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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800선 뚫었다...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코스피가 4%대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7800선에 마감했다. 국내 증시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4.24포인트(4.32%) 상승한 7822.24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3.70%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7899.32까지 오르면서 7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8번째로, 지난 6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303억원, 개인은 2조86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3조490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가 초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다. 삼성전자(6.33%)와 SK하이닉스(11.51%)가 나란히 급등했으며, 삼성전자우(6.68%)와 SK스퀘어(8.11%)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외에도 자동차주인 현대차(5.38%)와 기아(6.20%), 삼성물산(6.98%), HD현대중공업(4.10%)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147개, 하락종목은 738개, 보합종목은 1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포인트(0.03%) 내린 1207.34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1640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55억원, 1160억원씩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0.33%)와 주성엔지니어링(17.93%)가 가장 크게 올랐으며, 코오롱티슈진(3.99%), 리노공업(2.84%), 삼천당제약(1.36%)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6.53%)과 에코프로(-5.55%)를 비롯해 알테오젠(-4.55%), HLB(-2.92%), 에이비엘바이오(-1.84%) 등은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8개, 상승종목은 406개, 하한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1231개, 보합종목은 41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원 오른 1472.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1 16:25:33 신하은 기자
코스피 시총 7000조...8천피까지 불과 178포인트 남아

우리나라 주식시장 상장사들의 전체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7000조원을 넘어섰다. 지수는 '팔천피(코스피 8000)'까지 불과 177.76포인트를 남겨두게 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708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유가증권시장)가 6404조원, 코스닥시장은 673조원이었다. 여기에 중소·벤처기업이 상장된 코넥스시장의 약 4조원까지 더한 것이다. 국내 주식시장 규모는 지난달 27일 6000조원을 넘어선 후 8거래일 만에 1000조원이 불었다. 1년 새 3배 가까이 커졌다. 이는 또 명목 국내총생산(GDP)으로 따진 작년 우리나라 경제 규모 2663조원의 약 2.66배에 달한다. 시가총액이 이렇듯 불어나는 것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종목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반도체 덕분에 코스피지수는 4.32% 오른 7822.24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는 6.33% 오른 28만5500원, SK하이닉스는 11.51% 급등한 188만원에 마감하며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두 종목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3008조원으로 커졌다. 두 종목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47%, 전체 주식시장에서 비율은 약 42%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호황에 따라 장밋빛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반도체 부문의 장기 이익 성장과 주식 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을 고려할 때 코스피가 단기간에 1만2000포인트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 또한 코스피 목표치를 1만 선으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이 수분기에 걸친 가격·물량 계약에 묶여 있는만큼 가격 상승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노무라증권 등도 코스피 전망을 8000~8500으로 높여 잡았다. 다만 주가가 단기에 급등하면서 'FOMO(뒤처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심리에 빚을 내서 뛰어들거나 아예 너무 과열됐다고 보고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규모가 크게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136조9890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빚투(빚내서 투자)'를 뜻하는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7일 35조5072억원에 달한다. 신용융자 잔고는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뒤 갚지 않은 금액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1 16:22: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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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온통 '보랏빛 유혹'…유통가 덮친 '우베' 열풍

