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하나증권, 연 3.6% 확정금리 발행어음 특판 출시

하나증권은 세전 연 3.6%의 확정 수익을 제공하는 '하나 THE 발행어음' 3차 특판 상품을 출시했다. 26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번 특판은 올해 처음 계좌를 개설한 신규 및 휴면 손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상품은 투자자의 자금 운용 계획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두 가지 만기로 구성됐다. 단기 자금 운용 수요를 고려한 180일 만기 상품은 세전 연 3.3%, 보다 안정적으로 금리를 확보하려는 투자자를 위한 365일 만기 상품은 세전 연 3.6%의 확정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한도는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50억원까지로, 소액 투자자부터 고액 자산가까지 폭넓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상품은 전국 하나증권 영업점은 물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해서도 평일 오전 8시부터 4시까지 가입 가능하다.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하나증권은 이번 확정형 특판을 통해 다양한 손님의 투자 수요를 충족하고 효율적인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현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최근 시장 상황 속에서 안정성과 유동성을 함께 고려하는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단기 여유 자금 운용을 고민하는 손님들에게 이번 특판 상품이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7 00:15:3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최운열 한공회 회장 연임 확정…회계개혁 과제 완수 '2기 체제' 시동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회계기본법 제정 논의를 이끌고 국내 최초 세계회계사대회 개최를 성사시키는 등 첫 임기 동안 굵직한 성과를 남긴 만큼, 앞으로 2년간 회계제도 개혁 과제를 마무리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제48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후보자 등록 결과 최 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선거 규정상 후보자가 1명일 경우 별도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된다. 최 회장은 다음 달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제72회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2028년 6월까지 2년이다. 선출부회장에는 미래회계법인 문병부 후보가, 감사에는 성현회계법인 박근서 후보가 각각 단독 등록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의 재신임 배경으로 지난 2년간의 정책 추진력을 꼽는다. 특히 회계 관련 제도와 규정이 여러 법령에 나뉘어 있는 구조를 정비하기 위해 회계기본법 제정을 적극 추진한 점이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 단계에 진입하면서 회계제도를 국가 차원의 경제 인프라로 재정립하는 논의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국제적 위상 강화에도 힘을 보탰다. 올해 11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회계사대회 유치를 이끌어내며 국내 회계업계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계 각국 회계 전문가와 정책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한국 회계시장의 경쟁력을 알리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임 이후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회계법인 간 수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감사 품질을 높이고 시장 신뢰를 유지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ESG 공시 확대 흐름에 맞춘 지속가능성 공시 체계 구축과 함께 가상자산 등 디지털 자산 거래 확산에 대응할 수 있는 회계·감사 기준 정비도 요구된다. 최 회장은 학계와 금융시장, 정책 현장을 두루 경험한 회계 전문가로 꼽힌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코스닥위원회 위원장, 한국증권학회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을 역임했다. 제20대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하며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기업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참여했다. 특히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도입과 신외부감사법 입법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7 00:05:5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증권, AI 입은 청춘 성장드라마 '지금부터, 미래' 공개

미래에셋증권이 오리지널 드라마 시즌 6 '지금부터, 미래'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총 5부작으로 제작됐으며, 25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매일 한 편씩 순차 공개된다. '지금부터, 미래'는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청춘들이 부딪히고 성장하며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낸 공감형 성장 드라마다. 취업, 인간관계, 경제적 자립 등 이 시대 청춘들이 마주한 현실적인 페이소스(Pathos)를 깊이 있게 파고든다. 드라마 OST 전 곡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됐으며, 주요 장면에는 AI VFX(시각특수효과) 기술을 접목해 몰입감과 영상미를 향상했다. 이는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는 미래에셋증권의 기술 역량을 콘텐츠 제작 영역까지 확장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또한 글로벌 시청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총 16개 국어 번역을 지원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를 비롯해 힌디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공되며,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글로벌 금융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는 지난 2020년 첫선을 보인 이후 매년 자체 제작을 이어오며 금융권 대표 웹드라마 콘텐츠로 자리매김해왔다"며 "AI 기술과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이번 시즌이 치열한 현실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공감 콘텐츠로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7 00:00:5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IMA 흥행 잇는다"…미래에셋증권, 1000억원 규모 'IMA 3호' 출시

