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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연금저축 50만·ISA 30만 돌파…MZ세대 '모바일 연금' 열풍

카카오페이증권은 자사 연금저축 계좌 수가 50만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가 30만개를 각각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금저축 계좌는 2024년 11월 서비스 출시 후 지난 4일 기준 50만 계좌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ISA 역시 이달 들어 30만 계좌를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연금저축 가입자 구성을 보면 30~40대 중심의 자산형성 수요가 두드러졌다. 연령대별 비중은 40대가 33.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25.75%), 50대 (22.72%), 20대 이하(11.72%), 60대 이상(6.06%) 순이었다. 가입자 평균 연령은 43세로, 젊은 층의 조기 가입 경향이 관찰됐다. 20~30대 가입자의 첫 가입 평균 연령은 각각 25.05세, 33.97세였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세대가 노후 준비를 비교적 이른 시점에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투자 행태에서는 장기 운용에 적합한 패턴이 나타났다. 보유 상품은 계좌당 평균 1.2개로, 가장 많이 담은 상위 10개 종목은 S&P500·나스닥 100·코스피 200 등 국내외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반도체·고배당주 관련 ETF가 대부분이었다. 연금저축에서 시작해 다른 금융상품으로 거래가 확대되는 흐름도 나타났다. 연금저축 가입자 중 ISA계좌를 함께 개설한 사용자는 약 12만명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했다. 여기서 주식계좌를 포함하면 추가 계좌 개설 사용자는 약 15만명으로 전체 연금저축 가입자의 28% 수준이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모바일 중심의 연금 관리 기능이 계좌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사용자들은 다른 금융기관의 연금을 카카오페이증권으로 이전하거나, 만기 해지된 ISA 자금을 연금저축으로 옮기는 절차를 모바일에서 처리할 수 있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짧은 기간에 계좌 수가 늘어난 것은 모바일에서 노후와 절세를 함께 관리하려는 수요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라며 "한 가지 상품에서 시작된 거래가 다른 상품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늘고 있는 만큼, 생애주기 전반의 자산형성을 모바일에서 완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9 17:36: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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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조직개편…"매크로·산업분석실 신설"

유진투자증권은 급변하는 증시체계에 대응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리서치센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유진투자증권은 '매크로분석실'과 '산업분석실' 등 2개실을 신설해 실별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고 전문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먼저 신설된 '매크로분석실'은 거시경제를 비롯해 채권, 파생상품 분석을 총괄하며 개인과 법인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매크로분석실장에는 허재환 상무가 선임됐으며, 산하에는 글로벌매크로팀을 배치해 심도 있는 시장 분석을 이어갈 예정이다. 함께 신설된 '산업분석실'은 각종 세미나, 밀착 지원 등 기관 영업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최근 복잡해진 기술·산업 환경에 발맞춰 개별 섹터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융합형 테마 보고서 작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분석실장에는 황성현 부장이 선임됐으며, 산하에는 테크·인프라산업팀, 컨슈머·전략분석팀, 코스닥벤처팀을 편제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기관 투자자의 니즈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리서치의 품질을 높여 유진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시장 변화에 발맞춘 체계적인 분석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9 17:32: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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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부터 자립, 금융교육까지…KB금융, 장애인 포용금융 모델 제시

