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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떨어졌는데, 레버리지는 폭등"...거래소, 하이닉스 레버리지 3종 투자유의종목 적출

한국거래소가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하나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의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투자유의 종목으로 적출 처리했다. 9일 한국거래소는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1Q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 ▲KIWOOM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 등 3종의 상품을 투자유의종목으로 적출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해당 상품들이 장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실시간 괴리율이 관리 의무 비율의 2배를 초과해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며 "재발할 경우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 예고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사유를 밝혔다. 한국거래소 규정상 시장 경보제도는 적출과 지정 예고, 지정의 3단계로 구성된다. 이번에 적출된 세 상품이 10거래일 이내에 재적출된다면 투자유의 종목 지정 예고 단계를 밟게 된다. 최종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면 단일가 매매가 적용되며 거래가 정지될 수도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일 장 마감 직전 발생한 해당 레버리지 상품들의 가격 왜곡 현상으로 인해 이뤄졌다. 전날 SK하이닉스는 7.68% 약세를 보인 반면,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전 거래일 대비 49.70% 급등했다. 기초자산인 SK하이닉스가 7.68% 하락했다면, SK하이닉스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해당 상품은 약 15% 하락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50%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순자산가치(NAV)와 시장가격 간 괴리율은 85.86%까지 벌어졌다. 현행상 국내 기초자산 ETF는 괴리율이 1%를 초과하면 공시 의무 대상이 되고, 괴리율 의무 범위(국내 자산 3%, 해외 자산 6%)의 2배가 되면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09 17:42: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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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용카드 이용 소비자 유의사항 안내

금융당국이 해외사용 분쟁, 대체 카드 발급 등 주요 민원 사례를 중심으로 신용카드 거래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금융감독원은 9일 '주요 민원 사례로 알아보는 신용카드 이용 시 소비자 유의사항'을 내놨다. 먼저, 신용카드 해외 사용과 관련해서는 '해외사용 안심설정', '카드결제 알림' 서비스 등을 미리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신용카드 해외사용 관련 분쟁·사고 발생 시 이의 제기가 국제 브랜드사를 통해 처리되는 만큼 3~5개월의 장기간 일정이 소요될 수 있어서다. 또, 기존 카드 단종으로 카드사가 대체 카드를 발급할 시 원치 않을 경우 20일 이내 거부 의사를 밝힐 수 있다. 카드 재발급의 경우 기존 자동납부 내역이 승계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상 승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리볼빙 관련 민원에 대해서는 이용을 최소화할 것을 요청했다. 리볼빙은 일시적 유동성을 제공하나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상환불능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아울러, 리볼빙 가입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민원 사례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카드사 콜센터, 이용명세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이용 의사가 없을 경우 반드시 해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회비 환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카드 신청을 신중히 할 것도 당부했다. 카드 해지 시 연회비는 원칙적으로 계산돼 반환되나 초년도 기본 연회비는 카드 발급 등에 소요되는 비용 등으로 돌려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6-09 17:18:2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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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①삼성전자]반도체 슈퍼사이클 2.0, 'AI 메모리'로 K-제조 위상 다시 세운다

삼성전자가 AI 메모리 슈퍼사이클을 타고 K-산업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 지난 1분기에 메모리에서 글로벌 1위 자리를 되찾고 스마트폰까지 실적을 보태며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 시가총액은 글로벌 10위에 올랐고, 영업이익에서는 애플을 넘어 엔비디아까지 넘본다. HBM 기술력과 파운드리 반등을 앞세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57조2000억원 중 반도체(DS)부문은 53조70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6%에 달했다. AI 서버용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고 메모리 가격이 급등한 결과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 매출은 971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85.3% 늘며 시장 규모 자체가 폭발적으로 커졌다. ◆ 메모리 끌고 스마트폰 받치고…실적 전방위 개선 성과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D램이다. 9일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D램 시장 점유율 38.6%로 1위를 지켰다. 메모리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2위 SK하이닉스(28.8%)와 격차를 9.8%포인트로 벌렸다. 지난해 1분기 SK하이닉스에 내줬던 1위를 1년 만에 되찾은 데 이어 격차까지 확대한 것이다. 범용 D램과 서버용, 모바일 D램을 아우르는 생산 능력이 바탕이 됐다. 삼성전자의 D램 매출은 374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95% 이상 늘었다. 이런 성과는 메모리 시장의 구조 변화와 맞물려 있다.