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젠하이저, 하이엔드 이어폰 'IE600' 사전 예약

젠하이저 IE600 /젠하이저 젠하이저가 하이파이 이어폰을 새로 내놨다. 젠하이저는 'IE600'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IE600은 왜곡 없는 중립 사운드를 재생하는 레퍼런스 인이어 이어폰이다. 음질 사운드의 재생을 위한 ▲트루 리스폰스 트랜스듀서, ▲어쿠스틱 백 볼륨, ▲듀얼-챔버 흡음 시스템 등 세 가지의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했고, 특수 소재인 지르코늄을 하우징에 적용해 오래 사용해도 음질 변화가 없다. 특히 '트루 리스폰스 트랜스듀서'는 7mm의 고성능 단일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중·저음부터 고음까지의 사운드를 섬세하게 재생하며, 4Hz에서 4만6500Hz에 이르는 폭 넓은 음역대에서 균일한 음질과 낮은 왜곡률(THD, 0.06% 이하, 1kHz, 94dB기준)을 보장한다. 가격은 99만9000원이다. 4일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해 11일 정식 출시된다. 예약 구매자에 어드밴스드 오디오 DAC를 증정하고, 포토상품평을 등록하면 3만원 상당 편의점 상품권도 제공한다. 젠하이저의 고성능 오디오 제품군을 관리하는 제르모 코헨케(Jermo Kohnke)는 "젠하이저의 제품 개발팀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오디오 애호가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라며 "'IE 600'은 이들을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음향 시스템을 적용하여 모든 디테일적인 측면에서 탁월한 사운드를 구현한 최고의 레퍼런스 이어폰이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04 13:23:2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벤츠 사회공헌위, 녹색어머니와 스쿨존 안전 캠페인 협력

녹색어머니 봉사자들이 안전 깃발을 들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스쿨존 안전 캠페인에 나선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지난달 25일 녹색어머니 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보호구역에 안전한 보행 문화 확산과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모바일 키즈'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다. 시속 30km 준수와 '횡단보도앞, 우선 멈춤' 등 안전 메시지 깃발 2000개를 제작해 서울시 14개 구 초등학교 및 서울경찰청에 전달하는 내용이다.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교통 질서를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그 밖에도 어린이들의 등굣길과 하굣길 안전을 위한 지원과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이철승 위원은 "50년 이상 전국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책임진 녹색어머니 중앙회와 함께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어린이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더욱 안전하고 개선된 어린이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04 13:23:1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울산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절차 간소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의 신청 절차가 간소화된다. 울산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소상공인의 편의 제공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시범 시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신청을 위해서는 울산신용보증재단 방문 융자상담 및 접수→금융기관 방문 신청 서류 제출→재단 방문 융자추천서 수령→금융기관 방문 융자추천서 제출 등 절차가 복잡했다. 하지만 이번 간소화 시행에 따라 앞으로는 울산신용보증재단에 온라인 접수한 후 방문해 신용보증 상담을 거쳐 금융기관에 융자신청 하면 절차가 완료된다. 특히 융자추천서 발급 업무의 경우 이번에 구축된 융자신청시스템을 통해 민원인이 재방문을 하지 않아도 울산경제진흥원과 재단 간 내부 업무처리로 진행된다. 또 융자추천서가 온라인으로 금융기관에 바로 송부됨에 따라 민원인의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업무처리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소화 조치는 울산경제진흥원(융자추천)과 울산신용보증재단(보증)이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온라인 융자신청시스템 도입 등의 개선방안을 제안함에 따라 추진됐다.