KB금융그룹이 포용금융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그룹 내 장애인 고용 모델을 선진화해 채용 다양성을 대폭 확대했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2022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협약 체결해 매년 3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장애인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중장기 커리어를 탐색하며 적합한 직무를 찾을 수 있도록 '기업체험 프로그램'과 '인턴십 채용'을 신규 추진한다. KB손해보험은 단순 보조 업무를 벗어나 사회공헌 기획 등 부가가치가 높은 장애인 전용 직무 11개를 신규 발굴해 직무 맞춤형 현업 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KB증권은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 네일케어를 제공하는 공익형 매장 '섬섬옥수' 동탄역점을 지난 4월 추가 신설했으며, KB자산운용은 발달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를 통한 지분투자형 간접 고용에 새로 동참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장애인의 실질적인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자립 지원, 권익 보호를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체육 활동 등 다방면에 걸친 입체적인 포용금융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단순한 시혜성 지원을 넘어, 그룹 차원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장애인 소상공인의 경제적 자립도 돕고 있다. KB금융은 푸드트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KB착한푸드트럭 시즌2'를 통해 장애인 사업주 30명을 특별 모집했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환경을 반영한 조리대 등 차량 개조, 무인 주문 키오스크 도입, 전문가의 1대1 마케팅 컨설팅 등을 제공해 사업주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영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를 돕는 체육 행사 현장에서는 KB금융의 지원 프로그램 간 시너지를 내고 있다. KB국민은행이 19년째 후원 중인 국내 최장수 장애인스포츠 대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현장에는 'KB착한푸드트럭'이 출동해 참가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에게 간식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KB자산운용은 지난 4월 11일 교남소망의집에서 임직원 25명과 거주 발달장애인 및 직원 80여 명이 함께 참여하는 'RISE UP 돌봄 운동회'를 개최해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었다. 이 체육대회 행사에도 'KB착한푸드트럭'이 연계되어 참가자들에게 점심을 제공했다. KB금융관계자는 "단순한 채용 인원 확대보다는 장애인 인재가 본인의 전문성을 발휘하며 조직의 주역으로 당연하게 인정받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5-19 17:29: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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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7명 근무 필요” 공문 보낸 삼성…총파업 앞두고 현장 촉각

삼성전자가 총파업 기간에도 하루 7087명의 인력이 정상 근무해야 한다는 방침을 노조에 공식 통보했다. 노조는 비조합원을 우선 배치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노사 협상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총파업 가능성에 대비한 현장 대응 논의도 병행되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에 총파업 기간 중 하루 평균 7087명의 근무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사업부별로는 메모리 2454명,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109명, 반도체연구소 566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법원의 가처분 결정 취지에 따라 안전·보안 업무 유지와 생산 안정성을 위해 필수 인력 운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공문에는 "쟁의행위 기간에도 평상시와 동일한 수준으로 근무표를 운영할 예정"이라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노조 측은 비조합원을 우선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파업 참가 조합원까지 포함해 인력을 채우는 방식은 사실상 파업권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평상시 수준' 해석을 두고는 노사 간 다소 시각차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필수 인력 규모 자체에 대한 부담도 나온다. 한 반도체(DS)부문 직원은 "7000명 넘는 규모면 현장에서는 사실상 정상 운영에 가까운 수준으로 느끼는 분위기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생산라인 특성상 파업 이후 후속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 DS부문 직원은 "라인 특성상 중단 이후 정상화 과정에서 결국 현장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파업은 최대한 피해보자라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갈등이 단순 임금·성과급 문제를 넘어 반도체 생산라인의 필수유지업무 범위와 파업권 해석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총파업 예고일인 21일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노사 간 막판 협상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5-19 17:19: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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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타결돼도 끝 아니다”…삼성 성과급 갈등, 왜 반복되나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앞두고 막판 담판을 벌이고 있다. 합의가 이뤄지면 21일 총파업은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갈등은 단순한 성과급 규모 문제가 아니다. 반도체와 스마트폰·가전 등 사업부별 업황이 엇갈리는 구조 속에서 누가 더 가져가야 하는지를 둘러싼 갈등이 반복되면서다. 