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매도 폭탄 피했다"...국민연금, 국내주식 목표 비중 14.9%→20.8%로 상향

국민연금이 올해 국내주식 보유 목표 비중을 기존 14.9%에서 20.8%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증시 급등에 대응해 올해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조정하면서 시장 충격 우려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운용 전략을 수정한 것이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오후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올해 자산군별 목표비중을 현실화하고 '2027∼2031년 중기자산배분안'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기존 14.9%에서 20.8%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확정했던 연간 기금운용계획상 국내주식 목표 비중은 14.4%였으나, 올해 초 한 차례 14.9%로 조정한 데 이어 다시 상향 조치에 나선 것이다.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은 최근 코스피 강세 흐름 속에서 빠르게 확대됐다. 올해 2월 말 기준 국내주식 비중은 이미 24.5%까지 상승해 기존 목표 범위를 크게 웃돈 상태였다. 기존에는 자산배분 비중이 목표치에서 벗어나는 것을 허용하는 범위를 포함해도 19.9% 수준이었다. 시장에서는 목표 비중을 맞추기 위한 기계적 리밸런싱이 현실화될 경우 수십조원 규모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국민연금 운용자산은 최근 1800조원 규모로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고, 단순 계산 시 162조~177조원 규모의 리밸런싱 우려가 존재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이 기준 비중을 맞추기 위해 대규모 매도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지만, 목표치를 현실화하면서 당장 강한 매도 압박 가능성은 한층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금위는 국내주식 시장의 구조적 변화 가능성과 시장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결정된 국내주식 목표비중은 리밸런싱 유예가 종료되는 내달 말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올해 말 자산군별 목표비중은 해외주식 34.7%, 국내채권 23.1%, 해외채권 7.4%, 대체투자 14.0% 등이다. 더불어 국민연금은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 범위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변동성이 커진 시장 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구체적인 허용 범위는 시장 안정성 등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리밸런싱 과정에서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한 내부 규칙 개선도 병행된다. 하루 최대 매매 규모를 축소하는 방식 등을 통해 급격한 수급 변화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장기 운용 방향에서는 해외투자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 국민연금이 이날 함께 의결한 '2027~2031년 중기자산배분안'에 따르면 2031년 말 기준 자산군 목표 비중은 주식 55% 내외, 채권 30% 내외, 대체투자 15% 내외로 설정됐다. 내년 국내주식 목표 비중 역시 올해와 같은 20.8% 수준으로 유지된다. 해외주식 비중은 35.6%, 국내채권은 21.8%, 해외채권 7.4%, 대체투자 14.3% 등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이번 중기자산배분은 최근 시장 여건 변화에 대응해 기금의 장기 수익성과 안정성을 제고하면서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원칙과 유연성이 조화되는 기금운용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2026-05-28 19:30:1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한투AC·앤트로픽·레플릿, 국내 첫 AI 해커톤 연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이하 한투AC)와 한국투자파트너스(대표 황만순)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 앤트로픽(Anthropic)',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레플릿(Replit)'과 스타트업을 위한 해커톤 대회 '푸시 투 프로드 서울(Push to Prod SEOUL)'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푸시 투 프로드'는 인공지능 모델 '클로드(Claude)'의 개발사인 앤트로픽이 인도, 싱가포르, 핀란드 헬싱키 등 글로벌 각지에서 운영해 온 시그니처 해커톤 시리즈다.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우수한 초기 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증명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18일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인 '넥스트라이즈 2026(NextRise 2026)'의 공식 연계 행사로 진행된다. 참가 팀들은 클로드와 레플릿의 개발 도구를 활용해 2시간 동안 실제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핵심 제품이나 사내 업무 자동화 시스템 등을 직접 제작하게 된다. 현장에는 앤트로픽과 레플릿 본사의 전문 엔지니어들이 멘토로 직접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적 발전을 도울 예정이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한투AC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초기 투자 유치 단계(시드)부터 상장 직전 단계(Pre-IPO)의 기업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고, 특히 인공지능(AI) 분야나 로봇,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방위산업 등 기술 기반 영역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모집한다.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참가해 현업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글로벌 경쟁력을 검증받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참가 기업들에게는 클로드와 레플릿의 개발 환경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빌드용 포인트(크레딧)가 혜택으로 주어진다. 이와 함께 한투AC와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으로 이어지는 금융그룹 계열사의 후속 투자 유치 기회, 앤트로픽·레플릿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 참여 자격 등 추가적인 성장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한투AC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내 기술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직접 증명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대회 이후에도 참가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비공개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도약을 실질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초기 창업 기업과 유망 혁신 기업을 위한 글로벌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정기 프로그램부터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및 해외 테크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다양한 성장 지원 행사를 주도해 왔다. 금융그룹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 진출지원 및 차별화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취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8 17:42:2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증권 IMA에 몰리는 투자자 눈길↑…AI반도체·메자닌 투자 확대

