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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권 AI 활용, 최종 책임은 임직원"…내부통제 기준 명문화

금융회사가 인공지능(AI)을 도입·활용하는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내부 규정과 위험평가 기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AI 윤리기준을 근간으로 한 내규 정비와 정량적 위험평가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AI 윤리기준을 바탕으로 AI 위험관리규정과 세부 지침 등 관련 내규를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업무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 내규에는 AI 거버넌스 구조를 비롯해 위험의 인식·측정·관리 방식, 고위험 AI 통제 절차, AI 시스템의 기획·개발·운영·활용 전 단계, 보안 및 소비자 보호 업무, 관련 법규 위반 시 처리 절차 등이 포함된다. 특히 금융 및 AI 관련 법규를 전 단계에서 준수해야 할 의무를 명확히 하고, AI 활용에 따른 최종 의사결정과 책임은 임직원이 지도록 내규에 반영하도록 했다. AI는 어디까지나 업무의 보조 수단이며,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인간이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아울러 표준화된 매뉴얼을 통해 AI 도입과 활용의 전체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부서 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 잠재적인 위험에 대응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책임 공백과 통제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위험평가 체계도 보다 정교화된다. 금융회사는 AI 위험을 체계적으로 인식·측정·관리하기 위해 위험기반 접근법(Risk-based approach)에 따른 종합 평가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다만, 회사의 AI 도입 범위나 규모, 인력 여건 등을 고려해 규칙 기반 접근법 등 자체적인 위험등급 분류 방식도 허용된다. 위험평가는 금융 AI 7대 원칙 가운데 합법성, 신뢰성, 신의성실, 보안성 등 정량적 요소를 중심으로 설계된다. AI 활용 전 단계에서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모델을 사용해야 하며, 금융소비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보안 기준과 점검·개선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원칙이 평가 항목에 반영된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회사는 ▲위험 인식·측정 ▲위험 경감 ▲잔여위험 평가 ▲위험등급 산정의 절차를 거쳐 AI 서비스별 위험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류하게 된다. 향후 이 같은 위험등급은 AI 서비스의 통제 강도와 관리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5 12:00: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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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8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목표…2026년 안전보건경영 선포

반도건설이 중대재해 8년 연속 제로(ZERO) 달성에 나선다. 반도건설은 지난 2019년부터 7년 연속 중대재해 발생 0건을 기록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전국 전 현장에서 협력사와 함께중대재해 8년 연속 제로을 위한 '2026년 안전보건방침 및 목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새해 첫 공식 안전보건 행사로 전국 반도 유보라 아파트 공사현장과 공공공사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용철 사장과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를 비롯해 본사 임원진, 전국 아파트 건설현장, 공공공사 현장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무재해 현장 조성을 위한 공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 반도건설은 이날 안전보건경영방침으로 '상생, 소통, 협력 강화를 통한 안전보건문화 구축'을 선포하고, 2026년 안전보건 목표를 '중대재해 8년 연속 제로'로 설정했다. 세부 추진 계획으로는 ▲안전보건 평가 평균 80점 이상(Level IV) 유지 관리 ▲재해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보건 교육 지속 확대 ▲협력사 안전보건 시스템 구축 지원 확대(전년 대비 100% 이상) ▲건설장비 안전 예방 활동을 통한 결함 등급 40% 감축 ▲3대 다발재해 발생 건수 전년 대비 10% 감축 등을 수립했다. 선포식 이후에는 현장 근로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혹한기 근무로 지친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컵어묵과 호빵을 제공하는 푸드트럭 행사 등 감성 안전보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현장 안전은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상생을 바탕으로 계획 단계부터 시공 및 안전 관리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이 작동할 때 완성된다"며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올해도 '중대재해 8년 연속 제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임직원과 협력사 근로자 모두가 '안전 최우선'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해 안전보건문화가 현장에 완전히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15 