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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오는 29일까지 협업 스타트업 선발..."뷰티웰니스 성장판될것"

LG생활건강이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뷰티·웰니스 기업'이라는 새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스타트업 발굴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 오픈이노베이션 런칭데이'에 참석해 LG생활건강과 협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 방향, 모집 분야 및 선발 기준,기술 실증 및 사업화 검증 계획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LG생활건강은 스타트업과 협업해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우선 화장품부터 생활용품, 음료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결합해 양사 성장을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또 자체 연구개발(R&D) 역량은 물론, 13개 국가에서 해외 법인과 영업권을 갖고 있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9일까지 협력 희망 기업을 모집하며 주요 모집 분야는 뷰티 테크, 인공지능(AI), 컨슈머 테크, 헬스케어 등이다. 소비자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업종과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서울경제진흥원(SBA)으로부터 1000만원 지원금을 받고, LG생활건강의 기술 실증 및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받는다. 최종적으로 성과가 확인되면 전략적 협업 및 투자 검토로 이어진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LG생활건강의 브랜드 파워와 시장 접근성에 스타트업 특유의 속도와 창의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면서 "소비자 중심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6-21 16:47:3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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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⑧-한화오션]한화오션, 조선 호황에 돛 올렸다…방산·에너지 아우르는 해양 솔루션 기업으로

한화오션이 글로벌 조선업 슈퍼사이클을 발판으로 '종합 해양 솔루션'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등 고부가가치 상선이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특수선과 에너지플랜트(EPU), 해상풍력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2099억원, 영업이익 44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78% 증가하며 한화오션 출범 이후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도 안정적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한화오션의 수주잔고는 348억6000만달러, 약 48조원 규모다. 이 가운데 상선 부문이 260억2000만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특수선 및 기타 52억5000만달러, 에너지플랜트 35억90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 12조7835억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로 수년치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향후 상선 시장 전망도 우호적이다. 한화오션은 미국 LNG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LNG 운반선 수요, 노후 스팀터빈 LNG선 교체 수요가 중장기 발주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VLCC 역시 공급망 다변화에 따른 운송거리 증가와 노후선 교체 수요가 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잠수함·함정·MRO…글로벌 해양방산 핵심축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글로벌 군비 지출은 지난 2024년 2조7200억달러에서 지난해 2조8870억달러로 늘며 11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남중국해 등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해상 안보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한화오션은 전투함과 중형 잠수함 분야에서 접근 가능한 글로벌 잠재 시장 규모를 1780억달러(약 240조원)로 보고 있다. 현재 약 1조원 수준인 특수선 매출을 2030년대 4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국내외 수주전도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총 사업비 7조4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사실상 선정됐다. KDDX는 선체와 이지스 체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첫 국산 구축함 사업으로, 선도함 1척과 상세설계 사업 규모는 약 8821억원이다. 해외에서는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을 두고 독일 TKMS와 경쟁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최근 국내 잠수함 최초로 3000톤급 도산안창호함의 1만4000㎞ 태평양 횡단을 성공시키며 장거리 작전 능력을 입증했다.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와 VARD, 한화디펜스 USA를 중심으로 미국 해군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개념설계 사업을 수주했다. 