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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iF 디자인 어워드 2026' 본상 2건 수상

현대엔지니어링은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본상(Winner) 2건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디자인 공모 중 하나로 미국의 'IDEA 어워드',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테리어 아키텍처(Interior Architecture)' 부문에서 '현대자동차 인도 신사옥(Hyundai Motors India HQ)'과 '루카831(LUCA831)'로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현대자동차 인도 신사옥은 현대차 인도 법인의 중심 사옥으로서 인도의 기후·문화·환경적 특성을 깊이 고려해 설계됐다. 지역사회와의 교류, 직원 만족, 환경적 책임을 동시에 실현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저층에서는 전시 및 공공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상층은 직원 중심의 업무 공간으로 구성해 집중도와 효율을 확보했다. 또한, 인도 기후를 고려한 풍성한 내외부 조경과 태양광 패널, 자연 채광, 전기차 충전소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루카831은 서울 강남대로 중심부에 위치한 하이엔드 오피스텔이다. 팬데믹 이후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능 중심의 공간을 넘어 정서적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루카831을 통해 강남이라는 밀도 높은 도심 속에서 주거와 비즈니스, 전통성과 현대성이 공존하는 도시형 레지던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외 유수의 디자인 공모에서 연속적으로 수상하며 독보적인 디자인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과 철학을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뿐 아니라 심미적·환경적 요소까지 고려한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12 10:06: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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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충격에 18만전자 된 삼성전자, 지금이 살 때”

삼성전자 주가가 중동 정세 불안에 흔들리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0.53% 하락한 1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았다. 개인 '사자'와 외국인 '팔자'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지만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저가 매수하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룬다. 12일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에 관한 보고서에서 "현재 D램과 낸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공급 확대는 내년까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메모리 가격 상승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렸다. 그는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가격을 넘어선 범용 D램 가격 상승은 큰 폭의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되고, 엔비디아향 프리미엄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출하 본격화 역시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또 "최근 추론 AI 성능의 급격한 향상과 함께 2030년 AGI(범용인공지능)를 대비한 피지컬 AI 상용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추론 AI와 피지컬 AI의 확산은 데이터 처리 및 저장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의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동지역의 종전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워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메모리 업황의 선행 지표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5000원을 유지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과 배당 매력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삼성전자의 3개년 주주환원 결산의 해다. 잉여현금흐름 60조 원 이상에 대해 특별주주환원이 가능하다.

2026-03-12 10:02: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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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방화뉴타운 '래미안 엘라비네' 선보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강서구 방화뉴타운에서 '래미안 엘라비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래미안 엘라비네는 서울 강서구 방화6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최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10개동, 총 557세대로 새롭게 조성되는 신규 단지다. 이 가운데 전용 44~115㎡ 272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44㎡ 12세대 ▲59㎡ 14세대 ▲76㎡ 39세대 ▲84㎡ 178세대 ▲115㎡ 29세대 등이다.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5178만원이다. 단지명 엘라비네는 스페인어로 정관사 'EL'과 협곡을 뜻하는 'RAVINE'의 합성어다. 장엄한 협곡을 연상케 하는 역동적 외관 디자인을 통해 방화뉴타운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방화뉴타운 정비사업은 방화2·3·5·6구역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6구역에 들어서는 래미안 엘라비네가 가장 빠른 분양 단지로 입주는 2028년 8월로 예정돼 있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일대에는 4400여 세대 규모의 신규 대단지가 조성되는 등 강서구를 대표하는 주거 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래미안 엘라비네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과 도보 약 5분 거리 이내로 인접해 있으며, 9호선 공항시장역과 5호선 송정역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올림픽대로, 가양대교,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 진입이 수월해 차량 이용도 편리하다. 