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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국채 6월 청약 실시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국채 6월 청약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이날부터 16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5영업일간 진행된다. 미래에셋증권 전국 영업점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M-STOCK을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총 발행 규모는 2000억 원으로 전월과 동일하다. 종목별로는 ▲3년물 이표채 30억원(전월대비 20억원 감액) ▲3년물 복리채 70억원(전월대비 20억원 증액) ▲5년물 600억원(전월대비 100억원 증액) ▲10년물 1000억원(전월대비 100억원 감액) ▲20년물 300억원 규모다. 가산금리는 전월 대비 소폭 하향됐으나, 최종 적용 금리는 전 종목 출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재정경제부에서 최근 국고채 낙찰금리(표면금리)의 급격한 상승 등 전반적인 시장 여건 변화를 고려해 가산금리를 탄력적으로 조정·운영하기로 했다. 6월 발행물의 가산금리는 ▲3년물 0% ▲5년물 0.1% ▲10년물 0.5% ▲20년물 0.8%으로, 이에 따라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세전 수익률은 ▲3년물 이표채 10.7% (연평균3.6%) ▲3년물 복리채 11.1% (연평균 3.7%) ▲5년물 21.9%(연평균 4.4%) ▲10년물 59.7%(연평균 6.0%) ▲20년물 162.6%(연평균 8.1%)이다. 올해 들어 개인투자용국채는 5개월 연속 모집금액을 넘어선 청약이 지속되고 있다. 2026년 전체 청약금액은 총 9000억원 모집에 1조8300억원 (경쟁률 2.03:1)으로 집계됐다. 1월은 1400억원 모집에 약 3,351억 원 (경쟁률 2.39:1), 2월은 1700억원 모집에 약 4017억 원 (경쟁률 2.36:1), 3월은 1800억원 모집에 약 4,444억 원 (경쟁률 2.47:1), 4월은 2100억원 모집에 약 3880억원(경쟁률 1.85:1) , 5월은 2000억원 모집에 약 2,621억원(경쟁률 1.31:1) 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용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 상품이다. 안정성과 함께 분리과세 혜택이 결합되어 개인투자자의 대표 절세형 장기투자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5년 이상 만기를 보유한 상품을 만기보유시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해 연복리 방식으로 이자가 지급되며, 매입금액 총 2억 원까지는 발생되는 이자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발행 1년(13개월 차) 경과 후 중도환매가 가능하지만, 이 경우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지급되며 복리이자 및 분리과세 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3년물의 경우 복리채와 이표채로 구분된다. 복리채는 만기 시점에 복리로 계산된 이자와 원금을 한번에 지급한다. 이표채는 보유기간 중 연 1회 정기이자를 지급하고 만기 시 원금·정기이자· 추가이자를 지급하는 구조고, 분리과세 혜택은 없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장기적인 자산관리 관점에서는 수익을 추구하는 자산과 안전 자산을 균형 있게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투자용국채는 이러한 자산배분 수요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투자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10 11:41: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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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해외사업, 외형보다 내실"…금융사들과 규제 대응 논의

금융감독원이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선 국내 금융회사들과 만나 주요 진출국의 규제 환경 변화와 현지 영업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최근 미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자금세탁방지(AML)와 정보기술(IT) 관련 감독이 강화되는 가운데 금융회사들의 해외 사업 전략도 외형 성장보다 내실과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토파즈홀에서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회사 해외진출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지주 3곳, 은행 3곳, 증권사 2곳, 생명·손해보험사 2곳 등 총 10개 금융회사의 글로벌 사업 담당 임원이 참석해 해외 사업 전략과 현안을 공유했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최근 금리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해외 사업 확대 과정에서 단순한 외형 성장보다 사업 구조의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함께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금융회사들이 활발하게 진출해 있는 미국과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IT 및 AML 관련 감독·검사와 제재가 강화되는 추세라는 점을 언급하며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해외 현지 법인 차원의 대응뿐 아니라 본점 차원의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규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간담회에서는 금융회사들의 현장 애로도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동남아 등 주요 진출국에서 인허가 취득 과정과 현지 영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전달하고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정보 제공과 소통 확대 필요성을 건의했다. 