미래에셋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를 통해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확대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미래에셋IMA1호'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3월 '미래에셋IMA2호'까지 잇따라 완판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 자금을 직접 운용한 뒤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원금은 증권사가 신용을 기반으로 지급 책임을 부담하는 구조다. 특히 IMA2호는 출시 후 2거래일 만에 모집액 950억원을 모두 채우며 조기 마감됐다. 앞서 출시된 IMA1호 역시 950억원 모집에 약 4750억원이 몰리며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IMA는 전체 자산의 약 60%를 모험자본에 투자하고 있다. IMA1호 운용 자산을 보면 채권·기업대출·인수금융 등에 약 77%, 메자닌과 비상장주식에 약 18%를 투자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AI반도체(NPU) 기업 2곳에도 자금을 집행했다. 주요 투자 자산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회사채, 국내 에듀테크 기업 매출채권 유동화 대출, 야놀자 사모사채, 국내 AI반도체 기업의 상환우선주(RCPS),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 팹리스 기업 메자닌 등이 포함됐다. IMA1호는 지난 4월 말 기준 연 환산 약 11.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시장성 자산 평가에 따라 수익률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메자닌과 비상장주식 투자 자산의 엑시트 성과에 따라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IB부문과의 협업, 계열사 네트워크, 외부 투자은행(IB) 연계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딜 소싱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투자 기회 발굴 역시 포트폴리오 경쟁력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미래에셋IMA3호'도 출시했다. 총 규모는 1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950억원은 고객 모집 금액이며 나머지 50억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시딩 투자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만기는 3년이다. IMA3호 역시 기업대출과 회사채 등 금리 수취형 자산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글로벌 혁신기업 및 메자닌 투자 등을 통해 추가 수익 창출을 목표로 운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도 격월 단위로 IMA 상품을 지속 모집할 계획이다. 박남영 미래에셋증권 IMA본부장은 "기업대출과 채권 등 금리 수취형 자산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면서 글로벌 혁신기업과 메자닌 투자 등을 통한 추가 알파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IMA를 통한 국내 기업 중심의 모험자본 공급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8 17:34:1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회계사 출신 6명, 6·3 지방선거 출사표…교육감·광역·기초의원 도전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공인회계사 출신 인사 6명이 교육감과 지방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로는 이학인(53) 신한대 부교수가 나선다. 이 후보는 뉴욕시립대 대학원 철학박사 출신으로 안진회계법인과 미국 호프스트라대 회계학 조교수를 거쳤다. 광역의원 후보로는 손정화(43·국민의힘) 회계사가 서울시의원 비례대표에, 장호영(38·국민의힘) 회계사가 경기도의원 선거에 각각 출마한다. 손 후보는 서강대 경제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삼일회계법인 이사를 거쳐 현재 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 후보는 건국대를 졸업했으며 삼일회계법인 감사본부 이사를 지낸 뒤 현재 한길세무그룹 대표를 맡고 있다. 기초의원 선거에는 최재혁(56·개혁신당·서울 서대문구 마선거구), 양성혁(32·개혁신당·경기 의왕시 나선거구), 장재영(46·조국혁신당·경기 부천시 자선거구) 회계사가 도전장을 냈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공인회계사는 단순히 숫자를 다루는 직업을 넘어 사회의 신뢰 인프라를 만드는 전문가"라며 "출마한 회계사 출신 인사들이 회계·세무·재무관리·기업경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예·결산을 더욱 투명하고 엄격하게 관리해 공공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역사회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지역투명성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를 통해 비영리 민간 부문을 대상으로 회계·세무 교육과 자문 프로보노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에 필요한 회계·세무 전문성을 지원해 지역사회의 신뢰 기반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8 17:30:4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빌딩도 PB시대'…NH투자증권·디스코, 초고액자산가 부동산 세미나 연다"

