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분양 확정 … 내달 7일 오픈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 신도시급 복합개발단지로 조성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분양 일정을 확정했다. 이 단지는 앞서 지난해 11월 2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가 분양가 인하를 두고 시행사와 시공사간 갈등을 빚으며 공급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롯데건설은 내달 7일 '롯데캐슬 골드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연면적 70만㎡ 규모로 아파트 3203가구와 오피스텔 1165실을 비롯해 호텔, 대형마트, 초등학교, 경찰서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춘 미니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차로 아파트 1743가구가 공급되며, 전용면적 ▲59㎡ 203가구 ▲71~72㎡ 216가구 ▲84㎡ 1036가구 ▲101㎡ 105가구 등 장기전세 시프트를 제외한 총 1560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1호선 국철 금천구청역이 도보 5분 거리로, 2018년 완공 예정인 신안산선 신독산역(가칭)도 근처에 들어선다.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도로(2016년 준공 예정) 등의 도로망도 이용 가능하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의 판상형 4베이로 설계했고, 특히 안양천, 도심지, 중앙광장, 공원 등이 조망되도록 배치했다. 또 피트니스센터, 경로당, 놀이터,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목적홀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했다. 분양가는 당초 승인 받았던 3.3㎡당 1488만원보다 100만원 이상 낮춰 1300만원대 중반대로 책정키로 했다. 2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2순위, 14일 3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 일대 마련됐다. 2016년 11월 입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