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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친구탭' 논란 주역…홍민택 결국 카카오 떠난다 [이슈PICK]

카카오톡 친구탭 개편 논란의 중심에 섰던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결국 회사를 떠난다. 27일 IT 업계에 따르면 홍 CPO는 이날 사의를 밝히고 퇴사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2월 카카오에 합류한 지 약 1년 반 만이다. 원래 임기는 내년 2월까지였지만 남은 기간을 채우지 않고 중도 퇴사하게 됐다. 홍 CPO는 토스뱅크 대표 출신으로, 카카오 합류 이후 카카오톡 개편 작업을 주도해왔다. 특히 지난해 9월 진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업데이트가 가장 큰 논란이었다. 당시 카카오는 이용자 동의 없이 카카오톡 첫 화면인 '친구탭'을 기존 친구 목록 중심 구조에서 SNS 피드형 구조로 바꿨다. 친구 상태 메시지와 콘텐츠 노출이 강화된 형태였다. 하지만 이용자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거셌다. "카카오톡이 왜 인스타그램처럼 변하느냐" "친구 찾으려고 들어왔는데 광고와 피드만 보인다" 는 불만이 쏟아졌다. 결국 카카오는 업데이트 일주일 만에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논란 이후 기존 친구 목록 형태를 다시 선택할 수 있도록 기능을 수정했고, 연말에는 사실상 원상복구 수준의 업데이트까지 진행했다. 논란은 외부만이 아니었다. 카카오 내부에서도 홍 CPO 책임론이 거세게 제기됐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실무진 반대에도 무리하게 밀어붙였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카카오 직원 인증 계정에서는 "개발 조직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 내부 의사결정 문화 문제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위에서 아래로 전달되는 의사결정 문화를 바꾸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퇴사를 단순 인사 이동이라기보다 카카오 내부 쇄신 흐름의 연장선으로 보는 분위기다. 최근 카카오는 AI 경쟁력 약화 논란과 주가 부진, 노사 갈등까지 겹치며 분위기가 무거운 상황이다. 특히 카카오톡은 국민 메신저라는 상징성이 큰 만큼, 사용자 경험 변화에 대한 반발도 다른 플랫폼보다 훨씬 민감하게 나타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카카오톡은 새로운 기능보다 그냥 안정적인 게 중요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한편 카카오 측은 홍 CPO 퇴사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별도로 내놓지 않았다.

2026-05-28 16:24:2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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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캐나다 최대 조선소 손잡고 잠수함 수주전 가속

HD현대중공업이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수주를 위해 현지 조선소와의 협력 전선을 넓히며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도산안창호함의 캐나다 입항을 계기로 K-잠수함의 기술력을 부각하는 동시에, 캐나다 주요 조선소와 함정 건조·정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현지 산업 참여 확대를 전면에 내세우는 모습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캐나다 데이비조선소 오타와 사무소에서 양사 경영진이 회동해 조선 및 함정 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회동에는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장과 제임스 데이비스 데이비조선소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은 선박 건조 기술력과 K-잠수함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캐나다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캐나다 퀘벡주에 위치한 데이비조선소는 19세기 초 설립된 캐나다 최대 규모 조선소다. 쇄빙선, 해양플랜트, 군수지원함 등 다양한 선종의 건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비조선소는 핀란드 헬싱키조선소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양사는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기술력과 데이비조선소의 현지 인프라를 결합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넘어 북극권 시장까지 아우르는 장기 전략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HD현대중공업 경영진은 캐나다 현지에서 K-잠수함 홍보전에도 힘을 보탰다. 주원호 함정·중형선사업대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해군기지에서 열린 도산안창호함 입항 환영식과 주캐나다대사 주관 리셉션 등에 참석했다. 주 사장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조선소들과 조선 및 함정 사업 분야에서 상호 역량을 공유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며 "캐나다와의 조선 협력에 앞장서 K-방산 원팀이 CPSP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캐나다 조선업계 인사들의 울산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에는 캐나다 어빙조선소의 더크 레스코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바스코샤주에 위치한 어빙조선소는 캐나다 3대 조선소 중 하나로, 캐나다 해군 함정 건조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HD현대는 잠수함 수주에 필요한 산업 협력 패키지도 제안한 상태다. 앞서 지난 1월 HD현대는 에너지 분야에서 HD현대오일뱅크를 중심으로 캐나다 원유업체로부터 수조 원 규모의 원유를 수입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조선 분야에서는 현지 조선소에 상선·함정 건조 노하우를 이전하고, 잠수함 운용·보수를 위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수조 원대 절충교역 협력안을 제시한 바 있다.

