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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화려함 대신 균형을 택한 전기 세단 EV4

전기차를 평가하는 잣대는 확실히 바뀌었다. 수치로 드러나는 성능보다 운전자가 느끼는 질감과 완성도가 더 중요해졌다. 그런 기준에서 보면 기아 EV4는 전기차 특유의 과장된 감각을 덜어내고, 운전의 흐름 자체를 매끄럽게 다듬은 세단에 가깝다. 영하의 날씨 속에서 EV4를 타고 2박3일 동안 군산 일대를 달렸다. 도심과 국도, 고속도로 등 비교적 속도를 낼 수 있는 구간이 섞인 주행이었고 히터와 온열시트는 계속 켜 둔 상태였다. 주행을 마친 뒤 계기판에 표시된 전비는 7.1km/kWh 공인 수치를 크게 웃도는 결과를 나타내면서 전기차에서 인상적이라는 느낌을 처음 받았다. 가속과 감속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전비 그래프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고 운전자가 효율을 의식하지 않아도 차가 스스로 리듬을 유지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EV4의 주행은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의 반응은 즉각적이지만 공격적이지 않다. 튀어나가는 대신 속도를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도심에서는 흐름을 깨지 않고 자연스럽게 가속하고, 국도에서는 필요할 만큼만 힘을 보태며 여유 있게 속도를 끌어올린다. 전기차 특유의 급가속이 주는 긴장감보다는, 잘 다듬어진 세단을 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조향과 차체 반응은 어색하지 않게 통일된 느낌을 준다. 스티어링 휠은 가볍지만 허전하지 않고, 핸들을 돌리는 만큼 차체가 즉각 반응한다. 군산 시내의 좁은 골목이나 교차로에서는 차가 작게 느껴질 정도로 움직임이 경쾌하고, 급하게 방향을 바꿔야 하는 순간에도 차가 먼저 반응해 주면서 운전자는 그 흐름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노면에서의 주행은 방지턱이나 요철을 넘을 때 충격을 단번에 눌러버리기보다는, 한 번 걸러 부드럽게 풀어낸다. 저속에서는 묵직한 세단처럼 노면을 눌러주고, 속도가 붙으면 안정감을 더한다. 노면 상태가 달라져도 차의 반응이 갑자기 변하지 않고, 전 구간에서 일정한 감각을 유지한다는 점이 EV4 주행의 핵심이다. 전기차에서 종종 느껴지는 꿀렁거림이나 이질적인 감속감도 거의 없다. i-페달 3.0의 회생제동은 감속과 정차까지의 흐름을 매끄럽게 이어주며, 브레이크로 넘어가는 순간까지 감각이 끊기지 않는다. 이런 주행 질감 덕분에 EV4는 장시간 운전해도 피로가 적다. 운전자가 차의 반응을 예측하기 쉽고,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차가 알아서 균형을 맞춰 준다는 느김을 받았다. 전기차에 처음 적응하는 운전자든, 내연기관에서 넘어온 운전자든 큰 이질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이유다. 가격을 놓고 보면 EV4의 성격은 더 분명해진다. 스탠다드 모델은 3000만 원대 중후반, 롱레인지 모델은 4000만 원 초반대에 책정됐고,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스탠다드 모델이 3400만 원대, 롱레인지 모델이 3800만 원대까지 내려온다. 이 가격대에서 EV4가 내세우는 건 화려한 퍼포먼스나 자극적인 연출이 아니다. 실제 주행에서 체감되는 안정감과 효율, 그리고 매일 타기 부담 없는 질감이다. EV4는 '전기차를 잘 만들었다'기보다 '차를 잘 만들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빠르다는 인상을 남기기보다, 운전이 편하다는 기억을 오래도록 주기 때문에 전기차를 일상의 이동수단으로 받아들이려는 소비자라면 EV4는 가격과 주행 완성도 사이에서 꽤 설득력 있는 답을 내놓는다.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 탈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전기 세단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6-01-04 16:14: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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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6일 개막'...삼성·LG, 中 전시 규모 확대 속에도 AI·로봇 기술력 과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CES2026' 개막을 앞두고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중심으로 한 첨단기술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가전 시장 내 중국 기업들의 저가 물량 공세로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반전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6'에서 자사의 AI제품과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삼성전자는 기기 전반을 하나의 AI플랫폼으로 묶는 방향을 택하고, LG전자는 로봇을 중심으로 물리적 수행 능력을 강화한 기술을 소개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가 아닌 윈 호텔에 업계 최대 규모인 4628㎡(약 1400평)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초연결 AI생태계를 선보인다. 특히 냉장고·TV·세탁기·패밀리허브 기기 등이 스마트싱스로 연동되는 '심리스 AI라이프'를 핵심 주제로 내세운다. 단일 제품 중심의 나열식 전시에서 벗어나 AI가 일상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모습을 공간 전체로 표현한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가정과 차량,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구현되는 AI 가전, AI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 CES에서 첫 공개를 앞둔 홈 로봇 'LG 클로이드'는 스케줄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작업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이에 맞춰 여러 가전을 제어하며 가사일도 직접 수행하는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부터 LG전자를 이끌게 된 류재철 LG전자 사장이 이번 CES에서 'LG 월드 프리미어' 연사로 오르는 점도 이목을 끈다. 류 사장은 집 안, 모빌리티, 상업용 공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제품과 솔루션들이 연결돼 사용자를 중심으로 맞춰지고 일상을 조화롭게 조율하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AI)의 진화 모습을 소개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CES에서 AI, 로봇, 모빌리티 등으로 전시 영역을 넓히면서 우리기업들과의 기술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올해 CES에 참가하는 기업은 4300여개로 이 가운데 중국기업은 942개로 22%를 차지한다. 이는 미국(1476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한국 (853개)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더욱이 삼성전자가 20년 넘게 꾸리던 센트럴홀 전시 공간을 떠나면서 해당 자리를 중국 가전 기업 TCL이 차지했다. 기존 TCL의 전시 공간은 또 다른 중국 가전 업체인 하이센스가 이어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CES는 단순한 신제품·신기술 공개를 넘어 AI 기술을 일상과 공간 전반에 어떻게 구현하느냐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중국 기업들의 전시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국내 기업들은 기술 신뢰도와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는 전략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04 16:14:4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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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여부 '촉각'...독립기구 존치냐 정부통제냐 기로