교육 환경으로는 단지 반경 1km 이내 송정초·공항중·마곡중· 방화중·공항고·서울백영고 등이 위치했으며, 신방화역과 발산역 인근으로는 대규모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200여 개에 달하는 기업 연구시설이 위치한 마곡지구와 인접해 직주근접 여건도 우수하다.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마곡점, 롯데몰 김포공항점, 이대서울병원, LG아트센터 등 편리한 주거 인프라에 마곡공원과 서울식물원 등 쾌적한 자연 환경까지 갖추고 있다. 단지 세대 내부는 4베이(Bay) 판상형 구조 적용 등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으며, 입주민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분리·통합할 수 있는 기능성 가구 '넥스트 퍼니처'가 최초로 적용된다. 래미안 엘라비네의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충민로 17(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조성된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운영된다. 청약 일정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해당지역, 18일 1순위 기타지역, 19일 2순위에 대한 청약 접수를 받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12 09:54: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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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행넷, '생산적·포용적 금융교육 활성화' 국회 토론회

금융과행복네트워크는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오는 13일 '생산적·포용적 금융 대전환을 위한 금융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국회포럼을 개최한다.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오전 10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정부의 주요 정책 목표인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의 역할을 성장 촉진과 민생 회복으로 확장하고, 자금 공급 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국민의 금융역량이 동반 강화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올해 안에 실행 가능한 '금융교육 추진체계 KPI 협업모델'도 제안된다. 이번 포럼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민병덕, 김남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아울러 우원식 국회의장의 인사말과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박지선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의 축사도 예정됐다. 이날 발제는 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이사장이 '생산적·포용적 금융 대전환을 위한 금융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맡는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용기 생산과포용금융연구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문재희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장,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유승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오영환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안준 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 이수민 두나무 ESG 임팩트실장 등 정부·민간·기업·학계를 대표하는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이사장은 12일 "생산적, 포용적 금융으로 대전환이 성공하기 위해선 금융소비자의 금융역량 함양이 중요하다"라며 "생산적 금융, 포용적금융, 신뢰받는 금융으로의 실현을 위한 금융교육 방향과 내용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3-12 09:29:1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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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發 고유가에 흔들리는 실적 기대…코스피 이익 상향 흐름 ‘제동’

미국-이스라엘, 이란 간의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국내 주요 상장사의 실적 전망치 상향 흐름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국제유가 급등이 기업 수익성에 부담 요인으로 부상하면서 업종별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증권사가 전망치를 제시한 코스피 315개 상장사의 2026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41조9646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작년 말(364조1690억원) 대비 48.8% 늘어난 규모다. 상향 흐름이 본격화하기 전인 작년 8월 말(272조4486억원)과 비교하면 증가 폭은 98.9%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실적 기대가 지난해 9월 이후 70% 넘게 상승하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해 왔다. 다만 가파르게 상승하던 실적 전망은 중동 전쟁 이후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지도부가 다수 사망하고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시장 전망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매월 평균 21.1%씩 급등하던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이달 4일 542조7756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현재 541조9646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 같은 변화는 업종별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고유가에 취약한 산업을 중심으로 전망치 하향이 두드러지고 있고,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한 273개 기업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90조5321억원으로 지난 4일 대비 0.4% 줄었다. 특히 비금속 업종은 전망치가 4399억원에서 3202억원으로 27.2% 급감했다. 