필리조선소는 대형 도크와 골리앗 크레인을 갖췄고 미 해군 시설과 인접해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행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무인수상정(MUSV)과 유무인 복합전력 분야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자율운항과 유인 전력 연동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해양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만 특수선 사업은 여전히 선행 투자 단계에 있다는 평가다. KDDX 본계약 체결과 미 해군 MRO 사업의 추가 물량 반영 여부가 향후 고정비 부담 완화와 수익성 개선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 FLNG에서 해상풍력까지…에너지 인프라 영토 확장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는 글로벌 해양 석유·가스 장비 시장이 지난해 950억3000만달러에서 오는 2035년 1425억7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클락슨리서치도 2026~2027년 글로벌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 신조 발주가 총 18건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심해 가스전 개발 확대에 따라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등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과거 해양플랜트 사업의 손실 경험을 교훈 삼아 저가 수주 경쟁 대신 수익성이 확보된 프로젝트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싱가포르 해양플랜트 상부구조물 전문기업 다이나맥(Dyna-Mac)을 인수하며 설계·제작·통합 수행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7년 이후 FPSO를 2년마다 3기씩 건조하는 안정적인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해상풍력도 차세대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한화오션은 한화 건설부문의 풍력 사업을 인수해 개발부터 EPC(설계·조달·시공), 발전·운영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현재 현대건설과 함께 총사업비 2조6400억원 규모의 신안우이 해상풍력(390MW) EPC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 하부구조물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상 공사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서해 연평도 인근에서 총사업비 4조1000억원 규모의 480MW급 해상풍력 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자회사 오션이앤아이를 통해 해상풍력설치선(WTIV) 운영 역량까지 확보하며 해상풍력 밸류체인 내재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무탄소 추진·디지털 전환…미래 조선 경쟁력 확보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와 EU의 'Fit for 55', EU ETS(탄소배출권 거래제) 시행 등으로 해운업의 환경 규제가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선박 전환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발전용 연료이자 수소 운반체로 주목받는 암모니아의 해상 물동량은 지난 2023년 800만톤에서 오는 2035년 4000만톤으로 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오션은 무탄소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해 한화파워시스템, 베이커휴즈와 세계 최초 순수 암모니아 가스터빈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기존 암모니아 엔진이 일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혼소 방식인 반면, 순수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파일럿 오일 없이 엔진 착화가 가능해 완전한 탄소중립 구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2020년대 후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친환경 선박 밸류체인 구축도 진행 중이다.자회사 한화엔진은 지난해 노르웨이 전기추진·전력자동화 기업 SEAM 인수에 2908억원을 투자했다. 생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오션은 스마트야드 프로젝트인 '십야드 4.0'에 오는 203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현재 67% 수준인 실내 용접 자동화율을 100%로 높일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미국 필리조선소에도 적용해 생산성과 건조 효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분야에서도 디지털 트윈과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정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6-06-21 16:43:0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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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 노조 무너진 삼성…2027년 교섭권 경쟁 본격화

삼성전자에서 전사를 대표하는 과반 노조가 최근 사라지면서 2027년 차기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둘러싼 노조 간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첫 과반 노조였던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는 지난달 조합원이 5만6000명대로 줄며 과반 지위를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단체협약 타결을 기점으로 조합원이 빠르게 이탈한 결과다. 과반 노조 지위를 유지하려면 전체 근로자의 절반 이상을 확보해야 하지만 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삼성전자에는 전사를 대표하는 과반 노조가 없는 상태가 됐다. 과반 지위 상실로 초기업노조의 영향력도 약화됐다. 초기업노조는 지난 4월 고용노동부로부터 과반 노조 및 법적 근로자 대표 지위를 인정받아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을 직접 지명하며 운영을 주도해 왔다. 그러나 과반 지위를 잃으면서 이 권한을 행사할 수 없게 됐고 근로자 대표로서 누리던 독점적 지위도 잃게 됐다. 초기업노조가 과반을 잃은 배경으로는 사업부 간 이해관계 차이가 꼽힌다. 올해 임금협약 과정에서 반도체 사업부 성과를 반영한 특별경영성과급 신설이 합의되면서 비반도체 사업부를 중심으로 불만이 커졌다. 