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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순자산 5조 돌파...개미 순매수 1위

올해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하는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성장 기대감이 투자 수요 확대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가 순자산 5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 17일 110억원 규모로 상장한 이후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5조원 규모의 ETF로 성장한 것이다. 가파른 성장세의 중심에는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있다. SOL AI반도체TOP2플러스의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금액은 2조 6579억원으로, 연초 이후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국내 반도체 대형주와 핵심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ETF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삼성전기, SK스퀘어 등을 함께 편입해 AI 메모리 핵심 수혜 기업과 관련 밸류체인에 대한 투자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AI 서버 확대와 함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기판, MLCC 등 반도체 핵심 부품 기업도 함께 담았다. 이수페타시스, LG이노텍 등 AI 반도체 밸류체인 내 주요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메모리 대형주뿐 아니라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부품·소재 수요까지 폭넓게 반영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SOL AI반도체TOP2플러스가 올해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ETF로 자리 잡은 것은 AI 반도체 밸류체인에 대한 높은 관심과 상품 경쟁력이 맞물린 결과"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삼성전기, SK스퀘어 등 핵심 기업을 함께 담은 포트폴리오가 국내 AI 반도체 투자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 수요 확대는 고대역폭메모리(HBM)과 고성능 메모리, 서버용 기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의 구조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이러한 산업 변화에 맞춰 국내 AI 반도체 대표 기업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04 09:21: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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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400만닉스' 외치는데…삼전·닉스 팔고 로봇 담는 외국인

'59만전자·400만닉스' 전망까지 등장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택은 달라지고 있다. 증권가에서 반도체주 고점 기대를 높이는 반면,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팔아 로봇·피지컬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베팅하는 등 다음 '주도주 찾기'에 나선 모습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은 50.71%로 절반을 넘어섰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주가 "아직 싸다"고 말한다. 최근 일본의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59만원으로, SK하이닉스는 234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6배 수준"이라며 "PER 20배 안팎인 TSMC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적용받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도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45만원, 350만원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을 올해 374조원, 2027년 530조원, 2028년 610조원으로 대폭 높여 잡으면서 디램(DRAM), 낸드(NAND)·고대역폭메모리(HBM) 업황의 장기적인 호황을 전망했다. 2027년은 21.0%, 2028년은 23.3% 높여 잡은 수치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에 대해서도 올해 271조원, 2027년 401조원, 2028년 45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보다 올해는 3.7% 상승에 그쳤지만, 2027년과 2028년은 각각 21.4%, 24.0%로 확대했다. 두 기업 모두 기존 전망치 대비 2027년과 2028년을 대폭 상향하면서 장기적인 수익성 성장을 점쳤다. 그럼에도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급 방향은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에만 삼성전자를 20조7164억원, SK하이닉스를 16조275억원씩 순매도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삼성전자(15조8692억원)와 SK하이닉스(9조6051억원)를 사들이면서 물량을 받아냈다. 증권가에서 반도체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개인 투자자들의 '믿음 매수'도 유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권사들도 이제는 '300만닉스'를 기본으로 보고 있다. 가장 먼저 SK증권이 300만원을 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SK하이닉스에 대해 380만원을 제시했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극심한 공급 부족이 제품군 전반의 마진을 끌어올리는 국면"이라며 "SK하이닉스 디램(DRAM)의 영업이익률은 2026년 78%에서 2027년에도 81%로, 낸드(NAND)는 2026년 73%에서 2027년 75%로 상승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역시 2027년 가격 상승과 함께 79%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의 자금 흐름은 미묘하게 달라지고 있다. 증권가가 여전히 반도체의 추가 상승 여력을 점치는 사이, 외국인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일부 자금을 로봇주로 이동시키는 모습이다. 지난달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두산로보틱스(6576억원)였으며, 이외에도 삼성SDI(5074억원), 파두(4374억원) 등을 순매수하며 선호 종목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발견되고 있다. 지난달 로봇 테마의 수혜를 받는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는 21.79%, 'TIGER LG그룹플러스'는 43.58%씩 올랐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에 들어서며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개화가 선명하게 나타나며 로봇·부품 공급망 업체들의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재가속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2026년~2027년 로봇 부품업체들의 밸류에이션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6-04 09:04: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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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2.02% 하락한 8623.82 출발

