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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신한카드

NH농협카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농업인 지원을 위한 상생 프로젝트에 나선다. ◆ 전국 하나로마트ㆍ농협몰에서 할인 행사 NH농협카드는 내달 20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와 농협몰을 통해 '농심! 효심! 동심!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1탄 행사에서는 내달 6일까지 노동절과 어린이날을 겨냥한 인기 품목을 제공한다. 2탄 행사에서는 내달 7일부터 20일까지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시즌 맞춤 상품군을 선보인다. 전국 하나로마트 매장에서는 농업인이 키운 농축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1탄 행사 기준 참외·수박 등 제철 과일과 햇배추를 포함한 농산물을 최대 55.6%, 등심·불고기 등 한우 품목과 달걀·우유 등 필수 축산물을 최대 42%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라면, 롤 화장지 등 주요 생필품과 홍삼 제품 등 가공식품군에는 최대 58.4%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온라인 쇼핑몰인 'NH싱씽몰'에서도 농축산물과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최대 80% 할인 대전을 실시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할인 이벤트를 넘어 농민의 마음과 가족의 소중함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NH농협카드는 국민 경제의 근간인 물가 안정과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아트페어 더프리뷰서울을 개최한다. ◆ 특별전부터 신진 작가 신작까지 신한카드는 이달 26일까지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 D동에서 '더프리뷰서울 2026 with 신한카드(이하 더프리뷰서울)'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더프리뷰서울에는 총 48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220여 명 작가의 2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일본 작가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갤러리 2곳도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포트라이트' 특별전을 만나볼 수 있다. 일본 작가 카루 미요시를 비롯한 8명의 작가가 8점의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신한카드가 지속 후원 중인 신진 작가 '루미네어'의 신작도 공개한다. 예술상 '리아트 어워즈'도 주목할 만하다. 76인의 미술 애호가 커뮤니티 '리아트 컴패니언즈'가 심사를 맡아 참여 작가 중 2~4인을 최종 선정한다. 수상작은 협력 미술관에 기증돼 다음 세대를 위해 영구 소장된다. 오는 11월 역삼동 '신한갤러리'에서도 별도 전시된다. 한편, 더프리뷰서울은 금융권이 주관하는 최초의 아트페어로, 올해 6회째를 맞이했다. 신진 작가·갤러리를 중심으로 아트페어의 문턱을 낮추고 미술계와 상생 협력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4-23 11:12:1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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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 72%…TSMC 제치고 ‘신기록’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수익성 판도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 72%는 TSMC의 58.1%를 웃도는 수준으로, 제조업에서는 보기 힘든 수익성을 보여줬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8.1%, 영업이익은 405.5% 급증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사상 최초로 50조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를 단순 환산하면 매출 100만원당 약 72만원을 남긴 셈이다. 당기순이익은 40조3459억원으로 순이익률 77%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에프앤가이드 집계 컨센서스(영업이익 34조8753억원)를 웃돌았고, 직전 분기 대비 약 2배 성장하며 5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KB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40조원 이상을 전망했던 것에는 미치지 못했다.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쓰는 구조인 만큼, 반도체 호황이 길어질수록 성과급 부담도 함께 불어나는 구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률 상승세도 뚜렷하다. 2024년 4분기 40.89%에서 2025년 4분기 58.40%를 거쳐 이번 분기 72%까지 치솟으며 TSMC와의 격차는 지난해 4분기 4%포인트(p)에서 이번 분기 약 14%p로 벌어졌다. 호실적에 힘입어 순현금도 35조원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요 강세가 이어졌다"며 "HBM·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HBM뿐 아니라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동반 상승도 실적을 끌어올렸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90~95%, 낸드플래시는 55~60%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AI가 실시간 추론을 반복하는 '에이전틱 AI' 단계로 진화하면서 D램·낸드 전반으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D램·낸드 모두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2분기 이후에도 신기록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메리츠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을 61조4000억원으로 예상했으며, 노무라증권과 KB증권은 연간 영업이익을 각각 256조원, 251조원으로 추산하며 연간 200조원 돌파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 10나노급 6세대 LPDDR6와 192GB SOCAMM2 공급을 본격화하는 한편, M15X 램프업과 용인 클러스터 인프라 준비, EUV 장비 확보를 중심으로 올해 투자를 전년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23 10:38: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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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앤씨솔루션, 한화에어로와 265억원 규모 이집트 방산 부품 계약