금융감독원에 대한 공공기관 지정 여부가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금감원은 피감기관(금융회사)에서 분담금을 각출해 운영돼 왔다. 만약 공공기관으로 전환될 시 정부, 즉 재정경제부(舊기획재정부)의 통제하에 놓이게 된다. 한국은행과 같은 독립성 보장이냐, 아니면 각 부처 산하기관처럼 정부의 관리·감독을 받는가의 기로에 섰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의 책임·통제 필요성을 강조한 이후 후보군 중 특히 금감원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재경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매해 2월1일 이전에 공공기관을 신규로 지정하거나 일부를 공공기관에서 해제한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정·해제는 회계 연도 개시 후 한 달 이내에 실시돼야 한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금융시장 안정 및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공적 기능을 수행하지만 그간 공공기관 지정 대상에서는 제외돼 왔다. 그 배경에는 예산이 국고가 아닌 금융회사 분담금으로 조성되고, 시장 감독기구로서 인사·조직 운영의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이 이유로 꼽혀 왔다. 다만 예산·인사·조직 운영 전반이 정부의 관리·평가 체계 밖에 놓여 있다는 점에서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은 정권 교체 시기마다 꾸준히 제기돼 왔다. 권한은 큰데, 그에 비해 통제 장치가 약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시장에 대형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사전 검사가 부실했다거나 감독에 실패했다는 논란이 종종 불거졌다. 대표적 사건으로 2011년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 2013년 동양그룹 부실 사태, 2017년 금감원 채용비리, 2020년 라임·옵티머스 사태 등이 꼽힌다. 재경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과 관련해 정해진 방향이나 결론은 없는 상태다. 정기 지정 시점에 맞춰 다시 한번 지정 요건과 정책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재경부는 실무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부 검토를 비롯해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예산편성, 경영평가, 임원관리 등 운영 전반에서 재경부의 관리·감독 체계에 놓인다. 이 경우 감독의 중립성과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반면 공적 권한 행사에 상응하는 책임과 통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재 국내 금융감독 기능은 금융위원회(정부)와 금감원(독립기구)이 이원화 체제로 함께 맡고 있다. 금융위는 종전의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에서 이명박 정부 때 바뀐 명칭이다. 당·정은 지난해 9월 금융'위'를 기재부(현 재경부)와 통합하는 내용의 금융조직 개편안을 철회한 바 있다. 다만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철회한 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6-01-04 15:29:2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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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토스페이와 손잡고 ‘20% 더블 혜택’ 쏜다... “삼각김밥이 100원”