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HBM과 서버용 D램 수요가 폭발했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1분기 D램 계약 가격은 전 분기보다 55~60% 뛰었다. 삼성전자는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를 메모리 3사 가운데 가장 크게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HBM에서도 기술 주도권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HBM4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 최선단 1c D램과 4나노 파운드리 공정을 적용해 핀당 전송속도 11.7Gbps로 엔비디아 요구 기준을 웃도는 성능을 구현했다. 7세대 HBM4E는 올 하반기 샘플 출하를 계획하고 있고, 8세대 HBM5 목업도 공개하며 기술 경쟁을 차세대로 끌고 가고 있다. HBM 사업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삼성전자는 올해 HBM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HBM4는 이미 올해 생산 물량이 모두 소진됐고, 3분기부터는 HBM4가 전체 HBM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고객사들이 공급 부족을 우려해 2027년 물량까지 미리 확보에 나서면서,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과 장기공급계약(LTA) 체결도 추진하고 있다. 수출에서도 삼성전자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1분기 반도체 수출은 785억달러로 전년보다 139% 급증했고, 이 가운데 메모리가 핵심을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한국 반도체 수출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구조다. 스마트폰도 실적을 보탰다. 스마트폰·가전을 담당하는 DX부문은 1분기 매출 52조7000억원, 영업이익 3조원을 기록했다. 갤럭시 S26 울트라 등 플래그십 판매 확대로 모바일(MX)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늘었다. TV도 강세였다. 영상디스플레이(VD)는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31.3%로 1위를 지켰고,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53.4%로 절반을 넘겼다. 전장·오디오를 맡는 하만도 매출 3조8000억원을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파운드리·해외투자 '미래 동력' 파운드리는 도약의 새 동력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테슬라와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공급 계약을 맺었다. 파운드리 사업 단일 고객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 계약을 발판으로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파운드리 사업의 흑자 전환 기대가 커지고 있다. 1분기에는 고성능 컴퓨팅(HPC) 고객 주문을 이어간 데 더해 광통신 모듈 대형 업체 물량을 수주하며 차세대 기술인 실리콘 포토닉스 사업 기반도 확보했다. 2나노 공정은 대형 고객사를 중심으로 수주를 늘리고 있다. 해외 투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2021년 약 170억달러로 시작한 투자 규모는 370억달러 수준으로 늘었고, 올해 가동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 미국 법인 본사도 연내 뉴저지에서 텍사스주 플레이노로 옮긴다. 기존 오스틴 공장과 모바일·네트워크 사무소에 더해 본사까지 이전하면서 미국 내 사업 축을 텍사스로 결집하는 모양새다.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함께 갖춘 종합 역량을 미국 현지에서 키우는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시장의 평가도 달라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시가총액 1조5000억달러를 넘어서며 메타를 제치고 글로벌 상장사 시총 10위에 올랐다. 1년 전만 해도 거론할 수 없던 성과다. 증권가는 2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 분기 1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KB증권은 내년 영업이익을 488조원으로 제시하는 등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를 제치고 글로벌 영업이익 1위에 오를 가능성도 거론된다. 현재 글로벌 영업이익 1위인 엔비디아를 메모리 기업이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 자체가 이례적이다. 삼성전자는 추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HBM 경쟁력과 파운드리 수율을 끌어올려 AI 반도체 공급망에서 입지를 더 넓힌다는 구상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8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한 뒤 파운드리와 관련해 4나노·8나노 공정에서 엔비디아 칩을 생산하며 다음 세대 협력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HBM4와 소캠을 충분히 공급하고, 내년부터 HBM4E와 HBM5 등에서 장기 협력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6-09 17:12:2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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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리부트 코리아, K-산업의 화려한 부활

한국 산업이 전방위 재도약기에 들어섰다. 반도체가 사상 최대 실적으로 질주하는 가운데 조선과 방산이 뒤를 받치고, 자동차는 관세 역풍 속에서도 글로벌 점유율을 지속해서 끌어올리고 있다. 주력 산업이 동시에 살아나면서 성장률과 수출이 주요국 최상위권에 올라섰다. 미국·유럽과의 산업 협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며 'IT·제조 강국'의 위상을 다시 쓰고 있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8% 증가해 2020년 3분기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수출이 5.9% 늘고 설비투자가 6.6%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교역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9.2% 늘어 사상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명목 GDP 성장률도 10.5%로 1976년 1분기 이후 5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수출도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1분기 수출액은 2199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7.8% 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785억달러로 139% 급증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한국은 이 기간 일본을 제치고 세계 수출 5위에 올랐다. 