동행노조는 최근 강동·구미·수원 사업장에서 검은색 옷이나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근하는 단체행동을 벌이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같은 기간 다른 노조의 조합원 수도 빠르게 늘었다. 완제품(DX) 부문 중심의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 조합원은 5월 초 2600명대에서 6월 19일 기준 2만6000명대로 증가했다. DX 부문 전체 직원 5만1717명의 절반을 넘어선 규모다. 동행노조는 DX 부문 내 과반 확보를 1차 목표로 달성했고 4만명 가입을 다음 목표로 제시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조합원도 같은 기간 2만1000명대로 늘었다. 노조 지형은 빠르게 재편됐지만 교섭 구도는 당장 달라지지 않는다. 현재 교섭대표노조는 전삼노로 2024년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에 따라 그 지위가 2027년 2월까지 유지된다. 이 기간 사측의 공식 교섭 상대는 전삼노이며 다른 노조는 독자적으로 교섭권을 행사할 수 없다. 변곡점은 전삼노의 교섭대표 지위가 끝나는 2027년 2월이다. 이후 차기 임금·단체협약을 위한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가 다시 진행된다. 노조 지형이 지금과 같다면 삼성전자는 과반 노조가 없는 상태에서 절차를 밟게 된다. DX 부문 전 직원이 한 노조에 가입하더라도 전사 과반에는 미치지 못해 특정 노조가 단독 교섭권을 확보하기는 어렵다. 교섭창구 단일화 과정에서 이해관계 조정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반도체 중심의 초기업노조와 DX 중심의 동행노조, 전삼노가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초기업노조의 교섭단위 분리 추진도 변수다. 최승호 위원장은 2027년 교섭에서 반도체(DS)부문 교섭단위 분리를 노동위원회에 공식 요구하고 분리가 인정되지 않더라도 공동교섭단이 아닌 초기업노조 단독 교섭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교섭단위 분리는 노동위 결정 사항인 만큼 노조 의지만으로 성사되기는 어렵다. 최 위원장의 재신임 투표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과반 지위를 잃은 뒤 처음 치르는 지도부 신임 절차다. 앞서 5월 잠정합의안은 찬성률 73.7%로 가결됐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부별 실적과 보상 체계 차이가 커진 만큼 과거처럼 전사 단위로 교섭하기는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6-21 16:30: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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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300만원 시대' 성큼...디스플레이 업계는 온기 기대

올해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여파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 가격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프리미엄 모델 중심의 판매 확대가 예상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에는 오히려 수익성 개선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IT팁스터 란즈크 등은 아시아와 유럽 주요 유통 채널들이 오는 7월 말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과 '갤럭시 Z플립8' 시리즈의 인상된 출고가를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예상 가격에 따르면 갤럭시 Z 플립8의 시작 가격은 1200달러(약 185만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화면 비율을 확대한 새로운 폼팩터의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8은 약 1800달러(약 277만원),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2100달러(약 323만원)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해당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한정판 성격의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제외하고 삼성전자가 출시한 역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비싼 제품이 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8' 시리즈의 가격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업계에서는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18 프로의 가격이 1299달러(약 200만원)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따른다. 스마트폰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제기되지만,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 비중 확대가 오히려 디스플레이 업체들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스마트폰 가격 인상이 단순한 수요 위축으로 이어지기보다는 프로 모델 중심의 제품 믹스를 강화하면서 패널 평균판매가격(ASP)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스마트폰 패널 시장에서는 OLED 가운데서도 고부가제품인 LTPO(저온다결정실리콘산화물) 패널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와이즈가이리포트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LTPO OLED 시장 규모는 지난해 54억9000만달러에서 오는 2035년 15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애플과 삼성전자, 샤오미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프리미엄 모델에 LTPO 패널 채택을 늘리면서 관련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LTPO 패널 시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주요 공급사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실적 회복 여부는 애플의 아이폰 전략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이 