부서간 누적된 박탈감과 내부 균열도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19일 삼성전자 노사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 마지막 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은 이날 "노사가 조금씩 양보하고 있다"며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협상의 본질은 성과급 금액이 아니다. 누가 얼마를 가져가느냐, 즉 배분의 문제다. 복수의 사업부가 공존하는 대기업에서 성과급 배분은 단순한 보상 문제를 넘어 부서 간 자존심과 공정성 인식이 충돌하는 지점이다. 잘 풀리면 구성원 결속으로 이어지지만 잘못 설계되면 내부 균열을 심화시킨다. 이번 삼성전자 협상이 그 민낯을 드러냈다. ◆'부문 70·사업부 30'…DS 내부도 갈렸다 이번 2차 사후조정에서 초기업노조 지도부는 부문 70%·사업부 30% 배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과급 재원의 70%를 모든 사업부에 균등 배분하는 이 구조는 초호황을 맞은 메모리와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파운드리·시스템LSI 간 성과급 격차를 크게 줄이는 방식이다. 메모리 직원들이 성과주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반발한 것은 그래서다. 한 반도체(DS)부문 직원은 "24시간 라인을 돌리며 실적을 만들어냈는데 적자 사업부와 같은 선상에 놓이는 게 납득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그렇다고 초기업노조 지도부의 논리를 단순히 무리한 요구로 치부하기도 어렵다. DS부문 내부에서도 파운드리·시스템LSI 실적 부진은 경영진 탓이기도 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사업부 간 갈라치기가 오히려 인재 유입을 막고 조직 결속을 해친다는 우려도 있다. 초기업노조가 DS부문 과반 지위를 유지하려면 파운드리 조합원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도 있다. 한 DS부문 직원은 "파운드리·시스템LSI가 노조 과반을 위해 필요한 건 알지만 메모리가 실적을 이끈 만큼 그에 맞는 보상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지금 협상안에서 파운드리에 배분되는 비율은 다소 높다"고 말했다. ◆"엇갈린 업황, 반복된 박탈감"…삼성 내부 균열 키웠다 DX부문 문제는 더 복잡하다. DX부문 직원들의 불만은 단순한 성과급 요구라기보다 누적된 박탈감에 가깝다. DS부문이 실적 부진에 빠졌던 시절 MX사업부가 회사 실적을 이끌었지만 DS부문 직원들은 당시에도 성과급을 거의 받지 못했다. 반대로 이번에는 DS부문이 초호황을 맞았지만 DX부문은 협상 테이블에서 배제됐다. 결국 사업부별로 호황과 불황이 반복적으로 엇갈리는 삼성전자 구조상 성과급 배분 문제는 내부 갈등이 반복될 수밖에 없는 요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DX부문 직원은 "조합비를 내면서도 우리 이익을 대변하지 않는 노조라면 존재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DS부문 내부에서는 DX부문까지 성과급 요구에 나선 데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번 성과급 갈등이 같은 회사 안에서의 과도한 격차 문제를 다시 드러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번 중재안 기준으로 DS 메모리 직원과 DX 직원 간 성과급 격차는 수십 배에 달한다. 같은 회사, 같은 노조 안에서 이런 차이가 현실화할 경우 비조합원과 협력사 직원들과의 간극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는 협력사를 포함해 약 3만명의 일자리가 연계돼 있다. 한 DS부문 직원은 "파업 이후 생산 정상화 과정에서 결국 현장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파업을 원하지 않는 직원들도 많다"고 말했다. ◆ 삼성 선례 되나…산업계 성과급 갈등 확산 문제는 이번 삼성전자 협상 결과가 산업계 전반의 성과급 협상 선례가 된다는 점이다. SK하이닉스발 성과급 요구는 이미 현대차·카카오·포스코로 번졌다.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쟁의 범위가 보상 체계까지 확대된 지금 그 파장은 예측하기 어렵다. 타결이 되든 결렬이 되든 이번 협상은 불편한 질문을 던졌다. 성과급은 누구의 것인가. 같은 회사 안에서 수억원의 격차는 정당한가. 노사 어느 쪽도 완전히 틀리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옳지도 않다. 대기업 성과급 배분이 구성원 간 박탈감과 사회적 위화감으로 이어지는 구조, 그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 없이는 이번 협상이 끝나도 다음 협상은 이미 예고돼 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SK하이닉스에서 시작된 성과급 갈등이 삼성전자를 거쳐 전 산업계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며 “5~6월 주요 기업 임단협이 줄줄이 예정된 상황에서 마른 장작처럼 갈등 요인이 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급을 감당할 수 있는 일부 대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격차가 커질 경우 노동시장 양극화와 상대적 박탈감도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6-05-19 17:15: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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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고도화