이마트24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손잡고 업계 최대 수준의 혜택을 앞세운 신규 멤버십을 론칭한다. 이마트24는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와 협업해 결제 시 상시 10% 할인과 10% 적립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올데이 텐텐(ALLDAY 1010)' 멤버십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올데이 텐텐'은 별도의 가입 절차나 비용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 매장에서 토스페이 앱 내 QR코드를 이용해 토스페이 머니나 계좌로 결제하면 즉시 혜택이 적용된다. 주류와 담배, 서비스 상품을 제외한 전 상품에 대해 총 20%의 혜택을 상시 제공하는 것으로, 이는 편의점 업계의 토스페이 제휴 혜택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멤버십 도입을 기념해 1월 한 달간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삼각김밥 전 품목을 토스페이 머니·계좌로 결제할 경우, 100원을 제외한 나머지 결제 금액을 토스페이 포인트로 페이백 해주는 '100원 딜' 행사를 연다. 고객은 계정당 월 5000원 한도 내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고물가 속 '편의점 런치족'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이마트24는 이번 협업을 통해 모바일 금융 서비스 사용 비중이 높은 1030세대의 매장 유입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이미 청소년 대상 토스머니 충전·인출 서비스를 운영 중인 이마트24는 앞으로도 핀테크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강화해 결제 편의성과 혜택을 동시에 높일 방침이다. 한현민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파트너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객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역대급 멤버십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젊은 고객층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결제 제휴를 통해 고객의 알뜰 쇼핑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04 15:18:21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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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붉은 말의 에너지 담은 ‘2026 MOVE!’ 공개... K-아트 전시도 풍성

롯데백화점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역동적인 에너지와 희망을 담은 아트 콘텐츠로 새해 포문을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새해 첫 비주얼 테마 '2026 MOVE!'를 공개하고 전 점포를 신년 분위기로 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비주얼 작업에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마우로 부비코(Mauro Bubbico)'가 참여했다. 작가는 병오년을 상징하는 말의 진취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특유의 기하학적 패턴과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해 냈다. 이 디자인은 지난 2일부터 백화점 외벽, 출입문, 디스플레이 등에 일제히 적용돼 방문객들에게 활기찬 새해 기운을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K-미술'의 정수를 담은 신년 기획 전시를 마련해 볼거리를 더한다. 잠실점 에비뉴엘 아트홀에서는 1월 29일부터 3월 7일까지 <한국근대미술: 붓으로 빚어낸 서정展>을 연다. 이대원, 윤중식, 권옥연, 변시지 등 한국 구상회화 거장들의 1970~90년대 명작을 한자리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본점 에비뉴엘에서는 1월 17일부터 3월 15일까지 <민화, 복을 담다展>이 펼쳐진다. 안성민, 문선영 작가가 참여해 전통 민화의 상징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K-민화'를 선보이며 새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한다. 전시 관람 후 SNS 이벤트를 통해 작가의 작품이 담긴 엽서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박지영 디자인부문장은 "2026년 도약의 메시지를 담아 연간 키워드를 '무브(MOVE)'로 정했다"며 "적토마의 에너지를 담은 비주얼과 수준 높은 전시를 통해 고객들이 신년의 희망을 가득 채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04 15:12:12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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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새해 첫 ‘광(光)세일’ 돌입... “이사·혼수 가전 최대 140만원 할인”

롯데하이마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이사·혼수 및 신학기 준비 고객을 겨냥해 파격적인 혜택을 담은 '광(光)세일'을 1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 310여 개 매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기 가전을 인터넷 최저가 수준에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김치플러스 4도어'를 199만원에, LG전자 '올레드 TV(65형)'를 259만원에 선보이는 등 김치냉장고와 세탁건조기 등 주요 품목을 초특가로 내놓았다. 특히 결혼과 이사를 앞둔 고객을 위한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웨딩 페어'의 가격 할인 폭을 전월 대비 50% 늘려, 청첩장 등으로 결혼을 인증하고 가전을 500만 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60만 원을 할인해 준다. 여기에 삼성·LG전자 제품 구매 시 적용되는 '브랜드위크' 혜택까지 더하면 최대 140만 원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가전 구매 시 입주 청소나 가전 클리닝 등 '홈 만능해결 서비스'를 3개 이상 함께 신청하면 서비스 비용을 최대 10% 깎아준다. 신학기 시즌을 맞아 IT 가전 행사도 다채롭다. LG전자 '그램'과 에이수스 '비보북'을 각각 500대 한정으로 10만 원 즉시 할인 판매하며, 14일까지 삼성전자 '갤럭시탭 S11' 시리즈 구매 시 용량 업그레이드 비용을 50% 지원한다. 이 밖에도 롯데하이마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체 브랜드(PB) 'PLUX(플럭스)'의 다품목 구매 행사를 열고, 2개 이상 구매 시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 우제윤 마케팅플래닝팀장은 "이사, 결혼, 새학기 등 연초의 다양한 쇼핑 수요를 고려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꼭 필요한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장만해 기분 좋은 새해를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04 15:11:0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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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차세대 통합시스템 ‘건설e음’ 5일 오픈