성장의 견인차는 반도체다.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DS)부문만 53조7000억원을 거뒀다. SK하이닉스도 고대역폭메모리(HBM) 호조로 분기 최대 이익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시가총액이 1조5000억달러를 넘어 글로벌 톱10에 올랐다. 증권가는 내년 영업이익이 엔비디아를 제친 세계 1위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KB증권 488조원)까지 내놓고 있다. 여기에 조선과 방산이 뒤를 받친다. 한화오션은 1분기 영업이익 4411억원으로 2023년 출범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냈으며 HD현대도 2017년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방산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상 방산 수주잔고가 39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로 불어났다. 두 산업 모두 수출 호조 속에 외형보다 수익성 중심으로 체질을 바꾸고 있다. 자동차는 미국의 관세 장벽 속에서 꿋꿋이 버티며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관세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하이브리드차 판매를 앞세워 매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미국 시장 점유율을 6.0%로 끌어올렸다. 현대차·기아는 5월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판매 역대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기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사상 처음 4%를 넘어섰다. 전기차 둔화 국면에서 하이브리드로 수요를 흡수하며 미국 시장을 지켜내는 모습이다. 글로벌 밸류체인에서의 K-산업의 위상도 달라졌다. 엔비디아는 8일 SK하이닉스와 메모리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삼성전자와는 HBM4·파운드리 협력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에서 하이브리드 현지 생산을 시작하며 관세 부담을 현지화로 정면 돌파하고 있다. 조선업계는 미국 해군 함정 협력을, 방산업계는 유럽·중동 등지로 수출전선을 넓히고 있다. 한국 기업이 단순 부품 공급자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주체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성장이 반도체에 쏠린 점은 풀어야 할 과제다.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1년 새 25%에서 54%로 뛰었지만, 최근 반도체주 급락으로 'AI 거품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자동차업종이 겪고 있는 대미 관세처럼 대외 변수도 만만치 않다. 결국 반도체 의존을 낮추고 조선·방산·자동차 등으로 성장 축을 좀더 넓히는 것이 이번 호황을 단기 사이클이 아닌 구조적 도약으로 잇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6-09 17:12: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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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아우디, 신형 모델 아이오닉 5·Q3 국내 출시…상품성·가격 경쟁력↑

한국과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자동차와 아우디가 시장 공략을 위해 신차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27 아이오닉 5를, 아우디코리아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 더 뉴 아우디 Q3를 선보였다. 높은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경쟁에 나설 방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체 트림 구성을 재편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인 '2027 아이오닉 5'를 출시했다. 연식 변경 모델 2027 아이오닉 5는 롱레인지 모델을 ▲E-라이트(Lite) ▲모던 ▲프리미엄 ▲인스퍼레이션 ▲N 라인(Line) 등 총 5개 트림으로 재편하고, 스탠다드 모델은 ▲E-밸류 플러스(Value+) 단일 트림으로 통합했다. 가격 경쟁력도 강화했다. 모던 트림은 기존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일부 사양을 최적화해 가격을 160만원 낮췄고 프리미엄은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 사양을 조정해 90만원 인하했다. 현대차는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반영하면 롱레인지 모던 트림은 서울시 기준 45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은 서라운드 뷰 모니터,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2 등으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트를 기본 적용했다. 동승석 전동시트, 전좌석 시트 메모리 시스템, 2열 전동 슬라이딩 시트 등 컴포트 플러스 사양도 포함된다. 프리미엄 트림부터 100W USB 충전 포트가 기본 적용된다. 2027 아이오닉 5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후 스탠다드 E-밸류+ 4735만원, 롱레인지 E-라이트 5064만원, 모던 5825만원, 프리미엄 5825만원, 인스퍼레이션 6150만원, N 라인 5945만원이다. 아우디코리아는 디자인과 디지털 경험, 주행 성능을 강화한 더 뉴 아우디 Q3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전 트림에 콰트로 상시사륜구동 시스템과 소노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MMI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58.3마력의 2.0ℓ TFSI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9초 만에 도달하며 콰트로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플러스와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트레인드 파킹 기능,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을 기본 탑재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했으며 아우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와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무선 충전 기능, USB-C 포트 등을 지원한다. 더 뉴 아우디 Q3는 ▲어드밴스드 ▲S 라인 ▲S 라인 블랙 에디션 ▲스포트백 S 라인 등 4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어드밴스드 6080만원부터 ▲S 라인 6374만원부터 ▲S 라인 블랙 에디션 6472만원부터 ▲스포트백 S 라인 6767만원부터다.

