개발사업은 해당 구역에서 주거·상업·산업·유통·복지 등 기능을 갖춘 단지나 시가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신도시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별도의 자족기능을 가지면서도 도심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도심 인근 지역에서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동산정보업체 함스피알 함경남 대표는 "도시개발사업은 국가 또는 지자체에서 철저한 계획에 의해 조성되는 신도시급이기 때문에 주거가치는 물론 투자가치까지 갖추고 있다" 며 "택지지구 내에서의 아파트 공급은 전체적인 분양 리스크가 적어 건설업체가 앞다퉈 신도시급 택지지구에 참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도시 못지않은 생활인프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시행된 도시개발사업은 300곳이 넘는다. 이 가운데 절반 정도를 민간 건설사가 주도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세종고속도로 건설 가시화의 가장 큰 수혜 지역인 경기도 용인에서 신규 물량이 쏟아졌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용인 처인구 남사지구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6725가구로 가장 많았고 ▲처인구 역삼동 '역삼 G-스테이트' 2486가구 ▲수지구 동천동 '동천자이' 1437가구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1316가구 ▲용인 역북지구 우미린 센트럴파크 1260가구 ▲용인 역북 지웰 푸르지오 1259가구 ▲기흥역 더샵 1219가구 ▲힐스테이트 기흥 976가구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842가구 ▲기흥역 파크푸르지오 768가구 ▲용인 고림지구 양우내안애 에듀파크 737가구 ▲골드클래스 용인 역북 623가구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 561가구 등 아파트 2만209가구가 공급됐다. 오피스텔은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 226실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182실 ▲기흥역 더샵 175실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 162실 등 745실이다. 이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것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다.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된 순위 내 청약결과 전체 6658가구 모집에(특별공급 제외) 1만3058건이 접수되며 평균경쟁률 2대 1, 최고경쟁률 126대 1을 기록,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정당 계약 첫날(11월 16일)에만 6000여 명이 다녀갔다. 남사지구는 전체면적 70만㎡에 인구 2만여 명을 수용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된다. 공동주택뿐 아니라 시립유치원, 초·중·고 4곳, 공원, 문화체육, 근린생활시설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주목 받는 단지 어디? GS건설은 충북 청주시 방서지구 도시개발사업 2블록에 '청주자이'를 분양 중이다. 단지가 위치한 방서지구는 청주시 내 민간주도 택지로는 가장 큰 규모인 46만4225㎡에 공동주택 3700여 가구가 들어서며 인구 1만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방서지구는 또한 통합 청주시 출범과 더불어 인근 상당구청 이전, 남부터미널(신설계획), 동남택지개발지구의 관문 역할로 청주 동남부지역 최대 핵심 주거지로 평가 받고 있다. 이외에도 청주자이 단지 인근으로는 제3순환로(효촌~구성) 구간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공주~청원간 고속도로가 계획 중에 있는 등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동문건설은 이달 울산KTX역세권도시개발구역에서 '울산 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 분양에 나선다. 울산KTX역세권도시개발구역은 사업 규모가 서울 잠실 올림픽종합경기장의 8배 규모에 달한다.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와 교동리 일원일대 사업규모 88만3415㎡의 부지에 공원·문화체육시설 등 편의시설 등이 함께 개발된다. 롯데쇼핑이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광역·급행·시내버스 정류장, 환승주차장, 쇼핑몰 등이 갖춰진다. 영화관과 어린이 놀이동산(키즈테마파크) 등도 조성된다.