섬유·의류(-7.5%), 제약(-4.1%), 기계·장비(-3.9%), 금속(-1.3%) 등도 전월 말 대비 영업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반면 반도체 중심의 전기·전자 업종은 실적 기대가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해당 업종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달 말 344조7040억원에서 이달 10일 기준 351조4325억원으로 2.0% 증가했다. 고유가 부담 속에서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실적 전망을 지탱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KB증권은 메모리 공급 부족과 AI 수요 확대를 반영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DRAM·NAND 가격 상승과 HBM4 출하 확대 등이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시장 방향성은 당분간 국제유가 흐름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키움증권은 유가의 향방이 국내 증시의 톱다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쟁 관련 뉴스와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지수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근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내성이 형성되고 있으며, 실제 코스피가 급락한 이후 반등 과정에서 증권·기계·조선·반도체 등 기존 주도 업종이 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쟁의 향방 역시 시장 변수로 남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전쟁이 "아주 곧 끝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동시에 장기전 가능성도 시사해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때 배럴당 119달러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80달러대 초반으로 내려왔지만, 사태 이전 대비 여전히 약 25%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전쟁 지속 기간에 따라 증시 조정 폭도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분쟁이 1~3개월 내 단기에 마무리될 경우 글로벌 증시가 약 10% 조정 이후 상승 추세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6개월 이상 이어질 경우 20% 안팎 조정을 거친 뒤 지지력 테스트에 들어갈 수 있으며, 1년 이상 장기화하면 30% 이상 하락하는 대세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2 09:26: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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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수익률 150% 기록"...KB운용, 밸류업 액티브·인덱스 펀드 순자산 3천억 돌파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KB자산운용의 밸류업 펀드 2종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기반으로 운용하는 'KB 코리아 밸류업 액티브 펀드'와 'KB스타 코리아 밸류업 인덱스 펀드' 등 밸류업 펀드 2종의 합산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의 밸류업 펀드 2종의 연초 이후 수탁고는 936억원 이상 불어났다. 최근 1년 기준(A클래스) 인덱스형인 'KB스타 코리아 밸류업 인덱스 펀드'는 149.4%, 액티브형인 'KB스타 코리아 밸류업 인덱스 펀드'는 150.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15.2%)을 웃돌고 있다. 'KB 코리아 밸류업 액티브 펀드'는 내부 리서치를 기반으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목에 선별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배당수익률, 총주주환원율,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업가치 제고 의지가 뚜렷한 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수 미편입 종목 가운데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기대되는 기업을 발굴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KB스타 코리아 밸류업 인덱스 펀드'는 기업가치 우수 기업과 기업가치 제고 기대 기업 등 10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지수 추종을 기본으로 하되 일부 알파 전략을 병행해 비교 지수 대비 추가 수익을 도모하는 구조다. 범광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졌지만 주주환원 확대와 기업가치 재평가라는 밸류업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본격화하면 밸류업 전략의 매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금은 저평가 기업을 분할로 담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12 09:22: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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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삼성글로벌6G성장플러스배당 펀드' 출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를 계기로 6세대 이동통신(6G)이 AI 시대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는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이 관련 상품을 새로 선보였다. 삼성자산운용은 6G로 대표되는 차세대 통신 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6G성장플러스배당 펀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글로벌6G성장플러스배당 펀드는 저궤도 위성, 위성통신, 광통신, 통신반도체 등 6G 통신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한다. 성장기업 외에도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는 글로벌 통신사 등을 균형 있게 편입한다. 6G는 AI 시대를 현실화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인프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의 한계를 넘어선 초고속, 초저지연, 초공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최근 막을 내린 MWC 2026에서는 통신 기술이 단순한 데이터 전달을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을 연결하고 구동하는 핵심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무선 통신망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하려는 엔비디아 중심의 기업동맹 'AI-RAN 얼라이언스'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AI-RAN 얼라이언스는 기지국에 고성능 AI 연산 기능을 탑재해 통신 기지국에서 생성형 AI를 구동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단순히 신호를 중계하는데 그쳤던 기존 기지국을 실시간 AI 서비스가 가능한 지능형 서버로 진화시킨 것으로, AI 서비스 대중화 및 상용화의 걸림돌인 지연과 비용을 해결할 6G 네트워크의 가치를 증명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트워크의 공간적 범위를 우주로 확정하는 전략도 이번 MWC의 핵심 축이었다. 