2026-06-09 16:52: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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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북미 ESS·유럽 EV 회복에 수익성 개선 속도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전력망·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확대와 유럽 전기차 배터리 출하 회복을 바탕으로 생산라인 가동률과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20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156억원으로, 북미 ESS 출하 확대와 유럽 전기차 배터리 물량 회복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하며 북미 수요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올해 말까지 북미 ESS 생산능력을 50GWh 이상으로 확대해 현지 전력망과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전력기업 DTE에너지와 6GWh 규모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기간은 약 2년이며 계약 규모는 16억달러(약 2조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화큐셀 미국법인과도 2028년부터 2030년까지 5GWh 규모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실제 출하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리튬이온 ESS 출하량은 5.3GWh로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했다. 글로벌 ESS 시장 성장률 78%를 크게 웃돈 수치다. 점유율도 지난해 1분기 1.4%에서 올해 1분기 2.7%로 상승했다. 비용 부담 완화 요인도 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 부과된 일부 관세 조치를 무효로 판단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도 환급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월 약 3000억원 규모의 환급을 신청했으며 현재까지 1000억원 안팎을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는 유럽 출하 회복이 더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이 올해 3월 전년 동기 대비 33%, 4월 25%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 내 테슬라 판매가 같은 기간 큰 폭으로 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 공급 물량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했던 유럽 전기차향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판매 재개도 주목된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가격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면서 성능과 원가를 함께 고려한 배터리 제품군 수요가 다시 늘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하며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북미 ESS 수주 물량 공급과 유럽 전기차 배터리 출하 회복이 이어질 경우 생산라인 가동률과 수익성 개선 효과도 점차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6-09 16:31: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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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버 붐 올라탄 삼성전기·LG이노텍...베트남 생산능력 키운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인공지능(AI) 서버 시장 성장에 힘입어 올해 나란히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양사는 관련 제품 생산라인 가동률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 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최근 집계한 증권사 실적 전망치 기준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각각 1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의 연간 영업이익은 1조 5000억원 안팎, LG이노텍은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전망치가 현실화될 경우 양사는 지난 2022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 같은 실적 개선 전망에는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서버 투자가 확대되면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서버용 FC-BGA와 AI서버용 MLCC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삼성전기는 지난 2022년 10월 국내 최초로 서버용 FC-BGA 양산에 성공하면서 엔비디아와 AMD, 구글 등 빅테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최근에는 일부 고객사 대상으로 FC-BGA 가격 인상에 나선 데다 수요 우위 환경을 바탕으로 고사양 제품 중심의 선별 수주도 가능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같은 해 FC-BGA 사업에 진출한 LG이노텍 역시 2년 만에 글로벌 빅테크에 PC용 FC-BGA를 공급하는 성과를 내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양사는 생산 라인도 사실상 풀가동 상태에 가깝게 유지 중이다. 삼성전기의 올 1분기 반도체 기판 생산라인 평균 가동률은 86%를 기록했다. LG이노텍 역시 같은 기간 반도체 제조 설비 가동률이 91.8%에 달하며 높은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증하는 AI 서버용 기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생산 능력 확대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특히 베트남을 중심으로 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FC-BGA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베트남 공장에 1조 8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기는 부산공장와 베트남 공장에서 FC-BGA를 생산 중이다. LG이노텍도 다음달부터 베트남 공장에 대한 증설 투자를 진행한다. 지난 4월 회사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베트남 하이퐁시와 반도체 기판 공장 즐설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증설은 베트남 생산법인에서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오는 7월 착공해 오는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부지 규모는 축구장 45개 크기에 해당하는 9만 8000평에 달한다. 