아울러 해외 사업 과정에서 파악되는 현지 시장 동향과 주요 이슈를 금융당국과 보다 신속하게 공유하는 등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참석자들은 해외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규제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업계와 당국 간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금감원은 현재 해외사무소와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진출국 금융당국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해외 감독당국 관계자를 초청하는 세미나 등을 통해 국내 금융회사와 해외 금융당국이 직접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소통 채널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금융회사들은 성장 한계에 직면한 국내 시장을 넘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다만 국가별 규제 체계와 감독 기준이 상이한 데다 최근 글로벌 금융당국의 AML·내부통제·전산보안 관련 감독이 강화되면서 규제 대응 역량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회사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간담회와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실무협의체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정보 공유와 금융당국 간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안정적인 해외 사업 확대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10 11:35: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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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금리에 ‘돈맥경화’에 내몰릴라 기업들 전전긍긍, "기업 위헙 차별화될 것"

SK케미칼은 경기침체 직격타를 맞아 1분기(1∼3월) 연결기준 73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사업 실적은 부진한데, 한국·중국·폴란드 등 지역별 평균 가동률은 20%대 초반을 기록하며 낮은 가동률에 따른 고정비용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가 지난달 공시한 '단기차입금 증가결정'내용을 보면 현재 단기차입금은 2770억원이다. 올해 들어 259.74% 늘어났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회사의 장기 신용등급을 'A 부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2-'으로 낮췄다. 수익성 개선 여력이 크지 않고 대규모 투자로 차입 부담이 높아졌다는 게 이유다. '돈 가뭄'에 시달리는 기업들이 단기 자금조달 시장과 은행 대출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단기 대출은 업황이 좋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경기 악화가 겹치면 차환 리스크를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단기 자금에 의존하는 기업들 적잖은 중견 기업들이 차입금의 늪에 빠져 있다. 방산 부문 매각을 갑자기 철회한 풍산이 대표적이다. 풍산의 올해 1분기 기준 차입금 규모는 약 1조 1370억원으로 집계됐다. 차입금 규모는 2023년 7030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말 1조원을 넘겼다. 차입금 중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 차입금의 경우 5893억 원으로 절반을 넘는 형편이다. 장기 차입금 중 만기가 1년 이내 돌아오는 유동성 장기부채 역시 1156억 원에 달한다. 풍산의 올해 1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경우 3032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풍산의 방산 매각 이슈에 대해 "정황상 어느 정도 매각을 검토했다고 여겨지는 바, 경영진 신뢰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매각 가능성을 경영 리스크로 규정하고 방산 사업에 매기던 경쟁사 대비 가치할인율을 기존 20%에서 30%로 높였다. 국내 최대의 레미콘 사업자인 유진기업은 연결 기준 1분기 단기성 부채 총액이 8969억원이다. 이자 비용만 1분기에 149억원이 발생했다. 금융기관 차입과 사채를 합산한 총차입금은 1조4770억원에 달한다. 차입금 금리 범위는 최저 2.44%에서 최고 5.63%로 시장 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금리 부담이 클 전망이다. 정화영 자본시장연구원 채권연구센터장은 "기업들이 장기 회사채 발행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비용 측면을 고려해 회사채 대신 CP나 전자단기사채 등 단기 금융수단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재무안정성의 핵심 지표인 부채비율(자기자본 대비 부채)이 100%를 넘긴 기업 비중도 확대일로로 치닫고 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간판 대기업이 몰려 있는 유가증권 상장사의 1분기 부채비율 지난해 말보다 1.64%포인트 낮아졌지만, 평균 100%(108.74%)를 웃돈다. 중소기업들이 많은 코스닥 상장사는 부채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이들의 1분기 말 평균 부채비율은 122.03%다. 지난해 말 보다 9.23%포인트 상승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서 단기차입금 비중이 집중적으로 증가하면서 금융시장 전반으로 부실화가 전이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대기업 중에서도 급전 리스크에 노출된 곳들이 생겨나고 있다. 롯데그룹의 단기 빚 부담은 적지 않은 규모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롯데 주요 계열사의 1년 이내 만기가 다가오는 단기차입금 규모는 11조원이 넘는다. 계열사별로는 롯데케미칼이 4조96억원으로 가장 컸고, 호텔롯데 2조9609억원, 롯데쇼핑 1조588억원, 롯데지주 1조6590억원 등 조 단위의 단기 부채를 안고 있다. 이들 외에도 여러 저신용 기업이 단기차입금 의존 확대와 낙제 수준의 신용등급 및 등급 전망 하향을 동시에 겪고 있다. CJ CGV 단기차입금은 기존 822억원에서 2622억원으로 증가했다. 기존 장기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해 기업어음 1800억원을 발행하기로 한 영향이다. CJ CGV의 신용등급은 'A-' 수준이다. CJ의 지원실적 및 유사시 추가 지원 가능성을 고려해 자체 신용도에서 1노치 상향한 신용도이다. 포스코이앤씨는 1분기 단기차입금이 7678억원에 달한다. 전체차입금의 41.98%에 달한다. 매출채권 회수와 영업현금흐름 개선에도 부채비율은 171.9%를 기록했다. 포스코이앤씨의 신용등급은 'A+(부정적)'다. 지난해 말 신평사들은 신안산선 사고 등에 따른 평판리스크와 재무부담 확대 등을 이유로 포스코이앤씨의 등급 전망을 한 단계 하향했다. 