국내 디저트 시장의 컬러가 초록색(말차·피스타치오)을 지나 보라색으로 물들고 있다. 필리핀의 국민 식재료로 알려진 뿌리채소 '우베(Ube)'가 글로벌 SNS 트렌드를 타고 상륙하며 유통업계의 새로운 승부처로 떠오른 것이다. 우베는 '보라색 참마(Purple Yam)'의 일종으로, 자색고구마와 유사한 외형에 은은한 바닐라 향과 단맛을 지닌 식재료다. 시각적인 강렬함과 식물성 웰니스 푸드라는 이미지를 동시에 갖춰 해외에서는 이미 2020년 미국 트레이더조를 시작으로 스타벅스, 코스타 커피 등 대형 프랜차이즈의 주력 메뉴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도 우베가 알려지면서 빠르게 관련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연세유업이 출시한 '연세우유 우베 생크림빵'은 출시 4일 만에 5만 개가 팔려나갔다. 스타벅스 코리아 역시 한정 판매하던 '우베 바스크 치즈 케이크'를 출시 열흘 만에 전국 매장으로 확대했으며, 파리바게뜨, 노티드, 투썸플레이스 등 주요 브랜드들도 우베를 활용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편의점 업계도 분주하게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CU는 우베를 활용한 디저트 6종을 연달아 선보이며 시장을 선점했으며, 세븐일레븐도 '우베쿠키크럼블컵케익', '우베미니크림롤' 등 디저트를 출시했다. 그리고 13일부터는 우베를 활용한 '우베하이볼'도 판매한다. 보라색 색감을 강조한 제품으로, 우베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바닐라 향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는 20일에는 우베 크림을 넣은 '우베크림도넛'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베는 인위적인 색소가 아닌 원재료의 색감을 강조할 수 있어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챙기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와도 부합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열풍이 거세지자 원재료 확보 전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우베는 재배 기간이 9개월로 길고 기후 변화에 민감해 단기간에 공급량을 늘리기 어려운 품목이다. 실제로 연세유업 등 일부 업체는 대용량 수급 과정에서 평소보다 3배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의 수급난은 더 심각하다. CNN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의 우베 수출량은 전년 대비 20.4% 급증했으며,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주산지인 필리핀이 베트남산 우베를 역수입하는 기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현재까지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하고 있으나, 유행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동시에 일각에서는 우베 열풍이 '실질적 선호'보다 '디지털 환경에 의한 착시'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디저트 시장은 숏폼 콘텐츠와 고도화된 알고리즘에 의해 유행 주기가 극단적으로 짧아지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알고리즘의 '필터 버블(Filter Bubble)' 현상으로 설명된다. 사용자가 인터넷 알고리즘에 의해 자신의 관심사와 일치하는 정보만 접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다른 관점의 정보와 격리되어 자신만의 정보 거품에 갇히는 현상을 의미한다. 때문에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해당 디저트를 소비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것이다. 실제로 유행하는 디저트 검색어와 함께 '억지 유행'이라는 키워드가 상위권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는 반복 노출에 의한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시각적 자극은 첫 구매를 유도할 수 있지만, 지속 가능한 트렌드가 되기 위해서는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원재료 수급의 편의성이 따라줘야 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1 16:22: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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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운전자 절반은 주 5일 운전

한화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여성 고객 4922명을 조사한 결과 운전자 2명 중 1명은 주 5회 이상 운전하는 '일상형 운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이 출퇴근과 육아, 쇼핑, 여가 등 일상 전반으로 확대됐지만 악천후 주행과 차량 정비, 보험, 중고차 판매 과정에서는 여전히 정보 공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운전자의 주행 패턴은 생활 밀착형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 빈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9.8%는 '주 5회 이상 운전한다'고 답했다. 이어 주 1~2일 23.9%, 주 3~4일 20.4% 순이었다. '거의 운전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9%에 그쳤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은 본인 명의 차량을 보유했다. 한화손보는 특히 30·40세대를 중심으로 출퇴근, 육아, 쇼핑, 여가 등 일상의 주요 이동 과정에 자동차가 밀접하게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했다. 운전 경력이 쌓여도 악천후 운전에 대한 부담은 여전했다. 응답자의 82.9%는 눈이나 비 등 기상 악화 상황을 가장 곤혹스러운 순간으로 꼽았다. 특히 초보 운전자보다 운전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운전자들이 악천후 주행에 더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손보는 주차나 차선 변경 등은 운전 경험이 쌓일수록 익숙해지지만, 악천후 주행은 다양한 돌발 상황을 경험할수록 위험 인지 수준이 높아져 긴장감이 커지는 것으로 봤다. 사고 발생 시 어려움을 느끼는 지점은 세대별로 달랐다. 상대적으로 운전 경력이 짧은 20·30세대는 '사고 시 행동 요령'을 가장 막막한 부분으로 꼽았다. 반면 40·50세대는 '과실 분쟁 처리'를 대처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지목했다. 운전 연차가 길어질수록 사고 책임 소재와 같은 법적·경제적 사후 관리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셈이다. 차량 관리 영역에서는 정보 부족이 두드러졌다. 여성 고객의 절반 이상은 소모품 교체 시점(54.5%)과 비용의 적정성(52.1%)을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비소를 고르는 문제도 27.0%가 주요 고민으로 꼽았다. 보험 가입과 갱신 과정에서도 비슷한 불편이 나타났다. 보험 가입·갱신 과정에서 불편을 느낀 응답자 중 71.4%는 '지나치게 많은 특약 종류'를 주된 원인으로 답했다. 보험사 선택(49.6%)과 보상 범위 이해 부족(47.4%)도 뒤를 이었다. 중고차 판매 과정에서도 부담은 컸다. 차량을 교체해 본 경험자 10명 중 8명 이상인 85%는 '가격 협상'을 가장 큰 스트레스로 꼽았다. 딜러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응답도 44%로 집계됐다. 내 차의 적정 가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차량 교체 사유는 현실적 필요가 대부분이다. 교체 사유로는 '차량 노후화'가 7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리비 증가 16.8%, 가족 구성 변화 16.4%, 차량 이용 목적 변화 14.1%, 유지비 부담 8.4% 순이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 운전자들이 카 라이프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주도적으로 설계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며 "여성 운전자가 차량 관리와 처분 과정에서 겪는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불안보다는 확신을 가지고 자동차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1 16:14:2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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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만 사고 배터리는 구독…전기차 부담 낮춘다