2022-04-04 13:00:2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대학교, 교육기부 사업 추진 박차

부산대학교 그간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개학'과 비대면 수업 등으로 발생했던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심리·정서적 회복을 위해 각종 교육기부 사업을 올해부터 다시 추진한다. 2020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5회 수상과 교육기부 '명예의 전당'에 빛나는 부산대는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기존 프로그램 계속 추진 외에도, 올해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 신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하거나, 코로나로 중단됐던 해외봉사단 활동 재개를 준비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3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14개 대학 참여)',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8개 대학 참여)' 등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주관대학으로 동시 선정돼 부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맡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대는 이번에 선정된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 프로그램을 지난해 운영했던 '금정지역, 동래·연제지역, 작은도서관 멘토링' 프로그램과 연결·확대한 '부산지역 대학생 튜터링'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신규로 추진, 그동안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학교생활을 보낼 수 없었던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지도와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대는 기장군청이 함께 진행해오던 '기장지역(거점중학교육성사업, 희망꿈나무)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부산광역시교육청과 협력하는 다문화·탈북학생을 위한 '다담다 멘토링', 동래교육지원청과 함께 하는 '또박또박 한글교실', '동래기초학력지원센터 대학생 멘토링' 등 교육기부 프로그램도 이달부터 본격 진행한다. 이 같은 교육기부 프로그램들은 올해 대학생 멘토 1600여 명이 참여해 2000여 명의 지역 초·중·고생들의 '학습지도'와 정서적 지지를 통한 교육 회복을 목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2개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학생 멘토 1304명과 초중고생 멘티 1660명이 참여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증가한 수치다. 부산대는 학습지도 프로그램에 머물지 않고,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키우기 위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기부 사업도 함께 활성화한다. 이는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미술이나 과학, 문화체험 등 다양한 전공과 관심분야에 대한 체험 제공으로 학생들이 경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구체화 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3년 만에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먼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재원을 활용해 미래과학자를 꿈꾸는 우수 과학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과학, 물리, 화학과 교수와 연구실이 직접 연계 참여하는 '미래과학자를 위한 꿈의 과학 클래스(가칭)'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이 각 가정에서는 진행하기 어려운 다양한 야외활동과 문화체험을 대학생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P&U 문화가 온 DAY'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다문화 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과 관심사에 대해 대학의 전공자를 배정해 경험하게 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다꿈 멘토링'도 이달부터 시작한다.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하나로 예술·체육 전공학생들의 전공 캠프 프로그램인 '너의 재능이 보여' 프로그램도 확대 추진한다. 부산·울산·경남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와 방학 기간에 걸쳐 진행하는 드론·코딩·3D프린터·영상편집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전공이나 교구를 이용한 만들기 중심의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지역소외계층을 위한 3-DAYS' 프로그램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부산대는 코로나 발생 직후인 2020년 2월 이후 중단됐던 해외봉사단 파견 프로그램 재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태국 현지에서 대학교 및 재외공관과 파견 협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대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재능을 현장에서 직접 펼치게 되는 부산대 '벽화봉사단'과 '효원시설봉사단'도 2년 만에 다시 재개해 지역을 아름답게 꾸미거나 시설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부산대는 올해 이 같은 본격적인 대면 교육기부 프로그램 재개를 앞두고 코로나19 방역과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교육기부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연수를 진행하며, 현장 관리도 세밀하게 추진하고 있다. 