방산 전문기업 엠앤씨솔루션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이집트향 K9 자주포 계열 장비에 들어가는 현수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방산 부품 수출 확대에 나섰다. 엠앤씨솔루션은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이집트향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K11 사격지휘장갑차에 적용되는 현수장치 CKD KIT 200대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65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6년 4월 22일부터 8월 28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기술이전 기반의 현지 생산 방식으로 추진된다. 엠앤씨솔루션이 유기압 현수장치(HSU)를 부품 형태의 KIT로 공급하면 이집트 현지에서 해당 장비에 조립하는 구조다. 엠앤씨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KIT 제품의 현지 도착 일정에 맞춰 기술이전 용역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유기압 현수장치는 질소가스와 유압유가 충전된 실린더 구조를 바탕으로 자주포의 하중을 지지하고 주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사격 시에는 반동을 정밀하게 제어해 명중률을 높이는 핵심 부품으로 꼽히며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평가된다. 이번 수주는 완성 장비 중심이던 방산 수출이 핵심 부품과 현지화 생산 영역으로까지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집트 현지 조립 방식이 적용되면서 향후 후속 물량이나 추가 기술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근 약 9400억원 규모의 K9 핀란드 추가 수출이 확정된 점도 관련 부품사들에 대한 기대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완성 장비 수출이 늘어날수록 협력사의 수주 기반도 함께 확대될 수 있어서다. 김병근 엠앤씨솔루션 대표이사는 "확보된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해 회사의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3 10:33:3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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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신고가...반도체 랠리

SK하이닉스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도 강세를 보이며 동반 신고가를 기록했다. 23일 오전 10시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2% 상승한 12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조5762억원, 영업이익 37조61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8.1%, 405.5%씩 급증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71.5%로 70%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5.17% 상승한 22만87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22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우도 5.88% 상승 중이다. 앞서 삼성전자 역시 '깜짝 실적'을 기록했던 만큼 반도체 투톱의 실적 랠리가 이어지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43조6011억원을 1분기 만에 넘어섰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확대되는 분위기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72% 상승하며 16거래일 연속 오른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국면에서는 시장의 관심이 실적과 밸류에이션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실적 서프라이즈 구간에 진입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코스피 내 최선호 투자처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KB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6년 335조원, 2027년 488조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며, SK하이닉스 역시 2026년 251조원, 2027년 358조원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이어 김 본부장은 "메모리 반도체의 탑재량 확대는 필수적인 구조로 자리 잡고 있으며, 메모리가 인공지능(AI) 시스템 전체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또한 기업들의 AI 에이전트 도입률은 2025년 5%에서 2026년 말 40% 수준까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3일 삼성노조 파업에 대해서도 "불붙은 시장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5월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메모리 생산 차질에 따른 공급 부족 심화와 가격 상승 압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이번 파업은 공급 부족을 심화시켜 가격 상승 압력을 한층 강화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23 10:10: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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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올해 1분기 8286억원 규모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포용금융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총 8286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23일 밝혔다. KB금융은 고객, 주주·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금융·비금융 부문의 ESG 경영활동을 통해 사회에 미친 긍정적 영향을 화폐가치로 산출한 사회적 가치 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측정 결과 ▲청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역균형발전 분야 3481억원 ▲국민 생활안전 분야 3490억원 등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해 국민 생활 안정과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한 결과다. KB금융은 청년층의 미래 준비와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B청년도약계좌를 비롯한 자산형성 금융상품, 주거안정 지원,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금융비용 완화를 위한 대출금리 인하와 정책자금 금리우대·보증료 감면 지원 등을 통해 경영 안정과 성장 기반 마련을 돕고 있다. 