11:27: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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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스테크놀로지, 마크애니와 차세대 CAD 솔루션 개발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설계 플랫폼 기업 직스테크놀로지가 디지털 저작권 보호 전문기업 마크애니와 손잡고 설계 데이터 보안을 강화한 차세대 CAD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15일 직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의 AI CAD 솔루션 '직스캐드 AX(ZYXCAD AX)'에 마크애니의 E-DRM(디지털 권한 관리) 기술을 결합해 설계 데이터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고 기업·공공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중심 설계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직스테크놀로지는 직스캐드 AX(ZYXCAD AX)를 통해 AI 기반 자동 설계와 설계 생산성 향상, 지능형 작업 환경을 구현해 왔다. 여기에 보안 기술을 통합해 설계·데이터·보안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경쟁력 있는 CAD 솔루션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직스캐드 AX와 마크애니 E-DRM 솔루션 연동 ▲ScreenTRACER 기능이 적용된 CAD 기획·개발 ▲암·복호화 및 사용자 권한 제어 기능이 강화된 직스캐드 AX 고도화를 공동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설계 파일 생성부터 공유, 출력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보안 통제력과 가시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직스캐드 AX는 AI 기반 설계 효율성과 정확성을 강점으로, E-DRM 기술이 더해지면서 IT·방산·제조·건설·공공 등 보안 요구가 높은 시장에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스테크놀로지 최종복 의장은 "AI 설계 환경이 고도화될수록 설계 데이터 보안은 필수 요소"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직스캐드 AX는 AI 기반 설계 혁신과 보안을 동시에 제공하는 차세대 CAD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애니 최고 대표는 "CAD 설계 데이터는 기업의 핵심 기술 자산"이라며 "AI 기반 CAD 기술과 E-DRM·ScreenTRACER 기술을 결합해 설계 전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직스테크놀로지는 이번 MOU를 계기로 AI·설계·보안을 통합한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하며 디지털 전환과 설계 혁신을 동시에 요구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2026-01-15 11:08: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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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O 1600명 "세무·재무 AI 전환, 기대는 크고 준비는 부족"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와 관세·무역제도 변화, 인재난 등 복합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 세무·재무 조직이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해 운영모델 전환에 나서고 있지만, 데이터와 인력 부족으로 실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Y한영은 30개국 22개 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세무·재무 임원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EY 세무·재무 운영(TFO)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6%는 데이터·생성형 AI·기술 활용을 통한 혁신과 예측 분석, 세무신고 자동화를 향후 2년간 조직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어 세무·규제 컴플라이언스 고도화(84%), 세무 전략과 재무·조직 전략 간 정합성 강화(79%)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응답자들은 AI 도입을 통해 향후 2년 내 세무·재무 기능의 효율성을 평균 30% 개선하고, 절감된 예산의 23%를 전략적 고부가가치 업무에 재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실행 단계에서는 제약이 뚜렷했다. 응답자의 44%는 데이터·AI·기술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내부 역량 부족을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지목했다. 실제로 세무·재무 조직의 51%는 데이터 관리 성숙도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생성형 AI 역시 75%의 조직이 도입 초기 단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AI 전환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는 ▲AI 활용에 적합한 데이터 부족(80%) ▲AI 구축·운영 전문 인력 부족(73%) ▲AI 정확성과 데이터 보안·프라이버시에 대한 신뢰 부족(72%) 등이 꼽혔다. 세무 기능용 AI 솔루션 구축이 '매우 수월하다'고 응답한 비중은 21%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응답자의 78%는 향후 2년 내 외부 AI 전문 역량과의 협업이 세무 기능 고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직 운영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현재 세무 전문가는 업무 시간의 53%를 단순 반복 업무에 사용하고 있으나, 이를 21% 수준으로 줄이고 고부가가치 업무 비중을 확대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기업들은 단순·반복 업무의 69%를 외주화하고 있으며, 응답 기업의 85%는 이러한 전환이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인력 전략 측면에서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세무 기술 전문가 채용을 우선순위로 둔 응답자가 73%에 달했고, 89%는 기존 인력의 업스킬링·리스킬링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외부 전문 역량 활용 비중도 83%로 높았다. 