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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N% 성과급', 내년 주총서 운명 갈린다…부결 땐 직원 빈손될 수도

삼성전자 노사가 합의한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이른바 'N% 성과급'을 두고 주주이익 침해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성과급 자체는 노사 합의 사항이지만 세후 전액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개정 상법상 자사주 처분에 필요한 주총 승인이 매년 관문으로 남아 주주 의견이 반영될 절차가 살아 있다는 이유에서다. 주총이 부결하면 직원들은 자사주를 한 주도 받지 못한다. 11일 법조계와 업계에 따르면 개정 상법상 주식회사가 보유 자사주를 임직원에게 처분하려면 이사회가 자기주식 보유·처분계획서를 작성해 매년 정기주총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 대상은 성과급 합의가 아닌 지급 수단인 자사주 처분으로, 현금 지급이라면 주총을 거칠 필요가 없지만 노사간 협약이 전액 자사주 지급을 명시해 주총승인이 막히면 이행 자체가 어려워진다. 지급 주식 수와 가격도 주총 승인 과정에서 확정된다. 이번 협약의 승인 시점은 내년 정기주총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이사회가 임시주총을 소집해 연내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도입한 '영업이익 10%' 방식을 따라, 지난달 반도체(DS)부문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10년간 세후 전액 자사주로 지급하는 특별경영성과급에 합의했다. 합의 이후 논란은 영업이익을 배당에 앞서 임직원에게 배분해 주주 몫을 훼손한다는 주장에 집중돼 왔다. 하지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주총 승인 절차가 남아 주주 의견이 반영될 길이 열려 있는 만큼 주주이익 침해 단정이 성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합의 이행 여부는 주주 표결로 결정되며 매년 승인이라는 불확실성은 직원들이 떠안게 됐다. 정부도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전날 정부가 N% 성과급에 주총 결의를 의무화하는 입법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청와대는 "검토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합법성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사이 주주 행동은 본격화하고 있다. 소액주주 행동 플랫폼 액트는 전날 삼성전자를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소송에 착수하며 "성과급 주총 승인 의무화 운동의 출발점"이라고 규정했다. 다만 자사주 성과급의 주총 승인 의무는 이미 개정 상법에 규정돼 있다. 액트에는 삼성전자 주주 1만4721명이 참여해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주식 인증을 마쳤지만, 발행주식의 0.1%에 못 미쳐 임시주총 소집 청구 요건(지분 3%, 6개월 이상 보유 시 1.5%)에는 크게 모자란다. 정기주총 표결에는 지분 요건이 없지만 외국인 지분율이 47%대에 달하고 국민연금 등 기관 비중도 커, 부결 여부는 사실상 기관·외국인 표심에 달려 있다. 한국상사판례학회장을 지낸 권재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합의안만 보고 주주이익 침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며 "어차피 주주총회에서 승인 여부가 가려져야 하고, 주주가 반대한다면 주총에서 부결하면 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위험은 노사도 인지한 상태에서 합의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6-11 17:05:1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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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N% 성과급', 내년 주총서 운명 갈린다…부결 땐 직원 빈손될 수도

삼성전자 노사가 합의한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이른바 'N% 성과급'을 두고 주주이익 침해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성과급 자체는 노사 합의 사항이지만 세후 전액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개정 상법상 자사주 처분에 필요한 주총 승인이 매년 관문으로 남아 주주 의견이 반영될 절차가 살아 있다는 이유에서다. 주총이 부결하면 직원들은 자사주를 한 주도 받지 못한다. 11일 법조계와 업계에 따르면 개정 상법상 주식회사가 보유 자사주를 임직원에게 처분하려면 이사회가 자기주식 보유·처분계획서를 작성해 매년 정기주총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 대상은 성과급 합의가 아닌 지급 수단인 자사주 처분으로, 현금 지급이라면 주총을 거칠 필요가 없지만 노사간 협약이 전액 자사주 지급을 명시해 주총승인이 막히면 이행 자체가 어려워진다. 지급 주식 수와 가격도 주총 승인 과정에서 확정된다. 이번 협약의 승인 시점은 내년 정기주총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이사회가 임시주총을 소집해 연내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도입한 '영업이익 10%' 방식을 따라, 지난달 반도체(DS)부문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10년간 세후 전액 자사주로 지급하는 특별경영성과급에 합의했다. 합의 이후 논란은 영업이익을 배당에 앞서 임직원에게 배분해 주주 몫을 훼손한다는 주장에 집중돼 왔다. 하지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주총 승인 절차가 남아 주주 의견이 반영될 길이 열려 있는 만큼 주주이익 침해 단정이 성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합의 이행 여부는 주주 표결로 결정되며 매년 승인이라는 불확실성은 직원들이 떠안게 됐다. 정부도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전날 정부가 N% 성과급에 주총 결의를 의무화하는 입법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청와대는 "검토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합법성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사이 주주 행동은 본격화하고 있다. 소액주주 행동 플랫폼 액트는 전날 삼성전자를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소송에 착수하며 "성과급 주총 승인 의무화 운동의 출발점"이라고 규정했다. 다만 자사주 성과급의 주총 승인 의무는 이미 개정 상법에 규정돼 있다. 액트에는 삼성전자 주주 1만4721명이 참여해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주식 인증을 마쳤지만, 발행주식의 0.1%에 못 미쳐 임시주총 소집 청구 요건(지분 3%, 6개월 이상 보유 시 1.5%)에는 크게 모자란다. 정기주총 표결에는 지분 요건이 없지만 외국인 지분율이 47%대에 달하고 국민연금 등 기관 비중도 커, 부결 여부는 사실상 기관·외국인 표심에 달려 있다. 한국상사판례학회장을 지낸 권재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합의안만 보고 주주이익 침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며 "어차피 주주총회에서 승인 여부가 가려져야 하고, 주주가 반대한다면 주총에서 부결하면 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위험은 노사도 인지한 상태에서 합의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6-11 17:04: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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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스마트워크센터, 세계목재과학기술대회 공식 견학지 선정