2026-06-04 09:03: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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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기협력재단, KOTRA·대기업과 수출 中企·중견 ESG 경영 지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기업과 함께 수출 중소·중견기업 ESG 경영 지원에 나선다. 대중기협력재단은 KOTRA와 '글로벌 규제 대응 공급망 ESG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4일부터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할 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 희망 대기업 접수 마감은 이달 24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올해 본격 시행되고 EU 공급망 실사지침(CSDDD) 등 주요 수출국의 ESG 규제가 단계적으로 강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이 협력사에 요구하는 공급망 ESG 실사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수출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부담이 크다. KOTRA 조사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의 62%는 ESG 전담조직조차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기업의 동반성장 의지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결합한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KOTRA의 정부지원금과 상생협력재단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매칭해 참여 중소·중견기업이 부담하는 ESG 대응 과제 비용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2억원으로, KOTRA 정부지원금 1억과 상생기금 1억원을 50대50으로 매칭해 출연기업의 협력사인 중소·중견기업 20개사 내외를 지원한다. 상생기금 활용 취지에 따라 수혜기업의 절반 이상은 중소기업으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출연기업(대기업·중견기업) ▲수혜기업(중소·중견기업) ▲수행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수혜기업 단독 신청은 불가능하다. 지원 과제는 자율과제 방식으로 운영돼 ▲ESG 진단·컨설팅 ▲친환경·안전 설비 도입 ▲국제 ESG 인증취득 등 참여기업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과제를 폭넓게 수행할 수 있다. 대중기협력재단 변태섭 사무총장은 "글로벌 ESG 규제가 수출 중소기업에 새로운 진입장벽이 되고 있다"며 "대기업의 동반성장 의지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결합된 이번 사업이 국내 공급망의 ESG 대응에 실질적인 마중물이 될 것인 만큼 대·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2026-06-04 08:44: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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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업銀과 미래전략산업 분야 중기벤처 추가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은행과 인공지능(AI)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 추가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기업은행과 'AtoF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 및 '포용금융 실천을 위한 정책 사각지대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미래전략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정책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 성장과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 생산적 금융지원 협약에 따라 기보는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90억원과 보증료지원금 50억원을 기반으로 총 4925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가운데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문화콘텐츠(Contents&Culture) ▲방산(Defense) ▲에너지(Energy) ▲첨단제조(Factory) 등 6대 첨단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또한 정책 사각지대 금융지원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금융 포용성 확대를 위해 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50억원과 보증료지원금 25억 5000만원을 기반으로 총 25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소재·부품·장비 업종 또는 뿌리산업 영위기업 ▲소기업 ▲창업 졸업기업(창업후 7년 초과 12년 이내) ▲사업재편·사업전환·신산업 진출기업 ▲기타 기업은행 추천기업 등이다. 두 협약에 따라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p~0.3%p↓, 3년간)의 우대를 지원하고, 기업은행은 ▲보증료 지원(0.5%p~1.5%p, 2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전략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기존 정책금융 지원체계에서 일부 사각지대에 있는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산업을 선도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정책금융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의미있는 협력"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강화하고 혁신 기업의 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4 08:33: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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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중소 조선사에 700억 규모 RG 특례지원… "수주 숨통 틔운다"

소형 조선사·기자재 업계까지 대상 확대… 금융 접근성 대폭 개선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가 금융권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해 수주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 업계를 위해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선다. 무보는 최근 국내 소형 조선사의 수주 지원을 위해 약 700억원 규모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급했다고 4일 밝혔다. RG는 조선사가 선박을 제때 건조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선주에게 선수금을 돌려주겠다고 금융기관이 보증하는 제도로, RG 발급이 막히면 조선사는 수주 계약 자체를 맺을 수 없다. 이번 지원은 RG 한도 부족으로 수주 애로를 겪는 중소 조선사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정부와 무보가 특례지원 예산을 추가 확보해 지원 대상을 소형 조선사까지 확대한 결과로, 업계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생산적 금융'의 사례로 꼽힌다. 실질적인 지원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야나세는 금융권의 RG 발급 제한으로 신규 수주에 난항을 겪었으나, 무보의 두 차례에 걸친 46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선박을 건조 중이다. 또 무보는 선박 기자재 전문무역상사 HJ인터내셔널에도 45만달러 규모의 선수금환급보증(AP-Bond)을 발급해 인도네시아 수출을 지원하는 등 조선업 공급망 전반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소형 조선사와 기자재 업체들은 국내 조선업 공급망 유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에 발맞춰 RG 특례지원 등 무역보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04 08:21: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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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도 1200%룰…보험사 신계약 경쟁, '유지율 싸움'으로