한편 지정학·무역·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 구조 재편도 세무·재무 조직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응답 기업의 81%는 향후 2년 내 공급망 재편을 포함한 중대한 사업 운영 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0%p 증가한 수치다. 입법·규제 변화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글로벌 최저한세(81%)가 지목됐다. 세부담 증가를 예상한 응답자는 85%에 달했지만, 관련 보고 의무에 '매우 잘 준비돼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21%에 그쳤다. 고경태 EY한영 세무부문 대표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환경에서 세무·재무 조직에는 기술과 규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민첩성이 핵심"이라며 "견고한 데이터 인프라와 AI의 유기적 결합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5 10:58: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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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비씨카드·현대카드

비씨카드가 다우데이타와 카드 프로세싱 업무 협력에 나서며 선불카드 사업 지원을 본격화한다. ◆ 휴대폰 소액결제 충전 기반 선불형 체크카드 출시 비씨카드는 다우데이타와 카드 프로세싱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비씨카드는 다우데이타의 카드 프로세싱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양사는 ▲휴대폰 소액결제 충전 기반 선불형 체크카드 ▲VAN·PG 제휴 가맹점과 연계한 리워드 상품 ▲지역화폐, 바우처카드, 기업복지카드 출시 등 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선보일 휴대폰 소액결제 충전 기반 선불형 체크카드는 기존 결제 수단을 활용해 충전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카드 결제 인프라 안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은 VAN·PG 사업으로 풍부한 노하우를 축적해 온 다우데이타가 비씨카드와 처음으로 선불카드 사업을 추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결제 인프라와 차별화된 프로세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우데이타의 선불카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생성형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연간명세서 2025'를 출시한다. ◆AI 에이전트 시스템 도입 현대카드는 회원의 연간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소비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연간명세서 2025'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연간명세서는 현대카드가 지난 2021년 카드사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다. 월별 명세서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소비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누적 이용자는 800만 명에 달한다. 이번에 새롭게 발간되는 연간명세서에는 현대카드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1260만 회원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 메시지를 생성하는 것은 물론 결과 검수까지 전 과정에 AI 에이전트 시스템이 활용됐다. 특히, AI가 회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이를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 형태로 제공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대표적으로 '소비 성향 분석'에서 'AI 페르소나'가 개인의 소비 특징을 맞춤형 이야기로 전달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연간명세서는 단순한 데이터 나열을 넘어, 현대카드 회원 개개인에게 의미 있는 스토리를 전달하는 서비스로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바탕으로 회원에게 더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1-15 10:56:3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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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이어 아키텍츠와 손잡은 대우건설…"성수4지구 설계 차별화"