미래에셋증권이 실적배당형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인 '미래에셋 IMA3호'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총 규모는 1000억원으로, 이 중 950억원은 고객 모집 금액, 나머지 50억원은 미래에셋증권에서 시딩 투자 금액이다. 이날부터 28일까지 3일간 선착순 모집을 진행하며,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모집 기간 중이라도 한도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미래에셋 IMA3호'는 미래에셋증권이 원금 지급 의무를 부담하고, 운용성과에 따라 수익을 지급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다. 기업대출, 회사채 등 금리 수취형 자산 투자를 통한 고정적인 금리 수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글로벌 혁신기업과 메자닌 투자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을 목표로 운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각각 선보인 IMA1호, IMA2호 상품도 성공적으로 모집을 마쳤다. IMA2호는 출시 2거래일만에 모집액 950억원을 모두 채우며 조기 마감됐으며, IMA 1호 상품 역시 950억원 모집에 약 475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5: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IMA1호의 주요 투자 대상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회사채, 국내 에듀테크 기업의 매출채권 유동화 대출, 야놀자 사모사채, 국내 AI반도체(NPU) 기업의 RCPS(상환우선주), 국내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 팹리스 기업의 메자닌 등이 포함됐다. 자세한 운용 현황은 미래에셋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IMA는 고객 자금을 증권사가 직접 운용하고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원금에 대해서는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지급 의무를 부담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미래에셋증권은 클라이언트 퍼스트(Client First) 철학과 차별화된 투자 역량을 통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함께 고려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6 23:59:2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NH투자증권, 기준수익률 연 4% 'IMA 2호' 출시…1200억원 모집

NH투자증권은 종합투자계좌(IMA) 두 번째 상품인 'N2 IMA 2호'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N2 IMA1 2호'는 6월 1일 오전 8시부터 4일 오후 3시까지 모집 예정으로, 만기 2년 3개월에 총 발행 금액은 1,200억원이다. 모집 기간 내에 24시간 청약이 가능하며, 휴일인 6월 3일에도 모바일 채널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도록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기준수익률은 연 4.0%를 제시하며, 발행일은 오는 6월 5일 예정이다. IMA는 증권사가 원금 보장을 약정하고 고객 투자금을 인수금융, 기업대출, 회사채 등 기업금융(IB)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NH투자증권은 자사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투자은행(IB) 역량과 신용도를 십분 활용해 우량한 중장기 기업 자금조달 시장에 참여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2호 상품은 시중금리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연 4.0%라는 경쟁력 있는 수익률을 제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첫 선을 보였던 1호 상품이 시장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이번 후속 상품 역시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NH투자증권 윤병운 대표이사는 "1호 상품에 보여주신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자 당사의 차별화된 자산 소싱 역량을 집약해 2호 상품을 신속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맞는 경쟁력 있는 금리와 우량한 기업금융 자산을 연계한 IMA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고객의 든든한 자산 증식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N2 IMA1 2호' 상품은 선착순으로 배정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상품 가입 및 자세한 문의는 전국 NH투자증권 영업점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NH투자증권(N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무(NAMUH)에서는 오는 29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6 23:56:1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종근당과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MOU

우리은행은 종근당과 첨단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측은 향후 5년간 총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한도를 마련하고, 생산적 금융 기반의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현재 종근당은 경쟁력을 위해 경기 시흥 배곧지구에 '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 R&D(연구개발)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신약개발 프로젝트)을 확대하고 해외 연구 및 사업 거점을 강화하는 등 미래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은행은 종근당의 대규모 투자 계획에 맞춰 ▲신약 개발 및 연구개발 투자 ▲배곧 R&D 단지 등 연구·생산 인프라 구축 ▲수출입 및 해외사업 금융 ▲협력업체 상생금융 등 생산적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종근당의 미래 투자 수요를 고려해 여신 한도를 사전에 설정했다. 이를 통해 자금 집행 과정의 신속성과 안정성,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이 금융 환경 변화 부담을 줄여 장기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정진완 우리은행 은행장은 "종근당은 배곧 R&D 단지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종근당의 연구개발과 글로벌 도전이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6 16:57:52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1000억원 추가 축소…성장 투자는 유지