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도 "올해 초 기업들은 금리가 곧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장기 차입을 최소화하고 CP(기업어음) 등 단기 조달 비중을 늘린 게 사실"이라며 "회사채 발행을 미루고 단기 자금으로 대응한 기업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많은 기업이 단기 조달을 선택하면서 향후 차환 물량이 특정 시기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 상황이 악화될 경우 차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결국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장기 조달을 미루고 단기로 버티다 장기 대출 시기를 놓치고, 당장의 자금 조달에 치중하게 된 기업이 증가한 것이다. ◆금리 더 오르면 "기업별 위험 차별화" 비수도권에 있는 소재업체인 A사 경영진은 요즘 밤잠을 설치고 있다. 사채와 단기 자금시장도 들여다보고 있다. 금리는 치솟는데 각 은행에서 받은 대출 만기가 매월 돌아오며 상환 압박에 시달리고 있어서다. 올해 1분기말 기업무수익여신(부실대출·부실지급보증 합산) 잔액이 5조6000억원으로 2019년 1분기(5조9047억원) 이후 7년 만에 최고를 찍으면서 금융사들이 기업대출을 조이고 있기 때문이다. A사는 지난해 초 설비 투자를 위해 은행권에서만 15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대기업들은 자금 조달길이 열려있지만, 중소·중견기업들은 빚 상환 걱정에 밤잠을 못이룬다. 신용도가 낮은 회사채는 외면받고 우량 기업에 쏠리는 양극화 현상도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신용등급 AA등급 이상 우량물이 3조150억 원으로 79.9%의 비중이었으며, A등급은 16.4%, BBB등급 이하는 3.7%였다. 산업계 자금 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뾰족한 해결책을 찾기 어렵다는 점도 기업들의 시름을 가중시키고 있다. 중동 전쟁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물가가 치솟으면서 글로벌 각국 중앙은행이 긴축(금리인상) 기조로 돌아서고 있다. 정화영 센터장은 "실적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금리 여건까지 비우호적으로 움직이면 가장 취약한 기업부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현재는 레고랜드 사태처럼 전면적인 위기 가능성은 낮지만 기업별 위험은 점차 차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제학부 교수도 "단기차입이 늘어나면 만기 구조가 짧아지는 만큼 차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며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까지 더해질 경우 유동성 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시장 내 조달비용이 커지고 있고 외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어 전반적인 자금조달 환경은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6-06-10 11:01: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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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랠리에도 저평가 여전…BCG "기업가치 제고 나설 때"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8000선을 넘어서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 증시의 저평가 해소는 아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수 상승만으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기업들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10일 발표한 '디스카운트에서 프리미엄으로: 한국 저PBR 기업의 가치 제고를 위한 제언' 보고서를 통해 국내 상장사들의 총주주수익률(TSR)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는 2024년 말 2400선에서 2025년 말 4200선, 올해 5월에는 8000선을 돌파하며 약 1년 반 만에 3배 이상 상승했다. BCG는 이를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반도체·방산·조선·원전 등 주도 업종의 실적 개선 및 밸류에이션 확대 영향으로 분석했다. 다만 현재 주가 수준만으로 국내 증시의 구조적 저평가가 해소됐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지난해 말 기준 1.4배, 올해 말 예상치 기준 1.9배로 미국(4.9배), 대만(4.0배), 인도(2.8배)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반도체·방산·조선·원전 등 주요 업종을 제외할 경우 올해 예상 PBR은 1.0배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PBR 1배 미만 기업도 여전히 상당수다.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PBR 1배 미만 기업은 2024년 553개에서 지난해 말 541개로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전체 상장사의 64%가 순자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다. BCG는 "정부의 제도적 전환과 4대 섹터의 이익 개선이 1차 리레이팅(재평가)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나머지 기업들이 자본 효율성 제고와 주주 가치 제고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 2차 리레이팅을 이끌 차례"라고 분석했다. 특히 개인 투자자 비중 확대와 행동주의 투자 확산으로 기업들의 TSR 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주가 부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영권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BCG는 TSR 제고의 핵심 요소로 자본 효율성을 꼽았다. 같은 이익을 창출하더라도 투입 자본을 줄이는 것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대표 사례로는 일본을 제시했다. 지난 10여 년간 한국 기업의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은 4.9%를 기록했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3%에서 7.7%로 0.4%포인트 개선되는 데 그쳤다. 반면 일본은 순이익 성장률이 4.7%로 비슷했음에도 ROE가 8.7%에서 10.8%로 2.1%포인트 상승했다. BCG는 "비핵심 사업의 정리,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 확대 등을 통해 같은 이익을 보다 적은 자본으로 창출하는 구조로 전환한 결과"라고 봤다. 닛케이225지수가 2013년 말 1만5000선에서 올해 5월 6만2000선까지 4배 이상 상승했다는 부연이다. 