아이폰18 시리즈의 가격 인상을 검토하는 가운데 일반 모델 출시를 늦추고 프로·프로맥스·폴더블 모델을 우선 선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하반기 고사양 모델 중심의 애플향 OLED 패널 공급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가격 인상 자체는 수요 측면에서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지만, 플래그십 모델 판매가 확대될 경우 고사양 OLED 패널 공급 비중이 높은 국내 업체들의 실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하반기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흥행 여부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실적 개선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21 16:30:2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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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모바일 '올영신상' 공개..."디지털 인큐베이터 구동"

'K뷰티'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CJ올리브영은 모바일 앱의 기능성을 전격 확장해 잠재력 있는 신생 브랜드의 고속 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디지털 인큐베이터' 역할을 강화한다. CJ올리브영은 자사 모바일 앱에 신상품 전용 구역 '올영신상'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올영신상은 우수한 신상품을 선보여 고객에게 최신 뷰티 유행을 제안하는 동시에 유망 신상 브랜드를 집중 조명한다. 실제로 지난 8~17일 사전 운영 기간 동안 올영신상에서 소개된 상품들은 실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당 신상품 매출은 지난달 동기 대비 35% 늘었다. 별도 공간을 통해 상품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 주목을 받을 결과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영신상은 여러 특화 코너들로 구성됐다. '신상 리와인드'는 최근 3개월 내 출시된 상품 300여 개를 부문별로 구분해 보여준다. 신상 캘린더에서는 출시 예정 브랜드를 미리 볼 수 있다. 매월 4주차에는 신상품과 신규 입점 브랜드에 할인을 적용하는 행사도 열린다. 이달에는 22일부터 5일간 진행되고 해당 기간에는 할인 쿠폰, 추가 포인트 등을 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영신상'은 소비자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먼저 발견하는 곳이자 브랜드에게는 신상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큐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K뷰티·웰니스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6-21 16:23:4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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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자산운용·IB 부문 미래 핵심 인재 양성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8일 한국금융연수원에서 범농협 IB·자산운용 실무자를 대상으로 'NH농협금융 자산운용·IB 실무역량 강화 과정'을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범농협 자산운용 및 IB 분야의 전문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계열사 간 리스크 대응 협업 체계와 시너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NH농협금융의 자산 수익률을 높일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농협중앙회(상호금융)와 NH농협금융지주를 비롯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 주요 금융 계열사의 자산운용·IB 담당 실무자 35명이다. 현업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8월 28일까지 3개월간 평일·주말 밀착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NH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극대화할 '실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실제 시장의 성공·실패 사례를 분석하는 '주제별 케이스 스터디'를 비롯해 조별 토론을 반복해 실전 감각을 키운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NH-Amundi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 현장 연수를 병행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황종연 NH농협금융지주 전략기획부문 부사장은 "이번 교육이 범농협 자산운용·IB 분야 실무자의 역량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강화된 자산운용·IB 경쟁력이 궁극적으로 농업인과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6-06-21 16:11:2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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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손보·KB라이프·ABL생명·현대해상