증설 공장에는 통신용 반도체 기판(RF-SiP),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개발이 완료된 제품을 생산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부품 기업들이 글로벌 AI 공급망 내 핵심 역할을 확보하면서 반도체 기판 산업 전반의 성장세도 더 가팔라질 것"이라며 "AI 서버용 고부가 기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관련 제품의 판가 상승 흐름도 구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6-06-09 16:30: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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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국방산업발전대전서 MUM-T·AI 국방 솔루션 공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유·무인 복합체계(MUM-T)와 인공지능(AI), 디지털 군수지원 기술을 앞세워 미래 항공전력 운용 개념을 제시한다. 전투기·헬기 플랫폼에 무인기 연동과 소프트웨어 기반 운용지원 기술을 결합하며 미래 전장 대응 역량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KAI는 오는 1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 참가해 MUM-T와 AI·디지털전환(DX) 기반 국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회전익 무인자율전투체계(ROMACS), 지원장비체계 등을 공개하며 미래 항공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한다. 전시장에는 KF-21과 KAI가 자체 개발 중인 전투기 협업 다목적 무인기 MUCCA·SUCA를 연동한 NACS 모형이 전시된다. 소형무장헬기(LAH)에 MUM-T 개념을 적용한 전시 모형도 공개된다. 이를 통해 미래 공중전의 핵심으로 꼽히는 MUM-T 운용 개념과 AI 기반 자율 임무 수행 능력을 시각화한다. KAI는 항공기 개발·양산 역량을 넘어 소프트웨어 기반 군수지원 기술도 소개한다. 종합군수지원(IPS) 존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형 정비예측 시스템과 디지털 기술교범 등 미래 군수지원 솔루션을 전시한다. 해당 솔루션은 무기체계 가동률을 높이고 군 운용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 기간에는 미래 국방 기술 트렌드와 민·군 협력 모델을 논의하기 위한 학술 세미나에도 참여해 산·학·연·군 간 기술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종출 KAI 사장은 "이번 국방산업발전대전은 KAI가 나아갈 미래 전장의 청사진을 담아낸 자리"라며 "MUCCA, SUCA 등 차세대 무인 전력과 AI 기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융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IPS 체계를 고도화해 대한민국 안보와 국익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6-09 16:30:2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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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한일경제연대 선택 아닌 필수…에너지·AI·저출산 대응 함께 풀어야"

"한일 협력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닙니다.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하고 실행력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기반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한국과 일본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생존을 위해 경제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9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닛케이포럼 '한일특별세션'에 참석해 정·재계 인사들과 함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경제지 닛케이가 주최하고 SK그룹과 최종현학술원이 기획했으며, 양국 정·재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총리는 "미래 지향적이고 안정적인 두 나라 관계를 위해 공급망, 에너지, AI 등의 분야에서 경제교류를 강화해야 한다"며 "양국이 함께 겪고 있는 고령화와 수조권 집중 문제 해결에도 양국 협력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도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라는 공통 가치를 가진 한일이 세계적 격변기에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2024년 제안한 '한일경제연대'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자유무역 질서 약화, 미·중 갈등 심화, 에너지 공급망 불안정 등 공통 과제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 회장은 "한일경제연대는 양국이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드는 '룰 메이커'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에너지, AI, 저출산 대응을 양국이 함께할 수 있는 핵심 협력 분야로 제시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중동 외 지역의 에너지 공동개발과 차세대 배터리 연구,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협력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공동 진출해 국제 표준 형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AI 분야에서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한일이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공유와 공동 인프라 구축, 규범 표준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올해 출범한 '한일 저출산 대책위원회'를 소개하며 육아 환경과 기업 문화, 노동시장 구조 개선 방안을 함께 연구하고 실천 모델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또 최 회장은 협력이 정치적 상황이나 제도 차이에 흔들리지 않도록 양국 정부가 참여하는 상설 협력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기업, 학계,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의제를 한데 모아 문제를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자는 구상이다. 도쿠라 마사카즈 스미토모화학 고문(전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은 "차세대 혁신 원전 개발에 공감했고, 가토 마사히코 미즈호은행 행장도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LNG 분야 협력을 통해 한일경제연대를 구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상규 SK그룹 일본총괄(사장)은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 한일경제연대가 두 나라 생존을 위해 가야 할 길이라는 공감대가 넓혀지고 있다"며 "올해 첫 한일특별세션 개최를 계기로 AI, 에너지, 저출산 등의 과제를 안고 있는 두 나라 미래세대가 공존, 발전하기 위한 한일경제연대를 구체화하는데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2026-06-09 16:30:2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