교육기부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을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하고, 멘토스쿨에 등록해 멘토링의 이해, 다문화의 이해, 의사소통과 훈육지도법, 우수멘토가 알려주는 실전 멘토링 등 8개 과목을 이수해야 자격을 부여하는 등 탄탄한 소양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여전히 심각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시민 행동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교육해 참여 학교나 학생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김윤찬 부산대 학생처장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지역의 소외계층 학생들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학생들이 학습부진과 정서적 결핍을 겪고 있어, 국가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과 일상회복을 위해 작은 노력을 보태고자 한다"며 "이제 곧 조만간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우리 대학이 먼저 교육기부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통해 침체된 우리 지역과 사회에 밝고 힘찬 기운을 불어넣고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4 13:00:0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올 대입 선발 100명 중 6명은 '지역인재전형'…2만1235명 선발

지역인재전형(학생부교과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거점국립대학을 중심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으로 올해 대학 신입생 2만1235명을 선발한다. 이는 총 모집인원의 6.1%다. 지난해보다는 0.1%p, 2년 전보다는 1.3%p 늘어나는 등 지역인재전형 선발 대학의 수나 모집인원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은 확대되며 지역 학생의 대입 성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인재전형은 지난 2014년 수도권 이외 지역 학생의 지역이탈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원 자격에 제한이 있어 일반전형보다 다소 낮은 경쟁률, 합격 결과를 보이는만큼, 해당 전형 지원이 가능한 수험생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 지역인재전형, 학생부교과로 72%선발 올해 지역인재전형은 전년 대비 442명 늘어난 2만1235명을 선발한다. 선발인원을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 1만5234명(71.7%) ▲학생부종합 5518명(26%) ▲정시 383명(1.8%) ▲실기/실적 70명(0.3%) ▲논술 30명(0.1%)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해당전형을 염두에 뒀다면 무엇보다 3학년까지 학생부교과 성적 관리를 우선해야 한다. 단, 제주대, 한국교원대 등 일부를 제외한 초등교육과는 수시 지역인재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운영하고 있고 경북대, 부산대와 같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적지 않은 인원을 선발하는 대학도 있다. 정시에서는 의약학계열 선발이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경상국립대 의예, 충남대 의예 등은 일반전형에 비해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도 한다. ◆ 지역인재(학생부교과전형) 47.5%,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지역인재(학생부교과전형) 전체 101개 전형 중 절반가량인 48개 전형(47.5%)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일반 학생부교과전형에 비해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전형 비율이 높은 편이다. 단, 지역인재전형은 일반전형에 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낮게 설정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 차이로 인해 오히려 지역인재전형 합격결과가 더 높은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2022학년도 강원대 간호학과(인문사회계열) 일반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3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 최종등록자의 학생부교과 평균등급은 3.33이었는데 지역인재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3개 영역 등급 합 9 이내, 최종등록자의 학생부교과 평균등급은 2.94이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수능에 자신감이 있는 경우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더 높게 설정된 일반전형으로 지원하는 전략이 유리한 경우도 있으므로, 지원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무조건 지역인재전형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지역인재전형과 지역균형전형의 차이/진학사 제공 ◆ 지역인재전형 ≠ 지역균형전형 지역인재전형은 지역균형전형과 명칭이 유사하지만 서로 다른 전형이라는 점에서 주의해야 한다. 두 전형은 전형방법이나 대상대학, 지원조건 등에 차이가 크다. 지역인재전형은 수도권 외 지방소재 대학을 대상으로 하지만 지역균형전형은 수도권소재 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조건 역시 해당 소재 지역 출신자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과 다르게 지역균형전형은 지역에 따른 지원자격제한 없이 고등학교 추천을 받은 자가 대상이다. 우연철 소장은 "지역인재전형 선발 대학 수나 모집인원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서 이런 현상은 지방권 학생들에게 유리함으로 작용할 것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낮은 내신 성적으로도 합격을 기대할 수 있는 의외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04 12:57:4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파이터치硏, 혁신기업 법인세 절반 낮추면 일자리 2만개 ↑