대우건설이 성수4지구 설계를 위해 월드클래스 설계사인 미국의 '마이어 아키텍츠(Meier Architects)와 협업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이어 아키텍츠는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로마 아라 파치스 박물관, LA 게티 센터 등 세계 주요도시의 랜드마크를 설계한 바 있다. 특히 게티 센터는 건축과 자연, 도시 맥락의 조화를 완성도 높게 구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이어 아키텍츠의 핵심은 '빛'과 '공간의 질서'다. 백색을 단순한 색채가 아닌 빛을 담아내는 캔버스로 활용하며, 건축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깊이를 드러내는 작업을 이어왔다. 외형적 상징성에 그치지 않고, 도시와 자연, 인간의 삶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건축으로 제시해 왔다. 대우건설은 마이어 아키텍츠의 건축 철학이 성수4지구의 입지적·도시적 잠재력과 가장 잘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한강과 서울숲, 도심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성수의 도시적 맥락 속에서 단순한 주거 단지를 넘어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축적되는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성수4지구는 획일적인 아파트 단지를 넘어, 세계적인 건축이 적용된 상징적 주거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마이어 아키텍츠와의 디자인 철학을 단지 외관 뿐 아니라, 공간 구성, 동선, 커뮤니티 계획 전반에 반영해 거주민의 일상 속에서 건축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마이어 아키텍츠와의 협업은 단순한 디자인 차별화를 넘어, 성수라는 도시의 미래 가치를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노하우가 결합된 성수4지구를 세계가 주목하는 랜드마크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15 10:55: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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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車 시장 中·日 갈등 주요 변수…완만한 성장세 예상

올해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을 비롯해 인도와 브라징 등이 성장을 견일하며 국내 시장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5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의 '2026년 주요국 자동차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52개국의 완성차 판매량은 9071만대로 작년보다 3.3% 증가할 전망이다. 국가별 판매량은 중국 2934만대(5.9%↑), 미국 1642만대(2.0%↓), 인도 557만대(2.2%↑), 일본 476만대(4.2%↑), 독일 317만대(0.3%↓) 순이다. 다만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이 전체 성장을 견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일 갈등을 비롯한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정성을 고려한다면 최종적으로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 수준(2.2%)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보고서는 "중국과 일본 시장은 중일 갈등이라는 변수로 글로벌 판매량 전망치도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며 "브라질은 베네수엘라발 지정학 이슈가 남미 전반에 파급되는 등 불확실성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의 경우 내수 성장률이 둔화하고 수출과 생산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올해 내수 판매는 172만대로 작년보다 1.7% 증가하는 가운데 국산차는 0.5% 늘어난 136만1000대, 수입차는 6.9% 증가한 35만8000대로 예측됐다. 같은 기간 수출은 273만6000대에서 273만7000대로, 생산은 409만대에서 409만8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내수(국산차), 수출, 생산 모두 하방 압력이 존재해 실제 성장률은 더 낮을 수 있다. 보고서는 "내수에서는 테슬라, 중국계 제조사 등 수입차의 강세 가능성이 있다"면서 "수출은 주력 시장인 미국, 유럽에서 소폭의 하방 압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1∼11월 기준) 자동차 시장은 중국, 인도, 일본이 높은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한국은 양호한 편에 속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은 3.8% 증가한 2482만3000대로 글로벌 판매량 증가분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미국 1518만3000대(1.9%↑), 인도 507만대(4.1%↑), 일본 422만4000대(3.4%↑) 등 순이었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량은 수입차 호조에 힘입어 2.8% 증가한 155만대를 기록했다.

2026-01-15 10:50: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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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자산운용, 휴면·신규 계좌 대상 ‘월적립식 투자 지원’ 이벤트

KCGI자산운용은 자사 휴면 계좌 및 신규계좌 개설후 월적립식 투자를 시작 하면 투자지원금을 최대 5만원까지 지급하는 "잠든 계좌 깨우면 투자지원금 Get"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3월말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KCGI자산운용 펀드투자앱 계좌 개설 이후 1년이상 투자 이력이 없는 휴면 계좌 및 신규 가입 계좌를 대상으로 하며 고객이 월 적립식을 설정할 경우 설정금액별로 1만원~5만원의 펀드 매수 자금을 지급한다. 또 참여 고객에 대해서는 본인이 원할 경우 자산관리 상담도 지원한다. KCGI자산운용은 "거래 공백이 있었던 고객들도 부담없이 다시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캠페인"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고객이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하면 된다. KCGI자산운용은 2018년 국내 자산운용사에서 처음으로 앱을 통해 펀드 투자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성인은 물론 미성년 자녀도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CGI자산운용이 운용중인 대부분의 공모펀드 가입이 가능하며 선취수수료가 있는 클래스의 경우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등 고객입장에서 유리한 수수료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금융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5 10:49: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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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뉴이코노미 주인공은 데이터센터”…진형석 삼정KPMG 전무가 읽은 ‘자산의 시간표’