금융 인프라 기업들이 단순 시스템 제공을 넘어 고객 경험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고객 편의성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기술 투자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코스콤은 고객 만족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고객 소통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코스콤은 지난해부터 고객만족도(CSI) 및 직원만족도(ESI)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서비스 품질과 조직 운영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먼저 고객만족도(CSI) 향상을 위해서 사용자 환경(UI)·사용자경험(UX) 중심으로 디지털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AI·클라우드·데이터 분석 기술 적용을 확대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사의 업무 효율성 제고도 지원할 계획이다. 직원 만족도(ESI) 제고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와 내부 소통 체계 정비에 나선다. 신기술 중심의 업무 문화를 확대하고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경영진과의 소통 채널인 'Leader Board'를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성과 중심의 보상·평가 체계 개선을 통해 조직 경쟁력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코스콤은 이번 추진 방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상품별 운영·영업 조직 핵심 인력 20여명으로 구성된 'CS추진실무위원회'를 운영한다. 실무위원회를 통해 CS 개선 과제 발굴과 이행 점검을 상시 진행하고, 우수 조직에 대한 포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자를 넘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서비스와 조직 운영에 적극 반영해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9 17:14: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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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성과급 배분 비율두고 '노노갈등' 격화…삼성 노조 분열 위기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부문·사업부 배분 비율을 두고 막판 협상을 진행중인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내부 직원들 사이의 '노노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가 반도체(DS) 부문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불만이 제기되면서 모바일경험(MX) 부문 직원들의 박탈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21일 총파업을 앞두고 노사간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2차 사후교섭에서도 부문 공통 재원과 사업부 재원 분배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초기업노조 지도부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하면서 이를 부문 70%, 사업부 30% 비중으로 할당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리 사업부가 벌어들인 이익을 시스템LSI(반도체 설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함께 나누는 구조다. 이 같은 방식으로 성과급을 나누면 적자 사업부인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소속 직원들도 최소 3억 원 이상의 성과급을 챙겨갈 수 있다. 반면 사측은 '성과에 따른 분배'라는 성과급의 대원칙에 어긋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같은 구조를 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이 받아들이는 이유는 노조의 협상력 유지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체 노조 구성원의 80%가 DS 부문 소속인 초기업노조는 삼성전자 창사 이래 최초이자 유일한 과반노조다. 초기업노조가 7만명이 넘는 조합원을 확보하는데는 시스템LSI, 파운드리 소속 직원들의 참여가 뒷받침했다. 만약 노조가 사측과 협상에서 성과에 따른 분배 원칙을 받아들일 경우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직원들의 성과급은 크게 줄어든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비메모리 부서 직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하지만 노조가 수익성이 낮은 비메모리 부서를 챙기면서 갈등은 증폭되는 분위기다. 지금의 반도체 사업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 모바일 사업부와 지금의 삼성전자가 있게 한 TV·가전 사업부 등 DX 부문이 소외되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의 주장대로 부문 70%, 사업부 30%의 분배 방식을 적용할 경우 시스템LSI, 파운드리 사업부 직원들은 수 억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는 반면 MX와 DX 사업부는 초라한 성과급을 받게 된다. 이 와중에 최승호 위원장은 이번 협상 테이블에 DX 부문은 제외시켰고, DX부문 직원들에 대한 비하 발언까지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DX 부문에는 '갤럭시 S26'을 앞세워 실적을 이끄는 MX(모바일경험)사업부를 비롯해 TV·가전 사업부 등이 포진돼 있다. 삼성전자의 간판 사업부들로 안정적이면서도 지속적인 이익을 달성하며 글로벌 1위의 위상을 있게 한 든든한 인프라같은 조직들이다. 지난 18일 DX 부문 조합원들이 모여 DS 부문 위주인 초기업노조의 임금교섭을 중단시켜 달라는 가처분을 법원에 제출했다. 성과급 분배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법정 다툼으로 번진 것이다. 