건설근로자와 사업주 등에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근로자와 사업주를 위한 차세대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인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차세대 통합시스템 '건설e음'을 5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건설e음'은 고용·복지 관련 대민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원스톱 민원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번 시스템은 '건설e음 구축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IBK시스템 컨소시엄이 수행했으며, 2023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5개월간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분산 운영되던 5개 대민서비스 시스템 통합과 이용 편의성 개선, 예산·회계 등 경영지원시스템 고도화, 노후 전산장비 교체 및 인프라 확충 등이다. 공제회는 웹 기반 온라인 시스템뿐 아니라 모바일 앱 서비스도 함께 통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민원 접수와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보이는 ARS와 챗봇을 활용한 지능형 전화상담센터를 도입하고, UI·UX 전면 개편과 간편인증 적용으로 고객 접근성과 서비스 품질도 강화했다. 시스템 조기 정착을 위해 이용자 안내 영상과 업무처리 지침을 제작·배포하고, 전문 상담 인력을 증원하는 한편 상황실 운영을 통해 초기 운영 안정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권혁태 이사장 직무대행은 "공제회는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건설e음 구축을 완료하여 고객의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4 15:01: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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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 성과 가속 실적·지분 가치 '상승 곡선'

미래에셋그룹이 해외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이 예상된다. 실적 개선과 지분 가치 상승세도 이어가며 주가도 상승 곡선이다. 4일 하나증권 등 증권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예상 영업이익은 1조3957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2783억원이다. 순영업수익은 3조4478억원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1조5558억원이 예상된다. 순영업수익은 3조5249억원이다. 특히 해외법인의 성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법인에서 3·4분기 508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하며, 1108억의 누적 세전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인도 현지 증권사 '미래에셋쉐어칸'을 인수한데 이어 미국서는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현지 클리어링(Clearing) 라이선스를 보유하는 등 글로벌IB로서 인정받은 결과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 전문지 글로벌 파이낸스가 주관하는 2026년 베스트 프라이빗뱅크 어워즈에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프라이빗뱅크'로도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에 지난해 9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운용자산(AUM)은 1055조원에 달했다. 이번 기록은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특히 지난해 말 AUM 906조 60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불과 8개월 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실현했다. 일본 노무라홀딩스의 AUM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6460억달러(약 907조원)로, 노무라 그룹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1호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도 획득했다.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투자은행(IB)·자기자본투자(PI)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 전반에 걸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자금 조달 수단을 활용해 혁신 기업과 성장 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최근 국내 4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이 이번 인수를 발판으로 가상자산 시장으로의 신사업 확장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의 장밋빛 미래는 주가가 말해준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의 주가 상승률은 190.78%로 전체 증권사 1위였다. 키움증권(157.56%), 한국금융지주(128.71%) 등을 압도한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강한 리테일 실적과 해외 포트폴리오 확대로 업종 내에서 가장 단단한 실적 기반을 쌓아 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내에서 해외법인 성장 모멘텀과 디지털자산 사업 기대감이 동시에 유효한 유일한 증권사"라며 "최근 디지털자산 조직을 본부급으로 격상하는 등 신사업에서도 가장 선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1-04 14:55:2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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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ZEB 대지 외 재생에너지 활용’ 시범사업 공모