오는 7월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에 대한 '1200%룰' 확대 시행을 앞두고 보험사의 보험계약마진(CSM) 성장전략이 물량 중심에서 품질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국제회계기준17(IFRS17) 도입 이후 신계약 CSM 확보를 위해 커졌던 판매수수료 경쟁이 규제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보험사들은 많이 파는 계약 만큼 오래 유지될 수 있는 계약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 GA도 1200%룰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오는 7월부터 GA 소속 설계사에게도 1200%룰을 확대 적용한다. 1200%룰은 보험 판매 1차 연도에 지급하는 판매수수료를 월납보험료의 12배 이내로 제한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보험사가 GA에 지급하는 수수료에 규제가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GA가 소속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수수료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정착지원금과 시책 수수료 등 설계사 유치와 신계약 확대를 위해 지급되던 비용도 한도 산정에 포함된다. 500인 이상 설계사가 소속된 대형 GA는 보험 가입 권유 과정에서 제휴 보험사 목록과 추천 상품의 수수료 등급·순위 등을 설명해야 한다. 고수수료 상품을 앞세워 단기간에 신계약을 끌어오는 방식에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제도 시행을 앞둔 현장에서는 이미 부당승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당승환 관련 민원은 211건으로 직전 분기보다 54.0% 증가했다. 부당승환은 기존 보험계약을 부당하게 소멸시키고 새 보험계약 가입을 권유하는 행위다. 소비자에게는 해약환급금 손실과 보장 공백이 발생할 수 있고, 보험사에는 유지율 하락과 민원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 승부처는 유지율과 판매품질 다만 이번 규제가 보험사의 신계약 경쟁 자체를 멈추게 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IFRS17 체제에서 보험사는 계속해서 신계약 CSM을 만들어야 한다. 기존 보유계약 CSM은 시간이 지나며 상각되고, 당국의 제도 변화나 할인율, 계리적 가정 변경, 고객 해지와 승환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보유계약 CSM은 제도 변화와 가정 변경, 해지·승환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신계약 CSM과 구분해 봐야 한다"며 "기존 CSM을 지키는 것만큼 새 계약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신계약의 양이 아니라 질이다. 단기 신계약은 당장 신계약 CSM을 키울 수 있지만, 유지율이 낮거나 승환 가능성이 높은 계약은 시간이 지나며 보유계약 CSM을 갉아먹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앞으로 보험사들이 신계약 건수와 월납초회보험료뿐 아니라 13회차·25회차 유지율, 승환계약률, 불완전판매율, 민원율을 함께 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생보사는 보장성보험 중심의 CSM 확대 전략을 이어가야 하지만, 고수수료 상품 중심의 단기 판매 경쟁은 부담이 커졌다. 손보사 역시 장기보험 신계약이 CSM 확보의 핵심 축이지만,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판매 품질이 흔들리면 향후 손익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결국 7월부터 시작되는 GA 규제는 보험사의 신계약 경쟁을 없애는 제도가 아니라, CSM을 많이 쌓는 경쟁에서 오래 유지될 CSM을 선별하는 경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GA 실적을 많이 가져오는 것만으로 성장성을 설명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신계약 CSM의 규모뿐 아니라 유지율과 판매 품질까지 함께 관리하는 회사가 유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6-04 07:44: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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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4269.9억달러…국민연금 스와프에 8.8억달러 감소

한국은행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8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가 외환보유액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5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69억9000만달러로 전월 말 4278억8000만달러보다 8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외환보유액 감소 배경에 대해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조치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외환스왑은 외환당국이 국민연금에 달러를 공급하고 원화를 받는 방식으로, 국민연금의 현물환 시장 달러 매입 수요를 완화해 환율 변동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외환보유액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이 3806억8000만달러로 전체의 89.2%를 차지했다. 전월보다 33억9000만달러 줄었다. 예치금은 213억5000만달러로 25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157억8000만달러로 전월보다 3000만달러 감소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IMF포지션은 44억달러로 6000만달러 줄었다. 5월 중 주요 통화 흐름은 엇갈렸다. 미 달러화 지수는 99.02로 전월 말보다 0.1% 올랐다.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각각 0.2%, 0.3% 절하됐다. 반면 엔화와 호주달러화는 달러 대비 각각 0.7%, 0.6% 절상됐다.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2위 수준을 유지했다. 4월 말 기준 주요국 외환보유액은 중국이 3조4105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 1조3830억달러, 스위스 1조823억달러, 러시아 7587억달러, 인도 6907억달러 순이었다. 한국은 4279억달러로 홍콩에 이어 12위를 기록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6-04 06:00:31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