스페이스X는 차세대 발사체 '스타쉽'의 압도적인 수송 능력을 활용해 대규모 2세대 위성망을 신속하게 구축함으로써 지상 기지국이 없는 지역에서도 무선 통신이 가능한 초연결 사회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발맞춰 유럽 통신사들과 미국 위성 기업 AST스페이스모바일이 주도하는 '유럽 위성 연결 연합'이 공식 출범하면서 위성 통신이 지상망의 공백을 보완하는 차세대 표준 인프라로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성민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MWC 2026을 통해 6G가 단순한 통신 규격의 변화가 아니라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미래 신산업들이 확산되기 위한 필수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6G 관련 기술주와 견고한 배당 수익을 제공하는 글로벌 통신사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6G성장플러스배당 펀드를 통해 변동성 장세에서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12 09:14: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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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고시촌’ 노량진의 변신…뉴타운 첫 분양 기대감

'고시촌'으로 유명한 서울 노량진동이 대규모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오는 4월 노량진뉴타운 아파트 첫 일반분양이 시작돼 부동산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 찾아간 노량진동은 재개발 구역을 중심으로 철거가 진행되거나 공사가 한창이었다. 좁은 골목 사이로 오래된 주택과 고시원 건물이 남아 있지만 곳곳에 재개발 안내문과 공사 가림막이 눈에 띄었다. 노량진뉴타운은 동작구 노량진·대방동 일대 약 74만㎡ 부지에 총 9032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대형 재개발 사업이다. 지난 2003년 서울시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뒤 2009~2010년 8개 사업장 모두 정비구역으로 결정됐지만 그동안 공사비 상승과 조합 갈등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다. 최근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이르면 다음 달 노량진6구역을 시작으로 연내 약 3000가구가 공급된다. 가장 속도가 느린 노량진1구역도 상반기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다. 4구역 역시 하반기 공사에 들어간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9000가구 규모의 서남권 대표 아파트 타운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노량진뉴타운 첫 분양 임박 첫 일반분양 단지는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노량진6구역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49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106㎡ 36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입지가 뛰어나다. 입주는 오는 2028년 11월 예정이다. 2구역과 8구역도 연내 분양이 예정돼 있다. 2구역은 최고 39층에서 45층으로 계획이 변경됐으며 SK에코플랜트가 '드파인아르티아'를 짓는다. DL이앤씨의 '아크로리버스카이'가 들어서는 8구역은 철거가 마무리 단계다. 일반분양은 2구역 299가구, 8구역이 289가구로 규모다. ◆ 청약 분위기는 아직 잠잠 분양 일정이 나왔지만 청약 문의는 아직 주춤한 모습이다. 뉴타운 인근 Z부동산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분양 일정이 확정되기 전에 문의가 많았는데 요즘은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며 "중동 전쟁 영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달 분양이 본격화되면 문의가 다시 늘어날 것"이라며 "이미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은 청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개발 속도가 빠른 노량진6구역과 8구역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6구역과 8구역 분양 시기가 비슷해 두 곳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며 "6구역은 장승배기 쪽, 8구역은 여의도와 더 가깝다는 점에서 각각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6구역은 7호선과 9호선을 이용하기가 더 좋은 입지여서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 일대 평균 분양가가 전용 84㎡ 기준 약 24억~25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대출 가능 금액이 약 4억원에 그쳐 일반 수요자가 접근하기에는 부담이 큰 편이다. 전용 59㎡ 역시 15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돼 실제 청약 문의는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량진 뉴타운 사업은 구역별로 진행 속도에 차이가 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최근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3구역은 빠르면 올가을 이주가 시작될 수 있고 1구역이 올 봄 관리처분인가가 나면 내년 봄쯤 이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 '고시촌'→'고급 아파트 타운' 노량진뉴타운 개발은 동작구의 주거 환경을 재편하는 상징적인 사업으로 평가된다. 노량진은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몰려드는 고시촌으로 유명하다. 1980년대에 학원가와 고시원이 밀집해 저렴한 물가와 좁은 주거공간이 특징이었고, 노량진 수산시장과 컵밥거리 등 서민 상권 이미지도 강했다. 하지만 사법고시 폐지와 로스쿨 제도 도입으로 온라인 강의 중심으로 공부 방법이 바뀌면서 수험생 유입이 크게 줄었다. 현장에서도 '고시촌'은 옛말이라는 반응이다. 학원들이 통폐합되면서 노량진 학원가 규모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와 강남 등 다른 학원 밀집 지역으로 이전해 대형 학원가 분위기도 옅어진 것이다. ◆ 서울 한복판에 하이엔드 브랜드 노량진 뉴타운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다. 