2026-05-28 16:23:1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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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성과급, 주총 안건 되나…재계 지배구조 '뇌관'

삼성전자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이 상법상 주주총회 의결 사항이라는 주주단체의 소송이 재계 전반의 지배구조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법원이 이를 인정할 경우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운영하는 SK하이닉스는 물론 성과 연동 방식이 다른 LG전자까지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소송 결과가 한국 기업 전체의 성과급 설계 방식을 바꾸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는 지난 21일 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이 영업이익에 연동된 위법 배당에 해당한다며 무효확인 소송을 예고했다.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지급이 이사회와 주주총회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고 상법상 강행규정을 위반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소송 제기 시점은 동행노조의 투표 중지 가처분 결과 이후에 진행될 전망이다. 주주명부 열람은 삼성전자가 법무팀 법률 검토를 이유로 연기를 통보하면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주운동본부는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ACT)와 연대해 명부 확보 즉시 기관투자자를 결집하고 임시주총 소집 요구 등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동행노조의 법적 대응도 계속되고 있다. 수원지법은 가처분 신청 심문을 29일 열기로 했다. 투표가 이미 27일 종료돼 중지 효력은 소멸했으나 동행노조는 투표 무효 확인 소송 등 본안 소송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합의안 효력정지 가처분 전환 여부가 주목된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을 담은 개정 상법도 변수다. 개정 상법은 임직원 보상 목적 자사주 보유에 매년 정기주총 승인을 요구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법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이미 올해 3월 정기주총을 마친 만큼 이번 성과급 지급용 자사주 처분의 적법성이 추가 쟁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파급력은 삼성전자에 그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운영하고 있어 동일한 법적 쟁점에 곧바로 노출된다.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요구는 HD현대중공업(30%), LG유플러스(30%), 삼성바이오로직스(20%), 현대차·기아(순이익 30%) 등 전 업종으로 번졌고, 요구 규모만 합산해도 10조 원 안팎에 이른다. LG전자 역시 영업이익 직접 연동 방식은 아니지만 법원이 '회사 이익 기반 대규모 성과급 지급' 자체를 주총 의결 사항으로 판단할 경우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성과급을 주총 안건으로 올려야 한다면 노사 자율 교섭의 영역 자체가 흔들린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5-28 16:22:4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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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초호황 속 기술 갈림길...삼성·SK '미래 메모리' 승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D램 초호황 국면 속에서 차세대 메모리 기술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서버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에 힘입어 글로벌 D램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양사는 차세대 D램과 LPDDR6 등을 앞세워 향후 AI 메모리 주도권 확보 경쟁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중국 CXMT까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업계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이 전례 없는 AI 수요와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60% 급증한 97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분기 38%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며 SK하이닉스는 29%로 2위를 이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서버용 저전력 D램(LPDDR5) 탑재 확대 등을 글로벌 D램 시장 성장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모바일 D램 표준인 LPDDR6 시장 선점을 놓고 경쟁에 한창이다. AI 서버·엣지·온디바이스 AI 시장 확대에 따라 고효율·고성능 D램 수요가 증가하면서 LPDDR의 중요성 역시 한층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고체회로학회 2026'에서 최대 14.4Gbps 전송 속도의 LPDDR6를 선보인 바 있다. 이는 10나노급 5세대(1b) 공정을 기반으로 설계했으며 LPDDR5 대비 읽기 전력을 27%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을 적용한 16Gb LPDDR5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상반기 내 해당제품의 양산 준비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부터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이전 세대(LPDDR5X)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를 33%, 전력효율을 20% 올렸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각기 다른 공정 기반에서 성능과 전력 효율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1b 공정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전력 효율 최적화에 무게를 두고 있는 한편 SK하이닉스는 선단 공정인 1c 기반으로 성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추격도 시장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리지(CXMT)의 성장세가 가팔라지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옴디아데이터에 따르면 D램 판매액 기준 CXMT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3.97%에서 4분기 7.67%까지 상승했다. 더욱이 CXMT는 대규모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생산능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CXMT의 과창판(과학혁신판·과학기술주 전용 시장) IPO가 이날 상장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발행 및 상장 조건과 정보공시 요건 등을 충족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이번 IPO를 통해 295억위안(한화 약 6조 5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오랫동안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3사가 과점 체제를 유지해 왔다. D램의 경우 3사 점유율이 90% 차지해왔지만 최근 CXMT가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업계에서도 성장 속도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중국 메모리 업체들이 범용 D램 중심으로 평가받았지만 최근에는 LPDDR과 HBM 등 고부가 제품군까지 빠르게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특히 정부 지원과 대규모 자금 조달이 이어질 경우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메모리 시장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28 16:20: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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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추심업 허가제 전환 추진