앞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때 차체만 사고 배터리는 구독 형태로 빌려 쓰는 방식이 가능해진다. 정부가 초기 구매 문턱을 낮춰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제8차 모빌리티 혁신위원회에서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와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차량 운영자' 등 16건의 실증특례 안건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실증특례는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를 일정 기간 규제 없이 시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로, 규제 샌드박스라고도 부른다. 최대 4년간 실증 기회가 주어지며 성과가 입증되면 정식 제도에 편입된다. 이번 특례에는 전기차 차체와 배터리 소유자를 달리하는 방안이 포함돼, 소비자가 배터리를 빌려 쓰는 것이 가능해졌다. 전기차 배터리는 차량 가격의 약 40%를 차지해 초기 구매 부담이 큰 편이다. 배터리 소유권을 가진 리스사에 월 사용료를 내는 방식이 허용되면서 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초기 구매비용을 월 사용료로 나눠낸다는 점에서 구독 서비스가 조삼모사식 금융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정부는 리스사가 배터리를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어 배터리 잔존가치 만큼 구독료가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리스사를 중심으로 배터리 안전이 철저히 관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는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현대차 전기차 2000대를 대상으로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에서는 자율주행 전용차량 200대를 활용한 대규모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원래 일반 도로를 주행하려면 자동차 제조사가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스스로 인증하는 '자기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연구·개발 특성이 강한 소프트웨어 중심 전용차량(SDV)의 경우 자기인증 취득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광주 자율주행 실증 차량이 자기인증 없이도 임시운행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부여했다. 이 밖에도 자율주행 현장 대응 차량의 긴급자동차 지정, 급발진 사고 예방을 위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교통약자 맞춤 동행 서비스 등에 대한 특례도 함께 의결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실증 특례와 관련해 "소비자 반응과 쟁점을 면밀히 검증할 예정이며, 향후 제도화 과정에서 합리적인 기준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5-11 16:14:19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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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AI 쓴 설계사, 판매실적 40% 높았다"

한화생명은 생성형 AI 기반 영업지원 서비스인 'AI STS(Sales Training Solution)'를 활용한 FP의 인당 건강보험 월평균 판매실적이 미사용자 대비 40%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AI STS는 고객 정보에 기반해 보장분석, 상품제안, 상담 화법 생성, 반복 연습, 피드백 등을 제공하는 영업교육 솔루션이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4월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가장 큰 특징은 고객 맞춤형 상담 화법을 생성한다는 점이다. FP가 관리 고객의 이름을 검색하면 고객이 가입한 보험계약 정보를 바탕으로 부족한 보장 내용과 추천상품을 설명할 수 있는 상담 화법을 만들어준다. 대화 속도, 목소리 톤과 크기, 발음 정확도 등도 분석해 피드백한다. 신규 고객 상담에도 활용할 수 있다. 성별, 연령대, 직업군 등 기본 정보와 병력, 가족사항 등 특이사항을 입력하면 고객 특성에 맞는 화법을 추천해준다. 현재 한화생명 자회사 GA 소속 FP 등 약 2만8000명이 AI STS를 사용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AI 기반 화법으로 교육을 받은 FP가 고객의 니즈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면서 상담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설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신도림지점 FP는 "AI가 추천해 준 화법으로 연습하고 고객을 만났는데, 실제로 고객이 AI 화법에서 나온 내용을 똑같이 궁금해해 놀랐던 적이 있다"며 "상품 제안을 할 때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6-05-11 16:14: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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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경쟁 끝났다…수익성 싸움서 웃은 CU·GS25