여의도와 용산을 끼고 있고 강남 접근성도 좋은 데다 트리플 역세권과 서부선 교통 호재도 기대된다. 7호선 장승배기역에 새절역과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서부선 경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한강 조망은 가능하지만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노량진역 인근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한강뷰가 쉽게 나오는 구조는 아니다"라면서도 "3구역이나 4구역 일부 고층에서 가능성이 있고 1구역도 높은 층에서 보일 수 있다"고 귀띔했다. 뉴타운 개발은 인근 지역 집값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노량진 뉴타운이 완성되면 주변 상도동이나 동작구 일대 주거 환경도 함께 개선될 것"이라며 "이 지역에서 오래 살던 사람들이 집을 팔아도 대부분 동작구 인근에서 다시 집을 찾기 때문에 집값 상승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12 09:10:57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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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2026 키움런’ 개최...배리어프리 마라톤

키움증권이 올해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러너가 함께 뛰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단축 마라톤 '2026 키움런'을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배리어프리는 장애인에게 불편을 주는 물리적·제도적 장벽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키움증권은 다음달 18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일원에서 '2026 키움런'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단법인 무의가 개최하고 키움증권이 주요 후원사로 행사 비용을 부담한다. 키움런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여부와 관계없이 다양한 러너들이 함께 달리며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행사다. 이달 12일부터 키움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5000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2025명 대비 2.5배 늘었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 개인 참가비는 전액 기부금 처리되며, 키움증권은 행사에 필요한 비용을 무의에 전액 기부한다. 휠체어, 유아차 등을 위한 서울지하철 교통약자환승지도 제작을 비롯해 다양한 장애접근성 향상 활동에 쓰인다. 러닝 코스는 5km와 10km 두 가지다. 여의도공원에서 출발해 한강공원과 서강대교 등을 뛰는 코스다. 도로통제로 진행되며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기념 메달을 수여한다. 행사를 주최하는 무의는 '장애를 무의미하게, 턱 없는 세상을 만든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서울지하철 교통약자 안내표지, 지하철교통약자환승지도, 경사로 확산 환경 마련 등 다양한 장애인식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서울교통문화대상, 한국장애인인권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키움런 취지에 공감하는 기업들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생수 '아이시스'와 스포츠 음료 '게토레이'를 참가자 인원 수만큼 제공하며, 한국인삼공사는 정관장 에브리타임 망고 플레이버를 협찬한다. 오리온에서는 닥터유 프로 단백질 바나나맛을 행사 참여자에게 제공하고, 두산은 발달장애인 사회공헌 '우리두리' 부스를 운영한다.또한, 헬리녹스는 자사 텐트로 홍보 부스를 마련해 참석자에게 캠핑 용품을, 글로벌 e스포츠 구단 DRX와 프로야구구단 히어로즈는 이벤트 부스를 준비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러너를 고려한 공간과 지원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강남베드로병원에서 마련한 장애-고령친화 의료부스와 휠체어 러너를 유사시 이송할 수 있는 휠체어탑승가능 차량이 배치된다. 휴룸의 발달장애인 심신안정실, 보조기기 전문업체 오토복코리아의 휠체어 점검 및 수리 부스, 장애인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댑핏에서 운영하는 통증관리부스 등도 있다. 이외 휠체어 러너가 쉽게 이용 가능한 탈의실, 기저귀교환대를 갖춘 유아차 동반러너용 부스, 시각장애인 안마 체험부스 등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이벤트도 열린다. 2부 행사에서는 ▲주식 제공 이벤트 ▲룰렛 이벤트 ▲타투 스티커 체험 ▲스포츠 테이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식 제공 이벤트는 참가자 대상으로 추첨 등을 통해 총 2000만원 상당의 국내 주식을 증정한다. 행사 당일 키움증권 부스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부스를 방문해 QR 접속으로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에게 기념품을 즉시 지급한다. 절세 계좌 개설 후 10만원 순납입을 하면 러닝용 스마트 워치 가민 시계를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장애인의 날에 맞춰 관련 단체들도 함께 한다. 시각장애인 러닝 크루인 VMK에서 40인의 시각장애인이 가이드러너와 함께 참여한다. 행사 당일무대 운영은 AUD사회적협동조합에서 문자통역을 제공한다. 수어통역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 페이지는 카카오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링키지랩'의 도움을 받아 웹 접근성을 고려해 제작했고 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의 언어 감수를 받아 성인 발달장애인이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었다. 키움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키움런을 여는 건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와의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러닝은 최근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대표 취미활동이다. 홍윤희 무의 이사장은 "다 같이 뛰는 배리어프리 문화 확산을 위해 작년 참가자를 비롯해 장애당사자 러너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편의를 마련했다"며 "키움런의 '함께 러닝' 정신이 일상에서도 이어지도록 계속 참가자들 의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지난해 첫 대회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달리는 감동적 장면을 통해 사회적으로 작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다"며 "키움런이 앞으로 장애라는 벽을 허무는 대표적인 통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12 09:10:2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