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대 건설사 분양대전 펼친다
분양시장의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10월 대형건설사들이 대거 신규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시공순위 10위권 내 대형건설사가 짓는 아파트는 브랜드 선호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이 가능해 인기가 꾸준하다. 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10월 분양을 준비 중인 10대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8곳에 이른다. 가장 많은 분양이 예고된 건설사는 대우다. 대우건설은 경남 창원, 충남 천안, 경기도 화성·양주 등 4곳에서 수요자를 만난다. 경남 창원 용원택지지구에 짓는 '창원 마린2차 푸르지오'는 전용면적(이하 동일) 59~84㎡, 전체 599가구 규모다. 용원지구 마지막 물량으로 바다와 산 조망권을 갖췄다. 초·중·고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경기도 화성과 양주에서는 각각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 1265가구와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2회차 562가구를 선보인다. 충남 천안에 들어설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는 995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영통'을 분양한다. 분당선 망포역이 도보 거리이고, 경부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 영통로, 덕영대로 등의 도로망과 인접했다. 총 2140가구, 62~107㎡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 공급을 준비 중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못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광안대교, 황령터널이 가깝다. 59~121㎡, 총 3149가구 중 1866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 힐스테이트 브랜드 통합 후 처음으로 '힐스테이트 매미산'을 선보인다. 경기도 용인시 서천지구 5블록에 조성되며, 84~97㎡, 총 754가구다.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있지만 수원 영통 생활권이다. 대림산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아크로타워 스퀘어'와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e편한세상 화성'을 공급한다. 이 중 아크로타워 스퀘어는 59~142㎡, 1221가구 중 65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e편한세상 화성은 59~84㎡, 1387가구 규모다. GS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1블록 '미사강변 센트럴 자이' 1222가구와 서울 중구 만리동 '서울역 센트럴 자이' 1341가구 중 41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또 삼성물산은 부산시 금정구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전' 1938가구 중 1384가구를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