기업들 매출액도 총 31조 증가…비혁신기업은 감면효과 '전무' 벤처, 이노비즈, 메인비즈 인증을 받은 혁신기업들의 법인세율을 지금보다 절반으로 낮추면 2만개의 일자리가 생긴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들 매출액도 총 31조원이 늘어난다. 이같은 결과는 파이터치연구원이 4일 펴낸 '혁신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혜택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나왔다. 분석 결과 혁신기업의 법인세율을 50% 감면하면 총 매출액과 일자리가 각각 31조원, 2만명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은 매출액 15조원, 일자리 1만7000명이 증가한다. 반면 비혁신기업의 법인세율을 50% 감면할 경우는 혁신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혁신기업이 법인세율을 50% 감면받으면 이윤을 더 늘리기 위한 혁신활동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혁신기업의 일자리와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총일자리 및 총매출액도 늘어나는 효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또 혁신기업의 법인세율 50% 감면 시 ▲실질 국내총생산(GDP) 10조원 ▲총실질자본 41조원 ▲실질설비투자 1조원 ▲총실질소비 4조원의 증가 효과도 기대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구성원 전체의 사회후생도 0.00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비혁신기업의 경우엔 변하는 것이 없다. 파이터치연구원 라정주 원장은 "혁신기업 중 이노비즈·경영혁신기업, 혁신기업 국가대표는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며 "분석결과와 같이 혁신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효과는 크기 때문에 이들 기업에 대한 법인세율을 50% 감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2022-04-04 12:52:3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거리두기 완화됐지만…소상공인들은 '언발에 오줌누기'

완화조치, '미봉책'…현장선 "영업 자유 보장하라" 목소리 추경, 새 정부서 논의 놓고 "한시가 급해…신속 보상해야" 중기硏, 배드뱅크·범부처 조정기구등 통한 근본 대책 강조 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대 10명씩, 밤 12시까지 사적 모임을 할 수 있도록 완화했지만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좀처럼 가시질 않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는 5월 이후로 예정돼 있어 하루라도 빠른 지원이 절실한 소상공인들이 더욱 애를 태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계 소상공인의 폐업과 재기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전용 징검다리 펀드, 즉 '배드뱅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특히 새 정부에서도 코로나19로 빚이 크게 늘어난 소상공인들의 부채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정부적 통합 조정기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야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완화된 거리두기 조치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2주간이다. 주말 효과이긴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12만7190명으로 41일만에 가장 적은 숫자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거리두기가 사실상 마지막 조치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여전히 장사를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소상공인들은 죽을 맛이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11시에서 밤 12시로 1시간 늘었지만 '언발에 오줌누기'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정부의 이번 거리두기 추가 완화 조치를 놓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영업의 자유를 즉각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업시간 제한이나 인원 제한 위주의 거리두기 방침이 확진자 수 감소에 영향을 줬다는 근거가 부족한데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책임을 계속해서 소상공인에게만 전가하는 정부 방침을 납득할 수 없다면서다. 소상공인연합회 차남수 본부장은 "이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온전한 영업의 자유를 되돌려줘야 할 때가 됐다"면서 "특히 윤석열 당선인이 50조원 규모의 손실보상을 약속했는데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추경안을 논의하면 늦는다. 오랜기간 영업제한으로 큰 고통을 입은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정당하고 온전하게 보상될 수 있도록 정치권은 차질 없이, 그리고 신속한 손실보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는 5월10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추경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최근 내놓은 '중소기업 포커스-소상공인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 정책방안'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의 경영여건이 악화되면서 월 이자비용 조차 감당하기 힘든 현실이라며 ▲소상공인 전용 징검다리 펀드(배드뱅크) 조성을 통한 과감한 채무 조정 ▲새 정부 출범후에도 소상공인 부채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범부처 조정기구 지속 운영 ▲소상공인 폐업 및 재기 지원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연구원 이정환 선임연구원은 "소상공인 부채가 증가한 것은 단순히 코로나 위기 때문이 아니라 차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며 "배드뱅크를 통해 소상공인 부실채권 인수와 채무를 재조정해 한계 소상공인의 폐업을 촉진하는 동시에 최근 논의 중인 50조원 규모의 손실보상금까지 더해지만 긍정적인 파급효과는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새 정부에서도 지속 운영이 필요한 통합 조정기구는 소상공인 사업 여건 개선과 부채 부담 완화를 위해 명시적 목표와 기한을 설정하고, 차기정부 내 한계 소상공인의 원활한 퇴출을 통해 자영업자 비중을 유럽 평균인 