현대리바트의 자동화 생산시설인 '스마트워크센터(SWC)'가 세계목재과학기술대회 공식 현장 견학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리바트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스마트워크센터가 국립산림과학원이 주관하는 '2026 세계목재과학기술대회'의 공식 견학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세계목재과학기술대회는 목재과학기술학회(SWST)가 주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올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목재 과학과 소재'를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학회 주요 임원과 각국 연구자 등 30여 명은 오는 12일 스마트워크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2022년 가동을 시작한 스마트워크센터는 연면적 8만5950㎡ 규모의 제조·물류 복합시설이다. 이 가운데 1만7000㎡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와 6만8000㎡ 규모의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가구 제조 전 과정을 자동화한 생산관리시스템(MES)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설계 정보 입력부터 자재 계산, 재단, 타공, 조립, 포장까지 주요 공정이 자동화돼 있으며, 무인운반차를 활용한 자재 운송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 특히 목재 재단 과정에서는 '컷라이트(Cut-rite)'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투리 목재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폐목재 발생률을 약 10% 줄였으며, 목재 사용률도 90% 이상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생산시설 내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대하고 있으며, 물류 차량의 전기차 전환과 자원순환 체계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6-11 17:00: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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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홈플러스에 DIP 금융 1000억원 지원 검토

메리츠금융그룹은 홈플러스의 경영 정상화와 안정적인 영업 활동을 위해 긴급운영자금(DIP금융) 1000억원 지원을 검토한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MBK파트너스 본사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을 요구하면서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대주주의 책임론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은 "오늘 오후 유동수, 민병덕, 김남근, 이강일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면담한 뒤 의원들이 요청한 금융지원을 위해 구체적인 보증 조건을 확인하고 있다"고 알렸다. 최근 개정된 상법하에서 주주충실의무 등 법률적인 제약 때문에 MBK 본사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메리츠는 주주충실의무 및 선관주의의무 등 법적인 제약 요건 때문에 1000억원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었으나 김병주 회장과 MBK의 신용도를 감안하면 1000억원 범위 내의 지원은 가능하다고 보고 구체적인 MBK 측의 보증 조건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원 검토는 홈플러스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도모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대금 결제 부담을 완화하는 등 홈플러스의 필수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고민에서 비롯됐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홈플러스 임직원과 협력업체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을 보호하는 것은 금융기관의 중요한 사회적 역할임을 인지하고 있다"며 "MBK 본사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이 있다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홈플러스 문제 해결 태스크포스(TF)는 최근 메리츠금융 측에 추가 운영자금 지원 필요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의 정상 영업 유지와 협력업체 보호, 고용 안정 등을 위해서는 유동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이의환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이는 매우 위험한 접근"이라며 "홈플러스를 유통기업이 아니라 금융상품처럼 취급하고, 점포와 부동산과 현금흐름을 담보화·유동화하고, 리파이낸싱과 상환전환우선주(RCPS) 구조 속에서 회사의 피를 뽑아낸 주체는 MBK와 홈플러스 경영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MBK의 보증은 돈을 직접 제공하는 것도 아니며, 그 채무에 붙는 안전장치일 뿐"이라며 "국회가 해야 할 일은 메리츠를 압박하는 것이 아니라 MBK에게 책임 있는 자본출연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11 16:54: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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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차기 공장, 일본 좋은 후보지"…국내외 모든 지역 가능성 열어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차기 반도체 공장 구축과 관련해 국내외 모든 지역에 가능성을 열어둔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한국 이외 지역으로 일본도 좋은 후보지라고 지목했다. 