결국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 분배 원칙은 삼성의 분열을 불러올 수 밖에 없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성과급 논란이 단순한 보상 문제를 넘어 삼성전자 내부 인력 이동과 조직 문화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고성과 사업부로 인재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경우 사업부 간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사업부 간의 갈등이 깊어질 경우 향후 전사적 융복합 프로젝트나 협업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6-05-19 17:10: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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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성과급 협상, 타결돼도 끝이 아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예고한 총파업을 사실상 하루 앞두고 노사는 막바지 담판을 벌였다. 노사 합의가 이뤄지면 21일 총파업은 피할 수 있지만 결렬된다면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이 예상된다. 협상타결이든 파업강행이든, 정부의 파업봉쇄든 이번 삼성전자 성과분배 갈등은 한국 사회에 새로운 고민거리를 남겼다. 특정 대기업의 새로운 형태의 노사분규가 수면아래로 잠시 가라앉을 뿐, 해결은 아니라는 것이 전반적 시각이다. 19일 삼성전자 노사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 둘째날 협상을 진행했다.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은 회의중간 기자들에게 "노사가 조금씩 양보하고 있다"며 타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으나 노사 양측의 완전한 접점 도출은 쉽지 않았다. 이번 협상의 본질은 성과급 금액이 아니었다. 누가 얼마를 가져가느냐, 즉 배분의 문제였다. 복수의 사업부가 공존하는 대기업에서 성과급 배분은 단순한 보상 문제를 넘어 부서 간 자존심과 공정성 인식이 충돌하는 지점이다. 이번 삼성전자 협상이 그 민낯을 드러냈다. 2차 사후조정에서 초기업노조 지도부는 부문 70%·사업부 30% 배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호황을 맞은 메모리와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파운드리·시스템LSI 간 성과급 격차를 크게 줄이는 구조다. 한 DS부문 직원은 "24시간 라인을 돌리며 실적을 만들어냈는데 적자 사업부와 같은 선상에 놓이는 게 납득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그렇다고 노조 지도부의 논리를 무리한 요구로만 치부하기도 어렵다. 초기업노조가 DS부문 과반 지위를 유지하려면 파운드리 조합원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다. 한 DS부문 직원은 "파운드리·시스템LSI가 노조 과반을 위해 필요한 건 안다"면서도 "다만, 메모리가 실적을 이끈 만큼 그에 맞는 보상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지금 협상안에서 파운드리에 배분되는 비율은 다소 높다"고 말했다. DX부문 문제는 더 복잡하다. DS부문이 실적 부진에 빠졌던 시절 MX사업부가 회사 실적을 이끌었지만 DS부문 직원들은 그때도 성과급을 거의 받지 못했다. 이번엔 반대로 DS부문이 초호황을 맞았지만 DX부문은 협상 테이블에서 배제됐다. 한 DX부문 직원은 "조합비를 내면서도 우리 이익을 대변하지 않는 노조라면 존재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결국 사업부별로 호황과 불황이 엇갈리는 구조에서 성과급 배분은 단순한 숫자 싸움이 아니라 오랜 감정의 축적이기도 하다. 이번 중재안 기준을 보면 DS 메모리 직원과 DX 직원의 성과급 격차는 수십 배에 달한다. 비조합원·협력사 직원들과의 간극은 더욱 크다. 한 DS부문 직원은 "파업 끝나고 복귀해도 업무 폭탄이 더 머리 아프다. 결국 우리 고통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파업을 원하지 않는 건 노조원들도 마찬가지였다. 문제는 이번 삼성전자 협상 결과가 산업계 전반의 성과급 협상 선례가 된다는 점이다. SK하이닉스발 성과급 요구는 이미 현대차·카카오·포스코로 번졌다.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쟁의 범위가 보상 체계까지 확대된 지금 그 파장은 예측하기 어렵다. 대기업 성과급 배분이 구성원 간 박탈감과 사회적 위화감으로 이어지는 구조, 그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 없이는 이번 협상이 끝나도 다음 협상은 이미 예고돼 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성과급 갈등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산업 성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구남영, 차현정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5-19 17:10: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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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플레이션 충격에 스마트폰 시장 양극화...삼성·애플 버티고 中 흔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칩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심의 제품 전략과 재무 여력을 바탕으로 비용 상승 부담을 일정 부분 감내하는 반면 보급형 제품 의존도가 높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생산량 조정 압박이 커지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 스마트폰 부품 원가에서 10~15% 수준을 차지하던 메모리 비중이 올 1분기 들어 30~40%까지 치솟은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애플 역시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지난해 갤럭시Z폴드7 256GB 모델 기준 약 237만원이었으나 Z폴드8은 부품값을 고려해 수십만원 가량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거론된다. 