약 15% 또는 OECD 평균인 약 17% 수준으로 줄이도록 목표를 설정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04-04 12:42:3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스마일게이트 그룹, 대규모 게임개발자 공개 채용 실시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대규모 공개 채용을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에는 '스마일게이트 RPG',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총 4개 법인이 참여한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블록버스터 PC MMORPG '로스트아크' 와 '로스트아크 모바일' 및 라이브 관련 개발자 등을 모집한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크로스파이어'와 신규 개발을 추진 중인 샌드박스형 게임 관련 개발자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캐주얼 모바일 게임 '마술 양품점'과 신규 모바일 게임 개발자 등을 각각 모집한다. 글로벌 소셜 게임 플랫폼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플랫폼 개발 및 기획자와 인프라, 보안 관련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채용에 대해 국내 개발자들에게 업무 능력 향상 및 인적 네트워킹 등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와 연관된 해외 실력파 스타 개발자들과 국내 개발 실무진들의 업무 내/외적 교류 활동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인사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게임 업계에서 가장 밝고 확실한 미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 자부한다"며 "스마일게이트에서 열정적으로 일하고 즐겁게 생활하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성장해 나갈 능력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4-04 12:19:59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이통사, NFT 사업 본격 나선다...KT NFT 베타 서비스, SKT SK스퀘어 통해 사업 개시

이동통신사들이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KT는 민클에 NFT 베타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그룹의 콘텐츠, 부동산 등을 활용한 NFT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SK텔레콤은 SK스퀘어를 통해 NFT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연내 자사의 이프랜드에 NFT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NFT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으로, 자산에 희소성과 유일성이라는 가치를 부여할 수 있어 최근 디지털 예술품, 온라인 스포츠,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 등을 중심으로 영향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댑레이더에 따르면 지난해 NFT 거래액은 약 249억 달러(약 29 조 8000억원)로 2020년 9490만달러(약 1135억원) 대비 200배 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올해 전 세계 NFT 시장 규모가 350억 달러(약 42조원)까지 커지고, 오는 2025년에는 800억 달러(약 96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NFT는 최근 여러 디지털 자산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는데, KT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중 NFT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활용에 나선다. KT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NFT 경험을 위해 '민클(MINCL)'에서 NFT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민클은 NFT를 발행한다는 의미의 '민팅'과 모임·동아리를 뜻하는 '클럽'의 합성어인 민팅 클럽(Minting Club)의 줄임말로, NFT를 발행하고 활용하는 모임을 의미한다. KT는 민클의 사전 홍보를 위해 2월부터 사전 알림 신청 페이지를 운영한 결과, 모바일쿠폰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 사전 알림 신청은 약 8000명이 신청했다. 또한 KT는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서비스 오픈 알림을 진행했다. 민클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iOS 버전은 공개 예정이다. KT는 첫 NFT 베타 서비스에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웹툰인 '간신이 나라를 살림'을 활용한다. 간신이 나라를 살림은 웹소설·웹툰 콘텐츠 기업인 스토리위즈가 제작한 웹툰으로 이번 베타 서비스에 맞춰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 연재도 앞두고 있다. KT는 스토리위즈가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해 NFT를 발행하기로 했다. 간신이 나라를 살림 NFT는 민클 앱 가입 회원이 NFT 청약을 통해 보유할 수 있다. 청약 당첨 고객은 주요 이미지의 NFT를 무료로 받아 웹툰의 팬임을 증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NFT 관련 이벤트 참여 인증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KT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KT그룹의 다양한 자산과 역량을 활용한 NFT 사업을 확대하고, 기업 가치는 물론 그룹 시너지까지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또 외부 협력을 기반으로도 NFT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T는 지난 1월 17일 신한은행과 미래성장DX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NFT 기반 디지털자산 발행 및 거래 플랫폼 구축 공동사업, 전자문서 사업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KT는 그룹 차원으로도 NFT를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KT의 그룹사인 KT 알파와 KT 스포츠다. KT 알파가 운영하는 T커머스 서비스인 K쇼핑은 올해 K쇼핑만의 NFT상품을 기획·판매하고, 자체적인 NFT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해 K쇼핑 고객이라면 누구나 디지털 자산을 구매하고 안전하게 거래·관리할 수 있도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한 첫 행보로 K쇼핑은 지난 1월 24일 국내 대표 아트테인먼트 컴퍼니 '레이빌리지' 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레이빌리지'는 국내 유수 기업들의 아트 비즈니스 관련 기획·전시를 담당하고, 구준엽, 하정우, 하지원을 비롯해 국내 유명 아티스트의 국내외 전시 및 아트 컨설팅, 영상물 제작의 경험을 토대로 아트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 형태의 아트 서비스 컴퍼니이다. 