최태원 회장은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인터뷰에서 SK의 메모리 반도체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조합해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연산하는 AI 팩토리 후보지로 일본을 언급했다. 현재 SK그룹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내년 한국에서 첫 가동을 시작하는 '인공지능(AI) 팩토리'(AI의 핵심 단위인 '토큰' 생산 공장)를 2028∼2029년을 목표로 일본 기업들과도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액은 언급하지 않았다. 최 회장은 현재 많은 산업이 반도체 부족에 시달리는 심각한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한 뒤 반도체 생산 능력을 한층 더 늘릴 경우 한국 이외 지역에서의 반도체 공장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일본이 반도체 생산국이고 전력이나 재료 등 필요한 상태계가 모두 갖춰진 만큼 매력적인 후보지임을 언급했다. 다만 "일본에서 언제 어디에 건설할까 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SK그룹 측은 일본에서 질의·답변 과정에서 나온 발언으로 일본에 반도체 공장 건설을 현재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최 회장은 2045년까지 반도체 공장 4기를 완공할 목표였던 용인 클러스터와 관련해 "완성을 수년 이상 앞당기겠다"고도 언급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첫 번째 팹(Y1)을 건설 중이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당초 2050년까지 완료하려던 4개 팹 투자가 2030년대에 조기 완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용인 이후'의 차기 입지로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국에 공장을 추가로 짓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일본 등도 후보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반도체 수요가 강하기 때문에 공장 건설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1 16:43: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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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4성급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품었다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4성급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Four Points by Sheraton Seoul, Guro)'의 매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는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4성급 호텔이다.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총 201개 객실을 갖췄고, 대지면적 약 2,589㎡, 연면적 약 1만8500㎡ 규모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해당 호텔을 약 859억원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펀드로부터 인수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은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의 비즈니스와 레저 수요를 모두 겨냥한 업스케일 4성급 호텔 브랜드다. 해당 호텔은 2010년 준공 후 레노베이션을 거쳐 2019년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로 재개관했다. 이 호텔은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2호선을 통해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명동·홍대 등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도 뛰어나 비즈니스 수요와 관광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레스토랑 'Table 32'와 'Cafe & Bar 72' 등 식음시설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비즈니스 코너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약 400㎡ 규모의 대형 연회장을 포함한 여러 개의 연회장 및 미팅룸을 갖추고 있어 기업 행사, 컨퍼런스, 연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텔이 위치한 구로 일대는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로 구성된 'G-Valley(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인 산업·업무 중심지다. 약 1만4천여 개 기업과 약 14만 명 이상의 상주 근로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IT, 소프트웨어,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기업이 밀집해 안정적인 비즈니스 수요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대규모 산업단지를 배후로 한 기업 출장 및 장기 체류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서울 내에서도 비즈니스 호텔 수요가 뚜렷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3~4성급 비즈니스 호텔들이 인근에 입지해 호텔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있으며, 기업 방문객과 교육·세미나·행사 등 업무 관련 숙박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최근 글로벌 관광 수요 회복과 함께 호텔 자산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호텔 자산에 대한 선별적 투자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우수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11 16:31: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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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유망 벤처기업 투자 지원체계 구축 MOU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기업 투자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캠코가 보유한 기업 구조조정 지원 기반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의 벤처투자 전문성을 결합하고, 자금조달이 필요한 유망 기업과 벤처투자회사를 연결해 재도약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업지원 사업 및 정책의 상호 홍보와 업무 교류 확대 ▲투자수요 발굴 및 투자유치 기회 제공 ▲벤처투자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또한 양 기관은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의 자금수요와 성장 단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해당 기업에 맞는 투자기관을 연결해주는 맞춤형 지원체계도 조성한다. 