국내 편의점 점포 수가 3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며 시장이 정체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업계 1·2위인 CU와 GS25는 올해 1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하며 양강 구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대규모 점포망에 기반한 물류 효율성과 차별화된 상품 개발 역량이 실적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면서, 하위권 업체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양상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1204억 원, 영업이익은 38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68.6% 급증한 수치다. BGF리테일은 '두쫀쿠', '버터떡' 등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 라인업의 흥행과 'get모닝' 시리즈 등 고물가 맞춤형 전략 상품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라면 라이브러리 등 특화 매장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이 효과를 거두며 기존점 매출 성장률 2.7%를 달성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역시 수익성 중심의 운영 전략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 GS25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조 863억 원, 영업이익은 23.8% 증가한 213억 원을 기록했다. 기존점 매출 증가율은 4.7%로 내실을 다졌으며, 신선 강화형 매장이 일반 매장 대비 1.6배 높은 일평균 매출을 올리며 장보기 수요를 성공적으로 흡수했다. 또한 외국인 결제 매출이 전년 대비 73% 급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점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주목할 점은 양사의 매출 격차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다는 것이다. 올해 1분기 CU와 GS25의 매출 격차는 약 83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 약 370억 원이었던 격차가 1년 만에 4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된 결과다. 이러한 흐름은 점포 수 격차에서도 드러난다. 지난해 말 기준 CU 점포 수는 1만 8711개로 전년 대비 253개 증가한 반면, GS25는 점포 효율화를 위해 수익성이 낮은 곳을 정리하며 1만 8005개로 107개 감소했다. 700개 이상 벌어진 점포 수 차이가 매출 역전 가시화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편의점 산업이 규모의 경제에 따라 우량 업체로 쏠리는 현상이 고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편의점 4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전체 점포 수는 2024년 5만 4852개에서 2025년 5만 3266개로 처음으로 꺾였으나, 이 감소세는 대부분 하위권 업체에 집중됐다. 편의점 업계 성수기인 2분기 실적에서는 5월 황금연휴 기간의 외국인 매출과 함께 지난달 발생한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공급 차질이 변수로 남아있다. CU는 파업 여파로 결품이 발생한 가맹점에 대해 점포당 최대 100만 원 규모의 위로금과 폐기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점포 수 늘리기 경쟁은 이제 끝"이라며 "한정된 입지 안에서 점포당 수익성을 얼마나 극대화하느냐가 관건이며, 결국 제조사와의 협상력에서 우위를 점한 상위 업체들로의 쏠림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5-11 16:13: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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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운송료 상승에 수입축산물 오름세...소 호주산 12%·닭 브라질산 20%

중동 사태가 수입 소고기·닭고기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 국제 석유류 가격 폭등에 국제 해상운임도 같이 오름세를 타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11일 기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해외 주요 축산물 수급동향'에 따르면 3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683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36% 뛰었다. 지표 SCFI는 국제 해상물류의 최신 추이를 나타낸다. 최근 홍해 항로 불안까지 겹치면서 해운시장 변동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축산물은 대표적인 냉동·냉장 컨테이너 운송 품목 중 하나다. 유류비와 운임 등의 상승은 수입단가는 물론, 국내 유통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난 4월 소고기 수입단가는 ㎏당 8.79달러로 전년대비 6.6% 올랐다. 미국산이 1.8%, 호주산이 12.4% 상승을 기록했다. 같은 달 닭고기 수입단가는 더 큰 폭으로 뛰었다. ㎏당 2.31달러로 전년대비 15.8%나 올랐다. 이 중 브라질에서 들여온 닭고기는 2.40달러로 20.9% 급등했다. 국제 육류가격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3월 세계육류가격지수는 127.7로 1년 전보다 7.9% 올랐다. 특히 소고기 가격지수가13.8% 급등했다. 그나마 돼지고기 값은 오르지 않았다.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의 공급 확대 덕분이다. 4월 국내 돼지고기 수입단가는 전년대비 1.8% 내렸다. 다만 향후의 문제는 사료·냉동보관·가공 비용이다. 중동전쟁이 장기화할 시 수입단가 오름세가 사료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 KREI는 "올해 국가별 공급 여건 및 물류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11 16:03:4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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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이닉스 팔 때 됐다"vs"무슨 소리, 이제 오르기 시작했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이닉스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우면서 개미들 사이에서는 환호와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을 전망하면서도 리스크 관리를 주문한다. 외국인은 셀' 반도체'에 나서고 있고, 반도체 고점에 대한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33% 오른 28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8만8500원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 역시 급등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장 중 194만9000원을 찍었다. '190만 닉스'를 뚫은 건 이 날이 처음이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폭은 다소 둔화 됐지만 188만원(11.51% 상승)에 거래를 마쳤다. 컴패니스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시점 기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가총액 14위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시가총액을 제쳤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총 순위는 11위로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오른 점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인텔의 주가는 애플 차세대 기기용 반도체 생산 계약을 따냈다는 보도에 힘입어 14% 가까이 급등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장밋빛 실적이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전분기 대비 각각 50%, 45% 상승할 것으로 봤다. 주가가 치솟는 만큼 개미들의 고민도 커졌다. 이제 주식을 팔아야 할지, 더 보유해야 할지를 놓고 판단이 서지 않아서다. 대부분의 증시 전문가들은 지금 사도 늦지 않았다고 외친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50만원과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93만 원에서 234만 원으로 상향했다. JP모건 역시 목표주가를 155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올렸다. 그러나 경계의 목소리도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범용 메모리의 가격 급등 흐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했다. 그는 "PC 및 스마트폰의 수요 둔화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들의 메모리 재고 부족 현상을 완화시키기 시작해 올해 3분기부터는 범용 메모리의 가격은 전분기 대비 한자릿수 수준 상승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5-11 16:03:0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