NH농협손해보험이 '농업수입안정보험금' 154억원을 지급했다. ◆ 농가 950가구 대상 지급 NH농협손해보험은 최근 양파 가격 급락에 따라 농업수입안정보험에 가입한 양파 농가를 대상으로 보험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올해 조생종 양파의 수확기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약 58% 급락함에 따라 양파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보험금 지급 규모는 154억원, 지급 대상 농가는 950가구다. 보험금 지급의 바탕이 된 '농업수입안정보험'은 농산물의 가격 하락이나 수확량 감소로 농가 수입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그 차액을 보전해 주는 상품이다. 양파, 감자 등 20종의 농작물을 대상으로 한다. 정부가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지자체별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가격 하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에 실질적인 경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보험금 지급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완료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수입안정보험을 통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ABL생명이 보육원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6월 환경의 달 맞이 ABL생명은 지난 18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인 꿈나무마을 파란꿈터에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ABL생명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화단에 꽃 모종과 수목을 심고 공원 내 조형물 도색 작업을 진행하는 등 기관의 외부 환경을 정비했다. 또한 오후에는 창틀 청소 등 실내 환경 정화 활동에도 힘을 보태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ABL생명 직원은 "아이들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회사 결연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B라이프가 '무드 선셋 in 한강'을 성료했다. ◆ KB STAR WM 우수 고객 초청 KB라이프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한강 반포 솔빛섬 '무드서울'에서 VIP 고객 초청 행사 '무드 선셋(MOOD SUNSET) in 한강'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 STAR WM(Wealth Manager)의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돼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KB STAR WM은 노후소득 설계와 자산승계 컨설팅 등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생애 전반을 함께 설계하는 전문 자산관리 조직이다. 행사는 한강의 노을을 배경으로 한 프리미엄 디너 코스와 요트 투어, 재즈 공연이 결합된 복합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석 고객들은 코스 디너를 즐긴 뒤 반포대교 무지개분수와 한강 야경을 감상하는 요트 투어에 참여했다. 재즈밴드 '리치파이 밴드'의 라이브 공연을 통해 도심 속 특별한 휴식과 문화 경험을 누렸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웰에이징(Well-aging) 시대를 맞아 고객의 니즈는 금융의 영역을 넘어 건강, 문화, 노후 준비 등 삶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자산관리와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지원하는 평생 행복파트너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이 AI를 활용한 협업 혁신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AWS(아마존 웹 서비스) Summit Seoul 2026 현대해상은 지난 5월 20일에 열린 'AWS Summit Seoul 2026 AI-DLC Challenge'에서 최우수상(Grand Prize)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회는 AI와 클라우드 선도 기업인 AWS(Amazon Web Services)가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AI를 활용해 차세대 개발 역량을 겨루는 자리다. 현대해상은 기술지원부문 소속 김현학 차장, 오인환 과장, 장진우 대리, 박소희 대리, 김기훈 선임으로 구성된 'Hi?Kiro!' 팀을 구성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Hi?Kiro!' 팀이 선보인 'Hi-Universe'는 조직 내 흩어진 업무 데이터를 AI가 연결해, 중복되거나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무를 찾아주고 협업을 제안하는 업무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다. 이미 시작된 협업을 돕는 데 그쳤던 기존 도구와 달리, 'Hi-Universe'는 협업이 시작되기 전에 '누구와, 어떤 업무를, 왜 함께해야 하는지'를 AI가 찾아준다. 김성재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 상무는 "이번 AI-DLC Challenge에서 'Hi?Kiro!' 팀은 주도적인 문제 의식을 통해, 근본적으로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고민하고, AI 기술을 활용하여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빠르게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했다"며 "향후 AI가 주도하는 업무 환경에서는 'AI를 통해 어떠한 핵심 가치를 창출할 것인가'가 업무 역량의 본질이 될 것이며, 이는 곧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6-21 16:10:5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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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서준기 으뜸스시 대표, "철저한 표준화가 진짜 상생"