자금조달이 필요한 기업은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하고, 벤처투자회사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보다 폭넓게 발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한덕규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협약이 잠재력을 가진 유망 기업에게는 재도약의 기회가 되고, 투자기관에게는 우수 기업을 발굴하는 상생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기관과 협력해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6-11 16:31:1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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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이 집값 끌어올렸다…1년 아닌 한 주간 1.98% 급등

경기 화성시 동탄이 수도권 집값을 끌어 올리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슈퍼 사이클을 맞으며 반도체 '셔세권(셔틀버스+역세권)'이 각광을 받는 가운데 규제 지정 회피와 교통 호재가 맞물리며 한 주간 무려 2% 가까이 급등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은 지난 8일 기준 매매가격지수는 0.10%, 전세가격지수는 0.12% 올랐다. 전주 대비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전주 0.14%에서 0.20%로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동탄구의 경우 지난 한 주간 1.98% 올라 전국에서 상승세가 가장 가팔랐다.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은 7.19%에 달한다. 동탄은 현재 비규제 지역으로 실거주 의무가 없고, 대출도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는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분당구(0.62%)는 개발 기대감 있는 구미·정자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48%)는 금광·상대원동 위주로 상승한 반면 과천시(-0.30%)는 중앙·별양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서울도 0.27% 올라 전주(0.25%)보다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지역이 있지만 주요 재건축·재개발 추진 단지와 대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상승 거래가 이뤄지면서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북에서는 동대문구(0.39%)는 답십리·휘경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도봉구(0.39%)는 도봉·창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에서는 강서구(0.42%)는 가양·화곡동 주요 단지 위주로, 구로구(0.40%)는 개봉·고척동 위주로 상승했다.

2026-06-11 16:31: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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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제로원 소속 스타트업 포지티브플로·웨어비·자비스 등 3곳 분사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도유망한 사내 신생기업(스타트업) 3곳을 분사했다. 현대차그룹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제로원 컴퍼니빌더'가 지난 1년 동안 육성한 포지티브플로, 웨어비, 자비스를 독립 기업으로 분사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지티브플로는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 매트리스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침대 매트리스에 부착한 인공지능(AI) 센서가 이용자의 수면 상태를 감지한 다음 온도와 습도를 자동 조절해 숙면을 돕는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공조 장치(팬)를 작동시켜 매트리스의 온도와 습도를 스스로 낮추는 방식이다.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이용자가 온도와 습도를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현대건설과 슬립테크(최신 기술을 활용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제품·서비스) 분야에서 협업 방안을 논의 중이다. 웨어비는 고정밀 위치센서에 기반한 산업용 안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안전모와 조끼 등을 착용한 작업자와 무인운반차, 트럭 등이 서로의 위치를 쌍방향으로 전송한다. 사람과 차량의 위치를 오차범위 10㎝ 이내로 파악해 작업장 내 충돌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것이 웨어비의 사업 목표다. 기아 화성 PBV 컨버전센터 생산라인에서 지게차와 작업자 간 충돌 사고를 방지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비스는 차량용 소프트웨어(SW) 분야 스타트업이다. 기존 자동차 산업에서 SW 개발 시 표준화되지 않은 방식으로 요구사양을 작성하거나 사람이 코딩해 오류가 발생하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용 SW 개발에 필요한 표준도구와 코딩 자동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부품업체에 자비스의 SW 기술이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이번 3개 회사의 분사로 현대차그룹에서 독립한 사내 스타트업은 총 44곳으로 늘어났다. 노규승 현대차·기아 미래전략본부 제로원실 상무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스타트업을 배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1 16:30:4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