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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선상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시스템' 실증 성공

삼성중공업이 '선상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시스템(OCCS)'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HMM, 파나시아, 한국선급(KR)과 공동으로 참여 하고 있는 OCCS 실증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등 실증에 참여한 회사들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실제 운항 중인 HMM의 2200TEU 컨테이너선에 아민 흡수식 기반 OCCS를 설치하고 매월 성능 검증을 해왔다. 이번 실증은 OCCS 기술의 실효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하는 성과를 도출해 조선과 해운, 에너지 산업을 연계한 탈 탄소 밸류체인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시도됐다. 특히 선박 운항 중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선상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기술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 함으로써 경제성도 입증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1월과 5월에 각각 포집된 순도 99.9% 이상의 액화 이산화탄소는 선박 연료로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메탄올로 만드는 공정의 원료로 사용됐다. 이는 액화 이산화탄소의 단순 지중 저장을 넘어 탄소 자원화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삼성중공업 이동연 조선해양연구소장은 "OCCS는 친환경 연료를 생산하는 에너지원으로 사용돼 향후 선박의 넷 제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선, 해운, 기자재 업계가 협업을 통해 OCCS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8 18:51: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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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20억원 긴급 지원

KB금융그룹은 18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20억원의 성금 기부와 함께 다양한 긴급 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KB금융이 기부하는 20억원의 성금은 ▲수해피해 지역 긴급 구호·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주거안전 확보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긴급한 재난재해 상황에서의 신속한 구호 지원을 위해 사전에 구축한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활용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피해 복구를 돕는다. KB금융은 피해 발생 지역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생활 복귀를 위해 '희망브리지 및 구세군'과 함께 '긴급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 텐트, 급식차·세탁차' 등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18일 새벽, 긴급폭우가 쏟아진 당진과 아산 지역에 긴급구호키트 약 500여개를 선제적으로 제공했고, 향후 피해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특별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며,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p의 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며,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고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며,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또한 피해일 이후 사용한 단기/장기카드대출의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KB국민은행·KB손해보험·KB국민카드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대상 고객은 집중호우로 인해 재해 피해가 발생된 고객으로서 해당 지역 행정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하루 빨리 복귀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피해가 더 커지지 않길 바라며,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KB금융그룹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8 18:06: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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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피해 이재민 긴급거처 지원…"임대주택 공가 활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호우 및 화재 피해지역 이재민의 신속한주거 안정을 위해 국토교통부, 지자체와 협력해 임대주택 공가를 활용한 긴급주거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LH는 호우 피해가 큰 충남 서산시, 당진시 등을 대상으로 현장지원반을 꾸려 즉시 지원 가능한 임대주택 700여호를 활용한 긴급거처 제공을 준비 중이다. 부족한 주택은 전세임대주택 등을 활용해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LH는 지자체와 긴급 협의해 지난 17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피해 입주민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임대주택 임시 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당진 지역 이재민 구호 지원을 위해 담요, 속옷 등이 담긴 응급구호키트 108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당진시를 비롯, 지자체와 지속 협의하여 필요 지역에 응급구호키트 전달을 이어갈 계획이다. LH는 각종 재해·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신속한 주거안정과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긴급주거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전국 각지 재해 피해지역 인근 임대주택을 활용해 총 630세대 긴급주거지원을 시행한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8 18:03: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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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4307억원…전년 대비 8.2%↑

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4307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8.2% 증가한 규모다. 상반기 매출은 15조1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줄었으며 연간 매출 목표 30조4000억원 대비 49.9%를 달성했다. 울산 에스오일 샤힌 프로젝트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국내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고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4,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주요 현장의 공정도 안정화됐다. 수주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16조7344억원으로 나타났다. 연간 수주 목표 31조1000억원 대비 53.7%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개포주공 6, 7단지 재건축사업과 부산 범천4구역 재개발사업 등 도시정비사업과 팀북투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수주 실적을 올렸다. 수주잔고는 94조7613억원으로 약 3년치의 일감을 확보했다.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3조5410억원 규모로 부채비율은 167.9%, 유동비율은 145.3%로 나타났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 등급을 유지했다. 올해 기술·고부가가치 중심의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고, 새로운 밸류체인 확보를 위한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대형원전·소형모듈원자로와 태양광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와 해상풍력 등 기존 건설업의 영역을 넘어설 수 있는 신규 프로젝트 또한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8 16:52:4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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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25년 만에 부동산 제치고 '국민 재테크 1위' 등극