NH투자증권이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디스코와 손잡고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빌딩 투자 세미나를 연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디스코와 함께 HNWI(고액자산가) 빌딩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동 세미나 '디스코 클래스 2026'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스코 클래스는 증권사와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이 협업해 금융자산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실물자산 영역까지 확장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디스코 클래스 2025'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지난해 프로그램은 실제 빌딩 투자자 관점의 실전형 커리큘럼과 현장 전문가 중심 강연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록했다. 올해는 NH투자증권의 자산관리 역량과 디스코의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매물 인프라를 결합해 부동산 정보와 금융 자문을 통합한 고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오는 6월 4일부터 18일까지 3주간 매주 목요일 NH투자증권 PB강북센터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회차별 2명의 강연자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총 7.5시간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번 세미나는 매각(EXIT), 신축(BUILD), 매입(BUY) 등 상업용 빌딩 투자 전 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일반적인 시장 전망보다 실제 투자 의사결정에 필요한 실전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대상은 HNWI 빌딩 투자자 20명으로 한정된다. 1회차인 6월 4일에는 솔루션비플랜 김현태 대표가 'NPL자산 LH공사 매입약정사업 활용방안'을 주제로 출구전략 중심의 투자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어 한광열 NH투자증권 부장이 '고액자산가들의 투자사례를 통한 금융자산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2회차인 6월 11일에는 INSSAC 이재욱 대표가 '꼬마빌딩 건축 실전 투자 원포인트 레슨'을 주제로 직접 빌딩을 짓는 투자자를 위한 강의를 진행한다.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김윤기 변호사는 '부동산 거래 및 개발사업에서의 분쟁사례와 유의사항'을 주제로 부동산 거래·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 이슈를 다룬다. 2회차 종료 후에는 참석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석찬도 마련된다. 마지막 회차인 6월 18일에는 리얼티코리아부동산중개 신기동 대표가 '좋은 빌딩 찾는 법, 프로의 눈'을 주제로 우량 매물 선별과 딜 클로징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어 송성진 NH투자증권 세무사가 '상업용 부동산 보유자의 마지막 의사결정'을 주제로 절세 전략을 제시한다. 배우순 디스코 대표는 "그동안 빌딩 투자자들은 시장 전망에 대한 정보는 쉽게 접할 수 있었지만 실제 자신의 자산을 어떻게 매각·신축·매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솔루션은 부족했다"며 "디스코의 데이터·분석 역량과 NH투자증권의 자산관리 노하우가 결합되면서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과 증권사 PB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휘곤 NH투자증권 Tax센터장은 "최근 고액자산가 고객들의 관심이 금융자산을 넘어 상업용 부동산 등 실물자산 영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디스코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부동산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8 17:25:3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LG화학, 전 직원 AI 활용 시대 연다...AX 교육 3000명 돌파

LG화학이 전사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직원 대상 인공지능(AI) 실습 교육을 확대하며 구성원들이 직접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설계·활용하는 조직 문화 구축에 나서는 분위기다. LG화학은 임직원 대상 AI 활용 교육 인원이 3000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6개월간 전체 사무직 인원의 절반이 AX 교육을 완료한 것이다. 이번 교육은 일부 전문가가 아닌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업무에 맞는 AI를 직접 설계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LG화학의 AX 교육은 탑다운 방식의 기술 도입이 아니라, 현업 구성원이 주도하는 '1인 1 에이전트' 모델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구성원 각자가 업무에 맞는 AI를 직접 설계·활용해, AI를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일하는 방식을 재설계하는 핵심 수단으로 삼겠다는 LG화학의 AX 전략이 반영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AX를 통해 연구부문의 소재 데이터 분석부터 구매관련 보고서 자동 생성,생산라인의 품질 이상 체크, 경영진의 의사결정 지원 등 전 부문에서 AI 중심 업무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LG화학은 AX 확산의 출발점으로 리더층을 최우선에 두었다. 지난 3월부터 오산 리더십센터에서 CEO 김동춘 사장을 비롯한 1000여 명의 리더를 대상으로 'AI Driven Leadership' 과정을 먼저 실시한 뒤, 교육을 전사로 확대했다. 리더들이 먼저 AI 활용을 경험하고 필요성을 체감하면서 조직 전반의 빠른 변화를 이끌어냈다. 교육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보고서 생성 등 일상 업무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반복적인 데이터 정리와 보고서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은 물론, 구매·일정 관리, 사내 규정 안내, 기술·특허 정보 분석 등을 수행하는 개인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생성형 AI의 직무별 실무 활용과 AI 기반 업무 자동화 설계 등 심화 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미해결 현안을 내·외부 전문가와 함께 해결하는 '문제 해결 끝장 Camp'와 팀 단위 업무 흐름을 분석해 AI 적용 과제를 발굴하는 'Workflow 분석 워크숍' 등 현업 밀착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춘 LG화학 사장은 "AX는 일부 전문가의 과제가 아니라 전 구성원이 자신의 업무에 직접 AI를 적용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AI와 함께 일하는 문화를 LG화학의 새로운 표준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28 16:52:27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이페이퍼 디스플레이 출시…삼성전자와 맞대결