매일 급변하는 치열한 외식업 현장에서 누구보다 먼저 하루를 열고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이들이 있다. 이번 주인공은 가난과 외로움이라는 역경을 극복하고 현재 전국 35개 매장을 이끌고 있는 회전초밥 브랜드 '으뜸스시'의 서준기 대표다. 부모의 이혼과 아버지의 암 투병 그리고 이어진 기초생활수급자 생활까지. 소년 서준기에게 세상은 서늘한 곳이었다. 중국집 볶음밥 한 그릇을 시켜 아침에는 밥을, 점심에는 짜장을, 저녁에는 짬뽕 국물을 비벼 먹으며 세 끼를 버텨내던 소년은 이제 월 순이익 1억원을 올리는 청년 사업가로 외식 시장을 달구고 있다. 외식업계 바닥에서부터 다진 뼈저린 경험을 무기로 진입장벽이 높다는 '회전초밥'이라는 치열한 레일 위에서 승부수를 던진다. ◆유행성 아이템의 역설 '회전초밥' 서준기 대표가 처음부터 탄탄대로를 걸었던 것은 아니다. 하루 16시간씩 새벽에는 목욕탕을 청소하고 밤낮으로 배달을 다니며 모은 3500만원으로 22세에 치킨집 공동 창업을 시작했다. 이후 고깃집, 정육식당, 카페 등 무려 16개의 매장을 거쳤다. 서 대표는 "15년 가까이 외식업에 종사하면서 얻은 원칙은 '유행만을 따르지 않겠다'는 것이다. 반짝 흥행하는 아이템은 단기적으로는 수익을 창출할 수는 있어도 언제 꺼질지 모르는 거품과 예측할 수 없는 출구 전략이라는 치명적인 위험에 직면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누구나 쉽게 뛰어드는 치킨집과 고깃집은 한정된 시장 내에서 포화되면서 출혈 경쟁이 심화됐다. 유행이 바뀔 때마다 브랜드 존립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 의식도 찾아왔다. 그는 외식업계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고심했다. 외식업계에서 난이도가 높다는 '일식'과 그중에서도 관리하기 까다롭다는 '회전초밥'에서 그는 확신을 세웠다. 또 기회가 왔을 때 망설이지 않고 당일 계약을 체결했던 그의 과감한 추진력이 '으뜸스시'를 출범시키는 도화선이 됐다. ◆'장인'의 영역을 대중화한 '시스템' 장인의 손맛에 의존하는 기존 초밥의 틀을 깨는 것은 쉽지는 않다. 하지만 으뜸스시의 핵심 역량은 돌아가는 레일 위에서 신선도는 완벽하게 통제하는 매뉴얼이다. 서 대표는 우선 초보자도 일정한 정량으로 밥을 지을 수 있도록 초밥 성형기를 도입했고 당일 손질한 생선 납품 시스템과 소스 표준화를 구축했다. 단 하나의 소스를 완성하는 데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반복한다. 독자적인 소스 배합으로 맛의 기준점을 세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맛의 스펙트럼도 넓힌다. 날것을 선호하지 않는 고객을 위해 육류를 활용한 초밥을 개발하는가 하면 어린이 취향을 정조준한 단짠 소스를 초밥, 튀김, 디저트 등에 다각도로 접목한다. 그는 "회전초밥 역시 과거 반짝 유행에 그쳤던 시기가 있었지만 으뜸스시는 회전초밥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가족 외식 아이템'으로 진화시키고 있다"며 "메뉴 호불호를 개선해 가족 단위 손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자연스럽게 객단가가 상승했고 높은 회전율이 맞물리면서 소형 매장에서도 고매출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으뜸스시가 운영하고 있는 매장들은 본점 기준, 평균 1억원 이상의 월 매출을 견고하게 유지하며 가맹 사업의 기초 체력을 다지고 있다. 이달 포항에서 제35호 매장이 추가로 문을 열었고, 오는 7월 울산 매장을 포함해 8월까지 제40호 매장까지 가맹 계약을 완료해 가파른 출점 행진이 이뤄지고 있다. ◆품질 기반 내실 경영 전국적으로 매장이 늘어남에 따라 서 대표는 '속도 조절'에 더욱 집중한다. 외형 성장에만 몰두해 매장을 확장하기보다 향후 100개, 최대 200개로 순차적 개점을 이어가는 동시에 가맹점 하나하나가 시장에 확실하게 안착하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특히 본사가 물류 공급망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주력 메뉴인 새우가 통관 문제로 2~3주간 발주가 묶여 대체 상품을 찾아 사방으로 뛰어다녀야 했던 서 대표의 에피소드는 이러한 경영 방침을 뒷받침하는 자산이 됐다. 그는 "수입산 해산물이나 생크림 같은 핵심 식자재는 국제 정세나 통관 이슈로 갑자기 공급이 끊기는 '쇼트'를 겪기도 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으뜸스시는 전문 유통회사와 계약해 제3자 물류 시스템을 마련했고 특정 품목의 수급이 막히더라도 발 빠르게 대응 가능한 상품군을 본사가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시적인 세(勢) 확대에 연연하기보다, 가맹점 평균 월매출 1억원 이상을 단단하게 지켜내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보여주기식 점검은 없다 이처럼 물류 및 식자재 리스크를 본사가 완전히 흡수하는 책임 경영과 함께 서 대표의 가맹점 관리는 철저하다. 그는 점수 매기기식 품질·서비스·위생(QSC) 점검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더하고 있다. 개인 의지가 높은 가맹점주들과는 매일 조리 사진으로 의견을 주고받는다. 그는 "매장에 상주할 수는 없더라도 숙련된 눈으로 보면 소스 정량이 맞는지, 토치질이 과해 밥이 타지는 않았는지, 회가 덜 익어서 비린내가 날지 사진상으로도 보인다"며 "초밥 위 소스 흐름이나 활어 선도로 레일 회전율까지 파악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각종 코멘트를 전달하면 점주들의 실력과 습관이 상향 평준화된다. 본사를 믿고 동행을 선택한 이들인 만큼, 저만의 노하우라도 아낌없이 전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그 역시 점주들의 현장 의견을 유연하게 수용한다. 매장 동선에 대한 불편, 메뉴 손실율 등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본사 연구개발(R&D) 센터와 직영점에서 사전 점검 등을 적극 시험하고 있다. 예비 창업자들을 향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는다. 그는 "자칫 '장사나 해볼까'라는 안일한 태도는 백전백패의 길로 빠지게 된다"며 "외식업은 자본만 투자하면 수익이 저널로 창출되는 영역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그는 "본사는 쌀을 씻는 법까지만 알려줄 뿐, 결국 밥을 맛있게 짓는 건 점주 자신의 몫임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마지막 종착지는 '사회공헌' 서 대표의 24시간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순간의 연속이다. 그는 "언젠가 은퇴하게 된다면 정말 과감하게 모든 걸 내려놓고 몰디브에서 모히또 한 잔 마시며 온전히 저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서도 "그래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과거의 저처럼 막막한 길 위에서 고군분투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제가 겪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무료 강의 센터를 설립하겠다. 지역 사회에서 조금이나마 공헌할 수 있다면 참 보람찰 것 같다"고 전했다. 으뜸스시를 이끄는 그의 경영 철학이자 사훈은 '생각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다. 볶음밥 한 그릇으로 배고픔과 고단함을 달래던 소년은 멈추지 않는 발 빠른 행동력으로 자신의 운명을 그리고 수많은 자영업자의 인생을 바꾸어 가고 있다. 치열한 외식업 시장에서 그가 열어젖힐 다음 새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2026-06-21 15:52:34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