애플 역시 프리미엄 폼팩터인 폴더블폰 신제품을 당초 기대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라는 의견이 따른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폴더블 아이폰은 256GB 모델이 약 346만원, 512모델 약 390만원, 1TB모델 약 433만원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원가 부담 속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7 기본 모델의 OLED 패널 공급처로 중국 BOE를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는 삼성디스플레의 차세대 패널을 독점 공급받아 압도적인 기술 격차를 유지하는 동시에 기본 모델은 원가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애플도 메모리 가격 상승 부담에 관해 언급한 바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회계연도 2026년 2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3분기에는 메모리 비용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나 이 역시 일부 재고 효과로 부분 상쇄될 것"이라며 비용 상승을 고려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삼성전자와 애플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심의 제품 전략과 안정적인 재무 여력을 바탕으로 메모리 가격 상승 부담을 일정 부분 흡수하거나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대응력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가성비 전략을 앞세워 성장해 온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원가 부담 확대에 현금 흐름 유지를 위해 생산량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실제 샤오미는 지난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1억652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중국 패널 업체들의 하락세도 두드러진 모습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 합산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 감소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중국 주요 패널 업체들의 합산 출하량은 17% 줄어 감소 폭이 한국 업체의 두 배를 웃돌았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생산 조정 영향이 중국 패널 업체들에 더 크게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소비층은 상대적으로 가격 인상에 대한 저항이 낮다는 점에서 비용 부담을 일정 부분 제품 가격에 반영할 여력이 있다"라며 "다만 보급형 중심의 중국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만큼 원가 상승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19 17:01:5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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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알라 크림치즈 쿠킹클래스 성료

매일유업이 '알라 크림치즈'를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매일유업은 지난 17일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서울 강남구 위치)에서 덴마크를 대표하는 글로벌 유제품 브랜드 알라(Arla)의 크림치즈를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집에서도 레스토랑 수준의 요리를 즐기려는 '홈 미식가'들이 늘어남에 따라 알라 크림치즈의 다채로운 활용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클래스는 호텔 및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근무 경력을 보유한 한신희 셰프가 강연자로 나서 참가자들에게 알라 크림치즈를 활용한 '치킨 코돈브루(Chicken Cordon Bleu)' 레시피를 전수했다. 치킨 코돈브루는 닭가슴살 속에 치즈를 넣어 조리하는 프랑스식 요리로 알라 크림치즈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고소한 풍미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신희 셰프는 "알라 크림치즈는 평소에도 직접 사용하는 제품으로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도 제형이 매우 부드러워 요리에 섞거나 채워 넣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특히 우유 본연의 진하고 고소한 풍미가 요리의 격을 한층 높여준다"고 평가했다. 알라 크림치즈는 100년의 낙농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연 그대로의 원칙을 지키는 덴마크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알라의 노하우가 담긴 제품이다. 인위적인 색소, 보존료, 안정제를 전혀 넣지 않고 우유, 크림, 소금, 유산균 배양액 단 4가지 원재료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대중적인 '알라 크림치즈 플레인(150g)'과 지방 함량을 대폭 낮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알라 크림치즈 라이트(150g)'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쿠킹클래스를 통해 알라 크림치즈가 베이글이나 빵 뿐만 아니라, 레시피의 메인 재료로서 얼마나 훌륭한 역할을 하는지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알라 한 스푼'만으로 일상의 식탁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알라의 크림치즈와 자연치즈, 버터 등 제품들을 국내에 수입 및 유통하고 있다. 매일유업 공식몰 '매일다이렉트'와 네이버 직영스토어 및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9 16:57:2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