국내외 미술작품을 포함해 다양한 음원과 영상, 한류 관련 IP(지적재산권)를 확보했으며, 메타버스 전시 선두 기업으로 국내외 NFT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KT 스포츠는 KT 위즈에 소속된 선수들을 활용한 NF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데, 지난 1월 2021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 기념 NFT 기반의 디지털 카드 5종을 출시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2022 신인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NFT 기반 디지털 카드를 출시했다. 또한 이번에 출시하는 NFT 기반 디지털 카드는 박영현, 이상우, 한지웅, 안현민 등 신인 선수들의 프로필과 자기 소개 등이 담긴 영상 디지털 카드 11종으로 18일까지 그라운드X가 운영하는 한정판 디지털 작품 유통서비스인 클립드롭스(Klip drops) 브랜드관 디팩토리(dFactory)에서 개당 20KLAY에 구매 가능하다. KT는 NFT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블록체인 기반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 조직은 NFT는 물론 지역화폐, DID(분산식별자) 시민증, 전자문서 보관 및 유통, BaaS(Blockchain as a Service) 등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SKT는 지난해 11월 인적분할을 통해 자사에서 양분된 SK스퀘어를 통해 플로, 웨이브 같은 콘텐츠 플랫폼에서 NFT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SK스퀘어 관계자는 "플로, 웨이브 등 콘텐츠 플랫폼에서 NFT 사업이 가능한 부분으로 이 부분은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원스토어도 IP(지식재산권)를 가지고 있어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스퀘어는 ICT 넥스프 플랫폼 영역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빗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는데, 코빗은 NFT 거래마켓 및 메타버스 가상자산거래소 '코빗타운'을 운영하고 있다. NFT 거래마켓은 SK가 보유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콘텐츠 플랫폼 플로·웨이브, 앱마켓 원스토어와 연계해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이 가능한 사업모델이다. 이를 통해 웨이브·플로·원스토어가 가진 콘텐츠 IP를 개반으로 제작한 가상자산들을 NFT 거래마켓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하고 소장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SKT는 이프랜드에 NFT를 접목할 계획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25일 개최된 주주총회서 "연내 이프랜드에 NFT 및 블록체인 기반의 경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SKT는 메타버스의 아바타를 장식하는 의상 등 아이템을 NFT로 만들어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2-04-04 12:09:11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 2분기만에 '반등'

중견련, 2분기 조사 97.5 기록…전분기 대비 4.2p 상승 *자료 : 중견기업연합회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분기만에 반등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4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가 97.5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4.2p 상승했다.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지난해 3분기 당시 98.3에서 4분기에 95.2로 하락한 뒤 1분기엔 93.3까지 떨어진 바 있다. 중견련 관계자는 "수출 증가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내수 확대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이지만 제조업 부문 경영애로 1순위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목되는 등 우려는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전자부품 업종(105.6)은 7분기 연속 '긍정'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금속 업종(105)은 철강 수요 회복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강판 가공기업 등을 중심으로 7p 상승해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비제조업에선 출판·통신·정보서비스(92.9) 업종이 7.7p 올랐고, 도소매 업종(95.5)은 의약품 도매기업 등을 중심으로 3.5p 상승했다. 운수 업종(91.4) 전망지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 영향으로 외항화물 운송 기업 등을 중심으로 하락 전망이 우세하며 가장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자동차·트레일러 업종(97.5)도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차 부품 기업 위주로 하락세에서 상승으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100 미만으로 부정적 전망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중견기업들의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내수 부진이 1순위(45.4%), 인건비 상승(39.4%)이 2순위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제조업은 원자재(원재료) 가격 상승(58.7%), 비제조업은 내수 부진(49.5%)을 각각 꼽았다. 중견련 2분기 경기전망조사는 중견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지난 2월22일부터 3월8일까지 진행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분기보다 다음 분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2022-04-04 12:00:2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작년 캐피탈 등 여전사 순익 4.4조원…전년比 73.8%↑