이에 따라 저평가 원인을 분석하고 수익성이 낮거나 전략적 중요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정리하는 한편 유휴 현금과 비핵심 자산 활용,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BCG는 기업들에게 "전략의 지향점을 기업 가치 극대화로 재설정하고, 자본 배분·주주 환원·시장 소통 전반을 그 방향으로 정렬하며, 조직과 인센티브 체계까지 함께 바꿔나가는 기업들이 한국 자본 시장의 다음 챕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를 향해서도 "일본 정부가 10년에 걸쳐 끈기 있게 제도를 고도화하며 기업이 주주 가치를 경영의 핵심으로 삼는 문화를 만들어낸 것처럼 한국 정부도 반도체·조선·방산 등 일부 섹터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시장 전반의 모든 상장사가 자본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속해 드라이브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6-10 11:00: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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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문화예술 접목한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그램 개최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사회공헌추진단 주관으로 문화예술을 접목한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마련됐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소재 마스턴투자운용 본사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장 참석뿐 아니라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실시간으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을 접목한 체험형 방식으로 구성됐다.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이후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의 음악 공연이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이론 교육과 음악 공연, 미술 전시를 결합해 감성적인 공감과 이론적 이해를 동시에 높이도록 기획했다. 먼저 정규태 밀알복지재단 밀알문화예술센터장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며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회적 공존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정규태 센터장은 참석자들이 장애에 대해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이끌었다. 이어 밀알문화예술센터 소속 발달장애인 클래식 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음악 공연을 선보이며 현장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클래식 및 크로스오버 곡이 연주됐으며, 발달장애인 연주자 2명이 보호자 1명과 함께 참여했다. 연주자들은 뛰어난 연주로 현장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와 함께 발달장애인 예술팀 '브릿지온 아르떼'의 미술 작품 전시도 마련됐다. 다양한 화풍을 가진 작품이 마스턴투자운용 본사 사무실에 이젤 형태로 전시돼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밀알문화예술센터는 브릿지온 아르떼 작가들의 작품이 담긴 엽서를 마련해 임직원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밀알문화예술센터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장애 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 기반의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사회적 공감과 이해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다양한 구성원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10 10:50: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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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위한 나눔 실천…"희생과 헌신에 감사"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LS증권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지원에 나섰다. LS증권은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6·25참전유공자회 영등포구지회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지역사회 내 보훈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원식 LS증권 대표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유는 국가유공자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에 가능한 것"이라며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LS증권은 식료품과 생필품 등 기부 물품을 6·25참전유공자회 영등포구지회에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지역 내 국가유공자와 전몰군경유족 등 보훈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LS증권은 이 밖에도 국립현충원 묘역 정화 활동, 연탄 나눔 봉사, 생태공원 무장애길 보수작업, 플로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LS증권 관계자는 "이번 기부 행사가 국가유공자 가정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살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10 10:48: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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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울산석유화학공단 노조협의회와 퇴직연금 지원 협약