국민이 가장 유리하다고 여기는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이 사상 처음으로 부동산을 제쳤다. 한국갤럽이 2000년부터 25년간 이어온 설문조사에서 부동산은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올해 7월 조사에서는 주식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하며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 인식이 획기적으로 변화했음을 보여줬다. 1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 조사에서 응답자의 31%가 주식을 선택했다. 부동산은 23%로 2위를 기록했으며, 적금·예금(20%), 가상자산(9%)이 뒤를 이었다. 펀드·금(각 2%), 채권(1%)은 소수에 그쳤고,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주식 선호도는 2023년 7월 조사 당시 14%에서 이번 조사에선 17%포인트 급등했다. 가상자산에 대한 선호도도 2%에서 9%로 상승했다. 반면 부동산은 같은 기간 39%에서 23%로 16%포인트 하락하며, 2006년 이후 유지하던 '국민 재테크 1위' 자리를 내줬다. 아파트·주택(14%)과 땅·토지(9%) 모두 과거보다 선호도가 크게 낮아졌다. 예·적금도 2년 전보다 9%포인트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갤럽은 "2000년 이후 총 14차례의 조사에서 주식이 부동산을 앞선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자본시장 활성화를 기조로 한 현 정부의 경제정책이 국민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시절부터 "1400만 개미와 한배를 탔다"며 자본시장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밝혀왔고,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수단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해왔다. 취임 이후에는 상법 개정안 통과를 포함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입법이 연이어 추진되고 있다. 실제로 5월 2500선까지 하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최근 3216(장중 기준)까지 상승했다. 주식이 재테크 1위로 부상한 배경에는 제도 변화 외에도 여러 사회·기술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몇 년간 모바일 기반 핀테크 플랫폼의 발달로 국내외 주식 거래가 크게 쉬워졌고, 고가 부동산에 진입하기 어려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소액 주식투자가 대안으로 부상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 주식 열풍, AI·반도체·2차전지 등 신성장 산업군의 부각, S&P500·나스닥·코스피 등 지수형 ETF에 대한 투자 확산도 주식 투자 선호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 성인 주식 투자 비율은 1990년 18%에서 2022년 38%까지 증가했다. 2019년까지 10% 미만이던 주식 선호도는 코스피가 3000선을 넘긴 2021년 20%를 돌파했고, 이후 증시 부진으로 다시 하락했다가 이번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와 50대는 주식을 가장 유리한 재테크 수단으로 인식했다. 반면 30대는 부동산, 60대와 70대는 예·적금을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20대(18~29세)는 가상자산을 1순위로 꼽았다. 이는 세대별 자산 접근성 및 투자 경험의 차이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18 16:49: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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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차익실현 매물에 약보합...3188.07 마감

코스피가 차익실현 매도세에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2차전지 강세에 820선을 탈환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2포인트(0.13%) 내린 3188.07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619억원, 외국인은 187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40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2.37%)와 LG에너지솔루션(1.74%)는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78%), KB금융(-1.22%) 등은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는 보합 마감했다. 상승종목은 305개, 하락종목은 591개, 보합종목은 3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0포인트(0.29%) 상승한 820.67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23억원, 418억원씩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738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9.04%), 에코프로(3.97%)가 동반 상승했으며 리가켐바이오(6.20%), 펩트론(3.88%) 등도 크게 올랐다. 이 외에도 휴젤(1.27%), 알테오젠(0.31%) 등은 상승한 반면, HLB(-2.04%), 파마리서치(-1.90%) 등은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643개, 하락종목은 971개, 보합종목은 106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은 2차전지 반등이 돋보였다"며 "장기간 소외됐던 만큼 키 맞추기 흐름을 보인 가운데, 미국 상무부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중국산 흑연에 93.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예비적 결정을 내렸다는 보도에 반사수혜 기대감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최근 업종별 순환매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상반기 주도주였던 증권, 보험, 화장품, 지주 등은 차익매물이 출회됐다"며 "국내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2분기 실적이 향후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며 상승세 이어갈 수 있을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393.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18 16:09: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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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침수 농지 응급복구, 보험금지급"