여전사 당기순이익 현황. /금융감독원 지난해 여신전문금융사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3개 여전사(신용카드사 제외)의 당기순이익은 4조45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8923억원(73.8%) 증가했다. 대출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이 전년 대비 7148억원 증가했고, 유가증권 수익이 4666억원 늘어난 영향이다. 여전사 총자산 현황. /금융감독원 조달비용은 전년 대비 29억원(0.1%) 감소했으며, 대손비용의 경우 전년 대비 3653억원(23.0%) 축소됐다. 지난해 말 기준 여전사의 총자산은 207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6조3000억원(14.5%) 증가했다. 고유업무 자산은 73조4000억원으로 자동차 관련 리스자산 등이 늘어 전년 말 대비 6조1000억원(9.1%) 증가했다. 대출자산은 103조4000억원으로 부동산업·건설업 관련 대출 증가에 따라 주로 기업대출이 늘면서 전년 말 대비 17조6000억원(20.5%) 증가했다. 여전사 자산건전성 현황. /금융감독원 연체율은 0.86%로 전년 말 대비 0.40%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3%로 전년 말 대비 0.40%포인트 낮아졌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7.2%로 전년 말 대비 0.8포인트 확대됐다. 이는 규제비율인 7%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레버리지비율은 6.3배로 전년 말 대비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중 금리상승 및 자산가격 조정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에 따른 잠재리스크에 대비해 대출성 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을 통해 손실흡수 능력을 제고하도록 유도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통해 유동성 리스크에 대비하도록 지도하는 등 유동성 관리방안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레버리지배율 규제 강화에 따른 주요 여전사 대응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04 12:00:24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靑 “尹 당선인 동문·동창, 새 정부서 기용하면 알박기·낙하산인가”

청와대가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 인사를 둘러싸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제기한 '알박기 논란'에 대해 "당선인께서 나오신 대학의 동창들, 동문들은 그러면 새 정부에서 하나도 기용 못하나"라고 비판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렇게 하면 그것이 알박기고, 낙하산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저희가 그렇게 이야기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제가 이렇게 강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하지도 않았고, 할 수도 없는 일을 했다고 하니 하도 답답해서 드리는 말씀"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국민께 설명을 드리고 있는데 자꾸 그렇게 말꼬리를 잡고 '신구권력의 충돌'이라고 언론이 쓰게 만들고 이게 바람직한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반박했다. 이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대통령에게 자꾸 이렇게 망신주기식으로 자꾸 하는 것은 새 정부가 가야될 바쁜 발걸음을 생각하면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은 "대우조선해양은 상법, 그리고 자본시장법상 명백한 민간기업"이라며 "이 민간기업에 어떻게 그렇게 대통령 인사권 행사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지 그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는 관여한 바 없다는 말씀을 다시 확인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 측에서 감사원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감사를 청구하는 것에 대해 "감사에 착수하는 게 대우조선해양의 회사에 어떤 영향이 갈지 모르겠지만, 저희와 관계가 없다"며 "새 정부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의 연임에 대해서도 "산업부가 제청을 해서 '이 정부가 잔여 임기, 1년의 임기를 더 할 것이다'라고 추측을 하고 그것도 의심한 거 아닌가"라며 "그런데 결과적으로 어떻게 됐나. 안 됐다는 것이 저희가 개입하지 않았다는 증거 아니겠다"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예비비 승인 문제가 오는 5일 예정된 국무회의 상정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박 수석은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고 확인이 되지 않는 내용"이라며 "내일 국무회의가 예정돼 있으니 아마 오늘 중에 어떤 변화가 있다면 상황을 좀 지켜봐야 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로는 내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안건에 이 예비비 승인의 건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상황에 따라서 내일 상정이 될 수도 있고 만약 내일 안 된다면 주중에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서 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내일 되느냐, 어떻게 되느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2-04-04 11:57:22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중·단거리 노선 회복, 사업 다각화로 '포스트코로나' 대비"