금융당국이 금융 시스템 전반을 '포용금융'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대대적인 제도 개편에 착수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포용적 금융 대전환 5차 회의'를 열고 추진단 운영 방향과 연체채권 매입추심업 규제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 추진단은 감독총괄·정책서민·금융산업·신용인프라 등 4개 분과 체계로 운영된다. 금융사의 공적 기능 강화와 금융 소외 발생 원인 분석, 제도 개선 방안 마련 등을 맡게 된다. 신용인프라분과는 연체정보 활용 기준과 비금융 정보 반영 체계를 손질해 신용평가가 단순 과거 이력 중심에서 벗어나 현재 상환 능력과 의지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채무자와의 이해충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대출 및 대출중개업 겸영은 전면 금지한다. 다만 부실채권(NPL) 유동화나 채권 보전 목적의 일부 부대 업무는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금융위는 현재 900여개에 달하는 매입채권추심업체 수가 향후 30여개 수준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업체에는 3년의 유예기간이 주어진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새정부 출범 이후 새도약기금과 신용사면 등을 통해 금융 소외계층 지원을 추진해 왔다"며 "이제는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손질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용금융이 단순한 시혜성 정책이 아니라 금융 시스템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구조가 되도록 제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28 16:16:0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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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규제 피한 수요 이동…비규제지역 풍선효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규제지역을 피해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부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해당 지역의 매수세는 주춤한 반면, 규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지역에는 수요가 유입되는 상반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28일 KB부동산 데이터 허브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과천시의 올해 1분기 주택매매 거래량은 96건으로, 전분기 218건 대비 122건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432건을 기록한 이후 감소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하남시 역시 올해 1분기 거래량이 1033건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3분기 1987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두 지역 모두 규제 시행 이후 시장 열기가 점차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비규제지역에 해당하는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가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대출 규제와 전매 제한 부담이 비교적 덜하고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곳을 중심으로 실수요 유입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남양주시의 경우 ▲2025년 3분기 2202건 ▲2025년 4분기 2688건 ▲2026년 1분기 2920건으로 꾸준한 증가 흐름을 나타냈다. 구리시 역시 ▲2025년 3분기 861건 ▲2025년 4분기 1293건 ▲2026년 1분기 1629건으로 거래량이 늘어났다. 또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남양주시의 주택매매가격지수는 올해 4월 101.30으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0.46% 올랐으며 지난해 6월 98.68을 기록한 이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구리시 역시 올해 4월 주택매매가격지수가 104.16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16% 증가했으며 지난해 6월 이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 지역은 서울 동북권과 인접해 있어 규제지역에서 이탈한 수요가 유입되기 용이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거래 증가와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경기도 비규제지역 신규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평군 설악면에서 분양 중인 '썬밸리 오드카운티 가평설악'은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며 세컨드홈 특례적용도 기대된다. 일정 요건 충족 시 타지역 1주택자가 추가로 주택을 취득하더라도 1주택자 기준 세제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해당 제도는 올해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지만 업계에서는 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에서 가까운 서울양양고속도로 가평 설악IC를 이용하면 서울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이 지원된다"고 말했다.

2026-05-28 16:14:0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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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시흥하중 신혼희망타운 400가구 본청약 돌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시흥하중지구 A1블록 신혼희망타운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흥하중 A1블록은 총 600가구 규모 혼합단지(공공분양+행복주택)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400가구가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LH는 지난 5월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본청약 신청 접수를 진행했다. 단지는 전용면적 55㎡ 단일 평형이며 평균 분양가는 약 4억2000만원 수준이다. 타입별 분양가는 ▲55A 4억1900만원 ▲55B 4억2200만원 ▲55C 4억2000만원이다. 신혼희망타운 전용 대출상품인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이용하면 분양가의 최대 70%(최대 4억원)를 연 1.3% 금리로 최장 30년간 대출받을 수 있다. 단지는 교육·교통·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입지로 평가된다. 도보 5분 거리에 하중초등학교가 있고 시흥국민체육센터, 이케아 광명점,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등 육아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이 밖에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주민카페 등 입주민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교통 여건으로는 서해선 시흥시청역 이용이 가능하며 향후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경강선)이 개통되면 여의도와 판교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청약 접수는 다음달 1일 10시부터 2일 17시까지 진행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11일 발표되며 계약은 오는 9월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9년 3월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실시된 동일 지구 내 A4블록 신혼희망타운은 55㎡ 평형이 모두 계약완료됐다"며 "내집마련 실수요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28 16:13:55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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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5구역 수주전…DL이앤씨, "이주·착공·입주 1등" 제안