중동 지역 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수출입 기업에는 정책자금 특별 금리우대, 무역금융 수수료·환율 우대 등 맞춤형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약 1000여 개 중소기업의 산업안전 환경 개선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KB금융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교육·돌봄·문화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43개의 'KB작은도서관' 건립, '온동네 교육·돌봄센터' 61개 지원, 지역아동센터 343개소의 '야간 돌봄 운영' 등을 통해 지역 내 생활 인프라를 강화하고, 공립 박물관·미술관 50여 곳과 연계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약 5만 8000여 명의 국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국민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금융사기와 각종 생활리스크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스캠 예방,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지원 등을 통해 국민의 일상과 재산을 지키는 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채무상담센터인 'KB희망금융센터'에서 신용·채무상담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으며,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KB국민은행 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KB국민도약대출'을 출시하여 금융부담 완화와 신용 회복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체계적인 사회적 가치 측정을 바탕으로 기업의 활동이 사회 곳곳에 고르게 전달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환원을 통해 국민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23 10:02: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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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현대차그룹, 중국 진출 24년 만에 전동화로 '제 2의 도약'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 진출한 지 24년 만에 현지 시장에서 '제 2의 도약'을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가성비 높은 내연기관차 이미지를 탈피하고, 전기차(EV)를 필두로 한 친환경차로 브랜드 이미지를 완전히 새롭게 구축한다. 2002년 10월 현대차와 베이징기차가 50대 50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를 설립한 이후, 현대차그룹이 현지에 선보이는 가장 큰 변화다. 친환경차 브랜드 전환을 공식 발표하는 첫 무대는 베이징 모터쇼다. 현대차그룹은 2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오토차이나 2026)'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중국 양산모델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신에너지차(내연기관을 대신해 새로운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자동차, NEV) 브랜드로의 전환을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하는 아이오닉 신차는 지난 10년 간 중국 자동차 시장 조사와 연구개발의 결과물이다. 단순히 EV를 출시한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현지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현지 IT기업 '모멘타(Momenta)'가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을 신차에 적용하기로 했다. 신차뿐 아니라 현지 고객의 선호를 반영한 서비스, 충전 인프라 등을 결합해 '아이오닉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톱 3' 자동차 메이커에 맞는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가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로(In China, For China, To Global)'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하며 "2030년까지 EV 신차를 6종을 공개하고, 연간 50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아 역시 중국에서 현지 트렌드에 맞춰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8월 청두 모터쇼에서 공개한 EV5를 옌청 공장에서 양산하고 있다. EV5는 중국 내수 시장뿐 아니라 중남미, 호주 등에 수출하고 있다. EV 전환뿐 아니라 미래 산업에서도 현대차그룹은 중국 현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월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CATL과 시노펙, 위에다그룹 등 배터리·에너지·자동차 분야 주요기업과 전방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시장의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고, 중장기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배터리 기업 CATL과는 CTP(Cell-to-Pack)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에너지 기업 '시노펙'과는 광저우에 있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법인 'HTWO 광저우'를 거점으로 수소 생태계 조성도 추진한다. 기아의 현지 합작기업 위에다그룹과도 완성차 판매를 넘어 배터리와 수소, 미래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현대차차그룹은 2016년 중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베이징현대 6.5%, 둥펑위에다기아 3.7%)을 기록하며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과 '빅3'로 불렸지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태 이후 기세가 급격히 위축됐다. 한국산 제품 불매운동에 이어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중국 자동차산업의 급격한 기술 발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측면도 컸다.

2026-04-23 10:01:50 양성운 기자