정부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경지에 대한 신속한 복구 및 보험금 지급 방침을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세종 농식품부 청사에서 '농업분야 호우대처상황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농촌진흥청, 농협,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농작물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퇴수 조치와 채소·과수 등 분야별 현장 기술지도 등 응급복구를 실시하겠다"며 "신속한 손해평가와 피해조사를 통한 보험금 및 복구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권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17일 오후 9시까지 홍성 437.6mm, 서산 419.9, 세종 388mm, 당진 378.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호남권도 광주 420.8mm, 나주 391.5mm, 담양 383.5mm를 기록했다. 시간당 강우량은 충남 서산 114.9mm, 홍성 98.2mm, 서천 98.0mm, 태안 89.5mm 등으로 집계됐다. 농업분야 피해는 17일 지자체 초동조사 기준으로 벼, 콩, 쪽파, 수박 등 농작물 1만3033헥타르(ha)가 침수됐다. 가축은 소 56두, 돼지 200두, 닭 60만 수 등의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는 비가 집중된 충남지역에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경남이 그 뒤를 이었다. 농식품부는 호우로 인해 침·관수된 농경지는 배수 등 물빼기, 흙 앙금 제거를 신속히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 비가 그친 후 병해충 예방을 위한 약제·영양제 살포, 축사내 충분한 환기 및 분뇨 제거를 통해 추가 피해를 방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5-07-18 15:44: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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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스테이블코인 활용 '토큰증권 결제 시스템' 검증 나서

코스콤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토큰증권 결제 시스템의 기술적 개념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디지털 자산 시대를 대비해 자본시장 결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핵심 작업이다. 세부적으로 코스콤은 토큰증권의 청약·유통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검증할 계획이다. 결제와 청산이 동시에 일어나는 '원자적 결제(Atomic Settlement)' 방식을 통해 자본시장에서도 디지털 화폐 기반의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결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이번 PoC는 법정통화 연동형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함으로써 전통 자본시장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 간의 신뢰 가능한 연결 고리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정부 및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기반 기술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콤은 연말까지 PoC를 진행하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그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자본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성덕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장은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이 안전하고 유기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비해 자본시장 인프라를 사전 설계·준비하는 전략적 시도"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18 15:17: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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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18일 개막 칭다오맥주축제서 'K-푸드 편의점' 가동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8일(현지시간) 중국 칭다오에서 막을 올린 칭다오 국제맥주축제에 참가해 한 달간 'K-푸드 편의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지 행사장 내 편의점은 폐막일인 다음 달 16일까지 운영된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칭다오 국제맥주축제는 독일 옥토버페스트, 영국 그레이트브리티시 비어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맥주축제로 꼽힌다. 총 7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축제에는 전 세계 40여 개국, 4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맥주와 스낵, 음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aT는 이번 축제의 유일한 한국 참가사로, 국내 식품기업 24개사와 함께 130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K-푸드 편의점을 콘셉트로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K-안주(라면, 과자, 견과류 등) ▲맥주에 섞어 마시는 K-소맥(일반 소주, 과일소주) ▲음주 후 섭취하는 K-숙취해소제(숙취해소식품) 등의 테마를 구성해 현지인 입맛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행사장에 티몰, 징동, 더우인 등 중국 3대 온라인몰에서 연중 운영되는 '온라인 한국식품관' 접속 QR코드를 배치한다. 할인 쿠폰도 함께 안내해 축제 이후에도 K-푸드 소비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세계적 축제인 칭다오 국제 맥주축제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K-푸드를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행사 이후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지속해 한국 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6월까지 농림축산식품의 대 중국시장 수출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5.4% 증가한 7억4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2025-07-18 14:46:06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