LG전자가 전자잉크 기반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뛰어들며 삼성전자와의 경쟁 구도를 본격화했다. 28일 LG전자는 'LG 이페이퍼 디스플레이'를 다음 달 초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후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페이퍼(E-Paper) 시장에는 삼성전자가 먼저 뛰어든 상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2형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글로벌 출시한 데 이어 올해 1월 13형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가운데 LG전자가 32형 제품을 출시하면서 양사 간 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이페이퍼(E-Paper)는 전하를 띤 색 입자를 전기장으로 이동·고정시켜 이미지를 구현하는 전자 잉크 패널 기술이다. 전력 공급 없이도 화면을 유지할 수 있고, 이미지 전환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소비전력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매장 메뉴판, 프로모션 안내판 등 콘텐츠 교체 빈도가 낮은 상업 공간이 주요 수요처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브리지마켓리서치(Data Bridg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이페이퍼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2024년 53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2032년까지 44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30.4%에 이른다. 탄소 저감과 에너지 효율 규제가 강화되는 유럽 시장에서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LG전자의 이페이퍼 디스플레이의 사양은 32형, QHD(2,560×1,440) 해상도, 화면비 16:9다. 백라이트가 없는 반사형 패널로 시야각은 180도이며, 눈부심을 줄였다. 전자 잉크의 색 표현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화질 개선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 배터리는 72Wh 대용량을 탑재했으며 완전 충전에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후면에 마그네틱 방식 보조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지정한 콘텐츠 전환 일정에 따라 전원을 자동 제어하는 '파워 매니지먼트' 기능으로 배터리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LG전자의 사이니지 솔루션 'LG 슈퍼사인(SuperSign)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과 연동하면 다수 기기에 콘텐츠를 원격으로 일괄 배포하거나 배포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범용 직렬 버스(USB) 저장장치나 고객사 자체 CMS 서버를 통한 배포도 지원한다. 두께는 17.8㎜, 가장 얇은 부분은 8.6㎜이며 배터리 포함 무게는 3.1㎏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Red Dot Design Award 2026)' 본상을 수상했다. 운영체제(OS)는 LG전자의 TV·사이니지용 webOS를 탑재했다. 이번 출시는 LG전자 MS사업본부의 B2B 사업 강화 기조와 맞닿아 있다. 앞서 LG전자는 webOS 플랫폼과 B2B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디바이스와 플랫폼, B2C와 B2B 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MS사업본부는 webOS 적용 제품을 모니터·사이니지·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확대하며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민동선 LG전자 MS사업본부 ID사업부장은 "초경량·초슬림 디자인에 초저전력 기술을 더한 LG 이페이퍼 디스플레이가 B2B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5-28 16:42:51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카톡 친구탭' 논란 주역…홍민택 결국 카카오 떠난다 [이슈PICK]