한화솔루션이 주주 부담 완화를 위해 유상증자 규모를 추가로 줄였다. 채무상환 목적 자금을 1000억원 더 축소하는 대신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으로 재원을 확보하고 차세대 태양광 기술 투자 계획은 유지해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 투자 기조를 동시에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화솔루션은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1조8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축소하는 변경안을 의결한 뒤 금융감독원에 자진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채무상환 목적 자금은 기존 9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파일럿 라인 업그레이드 1000억원, 탠덤 양산 라인 구축과 탑콘(TOPCon) 생산능력 확대 8000억원 등 총 9000억원 규모의 미래 성장 투자 계획은 그대로 유지된다. 부족 재원은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으로 충당한다. 해당 펀드는 한화솔루션이 북미 에너지와 순환경제 분야의 시장·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선제적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2022년부터 자회사를 통해 투자해온 자산이다. 한화솔루션은 그동안 해당 펀드가 혁신기업 발굴 등을 위한 장기 투자 성격의 자산인 만큼 단기 유동화 대상으로 검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주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자구책이 필요해지면서 기존 비핵심 자산 매각 방안에 더해 주력사업 관련 자산 중 중장기 수익 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고 조기 매각 가능성이 높은 자산까지 검토 범위를 넓혔다. 이번 유상증자 규모 축소는 2차 정정신고서 제출 이후 이어진 주주와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증자비율은 약 32%에서 약 30%로 낮아지고 구주주 1주당 배정주식수도 약 0.2605주에서 0.2465주로 줄어든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정정안에 투자위험 요소 보완과 의사결정 과정의 법무 검토 내용 등 주주와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도 추가 반영했다. 남정운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와 박승덕 큐셀 부문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와 눈높이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 투자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인 만큼 반드시 시장 저평가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26 16:44:45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차세대 HBM 냉각 기술 공개…AI 발열 대응 강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내부에 냉각 구조를 적용한 차세대 패키징 기술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서버용 반도체의 고성능화로 발열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차세대 HBM 대응 기술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26일 HBM 패키지 내부에 일체형 냉각 요소를 적용한 'iHBM(Integrated HBM)' 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발열이 집중되는 D2D PHY 영역 내부에 열 제어 구조물인 'ICE(Integrated Cooling Elements)'를 삽입해 패키지 내부에 별도의 열 방출 경로를 만드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열저항(Thermal Resistance)을 30% 이상 낮추고 고온·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 특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ICE는 전기는 통하지 않으면서 열전도율이 높은 실리콘 소재 기반 구조물이다. 기존에는 HBM 상단 방열판 등을 중심으로 열을 제어했다면, 이번에는 열이 집중되는 내부 영역 자체에 냉각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기술에 자사 HBM 양산 공정인 어드밴스드 MR-MUF 기반 웨이퍼레벨패키지(WLP)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기존 양산 공정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도 추가 냉각 구조를 구현해 양산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업계는 AI 서버용 GPU와 가속기 성능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HBM 발열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적층 수 증가와 데이터 처리량 확대에 따라 열 제어 기술이 차세대 HBM 경쟁력의 주요 요소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SK하이닉스는 향후 iHBM 기술을 차세대 HBM 제품에 적용해 AI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강욱 SK하이닉스 PKG개발 담당 부사장은 "iHBM은 메모리 설계 역량과 첨단 패키징 기술을 결합해 개발한 발열 최소화 솔루션"이라며 "AI 시대 고객이 요구하는 열관리 수준과 시스템 안정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5-26 16:44:13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삼성 노사 갈등 길어진 사이...틈새 파고든 中 반도체

삼성전자가 노사 갈등과 성과급 논란으로 내부 진통을 겪는 사이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공격적인 투자와 생산능력 확대를 앞세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신뢰 회복과 공급 안정성을 입증하는 것이 향후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반도체 심포지엄에서 자사 고성능 칩이 오는 2031년까지 1.4나노(나노미터·10억분의1m) 공정에 상응하는 트랜지스터 밀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립적인 성능 검증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 속에서도 중국 기업들이 첨단 칩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 글로벌 최첨단 공정은 2나노 경쟁 단계로 진입 중이다. 시장에서는 화웨이의 기술 구상이 현실화할 경우 중국이 대만 TSMC 등 글로벌 선두 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상당 부분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최대 D램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역시 상하이 증시 상장을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며 차세대 공정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허페이와 베이징에 운영 중인 3개 공장의 상반기 평균 가동률은 94%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진다. CXMT는 조달 자금 상당 부분을 생산라인 고도화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연구개발에 투입해 화웨이 등 중국 AI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성과급 갈등이 총파업 위기로 번질 정도로 극한 대치를 이어갔지만 최근 성과급 배분 방식 등에 합의하며 극적 타결을 이뤘다. 그러나 노사 갈등 장기화 과정에서 글로벌 고객사들의 공급망 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메모리 공급처 다변화 움직임에 빌미를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총파업 가능성에 대비해 일부 반도체 생산라인의 신규 웨이퍼 투입량을 줄이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공정 경쟁력 강화와 첨단 패키징 역량 확보에 속도를 내며 기술 초격차 방어에 나서는 모습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의 2나노 공정을 앞세워 차세대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첨단 공정의 실질 수율 확보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2나노 관련 주문이 2026년 기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련 로드맵을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수율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저가 스마트폰용 엣지 AI 칩과 가전용 칩 수주부터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는 "글로벌 고객사들은 삼성전자 내부 노사 갈등 상황 자체를 중요한 리스크 요인으로 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반도체 고객사들은 공급 일정과 물량 안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납기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내부 갈등이 계속 노출될 경우 고객사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백업 플랜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삼성전자가 얼마나 빠르게 조직 안정성과 공급 신뢰를 회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26 16:44:11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