DL이앤씨가 압구정 5구역 재건축 수주를 위해 '이주·착공·입주 1등'을 제안했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 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현재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좋은 설계만으로는 최고 시세를 만들 수 없고, 반대로 좋은 조건만으로도 단지의 위상을 완성할 수 없다"며 "이주 1등, 착공 1등, 입주 1등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과 그 위에 얹히는 1등 설계가 함께 가야 비로소 1등 시세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DL이앤씨는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세대당 4억 2000만원의 조합 수익 창출을 비롯해 ▲착공 전 물가인상부담 제로(ZERO) ▲압구정 1등 이주개시 ▲이주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50% ▲필수사업지 가산금리 0% ▲분담금 최대 7년 유예 ▲상가 수익 확대 및 미분양 대응 등을 묶어 제안했다. 이주부터 착공, 입주까지 사업 전 과정의 속도를 끌어올리고, 그 과정에서 조합원 부담을 낮추는 구조를 짰다. 특히 '이주 1등' 실현을 위해 높은 수준의 자금 조달 조건을 제안했다. DL이앤씨는 이주비 LTV 150% 뿐만 아니라, 기본이주비에 더불어 추가이주비 또한 동일금리로 책임조달키로 했다. 필수사업비 가산금리 0%와 분담금 납부 최대 7년 유예 조건까지 더해져 조합원들의 자금 부담을 현저히 낮췄다. 또한, 최초 이주 개시 미달성 시 공사비 차감 및 조합 지정 특화공사 제공 조건까지 내걸었다. DL이앤씨는 순타 공법, 코어 선행 공법, 토사 구간 중심의 효율적 굴착 계획, BIM 기반 공정 시뮬레이션 등 자사의 기술력을 총동원해 압구정5구역 총 공사기간을 주변 구역보다 대폭 단축시킨 57개월로 제안했다. 입찰 단계에서부터 책임준공 확약서를 제출했다. DL이앤씨는 상가 면적을 5069평까지 확대하고, 상가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대물변제 방식으로 대응하는 조건까지 제시했다. 이주, 착공, 입주, 상가에 이르는 DL이앤씨의 이번 사업조건은 정비사업 사상 최고의 조건으로 평가된다. DL이앤씨는 상품 전략으로는 '더 마스터피스 컬렉션'을 제안했다. 아크로 압구정의 설계 및 디자인은 ▲미국 BD+C 선정, '2025 세계 100대 건축·엔지니어링(AE) 기업' 공동주택부문 1위의 아르카디스 ▲초고층 구조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가진 영국의 에이럽 ▲골조 시공 제어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오스트리아의 도카 ▲세계 최상위 럭셔리 호텔 인테리어를 담당해 온 야부 푸셸버그 ▲영국 왕실 조경가로 알려진 톰 스튜어트 스미스 스튜디오 ▲세계적 디자인 컨설팅 그룹 스튜디오 사빈 마르셀리스 등 세계적 거장들이 참여한다. 압구정5구역만을 위한 글로벌 협업으로 압구정 최정점을 완성하는 단 하나의 아크로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일부 상징 세대만 돋보이게 하는 설계가 아닌 단지 전반의 하이엔드 수준을 끌어올려 전체 시세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1개층 1세대 매너하우스, 테라스를 품은 고급 맨션, 국내 공동주택 최대 규모 수준의 슈퍼 펜트하우스, 펜트급 천장고를 갖춘 그랜드 레지던스 등 서로 다른 하이엔드 주거 유형이 하나의 단지 안에 배치됐다. 한강 조망 전략은 그 중심축이다. DL이앤씨는 조합원 세대의 S급 이상 한강 조망을 104% 충족시키고, 한강변 1열에 조합원 세대를 100% 배치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3면 개방 이상 세대는 955세대, 조합원의 107%에 해당하는 세대는 2개실 이상에서 최대 9개실까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243세대에 하이스트 층고 특화를 적용했고, 최고 높이는 6.6m까지 계획해 개방감과 조망의 깊이까지 극대화시켰다. 여기에 조망형 테라스 특화 또한 66세대를 더해, 자산가치까지 높이는 하이엔드 상품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단지의 상징성을 가장 강하게 끌어올리는 설계로는 슈퍼 펜트하우스와 중소형 펜트하우스가 있다. DL이앤씨는 600㎡, 약 244평 규모의 슈퍼 펜트하우스를 제안했다. 이는 압구정은 물론 국내 공동주택 시장을 통틀어도 보기 드문 규모다. 여기에 중소형 펜트하우스까지 함께 설계해 초고가 이미지가 일부 초대형 세대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평형대로 확산되도록 짰다. 초대형 슈퍼 펜트하우스가 단지의 정점 이미지를 만들고, 중소형 펜트하우스와 특화 세대가 단지 전체 평균 가격대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은 압구정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가치를 인정받도록 만들기 위해 자사의 역량을 최대로 결집한 프로젝트"라며 "이주·착공·입주·상가에 이르는 핵심 조건과, 한강 조망·층고·테라스·펜트하우스 같은 최상위 상품 요소 어느 한가지도 모자람 없이 최고로 준비한 이유는 결국 대한민국 최고가로 자리매김하는 1등 단지를 만들기 위함이다"라고 강조했다.

2026-05-28 16:13:3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