카카오톡 친구탭 개편 논란의 중심에 섰던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결국 회사를 떠난다. 27일 IT 업계에 따르면 홍 CPO는 이날 사의를 밝히고 퇴사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2월 카카오에 합류한 지 약 1년 반 만이다. 원래 임기는 내년 2월까지였지만 남은 기간을 채우지 않고 중도 퇴사하게 됐다. 홍 CPO는 토스뱅크 대표 출신으로, 카카오 합류 이후 카카오톡 개편 작업을 주도해왔다. 특히 지난해 9월 진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업데이트가 가장 큰 논란이었다. 당시 카카오는 이용자 동의 없이 카카오톡 첫 화면인 '친구탭'을 기존 친구 목록 중심 구조에서 SNS 피드형 구조로 바꿨다. 친구 상태 메시지와 콘텐츠 노출이 강화된 형태였다. 하지만 이용자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거셌다. "카카오톡이 왜 인스타그램처럼 변하느냐" "친구 찾으려고 들어왔는데 광고와 피드만 보인다" 는 불만이 쏟아졌다. 결국 카카오는 업데이트 일주일 만에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논란 이후 기존 친구 목록 형태를 다시 선택할 수 있도록 기능을 수정했고, 연말에는 사실상 원상복구 수준의 업데이트까지 진행했다. 논란은 외부만이 아니었다. 카카오 내부에서도 홍 CPO 책임론이 거세게 제기됐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실무진 반대에도 무리하게 밀어붙였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카카오 직원 인증 계정에서는 "개발 조직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 내부 의사결정 문화 문제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위에서 아래로 전달되는 의사결정 문화를 바꾸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퇴사를 단순 인사 이동이라기보다 카카오 내부 쇄신 흐름의 연장선으로 보는 분위기다. 최근 카카오는 AI 경쟁력 약화 논란과 주가 부진, 노사 갈등까지 겹치며 분위기가 무거운 상황이다. 특히 카카오톡은 국민 메신저라는 상징성이 큰 만큼, 사용자 경험 변화에 대한 반발도 다른 플랫폼보다 훨씬 민감하게 나타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카카오톡은 새로운 기능보다 그냥 안정적인 게 중요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한편 카카오 측은 홍 CPO 퇴사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별도로 내놓지 않았다.

2026-05-28 16:24:22 강성진 기자
기사사진
HD현대重, 캐나다 최대 조선소 손잡고 잠수함 수주전 가속

HD현대중공업이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수주를 위해 현지 조선소와의 협력 전선을 넓히며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도산안창호함의 캐나다 입항을 계기로 K-잠수함의 기술력을 부각하는 동시에, 캐나다 주요 조선소와 함정 건조·정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현지 산업 참여 확대를 전면에 내세우는 모습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캐나다 데이비조선소 오타와 사무소에서 양사 경영진이 회동해 조선 및 함정 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회동에는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장과 제임스 데이비스 데이비조선소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은 선박 건조 기술력과 K-잠수함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캐나다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캐나다 퀘벡주에 위치한 데이비조선소는 19세기 초 설립된 캐나다 최대 규모 조선소다. 쇄빙선, 해양플랜트, 군수지원함 등 다양한 선종의 건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비조선소는 핀란드 헬싱키조선소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양사는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기술력과 데이비조선소의 현지 인프라를 결합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넘어 북극권 시장까지 아우르는 장기 전략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HD현대중공업 경영진은 캐나다 현지에서 K-잠수함 홍보전에도 힘을 보탰다. 주원호 함정·중형선사업대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해군기지에서 열린 도산안창호함 입항 환영식과 주캐나다대사 주관 리셉션 등에 참석했다. 주 사장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조선소들과 조선 및 함정 사업 분야에서 상호 역량을 공유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며 "캐나다와의 조선 협력에 앞장서 K-방산 원팀이 CPSP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캐나다 조선업계 인사들의 울산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에는 캐나다 어빙조선소의 더크 레스코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바스코샤주에 위치한 어빙조선소는 캐나다 3대 조선소 중 하나로, 캐나다 해군 함정 건조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HD현대는 잠수함 수주에 필요한 산업 협력 패키지도 제안한 상태다. 앞서 지난 1월 HD현대는 에너지 분야에서 HD현대오일뱅크를 중심으로 캐나다 원유업체로부터 수조 원 규모의 원유를 수입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조선 분야에서는 현지 조선소에 상선·함정 건조 노하우를 이전하고, 잠수함 운용·보수를 위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수조 원대 절충교역 협력안을 제시한 바 있다.

2026-05-28 16:23:14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