한국투자증권은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노동조합협의회와 공단 내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노동조합협의회는 공단 내 주요 사업장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공단 내 근로자의 퇴직연금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연금자산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투자증권은 공단 내 근로자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설명회와 가입자 상담 등을 제공하고, 개인별 투자 성향과 은퇴 준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연금관리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도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핵심 자산관리 수단"이라며 "한국투자증권의 연금 운용 역량과 상담 인프라를 바탕으로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근로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10 10:43: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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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하반기 증시 변곡점 짚는다…11일 온라인 세미나 개최

금리와 경기, 정책 변화가 하반기 증시 향방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대신증권이 시장 전망을 진단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대신증권은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자사 유튜브 채널 '대신TV'를 통해 '하반기 증시 전망, 변곡점은 언제, 왜?'를 주제로 마켓인사이트 라이브(Market Insight Live)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세미나는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증시를 둘러싼 주요 변수를 점검하고 하반기 시장의 변곡점과 그 배경을 분석한다. 금리와 경기, 국제 정세 등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투자 전략도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신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및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한 고객에게는 세미나 일정 안내 및 강의 자료를 받을 수 있는 링크를 앱 알림이나 문자메시지(SMS), 카카오톡 알림톡 등으로 제공한다. 김광민 대신증권 영업지원센터장은 "올해 하반기는 금리와 경기 흐름에 따라 증시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추후 증시 전망을 살펴보고 투자자의 투자 전략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10 10:42: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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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고용만으로는 설명 안 되는 美 경제-KB증권

유독 팬데믹 이후 미국 고용지표를 근거로 한 경기 전망이 반복적으로 빗나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에는 고용 둔화가 곧 경기침체 신호로 받아들여졌지만 최근에는 기업 투자(B2B)와 소비(B2C) 사이클이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면서 고용과 경기의 관계가 약해졌다는 진단이다. KB증권은 1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용을 중심으로 한 경제 전망의 적중률이 크게 떨어졌다"며 "B2B와 B2C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해 시장을 뒤흔든 '샴의 법칙(Sahm Rule)' 논란이 꼽힌다. 샴의 법칙은 최근 3개월 평균 실업률이 1년 내 최저치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하면 경기침체가 시작됐다고 판단하는 지표다. 지난해 8월 미국 실업률이 해당 기준을 넘어서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급격히 확산됐지만, 결과적으로 미국 경제는 침체에 빠지지 않았다. 올해 3월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됐다. 당시 미국 신규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이란 전쟁 우려로 유가까지 급등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확산됐다. 그러나 이후 발표된 고용지표는 다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신규 고용도 17만~20만명 수준을 유지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최근에는 반대로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시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우려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5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자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됐고 주식시장은 조정을 받았다. KB증권은 이 같은 반복적인 오판의 배경으로 AI 중심의 투자 사이클을 지목했다. 현재 미국 경제는 AI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지만 이들 산업은 경제 규모에 비해 고용 창출 효과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현재 경제는 AI 투자가 이끌고 있지만 B2B 투자의 고용 유발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AI 관련 대규모 투자에도 고용이 과열되기 어려운 구조"라고 분석했다. 반면 고용은 소비와 밀접한 B2C 부문에서 주로 발생한다. 팬데믹 당시 재정지출 확대에 힘입어 과열됐던 소비 부문은 정상화 국면에 진입한 반면, 기업 투자 부문은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KB증권은 과거처럼 실업률 상승만으로 경기침체를 판단하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B2C는 둔화하고 있지만 B2B는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며 "고용 지표만으로 경기침체를 전망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고용지표 역시 과열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며 "향후 고용은 급격한 악화나 과열보다는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6-10 10:35:2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