2015-12-07 11:20:03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대림산업, 위례신도시 첫 뉴스테이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12월 공급

대림산업은 이달 위례신도시 첫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공급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위례신도시 A2-14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는 지하 1층~지상 4층, 15개동, 전용면적 84㎡ 360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단지는 정부가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되는 주택인 만큼 8년의 주거 기간을 보장하며 임대료 상승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단지 전 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됐으며, 위례신도시 내에서 희소성이 높은 테라스와 다락방 특화 상품으로 설계됐다. 주택유형별로는 ▲복층형으로 테라스가 함께 공급되는 A,B,C 타입(144가구) ▲테라스만 공급되는 T1,T2 타입(156가구) ▲테라스와 복층형이 아닌 일반적인 형태의 D,E,F 타입(60가구)이다. 모든 타입의 최상층 가구에는 다락방이 제공된다. 단지 지하에 주차장이 조성된다. 법정 주차대수는 363대지만 지하에 계획된 주차대수는 543대에 달한다. 다양한 단지 내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주 출입구에 잔디광장, 단지 곳곳에 어린이놀이터와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사업지로부터 반경 500m 이내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밀집돼 있어 통학 여건이 우수하다. 사업지 삼면은 공원과 녹지에 둘러싸여 주거환경 역시 쾌적하다. 뉴스테이는 주택 소유와 청약통장 유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의무 임대기간은 8년이며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한다.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다만 양도나 전대는 불가하다. 세대 내부 클린서비스와 단지조경 관리서비스, 커뮤니티 운영관리 등 e편한세상만의 특화된 주거 서비스가 마련된다. 임대가격은 보증금 4억5000만원에 월 임대료 40만원 정도로 책정될 전망이다. 전세로 환산하면 5억3000만원 수준이다. 위례신도시에 입주한 테라스 타입 전세시세는 5억8000만원(래미안 위례신도시 전용 99㎡) 선에 형성돼 있다. 보증금 납부는 계약금과 중도금 각각 5%, 잔금은 90%로 초기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위례신도시는 강남 접근성이 좋다. 송파대로를 통해 잠실로 바로 갈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송파IC), 헌릉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등도 가깝다. 강남까지 30분이면 이동 가능한 지하철 복정역(8호선·분당선)도 인접해 있다. 8호선 우남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강남 신사동과 위례신도시를 잇는 위례신사선도 예정돼 있다. 위례신도시 인근으로는 제2롯데월드와 문정 법조단지, KTX수서역,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31번지(도산공원 사거리에서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 방면 우측)에 개관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7년 11월로 계획돼 있다.

2015-12-07 10:20:47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SK건설 유라시아 해저터널, 올해 세계 최고 터널 수상

SK건설이 시공 중인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이 올해 세계 최고의 터널로 선정됐다. SK건설은 스위스 하거바흐에서 열린 'ITA 어워즈 2015'에서 유라시아해저터널이 '올해의 메이저 프로젝트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ITA 어워즈는 국제터널지하공간학회(ITA)가 주관하는 터널, 지하공간 토목공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ITA는 해마다 공사 규모와 특성에 따라 6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이 중 메이저 프로젝트상은 공사비 5억유로 이상의 초대형 터널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국내 건설사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건설은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저를 가로질러 아시아와 유럽대륙을 연결하는 3.34㎞의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전용 복층터널 해저구간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고 수심 110m에 달하는 해저층이 모래와 자갈, 점토가 뒤섞여 쌓인 충적층으로 이뤄진 데다 대기압의 11배에 달하는 높은 수압 때문에 자칫 바닷물과 토사가 터널 안으로 유입될 위험이 큰 공사였다. 해저구간 공사에는 단면 지름이 13.7m, 총 길이 120m, 무게 3300t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매머드급 터널굴작장비(TBM)가 투입됐다. SK건설은 지난 8월 유라시아 해저터널의 해저구간 굴착에 착수한 지 16개월 만에 보스포러스 해협을 관통하는 데 성공했다. 이진무 SK건설 유라시아 해저터널 현장소장은 "해저지층 상태를 정확히 알 수가 없고 터널 내부로 바닷물이 쏟아져 들어올 위험성이 있어 최첨단 모니터링 장비를 하루 24시간 가동하며 공사를 수행했다"며 "까다로운 작업 환경에서도 해저구간 공사를 무사히 마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유라시아 해저터널은 2017년 4월 개통될 예정이며, SK건설은 2041년 7월까지 유지보수와 시설 운영을 수행할 계획이다.

2015-12-07 10:05:12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