"데이터센터는 한 가지로 규정하기보다, 상업용 부동산, 인프라, 디지털산업의 성격을 모두 갖고 있는 복합 자산으로 봐야합니다." 진형석 삼정KPMG 전무는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을 이렇게 정의했다. 지금에 와서는 자연스럽게 들리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시장에서 먼저 나왔던 질문은 전혀 달랐다. 오피스도, 물류센터도, 리테일도 아닌 자산을 두고 투자자와 자문사 모두가 고개를 갸웃하던 시기였다. 그 질문이 실제 거래 현장에서 던져진 순간이, 데이터센터 자산화의 출발점이 됐다. ◆ "이걸 누가 사지?"…신세계I&C 매각이 던진 첫 질문 2018년 무렵 신세계I&C가 보유하던 구로 사옥 매각은 전형적인 업무시설 거래처럼 보이면서도 본질적으로는 달랐다. 건물 일부가 이미 데이터센터로 활용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피스로만 보기도, 순수 데이터센터 자산으로 정의하기도 애매했다. 당시 국내 시장에서 데이터센터는 여전히 통신사의 설비 자산에 가까운 인식이 강했다. 매각 자문을 맡았던 삼정KPMG 내부에서도 고민이 깊었다. 기존 오피스 거래의 잣대로는 설명이 되지 않았고, 데이터센터 전용 자산으로 보기엔 시장의 이해가 부족했다. "이걸 누가 사느냐"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밖에 없었다. 당시 시장에서 데이터센터는 전통적인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보다는, 운영 경험을 갖춘 사업자의 영역에 더 가까운 자산으로 인식됐다. 이런 시장 인식을 누구보다 먼저 체감하고 있던 인물이 진 전무였다. 그는 오랜 기간 상업용 부동산 거래 자문을 담당하며 시장의 신뢰를 받아온 실무형 베테랑으로 평가된다. 그의 판단 아래, 실제 매각 거래는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갖춘 통신사 드림라인을 상대로 성사됐다. 드림라인은 외부 재무적 투자자(FI) 자금을 유치하며 회사를 키우는 단계에 있었고, 데이터센터를 영업용 자산이자 투자 자산으로 바라보고 있다. ◆ 면밀한 리서치 후 '설비'를 '자산'으로 특별했던 데이터센터 거래는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았다. 삼정KPMG 안에서 하나의 섹터로 다뤄졌다. 삼정KPMG는 내부 경제연구 조직과 함께 글로벌 사례와 국내 여건을 동시에 분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데이터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한 리츠와 인프라 투자가 확산되고 있었고,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와 데이터 트래픽 증가는 구조적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문제는 한국 시장이었다. 인터넷·모바일 보급률, 데이터 생성량 증가, 기업 IT 인프라 외주화 흐름 등을 종합한 결과, 데이터센터 수요는 국내에서도 결국 자산화 단계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당시만 해도 시장의 시선은 조심스러웠지만, 삼정KPMG는 '시장의 시간표'를 먼저 그렸다. 이 리서치가 현실과 맞물린 건 2019년 초였다. 해외 인프라 투자자가 국내 데이터센터 투자를 검토하며 자문을 요청했고, 데이터센터는 통신사의 내부 설비가 아니라 재무적 투자 대상으로 다뤄지기 시작했다. 진 전무는 "그 시점부터 데이터센터는 누가 운영하느냐보다, 어떻게 수익을 만들고 어떻게 엑시트하느냐의 문제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진 전무는 국내 데이터센터 진출을 시도하는 대부분의 재무적 투자자, 시행사들에게 CDD, FDD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이 확장되는데 기여를 한 전문가이자 실무 책임자로 자리매김했다. ◆ 데이터센터 개발, 구조를 설계하는 종합 자문 필수 데이터센터는 오피스 등 전통 자산 대비 초기 투자비(CAPEX)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비중이 높아 금융기관의 투자 심사가 까다롭다. 전력 수급, 인허가, 민원, 사전 임차인(프리리스) 확보 여부 등 비재무적 요소까지 함께 검토된다. 그만큼 데이터센터는 과거처럼 입지와 임대료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자산이 아니라, 에너지와 IT 산업 변화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자산으로 분류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는 AWS와 같은 클라우드 사업자를 임차인으로 유치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해온 디지털 인프라이자, 상업용 부동산의 뉴이코노미 섹터로 평가된다. 다만 RE100,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의 ESG 기준 강화,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등 정책 환경 변화와 AI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이 맞물리며 투자 판단의 난이도도 높아지고 있어 전문 자문이 더욱 요구되고 있는 섹터다. 진 전무는 "이 같은 환경에서는 단일 영역 자문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삼정KPMG는 데이터센터를 부동산·인프라·회계·세무를 아우르는 자산으로 보고, 구조 설계부터 엑시트까지 연결하는 원스톱 자문을 통해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다루는 No.1 자문사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5 10:49:1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