"원격발전설비설치·전력구매계약 등 재생에너지로 자립률 높인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의 재생에너지 활용 범위를 대지 외로 확대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대지 외 재생에너지 활용 시범사업'을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대지 내 재생에너지 설비만으로 에너지자립률 확보가 어려운 건축물을 대상으로, 원격 발전설비나 전력구매계약(PPA)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시범사업 대상은 대지 내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에 한계가 있는 대형·고층 건축물로, 연면적 3만㎡ 이상 10층 이상의 복합용도 건축물, 데이터센터, 공장, 산업단지, 300세대 이상 또는 25층 이상 공동주택 등이 포함된다. 시범사업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참여 건축물은 ▲원격발전설비 설치 ▲전력구매계약(PPA) ▲녹색프리미엄 구매 방식으로 대지 외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수 있다. 다만 건물 내 재생에너지 설비를 최대한 설치한 뒤 부족분에 한해 대지 외 설비를 활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공단은 기술위원회를 통해 ZEB 재생에너지 조달계획과 적정성을 심의한다. 대체 인정수단의 달성 난이도와 실현 가능성, 홍보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이행수단별 고득점 순으로 시범사업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대지 내 재생에너지 설치 노력과 대지 외 재생에너지 생산·조달 방식의 적용 가능성, 파급효과가 큰 상징적 사업지를 우선 고려할 계획이다. 무분별한 대지 외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막기 위해 '조달계수'를 적용해 조건부 선정도 가능하다. 선정된 시범사업 대상 건축물의 대지 외 재생에너지 조달방법을 인정해 ZEB 인증 평가 및 인증서 발행 예정이다. 신청 마감은 2026년 1월 15일 오후 6시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건축물은 참여신청서를 구비해 공단 녹색건축센터 대표 이메일(zeb@energy.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녹색건축센터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ZEB의 확산과 재생에너지 활용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건축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4 14:51: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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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수장들의 신년사로 본 2026 유통 청사진

2026년 유통업계 주요 그룹 총수들의 신년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전환'이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현상이 구조화되고 내수 침체가 일상화되면서, 점포 확대나 단기 판촉 중심의 기존 성장 공식은 한계에 도달했다. 때문에 더 이상 '성장 전략'을 말하기 보다 생존을 전제로 한 '전환 선언문'에 가깝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일제히 AI 기반 경영 전환과 실행력 강화, 그리고 고객 가치의 재정의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해 성장과 혁신의 출발점으로 '고객 가치'를 제시했다. 그는 고물가·고금리·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친 현재의 경영환경을 "핵심 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요구되는 국면"으로 진단했다. 과거의 관습을 깨는 자율적 실행과 AI를 활용한 선제 대응 없이는 지속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2026년을 "다시 성장하는 해"로 규정하며 경영 화두로 '비상(飛上)'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 2~3년을 "도약을 위한 고통의 준비 기간"으로 정의하며, 이제는 1등 기업에 걸맞은 '탑(TOP)의 본성'과 과거의 사고를 뒤집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전략 수정이 아니라, 고객 욕구 자체를 재설계하라는 주문에 가깝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 성장 가능한 경영 기반'을 강조했다. 외형 확장보다 본원적 경쟁력과 일하는 방식의 재정비, 기민한 실행 체계 구축을 통해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메시지다. 유통업계 전반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AI의 위상 변화다. CJ그룹은 AI를 기업 경쟁력의 중심축으로 설정하고, 식품·물류·콘텐츠 전반에 AI 기반 의사결정과 운영 체계를 본격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동원그룹은 단순·반복 업무를 AI에 맡기고, 임직원들이 창의적·전략적 영역에 집중하는 조직 재설계를 추진한다. BBQ는 주문·조리·물류 전 과정을 데이터로 연결하는 '제로 마찰' 구조를 제시하며 AI를 실행 인프라로 규정했다. 이같은 흐름은 백화점·마트·이커머스 등에서도 나타난다. 오프라인 중심의 백화점 역시 더 이상 공간 경쟁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 경험의 정교화와 운영 효율화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단순히 좋은 상품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고객이 왜 머무르고 왜 선택하는지를 다시 묻는 단계로 진입한 셈이다. 2026년을 바라보는 유통업계의 시선은 명확하다. 전략의 방향성은 이미 대부분 비슷해졌다. 문제는 누가 더 빨리, 더 깊게 실행하느냐다. 신세계가 '한 발 앞서, 한 박자 빠른 실행'을 강조하고, 롯데가 '계획과 실행의 간극'을 직접 언급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까지 신년사의 핵심으로 끌어올린 것도 실행력을 구조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선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고객 가치, 실행력이라는 키워드가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2026년은 방향성과 전략을 잘 세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빠른 실행력과 추진력이 기업의 체급 차이를 가르는 핵심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04 14:48:2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