중단거리 노선 회복에 초점…사업모델 고도화를 통한 경쟁우위 확보 안정적인 신기종 전환을 통한 신규노선 개발 등 새로운 기회 창출 제주항공의 새로운 슬로건 'YES, YOU CAN FLY'/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비도진세(備跳進世)'를 키워드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에 나선다. 비도진세란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가자'라는 뜻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동일본 대지진, 메르스와 사스 등의 숱한 어려움을 이겨낸 제주항공의 회복탄력성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는 의미이다. 제주항공은 선도 항공사로 자리매김을 위해 중단거리노선 회복에 초점을 맞춰 LCC 본연의 사업모델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대한민국 No.1 LCC'로서 고효율을 통한 저비용 사업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항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 이후 여행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보잉의 전망도 제주항공의 노선전략 성공을 기대하게 한다. 보잉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세계 상용시장 전망 2021~2040'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단거리 노선의 비중이 높은 저비용항공사가 회복을 이끌 것이라 전망했다. 보잉은 보고서를 통해 "역사적으로 저비용항공사는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하고 그들이 제공하는 저렴한 서비스가 경기 침체에서 특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시장 침체에서 항공여행 회복을 주도해왔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제주항공의 전략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내선 노선 확대 및 비즈니스 좌석 도입 등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국내선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던 것과 궤를 같이한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2월 현재까지 국내선 수송객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주항공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향후 국제선 운항이 재개돼 항공사간 본격적인 경쟁체제 시작됐을 때 강력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안정적인 신기종 전환을 통한 신규노선 개발 등 새로운 기회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장거리 운항을 위한 대형기 도입 여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제주항공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보잉의 차세대 기종인 B737-8로 기종을 전환한다. B737-8 도입은 현재 운영하는 기단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현재 사업모델에 집중해 중단거리 노선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B737-8은 현재 운용중인 B737-800에 비해 운항거리가 1000km 이상 증가해 중앙아시아, 인도네시아 등에도 운항이 가능해 신규노선 개발 등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또 기존 동급 항공기 대비 15% 이상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좌석당 운항비용도 12% 줄일 수 있어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해당 기종은 기존 항공기 대비 약 13% 수준의 탄소 배출량 저감효과도 있어 탄소 저감을 통한 제주항공의 ESG 경영 기여는 물론 최근 국제사회에서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에도 한발짝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B737-8은 2019년 이후 각종 안전 장치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 세계 188개국에서 운항 허가를 받았으며,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싱가포르항공, 대한항공 등 전 세계 36개 항공사가 해당 기종을 운영하면서 가장 안전한 항공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밖에도 제주항공은 화물전용기 도입으로 항공 화물사업 확대해 수익구조 다변화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이미 지난해 정책금융지원,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했으나 이 같은 중단거리 노선 영업력 강화, 신기종 도입을 통한 해외시장 확대, 화물사업 강화 등 향후 실적개선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도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한 증권사는 최근 리포트를 통해 2022년 고정비 줄이기 과정이 지속된다는 점과 2023년 신기종 도입으로 운항지역을 넓힐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2023년부터 제주항공의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률 확대가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양대 항공사와 LCC 자회사의 통합을 비롯해 국내 항공산업의 구조개편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항공 측은 " 긴 호흡으로 상황을 분석하고 유연하게 준비해 제주항공다운 미래사업전략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 항공사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2022-04-04 11:55:2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